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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성경이 우리에게 주는 유익

본문

성경은 기독교 역사적 차원에서, 교회적 차원에서, 그리고 신앙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진 책입니다.
성경은 거룩한 문서들이란 헬라어에서 비브리아로 책들이란 문자적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이 거룩한 책이 되는 것은 내용이나 형성과정에서 조금도 오류가 없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과 의도 되어진 인류 구원을 목적으로 기록되어진 책입니다.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특별계시로 직접 하신 인간을 향한 구원을 내용으로 진리의 말씀이자 예언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옛 언약인 구약 39권과 새 언약인 신약 27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약의 메시지는 이스라엘의 종교적 역사의 기록이자 다가올 메시야사상을 한결 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신약은 이미 찾아오신 메시야의 활동과 그 사역이 갖는 구원적 의미들을 밝혀 주고 있습니다.
그 후 제자들과 사도들을 중심으로 신약의 기자들은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복음 사역을 그들의 고유한 언어와 기술들을 영감 받아 표현한 것입니다.
성경은 A. D. 1세기 이후 모든 기독교인들 앞에 절대적인 권위를 지닌 책으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신구약 성경은 두 가지 언약 책으로서 구약 성경과 사도 시대에 기록한 저술들을 동등하게 초대교회 앞에 똑같이 권위 있는 책으로 인정받아 왔습니다.
이처럼 엮어진 오늘날의 성경은 교회 속에서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를 갖고 있습니다.
성경 없는 교회는 존재할 수가 없고, 교회 없는 성경은 무가치하리만큼 교회와 성경의 연관성은 강력합니다.
한 편으로는 교회 없는 성경은 존재하던 때가 있었지만 교회가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을 때는 역사상 없었습니다.
성경을 이루는 문자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지만 인간의 언어로 되어 있습니다.
인간의 언어란 역사적인 시간과 공간의 상황 속에서 시공을 초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영원 진리를 전달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 본질상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는 증거들로 되어있습니다.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의 영감에 의하여 일깨워진 선지자나 사도들의 정신이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 행위의 증거들입니다.
성경은 기록할 당시 기록자들의 마음에 성령께서 감동되었듯이 그 성경을 읽는 우리들에게도 성령께서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을 알게 하십니다.
오직 성경에서만이 세상을 구원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구원의 주가 되시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기본적인 이해를 기초로 하여 성경이 우리의 개인적인 신앙과 삶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해 줍니다.
본문15절에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무슨 일을 하시는가에 대한 바르고 충분한 지식을 얻을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1:1-2절에 “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여호와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후사로 세우시고 EH 저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칼빈은 그의「기독교 강요」에서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참되고 건전한 모든 지식을 대략 두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하나는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요, 다른 하나는 자신에 대한 지식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두 지식은 상관관계 속에 있기 때문에 여호와 하나님에 관한 지식이 없이는 자신에 대한 바른 지식을 가질 수 없다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없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는 구원의 지혜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에 관한 지식과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지혜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칼빈은 성경을 여호와 하나님이 자기의 계시를 보존케 하기 위해 주신 말씀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그 기록된 말씀이 없이는 여호와 하나님을 알 수 없다고 강조하였습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는 비로써 여호와 하나님이 그리스도와 함께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이시며, 그리스도를 통해 죄로 얼룩진 이 세상을 구원하시고 종국에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하실 분이시라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둘째, 성경은 구원의 길을 보여줍니다.
본문15절에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통해 죄와 사망으로부터 영원히 구원받는 길을 발견하게 됩니다.
“또 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옛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는 말씀은 성경 전체의 중심 메시지는 한 마디로 ‘구원’이라는 말로 요약하고 있습니다.
구원의 중심에 서서 여호와 하나님은 약속과 성취의 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여호와 하나님과 동등하신 분(삼위일체의 여호와 하나님)으로서 성육신하신 후 그의 인격과 교훈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드러내셨습니다.
또한 그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구속사역을 완성시킴으로써 구약 선지자들의 모든 예언을 성취하셨습니다.
따라서 구약에 있어서 복음이 ‘너희 여호와 하나님을 보라’로 귀결되었다면 신약에 있어서 복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라’로 귀결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구원을 그의 안에서 성취하셨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러한 구원의 지혜를 성경은 구약의 약속과 신약의 성취라는 구도를 통해 밝히 증거 해 주고 있습니다.
 셋째, 성경은 믿음을 강화시켜 줍니다.
본문15절에 “믿음으로 말미암아”라는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의 출발점임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아무리 강한 신념과 신령한 체험이 있더라도 성경 말씀에 근거하지 않으면 안전하지 못합니다.
성경에 근거한 믿음을 소유한 사람은 마치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 같아서 시련과 고난이 다가와도 그것을 능히 이겨내게 됩니다.
로마서10:17절에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고 하셨습니다.
동전은 양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면만을 가진 동전은 온전한 동전의 기능을 수행하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기독교 신앙에 있어 말씀과 성령의 체험은 동전의 양면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떤 이는 말씀(성경)만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성령의 역사에 관해서는 무관심하거나 심지어 비판적이기까지 합니다.
