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선교사를 파송한 안디옥 교회
본문
사도행전을 성령행전, 혹은 교회행전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도행전에는 주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 말씀하신 대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천국 복음이 먼저 예루살렘에 전파되었고, 그 다음에 유대, 사마리아, 그리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으로, 단계별로, 점점 넓게, 점점 멀리 전파되어 가는 것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복음이 전파되어 가는 것으로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는 사도행전 7장까지로, 예루살렘에 전파되었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한 주간 동안 간절히 기도하던 120여 명의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두려움 속에서 굳게 닫아 두었던 문을 박차고 나가 담대하게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이 부활의 주님이십니다. ”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복음의 말씀을 듣고 하루에 3천 명, 5천 명이 회개하고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처음 세워진 예루살렘 교회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유대교의 대제사장과 바리새인 사두개인 등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아 공회에 세우고, 협박을 하고, 채찍으로 때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마치 둑에다 물을 가두어 두려고 하지만, 넘치는 물을 둑이 가두어 둘 수 없고, 많은 물은 둑을 터뜨리고, 거센 물살이 되어 사방으로 흘러넘치는 것처럼
주님의 복음을 가두어 두려하고, 막아보려고 하지만 성령의 역사하심을 사람들이 막을 수 없었습니다. 성령 여호와 하나님께 붙잡혀 천국 복음을 외쳐대는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2단계는 8장에서 12장까지로, 예루살렘을 넘어 유대와 사마리아, 갈릴리에 복음이 전파된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땅은 제일 북쪽이 갈릴리 지방, 중간이 사마리아. 남쪽이 유대 지방입니다.
갈릴리와 유대 땅에는 유대인들이 살고, 사마리아에는 사마리아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로 지나가실 때에 수가성에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물을 좀 주시오. ” 말씀하셨을 때에
요 4:9에 “사마리아 여자가 가로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치 아니함이러라. ”
유대인들과 사마리아 사람들의 관계가 어떠한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과 사마리아 사람들은, 오래 동안, 가장 가까이 이웃을 하고 살았지만, 가장 멀리, 멀다 못해 원수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교류가 없는 것을 물론이고, 상종도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파하라 명령하시면서, “먼저 예루살렘에 복음을 전파하고 다음은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전파하여야 한다. ”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12명의 사도들과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이 모두 유대인들입니다.
유대인들이라 사마리아 사람들을 싫어하였습니다.
싫어하는 사마리아에 아무도 가서 전도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호와 하나님의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충성스러운 일꾼 스데반이 돌에 맞아 순교 하였습니다.
스데반이 순교 당한 것을 시작으로 행전 8:2에 “그 날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
대대적이 박해가 있었고, 수많은 교우들이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흩어진 사람 가운데 빌립이란 제자가 있었습니다.
빌립은 박해를 피하여 사마리아로 숨어들어갔습니다.
교인들을 모두 잡아들이려는 유대인들이 사마리아를 싫어하여 사마리아에는 쫓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멀지 않은 거리이고, 안전한 곳이기에 사마리아 숨어들었는데,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 하였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영혼을 사랑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외친 것도 아니고, 사마리아에 왔기에, 예수님의 제자로 예수님에 대하여 외쳐야 하기에 그냥 외친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마리아 사람들 모두가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성령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주님의 교회가 사마리아에 서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예루살렘과 유대를 거쳐 사마리아에 천국 복음이 전파된 것입니다.
3번째 단계는 사도행전 13장부터 마지막인 28장까지로, 사마리아를 넘어 아시아의 수도인 안디옥에서 시작하여, 아시아, 유럽 그리고 로마 제국의 심장부인 로마에까지 복음이 전파된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2단계까지는 주로 유대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었는데, 3단계로 들어서면 유대인을 넘어 헬라인, 로마인, 아시아 인 등에게 주님의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예루살렘과 유대 사마리아를 넘어 땅 끝을 향하여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가 사도행전의 각 단계를 주의하여 읽어보면 큰 사건을 통하여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큰 사건을 통하여 1에서 2단계로, 2에서 3단계로 넘어갑니다.
1단계는 복음이 예루살렘에 전파되고 예루살렘 교회가 크게 부흥하는 내용입니다.
1단계의 마지막 부분인 7장을 보면 스데반의 순교와 교회와 교우들에 대한 커다란 박해가 있습니다.
성도들을 잡아다 심문하고 옥에 가두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붙잡혀 옥에 갇혔고, 붙잡히지 않은 성도들은 예루살렘에 살 수가 없어서 사방으로 흩어져야 했습니다.
2단계는 사마리아에 복음이 전파되고 주님의 교회가 세워진 내용입니다.
2단계의 마지막 부분인 12장에는 헤롯왕에 의하여 야고보 사도가 칼로 베임을 받아 순교하였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죽임 당하기 위하여 옥에 갇혀 있습니다.
교회는 커다란 환란과 핍박을 당하였습니다.
진실 된 여호와 하나님의 일꾼이 순교를 당하고, 성도들의 환란과 핍박을 받습니다.
피 흘림과 고난을 통하여 1에서 2단계로, 2에서 3단계로 넘어간 것입니다.
스데반과 야고보의 순교를 통하여,
성도들에 대한 환란과 핍박을 통하여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로, 사마리아에서 아시아로 전파되어 간 것입니다.
