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시대의 지도자를 키우는 가정
본문
며칠 전에 어린이 날을 앞두고 한 조사기관에서 아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해서 발표한 내용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말이 무슨 말인지 아세요. ‘공부해라’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선물이 무엇인지 아세요.
책선물이 제일 싫대요, 다음이 학용품선물이라고 합니다.
사회복지법인 세이브 드 칠드런(www. sc. or. kr)이 어린이 포털사이트 주니어 네이버와 공동으로 4월25-5월1일 어린이 3천877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역시 휴대전화 47. 46%(1천840명) 자전거, 킥보드 11. 7%(454명) 책 10. 19%(395명) 게임기 8. 5%(330명) 장난감 7. 97%(309명)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역시 휴대폰, 다음이 MP3, 킥보드라고 합니다. 조사대상의 어린이들이 어느 지역 누군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만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휴대폰이라는 것은 부동의 1등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런데 사실 공부하라고 다그치지 않으면 그들이 알아서 공부를 잘하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잘하는 아이들은 공부를 하라고 안해도 잘합니다. 오히려 공부 그만해라고 해야 할 아이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의 소원은 ‘공부그만하고 자거라’고 하는 말을 해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공부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들을텐데 라는 철이 든 고백을 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지금도 후회하는 아이가 하나 저희 집에 있는데 지난해 아빠 말씀을 들어야 하는데 듣지 못해서 힘든다’고 했습니다. 지금이라도 깨달으니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들도 여호와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과 똑같은 생각과 방법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지 않는지를 말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이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출세입니까 아니면 박사입니까 아니면 부자입니까
지난해 5월에 중국청년보(中國年報)의 보도에 의하면,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를 비롯하여 심양, 청도, 서안(西安) 등 7개 도시의 14-60세 거주민 2,252명을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젊은 부모들은 자녀가 권세와 명예를 겸비하길 원하는 반면, 늙은 부모들은 자녀가 안정되고 안락한 생활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중국이기는 하지만 이 조사에 의하면 조사대상자의 39. 2%가 향후 아들의 ‘사업이 번창하는 것’을 바랬으며, 이 항목에 대한 선택률은 모든 선택항목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딸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는 항목을 선택한 비율은 54. 6%로 1위를 차지하였고, 2위는 ‘도덕을 갖추어야 한다’는 항목이 35. 7%를 차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부모님들의 자녀에 대한 기대 가운데, 1위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 가 차지하였으며, 그 비율은 49. 6%에 달하였습니다. 이는 중국인들의 오랫동안 유지해온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된다’는 관념, 즉 ‘가화만사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되기를 소망할까요 민수기 6:24-26절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으로서 제사장들이 백성들에게 복을 빌 때에 이런 내용으로 빌어라고 가르쳐 주신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 성도들을 향하여 이런 복을 받아 살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도 우리가 복받기를 원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우리를 보호해주시는 보호자로 살기를 원하신다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항상 은혜를 주시기를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우리 육신의 부모님들도 명절때나 어른들을 찾아 뵙고 떠날때는 꼭 무엇이든지 챙겨주시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은혜를 주시려고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평강을 허락하셔서 행복하게 만드시려고 합니다. 다만 우리의 뜻과는 달라서 여호와 하나님의 뜻은 크고 높으십니다.
우리가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기도 힘드는데 하물며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다 알겠습니까 우리는 그 크신 뜻을 몰라서 많은 기회를 잃기도 하고, 힘이 들때는 여호와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잘 되기를 우리네 부모님보다도 더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지금의 어려운 처지가 더 큰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한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이요 계획입니다.
이런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합니까 우리가 마땅히 가르쳐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무엇을 가르쳐야 잘 가르쳤다고 후회하지 않을까요 우리 같이 고민 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신약성경 누가복음2:41이하에 보면 예수님이 율법의 아들이 되어 부모님과 함께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갔던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때 부모님이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할 이야기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부모는 아들 예수가 다 성장했으니 따라내려 오려니 하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신나게 사는 곳으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하룻길을 갔는데 아들 예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야단났습니다. 동행중에 있는 줄로 알고 내려왔는데 없어서 다시 찾으면서 올라갑니다.
