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본문
우리가 이 땅을 살아가는 동안 참으로 중요하고 소중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 중의 하나가 바로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는 것입니다. 만약 하 나님을 믿는 믿음을 제외한다면 세상에 자녀교육보다 더 중요한 일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사업이 어려움을 당하고 직장에 문제가 생겨도 참으로 힘들고 어렵습니다. 인간관계에 문제 가 생겨도 참으로 괴롭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그와 같은 것들이 힘들고 어렵다고 하여도 자 녀에게 문제가 생기는 것과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자녀의 문제는 중요한 것입니 다.
그런데 우리의 고민은 우리들의 자녀를 문제없이, 믿음의 자녀로 키운다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정과 자녀교육문제로 인해 갈등하고 어려움을 당하 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적인 상황이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기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여건인 것 같습니다. 세상문화는 우리 자녀들이 믿음으로 살기에는 너무 악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음악, 영화, 책, 그리고 매스 미디어는 자녀를 바르게 세우는데 너 무 큰 장애거리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자녀교육의 장애는 단순히 세상 적인 환경만이 아닙 니다. 어떤 면에서는 더 크고 보다 더 직접적인 원인은 사실 부모들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들이 자녀를 생명처럼 더 귀히 여기고 사랑하는 것은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는데는 사랑 하나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과 함께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바른 자녀교육을 위해 우리는 자녀들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제가 과거에 교육 목사로 있을 때 부모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자녀들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 다. "내 아이는 착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내 아이가 그런 일을 저지를 리가 없다"고 말합니 다. 자녀에 대한 무지함이 자녀들을 바르게 교육하는데 굉장한 장애가 됩니다. 자녀들과 대 화하기 위해 자녀들의 심리상태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자녀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에 몰두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요즘 아버지학교, 부부학교 등 가정생활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그냥 큰소리치면 되었습니다. 아버 지의 권위가 통하고 남편의 큰 소리가 통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무식한 아버지가 되어서는 자녀들을 바르게 교육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공부해야 합니다.
별것 아닌 자동차도 운전을 하려면 많은 훈련과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공부하고 훈 련해도 실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자기 자신을 과신하여 공부와 훈련을 받지 않고 자 동차를 운전하려고 한다면 세상에 그것처럼 위험한 일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무면허 운전 은 살인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와 같은 일이 부모들이 자녀 교육할 때 생겨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기 위해서도 공부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십니까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와 같은 공부와 훈련을 하지 않습니다. 비유하자면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있어서 무면허자들 입니다. 그래서 사고가 많이 나는 것입니다. 공부해야 합니다. 책도 읽어야 하고 세미나에도 참석하여 좋은 강의들도 들 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부모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가르쳐야 되는지는 잘 압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그것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교육에 있어서 "무엇을 가르치느냐"도 중요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가르치느냐"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바로 이 "어떻 게"에 대하여 무지합니다. 이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특별히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사랑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 들을 맡겨 주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의 훌륭한 일군으로 키워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렇 다면 우리는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여호와 하나님의 일군으로 자녀들을 양육하기 위해 배워 야 할 것이 많습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바로 이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네 자녀를 노 엽게 하지 말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왜 자녀들을 노엽게 하 지 말아야 합니까 무엇으로 자녀들을 양육해야 합니까 성경은 그리스도인 부모들이 자녀 들을 어떻게 사랑하며 어떻게 여호와 하나님 말씀에 근거해서 자녀들을 교육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간단한 말씀입니다. 본문은 그리스도인 부모들이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두 가지 원칙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소극적인 가르침으로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적극적인 가르침으로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말씀입니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사랑하는 여러분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말씀이 무슨 의미입니까 그냥 쉽게 말하 면 화를 내게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흔히 자녀를 가르친다고 하면서 자녀의 감 정을 상하게 만듭니다. 자녀를 바르게 교육함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가 되는 것이 바로 자 녀들에 대한 부모들의 무례함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에 대하여 무례합니다. "부모의 무례함"이라는 표현 자체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많은 자녀들이 바로 이 부모들의 무례함으로 인하여 상처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 무례함은 부모와 자식의 경우뿐만이 아닙니다. 부부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할 때 무례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사랑할수록 더 예의를 지켜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무례함 때문에 사랑이 깨지게 될 것입니다. 부부간에 문제가 생기 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무례함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무례함으로 인하여 깊은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고 어 리기 때문에 함부로 해도 된다고 잘못 생각하기 쉽습니다. 보십시오 자녀들이 비록 어리기 는 해도 저들도 하나의 소중한 인격들입니다. 물론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저들을 가르치면 서 때로는 꾸짖기도 하고, 필요하다면 매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꾸짖고 교훈하고 심지어 매질을 할 때에도 저들의 인격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예의를 갖추어야만 합니다. 아이들 의 인격을 함부로 무시하고 저들에게 무례함으로 저들에게 정신적이고 인격적인 폭력을 가 해서는 안됩니다