주님의 교회에 왜 이런 핍박이 찾아온 것입니까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겠다 약속하신 주님께서 어찌 주님의 교회에 이런 환란을 주신 것입니까
교회가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성도의 사명을 감당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으로, 유다로, 사마리아로, 땅 끝으로 가서 나의 증인이 되라. ” 명령하셨습니다. 부탁하셨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복음을 전파하여 예루살렘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하루에 3천 명, 5천 명씩 모이는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이 모였기에 12사도 가지고는 교인들을 관리할 수 없습니다.
7명의 일꾼을 또 세웠습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세워진 개척교회가 성장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10년이 되어도 30명의 교인들이 모이는 교회도 많습니다.
그런데 1년이 되었는데 100명이 모이고, 5년 되었는데 500명이 모이고, 10년이 되었을 때에 천 명이 모이는 교회가 되었다면 대단한 교회입니다.
굉장히 능력 있는 목회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냅니다.
목회자 스스로도 스스로 대견해 합니다.
12명의 사도들이 주님의 명령대로 나가서 복음을 증거 하였습니다.
복음을 증거 하였는데 사람들이 복음에 대하여 관심도 없고, 들은 척도 안하고, 믿지도 않았다면 어찌하였겠습니까
오히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사람들이 사도들을 향하여 달려들었으면 어찌하였겠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이 복음의 말씀에 관심을 가지고 들었습니다. 듣고 믿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슴을 치며 “우리가 어찌할꼬” 회개하며 주님께로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몰려들었습니다.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대형교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크고 위대한 역사를 이룬 것을 보면서 사도들이 스스로 대단하다 생각하였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자기 재산을 팔아, 교회에 헌금을 하여, 교회의 재정이 늘어났다고 즐거워하였습니다.
가나한 사람들,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고 있음으로 예루살렘 교회는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다고 자만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어서 큰 무리가 되고, 큰 세력을 얻게 된 것에 대하여 흡족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명령을 따라, 이제는 예루살렘에서 유다로 가고, 사마리아로 가고, 아시아로 가고, 유럽으로 가고, 아프리카로 가야 하는데
크게 부흥한 예루살렘 교회를 바라보면서 기뻐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만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으르게 앉아 있는 것입니다. 안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를 일으키셨습니다. 큰 환란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올 겨울은 많이 추웠습니다. 추운 날씨가 계속 될 때에는 봄은 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봄이 갑자기 우리 곁에 와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민들레 싹이 나고 꽃이 필 것입니다.
노란 민들레꽃이 예쁘기는 하지만 아무 곳에서나 자랍니다.
잔디밭에는 잔디만 자랐으면 좋겠는데, 매년 많은 민들레꽃이 피어납니다.
그리고 얼마가 지나면 민들레 홀씨가 됩니다.
민들레 홀씨는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맞으며 기다립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바람이 불어와야, 바람의 손을 잡고, 멀리 아주 멀리 날아가, 자리를 잡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자신의 어머니 아버지가 하였던 것처럼, 얼었던 땅이 녹고, 따듯함이 느껴지면, 싹을 트이고, 꽃을 피웁니다.
잔디밭이고, 길가고, 논이고, 밭이고, 들판이고 가리지 않고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싹을 트이고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이것은 생명의 역사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태초에 민들레꽃을 만들어 놓으신 그 시간부터, 아주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민들레는 생명의 역사를 계속하여 왔고, 앞으로도 계속하여 갈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교회에 핍박과 환란을 보내신 이유를 알게 됩니다.
민들레 홀씨처럼, 가서 생명의 역사, 구원의 역사, 겨자씨의 역사, 누룩의 역사를 이루어야 하는데,
주님께서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신 사명을 이루어야 하는데
큰 교회, 대형 교회, 풍요로운 교회, 아름답게 성장한 교회에 만족하고, 안주하고, 스스로 기뻐하며 가만히 앉아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곧 내가 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유다로, 사마리아로 가겠지!” 기다리셨는데, 많이 기다리셔도, 오래 기다리셔도 여전히 안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여호와 하나님께서 환란의 강한 바람을 일으키셨습니다. 시련의 강한 바람으로 예루살렘에 모여 있는 교인들을 흩으셨습니다.
흩어진 교인들이 유대로 가고, 사마리아로 가고, 다메섹으로 가고, 안디옥으로 갔습니다.
흩어진 교인들이 그 곳에서 복음을 증거 하였습니다.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감당하였습니다.
그래서 흩어진 교우들이 간 유대에, 사마리아에, 다메섹에, 안디옥에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생명의 역사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요나 선지자가 니느웨에 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선지자의 사명을 받은 요나는 니느웨에 가서 외쳐야 합니다.
그러나 요나는 니느웨로 가지 않았습니다.
가서 외치지 않았습니다.
다시스로 가는 배에 누워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사명자 요나가, 선지자 요나가, 사명을 감당하지 않고 손을 놓고 있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흔드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물을 흔들고, 배를 흔들고, 배에 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흔드셨습니다.
흔들릴 때에 요나가 깨닫게 됩니다.
“이 풍랑이 일어난 것은 나의 연고니라. ”
- 나 때문에 풍랑이 일어난 것입니다.
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멀리 달아나려 하였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명을 감당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교우 여러분!