사흘이 되어서 예루살렘에 도착했고 성전에 들어가니 아들 예수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천연덕스럽게 어른들과 성경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예수를 보고 부모가 꾸중을 하듯이 “아들이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런 짓을 했느냐 우리가 너를 잊어버렸다고 얼마나 걱정을 하면서 찾았는지 아느냐” 이때 아들 예수가 뭐라고 대답했습니까 “어찌하여 나를 찾았습니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몰랐습니까”
당신들은 당신의 자녀가 어디에 있기를 원하십니까 학원에 있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야자하는 학교 교실에 있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아들이 교회에 있기를 원해보셨습니까 예수님의 부모는 어디에서 찾고 있습니까 길을 잃어버린 줄 알고 산으로 들로 다니고 있었습니다. 만약 성전에 있을 줄 알았더라면 사흘 동안 헤매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그곳에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니까 사흘길이나 찾았던 것입니다.
만약에 성전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곧바로 성전에 올라왔으면 하루길이면 됩니다. 그런데 그곳에 있을 것을 몰랐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집에 돌아오지 않아서 찾을 때 요즘은 휴대폰이 있어서 전화로 ‘네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면 알 수 있고 아니면 위치추적을 하면 다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자녀들이 눈에 보이지 않고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할 때, 교회에 오면 찾을 수 있다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교회에 있다가는 어떤 꾸중을 들을지 모르기 때문에 교회에 오지 않습니다. 거짓말을 하더라도 학원에 있었다고, 독서실에 있었다고, 학교에 있었노라고, 친구집에서 공부하고 있었노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러면 부모님들은 다들 안심을 합니다. ‘그러면 그렇지 내 아들이 내 딸이 공부를 열심히 하고 갔지’라고 안도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우리 자녀들에게 마땅히 가르쳐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을 이 땅의 지도자로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가르쳐야 합니까 오늘 본문 말씀에서 해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첫째, 물질보다는 명예를 선택하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거하고 또한 각자의 다양한 가치관에 따라 추구하는 것도 다양합니다. 재물과 명예가 있을 때 어떤 것을 택하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의 가치관이 어떤 것이냐를 판가름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본문에서 잠언 기자는 재물과 명예 둘 하나를 선택할 때는 재물 보다는 명예를 선택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물질을 추구하게 되면 잘못된 방법으로 취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물질이란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고 한꺼번에 많이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물질을 얻기 위해서는 불의함을 저지를 가능성이 많습니다.
반면에 명예는 윤리와 도덕적으로 정결해야 합니다. 언행이 바르지 못하면 명예를 얻을 수 없습니다. 권력도 물질과 같은 수준이지만 명예, 즉 이름을 얻는데는 반드시 윤리성과 도덕성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좋은 이름을 남기는 명예를 선택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여러분의 이름 석자가 명예로워야 합니다. 열왕기상1장에 보면 솔로몬이 즉위한 후에 다윗 왕의 신복들이 다윗을 찾아와서 고백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왕의 신복들이 와서 우리 주 다윗왕에게 축복하여 이르기를 왕의 여호와 하나님이 솔로몬의 이름을 왕의 이름보다 아름답게 하시고 그 위를 왕의 위보다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매 왕이 침상에서 몸을 굽히고 / 이르시기를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오늘날 내 위에 앉을 자를 주사 나로 목도하게 하셨도다 하셨나이다”
전도서7:1말씀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여기서 아름다운 이름이란 명예로운 이름을 말합니다. 보배로운 기름이란 재물을 의미합니다. 명예로운 이름이 재물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사실 재물을 구하지 않고 목숨을 구하지 않고 명예를 선택했습니다. 즉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하였고 여호와 하나님은 솔로몬의 그 마음이 아름답게 보여서 부귀영화를 더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처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리라”는 것을 확인시켜 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 우리에게 중요한 명예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도”라는 이름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들이 많은 물질을 소유하지 못한 것은 흠이 되지 않지만, 자못된 행실은 명예를 실추시키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합니다. 성도는 물질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자신의 명예를 지키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 명예를 잘 지킬 때 비로소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서 우리가 자녀들에게 마땅히 가르쳐야 할 첫 번째 덕목이 바로 재물을 얻는 것보다 성도라는 명예를 선택하고 그 명예는 생명처럼 여기며 지켜나갈 때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하시고 우리의 이름을 생명책에 기록하십니다. 빌립보서4:3 말씀에 보면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 한 자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둘째, 물질과 명예보다는 은총을 선택하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가 재물과 명예보다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여기서 ‘은총’이란 히브리어로는 ‘헨'()이란 단어인데 ’호의‘ ’은혜‘의미로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에게 값없이 부어주시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재물도 명예도 여호와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사모하며 은총 얻기를 원해야 합니다. 요셉은 항상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우선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은 요셉에게 은총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7:9-10에 보면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셔 그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사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은총과 지혜를 주시매 바로가 저를 애굽과 자기 온 집의 치리자로 세웠느니라”
시편30:5“그 노염은 잠간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찌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그 어떤 것보다도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선택할 수 있는 믿음 있는 자로 가르쳐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아래서 살면 나머지 문제는 다 해결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무시하고 세상으로 나가면 결국 영원한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사사 삼손이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인 힘을 아름다운 여인을 얻는데 팔아먹음으로 인해 비참한 최후를 맞았던 것을 우리는 압니다. 예수님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하라”마태복음7:6에 말씀하셨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것도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된 것입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초대왕이 된 것도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분명히 말씀합니다. 자기와 자기 집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선택하겠다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사모하며 은총을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귀하게 여기는 믿음을 갖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를 지도자로 세웁니다.