보십시오 자녀들이 언제 부모에 대하여 노여움을 품게되는지 아십니까 부모에게 꾸짖 음을 당할 때라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부모들에게 매를 맞을 때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 다. 그렇지 않습니다. 저들도 부모들에게 꾸짖음을 받고 심지어 매를 맞는 것이 당연한 일이 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들이 상처를 받고, 그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부모들 이 자녀들의 인격을 무시하고 무례하게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반항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부모들의 말을 잘 들으 려고 하지 않고 반항을 하려고 하는 중요한 이유는 꾸짖음과 매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부모들 이 자신들의 인격을 무시하고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무례함 때문입니다. 여러분 자녀들이 부모에 대한 상처가 얼마나 많은지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 신의 자녀가 부모에 대한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 놀랍니다. 심지어 섭섭해하기 도 하고 오히려 노여워하기도 합니다. "내가 언제 자녀에게 상처를 주었는가"라고 반문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까 자녀는 부모가 준 조그만 상처도 기억하지만 부모는 자녀들이 준 큰 상처도 잊어버립니다. 이것이 부모와 자녀의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부모가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알리 없는 아이가 엄마에 게 무엇을 해 달라고 조릅니다. 화가 나 있는 엄마가 소리를 지르면서 아이의 엉덩이를 때 립니다. 그러면 이 아이는 영문을 모르고 전에는 귀엽다고 잘 해 주던 엄마가 소리를 지르 며 엉덩이를 때리니까 그만 마음에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물론 엄마가 잘못했지만 엄마는 그 당시 감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때였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엄마는 그 사실을 새카맣게 잊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그 일이 상처로 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자녀들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과 화해해야 합니다. 때대로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저는 오래 전에 아들과 대화를 하면서 아들에게 아빠로 인한 많은 상처가 있는 것을 보 았습니다. 제가 어떻게 했는지 아십니까 저는 아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리 고 붙잡고 함께 울면서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아들은 저의 무례함을 용서해 주었고 저는 아들을 주의 이름으로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자녀들에겐 부모의 사랑과 격려, 하 나님의 축복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어쩌면 자녀들은 우유나 음식이 아니라 부모의 사랑과 격려로 자라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국 뉴욕의 린 스피츠 박사는 비슷한 조건의 두 어린이 양육기관을 선정하였는데, 처음 의 경우는 어머니들이 그들의 아기를 직접 돌보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버린 어린아이들을 여러 명의 전문 보모들이 양육하는 곳으로 한 사람이 12명의 아기를 돌보는 곳이었습니다. 두 기관을 대상으로 발달 계수를 측정해 보니까 어머니들이 직접 돌보는 경우는 성장 발달 계수가 101에서 1년 내에 105로 증가한 반면 전문 보모들이 돌보는 양육원의 아이들은 성장 발달 계수가 124에서 2년 내에 45로 떨어지는 무서운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양육원에 보내진 아이들은 2년 내에 37%가 죽었지만, 어머니가 돌보는 가정적 육아원의 아 이들은 5년 동안 단 한 명도 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이 통계는 단지 어머니가 길렀다는 것 하나만 가지고도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습니다. 자녀들 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부모님의 사랑과 격려입니다. 자녀들을 축복하고 격려하시기 바랍니 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성경에서는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자녀들도 지쳐있을 때가 있습니다. 저들도 할 말들이 많습니다. 저들도 피곤합니다. 그러므로 좋은 부 모로서,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않으려면 자녀들의 마음, 자녀들의 어려움, 자녀들의 고민을 들어야 합니다. 한번 자녀와 함께 대화를 나눠보세요. "자 이제부터 할 말 있으면 해봐" 라고 엄숙한 분위기를 만들지 말고, 함께 산책도 하고 함께 극장에도 가고 함께 장기도 두면서 자녀들의 말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녀들과 한번 눈 높이를 같이 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만약 여러분이 자세를 낮추고 저들의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자녀교육은 이미 성공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을 진지하게 들어야 합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말씀이 소극적인 의미에서의 자녀교육이라면 성경은 좀더 적 극적으로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본문에서 "교양"이라고 번역된 희랍어 단어의 원래의 뜻은 "징벌"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주석가들은 말합니다. 보다 바르게 자녀를 가르치고 양육하려면 징벌이 필요하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말하자면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말씀은 자녀들을 꾸중도 하지 말고 매도 대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녀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과 규칙을 제대로 지켰을 때에는 칭찬과 격려를 하지만 그것을 범하고 잘못했을 때에는 징계를 가하는 것, 이것이 바로 교양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뜻입니다.
