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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예수님의 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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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사는 세상에 항상 문제가 발생합니다.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들이 세상에는 많이 일어납니다. 지금도 어느 곳에선가 사건이 발생하고 있을 것입니다.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들려오는 소식들은 우울한 소식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노인 학대가 심각할 정도라고 합니다.
 노인 피해자의 70% 이상은 70, 80대 고령자인데. 가해자의 80%가량이 가족 구성원이며, 가족구성원 중에도 80%가 아들과 며느리에 의해 자행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노인 학대의 대부분이 저소득층에서 발생한다는 점임을 고발하고 있습니다. 이는 노인 학대가 보통 가정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지난 8일 어버이날에 우리를 더욱 슬프게 한 뉴스가 있었습니다. 자식들을 외국으로 떠나보낸 뒤 둘이서만 살고 있던 노부부가 어버이날인 8일 숨진 채 뒤늦게 발견되었는데 경찰이 조사를 해보니 할아버지는 심장마비로 숨진 지 10일가량 지났고, 아내는 영양실조로 지난 5일 쯤 숨진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고혈압 등을 앓아온 할아버지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숨지자 치매에다 중풍으로 하반신이 마비돼 거동이 불편한 아내가 기력이 약한 상태에서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숨진 것으로 보았습니다.
이 노부부는 10여 년 전 아들이 외국으로 이민을 간 뒤부터 할아버지 혼자서 아내의 병시중을 하며 생활해 왔다고 합니다. 이렇게 늦게 발견된 것은 이상한 냄새가 나서 이웃이 들어가서 발견했다고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우리교회는 독거노인들에게 매일 전화 드리기를 한다든지 어른들에게는 매일 전화로 안부 인사드리기 운동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어버이 주일을 맞아 다시 한 번 부모에게 효도하라는 명령의 말씀을 들어보도록 합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부모님에 대한 계명을 먼저 찾아보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말씀들이 있는지를 찾아 본 것입니다. 제일 먼저 주신 말씀은 모세를 통해서 주신 10계명입니다.
출애굽기20:12절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여호와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다시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고 있는 레위기19:3절에 보면 “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니라” 또한 이스라엘 백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이 약속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규례로 주신 신명기 5:16에 보면 “너는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고 계명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신명기27:16에 보면 부모공경을 강조하면서 만약에 공경하지 않는 자들이 있다면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찌니라”
그래서 잠언23:25 에 보면 “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약에 와서는
에베소서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골로새서3: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디모데전서5:4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저희로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받으실만한 것이니라”
이스라엘이 망할 때 그 원인 중의 한 가지가 부모를 업신여긴 것을 지적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에스겔22:6-7말씀에 “이스라엘 모든 방백은 각기 권세대로 피를 흘리려고 네 가운데 있었도다 / 그들이 네 가운데서 부모를 업신여겼으며 네 가운데서 나그네를 학대하였으며 네 가운데서 고아와 과부를 해하였도다”
예수님도 산상수훈에서 구약성경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말씀하신 내용을 언급하면서 그것을 반드시 지킬 것을 말씀합니다.
마태복음15:4절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셨으되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시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거늘 ”
그러나 인간들이 그것을 제대로 지키지 않거나 말씀보다는 조상들의 유전을 중요시하여 잘못된 생각을 갖고 부모님을 공경하지 않는 자에게는 반드시 벌이 임한다는 것을 마태복음5장 5-6에 지적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가로되 누구든지 아비에게나 어미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것이 여호와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 그 부모를 공경할 것이 없다 하여 너희 유전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는도다”
부모님에게 드릴 것을 여호와 하나님께 드리면 부모님에게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상한 가르침의 전통이 있는데 예수님은 이를 단호하게 거절합니다. 전통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보다 우선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종말의 징조 가운데 한 가지가 부모를 죽는데 내어주는 것이라 했습니다. “형제가 형제를, 아비가 자식을 죽는데 내어주며 자식들이 부모를 대적하여 죽게 하리라” 이 내용을 보면 종말의 징조가 존속살인행위가 만연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디모데후서3:2에도 보면 종말의 징조를 말씀하면서 ‘부모를 거역한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효도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이요, 여호와 하나님의 소망이요, 여호와 하나님의 뜻입니다. 효도는 인륜으로 사는 인간들에게는 필수적인 것입니다. 예수님도 세상에 계실 때 효도를 강조하셨습니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내용의 말씀이 누가복음15장 탕자 비유입니다. 두 아들이 있는데 맡아들은 아무 말 없이 아버지를 모시고 집에서 농사지으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러나 차남은 아버지에게 자기에게 돌아올 몫을 미리 달라고 해서 챙겨서 외국에 가서 다 탕진하고 빈털터리가 되어 돌아왔습니다. 그때에 아버지는 이 아들을 맞아 주었습니다. 그러면서 맏아들에게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다”고 말입니다. 이 내용 속에서 한 가지 우리가 더 기억해야 할 것은 부모님 사랑, 아버지의 깊은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친히 효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오늘 본문 51절 말씀에 보면 예수님은 공생애 시작할 때까지 육신의 부모님을 받들어 섬겼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배경을 좀 더 생각해 봅시다. 예수님이 12살, 즉 율법의 아들이 되었을 때 유월절 명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데 부모님들은 예수님을 데리고 갔습니다.
