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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 예수님의 관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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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오정 어머니가 사오정에게 물었습니다. 어머니: 예야, 지금 몇 시니
사오정: 엠비시.
1990년대에 이런 류의 사오정 시리즈가 히트를 쳤습니다. 사오정이란 말귀를 못 알아 듣고 자기 맘대로 말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말귀를 못 알아듣는 이유는 남의 말에 관심이 없고, 자기 일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은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자기 입장에서만 생각하고 자기 관점으로 보는 사람을 가리켜 사오정이라고 합니다. 도무지 대화가 되지 않는 사람입니다.
2. 어쩌면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의 대화에서도 예수님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도 전혀 엉뚱한 말을 합니다. 사오정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성령을 기다리라.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은 “주님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시는 때가 이 때입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관심 없었습니다. 오로지 자기들의 목적에만 관심있었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라 나선 목적은 이스라엘의 회복이었습니다. 로마의 압제에서 독립하는 것, 그래서 이스라엘이 온 세계를 다스리는 것, 이것이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른 목적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사흘만에 무덤을 박차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런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신 예수님이기에 이제 이스라엘의 왕이 되셔서 온 세상을 다스릴 때가 되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제자들의 관심사는 오직 이스라엘의 회복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관심사는 제자들이 성령을 받아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의 관심은 권력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관심은 사람에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었습니다.
지옥에 갈 사람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이었습니다.
마태복음 4:23을 함께 읽어봅시다. “예수께서 온 갈릴리에 두루 다니시며 저희 회당에서 가르치시며 천국 복음을 전파하시며 백성 중에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시니”
예수님께서 하신 세 가지 일입니다. 가르치는 것, 복음 전하는 것, 병을 고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여,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세우고, 사람을 치유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전하신 메시지가 이것입니다.
잘 들으셔야 합니다. 사오정이 되지 않으려면 주님의 메시지를 잘 들으셔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다. 사람을 세우는 것입니다. 사람을 고치는 것입니다. 이 일을 하지 않고 다른 일을 하는 사람은 영적 사오정입니다. 예수님의 메시지를 잘못 알아들은 것입니다.
관심이 다른 데에 있는 사람은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힘듭니다. 성전건축도 사람을 살리기 위한 도구입니다. 교회학교 교사도 사람을 살리는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찬양대원들도 음악성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근본 목적은 사람을 살리는 찬양, 그렇게 함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돌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관심은 오직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성품을 회복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복을 영원토록 누리게 하는 것이 예수님의 관심사입니다. 예수님의 관심사가 우리의 관심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렇게 되어야 진정한 예수님의 제자가 됩니다.
3. 세상의 그 어떤 일, 업적보다도 사람이 소중합니다.
사람에 실패하면, 모든 것을 잃어버린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공산주의가 역사에서 실패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공산주의는 자본주의의 한계를 미리 내다본 칼 마르크스가 만든 이론입니다. 자본주의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의 차이가 갈수록 심해집니다. 빈부의 격차를 극복하기 몹시 힘듭니다. 그러니 못 가진 자의 불만이 폭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마르크스는 공산주의를 만들어낸 것입니다. 이론적으로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가 모두 평등하게 잘 사는 것, 얼마나 좋습니까 하지만, 공산주의는 실패하였고 앞으로도 다시 일어설 수 없을 것입니다.
공산주의가 실패한 이유는, 사람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 몰랐습니다. 마르크스는 소위 인간론에서 실패했습니다. 모든 인간은 죄인이라는 사실을 마르크스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프롤레타리아 즉 무산계급이 다스리면 평화로운 세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진 자나 못 가진 자나 예외없이 인간은 모두 타락하였다는 사실은 몰랐던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욕심을 없이하지 못합니다. 인간사회에서 물욕, 권력욕을 없앨 길이 없습니다. 이런 타락한 인간, 욕심을 가진 인간이 다스리는 한, 인간사회에는 온전한 평등은 없습니다. 우리가 이미 잘 알다시피, 제도가 아무리 좋아도 제도를 운영하는 인간이 문제가 있으면 그 제도가 빛이 바랠 수 밖에 없습니다. 공산주의의 실패는 공산당원들의 타락에서 시작된 것입니다. 사람이 변하지 않고는 제도가 좋아도 효과가 없습니다.
요즘 전 세계를 덜덜 떨게 하는 멜라민 공포를 보세요. 사람이 바로 서지 못하면 과학기술의 발전이 득이 아니라 독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중요한 것입니다.
기독교는 사람을 살리는 종교입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예수님처럼 사람을 살리는 일에 관심을 갖습니다. 게으름과 교만과 욕심으로 가득찬 사람을 성실하고 겸손한 사람,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며 희생할 줄 아는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자신의 죄로 영원히 지옥에서 고통당할 수 밖에 없는 사람을 영원한 복을 누리는 천국으로 인도하여 살려내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우리가 전하는 복음은 능력이 있습니다.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능력이 있습니다. 비양심적인 사람을 양심적인 사람으로 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자신의 일 밖에 모르는 사람을 다른 사람의 일에 관심을 갖고 그를 위해 십자가를 지는 사람으로 만들어주는 능력이 있습니다.
4. 그러므로 오늘 우리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가장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은 세상 사람들이 예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여,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는 일이 가장 소중한 일인 줄 잘 알면서도 그동안 우리는 그 일을 하는 것이 몹시 부담스러웠습니다.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가장 중요한 일, 여호와 하나님이 맡겨주신 사명인 복음 전도를 어떻게 할 것인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분명한 목표를 세우십시오.
