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본문
어제가 제79회 어린이 날이었고, 오늘은 교회에서 어린이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어린이는 장래의 희망이요 새싹이라고 합니다. 어린이가 자라서 어른이 됩니다. 만약 새싹이 돋아나지 않는다면 나중에 큰 나무를 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주변을 살펴보면 너무나 어려운 현실을 보게 됩니다. 현대의 교육학이 너무나 발달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교육현실은 이미 기대할 수 없이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봅니다. 그 이유를 여러가지 생각할 수 있지만 기초가 무너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짧은 시간에 모든 것을 다 말씀드릴 수 없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중요한 부분들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정에 대한 말씀을 전하면 이 모양 저 모양으로 때로는 상처를 받는 분도 계셔서 조심스럽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반적으로 주신 말씀을 나누기 원합니다.
먼저 우리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어렵다기 보다 위기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우리는 분명히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보육원의 아동들의 통계를 보면 부모가 없는 고아는
2. 6%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부모가 버렸거나 가정이 파탄되어 내 던져진 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이혼을 해도 자녀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로 법정 싸움을 했지만 요즘은 부모가 서로 데려가지 않을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낳은 아이라도 귀찮아서 포기해 버리는 인간성이 상실된 시대에 우리들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한 해의 이혼율이 4만세대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한 가정에 두명의 자녀들을 두었다고 생각해도 약 10만명의 아이들이 버려지거나 방치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처받은 이 아이들이 자라서 나중에 문제아가 되어 사회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를 보게됩니다. 버림받으면 분노의 감정이 있습니다. 어릴때는 두려움으로 눌려지내다가 차츰 성장하면서 분노의 감정이 생기고, 그래서 본능적으로 생존을 하기 위해 마음이 강퍅하게 되어갑니다. 심지어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것에 대해서도 아이들의 깊숙한 심리가운데는 버림받은 것에 대한 분노가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분노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가 어느 순간 어떤 계기가 되면 폭발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모의 이혼으로 버림받은 아이들의 상처는 얼마나 더하겠습니까 이렇게 가정이 파탄되니까 생겨나는 현상이 잘못된 비행이나 폭력으로 나타납니다. 통계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은 10명 중 1명이 흡연을 하고, 중, 고등학생들은 10명중 1명이 담배를 안피운다고 합니다. 이제 학교폭력은 우리들에게 익숙한 얘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또 부모, 특별히 아버지에게 학대받는 아이들을 위해 아동학대 금지법도 제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주변의 유해환경, 특별히 정보화 시대가 되면서 우리 아이들은 음란싸이트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대학가 주변에는 서점보다는 술집과 포르노영화관 등 온갖 유해환경이 집중되어 있어서 젊은이들의 정신세계를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우리 청년들은 교회에서 활동하고 이 시간 예배드리는 모습이 얼마나 귀하고 감격스러운지 모릅니다. 그 옛날에만 노예선이 잇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인신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여러가지 문제들을 보면서 그 근본문제가 무엇인가 문제는 바로 어른들입니다. 이 몬든 환경을 어른들이 만듭니다. 아이들의 코 묻은 돈을 갈취할려고 주변의 유해환경, 인터넷 음란싸이트를 어른들이 만듭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피해자가 됩니다. 그러나 피해자는 나중에 항상 가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어른들에게 보고 배워서 어린이들이 크면 그대로 답습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른들이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의 환경을 보면서 교회가 환경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야 합니다. 한 교회의 힘으로 부족하면 연합해서 교회가 이것을 주도해 가야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특별히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가정이 회복되는데 있어서 아버지가 그 열쇠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누구에게 가장 많은 상처를 받는줄 아십니까 대부분 부모에게 가장 많은 상처를 받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는 부모님들은 쉽게 동의를 못합니다. 부모님들이 일반적인 폭력은 하지 않는다해도 언어폭력이 너무심각합니다. 어른들은 쉽게 말하고는 상처받는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언어폭력이 사람을 죽이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특별히 아버지들이 자녀들을 강압하고, 자신은 모범이 되지못하면서 자녀들을 윽박지르고, 노엽게하고, 분노의 감정을 일으키게합니다. 얼마전에 일어난 박한상군 사건, 이승복 교수 사건을 알 것입니다. 