그곳에서 명절 행사를 다 마치고 살던 동리 나사렛으로 내려오는데 예수님의 부모님들이 잠깐 노는데 정신이 팔려서 예수님을 제대로 챙기지 않은 채 하루 길을 내려왔다가 뒤 늦게 예수님이 없음을 발견하고서 찾으면서 다시 왔던 길로 갔습니다. 내려오는 길은 하룻길이었지만 올라가는 데는 사흘이 걸렸습니다. 결국 예루살렘까지 올라갔고 성전에 들어가니 그곳에 앉아서 선생들과 성경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성경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다시 육신의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나사렛으로 내려왔습니다. 그곳에서 공생애가 시작되는 세례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았던 30살이 될 때까지 무려 18년 동안 무엇을 하며 살았는지는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지 않지만 나사렛에서 살았다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 51절 말씀에 보면,
“예수께서 한 가지로 내려 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
예수님이 부모님과 함께 살던 곳으로 내려가서는 부모님에게 순종하여 부모님의 말씀을 받들었다고 했습니다. 분명한 것은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이 하던 목수의 일을 도왔던 것입니다. 아마도 아버지가 죽고 나서는 예수님이 맏아들로서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했을 것입니다. 마가복음6:3에 보면 예수님이 사역을 시작했을 때 한 번은 자라난 고향인 나사렛에 올라갔는데 그때 마을 사람들이 예수님을 향하여 이렇게 외쳤습니다.
“이 사람이 마리아의 아들 목수가 아니냐 야고보와 요셉과 유다와 시몬의 형제가 아니냐 그 누이들이 우리와 함께 여기 있지 아니하냐” 하면서 예수님을 배척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예수님의 효성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즉 자기가 자라난 동네에서도 효도했습니다. 어떻게 효도를 했는가 하면 부모님의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육신적인 책임을 다했습니다. 예수님의 아버지 요셉의 이야기가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요셉은 일찍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장남으로서 자신의 책임을 다하여 가족을 부양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효심이 어디에 잘 나타나 있는가하면 요한복음2장에 기록된 예수님이 첫 이적을 일으켰던 물로 포도주를 만들었던 사건입니다. 예수님은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했습니다.
집안에서도 효도를 했지만 밖에 나가서도 효도를 했습니다. 하루는 잔치가 있는 친척집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는 가운데서도 효도했습니다. 잔치집에 가장 중요한 음식물 중의 한 가지가 포도주였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어머니가 아들을 찾아와서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말씀했습니다. 이때 아들 예수님은 다소 퉁명스럽게 “그것이 나와 무슨 상관입니까”라고 했습니다. 그렇지만 어머니 마리아는 아들의 말을 아랑곳하지 않고 오히려 한 술 더 떠서 하인들에게 ‘예수님이 시키는대로 하라’고 하고 그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예수님이 어머니 말씀대로 하지 않으면 결국 하인들에게 어머니가 업신여김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 자신도 하인들에게 못된 아들로 비쳐질 것입니다. ‘어머니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아들’이라는 소리를 듣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어머니에게 퉁명스럽게 말을 해놓고도 결국은 종들에게 ‘물을 길러 준비된 물동이에 갖다 부어라’ 고 한 것은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어머니를 위한 것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효도란 가정안에서도 해야 하지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부모님의 말씀을 순종하여야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사명을 다하는 마지막 십자가상에서도 육신의 부모님을 무시하거나 잊어버리지 않고 끝까지 어머니를 기억하면서 어머니를 요한에게 부탁하는 장면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습니다.
요한복음19:25-27에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모친과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 예수께서 그 모친과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섰는 것을 보시고 그 모친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마지막 자신의 사명을 다하며 떠나면서 까지도 육신의 어머니의 안전이 걱정이 되어 당신의 제자였던 요한에게 어머니를 부탁한 모습은 아름다운 모습이요, 우리가 본받아야 할 효도입니다. 오늘날 가끔 부모님을 모시기 어렵다고 해서 공원에 내버리거나 양로원에 맡겨놓고는 찾아보지 않거나 병이 들었는데도 그냥 방치해버리는 불효막심한 자식들을 보게 됩니다. 부모님을 혼자 두고 훌쩍 자신들은 이민을 가버립니다. 부모님이 어떻게 사시는지를 제대로 모른 채 살아가게 됩니다.
