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환경에 관하여
본문
요즘 우리는 안심하고 먹을 먹거리가 없다고 아우성입니다. 식탁에 올라오는 음식의 재료들이 대부분 수입품에다가 먹어도 되는 것인지 의심스러운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얼마 전에는 만두속 파동으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기업이 무너지고 결국은 한 젊은 기업가가 꿈을 접고 자살까지 하는 일이 발생하고 말았습니다. 음식문제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믿고 먹을 수 있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얼마전에 중국에서는 가짜 분유가 만들어졌습니다. 아무 영양가도 없는 분유가 신생아에게 먹여졌습니다. 60명의 어린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죽었습니다. 200명의 아이들은 몸은 자라지 않고 머리만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병에 걸렸습니다. 믿고 먹인 분유가 엄청난 불행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우리가 즐겨먹는 과일들이 먹음직스럽게 보이고 싱싱하게 보이고 벌레하나먹지 않는 좋은 과일로 보이지만 그 속에는 400여 가지의 농약과 화학비료의 공로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밥상에 올라오는 먹거리의 70%는 수입농산물입니다. 앞으로의 자원은 물과 식량자원입니다.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로 취약점이 많습니다. 석유의 자원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우리의 생명과 직접관련이 있는 먹거리가 모두 수입되어야 하는데 수출하는 나라가 식량을 무기로 삼으면 우리는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온갖 질병을 유발시키며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어디로 가겠습니까 살균제의 90%, 농약의 70%가 발암성물질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지난 봄에 조류독감이라는 것과 광우병의 위협을 실감했습니다.
우리나라 가축이 먹는 사료도 대부분 수입합니다. 그것을 운송중에 변질을 막기 위해 수십종의 농약이 살포되고, 사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성장 호르몬과 항생제와 신경안정제를 투여합니다. 이것이 가축의 몸에 잔류되어 있다가 그 고기를 먹는 사람들에게 축적되어 있다가 결국은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70%가 가공식품입니다. 가공식품에 첨가되는 각종 화공약품이 무려 370여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 보세요. 우리의 먹거리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먹거리를 생산하는 물과 땅과 공기가 다 오염되어 그것으로 생산되는 모든 식물과 그 식물을 먹는 동물들이 다 오염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생명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살고 있고 이미 종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것이 무수히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현상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생명에 대해서도 그렇고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문제가 계속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미래의 세계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곳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요엘1:15-18 "오호라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이나니 곧 멸망같이 전능자에게로서 이르리로다 식물이 우리 목전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여호와 하나님의 전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씨가 흙덩이 아래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다 생축이 탄식하고 소떼가 민망해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떼도 피곤하도다"
특히 요한계시록에 보면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가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해 주었습니다. 그런데도 인간들이 이런 문제를 소홀히 여기고 있다는데 더 큰 문제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창세기1장에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인간에게 다스릴 권세를 주셨습니다. 창세기1:27절 이하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여기서 복이란, 인간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했습니다. 땅을 정복하라고 했습니다.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인간들에게 주셨습니다. 그것들이 인간들의 식물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준다고 했습니다.