셋째, 영혼을 잘 지키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기를 잘 가르치면 결국 영혼을 지키는 것이 됩니다. 자신의 영혼을 사단에게 내어주지 않고 성령 안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영과 교통하도록 가르치면 우리가 세상에서 원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도록 가르치며 원하는 것을 그냥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4절에 보면 여호와의 경외함의 댓가는 ‘재물과 영광과 생명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우편 손엔느 장수가 있고 좌편 손에는 부귀가 있다고 잠언3장16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34:10에 보면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찌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여호와를 잘 경외하는 신앙은 결국 자신의 영혼을 잘 지키는 것이 됩니다. 영혼을 보전한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영혼으로 보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잠16:17에 보면 악을 떠나는 사람은 자기의 영혼을 보전한다고 했습니다. 잠언19:16에 보면 계명을 지키는 것은 영혼을 지키는 것이 된다고 했습니다.
잠언21:23에 보면 입과 혀를 잘 지키는 것이 영혼을 환란에서 보전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자녀손들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것은 여호와를 잘 경외하는 신앙을 갖도록, 자신의 영혼을 보전하는 삶이 어떤 것인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자녀손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습니까 여호와를 경외하기를 제대로 가르치고 있습니까
요즘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넘어 저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가 하는 의문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꽃을 보고 아름다고 표현할 시간이 없고, 맑은 하늘을 보고 푸른 꿈을 생각할 시간이 없고,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면서 세상을 훨훨 날아다닐 꿈을 키워보지 못한채 오직 흰종이에 새겨놓은 검은 활자에만 눈이 아플 정도로 집중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다들 뭐가 되려고 하는지, 어떤 사람을 만들려고 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웃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청년들이 주고받는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서 써놓은 글을 읽은 내용입니다.
김복동씨와 전두환씨와 노태우씨의 육사생도시절 이야기입니다. 세 분이 육사를 다닐 때 교양과목 시험을 보았는데, 교수가 ‘신은 죽었다고 말한 사람이 누구냐’라는 문제를 출제했습니다. 그러자 세 사람 가운데 가장 공부를 잘한 김복동씨는 주저하지 않고 ‘니체’라고 정답을 적었습니다. 그런데 생도시절 럭비선수로 활약했던 전두환씨는 미처 시험공부를 준비하지 못해서 생각이 나지 않아 앞에 앉은 김복동씨의 답안을 슬쩍 보았습니다.
눈에 ‘니체’가 들어왔습니다. 그 순간 생각에 ‘니체가 무엇이냐 나체지’라고 생각해서 자신 있게 답을 ‘나체’로 썼습니다. 전두환 씨 뒤에 앉았던 노태우씨가 전두환씨의 답을 보고서는 이리 저리 고개를 갸우뚱 거리다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체’는 너무 노골적인 표현이야. 좀 부드럽게 표현해야지 하면서 ‘누드’라고 또박 또박 적었습니다.
