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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청년이여! 이렇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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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적으로 부흥하는 교회로 유명한 시카고의 월로우크릭 교회의 담임목사님은 빌하벨스라는 분인데, 그의 저서에서 자신의 목회 동기를 이렇게 밝혔습니다.
빌하벨스 목사님의 아버지는 아들을 장부답게 기르기 위해서 자주 여행을 시켰다고 합니다.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4,5백 킬로미터씩 떨어진 먼 데로 혼자 여행을 시켰습니다.
그의 나이 20세가 되엇을 대는 무작정 남미로 보냈답니다.
여행이 거의 끝날부렵 마지막으로 기분을 한번 내본다고 리우 데자네이루의 한 호텔 스카이라운지에 올라가 혼자서 저녁을 먹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돈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는 코카바나 해변, 그 해변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호텔에서 식사를 합니다.
단지멋을 부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인생의 목적과 장래의 진로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식힐 요량이었습니다.
착잡한 마음으로 자리에 앉아 있는데, 그 옆에 60대로 보이는 한 노부부가 대화를 나누고 있을 것을 들었습니다. 매우 흐뭇하고 또 행복해보이는 노부부였습니다.
여보. 우리가 그 동안 고생한 가치가 있지
이제까지 60년 넘게 먹지 않고 쓰지도 않고 고생만 하다가 이런 멋진 휴가를 보내며, 오늘밤에는 이렇게 호화로운 데서 호강까지 누리니 정말 고생한 가치가 있어.
빌하이벨스 목사님은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그 노부부가 그렇게 어리석어보일 수가 없더랍니다. 일생 안먹고 안쓰고 고생하다가 코카바나 해변이 내려다 보이는 고급 식당에서 저녁 한끼 먹는 게 뭐 그리 행복한 일인가 그게 일생을 걸 만한 일인가! 거기서 회의가 생겼답니다. 그날 밤에 숙소에 돌아와 무릎을 꿇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이렇게 기도했답니다.
여호와 하나님 제가 적어도 이보다는 더 가치있는 인생을 살게 해 주십시오. 이것보다는 더 영광스런 인생을 살게 해 주십시오 그 때 그 일을 통해 인생의 목적과 행로에 대해 귀중한 깨우침을 얻었다고 합니다.
오늘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한 마디로 요약하면 성경이 말하는 대로 살면 됩니다. 이것이 답입니다. 복잡한 자기 생각을 버리고 성경이 지시하는 대로 인생을 살면 남는 인생입니다. 이것이 전도서의결론입니다. 오늘 본문을 살피면 크게 세 가지의 권면이 나옵니다.
1. 청년의 때에 최선을 다해서 살라고 합니다.
11:9의 말씀-
언뜻 이 말씀을 보면 젊었을 때 방탕하게 즐기며 살라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본문을 자세히 보면,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젊음의 특권을 누리며 살라는 충고임을 알 수 있습니다. 청녕의 때에 기회를 놓치지 말고 열심히 살아라, 인생은 생각하는 것보다 짧다이렇게 간곡히 충고합니다.
(시 90:4) 주의 목전에는 천 년이 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 경점 같을 뿐임이니이다 -경점은 약 세시간 정도밖에 안되는 짧은 시간입니다.
(시 90:10)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우리 인생이 마치 화살과도 같다고 합니다. 그냥 윙 하고 날아가버리면 끝나고마는 그런 인생입니다. 따라서 젊은 시절에 인생 낭비하지 말고 예수 잘믿고 충성스럽게 살라는 그런 뜻입니다.
젊은은 기회입니다. 건강이 있을 때 최선을 다해 뛰는 지혜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혹자는 '늙어가는 모습을 이렇게 아름답게 묘사한 시가 없다'고 찬탄합니다. 시12;3-7에 말슴을 살피면
(전 12:3) 그런 날에는 집을 지키는 자들이 떨 것이며-이 집을 지키는 자가 누구입니까 손과 발입니다. (의인화)/ 나이가 들면 물건을 줄 때도 자꾸만 손을 떱니다.
힘있는 자들이 구부러질 것이며 -여기서 힘있는 자는 인체에서 다리 무릎,어깨와 같은 부분이다.
맷돌질하는 자들이 적으므로 그칠 것이며 -이가 나빠져서 소화가 안되고 위장이 나빠짐
창들로 내어다 보는 자가 어두워질 것이며 - 시력을 잃어간다는 말씀
(전 12:4) 길거리 문들이 닫혀질 것이며 -귀가 잘 안들린다는 뜻
맷돌 소리가 적어질 것이며 -음식을 씹을 수 없게 된다.
