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 선교적 비전
본문
우리는 지금 혼돈과 어려움과 불투명한 미래 등 여러가지 어려운 환경 속에 있습니다. 그래서 비전이 없는 세대라는 말을 듣습니다.
비전이 없는 교회나 백성은 망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급급한 세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한 푼이라도 더 벌어서 현재의 환경을 넘어보려고하는 삶이기 때문에 비전이 없고, 꿈이 없고, 오직 경쟁상대만 있는 시대라고 많은 분들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어떻게하면 단순하며 본보기를 보이며 살아갈수있을까 모델을 찾고있는 가운데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3년동안 사역을 하시면서 살아가신 모습을보면서 해답을 찾고자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3년동안 공사역을 하셨는데 그 사역을 한마디로 요약하신 말씀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3년동안 세가지 사역을 하였습니다. (1) 가르치시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2)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3) 병든자와 연약한자들을 고치시고 돌보아주셨습니다. 우리도 불투명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이 세가지 사역에 맞추어 비젼을 가지고 살아갈 때 승리의 삶을 살아갈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첫째,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과 복음을 가르쳐주십니다.
우리처럼 전문 사역자가 아닌 분들이 무엇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 지금 학문적이거나 전문성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베풀어주셔서 많은 것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그것을 세상에 모르는 자들에게 가르쳐야할 의무가 있는것입니다.
저희는 압록강, 두만강변에 3개의 병원과 3개의 진료소를 운영하고있습니다. 그중에 장백이란곳 오지 중의 오지인 그곳은 지금 영하35도라고 합니다. 옷을 입을만큼입고 바깥에 서있어도 코와입김으로 고드름이 생겨 30분을 서있을 수 없는 기온입니다. 그곳에 조선족들과 협조하여 교회를 돕고 120여개의 처소교회를 운영하고있습니다. 교회 꼭대기에 7년전부터 밤이되면 빨간 내온불빛이 비추이는 십자가를 걸어놓았습니다.
강 건너 북한사람이 볼 수 있도록 밤이면 십자가의 불빛이 비추입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에는 선교사님이 십자가를 빨강 파랑 노랑빛 등 여러가지 등으로 장식해두었습니다. 어느날 아침 선교사님이 새벽예배를 드리려 교회에 가니 북한에서 온 젊은 여자 한 분이 떨며 문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 분은 자기가 어렸을때 할머니손에 이끌려 주일학교 다닌 생각이나서 밤마다 강건너 비취는 것이 십자가라는 것을 알고 "중얼기도"를 했답니다. 어떻게, 누구에게 기도해야할지도 모르면서 "배가 너무 고파요. 먹을것을 주세요.
상처가 곪아 피가나고 터진곳이 너무아파요 낫게해주세요. 2년전에 어디론가 가버린 남편이 죽지않고 살아서 오게 해주세요. " 매일 중얼거리는 기도를 했다는것입니다. 어느날은 이 십자가 옆에 각가지색의 불빛이 비추이는것을 보고 견딜 수 없어 목숨을 내놓고 두만강을 건너 온것입니다.
크리스마스츄리를 가르치며 저 불빛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당신을 사랑하셔서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주시고 십자가에서 피 한방울 물한방울 남기시지 않으시고 당신을 위하여 돌아가신 그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을 기념하기위하여 장식해둔 것입니다. " 그 말씀을 들은 젊은 여인은 한달동안을 지하 방에 묵으면서 제자양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돌아갈때는 그 가슴에 성경책을 품고 "이제 우리는 왜 살아야 되는지, 살아야할 소망이 있게 되었다. " 고 했습니다. 먹고살고 죽는것보다 더 위대한 복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음 크리스마스가되면 다시 넘어오겠습니다. "하며 소망을가지고 돌아갔습니다. 올해도 선교사님은 크리스마스츄리를 달기로 하였답니다.
우리는 이 엄청난 사랑과 은혜를 받은사람입니다. 세상사람들처럼 욕심부리고 시기와 질투하는 삶을 살 필요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는 능력이 없지만 진실로 구하게되면 엄청난 능력을 받아 세상 사람들이 이룰수없는 기적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을 승리 할수있으며, 새벽마다 눈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저 바깥세상에는 이런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인들도 습관적인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의 비밀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마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됨으로 죽어도 죽지않는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먼저 알게된 이 비밀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말로 가르쳐야되는 것입니다. 이세상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이 십자가요, 교회요,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얼마 전 용천에 엄청난 폭팔사고가 났습니다. SAM제단은 유일하게 초청을 받고 용천에 들어가 그들을 도와준 민간단체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굴삭기를 17대 보냈습니다. 그러나 사고현장에는 3대 밖에 볼수가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어디에서 사용되는지 모릅니다. 현장은 눈뜨고 볼 수없는 지경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얼굴에 칼로 지도를 그리듯 상처가나 고름이 나고있는데 칭얼대지않고 오히려 xxx에게 효성을 다하는 효동이가 되겠다는 표어를 가슴에 달고있었습니다. 두살난 아이가 대퇴부가 부러졌는데 아픈부위에 캐스트만해주면 금방 나을수있는데 숨쉴 때마다 근육이 움직이니까 참다못해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숨을 쉬지 못하며 울고있습니다. 함께 일하는 정형외과 의사는 용천으로 향하던 아침에 무엇을 가지고가면 그들에게 도움이 될까 생각하다 캐스트하는 재료를 들었다 놓았다 하다가 짐이 많아 두고온 것을 후회하며 통곡을 하였습니다. 그 자리에 서서 아무 것도 해줄수없어 울고있는 우리의 앞에 두손을 벌리고 서 계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우리의 처지를 아시고 우리에게 답을 주신 것입니다. 지금도 두팔을 벌리고 기다리시는 그분의 품으로 그들이 들어가기만 하면 이들은 살수있을텐데, 그래서 예수님의
두번째 사역이 생각났습니다.