사람들은 결과만 보고 폐륜아라고 쉽게 말하지만 그 내용을 아는 사람들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뿌린대로 거두었고, 자업자득이라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마음속에 심어진 분노의 감정이 극에 달하면 이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들이 무서워 분노의 감정을 억누르고 겁을 내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철이들어 감정이 표출되고, 청년이 되면서 힘이 생기니까 자신이 아버지의 모습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순수한 정의감을 짓밟을 때가 있습니다. 형과 동생이 싸우면 주로 형이 꾸지람을 듣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동생이 잘못했는데 꾸지람 듣는 형의 입장에서는 너무 억울한 것입니다. 그리고 부부싸움을 하게되면 아이들이 처음 느끼는 감정은 죄책감입니다. 나 때문에 엄마 아빠가 싸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나쁘다고 여기고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존감이 하나도 없는 아이가 됩니다. 더나아가 아이들은 자신이 해결사가 될려고 합니다. 즉 엄마 아빠가 나 때문에 싸우니까 내가 잘하면 안 싸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안하던 청소도 하고 엄마 아빠 역할을 대신할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일찍 철들어서 착하다고 칭찬하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부모의 잘못으로 어린아이가 희생양이 되는 것입니다. 애답지 못하고 늘 불안한 가운데 주눅들고 더 심하면 자녀의 정신세계까지 멍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 아이는 나중에 커서 절대 부모처럼되지 않겠다고 생각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보고 경험한 것을 그대로 따라하게 됩니다. 즉 대물림하게 되고, 그것이 더나아가 집안내력이 되고 기질화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깊이 살펴보면 마음속 뿌리깊은 분노의 감정, 혹은 죄가 도사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기질화 되고 굳어지면 죄인줄 모르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귀한 자녀들이 나의 나쁜 점이나 죄를 대물림해서 되겠습니까 누구나 우리의 자녀들이 나의 좋은 점을 닮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내면을 깊이 통찰하고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한 아버지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그 아버지는 집에 들어오면 부인과 자녀들에게 화를 잘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온 가족들이 늘 긴장하며 숨죽이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행동 원인을 밝혀보니 교인이면서도 포르노에 중독된 아버지였습니다. 포르노 잡지를 보고 혼자 음란사이트에 들어가 즐기곤 했습니다. 그 아버지는 그것이 문제없이 자기의 선에서 끝날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포르노에 빠지면서 스스로 정죄감이 생기고, 그것이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화로 분출하면서 다른 사람을 찌르는 가시가 된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숨겨진 깊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엉뚱하게 다른 것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A라는 죄를 지으면 A′라는 죄의 결과가 나오는 것은 물론이지만, 전혀 다른 B나 C의 결과도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깨닫지 못한 죄, 숨기고 회개하지 않은 죄가 마음 속에 뿌리를 박고 있어서 한번씩 울컥울컥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데까지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기회에 깊이 생각하고 철저히 회개해서 그 뿌리를 뽑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아침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나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살피고 여호와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영적인 내시경이 되어 이런 문제들을 제거하고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되지 않으면 내 개인의 영혼은 물론 자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씀합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 여러가지 뜻이 있지만 한마디로 예수님을 닮으라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미리 예수님을 닮아서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역할이 어려운 것입니다.
김인수 박사님은 “아이들은 부모의 등 넘어로 배운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아이들은 부모의 잔소리가 아니라 삶의 태도나 자세를 보고 배운다는 것입니다. 거기서 자녀들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부 생활 잘하고 가정이 화목한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분들의 자녀들을 유치원이나 학교에 떠맡기지 마십시오. 많은 가정 주부들이 직장에 나가는 이유가 자녀들의 교육비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돈 주고 쉽게 할려고 하지 말고 엄마들이 직접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을 너무 학원으로 돌리니까 나중에 공부에 진저리는 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다 하니까 조급해서 허둥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공부는 자기가 철이들어서 스스로 알아서 마음 잡고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아이답게 놀게하고 아이답게 키우시기 바랍니다.
