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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하나님의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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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 가운데 가정을 꾸려 나갈 수 있도 록 가족들을 주신 것을 감사합시다. 가정 공동체의 구성원은 부부와 자녀입니다. 성전에 올 라가면서 가정의 기쁨을 시편 기자는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네 집 내실에 있는 네 아 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상에 둘린 자식은 어린 감람나무 같도다"(시128:3) 나무를 가꾸듯이 가족 구성원을 가꾸어 나가야 열매를 맺는다는 뜻입니다. 성도 여러분 가정이 바 로 이런 가정이길 바랍니다.
(엡6장) 말씀은 전반부분에서 가정에서의 여러 성원간의 역할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녀의 역할, 상전과 종의 역할이 그것입니다. (1-3절)이 자녀들에게 주시는 교훈이며, (4절) 은 부모가 자녀들에게 어떻게 가정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어린 아이로 키울 것인가 말씀하고 있습니다. (4절)에는 부모들에게 두 가지 명령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여호와 하나님의 어린아이로 자라 나는데 방해되는 것을 제거하라는 명령이고, 하나는 여호와 하나님의 어린아이가 제대로 자라나는 데 꼭 필요한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것과 양육하라는 명령입 니다.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그래서 (4절)을 중심으로 주님께서 주시는 메시지를 들으며 은혜 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이야
"또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말고"라고 말씀합니다. 좀 어울리지 않는 표현 같습 니다. 부모들이 노엽다 하면 그런 대로 이해가 가는데…. 그러나 의미를 잘 살펴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노엽게 하면 그 분노로 인하여 자녀가 정상적으로 자라나 는 것을 방해합니다.
분노(忿怒)란 인간의 기본감정인 희로애락(喜怒哀樂) 중에 하나인 '노(怒)'에서 연유된 감 정입니다. 이 분노는 아주 흔한 인간의 감정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좋은 결과를 내는 감정이 아닙니다. (엡4:26)은 말씀합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로 틈을 타지 못하게 하라" 즉, 분을 계속 내고 있으면 마귀가 틈을 탄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자녀가 마음에 분노를 갖게 하는 일을 부모는 당연 히 피해야 합니다.
분노가 왜 생깁니까 오해가 분노를 일으키고, 약점이 드러나거나 열등감이 느껴질 때에 분 노가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자녀를 이해하려고 애를 쓰고, 약점을 들추거나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기보다는 자신의 자녀들이 가진 장점을 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그리 쉬운 일은 아니 지만 부모님들은 이 점을 노력해야 합니다. 습관적으로 분노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것은 성격 탓이지요. 성격도 여호와 하나님 안에 고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아이를 키우는 부모는 기도 하는 이여야 합니다.
화를 낸다고 다 나쁜 것은 아닙니다. 불의를 보았을 때에 분노가 일어날 수가 있습니다. 그 것은 극히 정상적인 분노입니다. 어떤 이들은 사랑은 무조건 화내지 않는 것이란 잘못된 인 식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분노를 보십시오. 성전에 기도하러 가셨는데 비둘기 팔고 동전 바꾸는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은 상을 들러 엎었습니다. 이것은 정의로운 분노입니다.
좋지 않은 분노가 어떤 영향을 미칩니까 분노를 내는 사람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고 분노를 당하는 사람에게도 같은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심리적,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으로 전반에 걸쳐서 영향을 미칩니다. 심리적으로 자녀들에게 피해를 끼칩니다. 불안, 두려움, 우울, 적개 심이 마음에서 발생하여 그대로 아이에게 옮기는 것입니다.
결국 이런 내면의 분노를 풀지 않고 그대로 두면 심한 편두통, 소화불량, 설사, 궤양, 고혈압 또는 심장마비까지 일으키는 신체적 징후가 나타납니다. 영적으로 종종 죄로 가득 찬 생각 과 욕망은 함부로 내뱉는 말로 나타나 어린아이의 영혼을 짓밟아 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라나는 어린아이에게 노여움 곧 분노는 성장을 방해하는 잡초입니다. 성경말씀의 교훈을 들어야 합니다. (약1:19)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 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그렇습니다. 한 박자 쉬면 화를 잠재울 수 있 습니다. (잠언16:32)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용사보다 낫고 자기의 마음을 다스리는 자는 성을 빼앗는 자보다 나으니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자녀들이 이런 사람이라면 얼 마나 좋겠습니까. 천하를 다스려도 자신의 마음 하나 다스리지 못한다면 소인배에 지나지 않습니다.
화내는 것은 버릇입니다. 그러니 부모 된 성도들은 아이가 그런 버릇에 들지 않도록 하라는 게 오늘 말씀의 요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자녀를 화나게 하지 마시기 바랍 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다음으로 말씀합니다.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입니다. '양육하라'는 말은 교육하라, 훈련하라는 말씀입니다. 교육의 필요성은 누구나 잘 알고 있습니다. 유아 때부터 대학까지 자녀들은 교육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날 수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혹시 다 른 아이들에게 쳐질까 봐 부모들은 조바심합니다. 교육하기는 하는데 무엇으로 교육하느냐 가 문제입니다.
1) 주의 교양으로
주의 교양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성경입니다. (딤후3:16-17) "모든 성경은 여호와 하나님의 감동으 로 된 것으로 교훈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 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라. " 오늘날 교육이 없어 문제가 아닙니다. 그 교육의 내용이 지식위주, 더 정확히 말하면 대학입시와 취직하기 위한 교육이기에 문 제 아닙니까
성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성경으로 교육하는 것이 우리 자녀들에게 필요합니다. 부모들이 성경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학교 수업에 하루 빠지면 아주 큰 일이 난 것처럼 알아 도, 교회학교 한 주일 빠지는 것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게 현실입니다. 주님께서 주신 성 경말씀보다 더 좋은 교양을 가르칠 수 있는 교본은 없습니다..
2) 주의 훈계로
'훈계'는 '타이름'입니다. 쉽게 말하면 '채찍'입니다. 쉬운 말로 주의 매질로 교육하라는 말 씀입니다. (잠언13:24)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 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자식이 미우면 매를 들지 않고 그 자식을 사랑하면 매를 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매를 드는 경우 그 분노를 참지 못해서 화풀이로 매를 들기 때 문에 문제입니다. 매는 사랑의 매이어야 합니다.
매를 들 때는 화나서 들면 안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매를 들어야 합니다. 화는 화를 만들 어낼 뿐입니다. 사랑하는 자녀를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는 맘으로 교양도 훈계도 해야 합니다. 부모의 권위를 주장하며 강압적으로 부모의 주장을 자녀에게 실현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마음에 반항감과 불건전한 심리만 싹트게 할 뿐입니다. 적절한 보상과 징계를 겸할 때 여러 분의 자녀는 여호와 하나님의 아이들로 자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녀를 두신 분이든, 그렇지 않은 분이든 오늘 말씀은 진리입니다. 우리 모두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 람입니다. 아이들은 당연히 부모님께 맡겨진 여호와 하나님의 아이입니다. 내 것이라 착각하여 노엽 게 하지말고 여호와 하나님의 귀중한 것을 다루듯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자녀교육 에 충고와 격려를 적절히 사용하십시오.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인재로 성장할 것입니다.
마틴 루터의 말씀을 들려줌으로 말씀의결론을 낼까 합니다. "채찍을 아끼면 자녀를 버립니다. 그러나 채찍 옆에는 사과를 두었다가 자녀들이 잘했을 때에 그 사과를 주십시오. " 할렐 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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