[전도] 선교의 직무를 다하라
본문
일본의 나카타니 아키히로 씨가 쓴 30대가 하지 않으면 안될 50가지라는 책에 보면, 30번째 해야 할 일은 "10개국 이상의 땅을 밟아보라"고 했습니다. 우물안 개구리가 되지 말고 세상을 넓게 보자 는 것입니다. 세계를 가보면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주라는 거대한 세계속에 지구는 모래알 하나에도 미치지 못하는 작은 땅덩어리에 불과하지만 지구상에는 200여 개나 되는 나라 들이 저마다의 풍속과 역사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피부도 다 르고, 눈동자의 색깔도, 생김새도 다르고, 머리털 색깔도 딴판인 사람 들. 역사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고 생각도 다른 사람들을 만나고 느끼 고 다양성 속에서 일치성을 발견하며 대범한 삶을 살 수 있는 생각의 깊이를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저자는 외국여행을 투자라고 생각하라고 부탁하고 있습 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우리가 단순히 인생을 위해 해외여행을 하 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화가 다른 나라에 가서 다른 종교적 문화를 가 진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고 하는 것은 대단한 생각이 요, 보다 큰 사람들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 나라에 선교사로 들어와 활동하던 선교사들의 연령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외국인 최초의 순교자인 토마스 목사는 본래 영국 사람으로 23살 에 중국에 선교사로 갔다가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그는 중국에서 세관 의 통역 연수관으로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표 를 내고 다시 선교사 활동을 시작 25살 되던 해 우리 나라에 배를 타 고 들어왔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중국에 건너갔다가 그 이듬해 1866 년 8월16일에 제너럴 셔면호를 타고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가 평양 한 사정에 정박을 하고 교역을 하던중 관군에 의해 배가 불에 타고 많은 사람이 죽는 가운데 토마스 목사도 관군의 칼에 맞아 세상을 떠났으 니 그 날이 26살 되던해 9월 5일입니다.
그후 20년의 세월이 흐른 뒤 개신교의 최초의 선교사로 인정하고 있는 언드우드와 아펜셀러 두 선교사가 일본을 거쳐 우리 나라에 들어 오는데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 아침이라고 합니다. 그 때 두 선교사 의 나이가 언더우드는 26살이고, 아펜셀러는 27살이었습니다. 대구제일교회의 창립자로 보고 있는 베어드 선교사, 우리 나라 이 름은 배위량입니다. 미북장로교 선교사로 1891년도 29살의 나이로 한 국에 들어와 부산을 시발점으로 하여 영남지방을 주로 선교하시다가 1897년에는 평북지방으로 올라갔는데 이 선교사님이 선교여행을 한 거 리가 무려 1,120km나 되며, 이를 도보로 여행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 나 실제 대구제일교회 설립자라 할 수 있는 분은 배위량 선교사의 처 남인 아담스, 한국명으로는 안의와 선교사님인데 이 선교사님도 1867 년에 태어나 28살 되던 1895년에 우리 나라에 들어왔습니다. 1897년 배위량 선교사의 후임으로 대구선교부에 파송받아 교인 7명으로 대구 제일교회를 조직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아담스 목사님은 계성 학교를 세우고 그 후에 의료선교, 학원선교, 교회설립 등 많은 일을 하다가 1923년에 미국으로 건넜습니다. 아담스 목사의 장남인 안두화 목사가 계명대학교 창설자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23세때 세계제패를 했고, 마틴루터는 25세에 종교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그리고 칼빈은 21세때 개혁에 가담 했으며, 27 세에 유명한 기독교강요를 저술했습니다. 이렇듯 선교사들의 나이가 30을 넘은 사람이 없고 모두가 20대 중 반에서 후반인 피끓는 청춘의 나이에 복음을 들고 당시 개화가 이루어 지지 않았던 이 땅에 들어와 오늘의 기독교를 이룬 초석이 되었습니 다. 이렇게 전파된 복음은 활화산처럼 번져나갔습니다. 그래서 1907년 도에 예수교 장로회 독(대한)노회를 조직하고 최초로 목사 7인을 안수 하고 당시 이기풍 목사님을 제주도에 선교사로 파송했습니다. 1912년 조선예수교장로회로 첫 총회로 모였을 때는 중국 산동성에 선교사 3명 을 파송 했으며 1월 현재 우리 교단만 81개국 421가정 760명의 선교사 를 파송하고 있습니다. 아마 초교파적으로 약 7-8천여명 되는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가 좀더 알아보아야 할 것은 세계의 인구 동향입 니다. 주님이 활동하고 초대 사도들이 활동하던 시대에 전세계 인구 는 약 2억 5천만 명이었다고 합니다. 이 인구가 두 배로 증가하기까지 는 약 1500년의 세월이 흐른 종교개혁이 일어났던 시대입니다. 5억의 인구가 다시 두 배로 10억이 되기까지는 약 300여년이 지난 1793년 프 로테스탄트 선교운동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윌리엄 캐리가 인도로 떠 난 시점입니다. 이 인구가 다시 두 배로 20억이 된 것은 100년이 지 난 에딘버러에서 제1차 선교대회가 조직된 1910년경이고, 우리나라가 일본과 합방된 해쯤 됩니다. 점차적으로 인구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 여 1978년 약 40억 인구가 되었고, 현재는 약 60억 인구가 살고 있습 니다.
