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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자녀 양육의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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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을 맞이했습니다. 화사하고 포근한 복스런 계절입니다. 매년 5월이 되면 특별 히 교회에서는 첫 주일을 어린이 주일로 지키고, 두 번째 주일은 어버이 주일로 지키고 있 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린이 주일을 맞아 이 시간에는 본문을 중심으로 '자녀 양육의 원리'란 제 목으로 말씀을 상고할 때 여호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하시는 복된 시간이 될 줄로 믿습니다.
아파트에 살고 있는 어느 부부 사이에 큰 싸움이 벌어졌습니다. 중학교에 다니는 아들은 자 기 방에 들어가서 숨을 죽인 채 아버지와 어머니가 싸우는 소리를 마음 졸이며 듣고 있었습 니다. 부부 사이에는 점점 언성이 높아졌습니다. 급기야 화를 이기지 못한 아버지가 옆에 있는 가 스밸브를 틀었습니다. 그리고는 라이터로 불을 붙였습니다. "펑!"하는 소리와 함께 순식간에 불길이 솟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방안에서 가만히 숨을 죽이면서 밖의 동정만 살피던 아들은 이상한 느낌에 방문을 박차고 뛰어나왔습니다. 나와서 보니까 거센 불길이 아파트 안에 가득 차 있는 것이었습니다. 아들은 엉겁결에 창문 을 열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렸습니다. 그 모습을 본 어머니는 아들의 이름을 부르면서 뒤따 라 창 밖으로 뛰어내렸습니다. 아버지도 어쩔 줄 몰라 우물쭈물하다가 결국은 자신도 아파트에서 뛰어내렸습니다. 온 가족 이 다 고층 아파트에서 뛰어내린 것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한 사람도 다치지 않고 다 무사했다는 것입니다. 왜 그런지 아십니까... 재미있는 풍자적인 이야기입니다만, 첫째로, 아버지는 제비족이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제 비처럼 날아서 땅에 사뿐히 땅에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둘째로, 어머니는 날라리였다고 합니다. 얼마나 잘 날았겠습니까 훨훨 날아서 땅에 사뿐히 떨어졌습니다. 셋째로, 아들은 비행청소년이었다고 합니다. 비행기처럼 날아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이 얘기는 '유머'에 나오는 얘기입니다만, 오늘날 가정이 얼마나 병들었는지 풍자적으로 꼬 집어주는 이야기인 줄 압니다. 오늘 우리들의 가정은 여호와 하나님이 복 주시는 귀한 가정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자녀 양육의 원리 3가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자녀들을 잘 양 육할 것인가....
1. 자녀 양육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습니다. 첫째로 깨닫게 되는 것은 자녀 양육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아비들아' 라고 했는데, 여기서 '아비들'이란 말은 아버지만을 의미하 는 것이 아니라 부모님을 의미합니다. 아버지는 한 가정의 머리요, 대표성을 띄고 있기 때문에 '아비들'이란 말은 '아비와 어미들 아!' 라는 의미입니다.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고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했습니다. 그러므로 자녀 양육의 책임은 부모에게 있음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낳았다고 해서 무조건 다 부모가 아닙니다. 부모는 자녀를 낳았으면 잘 양육해야할 책임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엊그제도 TV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서 특집으로 '매맞는 어린이'에 대해서 보도한 것을 보았습니다. 자녀를 학대하고 구타하는 부모들의 의외로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말을 들어보면 "내 자식을 내가 마음대로 하는데 무슨 참견이냐" 고 했습니다. 자녀를 무슨 소유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는 큰 잘못입니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닙 니다.
시편 127:3에 보면 "자식은 여호와의 주신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기업이라는 말은 숙제라는 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자녀를 잘 양육하라는 '숙제'로 주셨습니다. 또 상급이라는 말은 '선물'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부모는 자식을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기업'으로, '선물'로, '상급'으로 알고... 최선 을 다하여 돌보는... 그런 부모가 모범된 부모요, 좋은 부모인 것입니다.
아이를 낳았다고 해서 모두 부모가 아니예요... 부모의 자격이 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부모로서의 책임을 다 하지 못하면서 아이들에게는 못한다고 구박하고, 인격을 무시하고, 손 으로 발로 몽둥이로 마구 때립니다. 자녀가 무슨 스트레스 푸는 대상으로... 아니면 자기의 감정이나 화를 푸는 대상으로 여기는 지... 사정없이 구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신적으로 이상이 오고, 비정상적인 아이가 되고 마는 것을 보게 됩니다.
