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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삼일절의 정신을 살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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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90년전 일본의 압제하에서 신음하며 살고 있었던 우리 한민족들이 대한민국의 독립성과 자주성을 온 세상에 선포하며 맨손으로 일본제국주의의 총갈에 대항하여 분연히 일어선 삼일독립운동을 회고하며 기념하는 삼일절입니다. 1919년 3월 1일은 풍전등화와 같은 조국의 장래를 위하여, 온 우리나라의 백성들이 조국의 독립을 위해 분연히 궐기한 거국적 독립운동일입니다.

그 당시 발표한 기미독립선언문의 서두를 보면 우리나라의 장래를 우려하며 자주 독립국가의 필요성을 깨닫고 분연히 일어난 우리 애국선열들의 높은 뜻을 볼수 있습니다.
1. 우리는 이에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한다. 이 선언을 세계 온 나라에 알리어 인류 평등의 크고 바른 도리를 분명히 하며, 이것을 후손들에게 깨우쳐 우리 민족이 자기의 힘으로 살아가는 정당한 권리를 길이 지녀 누리게 하려는 것이다. >

이러한 삼일독립운동 정신을 근간으로 독립만세운동이 확산되어 4월 말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임종국의 《실록 친일파》기록에는 두달동안 1214회에 이르는 만세집회가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국적인 독립운동과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로 인해 결국 1945년 8월15일에 해방의 기쁨을 온 민족이 누릴 수 있게 광복절을 초래한 것이라 생각되어 집니다(시 146:7).

박은식이 쓴 《한국독립운동지혈사》에 따르면, 200여만 명이 참가하여 7,509명이 사망, 15,850명이 부상, 45,306명이 체포되었으며, 헐리고 불탄 민가가 715호, 교회가 47개소, 학교가 2개소였다고 위키 백과사전은 삼일운동 전모를 밝히고 있습니다. 이 삼일독립운동이 나라를 사랑하고 민족 사랑한 애국애족운동의 정신에 기인한다는 사실을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 시간은 우리 한국인의 신앙의 조상이며 십자기 군병들의 애국애족의 정신을 생각하며 우리의 정신과 마음이 새로워지기 원합니다. 삼일독립운동에 참여한 기독교인들의 활약상은 우리가 본받을 만 한 역사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삼일운동시, 국가의 안위를 염려한 기독교인들이 자발적인 헌신과 희생을 통하여 위대한 역사를 만들어 내어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그 당시 미약한 기독교세에도 불구하고 이승훈과 같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삼일독립운동을 일으키는 핵심적인 역할을 감당하였으며, 특히 기독교인들은 이 운동의 준비과정과 조직, 그리고 온 민족이 참여하는 일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 기록을 보면 우리 민족의 대표로서 독립 선언서에 서명한 33인 중 기독교인이 16명이었으며, 거사 준비 과정에서 중심되는 인물 48인 가운데 기독교인이 24명 이었다고 문헌은 밝히고 있습니다(롬 8:28).

삼일운동은 이 시대에 사는 우리들에게 기독교인들의 사명과 역할에 대하여 돌아보는 좋은 선례를 우리에게 주었습니다. 내 자신의 교회만 돌보는 근시안 적인 자세를 벗어나 거국적이며 애국적인 시각을 갖도록 우리를 안내하고 있습니다. 삼일독립운동 당시 기독교인들의 희생으로 이루어 놓은 위대한 삼일절의 정신이 민족정신, 자유정신, 평화정신으로 승화되어 영원한 민족의 지표를 이루는 초석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 기독교인들과 교회들의 모습을 바라보면, 너무 안일주의에 빠져있는 것 같은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독교의 본연의 자세인 사랑을 잃어버리고 오히려 불의와 불법, 비리와 문제점을 들어내므로 사회와 국가에 불익을 끼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점에서 삼일운동에서 보였던 기독교인들의 애국 애족심 본받아 새롭게 변화된 교회의 모습을 지향해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계명을 발전 승화시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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