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문화선교의 영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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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사람들에게는 독일 월드컵이 이미 끝났지만 월드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가 경기를 하지 않으니까 재미가 없어요. 이제 준결승과 결승이 남았습니다. 저는 이번 월드컵을 보면서 응원을 유심히 살펴보았습니다. 이전의 어느 월드컵 때보다도 뜨겁고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것을 볼 수가 있었는데, 우리에게는 낯설지가 않습니다. 월드컵에 참가한 여러 나라들이 우리 나라가 한 것을 그대로 따라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월드컵에 참가한 여러 나라들이 지난 2002년 코리아 월드컵에서 우리가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배운 것 같습니다. 사실 스포츠 경기의 응원은 그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각자가 응원을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달라요. 관중들이 선수들과 같은 색깔의 옷을 입었어요. 우리 나라가 할 때에는 빨간색 옷을 입고 오고, 독일이 할 때에는 관중들이 흰색 옷을 입고 와요. 일본이 할 때에는 청색, 네델란드가 할 때에는 오렌지색으로 관중석을 물들였어요.
그뿐이 아닙니다. 손 모양도 "짜짝짝 짝짝" 우리하고 똑 같아요. 어떤 나라는 손을 높이 쳐드는데 그것도 우리가 '대~한민국' 하며 응원하는 것하고 똑같더라구요. 독일 응원단은 우리가 한 것처럼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배너를 독일말로 적어서 걸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응원이 놀라운 속도로 퍼지자 세계의 언론은 우리 나라의 응원을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달 24일자 LA 타임즈는 "월드컵 열광 경이롭다"는 제목의 기사를 메인 섹션 1면에 탑 기사로 실었습니다.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70만 명이 모여서 응원하는 사진과 함께 기사를 썼어요. AP 통신은 한국의 거리 응원이 국제적인 관광상품이 되고 있다고 보도를 하면서, 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외국의 여행 상품 중에 '월드컵 거리응원 관광패키지'라는 것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토고하고 경기를 할 때에 거리 응원을 위해서 입국한 외국인이 1천 여명이랍니다. 이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구호를 배우기도 했고, 애국가와 아리랑, 심지어 꼭지점 댄스까지 배웠다고 합니다.
이러한 응원은 월드컵뿐만이 아니라 미국의 스포츠 경기에서도 볼 수가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인 야구나 NBA 프로 농구에서도 우리가 한 그대로 따라서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어요. 메이저리그를 보면 막대 응원을 합니다. 그거 우리 나라 프로야구에서 사용하던 것인데, 언제 수입해 왔는지 모르겠어요. 얼마 전에 끝난 미국 프로농구 NBA 챔피언 결정전을 보니까 후로리다 팀은 거의 모든 관중이 팀 색깔인 흰색 옷을 입었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그 많은 의자 등받이를 흰 천으로 입혀서 관중들이 일어나도 흰색, 앉아도 흰색이 보이게 했습니다. 실내체육관이 온통 흰색 물결이었습니다. 스포츠 경기에서의 응원이 이제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나라가 이러한 부분에 굉장한 역할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동물과 사람이 다른 점이 있다면 문화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동물은 본능적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사람은 삶을 아름답고 편리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10년 전이나 100년 전의 동물은 본능에 의하여 지금도 그대로 살아가지만, 사람은 그 때와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된 삶을 살아갑니다. 사람에게는 문화를 창조하고 발전시키며 계승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요즘은 문화가 이끄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문화는 이상하리만큼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요. 예전에는 유행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따라오도록 유도했는데, 요즘은 문화라고 해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따라가고 있어요. 누가 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하는 거예요. 월드컵에 응원하라고 해서 70만명, 100만명이 모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누가 모이라고 하지 않아도 멋있거든요. 근사하다는 생각이 드니까 모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새벽에, 밤잠 자지 않고 모이는 거예요. 우리도 경험했잖아요.
