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 네 부모를 공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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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국내 총생산 세계 13위, 국민소득 2만 달러이며 수출입 규모도 세계 11위의 무역대국이 되었다. 그렇다면 국민들이 행복해하는 정도는 몇 위일까 최근 영국의 한 경제단체와 대학이 각각 발표한 한국의 행복지수는 178개국 가운데 102위였다.
그럼 한국의 초·중·고생은 얼마나 행복할까 한국의 학생들 주관적 행복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개 국가 중 꼴찌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등 4학년~고교 2학년 학생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의 주관적 행복감은 OECD 20개국 평균을 100점으로 했을 때 71. 6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1~3위를 기록한 그리스는 114점, 네덜란드는 112. 9점, 스페인은 111. 7점이었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답한 학생도 전체 응답자의 55. 4%로 OECD 20개국 평균(84. 8%)에 못 미쳤다.
점점 살기 좋아지는데 왜 행복하지 않은걸까 행복은 환경에 달린 것이 아니라 내 마음, 감정이다. 우리의 감정이 해소되면 행복하지만 내 주변의 사람들이 내 마음, 감정을 받아주지 않으면 우리는 점점 힘들어진다.
가정의달을 맞아 나는 어떤 부모인가 생각해 보길 바란다.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에 보면 4가지 유형의 부모가 있다. 나는 어떤 부모였는지 생각해 보자. 우리 아동부 친구들은 우리 부모님은 어떻게 우리에게 대하는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부모님들도, 우리 친구들도 4번째 유형인 감정코치형으로 바뀌면 행복한 삶을 살게 될 줄 확신한다.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1)축소전환형 부모
아이가 슬퍼할 때마다 아버지는 최선을 다해 아이가 해달라는 것은 다 해 주었다.
"아이를 안고서 뭐가 필요하냐고 묻죠. TV보고 싶니 영화보여 줄까 밖에 나가서 놀까" 하지만 그가 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 아이의 슬픔에 정면으로 부딪치지 않은 것이다. 그는 "줄리엣, 오늘 기분이 안 좋니 슬프니 라고 묻지 않았다. 불편한 감정에 관심을 쏟는 것은 잡초에 물을 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축소전환형 부모는 부정적 감정을 아예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대부분 어린 시절에 습득한 행동 양식 때문이다. 그들은 어렸을 때 '그들의 생각'을 입밖에 낼 수 없었다. 이제 그들은 결혼도 했고 자녀도 두었지만, 갈등이나 정신적 고통의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그 상황을 피하고 덮어버린다. 아이와 더 가까이 지내고 싶고 아이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싶지만 마음의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경험이 전혀 없었다. 결과적으로 그는 아들과 대화를 시작하지 못하고 아이 역시 아버지의 불편함을 감지하고는 이런 문제를 꺼내려고 하지 않는다.
이들은 어두운 분위기보다 미소와 유머가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 아이의 부정적 감정을 가볍게 여긴다. 부서진 장난감이나 놀이터에서 왕따를 당하는 것에 대한 아이들의 걱정은 실업이나 국가 부채 해결 방안과 같은 어른들의 문제에 비교하면 너무나 사소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녀의 감정에 대한 자신의 무관심을 합리화한다.
마지막으로 축소전환형 부모들은 감정적이 되면 자제력을 상실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아이의 감정을 부인하거나 무시한다. 이런 부모는 아이가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들은 화를 내는것이 '이기적'이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며 볼썽사납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머를 이용해서 이를 무마시키려 한다.
그러나 이들이 놓친 부분이 있다. 감정에 대해 아이와 '대화할 기회'를 놓친것이다. 그 일은 부모가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아이의 감정이 무엇인지 스스로 인식하도록 할 수 있는 기회이다. 그러나 아이가 얻는 메시지는 화를 내는 것은 무의미하니, 화는 억누르고 생각을 딴데로 돌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2)억압형 부모
축소전환형 부모와 공통점이 많지만 몇가지 차이점이 있다. 억압형부모는 눈에 띄게 비판적이고, 아이의 부정적 감정을 단순히 무시하거나 부인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길 뿐만 아니라 잘못된 것이라며 비난까지 한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자녀는 슬픔, 화, 두려움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꾸지람을 듣거나 매를 맞는다.
억압형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려 하기보다 감정과 관련된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아이가 화가 나서 발을 쿵쿵 구르면 엄마는 아이가 그렇게 화를 내는 원인을 인정하지 않고 아이가 불쾌하고 반항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로 종아리를 때린다.
억압형 부모는 아이의 정서적 경험에 대해 도덕적 판단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 아이가 화를 내는 이유가 위안받아 마땅한지 아니면 비난받아 마땅한지, 또는 벌을 받아야 마땅한지 결정하려고 평가한다. 대부분의 억압형 부모들은 아이가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눈물로 호소해서 부모를 조종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심기가 불편하다.
어떤 부모들은 슬픔을 소중하면서도 한정된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그 한정된 자원을 사소한 문제로 다 써버리면 정작 큰 슬픔에 서야 할 눈물이 남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슬픔을 자원에 비유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하찮은 일에 슬픔을 낭비하면 어떤 벌을 받을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슬픔을 정서적으로 특권을 가진 사람만 누릴 수 있는 사치로 볼 가능성은 더욱 크다.
