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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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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교회에서 지키는 어린이 주일입니다. 어린이는 꽃처럼 아름답고 예쁘기에 일명 꽃주일이라고도 합니다. 온 집안 식구들의 기대와 환영 속에서 새로운 생명이 태어납니다. 귀여운 아기가 점점 자라면서 방긋 방긋 웃으며 온갖 재롱을 다 부립니다. 이로 인해 온 집안에 웃음꽃이 가득합니다. 이처럼 아기는 귀엽고 예쁜 꽃입니다.
곡식이나 과일나무는 꽃이 피었다가 떨어진 후, 열매를 맺혀 농부의 마음에 기쁨과 함께 땀 흘린 보람을 안겨줍니다. 만일 흉년이라면 농부의 마음에 근심과 걱정, 그리고 좌절감을 안겨줄 것입니다.
어린아이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꽃처럼 예쁘고 귀엽던 때가 지나고 난후, 잘 자란 자녀들은 또 부모님께 다른 보람과 기쁨을 안겨 드립니다. 그러나 반면 온갖 정성을 다해 자식들을 사랑하며 키웠으나 그 자식 까닭에 부모는 가슴을 치며 통곡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우리들의 삶 속에서 자녀 양육보다 더 소중한 일이 어디 또 있겠습니까 자녀는 가정의 꿈이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은 우리사회와 국가의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아가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펼칠 미래 주님의 일꾼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자녀로 양육시키기 위해 부모들은 혼신의 노력을 다합니다. 우리 사회의 자녀에 대한 교육열은 가히 세계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이러한 정성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의 청소년문제는 날로 심각해져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어린이 주일을 맞이한 오늘은“주의 교양과 훈계로 자녀를 양육하라. ”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의 의미를 살펴보므로 삶의 교훈을 얻고자 합니다.
1 신앙교육의 가치
교육의 가치에 대하여 학자들은 말하기를“인간은 교육을 요하는 유일한 창조물이며 교육에 의해서만 인간다운 인간이 될 수 있다. ”(독일의 철학자 칸트)라고 했습니다. 또한“사람은 신과 금수와의 사이에 있다. 그러기에 교육을 요한다. ”라고 말한(파스칼) 사람도 있습니다. 이는 일반 사회적인 교육의 소중함을 말한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는 자녀들을 교육하되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하셨습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받들어 섬기는 신앙교육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앙교육의 가치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혹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이라는 생각은 하고 있지 않습니까 만일 그렇다면 그러한 인식은 하루빨리 전환되어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교육이야 말로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무엇보다도 시급한 것임을 깊이 깨닫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잠언 1:7에“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어늘 미련한 자는 지혜와 훈계를 멸시하느니라.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받들어 섬기는 것 즉 신앙교육은 지식의 근본이라고 하셨습니다. 근본이란, 나무에 비유한다면 뿌리와 같습니다. 나무는 가지도 중요합니다. 잎사귀도 소중합니다. 그보다 더 근본적 것은 뿌리입니다. 뿌리만 튼튼하면 가지와 잎은 다시 자라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뿌리가 약하거나 썩어진다면 그 나무는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을 잘 받들어 섬기는 신앙교육은 삶의 근본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이 근본이란 것은 건물의 기초와 같습니다. 기초가 튼튼하지 못한 상태에서 아무리 좋은 재료로 아름답게 꾸몄다 할지라도 그 집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삶에 있어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교육은 곧 건물의 기초와 같습니다. 그러나 미련한 사람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멸시한다는 것입니다.
히브리어의 “어머니”라는 말의 뜻은 “건축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신앙인격을 이루는 건축가가 곧 어머니라는 뜻입니다. 훌륭한 자녀로 양육되는 데에 어머니의 역할이 이처럼 중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 어머니가 자식을 양육하되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주후 70년에 로마에 의해 멸망할 당시“벤자카”라는 랍비 한 사람이 멸망해가는 나라를 건지기 위해 한 가지 방법을 썼습니다. 예루살렘이 로마군인들에게 포위당해 있었으므로 성밖을 출입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랍비는 관속의 시신으로 가장하여 성을 빠져 나갔습니다. 이는 로마군 총사령관인 “웨스티샨”장군을 만나기 위함이었습니다. 사령관을 만난 랍비는, 모두를 불태우고 파괴해도 좋으나 학교 하나만은 남겨 주기를 설득시켜 “야브네”라는 조그만 학교를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성경을 가르치면서 그 랍비는 말하기를 “먼 훗날 우리를 파괴시킨 저 로마는 지구상에서 없어질 날이 올 것이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르치는 이스라엘은 세상 종말에 다시 살아나게 될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그의 예언은 적중했습니다.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교육의 힘입니다.