이렇게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세계 속에 우리 나라 선교사님들 만 해도 많고 극 나라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을 합치면 수만 명의 선교 사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도 55%는 복음을 전혀 듣지 못하고 있습 니다. 세계에는 24,000여 종족이 살고 있는데 8,000여 종족은 복음을 듣지도 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우리는 복음 을 수출해야 합니다. 우리가 상품을 수출하지 않으면 경제가 어렵고 마비되듯이 복음을 수출하지 않으면 복음의 불꽃이 우리 나라에서도 사그러질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가서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 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네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 쳐 지키게 하라"는 주님의 명령은 오늘도 우리가 지켜야 할 지상명령 입니다. 그래서 저희 교단에서는 2월 셋째 주일을 선교주일로 지키며 선교에 대한 관심을 갖고 선교에 동참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디베리우스가 세계 선교운동사를 네 시기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 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유대인들에 의해서 복음이 유대 문화권으로부 터 헬라 문화권으로 전파된 시기이며, 둘째 단계는 복음이 헬라문화권 에서 로마의 정치사회로 널리 퍼진 시기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로마 제국에서 복음이 북유럽(게르만 민족)쪽으로 번진 시기이며, 네 번째 단계는 서구로부터 복음이 동쪽으로 전파되어 마침내 극동에까지 이 른 시기라고 했습니다. 극동의 끝에 위치한 우리 한반도에 복음이 전 파된 지 약 1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극동에 전파된 복음은 우리 나라를 통해서 힘있게 전파되기를 여호와 하나님은 바라고 계실 것입니다. 그 럼으로 한국에서 성령의 역사를 일으키시고 가장 단기간에 가장 급성 장하는 한국교회로 하여금 선교의 열정을 갖고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 다.
그런데 우리는 교회는 어떻습니까 여기에서 잠시 우리 교회의 선 교역사를 살펴봅시다. 우리 교회 약사를 보면 금년 3월이 되면 98주년 이 됩니다. 1952년도에 송목선 전도사를 개척을 위해 국우동에 파송했 다는 기록이 있고, 그후에 현재 하장식 목사가 시무하는 태전영광교회 를 1992년도에 개척 설립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해외선교사로는 1996년 4월에 베트남에 장드보라 선교사를 파송한 것이 처음이며, 1999년에 몽골에 양재철 선교사를 협력지원 하였고, 같은해 중국선교 를 시작하여 류양교회 예배당을 건축해 봉헌했고, 동영교회 건축예정 지 부지를 매입해 주었으며, 산하진 교회를 매월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0여년 전에 해외선교가 개교회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을 때 대구 해외선교의 역할을 감당했던 외지선교회에 회원으로 필리핀 민도르 섬에 있는 알랑한 원주민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고, 알마타 신 학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다시 필리핀에 박남수, 차대현 선교사를 협력하며, 폴란드 김상칠선교사를 협력하여 지원하게 되었습 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중국 심양에 있는 동북신학생 4명과 비라카 미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베트남 신학교에 신학생 4명을 지원하고 있습 니다.
사실 전체 선교금액으로 보면 한 사람의 단독 선교사 파송하는 금액 정도인 매월 200여만원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역사로보나 규모로 보나 앞으로 선교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야 할 것입니다. 하 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을 여호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해야 할 것입니 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우리가 선교사업을 위해 부지런히 돈도 벌어 야 합니다. 선교를 위해 일하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돈 을 많이 버십시오. 금년에 화두가 "부자되십시오"라는 인사라고 합니 다. 여러분들도 부자되십시오. 물질의 부자가 되십시오. 믿음의 부자 가 되십시오. 선교사업에 부자가 되십시오.
우리 나라에 복음이 전해지기까지는 사도 바울을 이야기하지 않 을 수 없습니다. 초대 복음이 로마에 전해지고 유럽에 전해진 것은 사 도 바울의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인 영향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 인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속에서 이루어지고 있겠지만 복음은 계속 전해져야 합니다. 이것은 주님이 오실 그 순간까지 전해 져야 합니다. 내일에 종말이 온다 할지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 겠다고 했던 한 철학자의 말이 아니더라도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을 맞 이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는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행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 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 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그래서 바울은 로마로 올라가기를 간절히 원했 습니다. 어쩌면 바울은 로마로 가기 원했던 것은 죽으러 가기를 원한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게도 기독교를 핍박하던 당시 로마황제들 을 찾아간다고 하는 것은 '날 죽여달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 나 자기의 사명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목숨을 조금 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복음이 자신의 목숨보다도 더 귀하다는 고백입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을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세상 즐거움 다 버 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 보다도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 는 없네"
이러다 보니 사도 바울은 당시 디모데에게 간곡한 부탁을 했습니 다. 오늘 말씀을 보면, 1)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했습니다. 2)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말씀 전하는 것이 곧 전도의 일이며 전도의 일을 잘 하는 것이 디모데의 직무라고 했습니다. 전도란 것은 선교하는 것 을 말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는 모든 일은 선교라고 할 수 있 습니다. 루터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선교란 회개치 않는 죄인들을 거꾸러뜨리기 위하여 하늘에서 내리치는 천둥번개이며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교회는 곧 선교공 동체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에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신 것은 “사람”입니다. 성전건물 보다 사람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셨습니 다. 종교적인 율법이나 관심, 전통보다는 사람을 더욱 소중히 여겼습 니다.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말씀을 우리 주님께서 하셨습니 다. 여러분, 의사 선생님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중을 받는 것은 병든 자를 치유하고,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교사가 존경받는 것은 아직 미숙한 아이들을 맡아서 사 람 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소중한 것이지요. 우리 예수님께 서 사람을 너무나 귀하게 생각하셨기 때문에 교회와 성도들에게 ‘증 인되라’‘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서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 을 하라’는 명령을 하신 것입니다. 사복음서나 사도행전에서는 성경 마다 표현은 조금씩 다르지만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에 초점이 모아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생명운동을 해야 합니다. 생명 중에도 구원받을 인간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생명을 구원하는 일, 즉 전도하고 선교 하는 일에 무엇보다 치중해야 합니다. 선교하지 않는 교회는 오래가 지 못합니다. 아무리 좋은 시설과 좋은 환경과 좋은 제도를 가지고 있 다 할지라도 선교하지 않으면 그 좋은 것은 유물로만 남을 뿐입니다. 여러분, 회사에서 가장 본질적인 임무가 무엇일까요 회사에서 의 본질적인 임무는 장사를 잘 해서 이익을 많이 남기는 것입니다. 여 러분, 회사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합니다.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 고, 시장을 개척합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그 제품을 판매해서 이익 을 올리는 것이 그 회사의 가장 본질적인 임무인 것입니다.