여러분, 문화가 우리 생활에 끼치는 영향이 이렇게 큰 이 때에 기독교도 하나의 문화 형태로 퍼져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기독교 복음은 문화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을 문화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한다는 것이 불경건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문화를 통하여 복음이 전파될 수만 있다면 좋은 일입니다. 기독교 문화를 통하여 복음이 전달되고 생명이 구원될 수만 있다면 이것은 더욱 좋은 일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의 기독교 문화는 건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기독교 문화가 많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국에 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여기는 기독교 신앙 위에 나라가 세워져서 그런지 기독교 문화가 있어요. 교회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사회 어디를 가도 사회 제도를 보아도 기독교 배경이라는 것을 쉽게 느낄 수가 있어요. 예수 믿는 사람들의 삶을 스타일을 볼 수가 있어요. 누가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미국 사람들은 혹 교회를 떠난다고 해도 세상에서 기독교 문화를 통해서 다시 교회로 돌아갈 수가 있다는 거예요. 그만큼 사회에 기독교 문화가 널리 퍼져 있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나라는, 미국에 사는 한국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기독교 문화가 잘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교회에 열심히 모이고 기도하고 성경 읽는 것이 예수 믿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기독교문화라고 생각했어요. 이러한 부분에 열심이었기에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신앙을 바탕으로 한 문화는 형성되지 못했다는 겁니다.
기독교 문화라는 말은 단순히 성경이나 신앙을 주제로 한 그림이나 음악을 만드는 것만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문화인을 많이 배출하고, 문학지나 문학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만을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기독교 문화라는 말은 예수 믿는 사람들이 변화된 삶을 살아가면서 세상에서 만들어내는 분위기를 말하는 거예요. 기독교인의 삶의 방식, 삶의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것이 기독교 문화예요.
생각해 보세요 기독교는 땅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구원의 역사는 복음이 증거 될 때에 일어납니다. 구원이 단순히 성경을 준다고 해서 일어납니까 예수 믿는 사람의 수가 많다고 저절로 일어납니까 세상 사람들에게 있어서 복음의 역사는 예수를 믿은 우리들의 변화된 삶을 통해서 쉽게 일어난다는 거예요.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어야 구원받아요. 이렇게 전했을 때에도 예수를 믿지만, 요즘은 많은 경우에 있어서 예수 믿고 변화된 저와 여러분의 삶을 통해서 예수를 믿는다는 겁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귀로 듣게 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여줄 때에, 우리의 삶을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 보일 때에 그것이 하나의 기독교 문화가 되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따라오게 된다는 겁니다. 그 때에 구원의 역사가 쉽고 더욱 빠르게 일어난다는 거예요.
여러분, 현대 사회는 문화가 지배합니다. 문화가 이 사회를 이끌어가요. 후진국을 제외한 나라들은 이제는 먹고사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나라만 보아도 웰빙이라고 해서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려고 합니다. 한 때는 '웰빙'자가 붙지 않으면 장사가 되지 않을 정도였답니다. 음료수도 웰빙, 옷도 웰빙, 과자도 웰빙…, 교회도 웰빙교회가 생겨났어요. 이러한 때에 우리가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서 세상을 이끌면 엄청난 파워를 나타내며 복음이 증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사실을 일찍이 알았던 분입니다. 그는 로마에 가서 복음을 증거하고자 애를 썼습니다. 당시 로마는 경제 정치 예술 등의 모든 부분의 심장부였습니다. 세계에서 로마로 모여들었고, 시골에서 도시로 모여들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로마에 복음을 증거하면 그곳에 모인 사람들을 통해서 복음이 세계 각지로 전파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복음의 고지를 정복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로마를 그렇게 가고자 했던 겁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나중에 재판을 받기 위해서 로마에 가고 전도를 합니다만은 로마서를 보면 로마에 대한 열정이 있는데 길이 막혀서 갈 수가 없었습니다. 바울은 할 수 없이 로마에 있는 교회의 성도들에게 편지를 통하여 복음을 증거하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것이 로마서입니다. 로마서 15장 22절 이하에 보면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바울이 복음에 대한 열정을 볼 수가 있는 대목입니다.
오늘 우리도 바울과 같은 심정을 가지고 기독교 문화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가지고 사는 겁니다. 교회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세나 직장에서 일하는 자세를 같이 하는 겁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했으니까 교회에서도 충성하고 사회에서도 충성하는 겁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이렇게 살면 세상에 신선한 충격을 갖다 줍니다. 교인들이 서로 사랑하고 서로 신뢰하며 화평한 삶을 살아가는 문화를 형성하면 세상 사람들이 세속문화에서 맛볼 수 없었던 평화와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나중에는 그들도 예수를 믿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화선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복음을 극대화하여 전파하기 위하여 문화선교의 고지에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자리가 있잖아요. 저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할 수만 있으면, 우리기 군사쿠데타를 일으키는 사람은 아니지만 방송국을 점령했으면 좋겠습니다. 80년대에 우리 나라에서 군사쿠데타가 일어났는데, 그 때에 보니까 군인들이 제일 먼저 방송국을 점령하더라구요. 방송이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현대에도 방송의 영향은 변함이 없습니다. 아니 엄청나게 더 커졌습니다. 이제는 방송에 국경이 없어요. 일본이나 동남아시아에서 한류 바람이 일어나는 것을 보세요. 이곳의 중국 비디오 점에 가면 대장금 포스터가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붙어있잖아요. 지난번에는 우리 나라 대통령이 남미를 순방했는데, 그 나라에서도 한류바람이 불어가지고 그 사람들이 현수막을 들고 나왔대지요. 장동건씨 하고 누구를 보내달라고. 그래 대통령이 약속을 했잖아요. 그 뒤에 그 분이 약속 지키려고 찾아갔답니다. 방송의 영향은 1-20대는 말할 것도 없고, 이제는 연령을 뛰어넘어서 아줌마 부대가 생겨났어요. 일본에서는 야단이랍니다.