둘째, 천국 복음을 전파하라.
이들이 근본적으로 설수있도록 하는 길은 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속에 들어가서 복음을전하고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은 나를 포함하여 한사람도 없습니다. 복음을 전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거짓말이거나 소망사항인것입니다. 불가능한것입니다. 지금도 수십개의 콘테이어에 물건을 실어 나릅니다. 어디로 가는지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며 그것을 보냅니다. 1995년에 평양의 한가운데 광복거리에 평양제삼병원을 개원하였습니다. 지금은 많은사람이 쉽게 갈수있지만 그때는 안기부에서 FBI에서 따라다님 때 였습니다. 그들에게 발이 손이되도록 환자를 보내달라고 빌었습니다. 우리가 병원을 짓기만하면 사랑을 나누고 복음을 전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런 어려운 가운데 북한 여인들을 수술해주는
첫번째의 의사가 되긴했지만 저에게 '포교를 통한 체재 문란"이란 죄목이 붙어 쫓겨나고 병원도 뺏기게되었습니다. 지금에야 알게된 사실은 나의 쫓겨난 이유가 다른 곳에 있었던 것입니다. 제가 각 교회를 다니며 그들의 실상을 이야기하면 그 내용을 다음날로 평양에 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깥의 사람이 아니라 함께 선교한다는 신앙을 가지고 계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붙여진 타이틀이 "포교를 위한 체재 문란죄"입니다. 저의 이름위에는 빨간색 줄이 그어져있습니다. 이야기가 조금 빗나갔지만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우리민족의 가장 큰 소망은 통일입니다. 진정한 남북화해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통일과 남북화해가 되기 전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생명 살리기 입니다.
2 그들의 인권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젊은 여인들이 먹을 것을 찾아 두만강을 건너옵니다. 먹을 것이 없어 중국남자들에게 몸을 팝니다. 두달 정도 이남자와 살다가 그남자는 그여자를 술빚에 다른 남자에게 넘겨버립니다. 또 그 남자는 노름 빚에 또 다른 남자에게 주어버립니다. 이렇게 다섯남자를 거치는 가운데 끝이 보이지 않아 젊은 여인은 스스로 나무에 목을매었습니다. 그여인의 손에쥐어진 종이에는 고향에두고온 세어린아이의 이름이 차례로 적혀있었습니다. 이 여인에게 인권이란 무었입니까 평안히 살아가는 우리들과 같은 인권이 아니라 살기싫어도 살아야 하는 짐승보다 못한 생활을하는 이들의 인권은 어디에있습니까 그곳에서 잘 사는 당원이란 사람들이 미국에와서 "북한으로 먹을것을 보내면 안됩니다. " 라고 말하며 인권을 주장하고있습니다. 미국 또한 자기나라도 아니면서 남의 나라의 인권에 대하여 자기나라의 법으로 만들고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입법부에서 미국인의 인권에 대한 법을 만드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도 봅니다. 인권이라는 것은 스스로 해결할 때 올바른 인권이 찾아지는 것입니다. 물론 외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외부의 경제적인 지원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말로만 인권이 해결되는것은 아닙니다. 먹고 살고 병들고 죽고하는 것보다도 인간이 인간답게 살수있는 길은 바로 복음에 있습니다. 이 복음때문에 사람들이 깨어 일어나고 이것이 여론화가 될때 비로소 인권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한 사건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한 여인이 가족을 두고 두만강을 넘어 중국 땅으로 왔습니다. 몸을 팔아 돈을 벌었습니다. 고향에 두고온 자녀와 남편에게 보내주었습니다. 자신의 몸은 비록 부숴지고 망가졌지만 그렇게 번돈으로 고향에 있는 아이들과 남편이 죽지않고 살 수 있다는 일념 때문에 몸이 부숴져라 일할수 있었습니다. 어느날 남편이 동네의 여인과 살림을 차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여인은 더 이상 그렇게 열심히 일할 가치가 없어진 것입니다. 이제 내가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바다가 있다는 서쪽이라고 생각되는 곳으로 무작정 걸었습니다. 탈북자들은 낮에는 다닐수가 없습니다. 발각이 되면 코나 등에 줄을끼어 북송시켜 처형시키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굴에 들어가 숨어있다가 밤이되면 걷고 걷습니다. 여인의 혼자 힘으로 감당할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탈북한 다른 세남자와 자연히 한팀이되어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든든하고 좋았는데 나중엔 다른 지옥이 생긴 것입니다. 세남자가 교대로 여인을 괴롭혔습니다. 