여러분, 가정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무엇일까요 돈을 벌어서 집 을 늘린다든지, 여러 가지 가재도구를 산다든지 하는 일들을 열심히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가정의 가장 본질적인 일이 있다면, 그것은 생명이 탄생되는 것입니다. 요즘엔 젊은 부부들이 맞벌이를 해서 직 장을 다니는 바람에 결혼한지 여러 해가 되었는데도 아기가 없는 경우 가 많습니다. 직장 다니는 것 보다, 돈 버는 것 보다 아기 낳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가정에서 생명만 큼 소중한 것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생명이 태어나고 자라는 것이 가정의 가장 중요한 본질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도 일종의 자궁과 도 같습니다.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의 본질적인 임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생명 이 계속해서 탄생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세워졌을 때에 처음 한번 열 심히 복음증거해서 많은 새로운 사람이 예수를 믿고,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면 그것으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 교회가 지속되는 한 계속 해서 복음을 증거해야 하고, 새로운 생명이 계속해서 태어나야 합니 다. 그 새로운 사람들이 계속해서 신앙이 성장해야만 되는 것입니 다. 전도를 게을리 하게 되면 그 교회가 생명력이 약해집니다. 열심 히 전도하고 복음을 증거해야 생명력이 강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11월 25일 강북예수사랑큰잔치를 통해서 우리가 아무리 많은 예산이 들더라도 해야 할 일은 바로 전도라는 것을 깨달 았습니다.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교회가 존재하고 생명을 구원하기 위 해 우리가 부름을 받았고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우리에게 물질과 재능 을 주셨다면 그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결 국 죽습니다. 생명은 대를 잇지 못하면 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전도인의 직무해야를 성실하게 수행하려 면 선교해야 합니다. 선교의 꿈을 꾸어야 합니다. 지난 1월 첫째 주일 부터 일평생 전도할 대상자를 적어내시라고 했으나 실망할 정도로 참 여하신 분이 적습니다. 이렇게 꿈을 갖지 못하는데 어떻게 우리가 이 룰 수 있겠습니까 꿈은 비타민 C와 같습니다. 비타민C가 그렇게 중요 하다고 해서 한동안 미타민 C가 약국에서 다 떨어지는 소동까지 일어 난 적이 있습니다. 우리 신학계에 아주 훌륭한 분이 있습니다. 얼마 나 좋은지 비타민C를 먹으면 감기도 안 걸리고, 피곤하지도 않고, 암 에도 안 걸린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비타민C는 몸에 오는 모든 병균 을 잡아먹기 때문이랍니다. 침투를 못하게 한답니다. 세상에 그런 좋 은게 어디 있습니까 여러분, 몸에 들어오는 병균보다 인간을 파멸하 는 더 무서운 병균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가정과 인류를 다 망치는 불 의하고 퇴폐적인 병균들, 이 어두움의 세력들, 사탄의 세력들이 얼마 나 많습니까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 말씀에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3-4 절 말씀에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 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
올바른 것을 싫어합니다. 전부가 거꾸로 된 것, 바르지 않는 것. 비뚤어진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옷도 무릎이 다 떨어져 구멍 이 뚫린 바지를 입고 다닙니다. 그래서 일부러 구멍을 냅니다.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많은 것을 듣기 위해 많은 책과 텔레비전과 비디오와 CD등으로 길을 걸으면서 듣고 공부하 는 가운데서도 듣고 차를 타고 가면서도 듣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엇 이든지 배워야 한다고 해서 많은 학원을 다니며 스승을 많이 두고 있 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귀를 허탄한 이야기를 듣는데 두고 있습니다. 올바른 소리나 좋은 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이런 퇴페적이 고 어두운 세상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우리가 감당해야 할 것은 전도 인의 직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국에도 더 늦기전 에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들의 산업이 엄청나게 빨리 성 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세상을 누가 막아 낼 수 있습니 까 교회에 다녀도 예수를 믿어도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이런 사회적 현실을 직시하고 복음을 가지고 전하 지 않으면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예수 믿는 우리 청소년들도 자꾸만 세상을 향하여 달음질치려고 합니다. 우리가 작지만 복음을 퍼뜨려야 합니다.