새의 소리를 인하여 일어날 것이며 - 젊었을 때에는 배게에 머리만 닿아도 잠이 오는데 나이들면 새소리만 듣고도 벌떡 일어납니다. 잠이 없어짐
음악하는 여자들은 다 쇠하여질 것이며 -목소리가 덜리고 약해진다
(전 12:5) 그런 자들은 높은 곳을 두려워할 것이며 길에서는 놀랄 것이며 - 연세가 들면 길을 내려올 때나 높은 데서 아래로 내려갈 때 얼마나 겁을 냅니까 다리에 힘이 없어집니다.
살구나무가 꽃이 필 것이며-백발이 된다는 뜻이다.
메뚜기도 짐이 될 것이며 -메두기 한 마리가 등에 앉았는데 '뭐 이렇게 무거운게 앉아 있나'하고 놀람
원욕이 그치리니 -욕망이 사라진다.
이는 사람이 자기 영원한 집으로 돌아가고 조문자들이 거리로 왕래하게 됨이라 - 죽고 난 다음 조문객들이 찾아오는 모습을 덤덤하게 묘사합니다.
지금까지 노쇠와 죽음을 의인화 시켜서 표현한 구절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말슴을 보면서 마음에 어떤 생각이 듭니까 최선을 다하자! 젊음은 기회이다!
복음주의의 유명한 목사님 가운데 위렌 위어스비라는 목사님이 게십니다. 성경 전권에 걸쳐서 강해설교를 하셨는데, 이분이 스신 -되라시리즈는 신학생들이 매우 좋아하는 강해집 중의 하나입니다. 이분이 어느 해인가 교통사고를 당해 거의 죽게 됐습니다. 본인의 과실이 아니라 어느 술취한 운전자가 시속 140킬로미터 정도로 차를 몰다가 커브 길에서 이 목사님 차를 들이받았습니다. 목사님은 기적적으로 죽지 않으셨습니다. 중환자실로 옮겨진 이 목사님이 깊은 묵상중에 네 사는 날을 따라서 능력이 있으리로다(신33;25)의 말씀을 깨달았다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날그날 살 힘을 주시기 때문에 사는 것이다'이런 깨달음을 얻었다고 합니다.
이 말씀을 깨닫고는 병상에서 아침을 맞을 때마다 '여호와 하나님이 또 새로운 날을 주셨구나!'하고 감사가 흘러나오더랍니다. 그러면서 '이 하루를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써야지'이런 결심을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때그때 힘을 주시니까 지금도 건강을 유지하고 있지,항상 건강하고 의욕적으로 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 이 사실을 병상에서 절절히 깨닫게 됐습니다.
악한 마귀가 우리에게 던지는 최악의 재앙은, 우리가 가진 아까운 힘들을 탕진하며 허송세월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것이 제일 안타까운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젊음을 주신 청년의 때에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으로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2. 젊은 말에 버려야 할 것 - 근심과 악
11;10 -
우리 속에서 금심과 악을 뽑아버려야 합니다. 이 두가지는 독약과 같습니다. 에이즈보다 더 무섭습니다.
젊을 때에는 죄의 유혹이 많이 따릅니다. 특별히 악에 대한 유혹이 있습니다. 방탕,음란,육체대로 살아갈 위험 등등이 다릅니다. 그 이유는, 젊을 때에는 건강한 육체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즈음 젊은 남녀들이 육체를 숭배하고, 한편으로는 그 육체로 온갖 방탕을 자행하는데 참으로 어리석은 일입니다. 축복을 축복으로 알지 못하고 곧 쇠퇴하게 될 육체로 방탕을 일삼고 있습니다.
또한 악한 마귀는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을 무너뜨리기 위해서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아니라 염려를 묵상하게 합니다. 사람을 묵상하게 만듭니다. 잘 보십시오. 염려는 묵상하면 묵상할수록 우리 자신이 상하는데, 그것도 모르고 염려를 묵상하는 것을 가리켜 용의주도 하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잠언 4:23을 봅시다.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마음을 지켜야 되는데, 자꾸 염려합니다.
어떻게 하면 근심을 끊어버릴 수 있을까요- 근심하지 말자 근심하지 말자 이런다고 근심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빌립보서 4:6,7을 봅시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활 것을 감사함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여호와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회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염려는 묵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염려할 것이 있으면 다 여호와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우리가 묵상해야 할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밤낮 미워하는 사람만 묵상합니다. 그러면 병이 생깁니다. 사람을 묵상할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저는 이런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묵상하다가 그 말씀이 저를 사 로잡습니다. 온 몸이 불덩이같이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강대상에 올라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할 때 입에서 말이 나가는 것이 마치 불이 나가는 것 같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이렇게 불을 붙여 사용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묵상하는 자에게 이런 능력이 임합니다.