저는 예수 잘 믿는 교인들이 방송 쪽으로 많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할 수만 있으면 많이 나가세요. 미국 방송이든 한국 방송이든 상관없어요. 할리웃에 진출하면 더욱 좋구요. 예수 잘 믿는 탈렌트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예수 잘 믿는 가수, 예수 잘 믿는 PD, 예수 잘 믿는 영화감독, 예수 잘 믿는 기자, 예수 잘 믿는 코메디언, 예수 잘 믿는 모델... , 하여간 예수 잘 믿는 사람들이 문화를 통해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라면 어디든지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사가 의의 병기로 쓰임 받을 수만 있다면 그들을 통해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유승준이라는 가수가 있지요. 병역 문제 때문에 활동하지 못하고 있는데 참 안타까워요. 조금만 지혜로웠으면, 한번만 더 깊이 생각했더라면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는 친구였는데, 예전에 한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때에 굉장한 복음의 역사를 이루었어요. 한번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컨서트를 했는데, 간증 집회이지요.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모여들었는지요. 여의도 일대의 교통이 다 막혔어요. 청소년들에게는 우상일 정도예요.
그가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컨서트를 하면서 자신의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찬양도 합니다. 그 친구가 LA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자신의 신앙을 컨서트를 통해서 고백하는 거예요. 언젠가는 간증을 하면서 나 같은 죄인을 부르는데, 컨서트장에 나온 팬들이 함께 부르는 거예요.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가 부르니까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따라서 부르는 거예요. 그 친구 때문에 예수 믿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축구 선수 중에 이영표 선수가 있지요. 이 친구가 예수를 잘 믿어요. 청소년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요. 송종국이라는 선수도 예수를 잘 믿어요. 이 두 친구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면서 박지성 선수를 전도하려고 그렇게 애를 썼답니다. 박씨가 고집이 세긴 센가 봅니다. 그래도 이 두 친구들이 전도하려고 기도하고 노력한답니다. 아마 박지성 선수가 예수 잘 믿으면 그 친구도 복음의 엄청난 역사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교인이 근사한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교회 영화 말고, 그런 영화는 예수 믿는 사람들만 보니까, 전도하기 위해서 만든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대중적인 영화. 예수님 이야기가 안 들어갔는데 그 영화를 보면 가슴이 뭉클해져서 교회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영화 있지요. 왜 영화를 보고 나면 어떤 때는 눈물도 나오고 뭉클한 감정이 들어서 나도 저렇게 살아봤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있잖아요. 그런 영화를 한번 만들어보자는 거예요. 스필버그 감독이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엄청난 역사를 이룰 겁니다. 우리 교회도 영화 감독 될 형제가 몇이 있는데 그런 거 한번 만들어보도록 기도하고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할 수만 있으면 이런 사람을 키우고 할 수만 있으면 제작비용도 선교비로 후원하면 그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웃으실 지 모르지만, 저는 우리 교회에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내 보내는 것이 기도제목입니다. 엉뚱하지요 이곳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본선에 나가기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쉬워요. 얼마 전에 샌프란시스코 선발대회를 했는데, 여기는 한인들이 많지 않아서 다섯 여섯 명 정도 나옵니다. 그 중에 진, 선, 미를 뽑는데, 진만 본선에 나가거든요. 중요한 것은 본선에서 미스코리아 진선미에 뽑히는 것보다는 뽑히면 더욱 좋구요. 그렇지 않더라도 어느 한 사람의 눈에 띄기만 하면 돼요. PD나 감독, 엔터테이먼트 기획사의 눈에 들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연예인들을 가만히 보니까 외모와 실력도 있어야 하지만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돼요. 여호와 하나님이 은혜 주셔서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 주시면 그 때부터 그곳에서 기독교 문화를 만드는 거예요. 그렇게 1년 2년 지나다 보면 이름이 널리 알려져서 빛날 때가 있어요. 그 때에는 엄청난 복음의 역사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Costco에 갈 때마다 이 생각합니다. 여기 주인도 예수 잘 믿는 사람이면 참 좋겠다. 사장이 예수를 잘 믿으면 주일에는 문닫을 것이 아니겠어요. 그러면 기업인들에게 기독교 문화가 형성된다는 거예요. 남 망하는 것을 보고 싶어서 그러나 하실 지 모르지만, Costco가 한두 곳이 아니고 캘리포니아에도 수십 군데이고 한국이나 대만에도 있는데, 모든 지점에서 주일에 문 닫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예수 믿기 때문에 주일에 문을 닫으면 매상은 줄어들지 모르지만 기독교문화가 엄청나게 파급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꿈같은 얘기일까요 엄청난 돈을 주일과 바꾼 거잖아요. 돈보다는 여호와 하나님을 찾는 거잖아요. 그거보고는 감동 받아서 주일에 문닫고 교회에 가는 사람들이 많아질 걸요. 복음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겠어요
