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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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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들의 사진을 몇장 보겠습니다….
제 40회 미국 프로풋볼리그(NFL)슈퍼볼에서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우승으로 이끈 수퍼볼
MVP가 된 하인스 워드는 “엄마는 항상 내게 ‘겸손해라. 네가 대접받고 싶은 만큼 상대
를 대접해라’라고 가르치셨다”고 하면서 신앙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한 청년이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런데 상대가 된 처녀는 아름답기는 해도, 아주 표독스럽
고 잔인한 취미가 있는 여자였습니다. 처녀는 청년에게 "나를 사랑한다면 그 증거로 당신
어머니의 심장을 가져다 달라"고 했습니다. 청년은 망설이기는 했지만 사랑에 눈이 멀어
결국 어머니에게서 심장을 빼앗았습니다. 그는 심장을 가지고 자기가 사랑하는 처녀를 만
나기 위해 달려가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심장이 그의 손에서 빠져 나
와 데굴데굴 굴러갔습니다. 그런데 굴러가면서 어머니의 심장은 말했습니다. "얘야! 어디
다치지 않았느냐"
옛날 우리나라에 늙은 부모님을 산 속 깊은 곳에 버리는 고려장이라는 제도가 있었습니
다. 어느 날 아들은 늙은 어머니를 지게에 태우고 산 속으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
데 그 어머니는 지게 위에서 이따금씩 나뭇가지를 꺾어 놓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이 물었습
니다. "어머니! 왜 나뭇가지는 자꾸 꺾으세요" 어머니는 말했습니다. "산은 깊고 날은 저
물 터인데 네가 돌아갈 때 길을 잃을까봐 그런다"
서양의 이야기나 우리나라의 이야기나 한결같은 어머니의 사랑을 말하고 있습니다.
KBS 아침마당에 가족 찾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잃어버린 세월의 기억을 더듬으면서 사람
들을 찾습니다. 아버지를 찾고 어머니를 찾고 형제와 자매들을 찾습니다. 사연도 가지가지
입니다. 못살아서 헤어지고, 부모가 이혼하여 헤어지고, 놀다가 길 잃어 헤어지고... 저
들의 모습에는 고생과 아픔이 절절이 배어있습니다.
외국에서도 왔습니다. 프랑스로 입양을 갔는데, 다행히 세 남매가 한 집으로 갔습니다. 10
살 때 가서 18년이 지나 28세가 된 언니가 대표로 어머니를 찾기 위해 왔습니다. 이미 한
국말은 다 잊었습니다. 입양가면서 녹음해 두었던 세 남매의 노래를 들려주었습니다. "발
맞추어 나가자 앞으로 가자 어깨동무하고 가자 앞으로 가자 우리들은 씩씩한 어린이라네
금수강산 이어받을 새싹이라네" 자신이 부른 노래인데 무슨 뜻인지 모릅니다. 아나운서가
물었습니다.
"알고 있는 우리말이 있습니까"
그의 대답은 단 한 마디 알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엄마"였습니다. 다 잊어버리고 한 마디
만 남았습니다. "엄마" 그리고 그 엄마를 찾은 것입니다. 삶의 뿌리는 역시 어머니였습니
다.
그런데 이 어머니를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셨다고 우리는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머니의 마음은
곧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이심을 읽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마리아를 예수님의 어머니로 허락하셨습니
다. 예수님은 한 어머니의 아들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겠으면 어머
니의 마음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것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의 마음
을 알도록 우리에게 어머니를 주신 것이 틀림없습니다.
그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어머니가 십자가 밑에서 지켜보시고 계셨습니다. 예수
님은 "제가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말씀하시고는 사랑하는 제자에게 "이제부터 네 어머니
로 모시라"고 그 어머니를 부탁하셨습니다. 이것이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마지막 남긴 말
씀 중 하나이셨습니다.
십계명 가운데 대인 관계의 첫 말씀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입니다. 특히 어머니는 여호와 하나님
의 마음을 알 수 있는 가장 좋은 분이십니다.
저는 본문을 통해 예수님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은 초월적인 사랑임을 발견했습니다. 두 가
지 예수님의 초월적인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말씀드립니다.
1. 무엇보다 고난을 초월한 사랑입니다.
한 번 상상력을 동원해서 생각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은 수 많은 채찍질과 매맞음
과 침뱉음과 조롱 속에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벌거벗은 수치의 몸으로 십자가에 매달려 있
습니다. 온 몸에 피와 땀이 범벅이 되어 있습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는 어머니 마리아의
마음은 찢어질 듯이 아팠을 것입니다.