1999년도에 일본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고등학교 전교에서 1-2등을 하는 우등생이 살인을 경험하고 싶다는 이유로 가정주부를 흉 기로 잔인하게 살인한 일이 있었습니다. 경찰이 조사하고 보니까 이 학생은 부모가 이혼한 뒤에 조부모 슬하에서 자랐습니다. 부모 님의 이혼이 이 학생의 마음에 커다란 상처로 남아 결국 이런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게 된 것입니다.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한 남학생이 흉기로 여중생의 목을 찔러 죽 게 하였습니다. 경찰이 그 남학생에게 왜 그런 끔찍한 짓을 하였느냐고 물어보니까 "그냥 아무나 찔러 죽이 고 싶어서 그랬어요" 라고 대답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 학생의 가정 환경을 조사하여 보니까, 아버지가 너무 폭력을 휘둘러서 어머니가 견디다 못해 집을 나간 결손가정이었습니다. 아버지의 폭력과 난폭한 성격, 어머니의 구타당함, 이혼... 이런 것 등이 이 학생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었던 것입니다.
시편 127:4-5절 말씀에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 득한 자는 복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했습 니다.
성경은 자식을 가르켜 장사의 수중의 화살과 같다고 했습니다. 활을 쓰는 장사는 자신의 화살이 제 구실을 할 수 있도록 평소에 화살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잘 다듬어서 윤을 내고 적당한 양의 깃털로 날개를 달아서 올바른 방향으로 잘 날아가 도록... 정성스럽게 준비하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부모는 화살을 잘 관리하는 장사와 같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자녀들의 신앙을 관리 하고 마땅히 행할 길을 자녀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이 있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했습니다.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라!... " 무슨 말씀입니까... 세월이 흘러 부모님이 나이가 들면... 이제 자녀들이 부모를 보호합니다. 그래서 그런 자녀들이 많으면... 올바르게 자란 자녀들이 많으 면... 사람들이 감히 업신여기지 못해서 수치를 당하지 않고... 마음이 흐뭇하고 든든하게 된 다는 것입니다.
독일의 히틀러가 유태인 600만 명을 살해하였습니다. 후에 사람들이 히틀러가 왜 그런 사람 이 되었는지 조사해 보았습니다. 그 이유의 하나로 이런 일화가 전해집니다. 히틀러의 아버지는 보따리 장사꾼이었습니다. 그래서 월요일만 되면 장사하러 집을 나가 주 말이 되어서야 들어오곤 하였는데, 히틀러 옆집의 유태인이 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버지만 장사하러 나가면 날마다 이 유태인 아저씨가 와서 자기 어머니와 나쁜 짓 을 하는 겁니다. 이런 것을 보면서 어린 히틀러는 유태인에 대한 분노를 품게 되었고 그가 장성하여 권력을 잡았을 때 이런 끔찍한 죄를 범하게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녀 양육의 책임은 전적으로 부모에게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 세계 모든 사람들이 유대 교육의 훌륭함을 인정합니다. 유아 교육에 관한 책들 가운 데 대부분 유대인의 자녀 교육법을 소개한 책입니다.
유대인들의 교육의 장소는 가정이었습니다. 교사는 어머니요, 교재는 성경이었습니다. 어머니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성경을 가르쳤습니다. 아이가 조금 크 면 회당이라는 곳에 보내어 랍비에게 역시 성경을 배웠습니다. 12살이 되면 성경대로 살 의무를 가지고 성경 말씀대로 살아가고, 아버지에게서는 직업 교 육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셉에게 목수 일을 배웠고, 베드로는 아버지에게 고기 잡는 기술을 배웠 고, 사도 바울은 아버지에게 천막 만드는 것을 배웠습니다.
바른 신앙과 바른 사람으로 가르치는 가장 훌륭한 신앙의 교사는 부모입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민족의 위대한 지도자가 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는 바 로의 공주의 아들이 되었지만... 어릴 적에 친어머니가 유모가 되어서 그에게 젖을 먹이며 " 너는 히브리 사람이다 너의 민족은 지금 애굽 사람들 밑에서 노예 생활을 하고 있단다 너는 여호와 하나님의 택하신 자녀야! 너는 운 좋게 애굽의 공주의 아들이 되었지만 네 민족의 고통을 잊어서는 안된다!" 하는 가르침을 받아왔기 때문이었습니다.