교회는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사명을 감당하지 않으면, 안주해 있으면, 편안히 손을 놓고 있으면, 누워 잠을 자고 있으면
여호와 하나님이 흔들어 깨우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일으켜 세우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흩으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강한 환란의 바람으로 억지로라도 멀리 가게 보내시는 것입니다.
뉴스 후라는 프로 때문에 교회가 크게 비난 받고 있습니다.
대형 교회에서 목회자가 아들 목사에게 교회를 상속하는 것, 대형 교회에서 재정을 변칙적으로 운영 한 것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대한민국에 있는 수 만 개의 교회 가운데 지극히 일부 대형 교회의 문제인데
마치 모든 교회의 문제인 것처럼 방송 한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론 교회가 비난을 받을 만합니다.
크게 부흥하던 예루살렘 교회처럼 안주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교인들이 몰려오고, 웅장하고 화려한 교회당을 건축하고, 주일마다 상당한 액수의 헌금이 모입니다.
여기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을 움켜쥐고 놓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빛으로 살고,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고, 나가서 복음을 전파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야 하는 사명이
교회에, 교회의 성도들에게 있다는 것도 잊고 있습니다.
사명을 감당하지 않는 교회, 일하는 않는 교회, 주님의 뜻을 이루지 않는 교회이기 때문에,
한낱 세상의 방송에 휘둘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어떠합니까
이 교회의 성도들인 우리들은 어떠합니까
100년의 역사를 잘 이루어왔다고, 100주년 기념 교회당을 잘 지었다고, 이 정도 모이면 되었다고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이 지역을 위한 이 교회의 사명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교회의 교인으로 역사만큼이나 크고 무거운 사명이 나에게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사명자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사명을 감당하지 않으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흔들어 깨우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일으켜 세우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만족해하며 자랑스럽게 붙들고 있는 세상의 것들”을 흩어버리십니다.
붙잡을 세상의 것들을 없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 만 붙잡고, 여호와 하나님 만 의지하고 살게 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나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합시다.
사명을 감당하지 않으면 빼앗깁니다.
사명을 놓고 살면 망합니다.
사명을 붙잡지 않으면 우리가 받은 소중한 은혜와 은사들도 놓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
“(행 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
나의 고백, 일생에 붙잡고 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본문의 안디옥 교회는 훌륭한 교회입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풍요로움에 취하여 살다가 소중한 스데반, 야고보 사도를 잃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잊고 살다가 사방으로 흩어짐을 당하였습니다.
그런데 안디옥 교회는 풍요로움에 취하지 않았습니다. 사명을 잊지 않았습니다.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에서 흩어진 교우들이 와서 전도하여 세운 교회입니다.
예루살렘에서 흩어져야 만 하였던 슬픈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안디옥 교회에 주신 사명임을 알았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세웠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에게 복음을 들고 세계로 나가게 하였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이 선교사로 일 할 수 있도록 선교비를 후원하였습니다. 기도로 후원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이 땅에 제일 처음 세워진, 모든 교회의 어머니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보다 먼저 세계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졌습니다.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예루살렘 교회는 박해 때문에 흩어져야 했지만,
사명을 감당하는 안디옥 교회는 물심양면으로 후원하여 복음을 들고 가게 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보다 나중 되었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는 먼저 되는 귀한 역사를 이룬 교회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모두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
(막 16:15)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기억하고 120여 년 전에 선교사님께서 복음을 들고 이 땅에 왔습니다.
한국 족속에게 복음을 증거 하기 위하여 왔습니다.
한국 족속을 제자로 삼기 위하여 왔습니다.
우리는 선교사들이 전하여 준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사랑의 큰 빚을 진 자들입니다.
우리에게도 복음을 증거 할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복음의 말씀을 증거 하여 영혼을 구원해 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도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전도는 여호와 하나님의 부탁이 아닙니다. 명령입니다.
전도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과목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해야 하는 필수과목입니다.
2008년 우리 교회는 “전도하는 해, 강권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집을 채우는 해”로 정했습니다.
올해도 태신자 운동을 합니다.
2008년 도 한 해 동안, 한 사람을 전도하는 것입니다.
교우들 가운데 예배드리는 것, 봉사, 십일조는 그냥 하면 되는데, 전도하는 것이 제일 힘들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도가 힘듭니다.
전도가 어렵습니다.
열심히 예수님에 대하여 말해도, 듣는 사람이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도 전도해야 합니다.
요사이 전도 세미나를 들었는데 세미나의 내용을 종합하여 전도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의 빚 진자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갚자. 내가 전도 받아 구원 받았는데, 나도 전도하여 구원할 수 있다. ” 전도해야 한다는 마음과 전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 전도지가 있습니다. 교회의 주보도 전도를 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전도할 수 있다. 전도 하면 된다. ” 는 마음을 가지고 늘 준비하고 다니는 것입니다.
가방에, 주머니에 전도지와 주보를 가지고 다니시다가 기회가 되면 전하십시오.
최소한 1주일에 한 명 이상에게는 “예수님을 믿으세요. 그래도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너무 좋습니다. ” 말과 함께 전도지와 주보를 나누어 줍시다.
둘째, 전도 대상자를 정해 놓고 하면 좋습니다.