모든 식물을 인간에게 주신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선물을 잘 간직하고 이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여 주신 분 여호와 하나님께 오히려 송구스럽습니다. 이렇게 인간들에게 다스리고 정복하라고 한 이 땅의 식물이 오염되고 생물들이 오염된 물에서 오염된 모습으로 살다가 우리의 식탁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우리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중의 문제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고 인간이 생각한 이상으로 놀라운 일이 발생할 것입니다. 사실은 인간들이 먹는 먹거리도 문제지만 궁극적으로 세상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는 현상들이 우리의 안일한 생각에서 비롯된다는 사실과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엄청난 일이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지난 6월 4일에 우리나라에 개봉되어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는 투모로우란 영화가 있습니다. 원작 제목은 더 데이 애프터 트마로우(The Day after Tomorrow) 입니다.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철저하게 과학적인 뒷받침을 하는 영화입니다. 미래의 일을 예견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내용을 조금 소개하겠습니다. 일본 도쿄에 수박만 한 우박들이 쏟아지고 50m 높이의 해일이 미국 뉴욕의 맨해튼을 삼킵니다. 이 영화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재난을 다루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온실가스의 감축에 무관심해온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타격을 줄지 모른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기상학자 잭 홀 박사는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북대서양의 해류가 변하고 급작스러운 기상 변화가 일어나 빙하기가 찾아온다고 주장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지구가 온난화 현상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면 양극에 있는 빙산이 녹아 바닷물의 불어나고 수면이 올라서 해일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낮은 도시들은 바다에 잠기게 될 것이라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속의 주인공인 기상학자인 잭 홀은 그런 주장과 함께 대기의 온도는 해류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앞으로 지구가 온난화 되면 빙산이 녹아내려 해수의 온도가 낮아지게 되고, 해수의 염분농도가 낮아져서 바닷물이 쉽게 증발하여 대기권으로 올라가게 되어 대기로 올라간 찬물이 뜨거운 공기와 만나면 얼음이 되고 눈이 되어 추위가 찾아온다고 주장합니다. 이 학자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곧 기상 이변이 이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에 국제회의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기가 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끔찍한 토네이도가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강타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엄청난 피해가 보도되고, 뉴욕시
전체가 잠길 정도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지구 곳곳에서 홀 박사가 예견한 대로 이상 기후가 나타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는 지구의 북반구가 빙하로 덮이기 시작하는 징후로서 결국 미국 정부는 사람들을 남쪽으로 이동시키는 대피령을 발령합니다. 그렇지만 미국 뉴욕은 얼음으로 뒤덥혀 수많은 사람들이 동사하는 등 너무도 엄청난 기상재해를 입게 됩니다.
이 영화가 허구인가 꾸며낸 이야기인가 아닙니다.
“영화의 내용은 며칠 만에 빙하기가 찾아오고 거대한 저기압이 북쪽에서 생기는 등 과장이 심하긴 하지만 완전히 허구는 아니다”라고 서울대 대기과학자인 강인식 교수는 밝혔습니다. 이는 사실 2월 발표된 미 국방부의 시나리오와 매우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 상승 등 영화의 규모에 버금가는 자연재해가 닥칠 가능성이 100%라고 박상도 공학바가사 6월 7일자에 한국일보에서 밝혔습니다. 서울대 해양순환과 김구 교수는 현재 바닷물의 염분 농도가 실제로 30,40년전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는 사실은 우려할만 하다고 했습니다. 김 교수는 “고위도 지방은 지금보다 더 추워지지만 적도 지방은 더 더워져 전체적인 온도차가 커질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는 평균 온도가 지금보다 수℃ 올라가고 곳곳에 기상 이변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대서양에는 멕시코 만에서 영국으로 흐르는 따뜻한 해류인 멕시코 만류가 있습니다. 덕분에 영국을 비롯한 서부유럽이 같은 위도의 다른 지역보다 따뜻합니다. 염분이 많은 이 해류는 북쪽에서 차가워져 밀도가 커지기 때문에 해저로 하강하고 해저에서는 중남미를 거쳐 남극까지 흐릅니다. 이 같은 해류의 흐름은 전 세계적인 컨베이어벨트를 구성하게 됩니다.
만일 극지방의 얼음이 녹은 물이 멕시코 만류에 유입되면 북대서양의 바닷물은 염분 함유도가 떨어지고 밀도가 낮아져 해저로 하강하지 못합니다. 더 이상 따뜻한 해류가 흐르지 않아 서부유럽이 점점 추워진다는 것입니다. 결국 전 세계적인 해류 흐름이 깨지고 기상 이변이 발생하면서 중위도 이상의 지방에 빙하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국 기상청의 한 기후 모델은 멕시코 만류가 사라질 경우 수십년 후에 서부유럽이 지금보다 5도가량 추워질지 모른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화에서 북대서양 바닷물의 온도가 13도나 떨어지는 것보다 덜 하지만, 소빙하기를 가져올 만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매년 6월5일을 환경의 날로 정하여 환경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여러 가지 행사를 하고 있고 우리 교단은 6월 첫째 주일을 환경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우리교단에서는 향후 10년을 생명을 주제로 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당면한 생명경시풍조와 함께 생명을 파괴시키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지적하면서 생명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으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물건이 생명과 직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물건만이 아니라 심지어 인간의 죄까지도 생명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죄를 짓는 인간들이 죄를 해결하지 못하면 영원한 멸망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으면 영생을 얻게 됩니다. 오늘날 인간의 심성이 악하여져서 죄를 짓게 되는데 그 죄가운데에는 항상 생명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으로 들어갑니다. 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핍박을 받아 밧모섬에 유배당한 생활 가운데서 여호와 하나님이 계시하신 것을 기록해 놓은 것으로 종말에 대한 예고가 대부분입니다. 우선은 전체적인 배경설명을 하겠습니다. 요한계시록은 22장까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6-18장까지가 중심내용입니다. 이 중심내용의 주제는 환란입니다. 6장1절에서 8장5절까지는, 일곱인의 재앙을 말하고, 8장6절에서14장20절까지는 일곱나팔의 재앙을, 그리고15장-19장5절까지는 일곱 대접의 재앙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은 결국 일곱인에서 출발합니다.
