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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어버이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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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버이 주일입니다. 자식을 위하여 모든 것을 다 희생해 주신 어버이의 은공(恩功)을 기리고 부모님께 감사 드리는 주일입니다. 그리고 어떻게 하면 부모님의 은혜를 보답하고 효도를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하는 주일입니다. 이 어버이 주일에 사랑하시는 여러 부모님들께 노경에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이 함께 하여 주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노래만큼 사람의 감정을 잘 표현하는 것이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감성이 노래 속에 담겨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각 시대마다 불리운 '어머니' 노래를 들어보면... 효(孝)에 대한 시대적인 감성을 느껴 볼 수가 있습니다.
 어머니 - 컨츄리 꼬꼬
이젠 빛이 다 바랜 사진을 보며 눈시울이 뜨거워
고생한 어머니 생각에
학교 갔다 돌아오는 길 어두워진 골목에 서서
굉한 눈으로 날 반겨 주시던 어머니
Dubi Dubi 왜 그땐 몰랐었는지
Dubi Dubi Dubi 날 너무 사랑하신 그 사랑을 어머니
때론 매를 드시던 아픈 손길도 어느 샌가 아이처럼 참 많이 야위었죠
이젠 당신보다 더 자란 나의 어깰 올려 보셔도
늘 맘 조리며 내 걱정 해주신 어머니
Dubi Dubi 이렇게 세월이 흘러
Dubi Dubi Dubi 어른이 되니 조금 알 것 같아 어머니
그 사랑을 아프지 말고 오래 오래 내 곁에 계세요
Dubi Dubi 어머니 이제는 제가
Dubi Dubi Dubi 편하게 더는 주름가지 않게
거칠어진 손마디 야윈 그 어깨
미안해요 고마워요 어머니 사랑해요
 어머님 - 남진
어머님 오늘 하루를 어떻게 지내셨어요
백 날을 하루같이 이 못난 자식 위해
손발이 금이 가고 잔주름이 굵어지신 어머님
몸만은 떠나 있어도 어머님을 잊으오리까
편히 한번 모시리다 오래오래 사세요
어머님 어젯밤 꿈에 너무나 늙으셨어요
정성 눈물 속에 세월이 흘렀건만
웃음을 모르시고 검은머리 희어지신 어머님
몸만은 떠나 있어도 잊으리까 잊으오리까
오래 오래 사세요 편히 한번 모시리다
 어머니 -양주동 작사 /이홍렬 작곡
(1)낳실제 괴로움 다 잊으시고
기르실 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 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 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 아래 그 무엇이 넓다 하리오
어버이의 희생은 가 이 없어라...
(2)어려선 안고 업고 얼러 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사 그릇될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에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버이의 정성은 그지없어라...
(3)사람의 마음속엔 온 가지 소원
어버이의 마음속엔 오직 한 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녀 위하여
살과 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오리
어버이의 사랑은 지극하여라...
참으로 부모님의 은혜와 사랑을 잘 표현한 노래입니다.
부를 때마다 코끝이 찡하고.. 눈가에 이슬이 맺히는 노래입니다.
부모님의 은혜가 생각나고... 그 은혜를 못다 갚는 불효함 때문에... 가슴이 막 아려오는 그런 노래입니다.
여러분.. !
부모님께 효도합시다. 늙으신 부모님을 노경에 잘 모시고 공경하십시다.
성경은 이것이 옳은 일이라고 하십니다. 마땅한 자식의 도리라고 말씀합니다.
송강 정철 선생은
'.. 어버이 살아실제 섬기기랑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닯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이 이 뿐인가 하노라.. '
-잠언 23: 25
'..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 '
-에베소서 6: 1
'..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
-출애굽기 20: 12
'..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여호와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 '
-출애굽기 21: 15
'.. 부모를 때린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하여야 한다.. '
-출애굽기 21: 17
'.. 부모를 업신여기는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하여야 한다... '
-잠언 20: 20
'.. 부모를 저주하는 자식은 암흑 속에 있을 때에 등불이 꺼진다.. '
-잠언 28: 24
'.. 부모의 물건을 도적질하고 죄가 아니라 하는 자는 멸망케 하는 자의 동류니라.. '
-신명기 27: 16
'..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 할지니라.. '
-레위기 20: 9
'.. 무릇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 그가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였은 즉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 '
-잠언 30: 17
'..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
 아버지 어머니
어느 보험회사가 광고를 위하여 신문에 게재한 내용의 글입니다.