어디에 여러분들의 가치를 두고있습니까 돈에 있는지, 아니면 여호와 하나님께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기 위해 여러분이 잃어버린 것을 회복하십시오. 그중에 하나가 가정예배의 회복입니다. 가정예배 드릴 때 획일적으로 순서에 묶여 드리지 마십시오. 자연스런 분위기 가운데 찬송을 많이 부를 수 있고, 기도를 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말씀 전하고 또 자녀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이 되어서 그 문제를 가지고 진지하게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 터놓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말씀은 그리스도의 마음, 온유한 마음으로 자녀들을 지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율법적인 사고에 많이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행위나 업적을 자녀들에게 요구합니다. 이 세상의 풍조가 그렇고 교회, 가정도 그렇게 믈들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엄격하게 자녀들을 대하지 말고, 온유와 부드러움으로 대하고 자녀들의 얘기를 많이 들어주는 부모님들이 되십시오. 성경이 우리들에게 말씀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자녀들에게 깊은 상처의 뿌리, 혹은 죄악의 뿌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 부모인 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당대인 나에게서 뽑아버리고 물려주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자녀들에게 대물림되고 자녀들이 희생양이 되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자녀들이 상처를 받는 것은 부모들이 마음속 깊은 죄를 회개하지 않고 남아있을 때입니다. 즉 부모의 이중성 때문에 아이들이 갈등이 생기고 가치관의 혼란이 생깁니다. 부모니까 존경은 해야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니까 갈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크면 포기해 버리고, 나중에는 부모를 닮아 또 상처주는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자녀를 보면 부모를 알고 부모를 보면 자녀를 압니다. 먼저 부모님들이 자녀들 앞에서 진실을 되찾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분이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너무 많은 어려움을 당할 때 어머니가 신앙으로 그 모든 것을 용서하고 끝가지 아버지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이 무엇을 자녀에게 보여줄 수 있습니까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자녀들을 향한 본능적인 사랑을 뛰어 넘어 십자가의 사랑의 의미를 우리의 삶을 통해 자녀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 나도 변하고, 우리의 자녀도 변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변화될 때 우리의 가정, 우리의 교회, 이 세상이 변화될 것입니다.
먼저 우리가 처한 어려운 현실을 살펴보기 원합니다. 어렵다기 보다 위기상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으로 국가적으로 우리는 분명히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보육원의 아동들의 통계를 보면 부모가 없는 고아는
2. 6%에 불과하고 나머지는 부모가 버렸거나 가정이 파탄되어 내 던져진 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에는 이혼을 해도 자녀를 누가 차지할 것인가로 법정 싸움을 했지만 요즘은 부모가 서로 데려가지 않을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낳은 아이라도 귀찮아서 포기해 버리는 인간성이 상실된 시대에 우리들은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한 해의 이혼율이 4만세대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한 가정에 두명의 자녀들을 두었다고 생각해도 약 10만명의 아이들이 버려지거나 방치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처받은 이 아이들이 자라서 나중에 문제아가 되어 사회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를 보게됩니다. 버림받으면 분노의 감정이 있습니다. 어릴때는 두려움으로 눌려지내다가 차츰 성장하면서 분노의 감정이 생기고, 그래서 본능적으로 생존을 하기 위해 마음이 강퍅하게 되어갑니다. 심지어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것에 대해서도 아이들의 깊숙한 심리가운데는 버림받은 것에 대한 분노가 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분노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가 어느 순간 어떤 계기가 되면 폭발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부모의 이혼으로 버림받은 아이들의 상처는 얼마나 더하겠습니까 이렇게 가정이 파탄되니까 생겨나는 현상이 잘못된 비행이나 폭력으로 나타납니다. 통계에 따르면 초등학생들은 10명 중 1명이 흡연을 하고, 중, 고등학생들은 10명중 1명이 담배를 안피운다고 합니다. 이제 학교폭력은 우리들에게 익숙한 얘기가 되어버렸습니다. 또 부모, 특별히 아버지에게 학대받는 아이들을 위해 아동학대 금지법도 제정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주변의 유해환경, 특별히 정보화 시대가 되면서 우리 아이들은 음란싸이트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대학가 주변에는 서점보다는 술집과 포르노영화관 등 온갖 유해환경이 집중되어 있어서 젊은이들의 정신세계를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이런가운데 우리 청년들은 교회에서 활동하고 이 시간 예배드리는 모습이 얼마나 귀하고 감격스러운지 모릅니다. 그 옛날에만 노예선이 잇는 것이 아니라, 오늘날에도 인신매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런 여러가지 문제들을 보면서 그 근본문제가 무엇인가 문제는 바로 어른들입니다. 이 몬든 환경을 어른들이 만듭니다. 아이들의 코 묻은 돈을 갈취할려고 주변의 유해환경, 인터넷 음란싸이트를 어른들이 만듭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피해자가 됩니다. 그러나 피해자는 나중에 항상 가해자가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합니다. 어른들에게 보고 배워서 어린이들이 크면 그대로 답습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른들이 먼저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 주변의 환경을 보면서 교회가 환경개선에 관심을 가지고 동참해야 합니다. 한 교회의 힘으로 부족하면 연합해서 교회가 이것을 주도해 가야합니다.