사실 마지막 때의 재앙에 대해서는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24장과 마가복음 13장, 그리고 누가복음 2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복음서의 예수님이 말씀하신 재앙 내용과 요한계시록 6장에 나오는 일곱인의 재앙을 보면 거의 비슷합니다. 이들의 공통된 내용은 주님이 오시기전에 나타날 환란, 즉 재앙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난리가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전쟁과 내란입니다. 일종의 세계대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흉년과 배고픔입니다.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는 대지진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네 번째는 기근과 굶주림의 고통이고, 다섯 번째는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성도의 고난이 심합니다. 여섯 번째는 하늘의 여러 가지 징조가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피같이 변하고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과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고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같이 떠나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6장에서 시작된 일곱째 인중에서 마지막 일곱 인을 뗄 때에 일곱나팔을 받게 됩니다. 그 일곱 나팔의 재앙이 첫 번째부터 시작되는 내용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섞인 우박과 불이나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고 했습니다. 생태계의 파괴로 인한 엄청난 재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량공급에 차질을 빚게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우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더라고 했습니다. 이 재앙은 화산폭발이나 환경오염으로 인한 재앙을 지칭합니다. 얼마든지 가능한 얘기입니다.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 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물 샘에 떨어지는 별의 이름을 쑥이라 했고, 물들의 삼분지 일이 쑥이 되었다고 한 것을 보면 쑥의 생태를 알아야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로서 신약에서는 오늘 본문에만 언급되지만 구약에서는 일곱 번 나
타나는데 슬픔과 비참한 심판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하여튼 물이란 생명을 의미하는데 물이 쓴 물이 되어 마실 수 없게 된다는 것은 비참한 인간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소리로 이르되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흑암의 재앙을 말합니다. 성경에 보면 흑암의 재앙을 경험한 사실들이 있습니다. 우선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기 전에 애굽의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쉽게 내어주지 않았을 때 여호와 하나님은 열 가지 재앙을 내리게 됩니다. 그 중에 아홉 번째 재앙이 흑암의 재앙입니다.
출10장31절 이하에 보면 사흘동안 애굽전역에는 더듬을만한 흑암이 계속되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하는 고센 땅에는 광명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세 시간동안 해가 빛을 잃어 캄캄하게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본문 속에 나타난 재앙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가장 큰 공통점은 자연의 모든 요소에 내려지는 것으로 자연이 문제가 생기고 그것으로 인해 인간에게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자연계와 바다와 물고기, 물과 일월성신에 재앙을 받다가 다섯 번째 나팔이 불 때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입히게 된다고 9장에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섯번째 나팔을 불때는 사람을 죽입니다.
일곱 나팔재앙이 끝나면 일곱 대접 재앙이 나타나는데 요한계시록 16장에 언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보면 일곱 나팔 재앙과 비슷합니다. 분명한 경고가 있습니다. 자연을 통하여 심판이 주어지고 그래도 안되면 인간의 생명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가는 재앙을 내린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자연, 생명체의 보고인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함부로 환경을 파괴해서는 안됩니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는 죄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죄는 우리를 또 다른 파멸로 이끕니다. 보다 심각성을 가지고 경고를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앞에서 소개한 영화 투모로우에 보면 잭 홀 학자는 다른 사람들이 이런 재앙이 언제 일어나겠느냐고 물었을 때 100년후, 10년후 아니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고 했는데 그것이 당대에 바로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래서 영화의 원 제목을 더 데이 애프터 트마로우(The Day after Tomorrow)로 했던 것입니다. 그대로 직역하면 내일 후의 어떤 정해진 그 날이라는 것입니다. 그 날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다만 내일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경영학의 귀재요, 미래학자로 불리는 피터드러커 박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예측하지 않는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드러커 박사는 거시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예측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러므로 거시적인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거시적인 역사관과 거시적인 미래관을 가져야 합니다.