이제는 죽을 수 밖에 없음을 알고 죽으려 여러 번 시도를 하였으나 죽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이 여인이 단동의 저의 병원에 왔을때에는 성병이 온배와 몸에 퍼져 배에 고름이차 복막염이 되어 열이 40도가넘고 배는 산처럼 부어 올라 있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안타까워 혹시 단동병원에가면 살릴 수 있을까하고 저에게 연락을 한 것입니다. 저는 그 여인의 배에 손을 얹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어찌하여 우리의 동족에게 이런 시련이 올 수 있나 안타까웠습니다. 고단위의 항생제와 의약품을 혈관주사로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니 기적적으로 열이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한달이 지나 배의 고름이 없어지고 산처럼 부어오른 배가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두달이 지나 가보니 여인이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더 놀란것은 이 여인의 손에 성경책이 들려있었습니다. 마태복음을 첫줄부터 끝줄까지 줄줄 외우는 것이였습니다. 여러분 죽음앞에 서있는 이 여인에게 인권이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통일은 또한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복음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우리가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것입니다. 이곳에 SAM복지 제단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내셨습니다. 저희들도 초창기에는 수십 콘테이너의 물품(의료품, 식료품)을 실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보냈습니다. 아침에 수술을 한 환자가 무엇을 먹는가 저녁에 가보니 물도 먹을수없는 환자의 머리위에 마른 고구마 두개가 놓여있었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파 우리가 그곳에 국수공장을 세웠습니다. 국수 국물이라도 이 사람들이 먹을 수 있게 해주자는 의도였습니다. 매일 단동에서 밀가루 100톤(기차 깡통 하나가 60톤)을 보냈습니다. 신의주까지 들어가는 것을보고 평양에가 기다려도 지금까지 단 한번도 밀가루는 오지 않았습니다. 평양에 국수공장은 3개뿐인데 국수공장을 세운 사람은 수십명입니다. 그때부터 그곳에 물품을 보내는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쫓겨나게 하셔서 깨닳은것은 손빌며 물품보내주며 들어갈 것이 아니라 바로 신의주앞 단동이란 중국땅에 단동기독병원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들어가지 않겠다 필요한 사람은 누구든지 오시오. 약이 필요하면 약을 줄것이요. 식량이 필요하면 식량을 줄것입니다. 의복이 필요하면 의복을 줄 것입니다. 이렇게 시작한 사역이 압록강 두만강 주변에 병원이 세개이고 진료실이 두개입니다. 밤만되면 20-30명의 북한 주민들이 먹을것을 얻어갑니다.
작년에 겨울나기 운동으로 두꺼운 점퍼를 만들었습니다. 제대로 입지도 신지도 못하고 추워도 춥다는 말도 할 줄모르는 그들에게 두꺼운 옷을 하나씩 입혀주면 "이렇게 따뜻한 옷도 있군요" 하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을 보면 우리는 남들처럼 큰일을 할수는 없지만 한생명이라도 살릴 수 있는 일이라면 그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는것을 깨닳고 열심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현장에 미국과 한국에서 온 30여명의 선교사님이 있고 현장에있는 조선족과 한족을 합하면 100여명의 봉사자들이 앞에 보이는 북한을 향해서 사랑을나누며 작은가슴에 그들을 품고 새벽이면 일어나 기도하는 것입니다.
한 선교사님이 하루는 경찰과 여러가지 시달림을 받은 모양이었습니다. 전화로 아무말도 못하다가 "오늘도 내 침대에서 내 베개를 배고 두다리 펴고 잘 수 있는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기도해 주셔서 오늘 이렇게 편안하게 잘수있습니다. " 라며 전화를 끊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답답하면 저에게 전화하여 그 한마디 말하고 끊는 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새해에는 북한의 초청을 받아 저희들이 들어갑니다. 이제는 다른사람들처럼 제발 받아주세요하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조건을 내걸고 갑니다. 우리가 분배하고 어디다 쓰이는지 우리가 확인을 하면 드리지만 그렇지 못하면 드릴 수 없다고... 당신들이 받아 주지 않아도 압록강 두만강에서 얼마든지 나누어줄 수 있는 병원이 있고 우리를 찾아오는 북한 주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세번째사역은 치유와 사랑을 나누는 것 입니다.