오늘 말씀에서 특별히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고 말씀합니다. 가정이 회복되는데 있어서 아버지가 그 열쇠를 갖고 있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누구에게 가장 많은 상처를 받는줄 아십니까 대부분 부모에게 가장 많은 상처를 받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는 부모님들은 쉽게 동의를 못합니다. 부모님들이 일반적인 폭력은 하지 않는다해도 언어폭력이 너무심각합니다. 어른들은 쉽게 말하고는 상처받는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언어폭력이 사람을 죽이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특별히 아버지들이 자녀들을 강압하고, 자신은 모범이 되지못하면서 자녀들을 윽박지르고, 노엽게하고, 분노의 감정을 일으키게합니다. 얼마전에 일어난 박한상군 사건, 이승복 교수 사건을 알 것입니다. 사람들은 결과만 보고 폐륜아라고 쉽게 말하지만 그 내용을 아는 사람들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버지가 뿌린대로 거두었고, 자업자득이라는 것입니다. 자녀들의 마음속에 심어진 분노의 감정이 극에 달하면 이런 끔찍한 결과를 초래하는 것입니다. 어릴 때는 부모님들이 무서워 분노의 감정을 억누르고 겁을 내는 아이들이 자라면서 철이들어 감정이 표출되고, 청년이 되면서 힘이 생기니까 자신이 아버지의 모습대로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있는 순수한 정의감을 짓밟을 때가 있습니다. 형과 동생이 싸우면 주로 형이 꾸지람을 듣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동생이 잘못했는데 꾸지람 듣는 형의 입장에서는 너무 억울한 것입니다. 그리고 부부싸움을 하게되면 아이들이 처음 느끼는 감정은 죄책감입니다. 나 때문에 엄마 아빠가 싸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나쁘다고 여기고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존감이 하나도 없는 아이가 됩니다. 더나아가 아이들은 자신이 해결사가 될려고 합니다. 즉 엄마 아빠가 나 때문에 싸우니까 내가 잘하면 안 싸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안하던 청소도 하고 엄마 아빠 역할을 대신할려고 합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는 일찍 철들어서 착하다고 칭찬하지만 천만의 말씀입니다. 부모의 잘못으로 어린아이가 희생양이 되는 것입니다. 애답지 못하고 늘 불안한 가운데 주눅들고 더 심하면 자녀의 정신세계까지 멍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 아이는 나중에 커서 절대 부모처럼되지 않겠다고 생각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보고 경험한 것을 그대로 따라하게 됩니다. 즉 대물림하게 되고, 그것이 더나아가 집안내력이 되고 기질화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깊이 살펴보면 마음속 뿌리깊은 분노의 감정, 혹은 죄가 도사리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기질화 되고 굳어지면 죄인줄 모르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의 귀한 자녀들이 나의 나쁜 점이나 죄를 대물림해서 되겠습니까 누구나 우리의 자녀들이 나의 좋은 점을 닮기를 바랍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내면을 깊이 통찰하고 회개해야 할 것입니다.