 아버지
스물아 홉 -열네 시간을 기다려서야 자식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당신은 신을 믿지 않았지만 당신도 모르게 기도를 올렸습니다.
서른 일곱 -자식이 초등학교에 들어가 우등상을 탔습니다. 당신은 액자를 만들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걸어 두었습니다. 아직도 당신의 방에는 누렇게 바랜 액자가 걸려 있습니다.
마흔 셋 -일요일 아침, 모처럼 자식과 뒷산 약수터로 올라갔습니다. 이웃 사람들은 자식이 아버지를 닮았다며 인사를 건넸습니다. 당신은 괜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흔 여덟 -자식이 대학 시험을 보러 갔습니다. 당신은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했지만 하루종일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쉰 셋 -자식이 첫 월급을 타서 내의를 사 왔습니다. 당신은 쓸데없이 돈을 쓴다고 나무랐지만 밤이 늦도록 그 내의를 입어 보고 또 입어 봤습니다.
예순 하나 -딸이 시집을 가는 날이었습니다. 딸은 도둑 같은 사위 얼굴을 쳐다보며 함박웃음을 피웠습니다. 당신은 나이 들고서 처음으로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오직 하나, 자식 잘되기만을 바라며 살아온 한평생... 하지만 이제는 희끗희끗한 머리로 남으신 당신.... 우리는 당신을 '아버지' 라 부릅니다.
이 광고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울었다고 합니다. 우리 시대의 아버지 상(像)을 숨김없이 표현한 글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어머니의 광고는 이렇습니다.
 어머니
스물 하나 -당신은 고개를 두개 넘어 얼굴도 본적이 없는 김씨 댁의 큰아들에게 시집을 왔습니다.
스물 여섯 -시집 온지 오년 만에 자식을 낳았습니다. 당신은 그 제서야 시댁 어른들한테 며느리 대접을 받았습니다.
서른 둘 -자식이 밤늦게 급체를 앓았습니다. 당신은 자식을 업고 읍내 병원까지 이십 리를 달렸습니다.
마흔 -그 해 겨울은 유난히 추웠습니다. 당신은 자식이 학교에서 돌아올 무렵이면 자식의 외투를 입고 동구 밖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자식에게 당신의 체온으로 덥혀 진 외투를 입혀 주었습니다.
쉰 둘 -자식이 결혼할 여자라고 집으로 데려 왔습니다. 당신은 분칠한 얼굴이 싫었지만 자식이 좋다니까 당신도 좋다고 하였습니다.
예순 -환갑이라고 자식이 모처럼 돈을 보냈습니다. 당신은 그 돈으로 자식의 보약을 지었습니다.
예순 다섯 -자식 내외가 바쁘다며 명절에 고향에 못 내려온다고 했습니다. 당신은 동네 사람들에게 아들이 바빠서 아침 일찍 올라갔다며 당신 평생 처음으로 거짓말을 했습니다.
오직 하나... 자식 잘되기만을 바라며 살아온 한평생... 하지만 이제는 깊게 주름진 얼굴로 남으신 당신...... 우리는 당신을 '어머니' 라 부릅니다.
아궁이에 솔가지를 꺾어 불을 지피며 눈물 콧물을 흘렸던 어머니... 등이 휘도록 물동이를 이고 물을 길어 날랐던 어머니의 모습입니다.
이 시대에 이러한 아버지, 어머니의 상(像)을... 진정으로 그리워하는 애틋한 마음이 얼마나 자식들의 가슴에 남아 있을까요.. 그 속에 잔잔한 정(情)이 스며있고... 그 속에 아리도록 아린 희생(犧牲)이 배어있는 그 '어버이의 사랑' 을 진정으로 여러분은 기억하고 계십니까..
물고기 중에 작은 민물고기가 있는데... 이 물고기는 엄마 고기가 알을 낳은 후 어디론가 가버리면 아빠 고기는 혼자 남아서 알을 돌봅니다. 알들을 먹으려고 달려드는 다른 물고기들과 목숨을 걸고 싸웁니다. 먹지도 않고 잠자지도 않고 열심히 알들을 보호합니다. 이윽고 알들이 부화합니다. 새끼들이 제 갈 길로 가고 나면... 홀로 남은 아빠 물고기는 돌 틈에 머리를 처박고 죽는다고 합니다.