디모데가 진실한 목회자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귀한 신앙의 교육을 받으며 자랐기 때문이었습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너무 공부를 못하고 엉뚱한 질문을 하기 때문에 학교에서 쫓겨났습니다. 그러나 그의 어머니는 한번도 에디슨의 질문을 피해 본 적이 없습니다. 훗날 에디슨은 발명 왕이 되어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의 모든 정신적인 압박은 어머니에게 풀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내가 있게 되었습니다!" 하고 술회하였습니다.
방탕자 어거스틴도 그의 어머니 모니카의 지극한 사랑과 눈물 어린 기도 앞에 무릎을 꿇고 방탕아가 아니라 '성 어거스틴' 으로 변화되고 최대의 신학자가 되었습니다.
감리교 창시자 요한 웨슬레의 어머니 수잔나는 자그만치 19명의 자식을 가졌는데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양육함으로 모두 다 훌륭한 인물로 키웠습니다.
링컨의 어머니 낸시는 링컨이 말을 시작할 때부터 매일 매일 성경을 읽어 주었는데, 링컨이 아홉 살 되던 때에 숨을 거두면서 유언으로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링컨아! 엄마가 죽더라도 성경 말씀을 가까이 하고 이 말씀대로 살아야 한다!" 하면서 유언으로 남겼다고 합니다. 링컨은 어머니의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기에 애를 썼고 노예를 해 방하는 위대한 업적을 남겼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교육학에서 "문제의 부모는 있어도 문제의 아이는 없다!" 는 말이 있습니다. 자녀들을 잘 양 육하는 것은 전적으로 부모의 책임입니다. 가정에서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부모가 사람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된 우리는 자녀 양육의 전적인 책임이 있음을 깨닫고 부모된 책임을 잘 감당 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자녀 양육의 원리는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골로새서 3:21절에도 보면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격노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하고 말 씀했는데, 이 말씀도 같은 뜻입니다. 여기서 '격노한다'는 말은 '배가 항해를 하는데 바람을 없앤다'는 의미에서 나온 것입니다. 바람이 없으면 배는 앞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녀를 노엽게 하고 격노케 하 는 것은 더 이상 배가 항해할 수 있는 힘을 없애버리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기를 꺾어버 리고 용기를 꺾어버리는 것입니다.
지나치게 자녀를 징계하거나... 자녀를 잘못된 방법으로 징계해서... 자녀의 마음속에 분노를 축적시킨다면 그 자녀는 기가 죽어버립니다. 그래서 나중에는 더 이상 항해할 수 없는 배처럼...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상실하고 모든 의욕을 상실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쉽게 말하면 화나게 만들지 말라는 것입니다. 부모라고 해서 무조건 옳으니 너는 아무 소리말고 따라오라고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부모에게도 잘못이 있고, 실수가 있고, 옳지 못한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잘못하고, 오해하고, 바르지 않았을 때에는... 자녀에게 미안하다는 말, 잘못 되었다는 말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부모라도 잘못한 일이 있으면 자녀에게 사과를 해야 합니다. "얘, 내가 잘못했구나! 이 애비를... 이 애미를 용서해 다오!" 하고 사과를 해야 합니다.
자기는 잘못되고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으면서 한번도 미안하다는 말도 없으면서 자녀들 이 조금만 잘못하면 "잘못했다고 빌어!... 그럴꺼야 안 그럴꺼야!" 하면서 윽박지르지는 않습 니까.... 이런 일들이 자녀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자녀를 노엽게 하는 일입니다.
흔히 부모가 자녀를 노엽게 하는 경우를 몇 가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변화되어 가는 세대를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녀들을 노엽게 합니다. 부모와 자식간에는 세대차가 있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이런 것을 이해하면서 자식들 을 가르쳐야 합니다. 이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가르치면 자녀들에게 노여움을 사게 됩니다. 둘째로는, 지나친 통제.... 과잉보호입니다. 균형 잡힌 훈련이 없이 일방적인 강요를 할 때, 자녀들에게 노여움을 사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로, 그 반대로 지나친 방임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돌볼 시간이 없으니까 돈을 줘서 다른 사람에게 맡겨 버리거나 방임해 버리 는 것은 부모의 책임을 회피하는 것입니다. 간섭하지 않고 내버려두는 것이 자녀를 위한 일인 것 같지만... "우리 엄마 아빠는 나를 사 랑하지 않아! 나에게는 아무런 관심이 없어!" 그런 의식이 아이들에게 새겨지면 결국 자녀 들의 노여움을 사게 되는 것입니다. 넷째, 부모의 생활에 일관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못하고 때와 장소에 따라 자꾸 변합니다. 자녀에게 술을 마시지 말라고 하면서 자신은 술을 마시고, 부도덕한 생활을 하지 말라고 하 면서도 자신은 부도덕한 생활을 합니다. 부모의 말과 행동이 다를 때... 자녀들의 노여움을 사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엇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자녀들에게 부모에게 대한 사랑의 확증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 엄마 아빠는 무엇보다 나를 제일 사랑해!" 하는 의식이 자녀들의 마음속에 있어야 합 니다. 이 사랑의 줄이 끊어지면 아무 소용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자녀를 화나게 하지 마십시오. 기분 나쁘게... 마음을 상하게 해서는 안됩니다. 그러한 환경 속에서는 교육이나 훈계가 통하지 않습니다.