그 다음 문제가 ‘생각하는 사람이란 조각품을 누가 만들었는가’라는 적이었습니다. 김복동씨는 ‘로뎅’이라고 즉각 답을 썼습니다. 뒤에 앉아 있던 전두환씨는 ‘로뎅’이라는 글자를 보았지만, 익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큰 글자로 ‘오뎅’이라고 답을 썼습니다. 그러자 전두환씨 뒤에 앉아 있던 노태우씨는 ‘오뎅’ 대신에 ‘덴뿌라’라고 썼답니다. 아마 웃자로 지어낸 청년들의 재치있는 이야기입니다. 자녀들에게 너무 공부, 공부, 하지 마세요. 나체니 누드니, 오뎅이니 덴뿌라라고 대답한 두 사람이 대통령 했지, 니체니 로뎅이라고 적은 공부잘한 김복동씨는 대통령을 못했습니다.
가정의 달 어린이 주일을 맞아 우리가 바라는 미래의 나라와 교회의 지도자를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를 심각하게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해답은 오늘 말씀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마땅히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지식도, 예절도 다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주신 말씀을 기억하셔서 재물보다는 명예를 선택하도록, 재물과 명예보다는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선택하도록, 그리고 여호와를 잘 경외하며 영혼을 지키는 믿음을 갖도록 가르칩시다. 그러면 우리의 자녀들에게서 여호와 하나님이 세우신 위대한 지도자가 배출될 것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선물이 무엇인지 아세요.
책선물이 제일 싫대요, 다음이 학용품선물이라고 합니다.
사회복지법인 세이브 드 칠드런(www. sc. or. kr)이 어린이 포털사이트 주니어 네이버와 공동으로 4월25-5월1일 어린이 3천877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
역시 휴대전화 47. 46%(1천840명) 자전거, 킥보드 11. 7%(454명) 책 10. 19%(395명) 게임기 8. 5%(330명) 장난감 7. 97%(309명)으로 조사가 되었습니다.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역시 휴대폰, 다음이 MP3, 킥보드라고 합니다. 조사대상의 어린이들이 어느 지역 누군가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만 가장 받고 싶은 선물이 휴대폰이라는 것은 부동의 1등 자리를 지켰습니다.
그런데 사실 공부하라고 다그치지 않으면 그들이 알아서 공부를 잘하느냐는 것입니다. 물론 잘하는 아이들은 공부를 하라고 안해도 잘합니다. 오히려 공부 그만해라고 해야 할 아이들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의 소원은 ‘공부그만하고 자거라’고 하는 말을 해보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공부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들을텐데 라는 철이 든 고백을 하는 날이 올 것입니다.
‘지금도 후회하는 아이가 하나 저희 집에 있는데 지난해 아빠 말씀을 들어야 하는데 듣지 못해서 힘든다’고 했습니다. 지금이라도 깨달으니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들도 여호와 하나님 없이 사는 사람들과 똑같은 생각과 방법으로 아이들을 교육하고 있지 않는지를 말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자녀들이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출세입니까 아니면 박사입니까 아니면 부자입니까
지난해 5월에 중국청년보(中國年報)의 보도에 의하면,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광저우(廣州)를 비롯하여 심양, 청도, 서안(西安) 등 7개 도시의 14-60세 거주민 2,252명을 대상으로 방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젊은 부모들은 자녀가 권세와 명예를 겸비하길 원하는 반면, 늙은 부모들은 자녀가 안정되고 안락한 생활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중국이기는 하지만 이 조사에 의하면 조사대상자의 39. 2%가 향후 아들의 ‘사업이 번창하는 것’을 바랬으며, 이 항목에 대한 선택률은 모든 선택항목 가운데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반면, 딸이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는 항목을 선택한 비율은 54. 6%로 1위를 차지하였고, 2위는 ‘도덕을 갖추어야 한다’는 항목이 35. 7%를 차지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볼 때, 부모님들의 자녀에 대한 기대 가운데, 1위는 ‘행복한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 가 차지하였으며, 그 비율은 49. 6%에 달하였습니다. 이는 중국인들의 오랫동안 유지해온 ‘가정이 화목해야 모든 일이 잘 된다’는 관념, 즉 ‘가화만사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가 믿는 여호와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떻게 되기를 소망할까요 민수기 6:24-26절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드사 평강주시기를 원하노라”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말씀으로서 제사장들이 백성들에게 복을 빌 때에 이런 내용으로 빌어라고 가르쳐 주신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 성도들을 향하여 이런 복을 받아 살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도 우리가 복받기를 원하심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항상 우리를 보호해주시는 보호자로 살기를 원하신다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항상 은혜를 주시기를 기뻐하신다고 했습니다.