문익점이 우리 나라에 목화씨를 붓대롱에 가져와서 다 퍼뜨려서 목화 를 통해 솜을 만들어 솜바지를 만들고 이불을 만들었듯이, 우리는 하 나님 나라의 밀알로서 살아야 합니다. 나 하나가 나의 가정에 밀알이 되고, 내 동리의 밀알이 되고, 학교의 밀알이 되고, 친척과 집안에 밀 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길 흉사 간에 무슨 일이 있을지라도 믿지 않는다고 해서 참석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더 가서, 더 사랑해주고, 봉사해 주고, 부조도 많이 하고, 열심히 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삶을, 증인의 삶을 보여 주어야 합니 다. 예수 믿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예수 믿는 사람들은 이렇게 산다고. 인색하게 하지 말고 열심히 사명을 감당하면 그것이 사람의 마음에 천국의 밀알을 뿌리는 것입니다. 복음의 밀알을 동창회 모임 에 가서 뿌리는 겁니다. 동네 모든 행사가 있을 때 뿌리는 겁니다. 성 도들은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주님께서 '내가 너희를 보낸다'고 하 셨습니다. 세상으로 나가라는 겁니다. 증인의 사명을 위해 가라는 것 입니다. 어떤 분들은 교회만 다니고 길 흉사에 전혀 안 다니는 분들 이 있습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더 많이 가야 됩니다. 가서 보여 주어 야 됩니다. 좋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인격과 생활과 대인 관계를 훌륭 하게 본을 보여 주어서 그 분들이 예수 믿는 삶을 보고 따라 오도록, 감동을 받도록,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가 선교주일을 맞으면서 한가지 더 생각해야 할 것은 선교할 분야가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좀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청소년선 교, 병원선교, 학원선교, 예술인선교, 군선교, 장애인선교, 스포츠선 교. (월드컵을 통한 선교) 요사이는 스포츠가 우상입니다. 그 쪽으로 도 많이 선교할 수 있습니다. 체육인선교, 교도소선교, 윤락녀선교, 마약범, 에이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중국의 14억, 인도의 12억, 파 키스탄, 방글라데시 1억 4천, 1억 3천, 인도네시아 2억, 아시아에 밀 집되어 있습니다. 일본도 1억 3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국내선교 와 해외선교를 균형있게 해야 합니다. 국내선교만 고집해서도 안됩니 다. 그렇다고 해외선교만 고집해서도 안됩니다.
인도에서는 코끼리가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전봇대 만한 통나무도 긴코로 말아서 운반해 주는데 그 힘은 가히 놀 랄만합니다. 어느 선교사가 수많은 통나무를 나른 후 조그만 말뚝에 묶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코끼리를 보고 인부에게 물었다. "집체만한 코끼리가 조금전까지 엄청난 무개의 짐을 날랐는데 커다란 나무도 뽑 아버릴 만한 힘이 있을 터인데 어떻게 저렇게 조그마한 말뚝에 묶여 순한 양처럼 쉬고 있 습니까" 인부는 대답하기를 "선교사님, 저 코끼리는 작은 새끼 때부터 이 말뚝에 묶여 훈련이 되었는데 이 말뚝 은 절대 뽑을 수 없다고 믿기 때문에 저렇게 묶여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지 못하는 많은 일들 중에서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믿는 잘못된 믿음 때문일 때가 적지 않습니다. 우리의 작은 믿음에 묶여 정작 할 수 있는 일들도 하지 못하고 꼼짝없이 묶 여 부자유스런 삶에 순응하고 있는 일들도 많습니다. 코끼리처럼 어리 석게 말입니다. 선교에 꿈을 가지고 돈을 버시고 선교에 꿈을 가지고 전도할 대상자를 정하시고 선교에 꿈을 가지시고 살아가십시오.
특히 우리 청년들에게는 험란한 동방에 와서 복음을 전파하다 남 지나해 외딴 섬에서 숨을 거둔 자비엘 선교사의 말 "나는 파리로 돌아 가 거리를 오르내리는 젊은이들에게 외치고 싶다. 여러분의 미미한 야 망을 포기하고 동방으로 와서 복음을 전파하라" 는 외침의 소리를 이 제 나는 외치고 싶습니다. "한국의 기독청년들이여, 미미한 야망을 버 리고 아시아로 아프리카로 유대지역으로 아랍지역으로 복음을 전파하 라"고 말입니다. 존 모트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모든 동시대인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복음을 전파할 사명이 있 다"고 했습니다. 선교는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선교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이자 우리의 사명이며, 우리 교회가 동맥경화에 안걸리고 건강한 교회로서 지탱할 수 있는 길은 바로 선교라는 사실을 믿고 선교에 동참하시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이 저자는 외국여행을 투자라고 생각하라고 부탁하고 있습 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우리가 단순히 인생을 위해 해외여행을 하 는 것도 중요하지만, 문화가 다른 나라에 가서 다른 종교적 문화를 가 진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한다고 하는 것은 대단한 생각이 요, 보다 큰 사람들임에 틀림없습니다. 우리 나라에 선교사로 들어와 활동하던 선교사들의 연령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외국인 최초의 순교자인 토마스 목사는 본래 영국 사람으로 23살 에 중국에 선교사로 갔다가 아내가 세상을 떠나자 그는 중국에서 세관 의 통역 연수관으로 일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표 를 내고 다시 선교사 활동을 시작 25살 되던 해 우리 나라에 배를 타 고 들어왔다가 뜻을 이루지 못하고 중국에 건너갔다가 그 이듬해 1866 년 8월16일에 제너럴 셔면호를 타고 대동강을 거슬러 올라가 평양 한 사정에 정박을 하고 교역을 하던중 관군에 의해 배가 불에 타고 많은 사람이 죽는 가운데 토마스 목사도 관군의 칼에 맞아 세상을 떠났으 니 그 날이 26살 되던해 9월 5일입니다.