(눅 2:35)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 했던 시므온의 예언이 그대로 이루어지고 있
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예수님은 고통가운데서도 어머니의 아픔을 헤아리셨습니다.
예수님은 마리아를 보시고 말씀하십니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입니다. ”
이것은 자기를 보라는 것이 아닙니다. 곁에 있는 제자 요한을 보라는 것입니다.
“더 이상 나를 바라보지 마세요. 더 이상 나를 바라보며 마음 아파 하지 마세요.
대신에 새로운 아들 요한을 바라보세요. “
예수님은 그 엄청난 고난 속에서도 어머니에 대한 배려를 잊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꺼져 가는 불꽃과 같은 육체의 생명, 이제 곧 죽게 되는 그 급박한 순간에도 어
머니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예수님의 고난을 초월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읽을 수 있는 것입니다. 힘
들어도, 아파도, 괴로워도, 고통스러워도, 수치스러워도, 시간이 없어도..... 예수님은 어
머니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어떠합니까 내가 좀 살기 힘들다고, 형편이 어렵다고, 하는 일이 많아 바쁘다고
어머니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열 아들을 키우지만 열 아들은 한 어머니를 모시기가 힘이 듭니다.
우리는 부모님 공경에서 핑계하지 말아야 합니다. 변명하지 말아야 합니다.
대신에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님처럼 고난 중에라도 어머니를 잊지 않고 공경하고 효도하
는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부모 섬김과 부모 공경에는 예외가 없습니다. 순종하면 복이요 불순종하면 저주입니다.
(신 21:20)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 말을
순종치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거든 21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의 중에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

부모의 말을 불순종하고 방탕하고 술에 잠긴 자는 돌로 쳐 죽이라고 까지 했습니다. 끔찍
한 말 이지만 성경은 부모 공경에 대해 이만큼 엄격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잠 30: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
이고 독수리에게 먹히리라
그러나, 부모에게 효도 공경하는 자에게는 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엡 6: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엡 6:3) 이는 네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골 3: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2. 혈연도 초월한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어머니에게 새로운 아들 요한을 소개하고, 요한에게는 새로운 어머니 마리
아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스승의 어머니였고, 전에는 아들의 제자였지만 이제는 새
로운 어머니와 아들이 되었습니다.
요한은 이후부터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자기의 어머니 마리아로 집으로 모셔와 공경했
습니다.
이것은 혈연관계를 뛰어 넘는 사랑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동생들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마리아를 통해 육신의 몸을 입으셨지만 그러나 요셉과 마리아를 통해
동생들이 있었습니다. 성경을 보시기 바랍니다.
(막 3:32) 무리가 예수를 둘러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모친과 동생들과 누이들
이 밖에서 찾나이다
(행 1:14) 여자들과 예수의 모친 마리아와 예수의 아우들로 더불어 마음을 같이하여 전혀
기도에 힘쓰니라
예수님은 최소한 두 명의 남동생과 두 명의 여동생을 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제자 요한의 집에서 섬김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의 아우들이 불효자라는 것이 아니라, 혈연을 초월해 윗 어른들을 섬겨야 한
다는 예수님의 혈연을 뛰어넘는 초월적인 사랑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바울도 혈연을 뛰어넘어 부모를 공경했습니다.
(롬 16: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루포의 어머니가 곧 내 어머니라고 했습니다. 모든 사람의 어머니를 내 어머니처럼 섬기라
는 것입니다. 부모님들은 모든 자녀을 내 아이처럼, 자녀들은 모든 어른들을 내 부모님처
럼 섬겨야 되는 것입니다.
(레 19:32) 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
는 여호와니라
표준새번역에는,
(레 19:32) 백발이 성성한 어른이 들어오면 일어서고, 나이 든 어른을 보면 그를 공경하여
라.