셋째: 치유와 사랑을 나눔
작년에 SAM에서 일만개의 사랑의 왕진가방 보내기 운동을 했습니다. 이것은 약 200만불이 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우리는 돈이 없어 봉사자들이 전 세계로 나가 가장 싸고 질이 좋은 약품들을 사서 40개씩 넣어 한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가방 만개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니까 한다고 했지요 부피를 알았다면 못했을 것 입니다. 가방을 직접 디자인하고 뒷면에 적십자 마크를 세겨두었습니다. 그것을 새긴 이유는 2-3년마다 약품을 더 넣게 될때마다 빨간 적십자의 마크는 조금씩 길어질 것입니다. 이미 두번의 refill을 해주었습니다.
세번째 refill이 되고있는데 가방도 다시 새 것으로 바꾸어 주려고 합니다. 헌가방을 가지고 오면 그 숫자 만큼만 바꾸어 주는것입니다. 그것을 신의주에 쌓아놓고 있습니다. 봉사자 열명이 들어가 주민을 고용하여 직접 포장을 하였습니다. 평안남북도의 진료소에 직접가서 2개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동역자 한분이 남아 5000개의 진료소에 2개씩 직접 나누어 주었습니다. 3주 전에 확인차 평양을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분단 50년에 누구도 할수 없는 역사적인 일입니다. 이 프로제트는 최대로 절약하여 50만불이 들었습니다. 2억7천만원을 모금하고 2억3천만원을 빚졌습니다. 빚갚아 달라고 가는 곳마다 말했지만 아무도 값아주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기도를 하는 가운데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나의빚입니까 여호와 하나님 빚입니까 이빚 못갚으면 저도 망신이지만 여호와 하나님도 망신이예요. 그러니 빚갚으세요. 그날 마침 하용조 목사님을만나 "목사님!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호와 하나님 빚 좀 갚으시래요" "무슨 빚인데요" 그래서 이 말씀을 드렸더니 두란노에서 도와드릴테니까 책을 내보세요. 그래서 나온 책이 "사랑의 왕진가방" 입니다. 이 책이 나온지 8주가 안되었습니다. 베스트셀러 3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2만권이 팔렸습니다. 제가쓴 책을 누가 사겠습니까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니 잘 팔려요. 많은 격려의 e-mail을 받습니다. 이제 욕심이 생겼습니다. 책을 팔아 빚만 갚는것이 아니라 111캠페인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북한을 다니며 보았는데 그곳의 여군들은 한국의 여중생정도의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자 군인들은 한국의 고등학교 1-2학년정도의 체격이었습니다. 이것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임산부들에게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입니다. 임산부가 저체중아이를 낳으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사회적 부담이 되기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엽산이라고 가장 흔하고 가장 심각한 척추와 뇌의 기형을 예방할 수 있는 약이 생겼습니다. 단동병원 옆에 제약회사를 짓고 임산부와 어린아이들이 먹을수있는 약을 만들어 내어 임산부와 어린아이의 생명을 살려보자는 것입니다. 생명도 살리고 사랑도 나누어야 통일도 있고 민족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111 캠페인 입니다. 책을 한권을 팔면 평균 5-6불이 남습니다. 5불이면 한 임산부와 한 아이가 한달동안 먹을수있는 비타민과 특별 영양제를 보낼수있습니다. 이것이 111캠페인의 의미인것입니다.
여러분결론을 맺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꿈과 우리가 담당 하고자 하는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 사명감이 합쳐 질때 이것을 교회의 비젼, 개인의 비젼이라고 부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런 비젼과 동시에 세상을 사랑하라고, 세상을 치료하라고, 세상을 변화시키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선교의 원리입니다. 세상과 같은 교회가 아니라 교회와 같은 세상을 만들어 여호와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해가는 것이 교회에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비젼입니다. 저는 남가주 사랑의교회를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 집니다. 저는 재미 교회의 앞으로의 희망이 사랑의 교회라는데 의심치 않습니다. 이 교회에 여호와 하나님의 엄청난 사명과 비젼을 주셨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여호와 하나님이주시는 꿈과 비젼을 받아 책임의 거룩한 부담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것때문에 고난을 받기도 합니다. 어려움도 생깁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교회와 인생의 풍성한 은혜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 속에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감당할 수 있도록 목사님과 교회와 아름다운 기도회도 주셨습니다. 이런 비젼을 가지고 눈물로 기도할 때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뿐 아니라 교회도 책임져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족적 현실 의 비젼을 가지고 기도하시는 여러분이 되셔서 여호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넘치는 교회와 개인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비전이 없는 교회나 백성은 망한다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급급한 세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한 푼이라도 더 벌어서 현재의 환경을 넘어보려고하는 삶이기 때문에 비전이 없고, 꿈이 없고, 오직 경쟁상대만 있는 시대라고 많은 분들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오늘 여러분과 함께 어떻게하면 단순하며 본보기를 보이며 살아갈수있을까 모델을 찾고있는 가운데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3년동안 사역을 하시면서 살아가신 모습을보면서 해답을 찾고자 합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 3년동안 공사역을 하셨는데 그 사역을 한마디로 요약하신 말씀이 오늘 본문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3년동안 세가지 사역을 하였습니다. (1) 가르치시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2) 천국복음을 전파하시는 사역을 하셨습니다. (3) 병든자와 연약한자들을 고치시고 돌보아주셨습니다. 우리도 불투명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이 세가지 사역에 맞추어 비젼을 가지고 살아갈 때 승리의 삶을 살아갈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첫째,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과 복음을 가르쳐주십니다.