아울러 부모님이 계시지 않는 분들은 어떻게 할까요 후회만 하고 있어야 되겠습니까 예수님이 어머니를 요한에게 부탁했을 때 요한은 자기 집에 모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효도할 부모님이 계시지 않더라도 남의 부모님, 자식이 없는 부모님을 내가 섬기면 효도가 됩니다. 이런 효도가 오늘날 필요합니다.
이와같이 부모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과 마지막까지 부모님을 걱정하며 살아야 할 우리들이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효도를 할 것인가 우리 한국사상에서 효에는 크게 두 가지의 종류가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육체적으로 쾌적하게 해 드리는 효도로써, 용돈도 풍성하게 드리고 맛난 음식과 좋은 옷으로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또 다른 하나의 효는 정신적으로 안락하게 해 드리는 효도를 말합니다. 비록 경제적으로 넉넉지 못할망정 항상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는 효도입이다. 이 두 가지 효도가 함께 조화가 될 때 가장 이상적인 효도라고 우리 한국 사람들은 믿고 있습니다. 비록 사람들이 육체적이고 물질적 효도 보다는 정신적인 효도를 더 높이 평가하지만, 우리는 그 양자의 조화에 보다 힘을 써야할 것입니다. 그런데 일상적인 생활을 하다보면 이 조화를 이루기가 사실 쉽지 않습니다.
삼국유사에 보면, 가난한 여인의 어머니 봉양이라는 '빈녀양모(貧女養母) 이야기가 나옵니다. 효종랑이라는 화랑이 남산 포석정에서 놀이를 하려고 무리들을 청했습니다. 모두 시간에 맞춰 급히 달려왔으나 오직 두 사람만이 뒤늦게 도착을 했습니다.
효종랑이 까닭을 묻자 두 사람의 대답이 이러했습니다. 분황사 동쪽 마을에 한 처녀가 살고 있는데, 나이는 스므살 안팍이었습니다. 우리 두 사람이 지나오다 보니 그 처녀가 눈먼 어머니를 부둥켜안고 통곡을 하고 있었고, 눈먼 어머니도 역시 울고 있었습니다. 이상하게 여겨 우리 두 사람이 마을 사람에게 묻어보니 그 사유가 다음과 같았습니다.
‘처녀는 집이 가난해서 바느질을 해서 눈먼 어머니를 봉양한 지가 여러 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흉년이 들어 문전걸식으로 먹고살기가 어렵게 되었습니다. 이에 어머니 몰래 남의 집에 가서 품을 팔아 곡식 30석을 얻어서 주인집에 맡겨놓고 일을 해 왔습니다. 날이 저물면 쌀을 가지고 집으로 와서 밥을 지어 어머니와 같이 먹고 함께 잠을 자고는 새벽이 되면 주인집으로 가서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기를 며칠이 지났는데 오늘 그 어머니가 딸에게 말했다는 것입니다. "전에 빌어먹은 음식이지만 거치른 밥을 먹을 때는 마음이 편안하더니 요새 기름진 쌀밥을 먹는데도 창자를 찌르는 것 같아 마음이 편안하지 않구나, 어쩐 일인지 모르겠다. "
처녀가 그 말을 듣고는 사실대로 어머니에게 말했고, 어머니는 딸의 고생이 안쓰러워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처녀도 저절로 울음이 나왔습니다. "제가 잘못을 했어요. 어머니를 구복으로만 봉양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리지 못했군요. 제 얼굴빛에 고생스러워하는 기색이 나타난 거에요. 잘못했습니다. " 그래서 모녀는 부둥켜 안고 통곡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전하는 얘기를 듣고 효종랑은 눈시울이 뜨거워졌습니다.
측은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효종랑은 곡식 일백 석을 보내 주었고, 그의 부모도 옷 한 벌을 보냈으며 낭도들도 벼 일천 석을 거두어 보냈다고 합니다. 이 일이 임금이신 진성왕도 알게 되어 왕도 곡식 5백석과 집한 채를 내려 주었고, 마을 이름을 효양리라 부르게 하였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처럼 효사상은 한국인의 마음속에 가장 깊숙이 자리 잡고 있는 위대한 유산입니다. 어쩌면 여호와 하나님 없이 살았던 시대의 선조들은 이미 여호와 하나님의 계명을 철저하게 순종하는 삶으로 나타났던 것입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부모를 잘 공경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 보다 구체적인 것은 어떤 것일까요 가정 사역자로 전국에 알려진 송길원 목사가 주장하는 ‘부모에게 하지 않으면 안 되는 10가지’를 소개하겠습니다.