어른들을 나의 부모님으로 모시고 살면 가정에서 부부간에 갈등이 없습니다. 모두를 나의
부모님, 나의 딸, 아들로 생각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사랑의 영친운동에 대해서 들어보셨습니까
위인들의 배후에는 반드시 믿음의 어머니가 있으며 훌륭한 민족에게는 사랑의 어머니들의
숨은 기도와 피나는 봉사가 있습니다. 영친운동이란 그리스도를 믿는 어머니들이 영적 고
아나 미아가 되어 방황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사랑의 아들로 삼는 결연 운동, 즉 사랑의 아
들 삼기 운동입니다. 이는 사랑의 추적 전도로써 믿어 주지 않아도 사랑의 추적과 육성을
계속하는 운동입니다. 많은 어머니들이 자기 자녀만 사랑하여 유명한 사람을 만들려다가
허영심을 심어 주고 이기심만 길러 주어 모든 사회악의 뿌리가 되고 있습니다.
사랑은 나누어 줄수록 풍성하고 순수하게 됩니다. 믿음으로 사랑하고 눈물로 기도하는 영
친운동이 하루 속히 전개되어야 하며, 이를 통하여 우리 모두가 신앙의 공동체로 묶어져
야 진정한 민족복음화가 성취 될 것 입니다.
한국의 여성 중 1백만 명의 어머니가 대학생 20만, 고등학생 80만을 믿음의 아들로 삼아
3,4년만 기도해 주고 돌보아 준다면 그들은 예수님과 핏줄이 통하고 교회와 젖줄이 통하
게 될 것입니다.
제게도 이런 믿음의 어머니가 계셨습니다. 제 어머님이 신앙이 별로 없으셨을 때 우리 교
회 신 권사님이라는 분이 계셨는데 그 분이 제게 믿음의 어머니가 되어 주셨고… 저를 위
해 기도해 주셨고…저를 믿음으로 양육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사랑의 새 물결이 한국 땅 방방 곡곡에서 그리고 카나다와 미국 과 750만 디아스포
라의 땅에서 일어남으로써 양심단지가 형성되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의 영역이 확장될 것입
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가 번영하고 그리스도의 교 회가 흥왕할 것입니다. 조국과 민족을 살
리며 인류의 평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믿음의 어머니들은 사랑과 기도의 어머니가 되어 매일 믿음의 아들 이름을 불러 기도하며
기회 있는 대로 찾아가 예수 복음을 심고 예수 사랑을 전해야 합니다.
편지(성구편지)와 생일카드, 축하카드 등 정성이 담긴 사랑의 선물을 보내며 성경이나 신
앙 소책자, 성경에 관한 책들 또는 꽃씨나 사랑의 선물을 보내기도 하고, 간단한 식사에
초대하기도 하며 교회나 특별 집회에 인도 하는 것 입니다.
냉수 한 그릇이나 눈물 한 방울이라도 관심을 갖고 만날 때마다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가
르치고 이야기를 나눔으로 믿음과 사랑을 심어주는 것 입니다. 어머니들의 뜨거운 기도와
사랑과 눈물로써 맺어진 믿음의 아들들은 민족의 가슴마다 그리스도를 심는 위대한 증인들
이 될 것 입니다. 신실한 여호와 하나님의 일꾼, 충성스런 그리스도의 제자가 될 것 입니다. 사랑
의 영친운동은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인간 선언이며 사랑의 역사입니다.
‘꿈을 잃은 어린이들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전세계 빈곤
층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단체가 있습니다. 컴패션이라는 구호 단체입니다. 한
국 컴패션은 금년 말까지 6300여명의 아이들에게 ‘한국인 양부모’를 만나게 해주겠다며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고통을 함께 나눈다는 의미의 컴패션은 1952년 스완슨 목사가 미국의 기독인들을 대상으
로 한국전쟁 고아들을 돕기 위한 후원금을 모금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41년간 컴패션은 한국의 어린이들을 도왔습니다. 1993년 컴패션 프로그램을 졸업한
우리나라는 2003년 한국 컴패션을 창립했고 전체 25개국 3400여 교회를 통해 현재 4,500여
명의 어린이들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컴패션이 여느 구호단체와 다른 점은 아이의 영적인 부모가 되어 아이가 성인이 될 때까
지 장기적으로 결연하고 후원한다는 것입니다.
북한의 아이들도 이렇게 기를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크리스챤 어머
니들이 이런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영적인 자녀들을 양육할 수 있다면 세상은 얼마나 아름
답게 변하겠습니까
미국에서 프로풋볼 일명 미식축구는 야구와 함께 국기(國技)라 할 만큼 국민들의 관심이
큽니다. 그런 풋볼에서 생후 5개월 만에 미국으로 건너간 혼혈 아이가 2006년 2월 NFL 슈
퍼볼에서 두 차례 결정적인 터치다운을 성공 시키며 팀에게 25년 만에 통산 5번째 우승 트
로피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 를 안겼습니다.