적어도 성도는 알아야 합니다. 믿어야 합니다. 반드시 역사적 종말이 온다는 사실과, 종말의 때에는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온다는 것과, 자연의 질서가 무너지고 파괴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그로인해 인간은 파멸에 이른다는 사실입니다. 그때는 더 데이 애프터트마로우(The Day after Tomorrow)입니다. 100년후엘는지, 아니면 내년일는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다만 우리가 경각심을 갖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에게 선물로 주신 식물을 잘 활용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잘 사용하면 축복이지만, 인간이 잘못 사용하면 재앙이 되고 저주가 됩니다.
생명을 사랑합시다. 생명을 해치는 일을 하지 맙시다.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삽시다. 생명을 해치는 모든 행위는 죄가 됩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은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일입니다.
얼마전에 중국에서는 가짜 분유가 만들어졌습니다. 아무 영양가도 없는 분유가 신생아에게 먹여졌습니다. 60명의 어린 아이들이 영양실조로 죽었습니다. 200명의 아이들은 몸은 자라지 않고 머리만 비정상적으로 커지는 병에 걸렸습니다. 믿고 먹인 분유가 엄청난 불행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우리가 즐겨먹는 과일들이 먹음직스럽게 보이고 싱싱하게 보이고 벌레하나먹지 않는 좋은 과일로 보이지만 그 속에는 400여 가지의 농약과 화학비료의 공로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밥상에 올라오는 먹거리의 70%는 수입농산물입니다. 앞으로의 자원은 물과 식량자원입니다. 우리나라는 여러 가지로 취약점이 많습니다. 석유의 자원이 없는 것도 문제지만 우리의 생명과 직접관련이 있는 먹거리가 모두 수입되어야 하는데 수출하는 나라가 식량을 무기로 삼으면 우리는 피할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온갖 질병을 유발시키며 생명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화학물질을 사용하는 것이라면 우리는 어디로 가겠습니까 살균제의 90%, 농약의 70%가 발암성물질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지난 봄에 조류독감이라는 것과 광우병의 위협을 실감했습니다.
우리나라 가축이 먹는 사료도 대부분 수입합니다. 그것을 운송중에 변질을 막기 위해 수십종의 농약이 살포되고, 사육효과를 높이기 위해 성장 호르몬과 항생제와 신경안정제를 투여합니다. 이것이 가축의 몸에 잔류되어 있다가 그 고기를 먹는 사람들에게 축적되어 있다가 결국은 부작용을 일으킵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의 70%가 가공식품입니다. 가공식품에 첨가되는 각종 화공약품이 무려 370여종이나 된다고 합니다.
여러분 보세요. 우리의 먹거리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먹거리를 생산하는 물과 땅과 공기가 다 오염되어 그것으로 생산되는 모든 식물과 그 식물을 먹는 동물들이 다 오염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생명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들이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살고 있고 이미 종이 지구상에서 사라지는 것이 무수히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현상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생명에 대해서도 그렇고 생명을 유지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이런 문제가 계속 발생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미래의 세계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곳에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요엘1:15-18 "오호라 그 날이여 여호와의 날이 가까웠이나니 곧 멸망같이 전능자에게로서 이르리로다 식물이 우리 목전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기쁨과 즐거움이 우리 여호와 하나님의 전에 끊어지지 아니하였느냐 씨가 흙덩이 아래서 썩어졌고 창고가 비었고 곳간이 무너졌으니 이는 곡식이 시들었음이로다 생축이 탄식하고 소떼가 민망해하니 이는 꼴이 없음이라 양떼도 피곤하도다"
특히 요한계시록에 보면 어떤 일이 발생할 것인가에 대해 자세하게 기록해 주었습니다. 그런데도 인간들이 이런 문제를 소홀히 여기고 있다는데 더 큰 문제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창세기1장에서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후에 인간에게 다스릴 권세를 주셨습니다. 창세기1:27절 이하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여기서 복이란, 인간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했습니다. 땅을 정복하라고 했습니다.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인간들에게 주셨습니다. 그것들이 인간들의 식물이 되리라고 했습니다. 또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생명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가 모든 푸른 풀을 식물로 준다고 했습니다.