1. 사랑한다는 고백을 자주 하십시오.
2. 늙음을 이해해야 하십시오.
자녀들이 부모에게 들을 수 있는 가장 큰 악담은 "너도 늙어 봐라"임을 잊지 말아라. 어른은 한번 되고 아이는 두 번 된다는 이야기가 있다. 더구나 노인의 시기는 정답을 말하기보다 오답을 말하지 않기 위해 애를 쓴다.
3. 웃음을 선물하십시오.
보약을 지어 드리기보다 웃음을 한 보따리 선물하십시오. 기뻐서 웃은 것이 아니라 웃기 때문에 기뻐집니다. 마음이 즐거운 자는 항상 잔치합니다(잠15:15). 부모님에게 웃음의 잔칫상을 차려 드려야 합니다.
4. 용돈을 꼭 챙겨 드리십시오.
출생부터 열여덟 살까지 소년과 소녀에게는 좋은 부모가 있어야 합니다. 열여덟 살부터 서른다섯 살까지는 실력과 예쁜 외모가 있어야 합니다. 서른다섯 살부터 쉰다섯 살까지는 훌륭한 인격이 있어야 합니다. 쉰다섯 살 이후로 필요한 것은 돈입니다. 반드시 부모의 통장을 만들어 드립시오.
5. 부모님에게도 일거리를 드리십시오. 나이들수록 설 자리가 필요합니다.
할 일이 없다는 것처럼 비참한 일도 없습니다. 텃밭을 마련하게 하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성경은 일컫습니다. "사람이 자기 일에 즐거워하는 것보다 나은 분복이 없나니"(전3:22) 그러므로 생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과제를 드려라. 바로 그런 일들을 찾아주어야 합니다.
6. 이야기를 자주 해 드리십시오.
별로 중요하지 않는 이야기라도 자주 해드리십시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을 잘 들어주어야 합니다. 노인네들이 가장 간절히 원하는 것은 말상대자 입니다.
7. 밝은 표정을 지으십시오.
자신의 성격에 의해 형성되는 얼굴이야말로 그 어떤 경치보다 아름다운 것입니다. 부모에게 밝은 낯빛으로 위로를 드려야 합니다.
8. 작은 일도 상의하고 문안 인사를 잘 드리십시오.
사소한 일이라도 의논을 드리십시오. 또한 일단 집 문을 나서면 안부를 묻고 집에 들어서면 부모를 찾으십시오. 건강 정기검진은 필수입니다.
9. 부모의 인생을 잘 정리해 드리십시오.
죽음은 통과의례와 같습니다. 또한 준비하고 죽는 죽음은 아름답습니다. 생애를 멋지게 정리해 드리십시오.
10. 가장 큰 효는 부모님의 방식을 인정해 드리십시오.
"내 인생은 나의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내 방식대로 효도하려고 들지 말라. 마음 편한 것이 가장 큰 효도가 된다. 나의 효도를 드러내기 위해 부모를 이용하지 말고 설사 불편하더라도 부모의 방식을 존중해 주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반드시 예수님처럼 순종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마을에서, 그리고 다른 곳에서도, 최후에까지도 부모님을 아끼고 사랑하는 효심을 본받아야 합니다. 아울러 한 가지 더 본받아야 할 효심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더욱 사랑스러워지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52절 말씀을 읽습니다.
“예수는 그 지혜와 그 키가 자라가며 여호와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육체적 성장도 중요하시만 전인적인 성장이 되어야 합니다. 예수님도 보면 키가 자라고 지혜가 자란 것이었습니다. 이때에 예수님은 여호와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더욱 사랑스러워졌습니다. 이것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길입니다. 사실 이런 사람들로부터 인정받는 것은 부모님에게 효가 됩니다.
우리가 성장하면 반드시 주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아야 합니다. 사무엘이 어머니 한나의 서원 때문에 젖을 떼자마자 제사장 엘리에게 맡겨져 양육되었습니다. 이때 사무엘이 자란 모습을 사무엘상2:26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이 사무엘이 점점 자라매 여호와와 사람들에게 은총을 더욱 받더라”
우리들도 예수님처럼 마을에서나 외부에서나 마지막 세상을 떠나는 순간까지도 부모님에게 순종하며 부모님을 먼저 생각하는 삶을 삽시다. 그리고 우리가 세상에 있을 때 여호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사랑스럽게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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