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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환경 보존의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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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살아가는데 생존을 위한 세 가지 필수적인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물과 공기와 먹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함부로 물을 마실 수 없고 마음 놓고 숨을 쉴 수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또 우리는 마음대로 먹을 수도 없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환경이 오염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① 앞으로 기형아가 많이 나올 것입니다. ② 암을 비롯한 이름 모를 고질적인 질병이 많이 생길 것입니다. ③ 사람들의 심성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과격해지고 이기적이 되어갈 것입니다. ④ 환경문제로 국가간의 분쟁이 일어나고 급기야 국제적인 전쟁을 일으킬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환경문제를 모든 사람의 관심사이며 국제정치의 주제가 되었고 지구적 관심이 되었습니다. 환경 문제는 복지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 즉 인간이 지구 위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느냐 없느냐 하는 심각한 문제를 제기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 우리가 당면하고 있는 환경문제가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인가를 살펴보겠습니다.
1. 지구 온난화의 문제입니다.
즉 지구가 계속 더워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구가 더워지는 것은 탄산가스의 발생 때문인데 지구 평균기온이 상승하면 해수의 용적 팽창과 함께 빙하 및 남북극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 증가를 가져와서 해안도시들을 수몰시킬 것이고, 기후와 강우량의 변화를 가져와 주거 및 농업 생산에 큰 변동을 초래할 것입니다.
2. 오존층 파괴입니다.
지상 20-30Km에 해당되는 성층권에 있는 오존층은 자외선 즉 인체와 동식물에 해로운 자외선을 흡수 차단함으로서 지구상의 생태계를 보호해 줍니다. 그런데 1983년부터 매년 9-10월쯤 20-30일간 남극 상공과 노르웨이 상공에 커다란 무 오존 구멍이 관측되기 시작하였고 오존층의 파괴로 인해 지구 곳곳에 오존층이 엷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의 오존층 파괴의 주범은 CFC 유기 화학물질인데 오존량이 10% 감소하면 지상 자외선은 20% 증가하고 피부암 발생률이 30-50%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 미국 환경처 (EPA)는 오존층감소 추세가 현 수준으로 계속되면 10년 후에는 전세계 피부암 환자가 5억에 달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3. 산성비의 문제입니다.
대기 중에 산성화 물질인 황산화물, 질소산화물이 많은 경우 이들이 녹아 들어가 빗물의 PH가 5. 6이하로 되는 경우 산성비라고 부릅니다. 산성비는 어패류에 큰 피해를 주며, 식물의 생육을 억제하거나 고사하게 합니다. 또한 산성비는 토양의 산성화를 가속하여 토양을 척박하게 만드는 원인이 됩니다. 산성비는 건축물, 교량, 자동차등의 부식을 가속시키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가져옵니다.
4. 대기오염과 위생의 문제입니다.
대기 오염물질은 기체 또는 먼지의 형태인데 기체는 아황산가스, 황하수소, 일산화질소, 오존, 탄화수소 등이 있습니다. 이들은 눈 점막, 천식 등 호흡기 질환, 폐암 등을 유발하고 악취와 시야거리 악화 등을 초래합니다.
5. 수질 및 토양 오염입니다.
사람은 몸의 65%가 물이고 하루 2L의 물을 마셔야 하며 생활 용수를 포함해서 하루 약 300L이상 필요합니다. 물이 곧 생명이고 물을 떠나서는 생명연장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지구가 가지고 있는 물의 총량은 14억입방Km인데 이용 가능한 수자원은 전체의 0. 01%에 불과합니다. 땅은 우리들의 삶의 바탕이고 터전입니다. 물과 토양이 오염되면 인체에 직접, 간접으로 해를 끼치게 됩니다.
6. 열대 우림 파괴와 사막화입니다.
지구촌에는 현재 3000만종에서 1억종에 달하는 생물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4. 7%에 불과한 140-150만 종만 발견되어 기록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미생물이나 동물식물에서 향료, 의약품, 농약, 염료, 섬유 등 다양한 자원을 얻어 사용하고 있습니다. 곰팡이로부터 페니실린 등의 항생제를, 양귀비 꽃에서 아편을, 버드나무 껍데기로부터 아스피린을 유도하여 써왔습니다. 우리 나라를 비롯한 동양에서 식물을 원료로 한약을 만들어 건강을 돕고 있는 것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이 소중한 자연을 파괴하므로 인간은 스스로 죽음의 길로 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창조의 세계를 어떻게 보존해야 합니까
1. 자연을 하나의 물건으로 보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의 창조의 세계로 보아야 할 것입니다.
즉 사랑으로 돌보아야 합니다. 그저 이용하고 개발, 지배, 소유하려는 태도를 과감하게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자연을 사랑해야 합니다.
2. 자연보존에 힘써야 합니다.
자연보존에 힘써야 한다는 뜻은 무분별한 개발이나 성장 위주의 정책으로부터의 탈피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가능한 자연의 질서와 순회과정을 인위적으로 변경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자연보존에 힘써야 한다는 다른 또 하나의 뜻은 종의 보존을 뜻합니다.
3. 자연보존을 위해서는 경건, 절제 운동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인간이 새로운 것을 더 많이 소유하고 소비하고자 할 때에 자연과 환경을 오염시키고 파괴할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이 자연세계를 보존하므로 인간 생명을 보존하고자 한다면 인간은 무제한의 욕구를 자제하고 경건, 절제의 본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 말씀을 맺습니다. 인간은 자연을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주체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위임을 받은 관리자임에 지나지 않습니다. 관리자는 주인의 요구를 따라 선한 관리자의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 없는 인간은 폭군이 될 것입니다. 성경은 자연에 대해서 인간의 주인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자연에 대해 책임적 존재로서 선한 청지기가 되어야 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들이 먼저 자연보호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자연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피조물인 것을 알고 여호와 하나님 중심, 환경보존에 모범적인 그리스도인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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