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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복음은 온 세상에 전파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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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는 6월 10일, 안수집사 38명과 권사 110명 도합 148명의 일꾼들을 세우는 임직식을 가졌습니다. 단 한 명의 좋은 일꾼도 귀한데, 이렇게 좋은 일꾼을 148명이나 세우게 되었으니 우리 교회로서 큰 축복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목회를 하다보면, 헌신된 일꾼 한 사람이 헌신되지 않은 천명보다 더 큰 일을 할 때가 많습니다. 교인의 숫자가 천 명이 되어도 별로 대수롭지 않은 일 하나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고 절절매는 교회가 있는 반면에, 교인의 숫자는 작아도 헌신된 사람이 하나 있음으로 해서 그보다 더 큰일을 넉넉히 감당해내는 교회도 있습니다. 그만큼 헌신된 일꾼은 귀한 것입니다. 이번에 우리 교회에서 임직하신 분들은 모두 다 헌신된 일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교회생활을 하다보면 봉사해야 할 일들이 참으로 많은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교역자들은 여러 성도들에게, “교사 좀 해주세요. 성가대 좀 해주세요. 구역장 좀 해주세요. ”하고 여러가지 부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성도들이 대체적으로 가장 부담스럽게 여기는 것은 헌금하는 것과 전도와 선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과 복음을 위해 우리의 물질을 드리고 생명을 바치는 것은 가장 값진 일인 동시에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주님과 복음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백 배의 복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성도들은 처음에는 몰라서 그런지 아니면 확신이 없어서 그런지 헌금이나 전도, 선교를 매우 부담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믿음이 성장하게 되면 달라집니다. 헌금하는 일이나 전도하는 일이나 선교하는 일들을 기뻐하고 즐거워하게 됩니다. 내가 그렇게 먹을 것도 없었고 가난했는데, 어떻게 이 많은 헌금을 하게 되었는지 헌금을 하면서 헌금하게 된 것을 감사하게 됩니다. 그리고 처음에는 전도하는 것도 매우 힘들어했는데, 전도 받은 사람들이 한 명 두 명 구원받는 것을 보면 얼마나 기쁘고 좋은지 큰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이렇게 주의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을 일컬어 소위 “효자신자”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이야말로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성도입니다. 아무쪼록 저와 여러분도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드리는 효자신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우리가 반드시 알고 믿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1. 세계 복음화는 반드시 된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이 천국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 그대로 될 줄 믿습니다. 이사야 11:1-10절을 보면, 메시아가 다윗의 자손으로 오실 것과 앞으로 이 세상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하여 자세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여호와의 신 곧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謀略)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이 그 위에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치 아니하며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치 아니하며 공의로 빈핍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 그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몸의 띠를 삼으리라 그 때에 이리가 어린양과 함께 거하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찐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아이에게 끌리며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으며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뗀 어린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나의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그 날에 이새의 뿌리에서 한 싹이 나서 만민의 기호로 설 것이요 열방이 그에게로 돌아오리니 그 거한 곳이 영화로우리라고 했습니다.
과연 이 말씀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가 2000년 전에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온 세상에 충만할 것이며, 열방이 예수님께로 돌아올 것입니다. 그러므로 스바냐 3:9절에서 그때에 내가 열방의 입술을 깨끗게하여 그들로 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며 일심으로 섬기게 하리니라고 했고, 스가랴 2:10-11절에서도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임하여 네 가운데 거할 것임이니라 그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 거하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요한계시록 11:15절을 보면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며 하늘에 큰 음성들이 나서 가로되 세상나라가 우리 주와 그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가 세세토록 왕노릇하시리로다고 했습니다.
2.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실뿐만 아니라 절대주권을 가지고 계시다는 사실입니다.
불가능이 없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계복음화가 된다고 말씀하셨으므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으로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아야 합니다.
3.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라는 사실입니다.
한번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지키시며 말씀하신 것은 그대로 이루시는 분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예언된 말씀 그대로 세계복음화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이사야 14:24절과 55:11절을 보면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가라사대 나의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나의 경영한 것이 반드시 이루리라,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헛되이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뜻을 이루며 나의 명하여 보낸 일에 형통하리라고 했습니다. 또 마태복음 5:18절에서도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이라도 반드시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고 했으며, 이사야 48:3절에서도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내가 옛적에 장래사를 고하였고 내 입에서 내어 보였고 내가 홀연히 그 일을 행하여 이루었느니라고 했습니다. 인류역사를 보면, 과연 이 말씀 그대로 지금까지 다 이루어져왔습니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질 것으로 믿어야 합니다.