우리 육신의 부모님들도 명절때나 어른들을 찾아 뵙고 떠날때는 꼭 무엇이든지 챙겨주시려고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에게 필요한 은혜를 주시려고 하십니다. 뿐만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평강을 허락하셔서 행복하게 만드시려고 합니다. 다만 우리의 뜻과는 달라서 여호와 하나님의 뜻은 크고 높으십니다.
우리가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기도 힘드는데 하물며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다 알겠습니까 우리는 그 크신 뜻을 몰라서 많은 기회를 잃기도 하고, 힘이 들때는 여호와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잘 되기를 우리네 부모님보다도 더 간절히 원하고 계십니다. 지금의 어려운 처지가 더 큰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한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이요 계획입니다.
이런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은 자녀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합니까 우리가 마땅히 가르쳐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무엇을 가르쳐야 잘 가르쳤다고 후회하지 않을까요 우리 같이 고민 좀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신약성경 누가복음2:41이하에 보면 예수님이 율법의 아들이 되어 부모님과 함께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올라갔던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때 부모님이 오랜만에 사람들을 만나다 보니 할 이야기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부모는 아들 예수가 다 성장했으니 따라내려 오려니 하고 오랜만에 만난 사람들과 이야기하면서 신나게 사는 곳으로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하룻길을 갔는데 아들 예수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야단났습니다. 동행중에 있는 줄로 알고 내려왔는데 없어서 다시 찾으면서 올라갑니다.
사흘이 되어서 예루살렘에 도착했고 성전에 들어가니 아들 예수가 아무렇지도 않은 듯 천연덕스럽게 어른들과 성경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런 예수를 보고 부모가 꾸중을 하듯이 “아들이 어찌하여 우리에게 이런 짓을 했느냐 우리가 너를 잊어버렸다고 얼마나 걱정을 하면서 찾았는지 아느냐” 이때 아들 예수가 뭐라고 대답했습니까 “어찌하여 나를 찾았습니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몰랐습니까”
당신들은 당신의 자녀가 어디에 있기를 원하십니까 학원에 있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야자하는 학교 교실에 있기를 원하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아들이 교회에 있기를 원해보셨습니까 예수님의 부모는 어디에서 찾고 있습니까 길을 잃어버린 줄 알고 산으로 들로 다니고 있었습니다. 만약 성전에 있을 줄 알았더라면 사흘 동안 헤매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그곳에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니까 사흘길이나 찾았던 것입니다.
만약에 성전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곧바로 성전에 올라왔으면 하루길이면 됩니다. 그런데 그곳에 있을 것을 몰랐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집에 돌아오지 않아서 찾을 때 요즘은 휴대폰이 있어서 전화로 ‘네 어디 있느냐’라고 물으면 알 수 있고 아니면 위치추적을 하면 다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자녀들이 눈에 보이지 않고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할 때, 교회에 오면 찾을 수 있다고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런데 교회에 있다가는 어떤 꾸중을 들을지 모르기 때문에 교회에 오지 않습니다. 거짓말을 하더라도 학원에 있었다고, 독서실에 있었다고, 학교에 있었노라고, 친구집에서 공부하고 있었노라고 대답을 합니다. 그러면 부모님들은 다들 안심을 합니다. ‘그러면 그렇지 내 아들이 내 딸이 공부를 열심히 하고 갔지’라고 안도하는 마음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우리 자녀들에게 마땅히 가르쳐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우리의 자녀들을 이 땅의 지도자로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가르쳐야 합니까 오늘 본문 말씀에서 해답을 찾아보겠습니다.
첫째, 물질보다는 명예를 선택하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세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거하고 또한 각자의 다양한 가치관에 따라 추구하는 것도 다양합니다. 재물과 명예가 있을 때 어떤 것을 택하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의 가치관이 어떤 것이냐를 판가름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본문에서 잠언 기자는 재물과 명예 둘 하나를 선택할 때는 재물 보다는 명예를 선택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물질을 추구하게 되면 잘못된 방법으로 취득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물질이란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고 한꺼번에 많이 얻을 수 있는 방법들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물질을 얻기 위해서는 불의함을 저지를 가능성이 많습니다.