2 신앙교육의 방법
1. 주의 교훈으로 양육하라 하셨습니다.
주의 교훈이란 성경에 의한 교육을 말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자녀들의 성경교육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나의 이 말을 너희 마음과 뜻에 두고 또 그것으로 너희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너희 미간에 붙여 표를 삼으며 또 그것을 너희의 자녀에게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 하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라 그리하면 여호와께서 너희 열조에게 주리라고 맹세하신 땅에서 너희의 날과 너희 자녀의 날이 많아서 하늘이 땅을 덮는 날의 장구함 같으리라(신명기 11:18-21)하셨습니다.
또한 성경교육의 결과에 대해 말씀하시기를 “모든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딤후 3:16-17)하셨습니다.
오늘날 유태인의 자녀교육이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노벨상을 수상한 사람 가운데 24%가 유태인이며, 미국 사회의 저명한 교수 가운데 30%가 유태인이라고 합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유태인은 전체가 650만 정도로 미국 전체 인구의3. 2%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태인이 금융계, 교육계, 언론계, 정치계의 중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원인은 유대인의 두뇌가 특별히 우수한 민족이기 때문이 아니라, 어려서부터 가정에서 성경을 통한 철저한 신앙교육을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입습니다. 그들의 자녀 교육 가운데 성경교육의 특색 외에 다른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유태인 가정에는 아기들에게 들려주는 자장가가 없고, 그 대신 신명기 11:9의 말씀처럼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하라 하신 말씀처럼 성경을 읽어주는 것이 그들의 자장가라는 것입니다. 유태인 아기들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는 말은 여호와 하나님이며, 그 아이들의 뇌에 처음으로 기억되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할 때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을 지혜롭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 진리를 깨달은 시편 기자는 말하기를“내가 주의 법을 어찌 그리 사랑하는지요 내가 그것을 종일 묵상하나이다 주의 계명이 항상 나와 함께 하므로 그것이 나로 원수보다 지혜롭게 하나이다 내가 주의 증거를 묵상하므로 나의 명철함이 나의 모든 스승보다 승하며 주의 법도를 지키므로 나의 명철함이 노인보다 승하니이다”(시편119:97-100)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가까이하는 사람을 지혜롭게 하셔서 험악한 이 세상을 승리하며 살아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찬송가 234장에 이런 내용의 가사가 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헤어졌으나
어머니의 무릎위에 앉아서
재미있게 듣던 말 그때 일을 지금도
내가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예수 세상 계실 때 많은 고생하시고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일
어머님이 읽으며 눈물 많이 흘린 것
지금까지 내가 기억합니다.
그때 일은 지나고 나의 눈에 환하오.
어머니의 말씀기억하면서
나도 시시 때대로 성경말씀 읽으며
주의 뜻을 따라 살려합니다.
귀하고 귀하다 우리 어머님이 들려주시던
재미있게 듣던 말 이 책 중에 있으니
이 성경 심히 사랑합니다.
이 찬송은 1893년 윌리암스 목사가 작사했으며, 알리바마주 태생의 감리교 부흥사인 찰스 데이비스 틸만 목사가 작곡한 것입니다. 작사자인 윌리암스 목사는 어린 시절 어머니의 무릎위에서 듣던 성경말씀과 또 시시 때때로 어머님이 성경을 읽으시며 눈물을 흘리시던 모습을 회상하면서 물려받은 어머니의 낡은 성경을 바라보며 이 찬송을 지었던 것입니다. 어머니는 가시고 이 세상에 더 계시지 않지만 성경말씀을 들려주시던 어머니, 눈물 흘리시며 성경을 읽으시던 어머니의 모습은 비록 어릴 때의 기억이지만 아들의 마음속에 지워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러한 어릴 때의 기억이 아들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께 얽매이게 했으며, 그 결과 훌륭한 주의 종이 되었고, 그가 지은 찬송가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자녀를 두신 부모님들, 어린자녀들의 교회생활의 가치를 어느 정도로 인식하고 계십니까 이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더없이 소중한 기회입니다. 예배의 엄숙한분위기, 은혜로운 찬양이 주는 교육의 가치는 말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일본에서 발행된 “유아교육”“아동교육”“아동 심리학”에 의하면 0살~4살 사이에 인간의 기본 인격의 50%가 형성되고, 4살~6살 사이에 30%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태어나서 6살까지의 기간에 기본인격 80%가 이룩된다는 것입니다. 이 기간에 기억되는 것이 지, 정, 의 혹은 희, 로, 애, 락 등의 기본 인격요소들이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이때에 느껴지는 엄숙한 분위기 귀에 들리는 찬양은 어린아이들의 인격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릴 때의 신앙교육은 더없이 소중한 것입니다.
