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TOP
DOWN

[어린이] 자녀를 노하게 하지 말라

본문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먼저 대하는 세상은 가정입니다. 그 중에서도 제일 먼저 만나는 사람이 바로 부모입니다. 이 아이들은 가정에 머물면 서 부모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으며 자라납니다. 어떤 부모로부터 어떤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느냐 하는 것은 더없이 중요한 문제가 아닐 수 없 습니다. 왜냐하면 가정에서 받는 교육에 따라 그 사람의 장래가 좌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맨 먼저 경험하는 교육, 그렇기에 가장 중요한 이 가정 교육은 학교 에 입학하면서 학교 생활로 이어지게 되고,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로 진 출하면서부터는 그대로 사회로 가지고 나가게 됩니다. 문제는 거기서 그 치지 않습니다. 결혼을 하여 가정을 꾸린 후에는 그 가정생활 하나 하나 와 연결되어 가정 문제를 야기하게 되고, 그대로 다음 세대와 연결되어 또 다시 그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입니다. 만일 이 가정 교육이 크게 잘못될 경우, 법정이나 교도소는 물론 단두대로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부모들이 무심히 지나치기 쉬운 가정 교육은 마치 몸 속의 미세 혈관처럼 서로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대를 이어가면서까지 계속적 으로 영향을 끼치는 것입니다.

성격의 형성 어렸을 때 누구에게서 어떤 교육을 받고 자라나는가 이것은 그 아 이들의 일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입니다. 아동 심리학자들의 말을 빌리면 아동들의 성격은 어렸을 때 가정에서 92%가 이미 결정되어버 린다고 합니다. 그 나머지 8%는 교회라든지 친구라든지 사회생활을 통 해 다듬어지고 만들어지는 성격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본다면 자식이 잘되고 잘못되고는 부모의 가정교육 여하에 달려 있음을 부인할 수 없 습니다.

오늘의 본문 말씀에 보면 우리가 어떻게 자녀를 양육해야 할 것인가 에 대한 대 원칙 두 가지가 나와 있습니다. 첫째는 자녀를 노하게 하지 말라는 것이요 둘째는 주의 양육과 훈계로 자녀들을 가르치라는 것입니 다. 하나는 소극적인 차원이고 다른 하나는 적극적인 차원에 속하는 것 들입니다. 하나는 '하지 말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하라'는 명령으로 되어 있습니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말은 자녀들을 야단치거나 때리지 말라 는 말이 아닙니다. 무조건 잘해주어야 한다는 뜻도 아닙니다. 이 말의 의미는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거나 아이들로 하여금 격노하게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때로 아이들이 아무 것도 모른다고, 힘이 없다고, 경제적 으로 무능하다고 해서 함부로 그들을 다룸으로써 그들의 마음에 씻지 못할 상처를 입히는 경우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어떤 경우에 자녀들이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게 되는가 아이들이 분노하고 격한 감정에 사로 잡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가정이 깨지고 무너질 때 마음이 병든다

아이들은 가정이 붕괴되고 가정이 깨어져 나갈 때 말할 수 없는 분 노의 감정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가정이 화목하고 평안해야 하는 이유 가 여기에 있습니다. 부모가 늘 불화하고 갈등을 빚고 서로 싸우는 가정 에서 자라나는 자녀들을 보십시오. 부모들의 갈등이 그대로 자녀들에게 투사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마음이 병들어 있어 매사 부정적이고 반항적 이고 비관적이기 쉽습니다. 정서적으로도 불안할 수밖에 없습니다. 통계에 의하면 그런 아이들은 학교에 가서도 제대로 학습능력을 발 휘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들이 능력이 없거나 재능이 부족해서가 아 니라 가정문제에 온 신경을 빼앗겨버림으로 공부에 집중하기가 어려워 지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면서도 그들의 머리 속에는 혹시 우리 부모 가 저러다 헤어지지나 않을까, 이혼하지나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이 떠나지 않음으로 늘 뒤뚱거리는 삶을 살게 됩니다.

감성지수

요즈음은 아이큐(Intelligent Quotient)시대가 아니라 이큐(Emotional Quotient)시대라고 말들 합니다. 지능지수(知能指數)보다도 감정지수(感 情指數)가 더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교포사회에서도 보면 우리 아이들이 공부는 곧잘 하는데 문제는 감정지수가 모자란다는 점입니다. 부모와의 갈등 속에서 성장하다보니까 정서가 늘 불안한 거예요.