또 성경에서 말하는 "훈계"라는 단어는 훈련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훈 련을 했듯이 자녀들을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훈계가 예방의 차원이라면 교양 은 고치는 차원입니다. 이 두 가지는 자녀 교육에 있어서 너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웨슬리 목사님의 어머니 수산나 웨슬리는 19명의 자녀를 믿음의 사람으로 키운 분입니다. 그런데 그녀의 자녀교육 방법이 바로 징벌과 훈련이었습니다. 부모의 징벌, 부모의 훈련이 자녀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 자녀들로 위대한 삶을 살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혹시 "잔소리 교육"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습니까 어머니의 잔소리 교육도 중요합니다. 어떤 책에 보니까 잔소리가 심한 어머니를 둔 아이들이 똑똑하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엄마의 잔소리가 아이의 삶을 훈련시킨다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의 교양(징벌) 부모의 훈련은 자녀들의 삶을 바꾸는 굉장한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자녀들을 사랑한다는 것 때문에 징벌하는 것, 그리고 자녀들을 훈련하는 것을 소홀히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사랑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일하는 훈련, 청소하고 자기 방을 정리하는 것, 자기 삶을 책임지는 훈련,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훈련들을 해야 합니다.
청소년 교도소에서 나온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죄를 짓고 그곳에 들어온 아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모자라는 습관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일하는 습관"입니다. 교도소에 들어오는 아이들은 너무 과잉보호를 받았거나 아니면 너무 방치되어 자랐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일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순종하는 훈련을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너무 쉽게 인생을 살려고 했습니다. 이런 삶은 결국 실패하는 인생이 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청소년들의 범죄 배후에는 자라면서 훈련받지 못한 이유가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그냥 교양이 아니고 그냥 훈계가 아니라는 것입니 다. 주의 교양과 주의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 징벌 도 하고 훈련도 하라는 것입니다. 자녀들을 정말 믿음이 사람으로 제대로 키우려면 여호와 하나님 의 말씀은 절대적입니다. 세상적인 지식교육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재능교육, 기술교육도 한 계가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하고 징벌하는 것은 자녀들의 인생을 바 르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요즘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지고 있는 교육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의 타락과 성범죄 계속되는 총기사건이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이 사건을 두고 미국사람들은 두 가지를 생각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도대체 총기가 문제다. 총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법을 만들어야겠다는 것입니 다. 인간의 이성, 인간의 자유만 중요하게 생각하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총기사용에 대 한 엄격한 rule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학교에서 성경을 다시 가르 쳐야겠다는 것입니다. 종교가 자유라고, 그리고 학교교육에 필요없다 고 케네디 대통령시대 에 공립학교에서 수백 년 동안 가르쳐 온 성경과목을 폐지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거 폐지 한 다음부터 이 땅의 젊은이들이 이 모양 됐다. 다시 성경을 가르치고, 이걸 입법화해야겠다 고 사방에서 부르짖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 씀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여호와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세상적인 지식이나 기술 을 아무리 잘 배워도 그 속에 여호와 하나님의 영이 없으면 그 지식이나 기술이 도리어 악하게 쓰 여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여호와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받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 니다. 진화론 사상을 바탕으로 한 발달심리학이 아이들의 영혼을 살릴 수 없습니다. 사람은 이성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배우면 다 선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요 그것은 위험한 낙관주의 입니다.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는 사람의 본성이 악하다고 말합니다. 어 린아이들이라도 죄인입니다. 말하자면 인간은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서는 구제불능이라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을 그렇게 보셨기 때문에 인간을 다스리는 특별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보신 것 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말씀을 통해 해야 될 일과 하지 말아야 될 것, 그리고 순종할 때 축복이, 불순종할 때 심판이 따르는 것을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신약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히12:7-8을 보면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 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그렇습니다. 인간의 이성을 긍정해주고 세상지식 만을 가르치는 그런 교육이론은 지금에 와서는 여지없이 무너져버렸습니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사람에겐 하 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어린아이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는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 에게도 그리스도입니다. 어린아이라도 복음이 필요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어린아 이라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는 부모