어른들은 흔히 어린 아이들이 어른들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유치부 어린아이가 알아듣는 어휘 수가 2,487개나 된다고 합니다. 이정도면 거의 다 알아듣는 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릴 때의 신앙교육은 무엇보다도 소중하여 우선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2. 주의 교양으로 양육하라 하셨습니다.
“저사람 참 교양 있는 사람이야”라고 한다면, 그 사람은 말과 행동에 있어서 예의가 올바른 사람임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자녀들을 양육하되 세상적인 교양만이 아니라 주의 교양으로 양육하라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부모가 먼저 그리스도의 인격을 생활로 나타내므로 본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주의 교양이란 어떠한 것입니까
몸에 배인 그리스도의 사랑을 말합니다.
몸에 배인 그리그도의 진실함을 말합니다.
몸에 배인 그리스도의 겸손함과 온유함을 말합니다.
몸에 배인 그리스도의 순종과 충성과 헌신을 말합니다.
습관화 된 배인 간절한 기도와 정성어린 예배를 말합니다.
신약성경 디모데후서 1:5의 말씀에는 디모데에 대하여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디모데는 초대교회의 훌륭한 목회자였습니다. 바울사도는 이 디모데 목사를 아들처럼 사랑했습니다. 디모데의 훌륭한 신앙인격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의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 가 주의 교양으로 본을 보인 진실한 신앙 인격이 디모데와 같은 훌륭한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했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 링컨이 미국의 대통령이 된 후 그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지금의 내가 있게 된 것은 천사와 같은 내 어머니 때문입니다. ”이 얼마나 귀한 일입니까
분주하게 살아가는 현대인의 가정에 자녀와의 인격적인 만남의 시간이 없는 것이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정치가였던 찰스 아담스의 어느 날 일기에 “오늘은 아들과 낚시로 하루를 허비했다. ”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들 부르스 아담스도 훗날 정치가가 되었는데, 같은 날 일기에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오늘은 아버지와 낚시를 갔다. 가장 좋은 하루였다. ”자식과 함께 한 시간을 아버지는 허비한 시간으로 보았고, 아들은 그 시간을 가장 즐거운 시간으로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교양이 부모님의 교양이 되어야 하고, 그 교양을 자녀들에게 나타낼 수 있도록 자녀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3. 자녀를 위해 울어라 하셨습니다.
누가복음 23:28의 말씀에“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당시의 상황으로 볼 때, 멀지 않은 장래에 있을 이스라엘의 멸망을 내어다보신 예수님의 예언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자녀들이 겪게 될 환란을 대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울며 기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이 살아가야할 세상은 환난이 많습니다. 풍파 많은 세상입니다. 이 험한 세파 이기고 승리하려면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어떠한 사람에게 능력을 나타내실까요 눈물로 간구하는 사람입니다. 훌륭한 인물 뒤에는 눈물의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모세의 어머니를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히브리 남자 아이는 모두 죽이는 애굽 바로왕의 학정 밑에서 모세라는 아들을 낳아 숨어 키웠습니다. 더 이상 숨길 수 없는 상황이 되자 아들의 생사를 여호와 하나님께 맡기고, 갈대상자에 아들을 담아 나일 강변에 버려야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모세를 낳아 키운 어머니 요게벳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눈물로 기도하며 모세를 키웠을 것입니다. 이처럼 어머니의 눈물 속에서 자라난 모세는 훗날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해방시키는 데에 사용된 위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초강대국 미국을 건설한 사람은 영국의 청교도들입니다. 이 청교도는 누구입니까 청교도의 조상은 영국 해적 가운데 가장 악명 높은 바이킹이었습니다. 이 바이킹들은 후손들이 계속하여 해적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방법을 모색하던 중 정결하고 착실한 아내를 얻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그런 여인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늘 가까이 하는 여인들은 창녀들이었으므로 이런 여자들로는 그들의 뒤를 잊는데 문제가 있다고 보았던 것입니다. 