그후 20년의 세월이 흐른 뒤 개신교의 최초의 선교사로 인정하고 있는 언드우드와 아펜셀러 두 선교사가 일본을 거쳐 우리 나라에 들어 오는데 1885년 4월 5일 부활주일 아침이라고 합니다. 그 때 두 선교사 의 나이가 언더우드는 26살이고, 아펜셀러는 27살이었습니다. 대구제일교회의 창립자로 보고 있는 베어드 선교사, 우리 나라 이 름은 배위량입니다. 미북장로교 선교사로 1891년도 29살의 나이로 한 국에 들어와 부산을 시발점으로 하여 영남지방을 주로 선교하시다가 1897년에는 평북지방으로 올라갔는데 이 선교사님이 선교여행을 한 거 리가 무려 1,120km나 되며, 이를 도보로 여행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 나 실제 대구제일교회 설립자라 할 수 있는 분은 배위량 선교사의 처 남인 아담스, 한국명으로는 안의와 선교사님인데 이 선교사님도 1867 년에 태어나 28살 되던 1895년에 우리 나라에 들어왔습니다. 1897년 배위량 선교사의 후임으로 대구선교부에 파송받아 교인 7명으로 대구 제일교회를 조직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아담스 목사님은 계성 학교를 세우고 그 후에 의료선교, 학원선교, 교회설립 등 많은 일을 하다가 1923년에 미국으로 건넜습니다. 아담스 목사의 장남인 안두화 목사가 계명대학교 창설자입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23세때 세계제패를 했고, 마틴루터는 25세에 종교 개혁을 단행했습니다. 그리고 칼빈은 21세때 개혁에 가담 했으며, 27 세에 유명한 기독교강요를 저술했습니다. 이렇듯 선교사들의 나이가 30을 넘은 사람이 없고 모두가 20대 중 반에서 후반인 피끓는 청춘의 나이에 복음을 들고 당시 개화가 이루어 지지 않았던 이 땅에 들어와 오늘의 기독교를 이룬 초석이 되었습니 다. 이렇게 전파된 복음은 활화산처럼 번져나갔습니다. 그래서 1907년 도에 예수교 장로회 독(대한)노회를 조직하고 최초로 목사 7인을 안수 하고 당시 이기풍 목사님을 제주도에 선교사로 파송했습니다. 1912년 조선예수교장로회로 첫 총회로 모였을 때는 중국 산동성에 선교사 3명 을 파송 했으며 1월 현재 우리 교단만 81개국 421가정 760명의 선교사 를 파송하고 있습니다. 아마 초교파적으로 약 7-8천여명 되는 것으로 보고가 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가 좀더 알아보아야 할 것은 세계의 인구 동향입 니다. 주님이 활동하고 초대 사도들이 활동하던 시대에 전세계 인구 는 약 2억 5천만 명이었다고 합니다. 이 인구가 두 배로 증가하기까지 는 약 1500년의 세월이 흐른 종교개혁이 일어났던 시대입니다. 5억의 인구가 다시 두 배로 10억이 되기까지는 약 300여년이 지난 1793년 프 로테스탄트 선교운동의 효시라 할 수 있는 윌리엄 캐리가 인도로 떠 난 시점입니다. 이 인구가 다시 두 배로 20억이 된 것은 100년이 지 난 에딘버러에서 제1차 선교대회가 조직된 1910년경이고, 우리나라가 일본과 합방된 해쯤 됩니다. 점차적으로 인구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 여 1978년 약 40억 인구가 되었고, 현재는 약 60억 인구가 살고 있습 니다.
이렇게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세계 속에 우리 나라 선교사님들 만 해도 많고 극 나라에서 파송한 선교사들을 합치면 수만 명의 선교 사들이 활동하고 있지만, 아직도 55%는 복음을 전혀 듣지 못하고 있습 니다. 세계에는 24,000여 종족이 살고 있는데 8,000여 종족은 복음을 듣지도 보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을 감안할 때 우리는 복음 을 수출해야 합니다. 우리가 상품을 수출하지 않으면 경제가 어렵고 마비되듯이 복음을 수출하지 않으면 복음의 불꽃이 우리 나라에서도 사그러질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가서 모든 족속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 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네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 쳐 지키게 하라"는 주님의 명령은 오늘도 우리가 지켜야 할 지상명령 입니다. 그래서 저희 교단에서는 2월 셋째 주일을 선교주일로 지키며 선교에 대한 관심을 갖고 선교에 동참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디베리우스가 세계 선교운동사를 네 시기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 습니다. 첫 번째 단계는 유대인들에 의해서 복음이 유대 문화권으로부 터 헬라 문화권으로 전파된 시기이며, 둘째 단계는 복음이 헬라문화권 에서 로마의 정치사회로 널리 퍼진 시기입니다. 세 번째 단계는 로마 제국에서 복음이 북유럽(게르만 민족)쪽으로 번진 시기이며, 네 번째 단계는 서구로부터 복음이 동쪽으로 전파되어 마침내 극동에까지 이 른 시기라고 했습니다. 극동의 끝에 위치한 우리 한반도에 복음이 전 파된 지 약 12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극동에 전파된 복음은 우리 나라를 통해서 힘있게 전파되기를 여호와 하나님은 바라고 계실 것입니다. 그 럼으로 한국에서 성령의 역사를 일으키시고 가장 단기간에 가장 급성 장하는 한국교회로 하여금 선교의 열정을 갖고 복음을 전하고 있습니 다.