이제 문제는 바로 부모입니다. 이 어린이 주일에 부모들이 먼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자녀들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르게 양육하는데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부 모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희 아비들아… " 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아비들아"라고 말했 다고 해서 어머니들은 제외되었다고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부모된 우리들 에게 먼저 말씀합니다. 이 시대의 자녀들, 이 시대의 젊은이들 문제는 바로 부모들의 문제입 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참된 신앙 교육은 말에 있지 않고 삶에 있습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말 을 듣는 것이 아니고 부모의 삶을 보고 배웁니다. 삶이 따르지 않는 말에는 아무 힘이 없습 니다. 그런 징벌과 훈계가 오히려 자녀들을 삐뚤어지게 합니다. 부모가 말과 삶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자라나는 자녀들에겐 큰 충격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어령씨의 글을 보면 "내밀성이 사라진 가정에는 인생이란 없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좀 난해한 말입니다만 대강 이렇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는 어느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해 서 인간에게는 모든 사물을 들여다보고 싶어하는 의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모 든 자녀들의 내심에는 엄마, 아빠의 마음을 알고 싶어하는 호기심이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해서 부모의 삶을 배운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현대인간은 그 속이 너 무 얕아서 들여다볼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부모들의 삶이 깊이가 없다는 말입니다. 돈밖 에 모르는 부모, 자나깨나 공부만 강요하는 부모, 자녀에게는 관심도 없이 바쁘게 돌아다니 는 부모, 등등 그 속에 빤히 들여다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부모에게서 자라는 자녀들의 인생 은 의미 없다는 말입니다. 아이들의 눈에 부모가 위선자로 보이게 되면 자녀교육은 더 이상 힘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삶, 부모의 기도하는 모습, 부모와 함께 드리 는 예배가 자녀들의 삶을 믿음으로 이끌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는 것은 너무 중요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맡기신 일 입니다. 그런데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바로 부모라는 사실 입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스승이 부모입니다. 학교 선생님이 아닙니다. 그런데 오 늘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스승이 되는데 실패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돈을 벌어서 저들을 잘 먹이고 잘 입히면 그것으로 좋은 부모가 되는 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열심히 학비를 주어서 공부를 시키면 훌륭한 자녀들이 되는 것으로 오해하지 마십시오 자녀에 대한 보다 중요한 부모의 책임은 부모가 저들에게 인생의 스승, 그리고 참된 믿음의 스승이 되는 것입니다. 부모를 인생의 스승으로 만난 자녀들이 복이 있습니다. 부모에게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을 배울 수 있는 아이들이 복이 있는 있습니다. 부모의 기도 속에 있는 아이들이 바르게 자 라납니다. 물론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저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가르쳐 줄 수 없습니다. 저는 지금 제 실력으로 아이들이 필요한 영어와 수학 그 밖의 세상 적인 지식들을 가르쳐 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선생님들에게 저들을 맡기는 것입니 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삶과 믿음은 제가 가르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제가 가 르쳐야만 합니다. 저는 제 아이들의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선생이 되고 싶습니다. 아이들에 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적으로도 승리하고 성공해야 하겠지만 그러나 무엇보다도 자녀 교육에 승리하고 성공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하여 먼저 공부하는 부모가 되 어야 합니다. 열심히 성경을 배우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인격적으로 대하 는 법을 배우고 연습해야 합니다. 자녀들의 인격을 존중해 주고 자녀에 대해서도 예의를 갖 추어 말 한마디라고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부모가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 엇보다 믿음의 본을 보이는 부모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고민은 우리들의 자녀를 문제없이, 믿음의 자녀로 키운다는 것이 좀처럼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정과 자녀교육문제로 인해 갈등하고 어려움을 당하 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가 사는 이 시대적인 상황이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기란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여건인 것 같습니다. 세상문화는 우리 자녀들이 믿음으로 살기에는 너무 악 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음악, 영화, 책, 그리고 매스 미디어는 자녀를 바르게 세우는데 너 무 큰 장애거리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자녀교육의 장애는 단순히 세상 적인 환경만이 아닙 니다. 어떤 면에서는 더 크고 보다 더 직접적인 원인은 사실 부모들에게 있는 것 같습니다. 부모들이 자녀를 생명처럼 더 귀히 여기고 사랑하는 것은 물론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는데는 사랑 하나만 가지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과 함께 필요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선 바른 자녀교육을 위해 우리는 자녀들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제가 과거에 교육 목사로 있을 때 부모들과 대화를 하다보면 자녀들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 다. "내 아이는 착하다"라고 생각합니다. "내 아이가 그런 일을 저지를 리가 없다"고 말합니 다. 자녀에 대한 무지함이 자녀들을 바르게 교육하는데 굉장한 장애가 됩니다. 자녀들과 대 화하기 위해 자녀들의 심리상태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자녀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무엇에 몰두하고 있는지를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그래서 요즘 아버지학교, 부부학교 등 가정생활에 대해 배우는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그냥 큰소리치면 되었습니다. 아버 지의 권위가 통하고 남편의 큰 소리가 통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닙니다. 무식한 아버지가 되어서는 자녀들을 바르게 교육할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공부해야 합니다.