1년에 한 명의 태신자를 낳기 위하여는 한 명을 정하는 것입니다.
전도 대상자는 이웃, 친구, 친지, 동창 등 잘 아는 사람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전도하려는 사람을 정했으면, 당장 기도부터 들어가야 합니다.
전도는 영혼을 움직이는 것이고, 영혼을 살리는 것이기 때문에, 육의 방법으로는 안 됩니다. 성령 여호와 하나님께서 도와 주셔야 합니다.
성령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셔야 합니다.
넷째, 전도를 시작합니다.
젊은이들의 말로 작업 들어가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작업 들어가는 것을 알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전화했으면, 두 번 세 번 전화하고,
한 달에 한 번쯤 만나 밥 먹었으면 한 주일에 한 번 만나 밥을 먹고,
그 집 안에 일이 있으면 앞장서서 도와주고
자녀들이 있으면 가끔 선물하고
만나서 이야기 할 때에 “내가 만나 여호와 하나님, 내가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 내가 여호와 하나님 때문에 기뻐하는 이야기” 등을 조금씩 하고, 만날 때마다 많이 하는 것입니다.
교회 자랑도 빼놓지 않는 것입니다.
다섯째, 오랜 만남과 교제 가운데, 많이 가까워 진 후에,
많은 정성을 쏟고, 그것 때문에 많이 미안해 할 때에,
본론으로 들어가 “저는 오래 전부터 당신을 위하여 기도해 왔어요. 함께 신앙생활 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당신은 착하고 재주가 많아서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간다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많이 기뻐하시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당신을 귀하게 사용하실 거예요. 나랑 함께 교회에 갑시다. 이번 주일에 모시러 올까요”
쉽지요 그러나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도 잘 안 됩니다. 그래나 하면 됩니다.
많이 심으면 길가에 떨어지는 씨앗도 있고, 돌밭, 가시밭에 떨어지는 씨앗도 있습니다.
그래도 옥토에 떨어진 씨앗은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고전3:6~7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여호와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뿐이니라. ”
여호와 하나님이 자라게 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열매 맺게 하십니다.
기도하면서, 올해 꼭 한 명 이상의 전도의 열매를 맺어 보기를 바랍니다.
1984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가장 멋진 올림픽 개막식을 위하여 준비 위원회에서는 헐리우드에서 쇼를 만드는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역사상 가장 성대한 개막식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개막식 때,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순간, 스타디움 서쪽에서 미국의 국조인 흰머리독수리가 날아올라와 잔디에 있는 오륜기 모양의 횃대에 내려앉는 것입니다.
멋진 계획입니다.
계획대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흰머리독수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야생 조류 연구소를 통해서 흰머리독수리 한 마리를 간신히 구했습니다.
그런데 이 독수리는 22년 동안 거의 날아보지도 못하고 보호 속에 자라 뚱뚱하게 살이 쪄있는 것입니다. 무늬만 독수리이지 마치 칠면조와 같았습니다.
이 독수리의 이름은 ‘번버’였습니다.
조련사가 이 ‘번버’가 날수 있도록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다이어트를 살을 빼고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조련사를 따라 번버도 나름대로 열심히 날아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오랫동안 날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날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훈련하던 어느 날, 과도한 스트레스로 독수리가 죽고 말았습니다.
그날 신문에는 이와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번버에게 날기를 요구했으나 이 새는 너무나도 오랫동안 과잉보호와 비만 속에 있었기 때문에 그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
여러분,
독수리에게 날라고 하는 것이 과도한 요구입니까 당연한 요구 아닙니까
그런데 당연한 요구를 감당하지 못하고 죽어버린 독수리는 독수리답지 않은 것입니다.
전도하는 일은 주님의 명령입니다. 성도의 의무입니다.
그런데 전도하는 일을 너무도 오래 동안 하지 않아서 전도하는 것이 낯설고, 전도하는 것이 두렵고, 전도하는 것은 나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버리는
성도답지 않은 성도가 너무도 많습니다.
전도합시다.
우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전도합시다.
우리가 전도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실 것입니다.
전도합시다.
여호와 하나님께 천하보다도 귀한 영혼을 예물로 드립시다.
사도행전에는 주님께서 승천하시면서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 ” 말씀하신 대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천국 복음이 먼저 예루살렘에 전파되었고, 그 다음에 유대, 사마리아, 그리고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으로, 단계별로, 점점 넓게, 점점 멀리 전파되어 가는 것을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은 복음이 전파되어 가는 것으로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는 사도행전 7장까지로, 예루살렘에 전파되었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한 주간 동안 간절히 기도하던 120여 명의 성도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게 되었습니다.
두려움 속에서 굳게 닫아 두었던 문을 박차고 나가 담대하게 “예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이 부활의 주님이십니다. ” 담대하게 외쳤습니다.
복음의 말씀을 듣고 하루에 3천 명, 5천 명이 회개하고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왔습니다.
