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나는 좋은 부모인가?
본문
여호와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주신 것들 중 가장 소중한 것을 꼽는다면 그것은 자녀일 것입니다. 부모가 다른 것은 포기할 수 있어도 자녀를 포기하기란 쉬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아들 이삭을 바치라고 하신 것은 부모로서 하기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자녀보다 여호와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있는지 알아보시기 위해 아들 이삭을 통해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오늘날 청소년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녀들은 교육을 많이 받게 하고 있지만 정작 자녀를 가르치는 부모는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는 교육을 받지 못한 채로 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은 있지만 가정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먹고 잠자는 집은 있지만 사랑을 나누는 화목한 가정은 없다는 말이지요. 가족 구성원이 함께 모여 집에서 지내고는 있지만 서로의 마음은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랑의 가정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가족 구성원들이 단지 집에서만 살게 하지 않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서 생활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부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저는 오늘 "나는 좋은 부모인가"라는 제목을 가지고 부모된 우리가 자녀들에게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에베소서 6장 4절 말씀은 부모가 자녀들에게 해서는 안될 것이 무엇이며, 반드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엡6:4).
골로새서 3장 21절에도 이와 동일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찌니 낙심할까 함이라"(골3:21).
이 두 말씀은 공통적으로 부모는 자녀를 양육할 때 분명한 책임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녀가 부모로 인하여 분한 마음을 품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한 마음을 갖게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언제 분노하게 되는지 아십니까 첫째, 어떤 일이 내가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될 때 분노하게 됩니다. 둘째, 내가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손상을 입게 될 때 분노하게 됩니다.
그러면 자녀가 부모에게 분한 마음을 품을 때는 언제 입니까
첫째, 부모가 무관심한 반응을 보일 때 분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부모가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 것처럼 대할 때 자녀는 마음 속으로 분한 생각을 갖게 됩니다.
둘째, 부모가 심한 말을 퍼부을 때 분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부모가 멸시하고 조롱하는 말을 서슴지 않고 할 때 자녀는 마음 속에 노여워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셋째, 부모가 지나치게 징계했을 때 분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곧 정당한 방법이 아닌 부모의 감정에 치우쳐 화풀이하는 식으로 징계하고, 신경질적으로 징계할 때 자녀는 억울한 감정을 갖게 되면서 부모에 대하여 노여워하는 감정을 갖게 됩니다.
자녀들은 부모가 자기를 사랑해서 교육적인 차원으로 징계하는지 아니면 부모가 분풀이식으로 감정적으로 징계하는지를 정확하게 구별합니다. 그러나 자녀가 분한 감정을 부모에게 표출할 경우에는 더 많이 맞게 된다는 것도 터득했기 때문에 자기 마음 속에 생긴 상처난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마음 속에 숨겨 두고 쌓아 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기 자녀들이 분한 감정을 갖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부모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잠시 맡겨진 자녀들을 인격적으로 대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잘못했을 경우에는 먼저 자녀에게 다가가 용서를 구하면서 자녀의 마음에 쌓인 상처를 씻어 주어야 합니다.
부모로부터 분한 감정을 갖고 사는 자녀들의 상처가 치유 받지 못한 채 성장하여 그동안 쌓아 놓은 불만을 폭발시키게 되면 겉잡을 수 없는 사회 문제로 까지 나타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를 자기의 소유물인양 함부로 다루어서는 아니 됩니다. 부모는 청지기라는 의식을 가지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자녀를 사랑으로 좋은 관계 가운데 자녀를 유지하면서 양육해야 합니다. 아무리 어린 자녀라고 할지라도 반드시 인격적으로 대우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녀들은 합당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가 있습니다.
관찰
1.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녀를 양육할 때 부모에게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무엇입니까(4절)
2. 부모는 주의 교양으로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교양이란 헬라어로 "파이데이아"인데 그 뜻은 '체벌'과 '훈련'을 동반한 교육으로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첫째, 성경은 체벌로 자녀를 양육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땅을 경작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가시와 엉겅퀴를 내듯이, 자녀들도 그대로 내버려두면 인간의 죄된 본성에 의해 죄악된 면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녀가 잘못되었을 때 징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는 사랑 가운데서 자녀를 매로 다스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잠13:24).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잠23:13,14).