여러분, 기독교 문화를 만드는 이들이 바울을 통해서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울은 1장 1절에서 자신을 가리켜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바울은 학문적으로 태생적으로나 지위적으로나 보통의 사람이 아닙니다. 순수한 유대인 혈통에서 태어났고, 바리새인으로 정통 유대교에서 양육 받았습니다. 13세기경의 예루살렘에서 가장 유명한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공부를 마친 분입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엘리트 코스를 밟을 정도로 똑똑한 천재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을 가리켜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말합니다.
종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오직 주인만 드러나게 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지위나 능력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영광을 받으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주인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드러냈습니다. 우리가 이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기독교 문화를 만들면서 특별히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가면 자신을 드러낼 수가 있습니다. 우쭐해져서 자기가 다한 것 같고 자신이 대단한 존재인 것 같고, 모든 것이 나의 힘과 노력으로 했다고 교만해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자세를 가지면 언제 어디서나 어느 자리에 올라간다고 할지라도 종의 자세로 여호와 하나님을 나타낼 수가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교회의 교인들은 문화를 이끌 수 있는 교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설교는 아무 곳에서나 할 수가 없습니다. 교인들과 동떨어진 이야기거든요. 그런데 우리 교회는 가능해요. 우리 교인들 중에는 영화 만드는 이도 있고, 만화 영화를 만드는 이도 있고, 대학에서 가르치는 교수도 있고, 의사, 음악가, 미술가들이 있어요. 여러분이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야겠다고 기도하면서 열심히 감당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분의 자녀들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여러분이 섬기는 분야에서 할 수 있는 대로 기독교 문화를 만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 믿는 정신으로, 종의 자세를 가지고 섬기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역사하실 겁니다. 오늘부터 기도하세요. 여호와 하나님, 기독교문화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의의 병기로 쓰임받는 도구가 되겠습니다. 역사해 주세요. 기도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어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의 기도와 헌신과 노력으로 한 생명 아니 셀 수 없이 많은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기가 막힌 복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고 싶지 않으시겠어요 저와 여러분이 문화선교의 자리에 이르고 그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해서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이러한 칭찬과 축복과 생명의 면류관을 다 받으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현대사회에서는 문화가 미치는 영향이 대단합니다. 기독교가 문화의 옷을 입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면,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된다면 이것 또한 귀한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우들이 종의 자세를 갖고 기독교 문화를 만드는 데에 앞장서서 나아가도록 지혜와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월드컵에 참가한 여러 나라들이 지난 2002년 코리아 월드컵에서 우리가 응원하는 모습을 보고 배운 것 같습니다. 사실 스포츠 경기의 응원은 그 이전부터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각자가 응원을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는 달라요. 관중들이 선수들과 같은 색깔의 옷을 입었어요. 우리 나라가 할 때에는 빨간색 옷을 입고 오고, 독일이 할 때에는 관중들이 흰색 옷을 입고 와요. 일본이 할 때에는 청색, 네델란드가 할 때에는 오렌지색으로 관중석을 물들였어요.