부모는 강인한 남자로 키우겠다고 두려움을 표현한 아들에게 벌을 준다. 상냥한 여자로 키우겠다는 명목으로 딸에게 화를 꾹 참으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다스릴 기회가 없었던 아이는 성장해서도 인생의 어려움에 직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3)방임형 부모
방임형 부모는 자기 자녀에 대해서 무척이나 공감하면서 아이가 어떤 감정을 겪어도 엄마 아빠는 다 이해하니까 괜챦다고 일러준다. 그러나 문제는 방임형 부모는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아이에게 어떤 방향을 제시할 준비가 되었다거나 의지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부모는 지나치게 관대해서 무조건적인 수용이라는 이름 아래에 아이가 부적절한 감정 표현을 하거나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행동해도 혼내지 않고 내버려둔다. 그러면 화난 아이는 공격적으로 변해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한다. 슬픔에 빠진 아이는 어떻게 진정해야 할지, 어떻게 자신을 위로해야 할지 생각하지 않고 그저 마구 울어댄다. 이렇게 부정적인 표현이 부모에게는 용납될지 몰라도, 세상 경험이 없는 아이에게는 탈출구 없는 블랙홀로 걸어 들어가는 것같이 무서울 수 있다.
감정의 근간이 무엇이었든 간에, 방임형 부모의 기억에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 준 어른은 없었을 것이다. 대신 기분을 바꾸라는 주문만 들었다. "사람들은 늘 '웃어!'라고 말했죠. 전 정말 싫었어요. "
무슨 감정이든 받아들이지만 길잡이가 될 수 없는 방임형 부모는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불행하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어른들로부터 어떤 지침도 받지 못한 아이는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
4)감정코치형 부모
감정코치형 부모는 아이가 감정이라는 세계를 헤쳐나가도록 길잡이 역할을 한다. 감정을 모두 받아들이지만 부적절한 행동은 제한하고, 아이에게 감정조절 방법과 적절한 분출구를 찾는 방법, 문제해결방법을 가르친다.
감정코치를 하는 부모는 자기자신의 감정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더구나 슬픔, 분노, 두려움처럼 부정적이라고 여겨지는 감정을 비롯해 모든 감정은 우리 인생에 유용한 의미가 있음을 안다.
심지어 침울한 감정도 긍정적 시각으로 묘사한다.
"슬픈 생각이 들때면 속도를 늦추고 삶의 일상을 찬찬히 살펴보며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생각하죠. " "제니는 십중팔구 자신의 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잘 모르죠. 그래서 저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도록 도우려고 애씁니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다음 할 일이 무엇인지, 이런저런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이야기하죠. "
감정코치를 하는 많은 부모들은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는 때를 부모자식이 같은 가치를 공유할 때가 왔음을 알려주는 조짐으로 평가한다. 이들 부모는 아이의 부정적 감정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아이가 화를 내거나 슬퍼하거나 두려워할 때 좀더 참을성있게 받아준다.
감정코치에는 잘못된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아이에게 명확히 이해시키는 긍정적인 훈육방식이 포함된다. 사실 감정코치를 실천하는 부모들은 가족이 이러한 양육방식에 익숙해지면서 문제가 줄어든다는 것을 발견한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첫째, 감정코치를 하는 부모는 아이의 감정이 아직 격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관되게 아이를 대한다. 아이 감정이 고조되지 않아도 아이가 원하는 관심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둘째, 아이가 어릴때부터 부모의 감정코치를 받으면 '자기 위안의 기술'을 제대로 습득하여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옳지 못한 행동을 저지를 가능성이 줄어든다.
셋째, 감정코치를 하는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비난하지 않기 때문에 갈등의 순간이 거의 없다. 아이가 실망해서 운다거나 화낸다는 이유만으로 꾸지람을 듣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감정코치를 하는 부모는 행동에 제한을 두고, 어떤 행동이 적절하고 적절하지 않은지를 명확하고 일관된 메시지로 아이에게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이런 양육방식은 부모와 자녀 사이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아이는 부모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또 아이는 부모를 믿을만한 친구이자 동지라고 생각한다.
감정코치의 5단계
1. 감정 발견의 단계
화났구나 힘들구나 불안하구나 답답하구나
2. 감정 표출의 단계
절대 "왜"라고 묻지 마라. (왜 그러는데) 억압하지 마라. (똑 바로 못해!)
방임하지 마라. (뭘 그런거 가지고 그래)
무슨 일로 화났는지 말해 줄 수 있겠니
3. 공감대 형성 단계(아이의 감정이 타당함을 인정하고 공감하며 경청하기)
대답 : 그랬구나~3단계
무대답 : 혹시 …….. 이래서 그러니
4. 행동 유도 단계(아이가 자기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기)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대답 : 맞장구, 칭찬
5. 행동 결정의 단계(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며 행동에 한계 정해주기)
엄마는 이차 저차 한데 이차 저차중 어떤게 좋겠니
엄마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요즘 부모님들은 어느 시대보다 자녀들에게 열성적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자녀들의 감정을 이해해주고 함께 공감할 때 자녀들은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주에는 “~해!”라고 말하기 보다 “~할래”라고 선택할 수 있게 하라고 했다. 이번 주에는 하나 더 추가한다. “그랬구나!”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이런 말을 해 보자. 이것이 축복의 길이다. 그러면 내 자녀도 마음을 알아주는 건강한 자녀를 키울 것이다.
2년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의사들이 ‘거의 죽은’ 상태로 판명하기도 했던 한 이탈리아인이 의식을 되찾았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특히 이 남자는 병상에 누워 있는 동안 주위에서 나는 소리를 모두 듣고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네 아이를 둔 살바토레 크리사풀리(38)는 2003년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머리를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다. 3개월 전부터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말도 할 수 있게 됐다. 그가 처음 한 말이 무엇인지 아는가 ‘엄마’라는 말이었다.