그러면 부모는 언제 자녀를 체벌해야 합니까 부모가 자녀를 때려서는 안될 경우와 반드시 때려야 할 경우를 구분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자녀를 때려서는 안될 경우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실수로 인해 잘못했을 경우에는 절대로 때려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 부모의 심부름으로 물컵을 들고 오다가 깨뜨렸을 경우에는 절대로 징계해서는 아니 됩니다. 그럴 경우에는 받아주고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자녀를 매로 다스려야 할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녀가 고의적으로 부모에게 불순종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매로 다스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부모에게 대항하여 컵을 던져서 깨뜨렸을 경우에는 반드시 징계해야 합니다.
그러면 부모는 자녀를 어떻게 체벌해야 합니까 자녀를 체벌할 때 유의해야 하는 다섯 가지 과정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첫째, 사전에 자녀와 미리 규칙을 정해야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징계를 받게 된다는 것을 사전에 약속을 해야 합니다.
둘째, 징계할 때는 반드시 회초리로 때려야 합니다. 주먹질하거나 얼굴을 때리면 자녀가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때리기 전에 매를 맞는 이유를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자녀가 맞는 이유를 납득해야만 징계하는 효과가 있게 됩니다.
넷째, 부모가 자기 감정을 삭힌 후에 체벌해야 합니다. 절대로 부모의 분풀이로 자녀를 때려서는 안됩니다. 부모가 감정적으로 격한 가운데 있을 경우에는 자녀가 아무리 잘못했어도 징계하지 안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왜냐하면 부모가 감정을 삭히지 않고 때릴 경우 자녀는 자기가 잘못해서 맞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나를 미워해서 맞았다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때린 후에는 꼭 껴안아 주고 사랑을 확인시켜주면서 자녀와 다시금 친밀함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징계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자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성경은 훈련으로 자녀를 양육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어릴 때부터 훈련시켜야 합니다. 자녀가 지킬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자녀가 지킬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 주면 자녀들은 어릴 때부터 절제하며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부모는 자녀가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 참여케 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자녀가 그 일을 서툴지만 잘 해낼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하면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부모는 자녀가 그 일을 해냈을 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할 때 자녀는 부모로부터 받은 칭찬과 인정으로 인해 자신감을 가지고 바르게 성장하게 됩니다.
2. "주의 교양으로 양육하라"는 말은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라는 것입니까
3. 부모는 주의 훈계로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훈계라는 의미는 말로 잘 권면하고 타이르면서 교육하라는 뜻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교육할 때 현재 모습을 보지말고 미래의 모습을 기대하며 바라보면서 양육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 자녀를 어린이가 아니라 어른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녀에게 어떤 실수도 용납해 주지 않고 완벽함을 요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녀는 끊임없이 부모의 용납과 사랑을 받으면서 성장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기 기준에서 자녀를 대하서는 안됩니다. 자녀의 눈높이로 내려 와서 자녀를 대해 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 끊임없이 소망을 가지고 칭찬의 말을 해 주어야 합니다. 자녀의 성공할 미래를 그려보면서 그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먼저 자녀를 믿어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기대하며 믿어준다면 그 자녀는 건강하게 자라갈 것이며 여호와 하나님을 위하여 귀한 일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부모는 자녀로 하여금 성공을 많이 경험하게 해 주도록 해야 합니다. 성공을 경험하고 자랄 때 자녀는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성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자녀는 책망하고 비판하고 꾸중하는 대로 변하지 않고, 칭찬하고 용납하고 격려해 주는 대로 변합니다. 부모의 역할은 자녀로 하여금 활짝 꽃 피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평소에 어떤 말을 많이 해 주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입에서 나오는 말로 인해 나의 자녀들은 격려를 받고 용기를 얻어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나의 말로 인해 열등감을 갖고 의기소침한 모습으로 패배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도 있습니까
나의 말 한마디로 인해 나의 가장 소중한 대상인 자녀들이 세움을 받을 수도 있고 허물어 질 수도 있습니다. 교도소에 들어 온 사람 중에 90%가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너는 감옥에나 가라!"는 말을 들었었다고 합니다. 부모가 홧김에 말한 것이 그대로 자녀에게 이루어 진 것이지요.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이 부모가 무심코 내뱉은 부정적인 말로 인해 씻기 어려운 상처를 마음에 담아둔 채 힘겹게 일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자녀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공부 잘하는 자녀와 공부 못하는 자녀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얼굴이 잘생긴 자녀와 못생긴 자녀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부모로부터 칭찬과 용납과 격려를 받고 자라난 자녀와 부모로부터 책망과 비판과 욕설을 받고 자라난 자녀가 있을 뿐입니다.