우리처럼 전문 사역자가 아닌 분들이 무엇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 지금 학문적이거나 전문성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저희들에게 엄청난 사랑을 베풀어주셔서 많은 것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그것을 세상에 모르는 자들에게 가르쳐야할 의무가 있는것입니다.
저희는 압록강, 두만강변에 3개의 병원과 3개의 진료소를 운영하고있습니다. 그중에 장백이란곳 오지 중의 오지인 그곳은 지금 영하35도라고 합니다. 옷을 입을만큼입고 바깥에 서있어도 코와입김으로 고드름이 생겨 30분을 서있을 수 없는 기온입니다. 그곳에 조선족들과 협조하여 교회를 돕고 120여개의 처소교회를 운영하고있습니다. 교회 꼭대기에 7년전부터 밤이되면 빨간 내온불빛이 비추이는 십자가를 걸어놓았습니다.
강 건너 북한사람이 볼 수 있도록 밤이면 십자가의 불빛이 비추입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때에는 선교사님이 십자가를 빨강 파랑 노랑빛 등 여러가지 등으로 장식해두었습니다. 어느날 아침 선교사님이 새벽예배를 드리려 교회에 가니 북한에서 온 젊은 여자 한 분이 떨며 문앞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그 분은 자기가 어렸을때 할머니손에 이끌려 주일학교 다닌 생각이나서 밤마다 강건너 비취는 것이 십자가라는 것을 알고 "중얼기도"를 했답니다. 어떻게, 누구에게 기도해야할지도 모르면서 "배가 너무 고파요. 먹을것을 주세요.
상처가 곪아 피가나고 터진곳이 너무아파요 낫게해주세요. 2년전에 어디론가 가버린 남편이 죽지않고 살아서 오게 해주세요. " 매일 중얼거리는 기도를 했다는것입니다. 어느날은 이 십자가 옆에 각가지색의 불빛이 비추이는것을 보고 견딜 수 없어 목숨을 내놓고 두만강을 건너 온것입니다.
크리스마스츄리를 가르치며 저 불빛이 무엇이냐고 물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당신을 사랑하셔서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를 이 세상에 보내주시고 십자가에서 피 한방울 물한방울 남기시지 않으시고 당신을 위하여 돌아가신 그 예수님이 탄생하신 날을 기념하기위하여 장식해둔 것입니다. " 그 말씀을 들은 젊은 여인은 한달동안을 지하 방에 묵으면서 제자양육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돌아갈때는 그 가슴에 성경책을 품고 "이제 우리는 왜 살아야 되는지, 살아야할 소망이 있게 되었다. " 고 했습니다. 먹고살고 죽는것보다 더 위대한 복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다음 크리스마스가되면 다시 넘어오겠습니다. "하며 소망을가지고 돌아갔습니다. 올해도 선교사님은 크리스마스츄리를 달기로 하였답니다.
우리는 이 엄청난 사랑과 은혜를 받은사람입니다. 세상사람들처럼 욕심부리고 시기와 질투하는 삶을 살 필요가 없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에게는 능력이 없지만 진실로 구하게되면 엄청난 능력을 받아 세상 사람들이 이룰수없는 기적을 이룰 수 있는 능력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을 승리 할수있으며, 새벽마다 눈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아직은 저 바깥세상에는 이런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을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교인들도 습관적인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의 비밀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마는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됨으로 죽어도 죽지않는다고 하십니다. 우리가 먼저 알게된 이 비밀을 행동으로 보여주고 말로 가르쳐야되는 것입니다. 이세상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이 십자가요, 교회요,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얼마 전 용천에 엄청난 폭팔사고가 났습니다. SAM제단은 유일하게 초청을 받고 용천에 들어가 그들을 도와준 민간단체가 되었습니다. 한국에서 굴삭기를 17대 보냈습니다. 그러나 사고현장에는 3대 밖에 볼수가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어디에서 사용되는지 모릅니다. 현장은 눈뜨고 볼 수없는 지경이었습니다. 어린이들은 얼굴에 칼로 지도를 그리듯 상처가나 고름이 나고있는데 칭얼대지않고 오히려 xxx에게 효성을 다하는 효동이가 되겠다는 표어를 가슴에 달고있었습니다. 두살난 아이가 대퇴부가 부러졌는데 아픈부위에 캐스트만해주면 금방 나을수있는데 숨쉴 때마다 근육이 움직이니까 참다못해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숨을 쉬지 못하며 울고있습니다. 함께 일하는 정형외과 의사는 용천으로 향하던 아침에 무엇을 가지고가면 그들에게 도움이 될까 생각하다 캐스트하는 재료를 들었다 놓았다 하다가 짐이 많아 두고온 것을 후회하며 통곡을 하였습니다. 그 자리에 서서 아무 것도 해줄수없어 울고있는 우리의 앞에 두손을 벌리고 서 계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주님은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우리의 처지를 아시고 우리에게 답을 주신 것입니다. 지금도 두팔을 벌리고 기다리시는 그분의 품으로 그들이 들어가기만 하면 이들은 살수있을텐데, 그래서 예수님의
두번째 사역이 생각났습니다.