고도원의《부모님 살아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에서 이렇게 말한다.
지금 만약 부모님께서 살아계신다면 당신은 정녕 행복한 사람이다.
두 분 중 한 분만이라도 살아계신다면 이 또한 행복한 사람이다.
당신에겐 아직 기회가 남아 있으니까.
시간은 많지 않다. 뒤로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때늦은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땅을 치기 전에...
두 번째 축복의 길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십계명 중에 다섯 번째(당연한 일)이면서 약속까지 보너스로 주셨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잘 되길 원한다면 부모님을 공경해야 한다. 억지로라도 해야 할 축복된 일이다.
동탄성지교회는 이번 14일에 처음으로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실시한다.
많은 재정이 필요하지만 겁 없이 하는 이유는 복받는 길이기 때문이다.
동탄성지교회가 세워진 목적은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는 언제나 Yes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교회에서 하는 효도관광에 따라가면 교회 다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부담스러워 하신단다. 전도도 중요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 하는데...
옛날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겠다. 임금님이 행차를 하자 사람들이 길에 서서 구경을 나왓는데 이때 유독 임금님의 눈에 띈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병드신 어머니를 업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임금님 오시는 길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임금님은 행차를 멈추게 하고 그 청년에게 물었다. "너는 어째서 그 노인을 등에 업고 있느냐" 청년이 대답했다. "이 노인은 제 어머니입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임금님을 꼭 한번 뵙고 싶다고 해서 모시고 왔습니다. " 임금님은 크게 칭찬하며 후한 상금을 주었다.
얼마 후에 다시 환궁하기 위해서 그 길을 돌아오는데 역시 똑같은 모습을 한 청년이 있었다. 그래서 임금님이 '이 마을에는 효자가 많이 사나보다' 하고 후한 상을 내렸다. 이때 구경꾼 하나가 큰 소리로 말했다. "아니옵니다.
그 놈은 불효자식입니다. 임금님께 상 받으려고 효자 흉내를 냈을 뿐입니다. " 이 말을 들은 임금님이 그 청년을 어떻게 했을까 "효도는 너무도 귀한 것이기에 흉내라도 내야 하느니라. " 이 말에 불효 청년이 깨닫고 진짜 효자가 되었다고 한다.
"효도는 너무도 귀한 것이기에 흉내라도 내야 하느니라. "
“시”자가 들어간 것은 다 싫어하는 분들이 많다. 시어머니, 시댁, 시누이, 시금치, 시청 심지어 어떤 분은 성경의 시편도 싫어한다더라. 그래도 복받기 위해 흉내라도 내자.
나는 싫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셔서 합니다. 그러니 복주십시오!
어버이 살았을 때 섬기기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닮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이 이뿐인가 허노라(정철)
돌아가신 다음에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게 효도다.
그런데 유교사상은 돌아가셔도 잘 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공자는 부모님 돌아가시면 3년상을 하라고 했다. 왜 3년상인지 아는가
자식이 태어나 혼자 먹고 활동하려면 3년이 걸리므로, 품안에서 길러준 은혜에 대한 보답하는 뜻으로 너도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부모님의 묘소 옆에 초막을 짓고 살면서 아침 저녁으로 음식을 올리며, 살아계실 때처럼 섬기라는 것이다.
지금도 간혹 3년상을 치루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전화로 3년상을 치룬 분이 있다.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은 아버지 고종과 어머니 명성황후의 묘소인 홍릉에 맘대로 갈 수 없자 매일 아침 전화를 걸어 곡을 했다고 한다. 이처럼 조선시대에는 부모님의 3년상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뭐라 가르치시는가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효도하는 것이 3년상보다 더 소중하단다.
효도는 억지로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 백성의 마땅한 일이라고 말한다.
오늘 말씀 다시 한번 읽어보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여기서 '공경하다'에 해당하는 '카베드'(존경하다)는 '카바드'(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와 어원이 같다(잠 3:9). 따라서 이는 부모를 공경하되 마치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듯 섬겨야 됨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루터(Luther)는 '부모'를 '여호와 하나님의 대리자'로 이해하였다.
왜냐하면 부모에 의하여 자녀의 육체가 조성되어 여호와 하나님의 생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부모'라는 말을 확대 해석하면, 단순히 친 부모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웃어른이나 스승들까지 의미한다(왕하 2:12;13:14).
다시 말하면 효도는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사람이라면 마땅한 일이라는 의미이다. 보이지 않는 영의 아버지는 섬기면서, 곁에 계신 부모님을 소홀히 한다면 말도 안된다.
어느 날 신문에 나이 드신 어머니를 판다는 광고가 실렸다. 그 날 저녁 한 부부가 광고에 적힌 주소를 보고 그 집을 찾아갔는데, 집은 상상이외로 웅장했다. 벨을 누르자 한 노파가 그들을 맞았다. 남편이 노파에게 물었다.