자녀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자녀가 이 세상에서 처음 태어나 평생 동안 영향을 받게 되는 사람이 다름 아닌 바로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실제적인 제안들을 말씀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자녀에게 칭찬과 축복의 말을 아끼지 않고 매일 해 주십시오. 특히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녀를 진심으로 칭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 자녀들의 자존감이 높아질 것이며, 자녀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둘째, 자녀 앞에서 부모가 서로 아끼로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 주십시오. 부모가 자녀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자녀에게 깨닫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자녀들은 안정감을 가지고 부모님과 같은 축복된 가정을 본받으면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셋째,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녀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 과거의 추억을 통하여 미래를 헤쳐나갈 새로운 힘을 공급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자녀들은 소속감을 가지고 능력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넷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믿음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부모가 믿음의 유산을 남겨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모가 될 때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들을 축복해 주셔서 우리 자녀들을 여호와 하나님의 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필요한 자녀로 성장시켜 주실 것입니다.
관찰
3. "주의 훈계로 양육하라"는 말은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라는 것입니까
적용과 나눔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개인적으로 깨닫게 된 교훈이나 축복된 말씀이 있었다면 그것을 서로 나누어 봅시다.
2. 우리 자녀들의 장점과 가족의 구성원의 장점을 적어본 후 서로 나누어 봅시다.
3. 우리 자녀들을 격려해 줄 수 있는 좋은 말을 한가지씩 생각해 본 후 그것을 자녀에게 매일 말로 표현하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 좋은 부모가 됩시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 아들 이삭을 바치라고 하신 것은 부모로서 하기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자녀보다 여호와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있는지 알아보시기 위해 아들 이삭을 통해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셨던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높은 교육열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작 오늘날 청소년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녀들은 교육을 많이 받게 하고 있지만 정작 자녀를 가르치는 부모는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는 교육을 받지 못한 채로 지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은 있지만 가정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먹고 잠자는 집은 있지만 사랑을 나누는 화목한 가정은 없다는 말이지요. 가족 구성원이 함께 모여 집에서 지내고는 있지만 서로의 마음은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랑의 가정을 경험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가족 구성원들이 단지 집에서만 살게 하지 않고 사랑이 넘치는 가정에서 생활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도 부모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저는 오늘 "나는 좋은 부모인가"라는 제목을 가지고 부모된 우리가 자녀들에게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기를 원합니다.
에베소서 6장 4절 말씀은 부모가 자녀들에게 해서는 안될 것이 무엇이며, 반드시 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1 부모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엡6:4).
골로새서 3장 21절에도 이와 동일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찌니 낙심할까 함이라"(골3:21).
이 두 말씀은 공통적으로 부모는 자녀를 양육할 때 분명한 책임이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자녀가 부모로 인하여 분한 마음을 품지 않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분한 마음을 갖게 될 때가 있습니다. 우리들은 언제 분노하게 되는지 아십니까 첫째, 어떤 일이 내가 생각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게 될 때 분노하게 됩니다. 둘째, 내가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것이 손상을 입게 될 때 분노하게 됩니다.
그러면 자녀가 부모에게 분한 마음을 품을 때는 언제 입니까
첫째, 부모가 무관심한 반응을 보일 때 분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부모가 나를 사랑해 주지 않는 것처럼 대할 때 자녀는 마음 속으로 분한 생각을 갖게 됩니다.
둘째, 부모가 심한 말을 퍼부을 때 분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부모가 멸시하고 조롱하는 말을 서슴지 않고 할 때 자녀는 마음 속에 노여워하는 마음을 갖게 됩니다.
셋째, 부모가 지나치게 징계했을 때 분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곧 정당한 방법이 아닌 부모의 감정에 치우쳐 화풀이하는 식으로 징계하고, 신경질적으로 징계할 때 자녀는 억울한 감정을 갖게 되면서 부모에 대하여 노여워하는 감정을 갖게 됩니다.
자녀들은 부모가 자기를 사랑해서 교육적인 차원으로 징계하는지 아니면 부모가 분풀이식으로 감정적으로 징계하는지를 정확하게 구별합니다. 그러나 자녀가 분한 감정을 부모에게 표출할 경우에는 더 많이 맞게 된다는 것도 터득했기 때문에 자기 마음 속에 생긴 상처난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마음 속에 숨겨 두고 쌓아 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기 자녀들이 분한 감정을 갖지 않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부모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잠시 맡겨진 자녀들을 인격적으로 대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가 잘못했을 경우에는 먼저 자녀에게 다가가 용서를 구하면서 자녀의 마음에 쌓인 상처를 씻어 주어야 합니다.