새끼를 사랑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은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본능적인 사랑입니다.
부리가 매우 발달한 페리칸이란 새는... 큰 부리주머니를 이용하여 다른 새들이 공격해 올 때면 새끼들을 그 부리주머니에 넣어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그리고 추운 겨울이 되어 먹이 구하기가 어려울 때면, 페리칸은 최후의 수단으로 그 커다랗고 긴 부리를 이용하여 앞가슴의 털을 마구 뜯어내고... 날카로운 부리 끝으로 살점을 집어내어 새끼들에게 먹입니다. 떨어지는 살점에는 피가 낭자하고... 그 고통이야말로 다 형용할 수 없지만 페리칸은 생명이 다하는 최후의 순간까지 새끼를 위하여 사랑을 쏟아놓습니다.
러시아 혁명이 있을 때 공산당들은 집들을 모두 태워 버리고 곡식들을 모조리 없애 버렸습니다. 러시아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서 모두 굶어 죽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그 때 모스크바로 여행을 갔던 어떤 사람이 들판에 주저앉아 어린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어머니를 본 일이 있었습니다. 그 어머니는 풀뿌리를 캐다가 어린 아이에게 젖을 먹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여행하는 사람은 그 어머니의 얼굴이 창백하고 기운이 없어 보이기에 어린 아이를 품에서 떼어 냈더니 그 어머니의 젖을 먹이는 것이 아니라 젖꼭지를 칼로 잘라서 피를 빨리 우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먹지 못해서 젖이 나지 않고 아기가 젖을 달라고 울 때 그 어머니는 젖꼭지를 잘라 피를 마시게 했던 것입니다.
영국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어떤 어머니가 어린 아들을 업고 산언덕을 올라가는 중에 갑자기 눈보라가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에 더 이상 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 어머니는 주저앉아 다시 일어나지를 못했습니다. 그 어머니는 결국 동사(凍死) 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어머니에게 업혀있던 그 아들은 살아있었습니다. 그것은 엄마의 옷으로 싸고 또 싸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아이가 커서 제1차 세계대전기간 영국 수상이 되었는데 그가 바로 '데이비드 로이드 죠지' 수상(David Loyd George) 입니다.
 '부모은중경' 에서는 어버이의 은덕을 열 가지로 나누어서 설명하고 있다.
첫 째 - 어머니 품에 지켜주는 은혜
둘 째 - 해산날에 즈음하여 고통을 이기시는 어머니 은혜
셋 째 - 자식을 낳고서 근심을 잊는 은혜
넷 째 - 쓴 것은 삼키고 단 것은 뱉아 먹이는 은혜
다섯째 - 진자리 마른 자리 가려 뉘시는 은혜
여섯째 - 젖을 먹여 기르시는 은혜
일곱째 - 손발이 닳도록 깨끗하게 씻어주시는 은혜
여덟째 - 먼 길 떠났을 때 걱정하는 은혜
아홉째 - 자식의 장래를 위해 고생을 참으시는 은혜
열 째 - 끝까지 불쌍히 여기시는 은혜다.
부모는 우리를 낳아 주신 분들입니다. 여자가 아이를 낳을 때 피를 서말 서되를 흘린다고 했고... 기를 때는 젖을 여덞섬 너말로 키운다고 했습니다.
부모님... 그들은 먹지 못할 때도 우리를 먹였고... 입지 못하면서도 우리는 입혔고... 자지 못하면서도 우리는 재웠습니다. 그들은 공부를 하지 못했으나 허리띠를 졸라 매가며 우리에게 공부를 시켰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어버이의 은택(恩澤)을 입었으니 당연히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했으니... 여호와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는 당연히 부모를 공경해야 합니다.
 효도(孝道)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부모님께 효도를 해야 할 까요..