처음 세워진 예루살렘 교회는 수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유대교의 대제사장과 바리새인 사두개인 등이 베드로와 요한을 붙잡아 공회에 세우고, 협박을 하고, 채찍으로 때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마치 둑에다 물을 가두어 두려고 하지만, 넘치는 물을 둑이 가두어 둘 수 없고, 많은 물은 둑을 터뜨리고, 거센 물살이 되어 사방으로 흘러넘치는 것처럼
주님의 복음을 가두어 두려하고, 막아보려고 하지만 성령의 역사하심을 사람들이 막을 수 없었습니다. 성령 여호와 하나님께 붙잡혀 천국 복음을 외쳐대는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2단계는 8장에서 12장까지로, 예루살렘을 넘어 유대와 사마리아, 갈릴리에 복음이 전파된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땅은 제일 북쪽이 갈릴리 지방, 중간이 사마리아. 남쪽이 유대 지방입니다.
갈릴리와 유대 땅에는 유대인들이 살고, 사마리아에는 사마리아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마리아로 지나가실 때에 수가성에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을 만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물을 좀 주시오. ” 말씀하셨을 때에
요 4:9에 “사마리아 여자가 가로되 ‘당신은 유대인으로서 어찌하여 사마리아 여자 나에게 물을 달라 하나이까’ 하니 이는 유대인이 사마리아인과 상종치 아니함이러라. ”
유대인들과 사마리아 사람들의 관계가 어떠한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유대인들과 사마리아 사람들은, 오래 동안, 가장 가까이 이웃을 하고 살았지만, 가장 멀리, 멀다 못해 원수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교류가 없는 것을 물론이고, 상종도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파하라 명령하시면서, “먼저 예루살렘에 복음을 전파하고 다음은 유대와 사마리아에서 전파하여야 한다. ”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12명의 사도들과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들이 모두 유대인들입니다.
유대인들이라 사마리아 사람들을 싫어하였습니다.
싫어하는 사마리아에 아무도 가서 전도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호와 하나님의 방법을 사용하셨습니다.
예루살렘 교회의 충성스러운 일꾼 스데반이 돌에 맞아 순교 하였습니다.
스데반이 순교 당한 것을 시작으로 행전 8:2에 “그 날 예루살렘에 있는 교회에 큰 박해가 있어 사도 외에는 다 유대와 사마리아 모든 땅으로 흩어지니라. ”
대대적이 박해가 있었고, 수많은 교우들이 사방으로 흩어졌습니다.
흩어진 사람 가운데 빌립이란 제자가 있었습니다.
빌립은 박해를 피하여 사마리아로 숨어들어갔습니다.
교인들을 모두 잡아들이려는 유대인들이 사마리아를 싫어하여 사마리아에는 쫓아오지 않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에서 멀지 않은 거리이고, 안전한 곳이기에 사마리아 숨어들었는데,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예수님에 대하여 증거 하였습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이 영혼을 사랑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외친 것도 아니고, 사마리아에 왔기에, 예수님의 제자로 예수님에 대하여 외쳐야 하기에 그냥 외친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사마리아 사람들 모두가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성령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였습니다.
이렇게 하여 주님의 교회가 사마리아에 서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예루살렘과 유대를 거쳐 사마리아에 천국 복음이 전파된 것입니다.
3번째 단계는 사도행전 13장부터 마지막인 28장까지로, 사마리아를 넘어 아시아의 수도인 안디옥에서 시작하여, 아시아, 유럽 그리고 로마 제국의 심장부인 로마에까지 복음이 전파된 것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2단계까지는 주로 유대인들에게 복음이 전파되었는데, 3단계로 들어서면 유대인을 넘어 헬라인, 로마인, 아시아 인 등에게 주님의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예루살렘과 유대 사마리아를 넘어 땅 끝을 향하여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가 사도행전의 각 단계를 주의하여 읽어보면 큰 사건을 통하여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큰 사건을 통하여 1에서 2단계로, 2에서 3단계로 넘어갑니다.
1단계는 복음이 예루살렘에 전파되고 예루살렘 교회가 크게 부흥하는 내용입니다.
1단계의 마지막 부분인 7장을 보면 스데반의 순교와 교회와 교우들에 대한 커다란 박해가 있습니다.
성도들을 잡아다 심문하고 옥에 가두었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붙잡혀 옥에 갇혔고, 붙잡히지 않은 성도들은 예루살렘에 살 수가 없어서 사방으로 흩어져야 했습니다.
2단계는 사마리아에 복음이 전파되고 주님의 교회가 세워진 내용입니다.
2단계의 마지막 부분인 12장에는 헤롯왕에 의하여 야고보 사도가 칼로 베임을 받아 순교하였습니다. 베드로 사도는 죽임 당하기 위하여 옥에 갇혀 있습니다.
교회는 커다란 환란과 핍박을 당하였습니다.
진실 된 여호와 하나님의 일꾼이 순교를 당하고, 성도들의 환란과 핍박을 받습니다.
피 흘림과 고난을 통하여 1에서 2단계로, 2에서 3단계로 넘어간 것입니다.
스데반과 야고보의 순교를 통하여,
성도들에 대한 환란과 핍박을 통하여
복음이 예루살렘에서 사마리아로, 사마리아에서 아시아로 전파되어 간 것입니다.
주님의 교회에 왜 이런 핍박이 찾아온 것입니까
세상 끝 날까지 함께 하시겠다 약속하신 주님께서 어찌 주님의 교회에 이런 환란을 주신 것입니까
교회가 교회의 사명을 감당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이 성도의 사명을 감당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으로, 유다로, 사마리아로, 땅 끝으로 가서 나의 증인이 되라. ” 명령하셨습니다. 부탁하셨습니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았습니다.