별것 아닌 자동차도 운전을 하려면 많은 훈련과 공부가 필요합니다. 그렇게 공부하고 훈 련해도 실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자기 자신을 과신하여 공부와 훈련을 받지 않고 자 동차를 운전하려고 한다면 세상에 그것처럼 위험한 일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무면허 운전 은 살인과 같은 것입니다. 그런데 바로 그와 같은 일이 부모들이 자녀 교육할 때 생겨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기 위해서도 공부와 훈련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하십니까 그런데 대부분의 부모들이 그와 같은 공부와 훈련을 하지 않습니다. 비유하자면 대부분의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있어서 무면허자들 입니다. 그래서 사고가 많이 나는 것입니다. 공부해야 합니다. 책도 읽어야 하고 세미나에도 참석하여 좋은 강의들도 들 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부모들이 잘 모르는 부분이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무엇을 가르쳐야 되는지는 잘 압니다. 그러나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그것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지"를 잘 모르고 있습니다. 교육에 있어서 "무엇을 가르치느냐"도 중요 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가르치느냐"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바로 이 "어떻 게"에 대하여 무지합니다. 이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특별히 우리는 그리스도인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사랑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 들을 맡겨 주셨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의 훌륭한 일군으로 키워 달라고 부탁하셨습니다. 그렇 다면 우리는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여호와 하나님의 일군으로 자녀들을 양육하기 위해 배워 야 할 것이 많습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바로 이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네 자녀를 노 엽게 하지 말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왜 자녀들을 노엽게 하 지 말아야 합니까 무엇으로 자녀들을 양육해야 합니까 성경은 그리스도인 부모들이 자녀 들을 어떻게 사랑하며 어떻게 여호와 하나님 말씀에 근거해서 자녀들을 교육해야 하는지를 가르쳐 줍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간단한 말씀입니다. 본문은 그리스도인 부모들이 자녀들을 어떻게 양육해야 하는지에 대한 두 가지 원칙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소극적인 가르침으로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적극적인 가르침으로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는 말씀입니다.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
사랑하는 여러분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말씀이 무슨 의미입니까 그냥 쉽게 말하 면 화를 내게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흔히 자녀를 가르친다고 하면서 자녀의 감 정을 상하게 만듭니다. 자녀를 바르게 교육함에 있어서 가장 큰 장애가 되는 것이 바로 자 녀들에 대한 부모들의 무례함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에 대하여 무례합니다. "부모의 무례함"이라는 표현 자체가 이상하게 들릴지 모르겠지만 많은 자녀들이 바로 이 부모들의 무례함으로 인하여 상처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 무례함은 부모와 자식의 경우뿐만이 아닙니다. 부부간에도 마찬가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할 때 무례해지기 쉽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사랑할수록 더 예의를 지켜야만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무례함 때문에 사랑이 깨지게 될 것입니다. 부부간에 문제가 생기 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 무례함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무례함으로 인하여 깊은 상처를 입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그리고 어 리기 때문에 함부로 해도 된다고 잘못 생각하기 쉽습니다. 보십시오 자녀들이 비록 어리기 는 해도 저들도 하나의 소중한 인격들입니다. 물론 아직 미숙하기 때문에 저들을 가르치면 서 때로는 꾸짖기도 하고, 필요하다면 매도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꾸짖고 교훈하고 심지어 매질을 할 때에도 저들의 인격을 존중해 주어야 합니다. 예의를 갖추어야만 합니다. 아이들 의 인격을 함부로 무시하고 저들에게 무례함으로 저들에게 정신적이고 인격적인 폭력을 가 해서는 안됩니다