우리나라는 까마귀를 흉조(凶鳥) 라고 하여 까마귀가 울면서 하늘을 날면 불길하게 생각하지만... 서양에서는 까마귀를 길조(吉鳥) 라고 생각합니다. 까마귀에 나오는 사자성어 중에는 반포지효(半哺之孝)라는 말이 있습니다. 까마귀는 어미가 늙어서 활동을 제대로 할 수가 없는 때가되면... 먹이를 구해다 어미를 먹여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옛부터 까마귀를 효조(孝鳥)라고 부릅니다.
비둘기는 나뭇가지에 앉을 때 언제나 어미보다 3단 아래가지에 앉아 부모에 대한 예를 표한다고 합니다.
옛날 강원도 정선군에서 사람들이 개를 잡아먹고 그 뼈를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 개의 새끼 강아지가 그 뼈를 물어다가 앞발로 산기슭을 파고 묻은 후에 그 강아지도 나중에 그 옆에서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강아지의 지성을 보고 동네 사람들이 그 자리에 '효구총'(孝拘塚) 이라고 하는 비석을 세워서 기념했다고 하는 얘기가 있습니다.
일개 미개한 동물도 제 어미를 기억하거든... 하물며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우리 인간이... 자기 부모를 즐겁게 할 줄 모르고 효를 행할 줄 모른다면 어찌 그러한 사람들을 인간이라 할 수가 있겠습니까..
조선시대에 퇴계 선생은 노년에 벼슬자리에서 물러나 고향으로 가기를 원했습니다. 임금이 이유를 묻자 '.. 고향에 내려가 얼마 남지 않은 어머니의 여생을 보살피고 싶다.. '고 했습니다. 그러자 임금님은 '어머니를 한양으로 모셔와서 모시면 되지 않겠느냐'고 하자.. 퇴계 선생은 자기 어머니가 시골에서 태어나 평생을 흙과 더불어 살아 오셨기 때문에 한양 생활이 어머니에게 오히려 불편과 부담을 주게 될 것이라고 사양하고서.. 고향으로 가서 어머님을 모셨다고 합니다.
세계적으로 성공한 인물들은 모두 효자들이었습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은 장차 선장이 되어 전 세계를 누비고 다니는 뱃사람이 되는 것이 그의 유일한 꿈이었습니다. 그는 이 꿈을 이루기 위해 짐을 다 꾸려놓고 작별인사를 드리려고 어머니에게로 갔을 때... 그의 어머니는 아들을 꿈을 꺾을 수 없음을 알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저 아들의 손을 잡고 슬피 울기만 했습니다. 이때 그는 내 어머니의 마음을 슬프게 하고 눈물을 흘리시게 하면서까지 내 꿈을 좇을 수는 없다며... 하인에게 짐을 다시 내리라고 말했습니다. 아마 그때 어머니의 뜻에 순종하지 않았다면 '위싱턴' 은 미국의 위대한 초대 대통령이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미국의 20대 대통령인 '가필드' 는... 취임식 날 모든 준비를 다 끝내고 귀빈석 정면에 마련된 특별석에 대통령이 나오기를 기다렸으나 시간이 지나도 취임식장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한참 후 '가필드' 는 한 노인을 부축하며 식장에 들어섰습니다. 그 노인은 다름 아닌 자신의 어머니였습니다. '가필드' 는 어머니가 너무 늙어서 취임식장에 가지 않겠다고 고집하자 “어머니, 어머니가 안 가시면 저도 가지 않겠습니다. ”하고 끝까지 설득하여 겨우 허락을 받고 자신의 어머니를 부축해서 모시고 나오게 된 것입니다.
그는 취임 연설에서 '.. 제가 이렇게 영광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은 다 어머니의 은혜 때문입니다. 저는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해서 오늘날 대통령의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 라고 말하여 많은 사람들을 감동케 했습니다.
대만의 '장개석 총통' 도 효자로 소문난 분입니다. '장개석 총통'을 30년 간이나 모시고 있던 시종무관인 '오문기' 장군이 쓴 글에 이런 일화가 있습니다.