에베소서 1:3-4절은, 구원받은 저와 여러분이 받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에 대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복은 성부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세 전에 택해 주신 복과 성자 여호와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으로 모든 죄를 대속하여 주신 복과 성령으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믿고 구원 얻게 되는 복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안 믿고 하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가 구원받고 싶다고 구원받고, 구원받고 싶지 않다고 해서 구원받지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창세 전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해주시고, 성령께서 예수님을 믿도록 하여 주심으로 인하여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예수님의 수제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향하여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는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이를 보시고 예수님께서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6:16). 이처럼 구원은 인간적인 생각이나 지식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께서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시고 구원을 얻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 선교사가 들어온지 100년이 조금 넘었습니다. 이제 우리나라 인구의 4분의 1인 약 1200만 명이 기독교인이 되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열심히 전도하여 기독교인들이 이처럼 많이 늘어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 땅에 여호와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백성들이 많기 때문이며, 성령께서 예수님을 믿도록 역사하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성령은 누가 여호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자인지 다 아실 뿐만 아니라 아무리 강퍅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예수님을 믿도록 만드시는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려고 아무리 도망다녀도 성령이 한번 역사하시면 반드시 여호와 하나님께 돌아오게 되어 있습니다.
사도행전 18:9-11절을 보면,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 있을 때에 주께서 밤에 환상가운데 나타나셔서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며 아무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들은 사도 바울은 커다란 확신을 가지고 일년 육 개월을 고린도에 유하여 그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가르쳤습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사는 부산에 여호와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이 얼마나 있는지 다 아십니다. 요한복음 6:44절을 보면,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지 아니하면 아무라도 내게 올 수 없으니 오는 그를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2:3절에서도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님을 주시라 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게 되는 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호와 하나님의 뜻대로 여호와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예수님을 믿게 될 것이고, 열방이 모두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되며, 앞으로 이 세상 모든 나라가 그리스도의 나라가 될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결과를 이미 아는 사람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영생주시기로 작정된 자 다시 말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백성들은 누구나 여호와 하나님을 믿게 되어 있습니다(행 13:48).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특별히 말씀하신 이유는
① 우리의 신앙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우리가 전도하고 선교하는 일을 하다보면 믿음이 자라나게 됩니다. 그 일을 하다가 은혜를 받습니다. 솔로몬이 만약 자신에게 찾아오는 각국의 사절들에게 전도하겠다고 마음먹었었다면 일 천명의 여자들과 즐기며 술에 취하여 방탕할 시간이 없었을 것입니다. 은혜 받는 일에 열심을 내다보면 자연히 죄 지을 시간이 없어지게 됩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마지막 때에는 신앙을 지키기가 매우 어려운 때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우리의 신앙을 꾸준히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열심히 전도하고 선교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② 축복과 상급을 받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이 땅에 사는 동안 복을 받고, 장차 여호와 하나님 앞에 설 때 칭찬 듣고 면류관 상급 받는 자가 되게 하기 위해서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십니다. 고린도전서 3:6-8절을 보면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여호와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나게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뿐이니라 심는 이와 물주는 이가 일반이나 각각 자기의 일한 대로 자기의 상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복음을 심은 사람은 사도 바울입니다. 사도바울이 전도하여 고린도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서 아볼로는 고린도 교회를 목회했습니다. 그러나 이처럼 전도한다고 해서 다 믿는 것도 아니며, 또 목회를 잘한다고 해서 모두 다 신자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 사람이 진실로 예수님을 믿고 믿음이 자라나고 열매맺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하시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이 심은 대로, 수고한 대로, 일한 대로 상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제 우리가 할 일은 무엇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하라는 대로 순종만 하면 됩니다. 일의 결과를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심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을 모두 다 예수 믿게 하실 것입니다.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되지도 않을 일을 우리에게 하라고 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반드시 될 일을 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우리의 필요를 따라 지혜도 주시고, 물질도 주시고, 건강도 주시고, 능력도 주십니다. 문둥이 나아만 장군이 엘리사를 찾아와 문둥병을 고침받고자 할 때 나아만이 할 일은 순종하는 것 이외에는 달리 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는 순종함으로 병든 몸이 깨끗이 고침을 받았습니다.
가나의 혼인잔치집에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에, 예수님께서 하인들에게 “항아리에 물을 부어라”, “떠다 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이해되지 않을 일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옆에 있던 마리아는 일꾼들에게 주님이 하라는 대로 하라고 일렀습니다. 일꾼들의 할 일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하인들이 순종함으로 해서 잔칫집에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그 결과 손님들에게 맛있는 포도주를 대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으로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고 하셨습니다(마 28:19-20). 그러므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면 못할 일이 없는 줄 믿습니다. 우리 자신의 부족을 미리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지혜가 부족하면 지혜를 주실 것이고, 물질이 없으면 물질을 채워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건강도 주시고 능력도 주실 것입니다.
선교는 막연한 일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되지도 않을 일에 투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경에서 말씀하신 대로 결과를 알고 하는 일입니다. 우리는 부족해도 선교는 반드시 성공할 것입니다. 세계 복음화는 반드시 이룩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대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성령의 능력으로 될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 자신이 선교지로 직접 복음을 들고 나가든지, 선교사를 보내는 일을 하든지 둘 중에 하나를 하면 됩니다. 그리할 때 저와 여러분은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우리의 신앙이 건강하게 자랄 것이며, 장차 하늘나라에 가서 큰상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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