보십시오 자녀들이 언제 부모에 대하여 노여움을 품게되는지 아십니까 부모에게 꾸짖 음을 당할 때라고 생각합니까 아니면 부모들에게 매를 맞을 때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닙니 다. 그렇지 않습니다. 저들도 부모들에게 꾸짖음을 받고 심지어 매를 맞는 것이 당연한 일이 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들이 상처를 받고, 그 때문에 문제가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부모들 이 자녀들의 인격을 무시하고 무례하게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반항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자녀들이 부모들의 말을 잘 들으 려고 하지 않고 반항을 하려고 하는 중요한 이유는 꾸짖음과 매 때문이 아닙니다. 오히려 부모들 이 자신들의 인격을 무시하고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무례함 때문입니다. 여러분 자녀들이 부모에 대한 상처가 얼마나 많은지 알아야 합니다. 대부분의 부모는 자 신의 자녀가 부모에 대한 상처를 가지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 놀랍니다. 심지어 섭섭해하기 도 하고 오히려 노여워하기도 합니다. "내가 언제 자녀에게 상처를 주었는가"라고 반문합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까 자녀는 부모가 준 조그만 상처도 기억하지만 부모는 자녀들이 준 큰 상처도 잊어버립니다. 이것이 부모와 자녀의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부모가 부부싸움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것을 알리 없는 아이가 엄마에 게 무엇을 해 달라고 조릅니다. 화가 나 있는 엄마가 소리를 지르면서 아이의 엉덩이를 때 립니다. 그러면 이 아이는 영문을 모르고 전에는 귀엽다고 잘 해 주던 엄마가 소리를 지르 며 엉덩이를 때리니까 그만 마음에 큰 상처를 입게 됩니다. 물론 엄마가 잘못했지만 엄마는 그 당시 감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때였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엄마는 그 사실을 새카맣게 잊어 버렸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그 일이 상처로 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자녀들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과 화해해야 합니다. 때대로 용서를 구해야 합니다.
저는 오래 전에 아들과 대화를 하면서 아들에게 아빠로 인한 많은 상처가 있는 것을 보 았습니다. 제가 어떻게 했는지 아십니까 저는 아들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했습니다. 그리 고 붙잡고 함께 울면서 기도한 적이 있습니다. 아들은 저의 무례함을 용서해 주었고 저는 아들을 주의 이름으로 축복해 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자녀들에겐 부모의 사랑과 격려, 하 나님의 축복이 무엇보다 필요합니다. 어쩌면 자녀들은 우유나 음식이 아니라 부모의 사랑과 격려로 자라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미국 뉴욕의 린 스피츠 박사는 비슷한 조건의 두 어린이 양육기관을 선정하였는데, 처음 의 경우는 어머니들이 그들의 아기를 직접 돌보는 경우이고, 두 번째는 버린 어린아이들을 여러 명의 전문 보모들이 양육하는 곳으로 한 사람이 12명의 아기를 돌보는 곳이었습니다. 두 기관을 대상으로 발달 계수를 측정해 보니까 어머니들이 직접 돌보는 경우는 성장 발달 계수가 101에서 1년 내에 105로 증가한 반면 전문 보모들이 돌보는 양육원의 아이들은 성장 발달 계수가 124에서 2년 내에 45로 떨어지는 무서운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양육원에 보내진 아이들은 2년 내에 37%가 죽었지만, 어머니가 돌보는 가정적 육아원의 아 이들은 5년 동안 단 한 명도 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보십시오 이 통계는 단지 어머니가 길렀다는 것 하나만 가지고도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렇습니다. 자녀들 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부모님의 사랑과 격려입니다. 자녀들을 축복하고 격려하시기 바랍니 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성경에서는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자녀들도 지쳐있을 때가 있습니다. 저들도 할 말들이 많습니다. 저들도 피곤합니다. 그러므로 좋은 부 모로서,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않으려면 자녀들의 마음, 자녀들의 어려움, 자녀들의 고민을 들어야 합니다. 한번 자녀와 함께 대화를 나눠보세요. "자 이제부터 할 말 있으면 해봐" 라고 엄숙한 분위기를 만들지 말고, 함께 산책도 하고 함께 극장에도 가고 함께 장기도 두면서 자녀들의 말을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녀들과 한번 눈 높이를 같이 하려고 노력해 보세요. 만약 여러분이 자세를 낮추고 저들의 말을 들을 수 있다면 자녀교육은 이미 성공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자녀들을 노엽게 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성경의 가르침을 진지하게 들어야 합니다.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말씀이 소극적인 의미에서의 자녀교육이라면 성경은 좀더 적 극적으로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본문에서 "교양"이라고 번역된 희랍어 단어의 원래의 뜻은 "징벌"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주석가들은 말합니다. 보다 바르게 자녀를 가르치고 양육하려면 징벌이 필요하다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말하자면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말씀은 자녀들을 꾸중도 하지 말고 매도 대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자녀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과 규칙을 제대로 지켰을 때에는 칭찬과 격려를 하지만 그것을 범하고 잘못했을 때에는 징계를 가하는 것, 이것이 바로 교양이라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뜻입니다.