그뿐이 아닙니다. 손 모양도 "짜짝짝 짝짝" 우리하고 똑 같아요. 어떤 나라는 손을 높이 쳐드는데 그것도 우리가 '대~한민국' 하며 응원하는 것하고 똑같더라구요. 독일 응원단은 우리가 한 것처럼 "꿈은 이루어진다"라는 배너를 독일말로 적어서 걸어 놓았습니다.
이렇게 응원이 놀라운 속도로 퍼지자 세계의 언론은 우리 나라의 응원을 보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달 24일자 LA 타임즈는 "월드컵 열광 경이롭다"는 제목의 기사를 메인 섹션 1면에 탑 기사로 실었습니다.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70만 명이 모여서 응원하는 사진과 함께 기사를 썼어요. AP 통신은 한국의 거리 응원이 국제적인 관광상품이 되고 있다고 보도를 하면서, 월드컵 기간 동안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외국의 여행 상품 중에 '월드컵 거리응원 관광패키지'라는 것이 생겨나기도 했습니다. 보도에 의하면 토고하고 경기를 할 때에 거리 응원을 위해서 입국한 외국인이 1천 여명이랍니다. 이들은 오리엔테이션을 통해서 '대~한민국'의 구호를 배우기도 했고, 애국가와 아리랑, 심지어 꼭지점 댄스까지 배웠다고 합니다.
이러한 응원은 월드컵뿐만이 아니라 미국의 스포츠 경기에서도 볼 수가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인 야구나 NBA 프로 농구에서도 우리가 한 그대로 따라서 하는 것을 볼 수가 있어요. 메이저리그를 보면 막대 응원을 합니다. 그거 우리 나라 프로야구에서 사용하던 것인데, 언제 수입해 왔는지 모르겠어요. 얼마 전에 끝난 미국 프로농구 NBA 챔피언 결정전을 보니까 후로리다 팀은 거의 모든 관중이 팀 색깔인 흰색 옷을 입었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그 많은 의자 등받이를 흰 천으로 입혀서 관중들이 일어나도 흰색, 앉아도 흰색이 보이게 했습니다. 실내체육관이 온통 흰색 물결이었습니다. 스포츠 경기에서의 응원이 이제 하나의 스포츠 문화로 정착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나라가 이러한 부분에 굉장한 역할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동물과 사람이 다른 점이 있다면 문화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동물은 본능적으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사람은 삶을 아름답고 편리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합니다. 10년 전이나 100년 전의 동물은 본능에 의하여 지금도 그대로 살아가지만, 사람은 그 때와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된 삶을 살아갑니다. 사람에게는 문화를 창조하고 발전시키며 계승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아시겠지만 요즘은 문화가 이끄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문화는 이상하리만큼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요. 예전에는 유행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따라오도록 유도했는데, 요즘은 문화라고 해서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따라가고 있어요. 누가 하라고 강요하지도 않았는데 본인이 스스로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하는 거예요. 월드컵에 응원하라고 해서 70만명, 100만명이 모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누가 모이라고 하지 않아도 멋있거든요. 근사하다는 생각이 드니까 모이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 새벽에, 밤잠 자지 않고 모이는 거예요. 우리도 경험했잖아요.
여러분, 문화가 우리 생활에 끼치는 영향이 이렇게 큰 이 때에 기독교도 하나의 문화 형태로 퍼져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기독교 복음은 문화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인 복음을 문화라는 단어를 사용하여 표현한다는 것이 불경건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문화를 통하여 복음이 전파될 수만 있다면 좋은 일입니다. 기독교 문화를 통하여 복음이 전달되고 생명이 구원될 수만 있다면 이것은 더욱 좋은 일입니다. 이러한 차원에서의 기독교 문화는 건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니 기독교 문화가 많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우리가 미국에 살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여기는 기독교 신앙 위에 나라가 세워져서 그런지 기독교 문화가 있어요. 교회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사회 어디를 가도 사회 제도를 보아도 기독교 배경이라는 것을 쉽게 느낄 수가 있어요. 예수 믿는 사람들의 삶을 스타일을 볼 수가 있어요. 누가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미국 사람들은 혹 교회를 떠난다고 해도 세상에서 기독교 문화를 통해서 다시 교회로 돌아갈 수가 있다는 거예요. 그만큼 사회에 기독교 문화가 널리 퍼져 있다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나라는, 미국에 사는 한국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 사람들에게는 기독교 문화가 잘 형성되지 않았습니다. 예전에는 교회에 열심히 모이고 기도하고 성경 읽는 것이 예수 믿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이 기독교문화라고 생각했어요. 이러한 부분에 열심이었기에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신앙을 바탕으로 한 문화는 형성되지 못했다는 겁니다.
