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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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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 로스가 우리말로 성경 번역을 시작하여 1887년 2월에 출간된 <예수셩교젼셔>는 오늘날 한글성경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성경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란 사실은 주일학생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소중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믿음입니다.

1. 초대교회는 성경을 여호와 하나님 말씀으로 믿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그리스도의 복음 운동은 사도들과 제자들의 증언과 헌신적인 사역을 통해 유대와 사마리아와 로마까지 확산되었으며, 복음이 증거되는 곳마다 교회가 섰습니다. 교회는 처음 3-400년간 지중해를 중심으로 로마 제국에서 성장하고 확장되는 과정에서 심한 박해를 받았습니다. 이교 사상, 이단 사상이라는 공격도 받았습니다.
그 시기에 많은 교부들이 일어나 기독교 신앙을 변증하며 교회의 기초를 공고히 했습니다. 그들은 성경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그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체계화했습니다. 예수님은 여호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그리스도이심을 믿음으로써 삼위일체를 고백했습니다. 그리스도가 참 여호와 하나님이시고 참 사람이심을 또한 고백했습니다. 이때는 교회가 뜨거웠습니다. 순수했습니다.
성경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때에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나고 교회는 성장하였습니다.
한국 기독교는 1874년 만주 간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한국어 성경 번역을 시작한 로스와 메킨타이어를 돕다가 개종한 서상준 외 몇 사람의 한국인 청년들이 한국에 들어와 성경을 팔면서 전도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어떻게 믿을 것인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무엇인지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2. 성경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한국교회 성도들은 성경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알고 믿어왔습니다. 생명처럼 소중하게 여기고 가슴에 품고 믿음 생활을 했습니다.
칼 바르트는 20세기 스위스가 낳은 최고 신학자입니다. 바르트가 타계한 지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의 신학적 영향력은 약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구미 각국의 대표적 신학자들 중 거의 대부분이 바르트 신학의 영향권 아래서 신학 작업을 수행하고 있음은 이를 잘 입증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가 모든 성경은 오류가 있는 인간의 책이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그는 성경을 인간이 기록했기 때문에 오류투성이 문서라 생각하고 영적 권위를 소홀히 여겼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정확무오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습니다. 이것이 우리 한국교회의 신앙이요 신학입니다.

3. 한국교회는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합니다
17세기 중엽에 대두된 계몽사조의 합리주의 사상으로 인한 인간 중심주의 사상과 신학은 18-19세기에 합리주의적 자유주의 신학으로 발전하고 20세기에는 소위 현대신학으로 발전하여 위기 신학을 거쳐 기독교 신앙을 이데올로기화하는 세속화 신학, 정치 신학, 상황 신학 등으로 발전했습니다. 그리하여 WCC의 에큐메니칼 운동의 산물인 탈 기독교적인 종교 다원주의를 낳게 되었습니다.
① 종교 다원주의는 타종교와의 대화를 의식하는 가운데 기독교 유일성을 주장하지 않고 타종교를 존중합니다.
타종교도 종교로서 기독교와 동일한 가치를 지니며 구원의 종교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② 종교 다원주의는 구원과 진리가 하나 이상의 종교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종교들 간에 차등이 있긴 하지만 어느 종교든 온전하고 충만한 형태의 구원과 진리가 있어 오직 하나의 종교에만 국한되어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③ 너도 옳고 나도 옳고 다 옳다는 입장이 종교 다원주의입니다.
기독교인은 예수님 믿고, 이슬람 교도는 알라신을 믿고, 불교도는 부처를 믿고, 유교도는 조상을 잘 모시고, 이렇게 각자 열심히 살면 각자 구원을 받는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고 말씀하십니다.
또,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느니라"(행 4:12)고 하셨습니다.

진정한 목사는 성경만을 신앙의 표준으로 삼고 자신을 주의 종이라 하고 예수만이 유일한 구원의 통로임을 믿어야 합니다.
초대교회는 성경만 신앙의 표준으로 믿었습니다. 그러나 현대는 성경 외에 다른 것을 가미하고 다른 것을 설교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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