복음을 전파하여 예루살렘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하루에 3천 명, 5천 명씩 모이는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이 모였기에 12사도 가지고는 교인들을 관리할 수 없습니다.
7명의 일꾼을 또 세웠습니다.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세워지고 있습니다.
세워진 개척교회가 성장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10년이 되어도 30명의 교인들이 모이는 교회도 많습니다.
그런데 1년이 되었는데 100명이 모이고, 5년 되었는데 500명이 모이고, 10년이 되었을 때에 천 명이 모이는 교회가 되었다면 대단한 교회입니다.
굉장히 능력 있는 목회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냅니다.
목회자 스스로도 스스로 대견해 합니다.
12명의 사도들이 주님의 명령대로 나가서 복음을 증거 하였습니다.
복음을 증거 하였는데 사람들이 복음에 대하여 관심도 없고, 들은 척도 안하고, 믿지도 않았다면 어찌하였겠습니까
오히려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사람들이 사도들을 향하여 달려들었으면 어찌하였겠습니까
그런데 사람들이 복음의 말씀에 관심을 가지고 들었습니다. 듣고 믿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가슴을 치며 “우리가 어찌할꼬” 회개하며 주님께로 돌아왔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교회로 몰려들었습니다.
큰 교회가 되었습니다. 대형교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크고 위대한 역사를 이룬 것을 보면서 사도들이 스스로 대단하다 생각하였습니다.
많은 성도들이 자기 재산을 팔아, 교회에 헌금을 하여, 교회의 재정이 늘어났다고 즐거워하였습니다.
가나한 사람들, 고아와 과부를 돌아보고 있음으로 예루살렘 교회는 교회의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다고 자만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어서 큰 무리가 되고, 큰 세력을 얻게 된 것에 대하여 흡족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명령을 따라, 이제는 예루살렘에서 유다로 가고, 사마리아로 가고, 아시아로 가고, 유럽으로 가고, 아프리카로 가야 하는데
크게 부흥한 예루살렘 교회를 바라보면서 기뻐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만하고 있는 것입니다. 게으르게 앉아 있는 것입니다. 안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 교회에 큰 박해를 일으키셨습니다. 큰 환란을 만나게 하셨습니다.
올 겨울은 많이 추웠습니다. 추운 날씨가 계속 될 때에는 봄은 오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봄이 갑자기 우리 곁에 와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민들레 싹이 나고 꽃이 필 것입니다.
노란 민들레꽃이 예쁘기는 하지만 아무 곳에서나 자랍니다.
잔디밭에는 잔디만 자랐으면 좋겠는데, 매년 많은 민들레꽃이 피어납니다.
그리고 얼마가 지나면 민들레 홀씨가 됩니다.
민들레 홀씨는 따사로운 봄 햇살을 맞으며 기다립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습니다.
바람이 불어와야, 바람의 손을 잡고, 멀리 아주 멀리 날아가, 자리를 잡습니다. 추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자신의 어머니 아버지가 하였던 것처럼, 얼었던 땅이 녹고, 따듯함이 느껴지면, 싹을 트이고, 꽃을 피웁니다.
잔디밭이고, 길가고, 논이고, 밭이고, 들판이고 가리지 않고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싹을 트이고 꽃을 피우는 것입니다.
이것은 생명의 역사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태초에 민들레꽃을 만들어 놓으신 그 시간부터, 아주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까지, 민들레는 생명의 역사를 계속하여 왔고, 앞으로도 계속하여 갈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교회에 핍박과 환란을 보내신 이유를 알게 됩니다.
민들레 홀씨처럼, 가서 생명의 역사, 구원의 역사, 겨자씨의 역사, 누룩의 역사를 이루어야 하는데,
주님께서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고 말씀하신 사명을 이루어야 하는데
큰 교회, 대형 교회, 풍요로운 교회, 아름답게 성장한 교회에 만족하고, 안주하고, 스스로 기뻐하며 가만히 앉아 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곧 내가 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유다로, 사마리아로 가겠지!” 기다리셨는데, 많이 기다리셔도, 오래 기다리셔도 여전히 안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여호와 하나님께서 환란의 강한 바람을 일으키셨습니다. 시련의 강한 바람으로 예루살렘에 모여 있는 교인들을 흩으셨습니다.
흩어진 교인들이 유대로 가고, 사마리아로 가고, 다메섹으로 가고, 안디옥으로 갔습니다.
흩어진 교인들이 그 곳에서 복음을 증거 하였습니다.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감당하였습니다.
그래서 흩어진 교우들이 간 유대에, 사마리아에, 다메섹에, 안디옥에 주님의 교회가 세워지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을 구원하는 생명의 역사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요나 선지자가 니느웨에 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선지자의 사명을 받은 요나는 니느웨에 가서 외쳐야 합니다.
그러나 요나는 니느웨로 가지 않았습니다.
가서 외치지 않았습니다.
다시스로 가는 배에 누워 편안하게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사명자 요나가, 선지자 요나가, 사명을 감당하지 않고 손을 놓고 있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흔드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물을 흔들고, 배를 흔들고, 배에 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흔드셨습니다.
흔들릴 때에 요나가 깨닫게 됩니다.