제가 있던 교회에도 하버드, 예일, 콜롬비아, 버클리 등 유명한 대학 을 다니는 학생들이 있었어요. 이들이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사회로 진출하지만 얼마 있지 않아 다 주류사회로부터 밀려나오고 맙니다. 그 이유를 가만히 분석해 보면 이렇습니다. 처음에는 머리가 좋아서 좋은 회사에 들어가지는 하지만 문제는 입사한 이후에 일어납니다. 자기가 제 일 똑똑하고 잘난 것처럼 떠들고 안하무인격으로 행동하다가 결국 상사 들에게 찍히고 동료들 간에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어렵 사리 승진을 했다해도 부하들을 제대로 통솔하지 못하여 따돌림을 받고 퇴출 당하는 일이 다반사라는 것입니다.

앞으로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공부를 잘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좋은 인간관계를 맺고 살아가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좋은 인격, 좋은 성격, 좋 은 성품을 가지고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그런데 이러한 성격들이 어디서 형성되어 나옵니까 바로 부모로부터입니다. 부모들이 서로 사랑하고 칭찬하면서 지내면 아이들의 마음에도 기쁨이 넘치고 자 신감이 생겨 더 열심히 자기의 인생을 창조해 나갈 수 있게 됩니다. 그 런데 부모가 늘상 만나기만 하면 싸우고 욕하고 비난해 보세요. 어린 자 녀들의 마음에는 열등의식, 자기비하, 적대감 등으로 똘똘 뭉치게 되어 결국 실패의 인생을 살게 됩니다. 잘못된 가정에서 심하게 학대받고 자 라난 아이들의 공통점은 '아! 나는 구제불능이야. 다 틀렸어. 죽어버려야 지' 하는 자포자기 심정이 남달리 심하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제일 화 날 때가 언제인가 부모가 싸울 때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가정 소원하고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아세요 부모가 제발 싸우 지 말고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아이들 보는 앞에서는 제발 싸우지 마세요. 그저 싸울 일이 있으면 몰래 숨어서 싸우든지 공원 으로 나가서 한 판 붙든지 그것은 알아서 하시고 아이들 마음에 상처 주는 행동은 절대 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무슨 권리로 아이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인격에 해를 끼치는 것입니까

부모의 빗나간 사랑이 자녀를 탈선시킨다 아이들이 마음에 깊은 상처를 갖게 되는 또 다른 이유는 부모의 빗 나간 사랑 때문입니다. 부모들이 쉽게 저지르는 잘못은 자기 자식을 마 치 자기 소유나 부속물로 생각해서 모든 것을 부모 멋대로 하려다 자녀 들의 인생을 망쳐놓는 일입니다. 남보란 듯이 키우려는 욕심에 아이들을 말 잘 듣는 기계로 취급해버리는 거예요. 결국 이기적 사랑의 희생물로 전락하고 맙니다.

마마 보이 부모가 하나에서 열 까지 일일이 다 챙겨주면서 키우다보면 자신의 힘으로는 아무 것도 못하는 멍텅구리가 되는 겁니다. 그들은 조그만 시 련이나 고통이 와도 자신감을 상실한 채 겁을 집어먹고 앞으로 나가지 를 못하게 됩니다. 나중에는 어려움을 뚫고 나가려는 추진력까지 모두 상실해버립니다. 부모가 모든 것을 다 해주어 버릇하면 자립의지를 잃고 매사를 부모에게 의존하는 것입니다. 마마보이가 달리 생기는 것이 아닙 니다.

어떤 마마보이가 맞선을 보는데 가관입디다. 상대방 아가씨와 대화를 건네기 전에 먼저 집으로 전화를 일일이 허락을 받는 거예요. '엄마야 나 지금 미팅하는데, 이 여자가 마음에 들어. 엄마 나 계속 만나도 돼'

'지금 밥 먹으러 가자고 하는데 가도 돼' '같이 영화 보러 가도 돼' '지금 식당에 왔는데 나 뭐 먹을까'

