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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자녀들을 다시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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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술이 뛰어난 상인에게는 '심리학'을 별도로 가르칠 필요조차 없을 정도의 '구매자의 심리'를 꿰뚫는 본능이 있다고 합니다.
먼저는 물건을 살 사람이 구매의지가 어느 정도가 되느냐 하는 것은 이미 대화하지 않아도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다고 합니다.
그냥 무심코 지나가는 사람 같아도, 물건을 살 준비가 된 사람과 그저 구경만 하는 사람은 눈빛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매의지가 있는 사람을 붙들면, 그가 어느 수준의 구매자인지를 먼저 살핀다고 합니다.
저렴한 것 위주로 찾는지 아니면 액수와 무관하게 좋은 물건을 찾는지를 파악하고, 먼저는 모르는 척하고 품질과 가격이 높은 것을 권합니다.
물론 손님은 가격에 관심이 있겠지만, 주인은 절대 가격을 고려하는 표정을 먼저 지으면 안 됩니다.
정말 잘 어울릴만한 하고, 누가 봐도 마음이 갈 만한 물건을 보여주고 그 물건이 얼마나 희귀하다거나, 벌서 다 팔라고 하나만 남은 것인데, 이것도 누가 금방 가지러 온다고 했다고 슬쩍 말하면서 눈치를 살핍니다.
사람들이 집을 짓거나, 옷 한 벌을 사거나, 보석을 하나 살 때도 예산했던 것을 초과하여 구입하게 되는 심리적 요인이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가장 좋은 것', '가장 귀한 것', '희귀한 것'을 한번 보면, 전에 봐둔 것들이 눈에 차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반드시 자기가 발견한 가장 귀한 것을 소유하고자 하는 열망이 현실적인 처지를 떠나 무리한 시도까지 하게 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마음 빼앗긴 것이 바로 '보배'입니다.
거기에 마음 주어서 더 이상 다른 건 흥미가 없게 된 그것, 여러분의 보배는 무엇인가요
돈인가요 보석인가요 명예인가요 사람인가요
여러분의 삶에서 가장 '고귀한 것'은 무엇인가요
현대사회에는 다양한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지만, 그 문제들은 결국 인간문제로, 인간문제는 가정문제로, 가정문제는 부부문제로, 부부문제는 부모와 자녀간의 문제를 좁혀지게 됩니다.
결국, 부부문제, 부모자식문제가 사회문제의 뿌리를 형성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가정문제가 사회문제의 근본이 된 것은 한두 해 전의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 사는 사회는 더욱 더 심각한 가정 붕괴, 가정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는 가정문제를 바로 잡지 못하는 한, 아무것도 바로 될 것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리고 가정문제의 근본에는 "물질만능주의"와 "극도의 이기주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젊은 부부들 중에는 자녀를 원치 않고, 낳지 않기로 하고 사는 부부들이 있다고 합니다.
자녀에게 얽매여 자기들 인생을 희생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을 가졌다는 것입니다.
아니 어떤 이들은 이 구속되는 것 가체가 싫어서 가정 이루길 포기하는 이들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들이 놓친 것이 있습니다.
행복은 어디서 오는가요
"행복은 헌신에서 옵니다. "
자기희생의 기쁨을 맛볼 때, 진정한 행복을 알게 되는 법입니다.
미국 CBS방송에 어린이들을 데려다 놓고 하는 토크쇼 프로그램이 있다고 합니다.
거기서 이런 대회가 사회자와 어린이 사이에 오고 갔습니다.
네 살짜리 여자아이에게 '너는 커서 어떤 사람이 되길 원하느냐'라고 물었더니, 이 아이가 '저는 엄마가 될 겁니다'했습니다.
'그래, 엄마된 다음에는 무엇을 할래'하고 물었더니 "엄마는 되겠지만 아이는 안 낳을 것 입니다. "라고 했습니다.
'왜', "골치 아프니까요' 이 소리에 방청객들이 크게 웃었습니다.
여러분, 이 아이의 마음속에 자기가 얼마나 골치 아픈 존재라는 생각이 각인되어 있었습니다.
나는 귀찮은 존재이다.
골치 아픈 존재이다.