"어느 분을 파시는 거죠"
"바로 나라오. 그런데 남들은 있는 부모도 안 모시려고 하는 세상에 당신들은 무슨 생각으로 늙은 어머니를 사려고 하오"
"저와 제 아내 모두 어려서 부모를 잃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항상 부모님을 모시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부러워했지요. 그리고 마침 신문에 광고가 났기에 찾아왔습니다. "
머리를 긁적이는 남편의 말에 노파는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뜻이 맞으니 이것으로 거래가 성사되었군. 그럼 이제 부터 어머니로서 말을 놓겠다. 아무래도 너희 가족이 이 집으로 와서 함께 사는 것이 좋겠다. "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너희 부부의 차림새를 보니 넉넉한 것 같지 않은데, 어떻게 나를 모시고 살겠느냐 그러니 너희가 이 집에서 함꼐 살자꾸나. "
"그럼 왜 스스로 돈을 받고 팔겠다고 광고를 하신 겁니까"
"만일 내가 양자를 구한다고 해보아라. 아마도 사람들이 구름 떼처럼 몰려들겠지. 하지만 모두 돈을 보고서 오는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없는 살림에도 나를 사러왔으니 진정 내 아들딸이 될 자격이 있다. 지금부터 이 집과 재산은 너희 것, 아니 우리 것이다. 나는 너희 가족과 한 식구가 되어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구나. "
연로하신 부모님들을 짐스러워 하는 오늘의 세대를 향한 좋은 교훈의 메세지다. 성경에서는 분명히 이렇게 약속하고 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2~3)
한 아버지는 열 아들을 키우니 열 아들이 한 아버지를 봉양키 어렵다. (독일격언)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은 서로 모른 척 하려고 한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노인 천국으로 일컬어졌다. 고종황제의 밀사노릇까지 했던 미국인 헐버트는 "이 세상에서 관습적인 노인복지가 가장 완벽하게 된 나라가 조선"이라고 했고, 미국공사를 역임한 샌즈의 회고록에는 "나의 노년을 위해 조선 땅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했으며, 선교사인 알렌도 "노인과 망인 사이가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어 이 세상에서 가장 죽는 것이 두렵지 않은 즐거운 노인천국"이라고 극찬했다. 외국인들의 눈에는 우리나라의 노인공경, 부모공경의 전통이 마치 노인천국으로 비쳐졌던 것이다.
그래서 옛날에는 어른 되는 것을 기다렸다. 그러나 이제는 어른이 되고 노인이 되는 것이 두려운 시대가 되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늙으신 부모를 너무나 천대하는 사회로 전락되어 가고 있다. 심지어 요즘 집에서 많이 키우는 애완 강아지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개 팔자가 부모 팔자보다 훨씬 나은 것이다.
오늘날 애완 강아지 이하 취급을 받는 부모들이 130만 명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전체 노인인구 가운데 40%가 홀로 살고 있다. 물론 어떤 노인은 건강도 있고 여건도 좋아서 자진해서 홀로 사는 경우도 있지만, 홀로 사는 노인 가운데 대부분은 자식들이 부양을 하지 않아 버림받은 노인들이다. 두 번째는 같이 사니까 불편해서 홀로 사는 경우다. 참 딱한 세상이다.
가나안 농군학교의 교장인 김평일 장로님은 효도 10계명이란 것을 발표했는데, 거기에는 부모를 봉양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1계명: 신앙을 갖게 해드리는 것.
2계명: 대답을 잘하고 말씀을 잘 들어주는 것.
3계명: 표정을 밝게 하는 것.
4계명: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
5계명: 용돈을 넉넉히 드리는 것.
6계명: 향토적인 음식을 해 드리는 것.
7계명: 외모를 아름답게 꾸며드리는 것.
8계명: 일거리를 찾아드리는 것.
9계명: 친구를 자주 만나게 해드리는 것.
10계명: 등을 자주 긁어드리고 손발톱을 깎아 드리는 것.
효도는 부모님을 마음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다.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서울 중앙청 뒷 쪽에 효자동 이라는 동네가 있다. 이곳을 효자동 이라고 부르게 된 유래가 있다. 옛날 어떤 할아버지가 자다가 실수하여 손자를 깔아 죽였다. 그 할아버지는 자기가 실수하여 손자가 죽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어린아이의 어머니는 시아버지가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마음 아파하실까 염려하여 아이를 몰래 안고 나와서 남편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죽은 아이를 보고 "아 불효 자식아, 할아버지의 마음을 그렇게 아프게 만들다니. " 하면서 그 죽은 아이의 뺨을 호되게 때렸다. 그랬더니 죽은 아이가 살아났다. 이 일을 임금님이 듣고서 그 동네를 효자동이라 이름했다고 한다. 어쨋든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고 편하게 모시려는 것이 진실된 효도이다.
오늘 축복의 길을 2가지 말씀드렸다. 첫째는 자녀에게 감정코치형 부모가 되는 것이다. “그랬구나!” 많이 하는 한 주간 되자. 둘째는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다. 억지로라도, 휸내라도 내자. 마지막으로 양주동 작사 이홍렬 작곡의 "어머니 마음"이란 노래를 부르면 다시금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하길 바란다.
그럼 한국의 초·중·고생은 얼마나 행복할까 한국의 학생들 주관적 행복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0개 국가 중 꼴찌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등 4학년~고교 2학년 학생 5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국의 주관적 행복감은 OECD 20개국 평균을 100점으로 했을 때 71. 6점으로 나타났다. 반면 1~3위를 기록한 그리스는 114점, 네덜란드는 112. 9점, 스페인은 111. 7점이었다. 스스로 행복하다고 답한 학생도 전체 응답자의 55. 4%로 OECD 20개국 평균(84. 8%)에 못 미쳤다.
점점 살기 좋아지는데 왜 행복하지 않은걸까 행복은 환경에 달린 것이 아니라 내 마음, 감정이다. 우리의 감정이 해소되면 행복하지만 내 주변의 사람들이 내 마음, 감정을 받아주지 않으면 우리는 점점 힘들어진다.