둘째, 천국 복음을 전파하라.
이들이 근본적으로 설수있도록 하는 길은 이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그 속에 들어가서 복음을전하고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은 나를 포함하여 한사람도 없습니다. 복음을 전했다고 하는 사람들은 거짓말이거나 소망사항인것입니다. 불가능한것입니다. 지금도 수십개의 콘테이어에 물건을 실어 나릅니다. 어디로 가는지 어디에 쓰이는지 모르며 그것을 보냅니다. 1995년에 평양의 한가운데 광복거리에 평양제삼병원을 개원하였습니다. 지금은 많은사람이 쉽게 갈수있지만 그때는 안기부에서 FBI에서 따라다님 때 였습니다. 그들에게 발이 손이되도록 환자를 보내달라고 빌었습니다. 우리가 병원을 짓기만하면 사랑을 나누고 복음을 전할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이런 어려운 가운데 북한 여인들을 수술해주는
첫번째의 의사가 되긴했지만 저에게 '포교를 통한 체재 문란"이란 죄목이 붙어 쫓겨나고 병원도 뺏기게되었습니다. 지금에야 알게된 사실은 나의 쫓겨난 이유가 다른 곳에 있었던 것입니다. 제가 각 교회를 다니며 그들의 실상을 이야기하면 그 내용을 다음날로 평양에 보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깥의 사람이 아니라 함께 선교한다는 신앙을 가지고 계신 분들입니다. 그래서 저에게 붙여진 타이틀이 "포교를 위한 체재 문란죄"입니다. 저의 이름위에는 빨간색 줄이 그어져있습니다. 이야기가 조금 빗나갔지만 이렇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우리민족의 가장 큰 소망은 통일입니다. 진정한 남북화해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통일과 남북화해가 되기 전에 반드시 이루어져야 할 것이 몇가지 있습니다.
1 생명 살리기 입니다.
2 그들의 인권이 해결되어야 합니다.
젊은 여인들이 먹을 것을 찾아 두만강을 건너옵니다. 먹을 것이 없어 중국남자들에게 몸을 팝니다. 두달 정도 이남자와 살다가 그남자는 그여자를 술빚에 다른 남자에게 넘겨버립니다. 또 그 남자는 노름 빚에 또 다른 남자에게 주어버립니다. 이렇게 다섯남자를 거치는 가운데 끝이 보이지 않아 젊은 여인은 스스로 나무에 목을매었습니다. 그여인의 손에쥐어진 종이에는 고향에두고온 세어린아이의 이름이 차례로 적혀있었습니다. 이 여인에게 인권이란 무었입니까 평안히 살아가는 우리들과 같은 인권이 아니라 살기싫어도 살아야 하는 짐승보다 못한 생활을하는 이들의 인권은 어디에있습니까 그곳에서 잘 사는 당원이란 사람들이 미국에와서 "북한으로 먹을것을 보내면 안됩니다. " 라고 말하며 인권을 주장하고있습니다. 미국 또한 자기나라도 아니면서 남의 나라의 인권에 대하여 자기나라의 법으로 만들고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입법부에서 미국인의 인권에 대한 법을 만드는 것과 같은 맥락이라도 봅니다. 인권이라는 것은 스스로 해결할 때 올바른 인권이 찾아지는 것입니다. 물론 외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외부의 경제적인 지원도 필요합니다. 그러나 말로만 인권이 해결되는것은 아닙니다. 먹고 살고 병들고 죽고하는 것보다도 인간이 인간답게 살수있는 길은 바로 복음에 있습니다. 이 복음때문에 사람들이 깨어 일어나고 이것이 여론화가 될때 비로소 인권을 스스로 찾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한 사건을 생각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한 여인이 가족을 두고 두만강을 넘어 중국 땅으로 왔습니다. 몸을 팔아 돈을 벌었습니다. 고향에 두고온 자녀와 남편에게 보내주었습니다. 자신의 몸은 비록 부숴지고 망가졌지만 그렇게 번돈으로 고향에 있는 아이들과 남편이 죽지않고 살 수 있다는 일념 때문에 몸이 부숴져라 일할수 있었습니다. 어느날 남편이 동네의 여인과 살림을 차렸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이 여인은 더 이상 그렇게 열심히 일할 가치가 없어진 것입니다. 이제 내가 살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바다가 있다는 서쪽이라고 생각되는 곳으로 무작정 걸었습니다. 탈북자들은 낮에는 다닐수가 없습니다. 발각이 되면 코나 등에 줄을끼어 북송시켜 처형시키기 때문입니다. 낮에는 굴에 들어가 숨어있다가 밤이되면 걷고 걷습니다. 여인의 혼자 힘으로 감당할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탈북한 다른 세남자와 자연히 한팀이되어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든든하고 좋았는데 나중엔 다른 지옥이 생긴 것입니다. 