반면에 성령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사람은 말씀(성경)을 등한시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는 신앙의 한 면만을 바라본 결과에 불과합니다.
만약 우리가 신앙의 양면을 조화롭게 바라볼 수 있는 눈을 가졌다면, 말씀과 성령의 체험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깨닫게 될 것이다.
아무리 강한 신념과 신령한 영적 체험을 가진 자라 할지라도 성경말씀에 근거하지 않으면 오히려 신앙에 커다란 위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동시에 성경을 통해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의 깨달음을 주시도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사모해야 합니다.
이때 우리는 성령님이 깨우쳐 주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앞에 자신을 온전히 내어 맡기는 것입니다.
그 말씀에 전적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겠다는 자기 의지의 표명인 것입니다.
바로 이러한 의미의 들음(경청)을 통해 우리들의 믿음이 강화될 수 있습니다.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과 약속과 뜻에 붙잡힌바 되게 하십니다.
변덕이 심한 주관적 체험은 신앙이 상승했다가 급격히 곤두박질치게 합니다.
예를 들면 주일 밤에는 뜨거웠다가 월요일 아침에는 차갑게 식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성경과 성령에 근거한 믿음을 소유한 사람은 마치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사람과 같습니다.
그들은 어떠한 상황의 변화에도 변함없이 자신의 신앙을 굳건히 지켜갈 수 있습니다.
넷째, 성경은 인생을 변화시킵니다.
본문16절에 “모든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라고 하셨습니다.
성경을 통해 우리는 성공적 인생의 원리를 배우고(교훈), 잘못되었을 때 돌아서며(책망), 바른 생활 태도를 갖추며(바르게 함),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의롭게 사는 길(의로 교육함)을 배우게 됩니다.
성경에 관한 두 가지 사실에 관해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하나는 성경의 기원이고, 다른 하나는 성경의 목적입니다.
우선 사도 바울은 “모든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자라게 합니다.
그런데 성장에는 필연적으로 변화가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이를 위해 성경은 교훈과 책망,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함 등의 방법으로 우리의 삶과 인격을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시켜 갑니다.
그래서 성경은 우리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이 목적하는 바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을 이루고자 합니다.
시편119:9-11절에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내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성 어거스틴은 위대한 신학자요 사상가입니다.
청소년기의 어거스틴은 무엇보다 성적인 유혹에 눈이 어두웠습니다.
부모의 허락도 없이 카르타고에 사는 한 여자를 아내로 얻어 동거 생활을 시작했고 다음 해에는 아들까지 낳았습니다.
또 이단종파인 마니교에 빠져 기독교 신앙을 멀리했습니다.
어머니 모니카는 아들을 위해서 눈물로 여호와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어머니의 애절한 기도 소리를 듣는 그의 마음은 아프고 괴로웠습니다.
지금 당장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따르려는 마음과 좀 더 세상 낙을 즐기려는 마음이 갈등하며 그를 흔들었습니다.
그는 정원의 무화과나무 아래에 앉아 괴로워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갑자기 가까운 곳에서 어린 아이들의 노래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성경책을 들어 읽으라! 성경책을 들어 읽으라!” 어린 아이들의 목소리는 하늘로부터 내려온 천사들의 음성처럼 느껴졌습니다.
성경을 펼치는 순간 그의 두 눈 속에 다음과 같은 성경구절이 들어왔습니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롬13:13-14).
그는 이 말씀을 듣는 순간 확신이 빛이 환하게 비춰오고 어둔 의심이 사라지는 것과 함께 마음속에 깊은 평화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그는 기독교 신앙을 회복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렇다면 이토록 귀하고 중요한 성경 말씀을 통해 우리는 7가지 태도를 배울 수 있습니다.
1) 성경을 믿으십시오.
2) 성경을 귀하게 여기십시오.
3) 성경을 사랑하십시오.
4) 성경에 복종하십시오.
5) 성경을 위해 싸우십시오.
6) 성경을 전파하십시오.
7) 성경을 공부하십시오.
현대의 그리스도인 역시 생활이 바쁠수록, 삶이 힘겨울수록 오히려 더욱 성경을 읽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것이 성경을 회피하는 수단이 아니라 오히려 성경의 필요성을 절감하는 계기가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셀 모임 등과 같은 소그룹을 통해 성경을 공부하고, 정기적인 예배에 참석하여 깊이 있게 강해된 성경을 경청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들의 신앙은 예수님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랄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으로 이끄는 성장은 성경과 얼마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믿음 안에서 성경에 어떻게 응답하느냐에 우리의 자세에 달려 있습니다.
바로 그 때 성경은 우리의 신앙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걸쳐 여호와 하나님이 주시길 원하시는 은혜의 창고로 우리를 인도할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깊게 뿌리 내린 기도는 그 은혜의 창고를 여는 열쇠가 될 것입니다.
성경을 사랑하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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