한심해도 보통 한심한 것이 아닙니다. 부모의 빗나간 사랑이 자식을 망치는 것입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부모는 부모대로 하나밖에 없는 자 식이 잘 커서 출세하고 성공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게 마련입니다. 하지만 최소한 아이에게 사랑을 쏟는 것인지 내 욕심인지는 분간할 줄 알아야 합니다. 아이들 잘 되게 하려고 애를 쓰는 것은 좋지만 그 애쓰 는 것이 아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부모 자신을 위한 것이 될 수 있어요. 자기 체면이라든지, 남에게 과시하려는 마음이라든지, 자존심이라든지, 자기가 못 다한 한을 아이를 통해서 풀어보려고 한다든지 이런 식으로 부모가 원하는 뭔가가 되어 주기를 강요하고 요구한다면 아이들은 결코 자신들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지 못할 것입니다. 부모의 빗나간 사랑이 자식의 일생을 망칠 수도 있다는 무서운 사실을 꼭 기억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모의 무관심처럼 나쁜 것은 없다

아이들이 무엇 때문에 화를 내고 무엇 때문에 원한을 가지고 무엇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깊이 입는지 아십니까 부모의 방임과 무관심이 그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너무 지나치게 아이들을 과잉보호하고, 일일 이 간섭하고 조종하려드는 것도 문제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아이들을 관심 없이 그냥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세 가지 소원 십대 청소년 범죄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것이 있습니다. "만약 너희들이 수감 기간을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간다면 부모에게 무엇을 가 장 먼저 요구할 것인가" 라는 질문에 대해 다음과 같은 답변을 했다고 합니다. 첫째는 우리를 예전처럼 제멋대로 행동하도록 풀어놓지 말라는 것이고 두 번째는 때때로 우리가 잘못했을 때 채찍을 가해달라는 것이 었으며 세 번째는 우리가 따를 수 있는 사람을 보여달라는 것이었답니 다.

부모된 우리들이 자녀들을 양육할 때 잘못하는 것 중에 하나는 그저 세월이 흐르면, 학교에 맡겨 놓으면 굳이 애쓰지 않아도 자기 스스로 알 아서 잘 하겠거니 하고 내버려두는 자유방임적이고 무책임한 태도입니 다. 아이들에게 무관심한 것처럼 그들의 영혼에 해를 끼치는 것은 없습 니다. 부모의 관심과 사랑 속에서 자라나는 자녀들만이 자기의 인생을 아름답게 만들어 갈 수 있습니다. 너무 지나치게 간섭해서도 안되지만 너무 지나치게 방임 상태로 놓아두어서도 안될 일입니다. 부모는 여호와 하나님의 청지기임을 기억하라

그렇다면 바람직한 자녀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 자녀들의 성공을 돕는 가장 좋은 길이란 무엇인가 부모들은 무엇보다도 자신이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들을 맡은 청지기들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기를 대신해서 키워달라고 부 모에게 위탁하신 선물에 불과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재능과 시간과 물질 을 잘 관리해야할 책임도 크지만 자식을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로 양육하는 일 만큼 위대하고 막중한 책임은 없습니다.

누구의 자식인가

내가 낳았다고 내 자식이라고 생각하고 내 주장과 사상을 아이에게 심으려고만 하거나 내 뜻대로 키우려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내 방식 이 아니라 주님의 뜻대로 키워야 합니다.

시편 137편 3절 말씀을 보십시오.

"자식은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자녀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기업이자 상급이지 부모의 소유물 이 절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녀로 길러가야지 내가 원하는 자녀로 길러서는 곤란합니다.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세계가 있고 아이들만의 인격이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재능이 있고 소질이 있고 그 나름대로의 미래가 있는 것입니다. 그것까지 부모가 책 임지고 간섭하려고 하다가는 아이들의 소중한 자질을 다 상실하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조심해야 합니다.

내 자녀는 내 소유가 아니라는 인식을 바르게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소유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게 맡겨주신 선물이요 기업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녀로 길러야겠다 는 생각을 가지고 이 자녀를 교육해야 합니다. 부모가 청지기로서의 사 명을 제대로 감당하기만 하면 나머지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책임지고 돌보아 주 심으로 장차 여호와 하나님의 손에 귀하게 쓰임 받는 재목들로 만들어 주실 줄 믿습니다. 자녀들을 내 맘대로 키우기 전에 먼저 여호와 하나님의 소유임을 확 인하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을 대신하여 책임을 다해 보호해주고 자녀들에게 향 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선한 청지기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부모가 먼저 본을 보이라

자식은 부모가 행동하는 대로 따라하기 마련입니다. 은연중에 그들이 하는 일을 본받게 됩니다. 부모가 기도하기 싫어하면 자식도 기도하기 싫어합니다. 부모가 말씀 묵상하는 것을 게을리 하면 자식도 역시 말씀 묵상하는 일을 등한시하게 됩니다. 부모가 교회 가기 전에 맨날 신경질 이나 부리고 한다면 아이들도 그대로 배우게 됩니다. 부모들의 일거수일 투족을 지켜보면서 으레 그렇게 하는 것인가 보다 라는 생각을 하는 겁 니다.