그런데 우리는 교회는 어떻습니까 여기에서 잠시 우리 교회의 선 교역사를 살펴봅시다. 우리 교회 약사를 보면 금년 3월이 되면 98주년 이 됩니다. 1952년도에 송목선 전도사를 개척을 위해 국우동에 파송했 다는 기록이 있고, 그후에 현재 하장식 목사가 시무하는 태전영광교회 를 1992년도에 개척 설립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해외선교사로는 1996년 4월에 베트남에 장드보라 선교사를 파송한 것이 처음이며, 1999년에 몽골에 양재철 선교사를 협력지원 하였고, 같은해 중국선교 를 시작하여 류양교회 예배당을 건축해 봉헌했고, 동영교회 건축예정 지 부지를 매입해 주었으며, 산하진 교회를 매월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30여년 전에 해외선교가 개교회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을 때 대구 해외선교의 역할을 감당했던 외지선교회에 회원으로 필리핀 민도르 섬에 있는 알랑한 원주민에게 복음을 전하고 있고, 알마타 신 학교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금년에는 다시 필리핀에 박남수, 차대현 선교사를 협력하며, 폴란드 김상칠선교사를 협력하여 지원하게 되었습 니다. 그리고 지난해부터 중국 심양에 있는 동북신학생 4명과 비라카 미 선교회에서 운영하는 베트남 신학교에 신학생 4명을 지원하고 있습 니다.
사실 전체 선교금액으로 보면 한 사람의 단독 선교사 파송하는 금액 정도인 매월 200여만원 지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교회의 역사로보나 규모로 보나 앞으로 선교사업을 더욱 활성화 시켜야 할 것입니다. 하 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복을 여호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해야 할 것입니 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우리가 선교사업을 위해 부지런히 돈도 벌어 야 합니다. 선교를 위해 일하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돈 을 많이 버십시오. 금년에 화두가 "부자되십시오"라는 인사라고 합니 다. 여러분들도 부자되십시오. 물질의 부자가 되십시오. 믿음의 부자 가 되십시오. 선교사업에 부자가 되십시오.
우리 나라에 복음이 전해지기까지는 사도 바울을 이야기하지 않 을 수 없습니다. 초대 복음이 로마에 전해지고 유럽에 전해진 것은 사 도 바울의 직접적으로, 또는 간접적인 영향이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 인 할 수 없습니다. 물론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속에서 이루어지고 있겠지만 복음은 계속 전해져야 합니다. 이것은 주님이 오실 그 순간까지 전해 져야 합니다. 내일에 종말이 온다 할지라도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 겠다고 했던 한 철학자의 말이 아니더라도 그리스도인들은 죽음을 맞 이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우리는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행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 의 복음 증거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 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그래서 바울은 로마로 올라가기를 간절히 원했 습니다. 어쩌면 바울은 로마로 가기 원했던 것은 죽으러 가기를 원한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렇게도 기독교를 핍박하던 당시 로마황제들 을 찾아간다고 하는 것은 '날 죽여달라'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 나 자기의 사명은 복음을 전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목숨을 조금 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바울은 복음이 자신의 목숨보다도 더 귀하다는 고백입니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을 내 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세상 즐거움 다 버 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 보다도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 는 없네"
이러다 보니 사도 바울은 당시 디모데에게 간곡한 부탁을 했습니 다. 오늘 말씀을 보면, 1)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항상 힘쓰라고 했습니다. 2) 전도인의 일을 하며 네 직무를 다하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말씀 전하는 것이 곧 전도의 일이며 전도의 일을 잘 하는 것이 디모데의 직무라고 했습니다. 전도란 것은 선교하는 것 을 말합니다. 복음을 전하기 위해 하는 모든 일은 선교라고 할 수 있 습니다. 루터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선교란 회개치 않는 죄인들을 거꾸러뜨리기 위하여 하늘에서 내리치는 천둥번개이며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교회는 곧 선교공 동체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에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신 것은 “사람”입니다. 성전건물 보다 사람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셨습니 다. 종교적인 율법이나 관심, 전통보다는 사람을 더욱 소중히 여겼습 니다.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말씀을 우리 주님께서 하셨습니 다. 여러분, 의사 선생님들이 우리 사회에서 존중을 받는 것은 병든 자를 치유하고, 사람의 생명을 살리는 일을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 사회에서 교사가 존경받는 것은 아직 미숙한 아이들을 맡아서 사 람 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소중한 것이지요. 우리 예수님께 서 사람을 너무나 귀하게 생각하셨기 때문에 교회와 성도들에게 ‘증 인되라’‘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서 사람들의 생명을 살리는 일 을 하라’는 명령을 하신 것입니다. 사복음서나 사도행전에서는 성경 마다 표현은 조금씩 다르지만 복음을 전하라는 명령에 초점이 모아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생명운동을 해야 합니다. 생명 중에도 구원받을 인간의 생명을 귀하게 여기고 생명을 구원하는 일, 즉 전도하고 선교 하는 일에 무엇보다 치중해야 합니다. 선교하지 않는 교회는 오래가 지 못합니다. 아무리 좋은 시설과 좋은 환경과 좋은 제도를 가지고 있 다 할지라도 선교하지 않으면 그 좋은 것은 유물로만 남을 뿐입니다. 여러분, 회사에서 가장 본질적인 임무가 무엇일까요 회사에서 의 본질적인 임무는 장사를 잘 해서 이익을 많이 남기는 것입니다. 여 러분, 회사에서 여러 가지 일들을 합니다.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 고, 시장을 개척합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그 제품을 판매해서 이익 을 올리는 것이 그 회사의 가장 본질적인 임무인 것입니다.