모든 식물을 인간에게 주신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선물을 잘 간직하고 이용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하여 주신 분 여호와 하나님께 오히려 송구스럽습니다. 이렇게 인간들에게 다스리고 정복하라고 한 이 땅의 식물이 오염되고 생물들이 오염된 물에서 오염된 모습으로 살다가 우리의 식탁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어떻게 막을 수 있겠습니까 이것이 우리의 고민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해결해 나가야 할 문제중의 문제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심각한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고 인간이 생각한 이상으로 놀라운 일이 발생할 것입니다. 사실은 인간들이 먹는 먹거리도 문제지만 궁극적으로 세상의 종말을 가져올 수 있는 현상들이 우리의 안일한 생각에서 비롯된다는 사실과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이 엄청난 일이 발생할지도 모릅니다.
지난 6월 4일에 우리나라에 개봉되어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는 투모로우란 영화가 있습니다. 원작 제목은 더 데이 애프터 트마로우(The Day after Tomorrow) 입니다.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가 있습니다. 철저하게 과학적인 뒷받침을 하는 영화입니다. 미래의 일을 예견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내용을 조금 소개하겠습니다. 일본 도쿄에 수박만 한 우박들이 쏟아지고 50m 높이의 해일이 미국 뉴욕의 맨해튼을 삼킵니다. 이 영화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재난을 다루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알려진 온실가스의 감축에 무관심해온 조지 W 부시 행정부에 타격을 줄지 모른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영화에 등장하는 기상학자 잭 홀 박사는 지구 온난화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북대서양의 해류가 변하고 급작스러운 기상 변화가 일어나 빙하기가 찾아온다고 주장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지구가 온난화 현상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구의 온도가 높아지면 양극에 있는 빙산이 녹아 바닷물의 불어나고 수면이 올라서 해일 같은 현상이 발생하고 낮은 도시들은 바다에 잠기게 될 것이라는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속의 주인공인 기상학자인 잭 홀은 그런 주장과 함께 대기의 온도는 해류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앞으로 지구가 온난화 되면 빙산이 녹아내려 해수의 온도가 낮아지게 되고, 해수의 염분농도가 낮아져서 바닷물이 쉽게 증발하여 대기권으로 올라가게 되어 대기로 올라간 찬물이 뜨거운 공기와 만나면 얼음이 되고 눈이 되어 추위가 찾아온다고 주장합니다. 이 학자는 남극에서 빙하 코어를 탐사하던 중 곧 기상 이변이 이어날 것을 감지하고 얼마 후에 국제회의에서 지구 온난화로 인해 빙하기가 올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끔찍한 토네이도가 미국 로스엔젤레스를 강타하고, 일본에서는 우박으로 인한 엄청난 피해가 보도되고, 뉴욕시
전체가 잠길 정도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지구 곳곳에서 홀 박사가 예견한 대로 이상 기후가 나타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는 지구의 북반구가 빙하로 덮이기 시작하는 징후로서 결국 미국 정부는 사람들을 남쪽으로 이동시키는 대피령을 발령합니다. 그렇지만 미국 뉴욕은 얼음으로 뒤덥혀 수많은 사람들이 동사하는 등 너무도 엄청난 기상재해를 입게 됩니다.
이 영화가 허구인가 꾸며낸 이야기인가 아닙니다.
“영화의 내용은 며칠 만에 빙하기가 찾아오고 거대한 저기압이 북쪽에서 생기는 등 과장이 심하긴 하지만 완전히 허구는 아니다”라고 서울대 대기과학자인 강인식 교수는 밝혔습니다. 이는 사실 2월 발표된 미 국방부의 시나리오와 매우 비슷하다고 했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해수면 상승 등 영화의 규모에 버금가는 자연재해가 닥칠 가능성이 100%라고 박상도 공학바가사 6월 7일자에 한국일보에서 밝혔습니다. 서울대 해양순환과 김구 교수는 현재 바닷물의 염분 농도가 실제로 30,40년전에 비해 현저히 낮아졌다는 사실은 우려할만 하다고 했습니다. 김 교수는 “고위도 지방은 지금보다 더 추워지지만 적도 지방은 더 더워져 전체적인 온도차가 커질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는 평균 온도가 지금보다 수℃ 올라가고 곳곳에 기상 이변이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대서양에는 멕시코 만에서 영국으로 흐르는 따뜻한 해류인 멕시코 만류가 있습니다. 덕분에 영국을 비롯한 서부유럽이 같은 위도의 다른 지역보다 따뜻합니다. 염분이 많은 이 해류는 북쪽에서 차가워져 밀도가 커지기 때문에 해저로 하강하고 해저에서는 중남미를 거쳐 남극까지 흐릅니다. 이 같은 해류의 흐름은 전 세계적인 컨베이어벨트를 구성하게 됩니다.