한번은 '장개석 총통' 의 생일을 맞아 좋은 음식을 차려 대접하려 했으나 장 총통은 '.. 내 생일은 어머니의 고난의 날이다. 어머니는 나를 낳기 위해 죽을 고생을 하신 날인데 내가 무슨 좋은 음식상을 받겠느냐.. '고 하면서 거절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장개석 총통'의 어머니에 대한 극진한 효도의 한 단면을 보게 됩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 효심이 지극한 한 소년이 있었습니다. 그 소년의 가정은 매우 가난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날마다 상점에서 물건을 가득 담은 무거운 가방을 배달하는 일을 했습니다. 1887년 어느 날... 소년은 늘 힘겨워하시는 어머니의 수고를 덜어드리려는 생각으로 종이 쪽지로 가방을 접어보았습니다. 드디어 이 소년의 아이디어로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하는 편리하고 가벼운 '종이 쇼핑백' 이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리하여 전 세계적으로 사용하는 이 종이 쇼핑백으로 인해 그의 가정은 일약 거부가 되었습니다. 이 소년의 어머니를 돕겠다는 효심이 이런 부요(富饒)를 가져온 것입니다. 이 소년의 이름이 '챨스 스틸웰' 입니다.
여러분.. !
여러분도 부모님께 효도하십시오. 그리하면 여러분들도 이와 같이 축복을 받습니다.
신명기 5:16절
'.. 너는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가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
 효도의 방법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부모님께 잘 효도하는 일이 됩니까..
어느 예수 믿는 며느리가... 믿지 않는 집에 시집와서... 예수 믿는다고 시아버지로부터 몹시 핍박을 받았다고 합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산 제사를 드리라는 성경말씀이 문득 생각나서... 13년 동안 매달 초하루에 진수성찬을 차려서 시아버지에게 산 제사를 드렸답니다. “.. 아버님께서 돌아가시면 아무리 잘 차려 드려도 못 잡수실 테니까 생전에 잘 드세요.. ”하면서... 그랬더니 그 정성에 시아버지가 감동되어 교회에 나오시게 되었다고 합니다.
어버이 효도는 이와 같이 부모님이 살아 생전에 하는 참 효도입니다. 돌아가신 후 아무리 제사상다리 부러지게 차려드려도... 그것은 아무소용 없는 일이 됩니다. 그러니 돌아가신 후 제사상 차리는 마음으로 살아 계실 때 음식대접 잘 하시기를 바랍니다.
 가나안농군학교를 창설한 김용기 장로님의 '효도 십계명'을 소개하겠습니다.
(1) 신앙생활을 하시도록 해 드린다.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신앙생활 잘 하시다가 천국 가시도록 해 드리는 것이 가장 큰 효도가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부모님이 천국에 가셔서 영원히 행복하게 사시도록 예수님 믿도록 해 드려야 그것이 참 효도가 된다.
(2) 물을 때 대답을 잘하고, 말씀을 잘 들어드린다.
부모님이 물으면 말대답을 잘 하고... 부모님이 말씀하실 때에는 귀를 기울여 잘 말씀을 잘 들어 드려야 한다. -'.. 노인들은 가만 계셔요.. ! 젊은이들 말하는데 끼어 들지 마세요.. '- 한다든지 -'노인의 말에 신경 쓰지 마.. !'- 하는 아들 며느리는 불효자식이다.
(3) 말할 때는 표정을 밝게 하고 웃음을 잃지 않는다.
부부간에 싸우고 자식 때문에 마음 상하고 기분 나쁜 일이 있더라도... 늙으신 부모님 앞에서는 언제나 밝은 표정으로 웃음을 띄고 말을 해야 한다. 기분 나쁜 감정을 부모님에게 그대로 표출해서는 안 된다. 그래야 부모님의 마음이 평안하시게 된다.
(4) 궁금증을 풀어드린다.
노인들은 귀가 어두워지면서 세상물정에 점점 어둡게 된다. 그래서 늘 궁금한 것이 많으시다. 자녀들은 부모님에게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자주 해 드리므로 궁금증을 풀어 드려야 한다.
(5) 자유롭게 쓰실 수 있는 용돈을 정기적으로 드린다.
수입이 없으신 노인들이 얼마나 용돈이 아쉽겠습니까.. 나이가 많아질수록 용돈 쓸 일도 많아진다. 손자가 많으면 그 만큼 용돈도 많이 필요해 진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 바치는 십일조만큼 부모님께도 십일조를 용돈으로 드리도록 권장하고 싶다.
(6) 향토적인 음식을 해드린다.