가정의달을 맞아 나는 어떤 부모인가 생각해 보길 바란다.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이라는 책에 보면 4가지 유형의 부모가 있다. 나는 어떤 부모였는지 생각해 보자. 우리 아동부 친구들은 우리 부모님은 어떻게 우리에게 대하는지 생각해보자. 그리고 부모님들도, 우리 친구들도 4번째 유형인 감정코치형으로 바뀌면 행복한 삶을 살게 될 줄 확신한다.
내 아이를 위한 사랑의 기술
1)축소전환형 부모
아이가 슬퍼할 때마다 아버지는 최선을 다해 아이가 해달라는 것은 다 해 주었다.
"아이를 안고서 뭐가 필요하냐고 묻죠. TV보고 싶니 영화보여 줄까 밖에 나가서 놀까" 하지만 그가 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다. 아이의 슬픔에 정면으로 부딪치지 않은 것이다. 그는 "줄리엣, 오늘 기분이 안 좋니 슬프니 라고 묻지 않았다. 불편한 감정에 관심을 쏟는 것은 잡초에 물을 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축소전환형 부모는 부정적 감정을 아예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대부분 어린 시절에 습득한 행동 양식 때문이다. 그들은 어렸을 때 '그들의 생각'을 입밖에 낼 수 없었다. 이제 그들은 결혼도 했고 자녀도 두었지만, 갈등이나 정신적 고통의 기미가 조금이라도 보이면 그 상황을 피하고 덮어버린다. 아이와 더 가까이 지내고 싶고 아이의 문제를 해결해 주고 싶지만 마음의 문제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경험이 전혀 없었다. 결과적으로 그는 아들과 대화를 시작하지 못하고 아이 역시 아버지의 불편함을 감지하고는 이런 문제를 꺼내려고 하지 않는다.
이들은 어두운 분위기보다 미소와 유머가 더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경우 아이의 부정적 감정을 가볍게 여긴다. 부서진 장난감이나 놀이터에서 왕따를 당하는 것에 대한 아이들의 걱정은 실업이나 국가 부채 해결 방안과 같은 어른들의 문제에 비교하면 너무나 사소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녀의 감정에 대한 자신의 무관심을 합리화한다.
마지막으로 축소전환형 부모들은 감정적이 되면 자제력을 상실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에 아이의 감정을 부인하거나 무시한다. 이런 부모는 아이가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는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들은 화를 내는것이 '이기적'이고 '위험하다'고 생각하며 볼썽사납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유머를 이용해서 이를 무마시키려 한다.
그러나 이들이 놓친 부분이 있다. 감정에 대해 아이와 '대화할 기회'를 놓친것이다. 그 일은 부모가 아이와 공감대를 형성하며 아이의 감정이 무엇인지 스스로 인식하도록 할 수 있는 기회이다. 그러나 아이가 얻는 메시지는 화를 내는 것은 무의미하니, 화는 억누르고 생각을 딴데로 돌리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2)억압형 부모
축소전환형 부모와 공통점이 많지만 몇가지 차이점이 있다. 억압형부모는 눈에 띄게 비판적이고, 아이의 부정적 감정을 단순히 무시하거나 부인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길 뿐만 아니라 잘못된 것이라며 비난까지 한다. 결과적으로 이들의 자녀는 슬픔, 화, 두려움을 표현했다는 이유로 꾸지람을 듣거나 매를 맞는다.
억압형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이해하려 하기보다 감정과 관련된 행동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아이가 화가 나서 발을 쿵쿵 구르면 엄마는 아이가 그렇게 화를 내는 원인을 인정하지 않고 아이가 불쾌하고 반항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이유로 종아리를 때린다.
억압형 부모는 아이의 정서적 경험에 대해 도덕적 판단을 하려는 경향이 있다. 아이가 화를 내는 이유가 위안받아 마땅한지 아니면 비난받아 마땅한지, 또는 벌을 받아야 마땅한지 결정하려고 평가한다. 대부분의 억압형 부모들은 아이가 원하는 것을 손에 넣기 위해 눈물로 호소해서 부모를 조종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심기가 불편하다.
어떤 부모들은 슬픔을 소중하면서도 한정된 자원이라고 생각한다. 그 한정된 자원을 사소한 문제로 다 써버리면 정작 큰 슬픔에 서야 할 눈물이 남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렇게 슬픔을 자원에 비유하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가 하찮은 일에 슬픔을 낭비하면 어떤 벌을 받을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슬픔을 정서적으로 특권을 가진 사람만 누릴 수 있는 사치로 볼 가능성은 더욱 크다.
부모는 강인한 남자로 키우겠다고 두려움을 표현한 아들에게 벌을 준다. 상냥한 여자로 키우겠다는 명목으로 딸에게 화를 꾹 참으라고 가르친다. 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다스릴 기회가 없었던 아이는 성장해서도 인생의 어려움에 직면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
3)방임형 부모
방임형 부모는 자기 자녀에 대해서 무척이나 공감하면서 아이가 어떤 감정을 겪어도 엄마 아빠는 다 이해하니까 괜챦다고 일러준다. 그러나 문제는 방임형 부모는 부정적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 아이에게 어떤 방향을 제시할 준비가 되었다거나 의지가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이런 부모는 지나치게 관대해서 무조건적인 수용이라는 이름 아래에 아이가 부적절한 감정 표현을 하거나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행동해도 혼내지 않고 내버려둔다. 그러면 화난 아이는 공격적으로 변해서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한다. 슬픔에 빠진 아이는 어떻게 진정해야 할지, 어떻게 자신을 위로해야 할지 생각하지 않고 그저 마구 울어댄다. 이렇게 부정적인 표현이 부모에게는 용납될지 몰라도, 세상 경험이 없는 아이에게는 탈출구 없는 블랙홀로 걸어 들어가는 것같이 무서울 수 있다.