세남자가 교대로 여인을 괴롭혔습니다. 이제는 죽을 수 밖에 없음을 알고 죽으려 여러 번 시도를 하였으나 죽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이 여인이 단동의 저의 병원에 왔을때에는 성병이 온배와 몸에 퍼져 배에 고름이차 복막염이 되어 열이 40도가넘고 배는 산처럼 부어 올라 있었습니다. 주변의 사람들이 안타까워 혹시 단동병원에가면 살릴 수 있을까하고 저에게 연락을 한 것입니다. 저는 그 여인의 배에 손을 얹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어찌하여 우리의 동족에게 이런 시련이 올 수 있나 안타까웠습니다. 고단위의 항생제와 의약품을 혈관주사로 치료를 시작하였습니다. 일주일이 지나니 기적적으로 열이 내리기 시작하였습니다. 한달이 지나 배의 고름이 없어지고 산처럼 부어오른 배가 가라앉기 시작했습니다. 두달이 지나 가보니 여인이 살아났습니다. 그리고 더 놀란것은 이 여인의 손에 성경책이 들려있었습니다. 마태복음을 첫줄부터 끝줄까지 줄줄 외우는 것이였습니다. 여러분 죽음앞에 서있는 이 여인에게 인권이란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통일은 또한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복음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우리가 한번 생각해보아야 할것입니다. 이곳에 SAM복지 제단을 여호와 하나님께서 보내셨습니다. 저희들도 초창기에는 수십 콘테이너의 물품(의료품, 식료품)을 실어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보냈습니다. 아침에 수술을 한 환자가 무엇을 먹는가 저녁에 가보니 물도 먹을수없는 환자의 머리위에 마른 고구마 두개가 놓여있었습니다. 너무 가슴이 아파 우리가 그곳에 국수공장을 세웠습니다. 국수 국물이라도 이 사람들이 먹을 수 있게 해주자는 의도였습니다. 매일 단동에서 밀가루 100톤(기차 깡통 하나가 60톤)을 보냈습니다. 신의주까지 들어가는 것을보고 평양에가 기다려도 지금까지 단 한번도 밀가루는 오지 않았습니다. 평양에 국수공장은 3개뿐인데 국수공장을 세운 사람은 수십명입니다. 그때부터 그곳에 물품을 보내는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그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쫓겨나게 하셔서 깨닳은것은 손빌며 물품보내주며 들어갈 것이 아니라 바로 신의주앞 단동이란 중국땅에 단동기독병원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제 들어가지 않겠다 필요한 사람은 누구든지 오시오. 약이 필요하면 약을 줄것이요. 식량이 필요하면 식량을 줄것입니다. 의복이 필요하면 의복을 줄 것입니다. 이렇게 시작한 사역이 압록강 두만강 주변에 병원이 세개이고 진료실이 두개입니다. 밤만되면 20-30명의 북한 주민들이 먹을것을 얻어갑니다.
작년에 겨울나기 운동으로 두꺼운 점퍼를 만들었습니다. 제대로 입지도 신지도 못하고 추워도 춥다는 말도 할 줄모르는 그들에게 두꺼운 옷을 하나씩 입혀주면 "이렇게 따뜻한 옷도 있군요" 하면서 눈물을 뚝뚝 흘리는 모습을 보면 우리는 남들처럼 큰일을 할수는 없지만 한생명이라도 살릴 수 있는 일이라면 그것이 우리의 할 일이라는것을 깨닳고 열심히 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현장에 미국과 한국에서 온 30여명의 선교사님이 있고 현장에있는 조선족과 한족을 합하면 100여명의 봉사자들이 앞에 보이는 북한을 향해서 사랑을나누며 작은가슴에 그들을 품고 새벽이면 일어나 기도하는 것입니다.
한 선교사님이 하루는 경찰과 여러가지 시달림을 받은 모양이었습니다. 전화로 아무말도 못하다가 "오늘도 내 침대에서 내 베개를 배고 두다리 펴고 잘 수 있는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기도해 주셔서 오늘 이렇게 편안하게 잘수있습니다. " 라며 전화를 끊더라구요. 그 이야기를 듣고 얼마나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나는지 모릅니다. 얼마나 답답하면 저에게 전화하여 그 한마디 말하고 끊는 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새해에는 북한의 초청을 받아 저희들이 들어갑니다. 이제는 다른사람들처럼 제발 받아주세요하면서 가는 것이 아니라 조건을 내걸고 갑니다. 우리가 분배하고 어디다 쓰이는지 우리가 확인을 하면 드리지만 그렇지 못하면 드릴 수 없다고... 당신들이 받아 주지 않아도 압록강 두만강에서 얼마든지 나누어줄 수 있는 병원이 있고 우리를 찾아오는 북한 주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세번째사역은 치유와 사랑을 나누는 것 입니다.
