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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아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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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인생을 위한 절대적 법칙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십계명입니다. 십계명은 두 개의 돌판에 새겨졌었습니다. 첫째 돌판에는 여호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를 다루는 네 개의 계명이 기록되었습니다. 둘째 돌판에는 인간관계를 다루고 있는 여섯 개의 계명이 있습니다.
이것은 중요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첫째로 행복한 인생을 살려면 관계를 중시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행복한 삶은 내가 소유한 재산이나 성취에 달려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내가 여호와 하나님과 또한 사람들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있는가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을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사랑하고,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여야 합니다.
이웃 중에 첫째는 부모님입니다. 세상에 태어나서 맨 처음 갖게 되는 인간관계는 우리 부모님과의 관계입니다. 십계명 중 제 5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은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공경하라”고 하였습니다.
1. 가장 기본이 되는 계명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또는 어떤 이유를 붙여서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이 명령 앞에는 순종이 있을 따름입니다. 성경에는 이 명령을 순종치 않는 자의 신앙생활은 가증하기까지 하다고 하였습니다.
부모님은 가정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대리자입니다. 눈에 보이는 부모를 존경하지 못하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여호와 하나님을 섬긴다는 것은 거짓이요 위선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명령을 어기는 자는 심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21:15절에 “자기 아비나 어미를 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고 하셨고, 잠언 30:17에는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의 빚을 진 분이 있다면 부모님입니다. 그런데 악으로 선을 갚는다면 안 될 일입니다. 잠언 17:13에는 “누구든지 악으로 선을 갚으면 악이 그 집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오늘날 세상의 불행은 선을 악으로 갚는 일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불효는 바로 선을 악으로 갚은 것입니다. 부모가 할 일을 못했다고 공경은커녕 부모를 멸시하고 증오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큰 잘못입니다.
2. 이것이 옳으니라.
부모님을 순종하는 것이 옳은 일입니다. 에베소서 5:1에서 보면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옳으니라”는 말은 절대적 가치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땅히 해야 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리입니다. 부모님은 우리를 낳아주셨고, 사랑하셨고, 헌신하여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공경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요즈음 사람들의 생활에 세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얼마나 편한가’, 둘째 ‘얼마나 즐거운가’, 셋째로 ‘얼마나 이로운가’입니다. 즉, 자기 좋은 대로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에도 이런 원칙으로 결정하려고 합니다. 부모님이 나를 먹여주고 입혀주고 재산을 주면 좋고, 늙고 실속이 없으면 귀찮은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배은망덕입니다. 예전에는 엽전에 구멍이 뚫려 있어서 돈이 앞을 가려도 그 구멍으로 부모가 보이고 형제가 보였는데, 요즈음은 돈이 앞을 가리면 보이는 것이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욕심에서 벗어나려면 더 가치 있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여야 합니다. 사람의 생각은 두 가지입니다. 추리적 사고와 계시적 사고입니다. 추리적 사고는 이것저것 따져보아 옳고 그른 것을 결정합니다. 그러나 계시적 사고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지으시고 우리도 지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옳은 것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를 행복하게 하고 옳은 길로 인도하는 것임을 알고 순종하여야 합니다. 요즈음 자녀교육을 위해서 얼마나 주력하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공부는 많이 시키는데, 인간으로 바로 키우지는 못합니다. 아주 못쓰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골로새서 3:20에서는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현대어 번역에 보면 “자녀들은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십시오. 이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라고 되었습니다. 부모 순종이나 공경은 단순히 부모님을 기쁘게 하는 일일 뿐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까지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나의 부모님을 정하여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말씀이므로 순종할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보모님을 거절한다면 부모님을 허락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거절하는 것입니다.
3. 네가 잘 되고 장수하리라.
부모를 공경하면 잘 되고 장수합니다. 잘 된다는 것은 만사가 기쁨 속에서 원만하게 진행된다는 의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축복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계명은 약속을 겸한 계명으로서 부모를 공경하면 오랫동안 그 땅에서 살게 된다고 했습니다. 부모님을 슬프게 하고 자식이 기쁘게 살 수 있겠습니까 불가능한 일입니다. 부모를 기쁘게 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를 기쁘게 하십니다.
효자는 언제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축복하십니다. 룻기에 보면 시어머니 나오미가 모압을 떠나 고향으로 돌아갈 것을 결심하고 과부 며느리들에게 친정으로 돌아가라고 하였습니다. 오르바는 눈물을 흘리고 갔지만 룻은 끝까지 어머니를 따라가겠다고 하였습니다. “나로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이런 룻은 결국 다윗의 할머니가 되고, 예수님의 족보에 들어가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90세가 넘도록 살았습니다. 그가 맡았던 일 중에 하나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끝까지 모신 것입니다. 친부모도 아닌 예수님의 어머니를 자신의 어머니로 섬겼던 그를 여호와 하나님은 축복하셨던 것입니다.
자녀가 보모님께 공경하는 것은 순종하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결정과 지시에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인생의 초반기에 권위에 순종하는 법을 배우게 하셨고 그 권위를 보모님께 둔 것입니다.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입니다. 성경은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순종이란 말의 어근은 ‘잘 듣는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살면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살아 사람들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는 삶이 곧 부모님께 효도하는 일입니다.
잠언 23:24에 “의인의 아비는 크게 즐거울 것이요, 지혜로운 자식을 낳은 자는 그를 인하여 즐거운 것이니라”고 하였습니다. 불의하게 사는 자식을 둔 부모는 평생 고통스럽게 살 것이요, 따라서 우리가 어리석게 살면 그것은 부모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입니다. 의롭게 지혜로운 자식이 되는 것, 그것이 효도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성실하게 감당하고 좋은 이름을 부모님께 기쁨으로 드려야 합니다. 보모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주모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고, 보모님을 존중히 여겨야 합니다. 사람을 향한 첫 계명이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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