"노엽게 하지 말라" 는 말은 자녀를 분노케 하는 말이나 행동을 피하라는 말입니다. 지나치게 엄격하거나, 비합리적인 것을 요구하거나, 부모라는 권위를 남용하는 일 등을 삼가 해야 합니다. 자녀의 관점에서 생각하여주고 이해하여 주어야 하며 항상 인격적으로 대하여 주어야 합니다.
어린이날을 제정한 방정환 선생님은 아이들을 "어린이"라고 부르는 말속에는 "어리신 분"이 라는 존경의 말이 담겨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자녀를 존경할 수는 없겠지만 인정하여주고 인격적으로 대해주라는 말이라고 생각됩 니다.
3.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해야 합니다. 셋째로, 자녀 양육의 원리는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 말씀에 "...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오직' 이라는 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른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이는 먼저 아이들을 '여호와 하나님 안에서' '믿음으로' 양육하라는 말씀입니다. 세상의 방법이나 세상의 교육으로 아이들을 훌륭하게 양육할 수 없습니다. 주 안에서 믿음으로 키워야 합니다.
또한 '양육'이라는 말의 원문에 보면 '엨트르포' 라는 말인데, '꽃을 기른다', '애완 동물을 기른다', '몸을 돌본다' 그런 뜻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녀들을 주안에서... 무엇을 기르고 돌보듯이... 세밀하게... 정성을 다하고 주의하 여... 잘 양육하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먼저 자녀를 '주 안'에서 키워야 합니다. 우리의 자녀가 아무리 세상적으로 성공한다 할지라도 그들의 영혼이 지옥불에 떨어지면 무 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부모는 그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얘야, 너는 어릴 때부터 여호와 하나님 제일주의로 살아야 한다! 무엇보다도 여호와 하나님을 잘 섬기는 사람이 되어라!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소중히 여기며 말씀을 앞세우고 그 말씀에 순종하면서 살 아야 한다! 나는 네가 공부를 잘하는 것도 좋지만 무엇보다도 신앙생활 잘 하기를 바란다. " 하면서.... 자녀들에게 여호와 하나님 우선주의, 여호와 하나님 제일주의로 키워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그저 "공부, 공부, 공부" "대학, 대학, 대학"만을 외칩니다. 행복 이 성적순이 아니라고 말은 잘하지만 그저 대학만 들어가면 다 되는 것처럼 생각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산에 가면 산삼이 있고, 바다에 가면 해삼이 있고, 집에 가면 고삼(高 )이 있다!" 그런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집에 고 3학생, 한 명만 있어도 전 가족이 비상이 걸립니다. "이번 입시에 붙기만 해 라!" 그러면서 온 가족이 합격만 열망합니다.
그러나 한번 생각해 보세요.... 사랑하는 자녀가 대학에 떨어졌다고 가슴 아파하고 식음을 전폐하는 부모는 있어도... 사랑 하는 자녀의 영혼이 지옥을 향해 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마음 아파하는 사람은 별로 없습 니다.
감수성이 한참 예민한 아이들한테 "야, 교회가 다 뭐냐 공부해라! 공부!" 그러면... 자식농사 다 망쳐 놓고 난 뒤에, 가슴을 치면서 후회한들... 그때는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가장 우선 되어야 할 것은 신앙 교육을 제대로 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바른 신앙 위에 굳게 서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아이들은 부모의 모습을 그대로 본받기 때문입니다. 내가 제대로 신앙 생 활을 못하면서 어떻게 내 자녀들에게 바른 신앙으로 살기를 바랄 수 있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오직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하라" 했는데, 교양은 주로 예방적인 차원에 서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훈계는 주로 치료적인 차원에서 하는 말입니다.