셋째: 치유와 사랑을 나눔
작년에 SAM에서 일만개의 사랑의 왕진가방 보내기 운동을 했습니다. 이것은 약 200만불이 드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우리는 돈이 없어 봉사자들이 전 세계로 나가 가장 싸고 질이 좋은 약품들을 사서 40개씩 넣어 한 가방을 만들었습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가방 만개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니까 한다고 했지요 부피를 알았다면 못했을 것 입니다. 가방을 직접 디자인하고 뒷면에 적십자 마크를 세겨두었습니다. 그것을 새긴 이유는 2-3년마다 약품을 더 넣게 될때마다 빨간 적십자의 마크는 조금씩 길어질 것입니다. 이미 두번의 refill을 해주었습니다.
세번째 refill이 되고있는데 가방도 다시 새 것으로 바꾸어 주려고 합니다. 헌가방을 가지고 오면 그 숫자 만큼만 바꾸어 주는것입니다. 그것을 신의주에 쌓아놓고 있습니다. 봉사자 열명이 들어가 주민을 고용하여 직접 포장을 하였습니다. 평안남북도의 진료소에 직접가서 2개씩 나누어 주었습니다. 동역자 한분이 남아 5000개의 진료소에 2개씩 직접 나누어 주었습니다. 3주 전에 확인차 평양을 제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분단 50년에 누구도 할수 없는 역사적인 일입니다. 이 프로제트는 최대로 절약하여 50만불이 들었습니다. 2억7천만원을 모금하고 2억3천만원을 빚졌습니다. 빚갚아 달라고 가는 곳마다 말했지만 아무도 값아주지 않았습니다. 하루는 기도를 하는 가운데 이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나의빚입니까 여호와 하나님 빚입니까 이빚 못갚으면 저도 망신이지만 여호와 하나님도 망신이예요. 그러니 빚갚으세요. 그날 마침 하용조 목사님을만나 "목사님!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호와 하나님 빚 좀 갚으시래요" "무슨 빚인데요" 그래서 이 말씀을 드렸더니 두란노에서 도와드릴테니까 책을 내보세요. 그래서 나온 책이 "사랑의 왕진가방" 입니다. 이 책이 나온지 8주가 안되었습니다. 베스트셀러 3위에 올라와 있습니다. 2만권이 팔렸습니다. 제가쓴 책을 누가 사겠습니까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니 잘 팔려요. 많은 격려의 e-mail을 받습니다. 이제 욕심이 생겼습니다. 책을 팔아 빚만 갚는것이 아니라 111캠페인을 하기로 하였습니다. 제가 북한을 다니며 보았는데 그곳의 여군들은 한국의 여중생정도의 체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남자 군인들은 한국의 고등학교 1-2학년정도의 체격이었습니다. 이것의 근본적인 해결방법은 임산부들에게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입니다. 임산부가 저체중아이를 낳으면 개인적으로나 국가적으로 사회적 부담이 되기때문입니다. 미국에서는 엽산이라고 가장 흔하고 가장 심각한 척추와 뇌의 기형을 예방할 수 있는 약이 생겼습니다. 단동병원 옆에 제약회사를 짓고 임산부와 어린아이들이 먹을수있는 약을 만들어 내어 임산부와 어린아이의 생명을 살려보자는 것입니다. 생명도 살리고 사랑도 나누어야 통일도 있고 민족도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111 캠페인 입니다. 책을 한권을 팔면 평균 5-6불이 남습니다. 5불이면 한 임산부와 한 아이가 한달동안 먹을수있는 비타민과 특별 영양제를 보낼수있습니다. 이것이 111캠페인의 의미인것입니다.
여러분결론을 맺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는 꿈과 우리가 담당 하고자 하는 성령께서 주시는 마음, 사명감이 합쳐 질때 이것을 교회의 비젼, 개인의 비젼이라고 부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런 비젼과 동시에 세상을 사랑하라고, 세상을 치료하라고, 세상을 변화시키라고 하십니다. 이것이 선교의 원리입니다. 세상과 같은 교회가 아니라 교회와 같은 세상을 만들어 여호와 하나님의 왕국을 건설해가는 것이 교회에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비젼입니다. 저는 남가주 사랑의교회를 생각하면 가슴이 뜨거워 집니다. 저는 재미 교회의 앞으로의 희망이 사랑의 교회라는데 의심치 않습니다. 이 교회에 여호와 하나님의 엄청난 사명과 비젼을 주셨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여호와 하나님이주시는 꿈과 비젼을 받아 책임의 거룩한 부담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이것때문에 고난을 받기도 합니다. 어려움도 생깁니다. 그러나 이것이 우리교회와 인생의 풍성한 은혜의 지름길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내 속에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이 감당할 수 있도록 목사님과 교회와 아름다운 기도회도 주셨습니다. 이런 비젼을 가지고 눈물로 기도할 때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뿐 아니라 교회도 책임져 주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족적 현실 의 비젼을 가지고 기도하시는 여러분이 되셔서 여호와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넘치는 교회와 개인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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