반면에 명예는 윤리와 도덕적으로 정결해야 합니다. 언행이 바르지 못하면 명예를 얻을 수 없습니다. 권력도 물질과 같은 수준이지만 명예, 즉 이름을 얻는데는 반드시 윤리성과 도덕성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좋은 이름을 남기는 명예를 선택하는 것이 지혜로운 것입니다. 여러분의 이름 석자가 명예로워야 합니다. 열왕기상1장에 보면 솔로몬이 즉위한 후에 다윗 왕의 신복들이 다윗을 찾아와서 고백한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왕의 신복들이 와서 우리 주 다윗왕에게 축복하여 이르기를 왕의 여호와 하나님이 솔로몬의 이름을 왕의 이름보다 아름답게 하시고 그 위를 왕의 위보다 크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매 왕이 침상에서 몸을 굽히고 / 이르시기를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께서 오늘날 내 위에 앉을 자를 주사 나로 목도하게 하셨도다 하셨나이다”
전도서7:1말씀 “아름다운 이름이 보배로운 기름보다 낫고 죽는 날이 출생하는 날보다 나으며”여기서 아름다운 이름이란 명예로운 이름을 말합니다. 보배로운 기름이란 재물을 의미합니다. 명예로운 이름이 재물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솔로몬은 사실 재물을 구하지 않고 목숨을 구하지 않고 명예를 선택했습니다. 즉 백성들을 잘 다스릴 수 있는 지혜를 구하였고 여호와 하나님은 솔로몬의 그 마음이 아름답게 보여서 부귀영화를 더하여 주셨습니다. 예수님이 하신 말씀처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더하여 주시리라”는 것을 확인시켜 준 예라 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 우리에게 중요한 명예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성도”라는 이름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들이 많은 물질을 소유하지 못한 것은 흠이 되지 않지만, 자못된 행실은 명예를 실추시키고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합니다. 성도는 물질적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그리스도인이라는 자신의 명예를 지키도록 힘써야 합니다. 이 명예를 잘 지킬 때 비로소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서 우리가 자녀들에게 마땅히 가르쳐야 할 첫 번째 덕목이 바로 재물을 얻는 것보다 성도라는 명예를 선택하고 그 명예는 생명처럼 여기며 지켜나갈 때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하시고 우리의 이름을 생명책에 기록하십니다. 빌립보서4:3 말씀에 보면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 한 자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부녀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둘째, 물질과 명예보다는 은총을 선택하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우리가 재물과 명예보다도 더 중요하게 여겨야 할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입니다. 여기서 ‘은총’이란 히브리어로는 ‘헨'()이란 단어인데 ’호의‘ ’은혜‘의미로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에게 값없이 부어주시는 사랑을 의미합니다. 재물도 명예도 여호와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사모하며 은총 얻기를 원해야 합니다. 요셉은 항상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우선으로 여겼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은 요셉에게 은총을 주셨다고 했습니다.
사도행전7:9-10에 보면 “여러 조상이 요셉을 시기하여 애굽에 팔았더니 여호와 하나님이 저와 함께 계셔 그 모든 환난에서 건져내사 애굽 왕 바로 앞에서 은총과 지혜를 주시매 바로가 저를 애굽과 자기 온 집의 치리자로 세웠느니라”
시편30:5“그 노염은 잠간이요 그 은총은 평생이로다 저녁에는 울음이 기숙할찌라도 아침에는 기쁨이 오리로다”
그 어떤 것보다도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선택할 수 있는 믿음 있는 자로 가르쳐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아래서 살면 나머지 문제는 다 해결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무시하고 세상으로 나가면 결국 영원한 것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사사 삼손이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인 힘을 아름다운 여인을 얻는데 팔아먹음으로 인해 비참한 최후를 맞았던 것을 우리는 압니다. 예수님도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하라”마태복음7:6에 말씀하셨습니다.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된 것도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된 것입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초대왕이 된 것도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분명히 말씀합니다. 자기와 자기 집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선택하겠다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사모하며 은총을 세상의 그 어떤 것보다도 귀하게 여기는 믿음을 갖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면 반드시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를 지도자로 세웁니다.