신앙의 원칙

여러분이 교회에 와서 보고 들은 것을 집에 가서 그대로 옮기지 마 세요. 남을 칭찬하고 존경하는 말이야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남을 비판 하고 헐뜯는 일은 함부로 하지 마세요. 그 장로는 어떻고 그 권사는 어 떻고 그 목사는 어떻고 하며 교회의 지도자들을 비난하고 불평해 보세 요. 어느새 아이들의 머리 속에는 그 장로는 그렇구만, 그 교회는 형편 없구만 이런 식으로 점수가 매겨지는 겁니다. 우리가 자녀를 교육할 때에는 나름대로 신앙적인 원칙이 있어야 합 니다. 하나에서 열까지 다 본을 보일 수는 없어도 하나만이라도 바르게 본을 보여 줄 수 있다면 여러분의 자녀교육은 성공이라고 할 수 있습니 다.

100년 전 중국 남방에서 목회하고 있던 송 전도사라고 하는 분이 있 었습니다. 이 분이 슬하에 4남매를 두었는데 얼마나 가난하고 형편이 어 려웠던지 하루에 한 끼를 먹으면 행복한 것으로 알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분이 아이들을 교육하면서 한 가지는 분명히 지켜갔다고 합니다. 아무리 먹을 것이 없고 가난하고 괴로워도 굶어 죽으면 죽었지 여호와 하나님의 것은 여호와 하나님에게 바치며 살겠다고 결심한 후에 쫄쫄 굶으면서 도 한푼 떼어먹지 않고 그대로 드리며 살았다고 합니다.

자녀들은 자녀들대로 불평이 보통이 아닙니다. 그 돈이면 밥이라도 좀 더 먹을 수 있을텐데… 옷이라도 제대로 입고 다닐 수 있을텐데... 어 린 마음에 이런 생각들이 왜 없었겠습니까 그러나 아무리 힘들고 고생 이 되어도 자신이 정한 원칙을 말없이 실천해나가는 부모의 깨끗하고 훌륭한 신앙의 모습을 보고 자라난 그 자녀들이 후일 어떻게 됐는지 아 십니까 송 자문이라고 하는 아들은 중국의 재정총장이 되었고, 첫 딸은 중국의 국부라고 알려진 손 문 선생의 아내가 되었고 막내딸 송 미령 여사는 장개석 총통의 아내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위해서 자신의 신앙을 경건하게 지켜 살아가는 부모들에게 어떤 축복을 내려주시는가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예가 비단 중국에만 있겠습니까 여기에 앉아 계신 여러분들에게도 이런 간증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또 마땅히 있어야 합니다.

감사하는 마음

제게도 나름대로 원칙이 하나 있습니다. 교회를 옮기게 될 때마다 아 이들과 집사람에게 꼭 당부합니다. 절대 교회 욕하지 말라. 절대 장로님 들 헐뜯고 흉보지 말라. 교회 지도자들을 우습게 여기지 말라. 아무리 어렵고 힘들고 억울한 일을 당하고 수모를 당하고 이상한 이야기를 듣 는다 하더라도 절대 교회 욕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교회나 교회 지도자들에 대해서 늘 안 좋은 말만 듣고 자 란다고 해보세요. 이들이 나중에 커서 교회와 지도자들을 어떻게 생각하 겠습니까 교회가 우리를 위해서 애써 준 것에 대해서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감 사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될 아이들이 장로님을 볼 때마다 '어이그 저 장 로, 우리 아버지 그렇게 속 썩이는 장로 아니야 저 권사, 말 많은 것 때문에 우리 부모가 얼마나 고생이 심했어. ' 라는 식으로 두고두고 생각 하며 자란다면 그 아이들이 그 교회에서 신앙생활이나 제대로 하겠어요. 그분들이 하는 말을 제대로 듣기나 하겠느냐 말입니다.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는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그 동안 우리 스 스로 만들어 낸 결과요, 우리가 뿌린 열매들입니다. 제발 교회생활 하면 서 교회 욕하지 마세요. 교회 욕할 생각 있으면 차라리 아예 교회 생활 을 포기하세요. 심지어는 믿지 않는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도 교회가 어 떠니 목사가 어떠니 장로가 어떠니 하면서 계속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안 믿는 사람들이 겉으로는 동조하는 것처럼 하겠지만 속으로는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그런 별 볼일 없는 교 회에 너는 왜 다니나 그리고 거기 다니는 너는 뭐 잘났냐 라고 생각 하지 않겠어요 그리고 더 무서운 건 그 사람들이 전도되어서 구원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점점 잃게 만든다는 사실입니다. 이 책임을 누가 질 것 입니까

