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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말세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승리의 비결

본문

바울은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마지막 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영적, 사회적 상태가 얼마나 심각하게 타락했는지 딤후 3:1-9절에서 설명합니다. 마지막 때의 특징은 여호와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말씀을 거부하고 오직 자기만을 사랑합니다.
또한 겉으로는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모양을 갖추고 있지만, 그들의 삶에는 그리스도와 일치되어 드러나는 변화가 없습니다. 경건의 모양만 있고 능력은 없는 거짓교사들이 교활한 의도로 이집 저집 몰래 들어가 성경을 가르칩니다. 거짓 교사들은 성도들의 약점을 파고들어 넘어뜨리려고 합니다. 이러한 말세의 고통스러운 시기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의 승리의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성경에서 배운 참 진리
바울은 14절에서 “그러나 너는… ”이라는 말로 시작하며, 디모데와 속이는 자들을 대조합니다.
그는 우리가 발을 딛고 서 있는 세상은 여호와 하나님의 진리를 떠난 악한 자들과 속이는 자들로 점점 더 사악해 질 것을 말합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믿음으로 산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세상과 어울려 악과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우리가 확실히 믿는 것들 안에 충실하게 머물러 있으라고 단호히 명령합니다.
디모데가 성경의 진리만을 굳게 붙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여호와 하나님 말씀에 완전히 사로잡혔기 때문입니다. 본문 14절에 “확신한 일에 거하라”라는 의미는 그가 성경에 확실하게 설득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디모데는 매우 어린나이부터 외조모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에게서 성경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또한 그의 영적멘토인 사도 바울에게 인격적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디모데의 경건의 지식은 이러한 인간적인 가르침을 넘어서 성경이 그를 움직였고, 그를 설득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의 지식 속에 여호와 하나님 말씀의 강력한 사로잡음이 평생에 지속되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배우고 확신한 일들 안에 계속 거해야 합니다. 즉 계속 머물러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살든지 상관없이 성경을 통해 배운 참된 진리를 붙잡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성령의 조명하심
성경의 저자, 성경을 기록하게 하신 분, 성경의 해석자는 성령님이십니다. 그래서 성령의 조명하심 즉 기록된 성경의 말씀을 성령께서 밝혀 주셔야만 온전하게 분별할 수 있습니다.
16절에 ‘감동’이란 ‘여호와 하나님이 입김(생명력)을 불어 넣으셨다(god-breathed)’는 의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 말씀을 성령의 빛 아래 해석하게 될 때 말씀의 생명력이 우리에게 역사합니다. 마치 창세기 2:7에 사람을 지으시고, 생기를 코에 불어 넣으신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죽은 우리의 영혼을 다시 살리는 능력으로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구하여야 할 것은 성령님이십니다. 성령의 조명하에서 성경을 읽을 때 여호와 하나님의 감동을 누리시기 바랍니다.

온전한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
모든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의 입기운이 불어넣어 졌기 때문에 인간의 도덕적, 영적인 결점들을 시정해 줄 뿐만 아니라, 유익함이 뒤따릅니다. 이 유익함은 16절에 네 가지로, “교훈(교리적 진리의 가르침)”, “책망(잘못된 것을 드러냄)”, “바르게 함(죄인을 올바른 상태로 회복)”, “의로 교육(의로움의 영역에 필요한 훈련)”으로 확대됩니다. 나아가 17절에서는 성경의 유익함의 최종 목표가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케 함이라 말합니다. 17절에 “온전케 하려 하는”이란 분사는 완료시제로 ‘삶의 모든 부분에서 조화를 이룬 영속적인 상태’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삶의 모든 영역에서 조화를 이루게 합니다. 우리의 믿음과 행함, 신앙과 신학, 그리고 내가 관계 맺고 있는 모든 부분에서 온전한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으로 조화를 이루어 선한 일에 준비 태세를 갖추기를 바랍니다.

최근의 기독교
최근 기독교는 내, 외부 세력들로부터 수많은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기독교 내부에서는 크게 세계교회협의회(WCC) 10차 총회가 2013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문제로 기독교 보수와 진보 사이에 첨예한 갈등을 보이고 있으며, 외부에서는 신천지 이단의 교회 침투와 기독교의 대사회적 이미지 실추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후서 3장에서 말세에는 타락한 악한 행위와 거짓 가르침의 속임수로 세상은 더욱 악해 질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원주의(모든 종교의 신 인정)와 포용주의(모든 종교는 구원이 가능)를 인정하는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성경의 진리를 수호하고, 전파하는 개혁주의 산하의 교회들과 목회자들, 그리고 성도들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한국교회에서 오직 성경만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이는 교단은 몇 안 되며, 대부분 성경을 비평적으로 받아들이는 성경관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신학적 중용(회색주의) 사상과 신천지의 성경관(성경에 대한 전통적 주석 및 해석 모두 부인)이 우리의 삶에 깊숙이 스며들어 성도들을 혼미케 하고 있습니다. 교회사적으로 교회의 본연의 모습을 상실할 때마다 이단들과 잘못된 사상들이 발흥하였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교회는 오직 성경만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요, 절대적 진리임을 확신하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마지막 때에 기승을 부릴 악한 행위와 거짓 가르침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딤후 3:14의 말씀처럼 핍박을 받으면서도 경건하게 살며, 진리의 말씀을 굳게 붙잡는 것입니다. 신천지와 같은 이단과 성경의 권위를 무너뜨리는 세속적 이데올로기(바르트적 성경관)속에서 오직 진리의 말씀을 붙잡는 것만이 우리의 살 길입니다. 이런 위기 속에 성경의 진리만을 붙잡고, 성령의 조명하심을 구하며, 삶의 모든 영역에서 조화를 이루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들이 되어 승리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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