만일 극지방의 얼음이 녹은 물이 멕시코 만류에 유입되면 북대서양의 바닷물은 염분 함유도가 떨어지고 밀도가 낮아져 해저로 하강하지 못합니다. 더 이상 따뜻한 해류가 흐르지 않아 서부유럽이 점점 추워진다는 것입니다. 결국 전 세계적인 해류 흐름이 깨지고 기상 이변이 발생하면서 중위도 이상의 지방에 빙하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영국 기상청의 한 기후 모델은 멕시코 만류가 사라질 경우 수십년 후에 서부유럽이 지금보다 5도가량 추워질지 모른다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영화에서 북대서양 바닷물의 온도가 13도나 떨어지는 것보다 덜 하지만, 소빙하기를 가져올 만하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매년 6월5일을 환경의 날로 정하여 환경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는 여러 가지 행사를 하고 있고 우리 교단은 6월 첫째 주일을 환경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우리교단에서는 향후 10년을 생명을 주제로 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당면한 생명경시풍조와 함께 생명을 파괴시키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지적하면서 생명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으면 안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사용하는 모든 물건이 생명과 직간접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물건만이 아니라 심지어 인간의 죄까지도 생명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죄를 짓는 인간들이 죄를 해결하지 못하면 영원한 멸망으로 나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죄를 회개하고 용서받으면 영생을 얻게 됩니다. 오늘날 인간의 심성이 악하여져서 죄를 짓게 되는데 그 죄가운데에는 항상 생명의 위협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으로 들어갑니다. 계시록은 사도 요한이 핍박을 받아 밧모섬에 유배당한 생활 가운데서 여호와 하나님이 계시하신 것을 기록해 놓은 것으로 종말에 대한 예고가 대부분입니다. 우선은 전체적인 배경설명을 하겠습니다. 요한계시록은 22장까지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6-18장까지가 중심내용입니다. 이 중심내용의 주제는 환란입니다. 6장1절에서 8장5절까지는, 일곱인의 재앙을 말하고, 8장6절에서14장20절까지는 일곱나팔의 재앙을, 그리고15장-19장5절까지는 일곱 대접의 재앙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일곱 나팔과 일곱 대접은 결국 일곱인에서 출발합니다.
사실 마지막 때의 재앙에 대해서는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24장과 마가복음 13장, 그리고 누가복음 21장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복음서의 예수님이 말씀하신 재앙 내용과 요한계시록 6장에 나오는 일곱인의 재앙을 보면 거의 비슷합니다. 이들의 공통된 내용은 주님이 오시기전에 나타날 환란, 즉 재앙의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난리가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전쟁과 내란입니다. 일종의 세계대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는 흉년과 배고픔입니다. 마가복음과 누가복음에는 대지진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네 번째는 기근과 굶주림의 고통이고, 다섯 번째는 적그리스도의 출현과 성도의 고난이 심합니다. 여섯 번째는 하늘의 여러 가지 징조가 발생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피같이 변하고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과실이 떨어지는 것같이 땅에 떨어지고 하늘은 종이 축이 말리는 것같이 떠나간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6장에서 시작된 일곱째 인중에서 마지막 일곱 인을 뗄 때에 일곱나팔을 받게 됩니다. 그 일곱 나팔의 재앙이 첫 번째부터 시작되는 내용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첫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피섞인 우박과 불이나서 땅에 쏟아지매 땅의 삼분의 일이 타서 사위고 수목의 삼분의 일도 타서 사위고 각종 푸른 풀도 타서 사위더라고 했습니다. 생태계의 파괴로 인한 엄청난 재난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식량공급에 차질을 빚게 된다는 것입니다.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지우매 바다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가운데 생명 가진 피조물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배들의 삼분의 일이 깨어지더라고 했습니다. 이 재앙은 화산폭발이나 환경오염으로 인한 재앙을 지칭합니다. 얼마든지 가능한 얘기입니다.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들의 삼분의 일과 여러 물 샘에 떨어지니 이 별 이름은 쑥이라. 물들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매 그 물들이 쓰게 됨을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더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물 샘에 떨어지는 별의 이름을 쑥이라 했고, 물들의 삼분지 일이 쑥이 되었다고 한 것을 보면 쑥의 생태를 알아야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사막에서 자라는 식물로서 신약에서는 오늘 본문에만 언급되지만 구약에서는 일곱 번 나
타나는데 슬픔과 비참한 심판을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하여튼 물이란 생명을 의미하는데 물이 쓴 물이 되어 마실 수 없게 된다는 것은 비참한 인간의 실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삼분의 일과 달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침을 받아 그 삼분의 일이 어두워지니 낮 삼분의 일은 비췸이 없고 밤도 그러하더라. 내가 또 보고 들으니 공중에 날아가는 독수리가 큰소리로 이르되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화, 화, 화가 있으리로다. 흑암의 재앙을 말합니다. 성경에 보면 흑암의 재앙을 경험한 사실들이 있습니다. 우선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기 전에 애굽의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쉽게 내어주지 않았을 때 여호와 하나님은 열 가지 재앙을 내리게 됩니다. 그 중에 아홉 번째 재앙이 흑암의 재앙입니다.