이런 생각을 가진 아이가 커서 무엇이 될 것 같습니까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천국에서 큰 자가 누구냐'고 예수님은 질문하고 계십니다.
물론 천국에 가면 모두 다 행복을 누리겠지만 그래도 굳이 거기서 가장 큰 행복을 누릴 사람이 있다면 그는 누구이겠냐고 묻고 계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서 답을 주시는데, '너희가 가장 행복한 사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배를 얻기를 원한다면 지금의 사고방식과 추구하는 것'들에서 "돌이켜"야 한다고 강조하십니다.
여기 "돌이켜"라고 한 것은, 무언가 되고자 얻고자 이루고자 하는 마음부터 고쳐먹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마음은 "존경받고픈 마음" 높아지고픈 마음 부자 되고픈 마음 출세하고픈 마음 더 큰 일을 이루어 내겠다는 마음에서 먼저 벗어나라는 것입니다,
그와 같은 이기적인 욕망에서 벗어나야 사고의 전환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든 욕구를 다 내려놓고 그리고 "어린아이와 같이 되지 아니하면" 라고 하셨습니다.
요즘은 '육체 건강검진'도 하고 '정신 건강검진'도 한다고 합니다.
제 생각에는 "영성 건강검진"도 필요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더불어 "인격성 진단"도 있어야 합니다.
나의 인격이 건강한가 아닌가를 진단하는 중요한 잣대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어린이를 좋아하는가"아니면 "싫어하는가"라고 합니다.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치고 인성이 모가 나거나 잘못된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태생적으로 아이들을 싫어하고 귀찮아하고 아이에게 미소 지을 줄 모르는 사람은 영적 정서적 정신적으로 어딘가 아픔이 있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린이를 보면 '말을 걸고 싶고' '눈높이를 맞추고 싶고'
'어린이의 존재자체를 기뻐하면' 병들었던 인성도 치유가 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마음이 아주 단순해지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어느 부부가 손 꼭 잡고 특송을 하는데 그 장면이 참 흐뭇했다.
서로 치열하게 신경전 벌이고 살았다고 고백하던 부부가 더없이 행복하게 찬양하기에 제가 마음에 감동이 되어서 "서로 이겨먹으려면 불행한 게 부부이고 서로 저 주려고 하고 단순하게 생각하기로 하면 행복한 게 부부"라고 한ㄹ마디 하였었습니다.
가정 문제가 왜 사회문제가 되는가 서로 져줄 생각이 없고 자기 기준에 맞추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아이들은 일단 아직 세상 때가 묻지 않아서 "편견"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어린이를 가까이 하고나서 행복이 무언지를 알게 되는 분들이 있습니다,
거기엔 이유가 있습니다.
세상사 복잡한 것 묻고 따지고 계산하고 미워하고 완강하고 자기를 내세우고 과시하고 꾸미고 할 것 없음을 아이들에게서 배우게 되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예수께서 강조하시는 것은 이것입니다. "어린이들에게서 천국을 봐라, 천국의 비밀을 깨달으라 그들은 자기를 낮출 줄 알고 자기를 비울 줄 알아 천국에서 큰 자가 되었질 않느냐 너희는 어린이들을 업신여기고 실족케하는데 그것은 크게 잘못된 일이다" 하십니다.
특히 본문에는 6절에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는 일'에 대하여 10절에는 '소자중 하나라도 업신여기는 일'에 대하여 14절에는 '소자 중에 하나라도 잃는 것'에 대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즉 어린이들을 막 대하고 무시하거나 아예 포기하는 일은 여호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고 여호와 하나님의 뜻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자칫 부모 된 조급함 때문에 아이를 망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느 책에 나온 글인데 참고가 될 만하여서 인용하고자 합니다. 어느 아들이 아버지에게 선포합니다.
'아버지 저는 공부를 아무리 하여도 안 됩니다. 그러니 저 학교를 그만 두겠어요'
이때 나온 반응이 열두 가지라고 합니다.
 첫째,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도 마라 학교도 제대로 졸업 못한 녀석이 무엇을 하겠느냐' 밀어 붙이는 것입니다.
 둘째, '너 학교 그만두면 인생 낙오자 되는 거다' 경고와 위협 형 입니다.