감정의 근간이 무엇이었든 간에, 방임형 부모의 기억에는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해 준 어른은 없었을 것이다. 대신 기분을 바꾸라는 주문만 들었다. "사람들은 늘 '웃어!'라고 말했죠. 전 정말 싫었어요. "
무슨 감정이든 받아들이지만 길잡이가 될 수 없는 방임형 부모는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불행하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 어른들로부터 어떤 지침도 받지 못한 아이는 감정을 조절하는 법을 배우지 못한다.
4)감정코치형 부모
감정코치형 부모는 아이가 감정이라는 세계를 헤쳐나가도록 길잡이 역할을 한다. 감정을 모두 받아들이지만 부적절한 행동은 제한하고, 아이에게 감정조절 방법과 적절한 분출구를 찾는 방법, 문제해결방법을 가르친다.
감정코치를 하는 부모는 자기자신의 감정과 사랑하는 사람들의 감정을 파악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더구나 슬픔, 분노, 두려움처럼 부정적이라고 여겨지는 감정을 비롯해 모든 감정은 우리 인생에 유용한 의미가 있음을 안다.
심지어 침울한 감정도 긍정적 시각으로 묘사한다.
"슬픈 생각이 들때면 속도를 늦추고 삶의 일상을 찬찬히 살펴보며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생각하죠. " "제니는 십중팔구 자신의 감정이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 잘 모르죠. 그래서 저는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파악하도록 도우려고 애씁니다. 그러고 나서 우리는 다음 할 일이 무엇인지, 이런저런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이야기하죠. "
감정코치를 하는 많은 부모들은 아이가 감정을 표현하는 때를 부모자식이 같은 가치를 공유할 때가 왔음을 알려주는 조짐으로 평가한다. 이들 부모는 아이의 부정적 감정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아이가 화를 내거나 슬퍼하거나 두려워할 때 좀더 참을성있게 받아준다.
감정코치에는 잘못된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아이에게 명확히 이해시키는 긍정적인 훈육방식이 포함된다. 사실 감정코치를 실천하는 부모들은 가족이 이러한 양육방식에 익숙해지면서 문제가 줄어든다는 것을 발견한다. 여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첫째, 감정코치를 하는 부모는 아이의 감정이 아직 격렬하지 않은 상태에서 일관되게 아이를 대한다. 아이 감정이 고조되지 않아도 아이가 원하는 관심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둘째, 아이가 어릴때부터 부모의 감정코치를 받으면 '자기 위안의 기술'을 제대로 습득하여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안정을 유지할 수 있다. 따라서 옳지 못한 행동을 저지를 가능성이 줄어든다.
셋째, 감정코치를 하는 부모는 아이의 감정을 비난하지 않기 때문에 갈등의 순간이 거의 없다. 아이가 실망해서 운다거나 화낸다는 이유만으로 꾸지람을 듣는 일이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감정코치를 하는 부모는 행동에 제한을 두고, 어떤 행동이 적절하고 적절하지 않은지를 명확하고 일관된 메시지로 아이에게 전달한다.
마지막으로, 이런 양육방식은 부모와 자녀 사이의 정서적 유대감을 강하게 만들기 때문에 아이는 부모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또 아이는 부모를 믿을만한 친구이자 동지라고 생각한다.
감정코치의 5단계
1. 감정 발견의 단계
화났구나 힘들구나 불안하구나 답답하구나
2. 감정 표출의 단계
절대 "왜"라고 묻지 마라. (왜 그러는데) 억압하지 마라. (똑 바로 못해!)
방임하지 마라. (뭘 그런거 가지고 그래)
무슨 일로 화났는지 말해 줄 수 있겠니
3. 공감대 형성 단계(아이의 감정이 타당함을 인정하고 공감하며 경청하기)
대답 : 그랬구나~3단계
무대답 : 혹시 …….. 이래서 그러니
4. 행동 유도 단계(아이가 자기 감정을 표현하도록 도와주기)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대답 : 맞장구, 칭찬
5. 행동 결정의 단계(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이끌며 행동에 한계 정해주기)
엄마는 이차 저차 한데 이차 저차중 어떤게 좋겠니
엄마는 이렇게 했으면 좋겠다.
요즘 부모님들은 어느 시대보다 자녀들에게 열성적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자녀들의 감정을 이해해주고 함께 공감할 때 자녀들은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주에는 “~해!”라고 말하기 보다 “~할래”라고 선택할 수 있게 하라고 했다. 이번 주에는 하나 더 추가한다. “그랬구나!”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이런 말을 해 보자. 이것이 축복의 길이다. 그러면 내 자녀도 마음을 알아주는 건강한 자녀를 키울 것이다.
2년동안 혼수상태에 빠져 의사들이 ‘거의 죽은’ 상태로 판명하기도 했던 한 이탈리아인이 의식을 되찾았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다.
특히 이 남자는 병상에 누워 있는 동안 주위에서 나는 소리를 모두 듣고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네 아이를 둔 살바토레 크리사풀리(38)는 2003년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교통사고를 당해 머리를 다쳐 혼수상태에 빠졌다. 3개월 전부터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말도 할 수 있게 됐다. 그가 처음 한 말이 무엇인지 아는가 ‘엄마’라는 말이었다.