한 아버지의 사례를 들어보겠습니다. 그 아버지는 집에 들어오면 부인과 자녀들에게 화를 잘내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온 가족들이 늘 긴장하며 숨죽이며 살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행동 원인을 밝혀보니 교인이면서도 포르노에 중독된 아버지였습니다. 포르노 잡지를 보고 혼자 음란사이트에 들어가 즐기곤 했습니다. 그 아버지는 그것이 문제없이 자기의 선에서 끝날줄 알았지만 그렇지 않았습니다. 포르노에 빠지면서 스스로 정죄감이 생기고, 그것이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화로 분출하면서 다른 사람을 찌르는 가시가 된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속에 숨겨진 깊은 죄를 회개하지 않으면 엉뚱하게 다른 것으로 튀어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즉 A라는 죄를 지으면 A′라는 죄의 결과가 나오는 것은 물론이지만, 전혀 다른 B나 C의 결과도 나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깨닫지 못한 죄, 숨기고 회개하지 않은 죄가 마음 속에 뿌리를 박고 있어서 한번씩 울컥울컥 튀어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정죄하는데까지 나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런 기회에 깊이 생각하고 철저히 회개해서 그 뿌리를 뽑아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일 아침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서 나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살피고 여호와 하나님의 성령의 역사가 영적인 내시경이 되어 이런 문제들을 제거하고 해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되지 않으면 내 개인의 영혼은 물론 자녀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은 “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씀합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 여러가지 뜻이 있지만 한마디로 예수님을 닮으라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미리 예수님을 닮아서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모역할이 어려운 것입니다.
김인수 박사님은 “아이들은 부모의 등 넘어로 배운다”라고 말했습니다. 즉 아이들은 부모의 잔소리가 아니라 삶의 태도나 자세를 보고 배운다는 것입니다. 거기서 자녀들의 가치관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부부 생활 잘하고 가정이 화목한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여러분들의 자녀들을 유치원이나 학교에 떠맡기지 마십시오. 많은 가정 주부들이 직장에 나가는 이유가 자녀들의 교육비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돈 주고 쉽게 할려고 하지 말고 엄마들이 직접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아이들을 너무 학원으로 돌리니까 나중에 공부에 진저리는 내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다 하니까 조급해서 허둥되지 말라는 것입니다. 공부는 자기가 철이들어서 스스로 알아서 마음 잡고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을 아이답게 놀게하고 아이답게 키우시기 바랍니다.
어디에 여러분들의 가치를 두고있습니까 돈에 있는지, 아니면 여호와 하나님께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기 위해 여러분이 잃어버린 것을 회복하십시오. 그중에 하나가 가정예배의 회복입니다. 가정예배 드릴 때 획일적으로 순서에 묶여 드리지 마십시오. 자연스런 분위기 가운데 찬송을 많이 부를 수 있고, 기도를 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말씀 전하고 또 자녀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시간이 되어서 그 문제를 가지고 진지하게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하는 마음 터놓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말씀은 그리스도의 마음, 온유한 마음으로 자녀들을 지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율법적인 사고에 많이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는 행위나 업적을 자녀들에게 요구합니다. 이 세상의 풍조가 그렇고 교회, 가정도 그렇게 믈들고 있습니다. 지나치게 엄격하게 자녀들을 대하지 말고, 온유와 부드러움으로 대하고 자녀들의 얘기를 많이 들어주는 부모님들이 되십시오. 성경이 우리들에게 말씀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자녀들에게 깊은 상처의 뿌리, 혹은 죄악의 뿌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것은 대부분 부모인 나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것을 당대인 나에게서 뽑아버리고 물려주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이 자녀들에게 대물림되고 자녀들이 희생양이 되는 것입니다. 많은 경우 자녀들이 상처를 받는 것은 부모들이 마음속 깊은 죄를 회개하지 않고 남아있을 때입니다. 즉 부모의 이중성 때문에 아이들이 갈등이 생기고 가치관의 혼란이 생깁니다. 부모니까 존경은 해야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으니까 갈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크면 포기해 버리고, 나중에는 부모를 닮아 또 상처주는 부모가 되는 것입니다. 자녀를 보면 부모를 알고 부모를 보면 자녀를 압니다. 먼저 부모님들이 자녀들 앞에서 진실을 되찾아야 할 것입니다. 어떤분이 신앙고백을 했습니다.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고 주변 사람들로부터 너무 많은 어려움을 당할 때 어머니가 신앙으로 그 모든 것을 용서하고 끝가지 아버지를 사랑하는 모습을 보고 예수님의 사랑을 깨달았다고 했습니다. 오늘 우리 아버지 어머니들이 무엇을 자녀에게 보여줄 수 있습니까 바로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사랑입니다. 자녀들을 향한 본능적인 사랑을 뛰어 넘어 십자가의 사랑의 의미를 우리의 삶을 통해 자녀들에게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 나도 변하고, 우리의 자녀도 변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변화될 때 우리의 가정, 우리의 교회, 이 세상이 변화될 것입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