또 성경에서 말하는 "훈계"라는 단어는 훈련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훈 련을 했듯이 자녀들을 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훈계가 예방의 차원이라면 교양 은 고치는 차원입니다. 이 두 가지는 자녀 교육에 있어서 너무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웨슬리 목사님의 어머니 수산나 웨슬리는 19명의 자녀를 믿음의 사람으로 키운 분입니다. 그런데 그녀의 자녀교육 방법이 바로 징벌과 훈련이었습니다. 부모의 징벌, 부모의 훈련이 자녀들을 바른 길로 인도하고 자녀들로 위대한 삶을 살게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혹시 "잔소리 교육"이라는 말을 들어 보셨습니까 어머니의 잔소리 교육도 중요합니다. 어떤 책에 보니까 잔소리가 심한 어머니를 둔 아이들이 똑똑하다는 통계가 있었습니다. 엄마의 잔소리가 아이의 삶을 훈련시킨다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의 교양(징벌) 부모의 훈련은 자녀들의 삶을 바꾸는 굉장한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자녀들을 사랑한다는 것 때문에 징벌하는 것, 그리고 자녀들을 훈련하는 것을 소홀히 한다면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사랑은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려서부터 일하는 훈련, 청소하고 자기 방을 정리하는 것, 자기 삶을 책임지는 훈련,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훈련들을 해야 합니다.
청소년 교도소에서 나온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죄를 짓고 그곳에 들어온 아이들에게 공통적으로 모자라는 습관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일하는 습관"입니다. 교도소에 들어오는 아이들은 너무 과잉보호를 받았거나 아니면 너무 방치되어 자랐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일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순종하는 훈련을 받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너무 쉽게 인생을 살려고 했습니다. 이런 삶은 결국 실패하는 인생이 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청소년들의 범죄 배후에는 자라면서 훈련받지 못한 이유가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그냥 교양이 아니고 그냥 훈계가 아니라는 것입니 다. 주의 교양과 주의 훈계로 양육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 징벌 도 하고 훈련도 하라는 것입니다. 자녀들을 정말 믿음이 사람으로 제대로 키우려면 여호와 하나님 의 말씀은 절대적입니다. 세상적인 지식교육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재능교육, 기술교육도 한 계가 있습니다. 자녀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하고 징벌하는 것은 자녀들의 인생을 바 르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요즘 미국이라는 나라가 가지고 있는 교육에 대한 고민이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청소년들의 타락과 성범죄 계속되는 총기사건이 학교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이 사건을 두고 미국사람들은 두 가지를 생각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도대체 총기가 문제다. 총기를 사용하지 않도록 법을 만들어야겠다는 것입니 다. 인간의 이성, 인간의 자유만 중요하게 생각하다가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총기사용에 대 한 엄격한 rule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하나는 학교에서 성경을 다시 가르 쳐야겠다는 것입니다. 종교가 자유라고, 그리고 학교교육에 필요없다 고 케네디 대통령시대 에 공립학교에서 수백 년 동안 가르쳐 온 성경과목을 폐지해버렸습니다. 그런데 이거 폐지 한 다음부터 이 땅의 젊은이들이 이 모양 됐다. 다시 성경을 가르치고, 이걸 입법화해야겠다 고 사방에서 부르짖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 씀이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여호와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어야 합니다. 세상적인 지식이나 기술 을 아무리 잘 배워도 그 속에 여호와 하나님의 영이 없으면 그 지식이나 기술이 도리어 악하게 쓰 여진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여호와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훈련받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 니다. 진화론 사상을 바탕으로 한 발달심리학이 아이들의 영혼을 살릴 수 없습니다. 사람은 이성적인 존재이기 때문에 배우면 다 선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요 그것은 위험한 낙관주의 입니다. 성경은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에서는 사람의 본성이 악하다고 말합니다. 어 린아이들이라도 죄인입니다. 말하자면 인간은 여호와 하나님을 떠나서는 구제불능이라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을 그렇게 보셨기 때문에 인간을 다스리는 특별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보신 것 입니다. 구약성경에 보면 말씀을 통해 해야 될 일과 하지 말아야 될 것, 그리고 순종할 때 축복이, 불순종할 때 심판이 따르는 것을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신약성경도 마찬가지입니다. 히12:7-8을 보면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 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그렇습니다. 인간의 이성을 긍정해주고 세상지식 만을 가르치는 그런 교육이론은 지금에 와서는 여지없이 무너져버렸습니다. 사람은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렇게 때문에 사람에겐 하 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어린아이에게도 예수 그리스도는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어린아이 에게도 그리스도입니다. 어린아이라도 복음이 필요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어린아 이라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는 부모
이제 문제는 바로 부모입니다. 이 어린이 주일에 부모들이 먼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자녀들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르게 양육하는데 가장 큰 문제가 되는 것은 바로 부 모들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너희 아비들아… " 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아비들아"라고 말했 다고 해서 어머니들은 제외되었다고 오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부모된 우리들 에게 먼저 말씀합니다. 이 시대의 자녀들, 이 시대의 젊은이들 문제는 바로 부모들의 문제입 니다.