기독교 문화라는 말은 단순히 성경이나 신앙을 주제로 한 그림이나 음악을 만드는 것만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문화인을 많이 배출하고, 문학지나 문학 활동을 활발히 하는 것만을 이야기하지는 않습니다. 기독교 문화라는 말은 예수 믿는 사람들이 변화된 삶을 살아가면서 세상에서 만들어내는 분위기를 말하는 거예요. 기독교인의 삶의 방식, 삶의 스타일을 만들어 내는 것이 기독교 문화예요.
생각해 보세요 기독교는 땅 끝까지 복음을 증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구원의 역사는 복음이 증거 될 때에 일어납니다. 구원이 단순히 성경을 준다고 해서 일어납니까 예수 믿는 사람의 수가 많다고 저절로 일어납니까 세상 사람들에게 있어서 복음의 역사는 예수를 믿은 우리들의 변화된 삶을 통해서 쉽게 일어난다는 거예요. 예수 믿으세요. 예수 믿어야 구원받아요. 이렇게 전했을 때에도 예수를 믿지만, 요즘은 많은 경우에 있어서 예수 믿고 변화된 저와 여러분의 삶을 통해서 예수를 믿는다는 겁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 귀로 듣게 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여줄 때에, 우리의 삶을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나타내 보일 때에 그것이 하나의 기독교 문화가 되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따라오게 된다는 겁니다. 그 때에 구원의 역사가 쉽고 더욱 빠르게 일어난다는 거예요.
여러분, 현대 사회는 문화가 지배합니다. 문화가 이 사회를 이끌어가요. 후진국을 제외한 나라들은 이제는 먹고사는 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나라만 보아도 웰빙이라고 해서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가려고 합니다. 한 때는 '웰빙'자가 붙지 않으면 장사가 되지 않을 정도였답니다. 음료수도 웰빙, 옷도 웰빙, 과자도 웰빙…, 교회도 웰빙교회가 생겨났어요. 이러한 때에 우리가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서 세상을 이끌면 엄청난 파워를 나타내며 복음이 증거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사실을 일찍이 알았던 분입니다. 그는 로마에 가서 복음을 증거하고자 애를 썼습니다. 당시 로마는 경제 정치 예술 등의 모든 부분의 심장부였습니다. 세계에서 로마로 모여들었고, 시골에서 도시로 모여들었습니다. 바울은 이러한 로마에 복음을 증거하면 그곳에 모인 사람들을 통해서 복음이 세계 각지로 전파될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복음의 고지를 정복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로마를 그렇게 가고자 했던 겁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나중에 재판을 받기 위해서 로마에 가고 전도를 합니다만은 로마서를 보면 로마에 대한 열정이 있는데 길이 막혀서 갈 수가 없었습니다. 바울은 할 수 없이 로마에 있는 교회의 성도들에게 편지를 통하여 복음을 증거하고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그것이 로마서입니다. 로마서 15장 22절 이하에 보면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가려 하던 것이 여러 번 막혔더니" 바울이 복음에 대한 열정을 볼 수가 있는 대목입니다.
오늘 우리도 바울과 같은 심정을 가지고 기독교 문화를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나 나나 할 것 없이 예수 그리스도의 정신을 가지고 사는 겁니다. 교회에서 여호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자세나 직장에서 일하는 자세를 같이 하는 겁니다.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라고 했으니까 교회에서도 충성하고 사회에서도 충성하는 겁니다. 예수 믿는 사람들이 이렇게 살면 세상에 신선한 충격을 갖다 줍니다. 교인들이 서로 사랑하고 서로 신뢰하며 화평한 삶을 살아가는 문화를 형성하면 세상 사람들이 세속문화에서 맛볼 수 없었던 평화와 기쁨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 나중에는 그들도 예수를 믿게 될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문화선교가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복음을 극대화하여 전파하기 위하여 문화선교의 고지에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자리가 있잖아요. 저는 예수 믿는 사람들이 할 수만 있으면, 우리기 군사쿠데타를 일으키는 사람은 아니지만 방송국을 점령했으면 좋겠습니다. 80년대에 우리 나라에서 군사쿠데타가 일어났는데, 그 때에 보니까 군인들이 제일 먼저 방송국을 점령하더라구요. 방송이 끼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입니다.