최근 인터넷이 굉장히 많은 유익을 주고 있습니다. 제가 교회 홈페이지를 만들 정도면 인터넷을 조금을 쓸 줄 아는 편에 속할 것입니다. 이렇게 인터넷에 시간을 쓰면서 옛날과 달리 말씀 준비하는 일에 변화가 생겼음을 느꼈습니다. 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본문을 읽다가 보면 말씀에 가닥이 안 잡힐 때가 있습니다. 설교 준비란 게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굉장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런데 전에는 말씀이 풀리지 않으면 반복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또 읽어 거의 외울 정도까지 읽었습니다. 그리고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이 말씀을 풀어주십시오. 이 말씀의 뜻이 무엇입니까 이렇게 말씀을 놓고 씨름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 내 모습 속에 성경을 보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으면 기도 안 합니다. 묵상 안 합니다. 인터넷에 들어가서 검색합니다. 다른 사람은 뭐라고 설교했지 이동원 목사님은 이 구절을 놓고 뭐라고 설교했나 옥한음 목사님은 무슨 설교를 했나 홍정길 목사님은 뭐라고 말했지 이렇게 찾다 보면 두세 시간이 지나갑니다. 그래서 그 중에서 제일 멋진 말들을 다 끌어 모아서 설교 준비를 합니다.
내용은 다양해지고 자료는 풍성합니다. 어디 갖다 내놔도 이런 자료가 있겠나 싶을 정도로 좋은 자료들이 준비됩니다. 그런데 묘한 것이, 이렇게 준비한 설교에 힘이 없습니다. 내용은 많은데 영혼을 사로잡는 장악력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기서 중요한 것 한 가지를 깨달
았습니다. 성경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검색하라 이렇게 말씀하시지는 않았다는 것입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들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검색할 것이 아니라 묵상하라 묵상이 힘입니다.
또한 성경을 좀 많이 읽어야 합니다. 저는 다독(多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험을 하나 더 소개할까요 개척교회를 섬기는데 있어서 가장 많은 어려움은 많은 설교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핑계로 매년 성경을 1독 이상은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꾸만 설교의 영감이 딸리는 것을 느낍니다.
최근 어떤 일을 겪기까지 그 이유가 뭔지 잘 몰랐는데, 마침내 깨달았습니다. 제가 너무 바쁘다는 핑계로 옛날만큼 성경을 읽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옛날에는 적어도 하루에 최소한 10장씩은 성경을 읽었는데, 요즘은 기껏해야 4장,5장도 읽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고갈이 되더군요.
저는 새 성경을 싫어합니다. 왜냐하면 심방 가서 말씀을 찾는다든지 설교 중에 말씀을 찾을 때 중요 구절에 줄이 쳐져 있지 않으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성경을 새로 사야 했습니다. 그 성경의 중요 구절에 줄을 치느라고 성경을 많이 읽었습니다. 그런데 줄 그늣라고, 성경을 읽다가 은혜를 받았습니다. 구약 선지서를 다 원고 신약에 있는 대부분의 성경을 다 읽었습니다. 그때 제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러면서 아, 내가 얼마나 말씀에서 떠나 있었는가! 를 실감했습니다.
3. 젊음의 때를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하면서 보내야 합니다.
12;1을 보겠습니다.
이 말씀에 따르면, 젊었을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인생의 영적 기초로 삼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우리의 삶의 영적 기초로 삼는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젊었을 때에 말씀대로 양육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전도서 12;11-12을 보겠습니다.
한마디로 많이 배우라는 촉구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으로서 배우라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아닙니다. 어떤 때는 채찍같이 우리 살을 파고 찢습니다. 못은 배운 것을 확실하게 붙잡으라는 뜻의 비유적 표현입니다.
무하마드 알리와 함께 당대 최고의 복서로 이름을 날리던 조 프레이저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권투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말도 잘했습니다. 그가 이런 명언을 남겼습니다. 챔피언은 링에서 되는 것이 아니라 다만 링에서 인정 받을 뿐이다.
링에 올라가서 시합하기 이전에 열심히 훈련하고 각고의 노력을 해서 챔피언이 될 만한 실력을 갖추면 링 위에 올라가서 다만 인정받을 뿐이라는 말입니다. 저는 똑같은 메시지가 우리 성도들에게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삶 속에서의 승리는 삶의 현장에서 승부를 보는 것이 아닙니다. 삶의 현장에 나가기 전에 먼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골방에서 승부가 다 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예배의 장소에서 승부가 다 나게 돼 있습니다. 예배에서 승리하면 세상에서 승리합니다. 예배에서 능력을 받으면 세상에서 승리합니다. 믿습니까 이것이 필요합니다.
세상 속에서 싸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미리 싸웁니다. 골방 속에서, 예배 속에서 말입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능력 받은 것으로 승리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누가복음 21;33을 보십시오.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여호와 하나님 앞에 영원히 남는 비결이 말씀에 있음을 명심하고 말씀에 인생을 거는 복된 종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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