부모님이 좋아하시는 음식을 해 드려야 한다. 젊은 자녀들이 자기들 기호에 맞추고... 자기자녀들 기호에 맞추어서... 피자나 햄버거로 식사를 대신 해서는 안 된다. 반드시 부모님 기호에 맞는 향토음식을 정성껏 해 드려라.
(7) 외모를 아름답게 꾸며드린다.
사실 노인들은 조금만 신경을 쓰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좋지 않은 냄새가 나게 마련입니다. 그러므로 목욕도 자주 하시도록 하고... 화장도 곱게 하셔서 생활의 활기를 잃지 않도록 도와드려야 한다. 옷도 어두운 색은 피하고 밝고 고상하고 품위를 잃지 않도록 색상을 잘 선택해 드려야 합니다.
(8) 일거리를 찾아드린다.
노인들이 외로움을 타지 않도록 노인이 하실 수 있는 일거리를 찾아드리는 것이 참으로 중요하다. 소일거리가 있어야 육체적 정신적 건강을 유지하게 되고... 또 인생의 보람을 마지막까지 느끼며 사실 수가 있다.
(9) 친구를 자주 만나게 해드린다.
노인들에게 제일 견디기 쉬운 것은 외로움이다. 노 부모님이 친구를 많이 사귈 수 있도록 배려해 드려야 한다. 친구들에게 놀려도 가게 해 드리고... 또 친구들를 집에 놀러오시도록 하여 잘 대접해 드리면서... 부모님이 외롭지 않도록 해 드려야 한다.
(10) 등을 긁어드리고 정기적으로 손톱, 발톱을 깎아드린다.
늙으면... 자주 몸이 가렵다. 부모의 가려운 곳을 손으로 가려드려라. 효자손을 사 드려도 좋지만 그러나 손으로 직접 등을 가려드리면... 부모님은 아직도 자식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고... 또 손톱 발톱을 깍아드리면... 부모와 자식간에 믿음이 돈독해지고 나아가 고부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다.
 참 효도
 옛날 어느 곳에 원님이 새로 부임을 했습니다.
그 고을에는 소문난 효자가 한 명 있었습니다. 원님이 새로 부임해 오기만 하면 효자는 초청을 받습니다. 그래서 푸짐하게 대접을 받고... 또한 큰상을 받고 온갖 칭찬을 듣고 돌아옵니다.
새로 원님이 부임을 해서 또 이 효자가 초청을 받았습니다. 이 효자는 그런 일로 많이 초청을 받다보니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갔습니다. 효자가 원님 앞에 섰습니다. 원님이 '.. 자네가 이 고을에 그렇게 소문난 효자가 맞는가.. ' 라고 묻습니다. 효자는 '.. 예, 다른 사람들이 저를 보고 효자라고들 합니다... '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원님이 '.. 그럼 자네 부모 형편은 어떤가.. ' 하고 묻습니다. 효자는 '.. 제 어머니는 15년 전에 세상을 떠나셨고.. 아버지 한 분이 지금 외롭게 살아가십니다. 그래서 제가 얼마나 외로운가를 생각하고 외롭지 않게 해드리려고 최선을 다하고... 불편이 없도록 지극 정성을 다해 온갖 시중을 다 듭니다... '라고 대답합니다.
그때 원님이 화를 내면서 '.. 이 놈을 당장에 형틀에 묶고 곤장으로 죽지 않을 만큼만 내리쳐라.. ' 고 명합니다. 그러면서 이 원님이 이런 말을 합니다. '.. 천하에 이런 고약한 놈이 지금까지 효자라고 칭찬을 받고.. 효자라고 상을 받고 있었다는 말이냐.. 저는 제 마누라와 함께 살면서 아버지가 15년 동안 혼자 살게 하다니... 진짜 효자라면 아버지를 장가 보내줘야 하지 않느냐... 자기는 마누라하고 살면서 아버지는 혼자 내버려두는 고얀 놈이 효자란 말이냐.. ' 고 호통을 쳤습니다. 대접도 못 받고, 상도 못 받고, 그저 곤장만 죽지 아니할 정도로 맞고 벌벌 기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런 아들을 보자 아버지가 자초지종을 물었습니다. 모두 이야기를 하니까... 가만히 듣고 계시던 아버지가 '.. 이제야 제대로 된 속시원한 원님이 오셨구만... !' 하고 굉장히 만족해하는 웃음을 짓더라는 것입니다.
