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압이 섬기던 이스라엘을 배반하자 이스라엘과 유다 연합군은 모압과 전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연합군이 도착한 곳에는 물이 없어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때 여호사밧 왕이 여호와 하나님께 물으면서 '말씀이 여기에 있도다'라고 했습니다. 이 한 마디가 절박한 사태를 바꾸어 놓았습니다.

1. 애타게 말씀을 찾았습니다
이스라엘 왕은 죽을 수밖에 없다고 절망할 때 유다 왕은 살기 위하여 애타게 말씀을 찾았습니다. 죽으려고 하면 찾을 것이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말씀을 애타게 찾는 사람을 통하여 살길을 보여 주십니다. 인생의 난국에서 무엇을 찾는가를 보면 그 끝이 보입니다.

2. 순순히 말씀에 꿇었습니다
 말씀을 찾은 후에 세 왕은 엘리사 선지자를 자기들 앞에 대령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지자에게로 내려갑니다. 말씀 앞에서 우리의 태도가 삶을 결정하는 관건이 됩니다. 난국을 풀어가는 귀한 문은 바로 말씀 앞에 머리를 숙이고, 허리를 굽히는 것입니다.

3. 드디어 말씀이 임했습니다
 여호사밧 왕이 거문고 타는 자를 시켜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할 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임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할 때 말씀이 위에서 임했습니다.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들을 때 영감이 위로부터 임합니다. 그 말씀 가운데 여호와 하나님의 지시가 있었습니다.

4. 철저히 말씀을 따랐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개천을 많이 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왕과 방백은 아무런 반항도, 이유도 달지 않고 철저히 말씀을 따랐습니다. 다음날 아침 소제를 드린 후에 보니 개천마다 물이 가득 찼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지키는 것만큼 효력이 있습니다.

5. 결국에는 말씀이 이겼습니다
타는 듯한 목마름이 끝나고 이제는 전열을 가다듬고 돌격하려는데 전쟁이 끝났습니다. 해가 솟아오르자 아침 햇살로 붉게 물든 물을 피로 착각하여 연합군이 죽었다고 판단하고 맨손으로 전리품을 취하러 뛰어오는 모압군을 사로잡음으로써 전쟁은 끝이 납니다.

애타게 말씀을 찾고, 순수히 말씀에 엎드렸더니 드디어 말씀이 임했습니다. 또 그 말씀을 철저히 지켰더니 그 말씀이 깨끗하게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승리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여기에 말씀이 있도다' 하는 이 한 마디가 결국에는 승리를 가져다 줄 줄로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