현대에도 방송의 영향은 변함이 없습니다. 아니 엄청나게 더 커졌습니다. 이제는 방송에 국경이 없어요. 일본이나 동남아시아에서 한류 바람이 일어나는 것을 보세요. 이곳의 중국 비디오 점에 가면 대장금 포스터가 제일 잘 보이는 곳에 붙어있잖아요. 지난번에는 우리 나라 대통령이 남미를 순방했는데, 그 나라에서도 한류바람이 불어가지고 그 사람들이 현수막을 들고 나왔대지요. 장동건씨 하고 누구를 보내달라고. 그래 대통령이 약속을 했잖아요. 그 뒤에 그 분이 약속 지키려고 찾아갔답니다. 방송의 영향은 1-20대는 말할 것도 없고, 이제는 연령을 뛰어넘어서 아줌마 부대가 생겨났어요. 일본에서는 야단이랍니다.
저는 예수 잘 믿는 교인들이 방송 쪽으로 많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할 수만 있으면 많이 나가세요. 미국 방송이든 한국 방송이든 상관없어요. 할리웃에 진출하면 더욱 좋구요. 예수 잘 믿는 탈렌트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예수 잘 믿는 가수, 예수 잘 믿는 PD, 예수 잘 믿는 영화감독, 예수 잘 믿는 기자, 예수 잘 믿는 코메디언, 예수 잘 믿는 모델... , 하여간 예수 잘 믿는 사람들이 문화를 통해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분야라면 어디든지 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은사가 의의 병기로 쓰임 받을 수만 있다면 그들을 통해서 복음의 역사가 일어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유승준이라는 가수가 있지요. 병역 문제 때문에 활동하지 못하고 있는데 참 안타까워요. 조금만 지혜로웠으면, 한번만 더 깊이 생각했더라면 엄청난 일을 할 수 있는 친구였는데, 예전에 한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할 때에 굉장한 복음의 역사를 이루었어요. 한번은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컨서트를 했는데, 간증 집회이지요.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모여들었는지요. 여의도 일대의 교통이 다 막혔어요. 청소년들에게는 우상일 정도예요.
그가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컨서트를 하면서 자신의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찬양도 합니다. 그 친구가 LA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예수를 믿었기 때문에 자신의 신앙을 컨서트를 통해서 고백하는 거예요. 언젠가는 간증을 하면서 나 같은 죄인을 부르는데, 컨서트장에 나온 팬들이 함께 부르는 거예요. 자기가 좋아하는 가수가 부르니까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따라서 부르는 거예요. 그 친구 때문에 예수 믿는 학생들이 많아졌습니다.
축구 선수 중에 이영표 선수가 있지요. 이 친구가 예수를 잘 믿어요. 청소년들에게 엄청난 영향력을 끼치고 있어요. 송종국이라는 선수도 예수를 잘 믿어요. 이 두 친구들이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면서 박지성 선수를 전도하려고 그렇게 애를 썼답니다. 박씨가 고집이 세긴 센가 봅니다. 그래도 이 두 친구들이 전도하려고 기도하고 노력한답니다. 아마 박지성 선수가 예수 잘 믿으면 그 친구도 복음의 엄청난 역사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교인이 근사한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교회 영화 말고, 그런 영화는 예수 믿는 사람들만 보니까, 전도하기 위해서 만든 영화를 만들었으면 좋겠어요. 대중적인 영화. 예수님 이야기가 안 들어갔는데 그 영화를 보면 가슴이 뭉클해져서 교회에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영화 있지요. 왜 영화를 보고 나면 어떤 때는 눈물도 나오고 뭉클한 감정이 들어서 나도 저렇게 살아봤으면 좋겠다. 하는 것이 있잖아요. 그런 영화를 한번 만들어보자는 거예요. 스필버그 감독이 예수 믿는 사람이라면 엄청난 역사를 이룰 겁니다. 우리 교회도 영화 감독 될 형제가 몇이 있는데 그런 거 한번 만들어보도록 기도하고 노력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교회가 할 수만 있으면 이런 사람을 키우고 할 수만 있으면 제작비용도 선교비로 후원하면 그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웃으실 지 모르지만, 저는 우리 교회에서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내 보내는 것이 기도제목입니다. 엉뚱하지요 이곳 샌프란시스코에서는 본선에 나가기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쉬워요. 얼마 전에 샌프란시스코 선발대회를 했는데, 여기는 한인들이 많지 않아서 다섯 여섯 명 정도 나옵니다. 그 중에 진, 선, 미를 뽑는데, 진만 본선에 나가거든요. 중요한 것은 본선에서 미스코리아 진선미에 뽑히는 것보다는 뽑히면 더욱 좋구요. 그렇지 않더라도 어느 한 사람의 눈에 띄기만 하면 돼요. PD나 감독, 엔터테이먼트 기획사의 눈에 들기만 하면 되는 거예요. 연예인들을 가만히 보니까 외모와 실력도 있어야 하지만 이끌어주는 사람이 있어야 돼요. 여호와 하나님이 은혜 주셔서 좋은 사람을 만나게 해 주시면 그 때부터 그곳에서 기독교 문화를 만드는 거예요. 그렇게 1년 2년 지나다 보면 이름이 널리 알려져서 빛날 때가 있어요. 그 때에는 엄청난 복음의 역사를 이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Costco에 갈 때마다 이 생각합니다. 여기 주인도 예수 잘 믿는 사람이면 참 좋겠다. 사장이 예수를 잘 믿으면 주일에는 문닫을 것이 아니겠어요. 그러면 기업인들에게 기독교 문화가 형성된다는 거예요. 남 망하는 것을 보고 싶어서 그러나 하실 지 모르지만, Costco가 한두 곳이 아니고 캘리포니아에도 수십 군데이고 한국이나 대만에도 있는데, 모든 지점에서 주일에 문 닫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예수 믿기 때문에 주일에 문을 닫으면 매상은 줄어들지 모르지만 기독교문화가 엄청나게 파급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꿈같은 얘기일까요 엄청난 돈을 주일과 바꾼 거잖아요. 돈보다는 여호와 하나님을 찾는 거잖아요. 그거보고는 감동 받아서 주일에 문닫고 교회에 가는 사람들이 많아질 걸요. 복음의 역사가 나타나지 않겠어요