고도원의《부모님 살아계실 때 꼭 해드려야 할 45가지》에서 이렇게 말한다.
지금 만약 부모님께서 살아계신다면 당신은 정녕 행복한 사람이다.
두 분 중 한 분만이라도 살아계신다면 이 또한 행복한 사람이다.
당신에겐 아직 기회가 남아 있으니까.
시간은 많지 않다. 뒤로 미루지 말고 바로 시작해야 한다.
더 늦기 전에, 때늦은 회한의 눈물을 흘리며 땅을 치기 전에...
두 번째 축복의 길은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다.
오늘 본문은 십계명 중에 다섯 번째(당연한 일)이면서 약속까지 보너스로 주셨다.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잘 되길 원한다면 부모님을 공경해야 한다. 억지로라도 해야 할 축복된 일이다.
동탄성지교회는 이번 14일에 처음으로 동네 어르신들을 모시고 효도관광을 실시한다.
많은 재정이 필요하지만 겁 없이 하는 이유는 복받는 길이기 때문이다.
동탄성지교회가 세워진 목적은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에는 언제나 Yes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들리는 말에 의하면 교회에서 하는 효도관광에 따라가면 교회 다녀야 하는 것 아니냐며 부담스러워 하신단다. 전도도 중요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 하는데...
옛날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겠다. 임금님이 행차를 하자 사람들이 길에 서서 구경을 나왓는데 이때 유독 임금님의 눈에 띈 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병드신 어머니를 업고 땀을 뻘뻘 흘리면서 임금님 오시는 길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임금님은 행차를 멈추게 하고 그 청년에게 물었다. "너는 어째서 그 노인을 등에 업고 있느냐" 청년이 대답했다. "이 노인은 제 어머니입니다. 어머니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임금님을 꼭 한번 뵙고 싶다고 해서 모시고 왔습니다. " 임금님은 크게 칭찬하며 후한 상금을 주었다.
얼마 후에 다시 환궁하기 위해서 그 길을 돌아오는데 역시 똑같은 모습을 한 청년이 있었다. 그래서 임금님이 '이 마을에는 효자가 많이 사나보다' 하고 후한 상을 내렸다. 이때 구경꾼 하나가 큰 소리로 말했다. "아니옵니다.
그 놈은 불효자식입니다. 임금님께 상 받으려고 효자 흉내를 냈을 뿐입니다. " 이 말을 들은 임금님이 그 청년을 어떻게 했을까 "효도는 너무도 귀한 것이기에 흉내라도 내야 하느니라. " 이 말에 불효 청년이 깨닫고 진짜 효자가 되었다고 한다.
"효도는 너무도 귀한 것이기에 흉내라도 내야 하느니라. "
“시”자가 들어간 것은 다 싫어하는 분들이 많다. 시어머니, 시댁, 시누이, 시금치, 시청 심지어 어떤 분은 성경의 시편도 싫어한다더라. 그래도 복받기 위해 흉내라도 내자.
나는 싫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셔서 합니다. 그러니 복주십시오!
어버이 살았을 때 섬기기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닮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이 이뿐인가 허노라(정철)
돌아가신 다음에 후회해도 소용없다는 게 효도다.
그런데 유교사상은 돌아가셔도 잘 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공자는 부모님 돌아가시면 3년상을 하라고 했다. 왜 3년상인지 아는가
자식이 태어나 혼자 먹고 활동하려면 3년이 걸리므로, 품안에서 길러준 은혜에 대한 보답하는 뜻으로 너도 부모님이 돌아가시면 부모님의 묘소 옆에 초막을 짓고 살면서 아침 저녁으로 음식을 올리며, 살아계실 때처럼 섬기라는 것이다.
지금도 간혹 3년상을 치루는 분들이 있다. 그런데 전화로 3년상을 치룬 분이 있다. 조선의 마지막 임금인 순종은 아버지 고종과 어머니 명성황후의 묘소인 홍릉에 맘대로 갈 수 없자 매일 아침 전화를 걸어 곡을 했다고 한다. 이처럼 조선시대에는 부모님의 3년상을 정말 소중하게 생각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뭐라 가르치시는가
부모님이 살아계실 때 효도하는 것이 3년상보다 더 소중하단다.
효도는 억지로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 백성의 마땅한 일이라고 말한다.
오늘 말씀 다시 한번 읽어보자.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여기서 '공경하다'에 해당하는 '카베드'(존경하다)는 '카바드'(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와 어원이 같다(잠 3:9). 따라서 이는 부모를 공경하되 마치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듯 섬겨야 됨을 의미한다. 그런 의미에서 루터(Luther)는 '부모'를 '여호와 하나님의 대리자'로 이해하였다.
왜냐하면 부모에 의하여 자녀의 육체가 조성되어 여호와 하나님의 생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부모'라는 말을 확대 해석하면, 단순히 친 부모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웃어른이나 스승들까지 의미한다(왕하 2:12;13:14).
다시 말하면 효도는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는 사람이라면 마땅한 일이라는 의미이다. 보이지 않는 영의 아버지는 섬기면서, 곁에 계신 부모님을 소홀히 한다면 말도 안된다.
어느 날 신문에 나이 드신 어머니를 판다는 광고가 실렸다. 그 날 저녁 한 부부가 광고에 적힌 주소를 보고 그 집을 찾아갔는데, 집은 상상이외로 웅장했다. 벨을 누르자 한 노파가 그들을 맞았다. 남편이 노파에게 물었다.