목표가 없으면 이루어지는 것도 없습니다. 이루고자 하는 열정도 생기지 않습니다.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합니다. 여러분이 평생 몇 명을 전도해야 할 것인지 목표를 정하십시오. 그리고는 여러분이 몇 살까지 살고 싶은지 정해보세요. 그러면, 일 년에 몇 명을 전도해야 하는 지 답이 나올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비유에서 한 알의 씨가 땅에 떨어져서 100배, 60배, 30배의 열매를 거두었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씨는 말씀의 씨 즉 복음이라고 하셨습니다. 복음이 마음밭에 뿌려지면 100배, 60배, 30배를 거둔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오늘날 우리에게 적용한다면, 우리 마음에 심어진 복음의 씨가 100배, 60배, 30배 열매를 거두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교회 성도들은 100배를 거두게 되기를 축복합니다. 100배란, 내게 심어진 복음으로 내가 일생 100명을 전도한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틀리지 않는다고 봅니다. 일평생 100명을 전도한다고 합시다. 앞으로 20년 더 살 계획이라면, 매년 5명이상 전도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어떻든 여러분 나름의 전도목표를 세우십시오. 그러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 목표를 달성하기까지 여러분의 생명을 연장시켜주실 것입니다.
목표를 정해놓고도 이루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전도는 성령의 능력으로 하는 것입니다.
8절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복음의 증인이 되려면, 먼저 성령이 임해야 합니다. 성령님이 주시는 권능을 받아야 합니다. 권능은 헬라어로 두나미스 인데, 여기에서 다이너마이트라는 단어가 나왔습니다. 권능은 다이너마이트같은 폭발적인 능력을 말합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임하시면, 우리 안에 다이너마이트같은 능력이 나타납니다.
초대교회 때 예수님의 제자들을 보십시오. 성령을 받기 전에, 예수님의 제자들은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신 예수님을 만나고도 다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문을 잠그고 벌벌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숨을 내쉬면서 “성령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 나오지만, 예수님께서 하늘로 올라가신 후 열흘 동안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기도할 때, 성령 여호와 하나님께서 오셨습니다. 120명의 제자들이 모인 가운데 강림하신 성령님은 한 사람도 예외없이 모든 사람에게 충만하게 임하셨습니다. 제자들이 성령의 충만을 받고 나서 담대해졌습니다. 큰 능력이 생겼습니다. 광장으로 나갔습니다.
‘예수님께서 당신들을 위하여 십자가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분은 사흘만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
큰 확신과 능력으로 복음을 전했을 때, 하루에 3천명이 예수님을 영접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여러분, 전도는 성령의 능력으로 합니다. 내 지혜와 아름다운 말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고린도전서 2장을 보면, 바울 사도께서 고린도 지역에서 복음을 전할 때 약하며 두려워하며 심히 떨었다고 합니다.
고전2:4-5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하여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
그러므로, 전도자 여러분,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전도하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여 복음을 전하십시오.
 셋째, 전도대상자와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여야 합니다.
에이브라함 링컨이 말했습니다.
“누군가를 설득하고 싶거든 설득하려고 하지 말고 먼저 친구가 되라. ”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을 설득하려고 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니, 진짜 그 사람을 설득하고 바꾸고 싶거든 먼저 그의 친구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친구의 말은 듣습니다.
아무리 좋은 말, 올바른 말을 하여도 자기와 친하지 않는 사람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친하지도 않는 사람이 어디 가자고 하는데 따라나서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자기를 좋아해주는 사람, 그 사람하고 같이 있으면 기분이 좋은 사람, 그 사람과 함께 있으려 합니다. 그가 가자고 하면 그냥 따라갑니다.
그래서, 전도에 있어서 아주 중요한 것은 먼저 내가 전도하려는 사람과 인간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여야 합니다.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상대방의 필요를 채워주고, 식사도 같이 하는 등, 친해질 때 내가 전하는 복음의 메시지가 그의 가슴에 심어질 수 있습니다.
넷째, 전도는 끝까지 영적 전투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가 열심히 전도하려고 하면, 사단도 열심히 방해합니다. 불신자들은 사단의 수하에 있으니까, 사단은 더 열심히 그들을 장악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실컷 주일에 교회 오겠다고 약속해놓고는 그 날이 되면 이런 저런 핑계를 대며 못 옵니다. 사단의 방해입니다.
오지 못할 여건을 만들어버립니다. 주일 아침에 갑자기 아이가 아파서 못 옵니다. 교회에 가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남편의 말 한마디에 속상해서 남편과 싸우다가 교회 못 나옵니다. 교회 오려고 하는데, 아침에 갑자기 가까운 친척이 전화해서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그래서 못 나옵니다. 별의 별 환경이 다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끝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사단의 세력을 제압하기 위해 성령의 능력으로 그들을 붙들어주어야 합니다. 전도대상자들에게 교회 나올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전도는 영적 전투입니다. 기도하지 않고는 이길 수 없습니다.
일년에 수십명, 수백명씩 전도한 전도왕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그들은 전도하기 전에 100일 기도, 40일 아침 금식기도, 3일 금식기도 등 기도로 준비하였습니다. 사탄의 세력을 제압하기 위한 준비기도인 것입니다. 기도가 능력이요, 기도가 만사를 가능케 하는 힘입니다. 기도하면, 전도할 수 있습니다.
정리해봅시다. 전도하려면, 먼저 목표를 정하셔야 합니다. 그리고는 그 목표를 이루도록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전도대상자의 친구가 되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는 끝까지 영적 전투임을 알고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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