여러분 보십시오. 참된 신앙 교육은 말에 있지 않고 삶에 있습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말 을 듣는 것이 아니고 부모의 삶을 보고 배웁니다. 삶이 따르지 않는 말에는 아무 힘이 없습 니다. 그런 징벌과 훈계가 오히려 자녀들을 삐뚤어지게 합니다. 부모가 말과 삶이 일치하지 않는 것은 자라나는 자녀들에겐 큰 충격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이어령씨의 글을 보면 "내밀성이 사라진 가정에는 인생이란 없다"라는 말이 나옵니다. 좀 난해한 말입니다만 대강 이렇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는 어느 심리학자의 말을 인용해 서 인간에게는 모든 사물을 들여다보고 싶어하는 의지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예를 들어 모 든 자녀들의 내심에는 엄마, 아빠의 마음을 알고 싶어하는 호기심이 작용한다는 것입니다. 그럼으로 해서 부모의 삶을 배운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현대인간은 그 속이 너 무 얕아서 들여다볼 가치가 없다는 것입니다. 부모들의 삶이 깊이가 없다는 말입니다. 돈밖 에 모르는 부모, 자나깨나 공부만 강요하는 부모, 자녀에게는 관심도 없이 바쁘게 돌아다니 는 부모, 등등 그 속에 빤히 들여다보이는 것입니다. 이런 부모에게서 자라는 자녀들의 인생 은 의미 없다는 말입니다. 아이들의 눈에 부모가 위선자로 보이게 되면 자녀교육은 더 이상 힘을 가질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삶, 부모의 기도하는 모습, 부모와 함께 드리 는 예배가 자녀들의 삶을 믿음으로 이끌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는 것은 너무 중요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맡기신 일 입니다. 그런데 자녀를 바르게 양육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 바로 부모라는 사실 입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최고의 스승이 부모입니다. 학교 선생님이 아닙니다. 그런데 오 늘 많은 부모들이 아이들의 스승이 되는데 실패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돈을 벌어서 저들을 잘 먹이고 잘 입히면 그것으로 좋은 부모가 되는 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열심히 학비를 주어서 공부를 시키면 훌륭한 자녀들이 되는 것으로 오해하지 마십시오 자녀에 대한 보다 중요한 부모의 책임은 부모가 저들에게 인생의 스승, 그리고 참된 믿음의 스승이 되는 것입니다. 부모를 인생의 스승으로 만난 자녀들이 복이 있습니다. 부모에게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을 배울 수 있는 아이들이 복이 있는 있습니다. 부모의 기도 속에 있는 아이들이 바르게 자 라납니다. 물론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저들이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가르쳐 줄 수 없습니다. 저는 지금 제 실력으로 아이들이 필요한 영어와 수학 그 밖의 세상 적인 지식들을 가르쳐 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선생님들에게 저들을 맡기는 것입니 다. 그러나 보다 중요한 삶과 믿음은 제가 가르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제가 가 르쳐야만 합니다. 저는 제 아이들의 목사가 되고 싶습니다. 선생이 되고 싶습니다. 아이들에 게 인정받고 존경받는 부모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적으로도 승리하고 성공해야 하겠지만 그러나 무엇보다도 자녀 교육에 승리하고 성공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하여 먼저 공부하는 부모가 되 어야 합니다. 열심히 성경을 배우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인격적으로 대하 는 법을 배우고 연습해야 합니다. 자녀들의 인격을 존중해 주고 자녀에 대해서도 예의를 갖 추어 말 한마디라고 실수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부모가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 엇보다 믿음의 본을 보이는 부모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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