 셋째, '공부해서 남 주느냐 다 널 위해 하는 것이지' 훈계와 설득형 입니다.
넷째, '그러지 말고 공부하는 방법을 바꾸어 보자' 충고형 입니다.
다섯째, '너 지난번에 아버지하고 한 약속 잊지 않았지 약속은 지켜야지' 논리적 설득형 입니다.
여섯째, '넌 어쩌자고 철딱서니 없는 소리만 골라서 하냐. 내 너 결국은 그 소리 나올 줄 알았다' 비난하고 비평하는 형입니다.
일곱 번째는 욕하고 핀잔주는 형입니다. 단한마디면 됩니다. '너 지금 미쳤냐'
여덟 번째, '너 갑자기 왜 그러냐, 친구를 잘못 사귄 거 아니냐' 분석하고 진단합니다.
아홉 번째, '성적 좀 떨어졌다고 그러냐 공부하면 다 일등 하겠냐. " 최선만 다하거라 어쨌든 졸업은 하고 얘기하자!' 동정과 위로형 입니다.
열 번째, '너 언제부터 그런 생각했냐' 심문형으로 꼬치꼬치 깨묻는 형입니다.
열한 번째, '쓸데없는 소리 말고 공부나해라 나중에 얘기하자 지금은 말이 안 통한다. ' 회피형 입니다.
열두 번째, '너 너무 공부 공부하지 마라, 난 네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네가 건강하게 잘 자라 주는 것만도 감사한다. 나는 네가 건강하게 잘 자라주는 것만도 감사하다. 나는 데 어떤 모습에도 실망하지 않아' 무조건 칭찬형 입니다.
우리는 그동안 '아이가 나의 기대치에 부응하고 실망을 안겨주지 않기만을 간절히 원하고 살아 왔습니다.
쉽지만은 않은 일이겠지만 이제는 '네가 공부 잘해야 내 아들딸이고 네가 반드시 취직 잘하고 때 되면 결혼하고 잘 살아주어야 내 아들딸이야'하는 의식을 심어주지 말고
'나는 네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기뻐 행복해, 널 위하여 희생하고 수고하는 것이 나의 기쁨이야'라고 말해줄 줄 아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아이가 잘못된 길로 갈 때 부모가 자기가 나서서 잡아주려고 하지만 그런다고 바로잡기는 쉽지 않습니다.
무디 선생님이 빈 컵을 들고 묻습니다.
'여러분 이 컵 속의 공기를 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컵을 막고 강제로 공기를 빼려고 하면 컵이 깨집니다. 여기 이렇게 조용히 물을 부어주면 공기는 사라지겠지요'
아이를 바꾸어 보려고 하면 아이가 더 삐뚤어질 수 있습니다. 오직 그 아이 심령에 말씀을 채우고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가득 채우면 아이의 영이 살아날 줄 믿습니다.
예수님도 '포기하지 말고 무시하지 말고 상처 입히지 말라'고 본문에서 신신당부하고 계십니다.
TV프로그램 중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라는 프로가 있습니다. 욕하고 짜증내고 반항하는 정도가 아주 심한 어린이를 바로 잡는데 가만히 보니 결국은 엄마, 아빠의 태도가 바뀌니 아이도 변하더라는 것이결론입니다.
아이가 왜 유별나게 ‘행동하는가’ 들여다보니 무언가 부모가 아이에게 적절할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아이를 사랑해 주지 못한 결과들이었습니다. 해결책은 대부분 동일하였습니다.
사랑한다 말해주고 많이 안아주고 함께 놀아주고 많이 칭찬해주고 짜증부리지 말고 아이의 입장을 많이 이해해 주는 것입니다.
교육학자, 아동심리학자가 아니더라도 우린 알 수 있습니다. 심각한 사랑결핍 그리고 부모의 이기주의 문제만 해결되면 가정이 살아나고 사회가 살아나고 교회가 살아납니다.
예수님 말씀대로만 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고 무시하지 않고 상처주지 않겠습니다.
보배중의 보배인 우리 아이를 다시 보시기 바랍니다.
가장 가치있는 것, 소중한 것, 발견하면 다른 것은 눈에 안 들어오는 내 아이들에게 시선을 마음을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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