셋째, 영혼을 잘 지키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기를 잘 가르치면 결국 영혼을 지키는 것이 됩니다. 자신의 영혼을 사단에게 내어주지 않고 성령 안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영과 교통하도록 가르치면 우리가 세상에서 원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다고 약속을 하셨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도록 가르치며 원하는 것을 그냥 얻을 수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4절에 보면 여호와의 경외함의 댓가는 ‘재물과 영광과 생명을 얻는다’고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우편 손엔느 장수가 있고 좌편 손에는 부귀가 있다고 잠언3장16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편34:10에 보면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찌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여호와를 잘 경외하는 신앙은 결국 자신의 영혼을 잘 지키는 것이 됩니다. 영혼을 보전한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의 영혼으로 보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잠16:17에 보면 악을 떠나는 사람은 자기의 영혼을 보전한다고 했습니다. 잠언19:16에 보면 계명을 지키는 것은 영혼을 지키는 것이 된다고 했습니다.
잠언21:23에 보면 입과 혀를 잘 지키는 것이 영혼을 환란에서 보전하게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자녀손들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할 것은 여호와를 잘 경외하는 신앙을 갖도록, 자신의 영혼을 보전하는 삶이 어떤 것인가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우리의 자녀손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있습니까 여호와를 경외하기를 제대로 가르치고 있습니까
요즘 아이들이 불쌍하다는 생각을 넘어 저렇게 하지 않으면 안되는가 하는 의문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꽃을 보고 아름다고 표현할 시간이 없고, 맑은 하늘을 보고 푸른 꿈을 생각할 시간이 없고, 날아다니는 새들을 보면서 세상을 훨훨 날아다닐 꿈을 키워보지 못한채 오직 흰종이에 새겨놓은 검은 활자에만 눈이 아플 정도로 집중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다들 뭐가 되려고 하는지, 어떤 사람을 만들려고 하는지 모를 일입니다.
웃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를 하나 소개하겠습니다. 어떤 목사님이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청년들이 주고받는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서 써놓은 글을 읽은 내용입니다.
김복동씨와 전두환씨와 노태우씨의 육사생도시절 이야기입니다. 세 분이 육사를 다닐 때 교양과목 시험을 보았는데, 교수가 ‘신은 죽었다고 말한 사람이 누구냐’라는 문제를 출제했습니다. 그러자 세 사람 가운데 가장 공부를 잘한 김복동씨는 주저하지 않고 ‘니체’라고 정답을 적었습니다. 그런데 생도시절 럭비선수로 활약했던 전두환씨는 미처 시험공부를 준비하지 못해서 생각이 나지 않아 앞에 앉은 김복동씨의 답안을 슬쩍 보았습니다.
눈에 ‘니체’가 들어왔습니다. 그 순간 생각에 ‘니체가 무엇이냐 나체지’라고 생각해서 자신 있게 답을 ‘나체’로 썼습니다. 전두환 씨 뒤에 앉았던 노태우씨가 전두환씨의 답을 보고서는 이리 저리 고개를 갸우뚱 거리다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체’는 너무 노골적인 표현이야. 좀 부드럽게 표현해야지 하면서 ‘누드’라고 또박 또박 적었습니다.
그 다음 문제가 ‘생각하는 사람이란 조각품을 누가 만들었는가’라는 적이었습니다. 김복동씨는 ‘로뎅’이라고 즉각 답을 썼습니다. 뒤에 앉아 있던 전두환씨는 ‘로뎅’이라는 글자를 보았지만, 익은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큰 글자로 ‘오뎅’이라고 답을 썼습니다. 그러자 전두환씨 뒤에 앉아 있던 노태우씨는 ‘오뎅’ 대신에 ‘덴뿌라’라고 썼답니다. 아마 웃자로 지어낸 청년들의 재치있는 이야기입니다. 자녀들에게 너무 공부, 공부, 하지 마세요. 나체니 누드니, 오뎅이니 덴뿌라라고 대답한 두 사람이 대통령 했지, 니체니 로뎅이라고 적은 공부잘한 김복동씨는 대통령을 못했습니다.
가정의 달 어린이 주일을 맞아 우리가 바라는 미래의 나라와 교회의 지도자를 만들기 위해서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를 심각하게 고민하시기 바랍니다. 해답은 오늘 말씀입니다. 우리 아이에게 마땅히 가르쳐야 할 것입니다. 지식도, 예절도 다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주신 말씀을 기억하셔서 재물보다는 명예를 선택하도록, 재물과 명예보다는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선택하도록, 그리고 여호와를 잘 경외하며 영혼을 지키는 믿음을 갖도록 가르칩시다. 그러면 우리의 자녀들에게서 여호와 하나님이 세우신 위대한 지도자가 배출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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