자기 딴에는 예리하게 보는 것 같고 아주 비평적으로 보는 것 같지 만 결과적으로는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이 되지를 못해요. 교회의 덕을 세우지 못한다는 겁니다. 교회에 문제가 있을 때에는 오히려 기도해야 됩니다. 욕하지 마세요. 침 뱉지 마세요. 그 침이 어디에 떨어지는지 아세요 여 러분 얼굴에 그대로 떨어져요. 여호와 하나님의 교회가 영광을 받고 여호와 하나님의 교회가 아름다워지고 더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세상 보기에 근사한 교회가 되어야지, 손가락질 받고 비난받고 그래서는 곤란한 겁니다.

부모가 먼저 본을 잘 보여야 됩니다. 부모가 경건한 신앙의 본을 보 이면 자녀들이 처음에는 귀찮아하고 잘 따라하지 않지만 나중에 가서는 '우리 어머니가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시더니 우리가 이렇게 잘 된 것 아 닌가. 부모님들이 그렇게 바르게 사시더니 우리가 이만큼 됐구나. ' 하는 것을 깨닫고 좋은 부모를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장성해서 부모를 생각할 때에 "여호와 하나님 제게 이런 부모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 아이들이 인정하며 감사하게 되는 복된 부모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바람직한 가정교육은 내 식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에 보면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교양과 훈계라는 말 앞에 '주의' 라는 말이 있습니다. 단순한 교양과 훈 계가 아닙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입니다. 요즈음 부모들이 주의 말씀을 따라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양육하려 하기보다는 세상 원리를 따라가는 경우가 많이 있어요. 말은 주님 뜻대로 살아야 하고, 순종하라 하고, 봉 사 열심히 해야한고 하면서 실제로는 그렇게 하지를 않습니다. 참으로 답답한 노릇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주님의 말씀 위에 교회 중직자들 중에도 자녀가 고3으로 올라가면 신신당부하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일년동안은 교회가지 마라. 공부하느라 피곤할 텐데 교회봉사는 대학 들어가서 나중에 해라. 교회 갈 시간 있으면 수학 문제라도 하나 더 풀어라. ' 참으로 한심한 이야기들이 아닐 수 없어요. 그 설령 그렇게 해서 좋은 대학에 가고 좋은 회사에 취직했다고 합시다. 돈도 많이 번다고 합시다. 소위 한 자리라도 한다고 합시다. 세상의 것 을 다 얻는다 해도 믿음을 잃어버린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부모의 잘못된 교육으로 인해 아이들이 커서도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살며 영 적으로 타락한다든지 자기밖에 모르는 인간이 된다든지 한다면 그 책임 은 누가 지겠습니까

잘되고 안되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에요. 성공했느냐 실패했느냐가 문 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아이들이 나름대로 자기의 신앙원리를 따라 말씀 위에 바르게 서서 바르게 판단하고 바르게 인생을 논하면서 살 수 있는 가 없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게 옳은지 저게 옳은지 이게 진리인지 저게 진리인지 분별하지 못하고 방황하며 살아서야 어찌 되겠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잘 양육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위에 그들의 신앙의 기초가 든든히 세워질 때 그들은 어떤 시련이 오거나 고난이 닥 쳐오더라도 결코 흔들리거나 낙심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들은 실패했 다 하더라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다시 일어서는 위대한 신앙의 승 리자들이 되어질 줄로 믿습니다.

자녀들은 교회의 미래이자 가정의 미래요, 이 사회의 미래이자 이 나 라의 미래입니다. 이 아이들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잘 양육하십시오. 이 아이들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청지기로 여호와 하나님의 뜻대 로 이 아이들을 잘 길러 내십시오. 아무쪼록 여호와 하나님 나라와 이 세상을 위하여 크게 쓰임 받는 자녀들로 양육해 가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