그가 바로 한국계 혼혈아 하인스 워드입니다. 워드는 생애 첫 슈퍼볼 경기에서 최우수선수
(MVP)로 선정되어 풋볼 선수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을 다 누렸습니다. 부시 대통령
의 초청을 받고 백악관에도 다녀왔습니다.
그런 그가 얼마 전, 어머니 김영희씨와 함께 우리나라를 방문하였습니다. 하인스 워드의
어머니는 한국 사람입니다. 그녀는 주한 미군 흑인 병사와 결혼해서 워드를 낳았지만 미
국 온지 한달만에 남편에게 버림받고 맙니다. 그 후 워드의 어머니는 오직 기도하며 아들
만을 위해 살게 됩니다. 아무도 아는 사람 없는 머나 먼 이국 땅 미국에서 그야말로 가시
밭길 인생을 살게 됩니다.
김영희씨는 하루에 16시간 이상 일을 하지 않으면 먹고 살기가 불가능했기 때문에 다른 부
모들처럼 마음 편하게 아들과 대화를 나눌 시간조차 갖기 힘들었다고 합니다. 영어를 잘
못했기 때문에 숙제를 봐주는 등 학업에 도움을 주는 일도 불가능했습니다. 보통의 부모라
면 아들에게 미안해서라도 ‘오냐오냐’하며 키우기 십상일 테지만 김씨는 아들이 잘못하
면 냉정하게 매를 드는 엄격한 교육방식을 택했습니다.
어릴 때의 워드는 혼혈아인 자신의 처지를 저주하며, 어머니를 원망하기 일쑤였답니다. 억
장이 무너졌지만 어머니 김씨는 과감하게 매를 들었다고 합니다. 고등학교 때까지 매를 들
었다고 합니다. 그 결과 가출을 일삼던 워드는 조금씩 변해 갔다고 합니다. 보통 아이들
이 겪는 사춘기보다 심하게 사춘기를 겪은 것 입니다.
워드는 초등학교 때 동양인 어머니가 창피해 친구들 몰래 차에서 내리곤 했는데 자신이 차
에서 내린 뒤 눈물을 펑펑 쏟는 어머니의 모습을 목격하고 나서는 다시는 같은 일을 반복
하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워드의 어머니는 오직 기도와 사랑으로 아이를 양육했습니다.
하인즈 워드의 오른쪽 팔뚝에는 한글로 하인즈 워드라고 이름이 새겨져 있고 빙그레 웃음
을 머금고 있는 미키 마우스 그림이 있습니다. 한글로 자신의 이름을 새긴 이유는 자신이
한국계 흑인이라는 사실이 더 이상 부끄럽지 않기 때문이랍니다. 그리고 빙그레 웃고 있
는 미키 마우스 그림을 새긴 이유는 아무리 어려워도 미키 마우스는 웃고 있기 때문이라
고 합니다.
백인들에게는 흑인이라 놀림 받고, 흑인들에게는 한국인이라 놀림 받으며 어머니와 자신
을 계속해서 부끄러워했다면 오늘의 하인스 워드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만
난 이후 자신의 정체성을 그리스도안에서 회복 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혼혈인 문제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혼혈로 태어난 것은 본인 잘못이 아니며,
부모들이 그렇게 낳았기 때문이다. ”
하인스 워드가 위대한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흑인이라는 자신의 신분이 자신의 삶을 망
가지게 그냥 내버려 두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다시 말해,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
을 분명히 한 다음부터 그의 삶이 성공의 궤도에 올랐다는 말입니다.
그는 요즘 가는 곳마다“엄마는 항상 내게‘겸손해라. 네가 대접받고 싶은 만큼 상대를 대
접해라’라고 가르치셨다”고 하면서 신앙고백을 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머니 김영희 씨의 믿음과 기도와 사랑이 아니었다면 오늘의 영광은 불가능 했
을 것 입니다.
디모데의 어머니 유니게처럼, 모세의 어머니 요베겟 처럼,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처럼, 자
식을 믿음과 기도로 기르시는 어머니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 자녀들은 예수님
처럼 자신의 고난을 초월한 사랑으로 부모님을 잘 모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부모님이 돌아 가신 분들은 영친 운동에 앞장서서 혈연을 초월한 사랑으로 부모를 공경하
고 어른들을 공경하시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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