부모로부터 분한 감정을 갖고 사는 자녀들의 상처가 치유 받지 못한 채 성장하여 그동안 쌓아 놓은 불만을 폭발시키게 되면 겉잡을 수 없는 사회 문제로 까지 나타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를 자기의 소유물인양 함부로 다루어서는 아니 됩니다. 부모는 청지기라는 의식을 가지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맡겨 주신 자녀를 사랑으로 좋은 관계 가운데 자녀를 유지하면서 양육해야 합니다. 아무리 어린 자녀라고 할지라도 반드시 인격적으로 대우해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만 자녀들은 합당한 모습으로 성장할 수가 있습니다.
관찰
1.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녀를 양육할 때 부모에게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은 무엇입니까(4절)
2. 부모는 주의 교양으로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교양이란 헬라어로 "파이데이아"인데 그 뜻은 '체벌'과 '훈련'을 동반한 교육으로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첫째, 성경은 체벌로 자녀를 양육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땅을 경작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가시와 엉겅퀴를 내듯이, 자녀들도 그대로 내버려두면 인간의 죄된 본성에 의해 죄악된 면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녀가 잘못되었을 때 징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는 사랑 가운데서 자녀를 매로 다스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잠13:24).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잠23:13,14).
그러면 부모는 언제 자녀를 체벌해야 합니까 부모가 자녀를 때려서는 안될 경우와 반드시 때려야 할 경우를 구분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자녀를 때려서는 안될 경우입니다. 부모는 자녀가 실수로 인해 잘못했을 경우에는 절대로 때려서는 안됩니다. 예를 들어 부모의 심부름으로 물컵을 들고 오다가 깨뜨렸을 경우에는 절대로 징계해서는 아니 됩니다. 그럴 경우에는 받아주고 격려해 주어야 합니다.
자녀를 매로 다스려야 할 경우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자녀가 고의적으로 부모에게 불순종했을 경우에는 반드시 매로 다스려야 합니다. 예를 들어 자녀가 부모에게 대항하여 컵을 던져서 깨뜨렸을 경우에는 반드시 징계해야 합니다.
그러면 부모는 자녀를 어떻게 체벌해야 합니까 자녀를 체벌할 때 유의해야 하는 다섯 가지 과정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첫째, 사전에 자녀와 미리 규칙을 정해야 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징계를 받게 된다는 것을 사전에 약속을 해야 합니다.
둘째, 징계할 때는 반드시 회초리로 때려야 합니다. 주먹질하거나 얼굴을 때리면 자녀가 비인격적인 대우를 받았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셋째, 때리기 전에 매를 맞는 이유를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자녀가 맞는 이유를 납득해야만 징계하는 효과가 있게 됩니다.
넷째, 부모가 자기 감정을 삭힌 후에 체벌해야 합니다. 절대로 부모의 분풀이로 자녀를 때려서는 안됩니다. 부모가 감정적으로 격한 가운데 있을 경우에는 자녀가 아무리 잘못했어도 징계하지 안는 것이 더 바람직합니다. 왜냐하면 부모가 감정을 삭히지 않고 때릴 경우 자녀는 자기가 잘못해서 맞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나를 미워해서 맞았다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때린 후에는 꼭 껴안아 주고 사랑을 확인시켜주면서 자녀와 다시금 친밀함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징계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자녀를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성경은 훈련으로 자녀를 양육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부모는 자녀를 어릴 때부터 훈련시켜야 합니다. 자녀가 지킬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자녀가 지킬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 주면 자녀들은 어릴 때부터 절제하며 책임감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게 됩니다.
부모는 자녀가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 참여케 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부모는 자녀가 그 일을 서툴지만 잘 해낼 수 있도록 옆에서 격려하면서 도와주어야 합니다. 무엇보다도 부모는 자녀가 그 일을 해냈을 때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할 때 자녀는 부모로부터 받은 칭찬과 인정으로 인해 자신감을 가지고 바르게 성장하게 됩니다.
2. "주의 교양으로 양육하라"는 말은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라는 것입니까
3. 부모는 주의 훈계로 자녀를 양육해야 합니다.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엡6:4).