그들이 찾은 여인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처녀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착실한 그리스도인 처녀들을 납치하여 외딴 곳에서 강제로 결혼하여 자녀를 잉태케 했습니다. 남편들은 또다시 바다로 도적질을 하고자 나갔고, 아내들은 죽지 못해 살아가면서 눈물로 세월을 보내야 했습니다. 불러오는 배를 만지며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이 배속에는 도둑의 피가 자라고 있습니다. 이 생명을 불쌍히 보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사람다운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주시옵소서. ”하고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 후 생명이 태어난 후 철없는 어린 아기를 안고 젖을 먹이면서도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 이 자식이 비록 도둑의 피를 받아 태어났지만 이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귀하게 쓰임 받는 사람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렇게 어머니의 눈물의 기도 속에서 태어났고, 눈물의 기도 속에서 성장한 그들이 훗날 여호와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몸부림 친 청교도가 되었습니다. 그들에 의해 미국이라는 나라가 세워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또한 이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한 젊은 아들을 둔 어머니가 아들에게 타이릅니다. “주일을 잘 지키고, 성경대로 착실하게 살아야 되지 않겠니”“아니요 나는 내 방법대로 살고 싶어요. ”이처럼 아들은 언제나 반대를 일삼았습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친구들과 사귀며 교회를 멀리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들은 옷 몇 벌을 챙겨 집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떠나면서 어머니께 하는 말이“더 이상 갇혀있고 싶지 않습니다. 성경이다, 교회다. 다 싫어졌습니다. 내 마음대로 살겠습니다. 자유롭게 싱싱하게 살아가겠습니다!”하며 집을 떠나는 아들의 등을 향하여 어머니는 이러한 말을 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아들아! 정 떠나려는 너를 붙잡아 둘 수는 없구나. 그러나 너는 나의 간곡한 부탁 한마디는 꼭 기억하고 가거라. 너에게 언제인가, 답답한 시간이 오거든 이제는 틀렸다고 생각되는 시간이 오거든, 너는 너의 어머니가 부르는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라 나는 너를 위하여 기도하겠다. ”
집을 떠난 아들은 술과 놀음 그리고 온갖 방탕한 생활로 나날을 보냈습니다. 한편 아들을 떠나보낸 어머니는 한 밤도 잠자리에 누워 편안한 잠을 자지 못하고 침대 옆에서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집을 나가 아들은 방탕이 자유로 알았고, 방탕 속에 즐거움과 만족이 있는 줄 알았는데 그의 공허한 마음은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방황하던 아들은 삶의 허무를 느끼고 끝내 자살을 기도했습니다. 어느 날 밤 여관방에서 준비한 권총으로 가슴을 겨누었습니다. 안전장치를 풀고 방아쇠를 당기려 하는 순간, 그의 귓전에 어머니의 생생한 목소리가 들리는 듯 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너에게 답답한 시간이 오거든, 모든 것이 틀렸다는 생각이 들거든, 너는 너의 어머니가 부르는 여호와 하나님을 찾아라!” 순간 아들은 권총을 땅에 떨어뜨린 채 무릎을 꿇었습니다. 소리 높여 울부짖는 것입니다. “나의 어머니의 여호와 하나님이시여! 어머니께서 말씀하신 것이 사실이라면 나를 도와주옵소서! 나를 살려주옵소서!”
밤이 새도록 울부짖었습니다. 날이 밝자, 그는 어머니가 계진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 후 그는 새로운 마음으로 공부하며 세계적인 대전도자요 신학자요, 설교가가 되었는데, 그가 곧 미국이 자랑하는 토리 목사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 “울며 씨를 뿌리니러 나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 ”(시편 126:6) 하셨습니다.
신앙 교육은 나무의 뿌리와 같고, 건축물의 기초와 같은 근본 교육입니다. 신앙 교육은 성경중심의 교육으로, 이것은 인간 차원의 교육이 아닌, 신의 지혜요, 신의 방법의 교육입니다. 신앙 교육은 그리스도의 인격과 교양을 본 받는 부모님의 생활 교육이요, 또한 눈물로 자식위해 간구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녀의 앞날에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가 머물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자녀위에 여호와 하나님의 보호가 임하시게 됩니다. 이러한 자녀위에 여호와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를 양육하되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시는 지혜로운 부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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