“이 풍랑이 일어난 것은 나의 연고니라. ”
- 나 때문에 풍랑이 일어난 것입니다.
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복종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멀리 달아나려 하였기 때문입니다.
내가 사명을 감당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교우 여러분!
교회는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성도들은 복음 전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사명을 감당하지 않으면, 안주해 있으면, 편안히 손을 놓고 있으면, 누워 잠을 자고 있으면
여호와 하나님이 흔들어 깨우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일으켜 세우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흩으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강한 환란의 바람으로 억지로라도 멀리 가게 보내시는 것입니다.
뉴스 후라는 프로 때문에 교회가 크게 비난 받고 있습니다.
대형 교회에서 목회자가 아들 목사에게 교회를 상속하는 것, 대형 교회에서 재정을 변칙적으로 운영 한 것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습니다.
대한민국에 있는 수 만 개의 교회 가운데 지극히 일부 대형 교회의 문제인데
마치 모든 교회의 문제인 것처럼 방송 한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론 교회가 비난을 받을 만합니다.
크게 부흥하던 예루살렘 교회처럼 안주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교인들이 몰려오고, 웅장하고 화려한 교회당을 건축하고, 주일마다 상당한 액수의 헌금이 모입니다.
여기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것을 움켜쥐고 놓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빛으로 살고, 소금의 사명을 감당하고, 나가서 복음을 전파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야 하는 사명이
교회에, 교회의 성도들에게 있다는 것도 잊고 있습니다.
사명을 감당하지 않는 교회, 일하는 않는 교회, 주님의 뜻을 이루지 않는 교회이기 때문에,
한낱 세상의 방송에 휘둘리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교회는 어떠합니까
이 교회의 성도들인 우리들은 어떠합니까
100년의 역사를 잘 이루어왔다고, 100주년 기념 교회당을 잘 지었다고, 이 정도 모이면 되었다고 만족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이 지역을 위한 이 교회의 사명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까
100년의 역사를 간직한 교회의 교인으로 역사만큼이나 크고 무거운 사명이 나에게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까
사명자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사명을 감당하지 않으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흔들어 깨우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일으켜 세우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만족해하며 자랑스럽게 붙들고 있는 세상의 것들”을 흩어버리십니다.
붙잡을 세상의 것들을 없게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 만 붙잡고, 여호와 하나님 만 의지하고 살게 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에 주신, 나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합시다.
사명을 감당하지 않으면 빼앗깁니다.
사명을 놓고 살면 망합니다.
사명을 붙잡지 않으면 우리가 받은 소중한 은혜와 은사들도 놓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
“(행 20:24) 나의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 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
나의 고백, 일생에 붙잡고 살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본문의 안디옥 교회는 훌륭한 교회입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풍요로움에 취하여 살다가 소중한 스데반, 야고보 사도를 잃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잊고 살다가 사방으로 흩어짐을 당하였습니다.
그런데 안디옥 교회는 풍요로움에 취하지 않았습니다. 사명을 잊지 않았습니다. 사명을 감당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에서 흩어진 교우들이 와서 전도하여 세운 교회입니다.
예루살렘에서 흩어져야 만 하였던 슬픈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 ”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안디옥 교회에 주신 사명임을 알았습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세웠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에게 복음을 들고 세계로 나가게 하였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이 선교사로 일 할 수 있도록 선교비를 후원하였습니다. 기도로 후원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이 땅에 제일 처음 세워진, 모든 교회의 어머니 교회인 예루살렘 교회보다 먼저 세계 선교에 대한 비전을 가졌습니다.
사명을 감당하지 못한 예루살렘 교회는 박해 때문에 흩어져야 했지만,
사명을 감당하는 안디옥 교회는 물심양면으로 후원하여 복음을 들고 가게 하였습니다.
안디옥 교회는 예루살렘 교회보다 나중 되었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는 먼저 되는 귀한 역사를 이룬 교회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 된 우리 모두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
(막 16:15) 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마 28: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라.
(마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이 말씀을 기억하고 120여 년 전에 선교사님께서 복음을 들고 이 땅에 왔습니다.
한국 족속에게 복음을 증거 하기 위하여 왔습니다.
한국 족속을 제자로 삼기 위하여 왔습니다.
우리는 선교사들이 전하여 준 복음의 말씀을 듣고 믿고 구원을 받았습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사랑의 큰 빚을 진 자들입니다.
우리에게도 복음을 증거 할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복음의 말씀을 증거 하여 영혼을 구원해 내야 하는 사명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도하라고 말씀하시는데, 전도는 여호와 하나님의 부탁이 아닙니다. 명령입니다.
전도는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과목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해야 하는 필수과목입니다.
2008년 우리 교회는 “전도하는 해, 강권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집을 채우는 해”로 정했습니다.
올해도 태신자 운동을 합니다.
2008년 도 한 해 동안, 한 사람을 전도하는 것입니다.
교우들 가운데 예배드리는 것, 봉사, 십일조는 그냥 하면 되는데, 전도하는 것이 제일 힘들다고 말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도가 힘듭니다.
전도가 어렵습니다.
열심히 예수님에 대하여 말해도, 듣는 사람이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도 전도해야 합니다.