우선 자녀들이 잘못된 길로 나아가지 아니하도록 미리 예방적인 차원에서 교양이 필요합니다. 이것을 가장 잘 활용한 예가 있습니다. 한석봉의 얘기입니다. 한석봉은 어린 시절, 글공부를 하기 위해서 집을 떠났습니다. 그러나 한석봉은 어머니가 너무 보고 싶어서 글공부를 중도에서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왔습 니다. 어머니인들 왜 사랑하는 아들이 보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는 아들 의 장래를 위해서 일부러 엄하게 대합니다. "석봉아! 내가 불을 끌테니 너는 글을 쓰거라! 나는 떡을 쓸겠다! 그래서 네가 이기면 오늘 밤 여기서 머물고 그렇지 않으면 당장 이 길로 돌아가거라!" 그러면서 어머니는 불을 껐습니다. 캄캄한 가운데서 어머니는 떡을 썰고, 한석봉은 글을 썼 습니다.
나중에 불을 켜보니까, 어머니가 썬 떡은 가지런하게 보기가 매우 좋았습니다. 그런데 한석 봉이가 쓴 글은 삐뚤 삐뚤하며 엉망진창이었습니다. 결국 한석봉은 눈물을 머금고 다시금 글공부를 위해서 집을 떠났습니다.
왜 어머니의 마음인들 아프지 않았겠습니까 아마 밤새도록 울며 지새웠을 것입니다. 그러 나 어머니의 엄격함이 있었기에 한석봉은 당대에 가장 훌륭한 명필로써 이름을 떨치게 되었 던 것입니다.
이와같이 자녀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교양'이 필요합니다. 잠언 22:6절에 보면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말씀하였고, 시편 127:4절에 보면 젊은 자의 자녀는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아서 방향 설정을 잘 하여 주 어야 한다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신명기 6:4-9절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녀들을 신앙으로 잘 키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부모님들이 먼저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 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부지런히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자녀에게 가르치되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말씀을 강론 할 것이며, 또 말씀을 기록한 것으로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고 또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집 문설주와 바깥문에 기록하여 믿음생활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라고 말씀하셨 습니다.
그래서 수 천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정통 유대인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미간에 붙여서... 보는 이로 하여금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으로...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았던 유대인들은... 정말 말씀대로 세계에서 머리 가 되는 복을 받아 누리고 있습니다.
오늘날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나라에 500만명, 미국에 700만명, 그리고 그밖에 여러 나라에 300만명 등 1500만명이라고 합니다. 전 세계를 다 합해도 우리나라 인구의 1/4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들은 오늘날, 모든 영역에서 세계를 움직이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오늘날 세계를 움직이는 나라는 뭐니 뭐니해도 미국이 아닙니까... 그런데 미국을 움직이는 사람들이 유대인이라는 것입니다. 결국 유대인이 전세계를 움직이고 있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과거에 여호와 하나님께 불순종하였다가 2000년 이상 나라를 빼앗기고 전세계 도처에 흩어져서 나그네와 같이 살았던 치욕스런 과거가 있습니다. 그러나 1948년에 독립을 하여 다시 이스라엘 나라를 세웠는데, 이는 세계사에 단 한 번 밖 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상이 노벨상인데, 수상자 중에 자그마치 15%에 해당하는 40여명이 유대인 입니다. 미국의 명문 대학인 하버드, 예일, 콜롬비아, 프린스턴 대학교의 교수 30% 이상이 유대인입 니다. 뿐만아니라, 세계적인 인물 중에 과학자 아인슈타인, 심리학자 프로이드, 작가 토마스만, 지 휘자 반스타인, 재벌 모우건, 정치인 키신저, 그리고 IMF의 총재들이 다 유태인들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어릴 적부터 자녀들을 주의 말씀과 교양과 훈계로 양육했기 때문에 그렇 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자녀들이 뛰어난 인물이 되고, 전 세계를 무대 삼아 활약하고, 머리가 되어 앞서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고, 어릴 때부터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을 받아 신앙의 사람 이 되게 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여야 합니다.
바로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모든 가정마다... 자녀에게 신앙의 모범을 보이는 부모가 되고, 말 씀에 순종하는 자녀가 되어서.... 여호와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에겐 기쁨과 축복이 넘치는 복된 가정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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