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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감사를 생활화하는 믿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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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성결교회의 부흥사 이성봉 목사는 석자 막대기로 아무리 저어 봐도 걸릴 것 하나 없지만 자기 집에는 그래도 수천 억의 재산이 있다고 했습니다. 자기 가족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한 사람이 6백만 불씩 6명이니 3. 600만 불의 재산이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감사를 생활화하려면 세 가지 종류의 감사를 생각해야 합니다.
1. 눈의 감사 이것은 보이는 감사를 뜻합니다. 옛말에 눈의 보배란 말이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 눈을 가지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감사할 것은 먼저 보는 눈이 보배로운 눈입니다. 민수기 13장에는 이스라엘의 정탐꾼이 가나안에 가서 40일간 정탐을 하고 나서 보고한 내용이 나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의 눈에는 천하가 모두 감사할 것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10명의 정탐꾼의 눈에는 모두가 불평과 불만의 요소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의 눈에 보이는 가나안 땅은 얼마나 기름지고 아름다운 땅이었는지요? 그 땅에서 난 포도 한 송이를 장대에 메고 와서 그 땅이 얼마나 아름다운 땅인가를 입증했습니다. 시편 121편은 순례자들이 기나긴 여행중 예루살렘 근처에 이르러 그 장엄하게 펼쳐진 시온산에 우뚝선 예루살렘 성전을 보고 너무 감격해서 부르던 노래입니다. 시온성산에 우뚝 솟은 그 황금빛 나는 성전! 볼수록 장엄하고 볼수록 아름답고 볼수록 감격한 나머지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라고 읊었습니다. 감사의 눈이란 어떤 눈입니까? 감사할 것을 보는 눈입니다. 감사할 것을 찾는 눈입니다. 눈 중에 가장 기이한 눈은 감사할 것을 찾는 눈입니다. 미국 역사 가운데 가장 큰 횡재는 1876년에 미국이 소련으로부터 단돈 720만 불을 주고 알래스카를 사들인 일입니다. 이 알래스카는 미국 영토의 1/5 되는 땅이요, 텍사스의 두배입니다. 지금 미국에서 가장 지하자원이 풍부한 곳입니다. 또 국민의 소득이 가장 높은 곳이며 주정부의 혜택도 가장 많이 받는 곳입니다. 그런 땅을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전에 720만불 즉 한 에이커에 2불씩 주고 샀습니다. 이 때 소련 사람들에게는 이 알래스카가 쓸모 없는 동토의 땅이요 어디에도 쓸모 없는 불모지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감사를 찾는 미국인에게는 그 땅이 황금의 땅으로 보였습니다. 감사할 것을 찾읍시다. 감사할 것을 봅시다.
2. 귀의 감사 시편 19:1절에는 하늘이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지으신 것을 나타내는 소리를 듣는 귀를 가져야 한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감사를 생활화하려면 시편 19편의 시인처럼 자연계를 통하여 들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위대한 권능의 소리를 들어야 합니다. 여기서 소리는 사람의 입에서 나오는 말소리가 아닌 자연계에 나타난 눈으로 볼 수 있는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의 소리를 뜻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하는 세 종류의 책을 주셨습니다. 첫째는 66권의 성경책입니다. 두 번째는 각자에게 주신 양심입니다. 양심의 소리를 통해서도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자연계입니다. 이 자연은 인간으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을 알게 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믿게 해 주는 인생의 교과서입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춘풍춘우 자연의 소리에서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의 조화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람은 어떤 소리를 듣고 사느냐에 따라 그 인생의 운명이 결정됩니다. 항상 감사의 소리를 듣고 사는 사람은 그 삶에 용기와 희망과 긍지와 가치를 가지고 삽니다. 그러나 그렇지 못한 사람은 우수와 절망과 좌절 속에서 헤메이게 됩니다. 요즘에는 음악으로 병을 치료하고 병을 예방한다고 합니다. 사무엘상 16:15-23절에 보면 악신에 접한 사울이 다윗의 수금 타는 소리를 듣고 마음이 상쾌해 졌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찬송을 부를 때 정신적 압박감이 없어지고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우울증이 낫고 폐활량이 커지고 밥맛이 나고 밤에 단잠을 잘 수 있습니다. “저 산에 부는 바람과 잔잔한 시냇물 그 소리 가운데 주음성 들리니 주 여호와 하나님의 큰 뜻을 내 알듯 하도다” 인간은 봄동산에 소리없이 내리는 가는 빗소리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한여름에 줄기차게 부는 광풍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리고 가을이 되어 알알이 여문 추수의 낫을 기다리는 저 풍성한 가을 들판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의 음성을 듣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시편 19편을 쓴 다윗은 저 넓은 우주에 회전하는 해와 달과 별 속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춘하추동 4계절의 움직임 속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으며 그것으로 인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이와 같은 자연의 조화없이 어찌 저 풍성한 추수가 가능하며 인생의 생존이 가능하겠습니다. 시인은 계속해서 시편 104편에서 창조주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했고 지금까지 어느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우주관을 시로 읊고 있습니다. 실로 기독교인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며 귀에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는 사람들입니다. 시인은 이 신비의 눈과 신비의 귀를 가지고 자연계를 통해 들려진 역력한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3. 희생 있는 마음의 감사 희생 있는 감사를 여호와 하나님께 드릴 때 더욱 감사를 생활화할 수 있습니다. “감사로 여호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분에게 네 소원을 갚으라”고 했습니다(시 50:14). 감사는 히브리어에서 희생이란 뜻도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희생의 제사를 기뻐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소 곧 뿔과 굽이 있는 황소의 희생을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레 7:12). 구약성서에서 가장 기쁘게 받으신 희생 제물은 누구의 희생이었습니까? 모리아 산에서 드린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친 희생의 제사였습니다. 이 희생을 보시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믿음의 조상의 축복을 내리셨습니다(창 22장). 우리 나라 조선조 역사중 나라의 정사를 가장 관심 있게 살폈던 임금은 숙종 대왕이였습니다. 그는 조선조 19대왕으로 46년간을 재위(在位)하였습니다. 그는 종종 평복으로 갈아입고 민정을 살피러 다니기도 했고 농부의 주먹 같은 알밤을 받아 보기도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감사를 생활화하려면 눈으로 감사하고 귀로 감사하며 마음의 희생 제물을 여호와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그리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슬픔 대신에 기쁨을 주시고 걱정 대신에 평안을 주시며 불안 대신에 즐거움을 주시며 고통 대신에 아니함을 주시며 절망 대신에 소망과 희망을 주십니다. 감사를 생활화하려면 수평적으로도 감사해야 하며 수직적으로도 감사해야 합니다. 그리고 눈과 귀와 마음의 감사가 있을 때 바로 감사를 생활화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감사를 생활화하여 큰 복을 받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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