요사이 전도 세미나를 들었는데 세미나의 내용을 종합하여 전도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의 빚 진자이다.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갚자. 내가 전도 받아 구원 받았는데, 나도 전도하여 구원할 수 있다. ” 전도해야 한다는 마음과 전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 전도지가 있습니다. 교회의 주보도 전도를 위하여 만들어졌습니다.
“전도할 수 있다. 전도 하면 된다. ” 는 마음을 가지고 늘 준비하고 다니는 것입니다.
가방에, 주머니에 전도지와 주보를 가지고 다니시다가 기회가 되면 전하십시오.
최소한 1주일에 한 명 이상에게는 “예수님을 믿으세요. 그래도 예수님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너무 좋습니다. ” 말과 함께 전도지와 주보를 나누어 줍시다.
둘째, 전도 대상자를 정해 놓고 하면 좋습니다.
1년에 한 명의 태신자를 낳기 위하여는 한 명을 정하는 것입니다.
전도 대상자는 이웃, 친구, 친지, 동창 등 잘 아는 사람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셋째, 전도하려는 사람을 정했으면, 당장 기도부터 들어가야 합니다.
전도는 영혼을 움직이는 것이고, 영혼을 살리는 것이기 때문에, 육의 방법으로는 안 됩니다. 성령 여호와 하나님께서 도와 주셔야 합니다.
성령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셔야 합니다.
넷째, 전도를 시작합니다.
젊은이들의 말로 작업 들어가는 것입니다. 상대방이 작업 들어가는 것을 알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일주일에 한 번 전화했으면, 두 번 세 번 전화하고,
한 달에 한 번쯤 만나 밥 먹었으면 한 주일에 한 번 만나 밥을 먹고,
그 집 안에 일이 있으면 앞장서서 도와주고
자녀들이 있으면 가끔 선물하고
만나서 이야기 할 때에 “내가 만나 여호와 하나님, 내가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은혜, 내가 여호와 하나님 때문에 기뻐하는 이야기” 등을 조금씩 하고, 만날 때마다 많이 하는 것입니다.
교회 자랑도 빼놓지 않는 것입니다.
다섯째, 오랜 만남과 교제 가운데, 많이 가까워 진 후에,
많은 정성을 쏟고, 그것 때문에 많이 미안해 할 때에,
본론으로 들어가 “저는 오래 전부터 당신을 위하여 기도해 왔어요. 함께 신앙생활 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어요. 당신은 착하고 재주가 많아서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간다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많이 기뻐하시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당신을 귀하게 사용하실 거예요. 나랑 함께 교회에 갑시다. 이번 주일에 모시러 올까요”
쉽지요 그러나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이렇게 해도 잘 안 됩니다. 그래나 하면 됩니다.
많이 심으면 길가에 떨어지는 씨앗도 있고, 돌밭, 가시밭에 떨어지는 씨앗도 있습니다.
그래도 옥토에 떨어진 씨앗은 30배 60배 100배의 결실을 맺는 것입니다.
고전3:6~7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여호와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뿐이니라. ”
여호와 하나님이 자라게 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열매 맺게 하십니다.
기도하면서, 올해 꼭 한 명 이상의 전도의 열매를 맺어 보기를 바랍니다.
1984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올림픽이 열렸습니다.
가장 멋진 올림픽 개막식을 위하여 준비 위원회에서는 헐리우드에서 쇼를 만드는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역사상 가장 성대한 개막식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개막식 때, 미국 국가가 연주되는 순간, 스타디움 서쪽에서 미국의 국조인 흰머리독수리가 날아올라와 잔디에 있는 오륜기 모양의 횃대에 내려앉는 것입니다.
멋진 계획입니다.
계획대로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첫 번째 문제는 흰머리독수리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야생 조류 연구소를 통해서 흰머리독수리 한 마리를 간신히 구했습니다.
그런데 이 독수리는 22년 동안 거의 날아보지도 못하고 보호 속에 자라 뚱뚱하게 살이 쪄있는 것입니다. 무늬만 독수리이지 마치 칠면조와 같았습니다.
이 독수리의 이름은 ‘번버’였습니다.
조련사가 이 ‘번버’가 날수 있도록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다이어트를 살을 빼고 근육을 강화시키는 것입니다.
조련사를 따라 번버도 나름대로 열심히 날아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러나 너무나 오랫동안 날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날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훈련하던 어느 날, 과도한 스트레스로 독수리가 죽고 말았습니다.
그날 신문에는 이와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번버에게 날기를 요구했으나 이 새는 너무나도 오랫동안 과잉보호와 비만 속에 있었기 때문에 그 요구에 부응하지 못했다. ”
여러분,
독수리에게 날라고 하는 것이 과도한 요구입니까 당연한 요구 아닙니까
그런데 당연한 요구를 감당하지 못하고 죽어버린 독수리는 독수리답지 않은 것입니다.
전도하는 일은 주님의 명령입니다. 성도의 의무입니다.
그런데 전도하는 일을 너무도 오래 동안 하지 않아서 전도하는 것이 낯설고, 전도하는 것이 두렵고, 전도하는 것은 나의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 버리는
성도답지 않은 성도가 너무도 많습니다.
전도합시다.
우리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전도합시다.
우리가 전도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실 것입니다.
전도합시다.
여호와 하나님께 천하보다도 귀한 영혼을 예물로 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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