출10장31절 이하에 보면 사흘동안 애굽전역에는 더듬을만한 흑암이 계속되었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거주하는 고센 땅에는 광명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힐 때 세 시간동안 해가 빛을 잃어 캄캄하게 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본문 속에 나타난 재앙의 내용을 종합해 보면 가장 큰 공통점은 자연의 모든 요소에 내려지는 것으로 자연이 문제가 생기고 그것으로 인해 인간에게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자연계와 바다와 물고기, 물과 일월성신에 재앙을 받다가 다섯 번째 나팔이 불 때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으로 해를 입히게 된다고 9장에서는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섯번째 나팔을 불때는 사람을 죽입니다.
일곱 나팔재앙이 끝나면 일곱 대접 재앙이 나타나는데 요한계시록 16장에 언급되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보면 일곱 나팔 재앙과 비슷합니다. 분명한 경고가 있습니다. 자연을 통하여 심판이 주어지고 그래도 안되면 인간의 생명에게 직접적으로 피해가 가는 재앙을 내린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해야 되겠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자연, 생명체의 보고인 자연과 더불어 사는 인간이 되어야 합니다. 함부로 환경을 파괴해서는 안됩니다. 환경을 오염시키는 행위는 죄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죄는 우리를 또 다른 파멸로 이끕니다. 보다 심각성을 가지고 경고를 외면하지 말아야 합니다. 앞에서 소개한 영화 투모로우에 보면 잭 홀 학자는 다른 사람들이 이런 재앙이 언제 일어나겠느냐고 물었을 때 100년후, 10년후 아니 언제 일어날지 모른다고 했는데 그것이 당대에 바로 일어났던 것입니다. 그래서 영화의 원 제목을 더 데이 애프터 트마로우(The Day after Tomorrow)로 했던 것입니다. 그대로 직역하면 내일 후의 어떤 정해진 그 날이라는 것입니다. 그 날은 아무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다만 내일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경영학의 귀재요, 미래학자로 불리는 피터드러커 박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나는 예측하지 않는다.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드러커 박사는 거시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예측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통해서 말입니다. 그러므로 거시적인 안목을 가져야 합니다. 거시적인 역사관과 거시적인 미래관을 가져야 합니다.
적어도 성도는 알아야 합니다. 믿어야 합니다. 반드시 역사적 종말이 온다는 사실과, 종말의 때에는 환경의 급격한 변화가 온다는 것과, 자연의 질서가 무너지고 파괴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그로인해 인간은 파멸에 이른다는 사실입니다. 그때는 더 데이 애프터트마로우(The Day after Tomorrow)입니다. 100년후엘는지, 아니면 내년일는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다만 우리가 경각심을 갖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에게 선물로 주신 식물을 잘 활용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 한다는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선물을 잘 사용하면 축복이지만, 인간이 잘못 사용하면 재앙이 되고 저주가 됩니다.
생명을 사랑합시다. 생명을 해치는 일을 하지 맙시다. 생명을 살리는 삶을 삽시다. 생명을 해치는 모든 행위는 죄가 됩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은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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