여러분, 가정의 가장 중요한 임무가 무엇일까요 돈을 벌어서 집 을 늘린다든지, 여러 가지 가재도구를 산다든지 하는 일들을 열심히 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가정의 가장 본질적인 일이 있다면, 그것은 생명이 탄생되는 것입니다. 요즘엔 젊은 부부들이 맞벌이를 해서 직 장을 다니는 바람에 결혼한지 여러 해가 되었는데도 아기가 없는 경우 가 많습니다. 직장 다니는 것 보다, 돈 버는 것 보다 아기 낳는 것이 더 중요한 일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 가정에서 생명만 큼 소중한 것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생명이 태어나고 자라는 것이 가정의 가장 중요한 본질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정도 일종의 자궁과 도 같습니다. 생명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교회의 본질적인 임무도 마찬가지입니다. 새로운 생명 이 계속해서 탄생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세워졌을 때에 처음 한번 열 심히 복음증거해서 많은 새로운 사람이 예수를 믿고,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면 그것으로 멈추는 것이 아니라, 그 교회가 지속되는 한 계속 해서 복음을 증거해야 하고, 새로운 생명이 계속해서 태어나야 합니 다. 그 새로운 사람들이 계속해서 신앙이 성장해야만 되는 것입니 다. 전도를 게을리 하게 되면 그 교회가 생명력이 약해집니다. 열심 히 전도하고 복음을 증거해야 생명력이 강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지난해 11월 25일 강북예수사랑큰잔치를 통해서 우리가 아무리 많은 예산이 들더라도 해야 할 일은 바로 전도라는 것을 깨달 았습니다.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교회가 존재하고 생명을 구원하기 위 해 우리가 부름을 받았고 생명을 구원하기 위해 우리에게 물질과 재능 을 주셨다면 그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결 국 죽습니다. 생명은 대를 잇지 못하면 끊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가 전도인의 직무해야를 성실하게 수행하려 면 선교해야 합니다. 선교의 꿈을 꾸어야 합니다. 지난 1월 첫째 주일 부터 일평생 전도할 대상자를 적어내시라고 했으나 실망할 정도로 참 여하신 분이 적습니다. 이렇게 꿈을 갖지 못하는데 어떻게 우리가 이 룰 수 있겠습니까 꿈은 비타민 C와 같습니다. 비타민C가 그렇게 중요 하다고 해서 한동안 미타민 C가 약국에서 다 떨어지는 소동까지 일어 난 적이 있습니다. 우리 신학계에 아주 훌륭한 분이 있습니다. 얼마 나 좋은지 비타민C를 먹으면 감기도 안 걸리고, 피곤하지도 않고, 암 에도 안 걸린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비타민C는 몸에 오는 모든 병균 을 잡아먹기 때문이랍니다. 침투를 못하게 한답니다. 세상에 그런 좋 은게 어디 있습니까 여러분, 몸에 들어오는 병균보다 인간을 파멸하 는 더 무서운 병균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가정과 인류를 다 망치는 불 의하고 퇴폐적인 병균들, 이 어두움의 세력들, 사탄의 세력들이 얼마 나 많습니까
그래서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 말씀에 이렇게 적고 있습니다. 3-4 절 말씀에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 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좇을 스승을 많이 두고 / 또 그 귀를 진리에서 돌이켜 허탄한 이야기를 좇으리라 "
올바른 것을 싫어합니다. 전부가 거꾸로 된 것, 바르지 않는 것. 비뚤어진 것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옷도 무릎이 다 떨어져 구멍 이 뚫린 바지를 입고 다닙니다. 그래서 일부러 구멍을 냅니다.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합니다. 많은 것을 듣기 위해 많은 책과 텔레비전과 비디오와 CD등으로 길을 걸으면서 듣고 공부하 는 가운데서도 듣고 차를 타고 가면서도 듣습니다. 뿐만 아니라 무엇 이든지 배워야 한다고 해서 많은 학원을 다니며 스승을 많이 두고 있 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귀를 허탄한 이야기를 듣는데 두고 있습니다. 올바른 소리나 좋은 소리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습니다. 이런 퇴페적이 고 어두운 세상에 살고 있는 이들에게 우리가 감당해야 할 것은 전도 인의 직무를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중국에도 더 늦기전 에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들의 산업이 엄청나게 빨리 성 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세상을 누가 막아 낼 수 있습니 까 교회에 다녀도 예수를 믿어도 넘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가 이런 사회적 현실을 직시하고 복음을 가지고 전하 지 않으면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예수 믿는 우리 청소년들도 자꾸만 세상을 향하여 달음질치려고 합니다. 우리가 작지만 복음을 퍼뜨려야 합니다.