여러분, 기독교 문화를 만드는 이들이 바울을 통해서 배워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울은 1장 1절에서 자신을 가리켜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것처럼 바울은 학문적으로 태생적으로나 지위적으로나 보통의 사람이 아닙니다. 순수한 유대인 혈통에서 태어났고, 바리새인으로 정통 유대교에서 양육 받았습니다. 13세기경의 예루살렘에서 가장 유명한 가말리엘의 문하에서 공부를 마친 분입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엘리트 코스를 밟을 정도로 똑똑한 천재나 다름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자신을 가리켜서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말합니다.
종은 자신을 드러내지 않습니다. 오직 주인만 드러나게 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지위나 능력을 드러내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영광을 받으려고 하지도 않았습니다. 오직 주인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드러냈습니다. 우리가 이 정신을 가져야 합니다. 기독교 문화를 만들면서 특별히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가면 자신을 드러낼 수가 있습니다. 우쭐해져서 자기가 다한 것 같고 자신이 대단한 존재인 것 같고, 모든 것이 나의 힘과 노력으로 했다고 교만해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의 자세를 가지면 언제 어디서나 어느 자리에 올라간다고 할지라도 종의 자세로 여호와 하나님을 나타낼 수가 있게 될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교회의 교인들은 문화를 이끌 수 있는 교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이런 설교는 아무 곳에서나 할 수가 없습니다. 교인들과 동떨어진 이야기거든요. 그런데 우리 교회는 가능해요. 우리 교인들 중에는 영화 만드는 이도 있고, 만화 영화를 만드는 이도 있고, 대학에서 가르치는 교수도 있고, 의사, 음악가, 미술가들이 있어요. 여러분이 기독교 문화를 만들어야겠다고 기도하면서 열심히 감당하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여러분의 자녀들이 얼마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부터 여러분이 섬기는 분야에서 할 수 있는 대로 기독교 문화를 만드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 믿는 정신으로, 종의 자세를 가지고 섬기겠다는 마음으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역사하실 겁니다. 오늘부터 기도하세요. 여호와 하나님, 기독교문화의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이루겠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의의 병기로 쓰임받는 도구가 되겠습니다. 역사해 주세요. 기도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루어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여러분 한 사람의 기도와 헌신과 노력으로 한 생명 아니 셀 수 없이 많은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런 기가 막힌 복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는 칭찬을 받고 싶지 않으시겠어요 저와 여러분이 문화선교의 자리에 이르고 그 자리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해서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이러한 칭찬과 축복과 생명의 면류관을 다 받으실 수 있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현대사회에서는 문화가 미치는 영향이 대단합니다. 기독교가 문화의 옷을 입어서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된다면,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된다면 이것 또한 귀한 사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교우들이 종의 자세를 갖고 기독교 문화를 만드는 데에 앞장서서 나아가도록 지혜와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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