"어느 분을 파시는 거죠"
"바로 나라오. 그런데 남들은 있는 부모도 안 모시려고 하는 세상에 당신들은 무슨 생각으로 늙은 어머니를 사려고 하오"
"저와 제 아내 모두 어려서 부모를 잃었답니다. 그래서 저희는 항상 부모님을 모시고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부러워했지요. 그리고 마침 신문에 광고가 났기에 찾아왔습니다. "
머리를 긁적이는 남편의 말에 노파는 빙그레 웃으면서 말했다.
"뜻이 맞으니 이것으로 거래가 성사되었군. 그럼 이제 부터 어머니로서 말을 놓겠다. 아무래도 너희 가족이 이 집으로 와서 함께 사는 것이 좋겠다. "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너희 부부의 차림새를 보니 넉넉한 것 같지 않은데, 어떻게 나를 모시고 살겠느냐 그러니 너희가 이 집에서 함꼐 살자꾸나. "
"그럼 왜 스스로 돈을 받고 팔겠다고 광고를 하신 겁니까"
"만일 내가 양자를 구한다고 해보아라. 아마도 사람들이 구름 떼처럼 몰려들겠지. 하지만 모두 돈을 보고서 오는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없는 살림에도 나를 사러왔으니 진정 내 아들딸이 될 자격이 있다. 지금부터 이 집과 재산은 너희 것, 아니 우리 것이다. 나는 너희 가족과 한 식구가 되어 남은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고 싶구나. "
연로하신 부모님들을 짐스러워 하는 오늘의 세대를 향한 좋은 교훈의 메세지다. 성경에서는 분명히 이렇게 약속하고 있다.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6;2~3)
한 아버지는 열 아들을 키우니 열 아들이 한 아버지를 봉양키 어렵다. (독일격언)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들은 서로 모른 척 하려고 한다.
예로부터 우리나라는 노인 천국으로 일컬어졌다. 고종황제의 밀사노릇까지 했던 미국인 헐버트는 "이 세상에서 관습적인 노인복지가 가장 완벽하게 된 나라가 조선"이라고 했고, 미국공사를 역임한 샌즈의 회고록에는 "나의 노년을 위해 조선 땅에서 다시 태어나고 싶다"고 했으며, 선교사인 알렌도 "노인과 망인 사이가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어 이 세상에서 가장 죽는 것이 두렵지 않은 즐거운 노인천국"이라고 극찬했다. 외국인들의 눈에는 우리나라의 노인공경, 부모공경의 전통이 마치 노인천국으로 비쳐졌던 것이다.
그래서 옛날에는 어른 되는 것을 기다렸다. 그러나 이제는 어른이 되고 노인이 되는 것이 두려운 시대가 되었다. 오늘날 우리 사회는 늙으신 부모를 너무나 천대하는 사회로 전락되어 가고 있다. 심지어 요즘 집에서 많이 키우는 애완 강아지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는 부모들이 많아졌다. 개 팔자가 부모 팔자보다 훨씬 나은 것이다.
오늘날 애완 강아지 이하 취급을 받는 부모들이 130만 명이라는 통계가 나왔다. 전체 노인인구 가운데 40%가 홀로 살고 있다. 물론 어떤 노인은 건강도 있고 여건도 좋아서 자진해서 홀로 사는 경우도 있지만, 홀로 사는 노인 가운데 대부분은 자식들이 부양을 하지 않아 버림받은 노인들이다. 두 번째는 같이 사니까 불편해서 홀로 사는 경우다. 참 딱한 세상이다.
가나안 농군학교의 교장인 김평일 장로님은 효도 10계명이란 것을 발표했는데, 거기에는 부모를 봉양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이렇게 정리하고 있다.
1계명: 신앙을 갖게 해드리는 것.
2계명: 대답을 잘하고 말씀을 잘 들어주는 것.
3계명: 표정을 밝게 하는 것.
4계명: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
5계명: 용돈을 넉넉히 드리는 것.
6계명: 향토적인 음식을 해 드리는 것.
7계명: 외모를 아름답게 꾸며드리는 것.
8계명: 일거리를 찾아드리는 것.
9계명: 친구를 자주 만나게 해드리는 것.
10계명: 등을 자주 긁어드리고 손발톱을 깎아 드리는 것.
효도는 부모님을 마음 편하게 해드리는 것이다. 마음을 아프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서울 중앙청 뒷 쪽에 효자동 이라는 동네가 있다. 이곳을 효자동 이라고 부르게 된 유래가 있다. 옛날 어떤 할아버지가 자다가 실수하여 손자를 깔아 죽였다. 그 할아버지는 자기가 실수하여 손자가 죽었다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어린아이의 어머니는 시아버지가 이 사실을 알면 얼마나 마음 아파하실까 염려하여 아이를 몰래 안고 나와서 남편에게 자초지종을 이야기했다. 이 이야기를 들은 남편은 죽은 아이를 보고 "아 불효 자식아, 할아버지의 마음을 그렇게 아프게 만들다니. " 하면서 그 죽은 아이의 뺨을 호되게 때렸다. 그랬더니 죽은 아이가 살아났다. 이 일을 임금님이 듣고서 그 동네를 효자동이라 이름했다고 한다. 어쨋든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고 편하게 모시려는 것이 진실된 효도이다.
오늘 축복의 길을 2가지 말씀드렸다. 첫째는 자녀에게 감정코치형 부모가 되는 것이다. “그랬구나!” 많이 하는 한 주간 되자. 둘째는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이다. 억지로라도, 휸내라도 내자. 마지막으로 양주동 작사 이홍렬 작곡의 "어머니 마음"이란 노래를 부르면 다시금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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