훈계라는 의미는 말로 잘 권면하고 타이르면서 교육하라는 뜻입니다.
부모는 자녀를 교육할 때 현재 모습을 보지말고 미래의 모습을 기대하며 바라보면서 양육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양육할 때 자녀를 어린이가 아니라 어른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자녀에게 어떤 실수도 용납해 주지 않고 완벽함을 요구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녀는 끊임없이 부모의 용납과 사랑을 받으면서 성장해야 하는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기 기준에서 자녀를 대하서는 안됩니다. 자녀의 눈높이로 내려 와서 자녀를 대해 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기대를 가지고 있다면 끊임없이 소망을 가지고 칭찬의 말을 해 주어야 합니다. 자녀의 성공할 미래를 그려보면서 그 일이 이루어지기 전에 먼저 자녀를 믿어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를 기대하며 믿어준다면 그 자녀는 건강하게 자라갈 것이며 여호와 하나님을 위하여 귀한 일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부모는 자녀로 하여금 성공을 많이 경험하게 해 주도록 해야 합니다. 성공을 경험하고 자랄 때 자녀는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성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자녀는 책망하고 비판하고 꾸중하는 대로 변하지 않고, 칭찬하고 용납하고 격려해 주는 대로 변합니다. 부모의 역할은 자녀로 하여금 활짝 꽃 피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일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평소에 어떤 말을 많이 해 주었는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내 입에서 나오는 말로 인해 나의 자녀들은 격려를 받고 용기를 얻어 자신감을 갖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나의 말로 인해 열등감을 갖고 의기소침한 모습으로 패배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도 있습니까
나의 말 한마디로 인해 나의 가장 소중한 대상인 자녀들이 세움을 받을 수도 있고 허물어 질 수도 있습니다. 교도소에 들어 온 사람 중에 90%가 어린 시절에 부모로부터 "너는 감옥에나 가라!"는 말을 들었었다고 합니다. 부모가 홧김에 말한 것이 그대로 자녀에게 이루어 진 것이지요.
우리의 소중한 자녀들이 부모가 무심코 내뱉은 부정적인 말로 인해 씻기 어려운 상처를 마음에 담아둔 채 힘겹게 일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자녀만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공부 잘하는 자녀와 공부 못하는 자녀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얼굴이 잘생긴 자녀와 못생긴 자녀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세상에는 부모로부터 칭찬과 용납과 격려를 받고 자라난 자녀와 부모로부터 책망과 비판과 욕설을 받고 자라난 자녀가 있을 뿐입니다.
자녀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기 위해서는 그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이 너무나 중요합니다. 자녀가 이 세상에서 처음 태어나 평생 동안 영향을 받게 되는 사람이 다름 아닌 바로 부모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는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실제적인 제안들을 말씀해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자녀에게 칭찬과 축복의 말을 아끼지 않고 매일 해 주십시오. 특히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녀를 진심으로 칭찬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럴 때 우리 자녀들의 자존감이 높아질 것이며, 자녀들은 자신감을 가지고 창조적인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둘째, 자녀 앞에서 부모가 서로 아끼로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 주십시오. 부모가 자녀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아버지와 어머니가 서로 사랑하고 있음을 자녀에게 깨닫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자녀들은 안정감을 가지고 부모님과 같은 축복된 가정을 본받으면서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셋째,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자녀에게 좋은 추억거리를 만들어 주십시오. 우리 모두는 아름다운 과거의 추억을 통하여 미래를 헤쳐나갈 새로운 힘을 공급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우리의 자녀들은 소속감을 가지고 능력 있는 삶을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넷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믿음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부모가 믿음의 유산을 남겨 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부모가 될 때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들을 축복해 주셔서 우리 자녀들을 여호와 하나님의 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필요한 자녀로 성장시켜 주실 것입니다.
관찰
3. "주의 훈계로 양육하라"는 말은 자녀를 어떻게 양육하라는 것입니까
적용과 나눔
1. 오늘 말씀을 통하여 개인적으로 깨닫게 된 교훈이나 축복된 말씀이 있었다면 그것을 서로 나누어 봅시다.
2. 우리 자녀들의 장점과 가족의 구성원의 장점을 적어본 후 서로 나누어 봅시다.
3. 우리 자녀들을 격려해 줄 수 있는 좋은 말을 한가지씩 생각해 본 후 그것을 자녀에게 매일 말로 표현하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 좋은 부모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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