이 사건이 주는 교훈이 있습니다. 아버지가 원하는 효도와 아들이 원하는 효도는 전혀 달랐다는 겁니다. 아들은 자기가 원하는 효도를 한 것이지... 아버지가 원하는 효도를 한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효도라고 말할 때 무엇을 효도라고 할 수 있을까요.. 부모님이 원하시는 바를 이루어 드릴 때 그것을 가장 좋은 효도라고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어버이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평생 무엇에 마음 쏟고 사시는가를 안다면 불효 할 수 없습니다.
실화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어느 시설에 수용되어 있는 어머니 이야기입니다. 이 할머니는 아들이 넷이 있는데.. 명절 때 만 되면 아들네가 모여 한바탕 전쟁을 합니다. 어머니를 모시는 문제 때문입니다. 이것이 한 두 번 거듭되자 어머니 마음에 한이 맺혔습니다. 어느 명절에는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한 달씩 모시기로 정한 자식들의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이것을 들은 어머니는 자기가 갖고 있는 용돈을 모아 갈 길을 준비키로 결심했습니다. 둘째 아들이 어머니를 모시러 왔을 때 너희들 집에는 안 간다고 하면서... 그때부터는 시설로 들어가 버렸습니다. 아무리 자식들이 가서 말려도 이 어머니의 마음은 돌이켜지지 않습니다.
'.. 내가 비록 헐벗고 병든 상태로 있지만 그래도 마음은 편하다.. ' 고 기자에게 말했지만... 기자가 떠난 뒤에 어머니는 구석에서 통곡을 하고 있었습니다.
한 노인만의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이조 시대에 어느 임금님이 서울을 떠나서 개성을 좀 방문하게 됐습니다. 개성에 거우동을 하게 됐는데... 온 지방에 방을 부치고 소문이 나니깐 어느 가정에 오랫동안 병석에 누워있는 나이 많은 어머니가 그 아들에게 요청을 하는 겁니다. '.. 내가 이 나라의 백성으로서 한 번도 임금님의 얼굴을, 용안(龍眼)을 뵙지를 못했는데... 죽기 전에 임금님의 용안을 멀리서라도 좀 뵙고 그리고 죽었으면 좋겠다. 그게 내 마지막 소원이다.. !' 그랬어요. 그래서 아들은 왕이 오시는 그 날을 기다렸다가 오 십리 길을 어머니를 업고 거기 길가에 나가 섰습니다. 그래서 임금님이 지나갈 때에 어머니가 임금님을 보도록 해드렸습니다. 임금님은 멀리서 이 사실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한양으로 다시 돌아온 다음에 '.. 그 때에 그 어머니를 업고있던 그 사람 좀 불러들여라... ' 그리고 자초지종 이야기를 듣고나서 '.. 너는 효자다.. !' 하시면서 금 백량과, 쌀 한섬을 상으로 주었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불효자 한 사람이 돈을 벌기 위해서 어머니가 원치도 않는다는 걸 억지로 강제로 업고 나가서 또 그 길가에 나가서 왕을 뵈었다는 겁니다. 왕은 역시 또 불러서 상을 '.. 금 백냥을 주라.. ' 그랬는데 신하들이 말하기를 '.. 임금님이여 그놈을 불효자랍니다. 효도가 아니고 남이 그렇게 해서 돈을 받았다는 말을 듣고 이거 상 받으려고 어머니를 억지로 업고 나가서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그런고로 상을 줄 것이 아니라 벌을 줘야 될 것 같습니다.. !' 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임금이 하시는 말씀이 '.. 효도는 흉내만 내도 좋은 거야.. ! 그런고로 그 사람에게도 상을 주도록 하여라.. !' 그랬답니다.
'.. 효도는 흉내만 내었더라도 좋은 거니 상을 주어라.. !'
결국은 이 사람이 그 뒤에 뉘우치고 진짜 효자가 되었답니다.
괜찮은 이 야기이지요..
여러분 효도는 흉내만 내도 괜찮은 거예요.. !
여러분은 흉내라도 효도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면... 여호와 하나님의 상을 받게 될 줄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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