문익점이 우리 나라에 목화씨를 붓대롱에 가져와서 다 퍼뜨려서 목화 를 통해 솜을 만들어 솜바지를 만들고 이불을 만들었듯이, 우리는 하 나님 나라의 밀알로서 살아야 합니다. 나 하나가 나의 가정에 밀알이 되고, 내 동리의 밀알이 되고, 학교의 밀알이 되고, 친척과 집안에 밀 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성도들은 길 흉사 간에 무슨 일이 있을지라도 믿지 않는다고 해서 참석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열심히 더 가서, 더 사랑해주고, 봉사해 주고, 부조도 많이 하고, 열심히 일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삶을, 증인의 삶을 보여 주어야 합니 다. 예수 믿는 것은 바로 이런 것이라고, 예수 믿는 사람들은 이렇게 산다고. 인색하게 하지 말고 열심히 사명을 감당하면 그것이 사람의 마음에 천국의 밀알을 뿌리는 것입니다. 복음의 밀알을 동창회 모임 에 가서 뿌리는 겁니다. 동네 모든 행사가 있을 때 뿌리는 겁니다. 성 도들은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주님께서 '내가 너희를 보낸다'고 하 셨습니다. 세상으로 나가라는 겁니다. 증인의 사명을 위해 가라는 것 입니다. 어떤 분들은 교회만 다니고 길 흉사에 전혀 안 다니는 분들 이 있습니다. 그러면 안됩니다. 더 많이 가야 됩니다. 가서 보여 주어 야 됩니다. 좋은 그리스도인의 삶과 인격과 생활과 대인 관계를 훌륭 하게 본을 보여 주어서 그 분들이 예수 믿는 삶을 보고 따라 오도록, 감동을 받도록, 은혜를 나눌 수 있도록 해야 할 줄 믿습니다.
우리가 선교주일을 맞으면서 한가지 더 생각해야 할 것은 선교할 분야가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좀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청소년선 교, 병원선교, 학원선교, 예술인선교, 군선교, 장애인선교, 스포츠선 교. (월드컵을 통한 선교) 요사이는 스포츠가 우상입니다. 그 쪽으로 도 많이 선교할 수 있습니다. 체육인선교, 교도소선교, 윤락녀선교, 마약범, 에이즈.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참으로 많습니다
지역적으로는 어떻습니까 우리는 중국의 14억, 인도의 12억, 파 키스탄, 방글라데시 1억 4천, 1억 3천, 인도네시아 2억, 아시아에 밀 집되어 있습니다. 일본도 1억 3천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국내선교 와 해외선교를 균형있게 해야 합니다. 국내선교만 고집해서도 안됩니 다. 그렇다고 해외선교만 고집해서도 안됩니다.
인도에서는 코끼리가 무거운 짐을 운반하는 수단으로 사용된다. 전봇대 만한 통나무도 긴코로 말아서 운반해 주는데 그 힘은 가히 놀 랄만합니다. 어느 선교사가 수많은 통나무를 나른 후 조그만 말뚝에 묶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코끼리를 보고 인부에게 물었다. "집체만한 코끼리가 조금전까지 엄청난 무개의 짐을 날랐는데 커다란 나무도 뽑 아버릴 만한 힘이 있을 터인데 어떻게 저렇게 조그마한 말뚝에 묶여 순한 양처럼 쉬고 있 습니까" 인부는 대답하기를 "선교사님, 저 코끼리는 작은 새끼 때부터 이 말뚝에 묶여 훈련이 되었는데 이 말뚝 은 절대 뽑을 수 없다고 믿기 때문에 저렇게 묶여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지 못하는 많은 일들 중에서 능력이 없어서가 아니라 할 수 없다고 믿는 잘못된 믿음 때문일 때가 적지 않습니다. 우리의 작은 믿음에 묶여 정작 할 수 있는 일들도 하지 못하고 꼼짝없이 묶 여 부자유스런 삶에 순응하고 있는 일들도 많습니다. 코끼리처럼 어리 석게 말입니다. 선교에 꿈을 가지고 돈을 버시고 선교에 꿈을 가지고 전도할 대상자를 정하시고 선교에 꿈을 가지시고 살아가십시오.
특히 우리 청년들에게는 험란한 동방에 와서 복음을 전파하다 남 지나해 외딴 섬에서 숨을 거둔 자비엘 선교사의 말 "나는 파리로 돌아 가 거리를 오르내리는 젊은이들에게 외치고 싶다. 여러분의 미미한 야 망을 포기하고 동방으로 와서 복음을 전파하라" 는 외침의 소리를 이 제 나는 외치고 싶습니다. "한국의 기독청년들이여, 미미한 야망을 버 리고 아시아로 아프리카로 유대지역으로 아랍지역으로 복음을 전파하 라"고 말입니다. 존 모트는 "모든 그리스도인은 아직도 복음을 듣지 못한 모든 동시대인들에게 최선을 다하여 복음을 전파할 사명이 있 다"고 했습니다. 선교는 우리가 사는 길입니다. 선교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이자 우리의 사명이며, 우리 교회가 동맥경화에 안걸리고 건강한 교회로서 지탱할 수 있는 길은 바로 선교라는 사실을 믿고 선교에 동참하시고 기도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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