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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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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어린이들이 꽃처럼 예쁘다고 해서 '꽃주일'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어린이 주일에 우리교회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과 우리성도들 가정의 어린 자녀들 위에...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함께 하여주시기를 축복합니다.
예수님은 어린이들이 천국의 주인들이고... 천국에서 큰 자들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천국에 들어가려면... 어린아이를 본 받아야 되고...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어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하시면서... 천국에 들어가는 믿음의 기준을 어린이들에게 두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더욱 강조하시는 것은... 어린이들이 작고 힘이 없고 연약하다고 해서 어른들이 절대로 어린이들을 함부로 대하거나, 없이 여기거나, 실족케 만드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하십니다... 만일 그런 어른들이 있다면... 그 사람들은 천국에 들어가기는커녕... 차라리 연자맷돌은 자기 목에 달고 바다에 빠져 죽는 것이 낫다고 하시면서... 어린이들을 실족케 만드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엄청 큰 벌을 받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이런 주님의 말씀들을 생각하면서... 그럼 우리는 이 어린이 주일에 우리가정과 우리교회에서 자라고 있는 어린이들은 어떻게 바라보아야 하며... 어떻게 사랑해야 하며... 어떻게 양육해야 되는지를 예수님께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어린이들의 미래를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사람을 바라보는 예수님의 시각은 우리들의 시각과 많이 다릅니다. 예수님은 사람을 보실 때... 그 사람의 현재 모습을 보시지 않습니다. 그 사람의 미래의 모습을 보십니다. 그 사람의 죄나 단점을 주시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 속에 숨겨져 있는 의로운 점.. 장점.. 가능성.. 을 보십니다.
예수님이 12제자들을 택하신 것을 보면... 그들의 현재는 보잘것없고 형편없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의 미래 속에 있는 가능성들을 보시고 주님은 무식한 어부들과 농부들을... 그리고 죄인들인 세리를 택하여 제자로 삼고 훈련시켰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어린이들을 보시는 눈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린이들이 지금은 어리고.. 철부지이고.. 미숙하고.. 연약하지만... 그들이 어른들이 되었을 때... 미래에 어떤 사람이 되어있을 것인가를 보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 자기에게 나아오는 어린이들이 천국에 앉아있을 미래를 보시면서... 절대로 지극히 적은 소자 한 사람이라도 없이 여겨서는 안 된다고 하신 것입니다.
 독일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나이 많은 교장선생님이 아침마다 학교에 등교한 어린 학생들의 교실에 들어가서는... 모자를 벗고 정중하게 예의를 갖추어 학생들에게 절을 하였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를 물었다. 교장선생님이 대답하기를 '이 어린이들 중에서 장차 어떤 사람이 나올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의 말은 옳았습니다. 왜냐하면 그 소년들 중에 위대한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가 있었던 것입니다.
어른성도 여러분.. ! 여기에 있는 어린이들은 언제까지나 어린이들이 아닙니다. 세월이 흐르면 이들 모두는 한 사람도 빠짐없이 우리들처럼 어른들이 될 것이고... 우리들보다 훨씬 더 훌륭한 인물들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바라보신대로 이들은 천국의 주인공들이 될 것입니다.
주님의 시각으로 어린이들을 보고... 주님의 마음으로 어린이들을 사랑하고... 주님의 자세로 어린이들을 대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떤 어른들은... 어린이들이 어른을 보고 인사를 잘 안 한다고 꾸지람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저는 남미에 가서 7년을 살면서... 그 남미아이들은 절대로 먼저 어른을 보고 인사하는 법이 없습니다. 어른을 마주치면 어른이 먼저 인사하기를 기다렸다가... 어른이 먼저 '올라' -Ola (안녕)- 하고 인사하면 다가와서 그때야 '올라' 하고 아이들이 인사합니다.
처음에는 저도 이 남미아이들은 버르장머리가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살아가면서 나중에 알게 된 것은... 그 나라문화는 언제나 아이와 여자들이 먼저 대접을 받는 문화인 것을 알았습니다. 음식도 언제나 아이 앞에 제일 먼저 음식접시를 자져다 놓고... 그 다음은 여자 앞에 음식접시를 가져다 좋습니다. 그런 다음에 어른 앞에 음식접시를 맨 나중에 가져다 놓습니다.
언제나 어린이들과 여자들이 먼저인 문화를 가진 나라입니다. 말하자면... 어린이들과 여자들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문화권입니다. 그리고 또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먼저 '올라' 하고 인사를 하는 것은... 어른들이 인생의 스승으로서... 아이들에게 인사하는 법을 교육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에게 존중을 받고...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건전한 정신과 자신감이 넘치는 인격을 가지고... 당당히 다음세대를 이어가는 훌륭한 국민이 되는 것입니다.
유교(儒敎) 문화권속에 있는 아이들처럼... 어렸을 때부터 어른들의 발길에 짓밟혀서 사랑도 존중도 받지 못하고... 언제나 없이 여김을 받고 멸시를 당하고 자라면... 성장기에 성격과 인격이 삐뚤어져서... 어른이 되면서 사회적인 문제아(問題兒) 로 발전하게 되어서... 어렸을 때 사람들의 발에 짓밟혀서 구부러지게 자란 나무가 아무런 쓸모가 없듯이... 그만 어린이들도 그런 어른들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것은 유교문화권에 있는 우리나라 어른들이 명심해야 될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오늘부터라도 우리 어른성도들은 예수님의 시각(視覺)을 가지고 어린이들을 바라보시면서... 어린이들을 존중하고 사랑으로 대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린이를 실족케 만들어서는 안된다고 하십니다.
'실족'(失足)이라는 말의 의미를... 여러분은 다 아실 것입니다. 어린이들이 정상적인 인생의 길을 가야 되는데... 어른들로 인하여 그 길을 이탈하여 불행에 빠지게 만드는 일이 실족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어른들이 어린이들을 실족하게 만드는 일로 인해서 세상에 화(禍)가 있다.. (7절) 고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여러분 잘 아시는... 한때에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지존파'라는 범죄조식이 있었습니다. 그 '지존파'의 대부(代父)가 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 때에 되어졌던 이야기입니다.
그는 옛날을 회고했습니다. 17년 전에 초등학교 시절에.. 학교의 선생님께서 호되게 그를 꾸지람했답니다. '.. 왜 너는 미술시간이 있는 걸 알면서도 크레용을 가져오지 않았느냐. 왜 번번이 가져오지 않느냐. 무슨 정신이냐.. ' 아무리 나무래도 그는 말이 없습니다. 너무 가난하고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못 가져왔습니다. 그 말을 하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선생님은... 그가 말을 안 듣는 줄 알고... 생각이 모자란 줄 알고... 혹은 반항하는 줄 생각을 해서... 아주 충혈 된 눈을 부릅뜨고 그를 노려보면서 마구 때렸습니다. 때리던 끝에 이렇게까지 말했습니다. '.. 이 녀석아.. ! 훔쳐서라도 가져와야 될 것 아니냐. ! 준비물을 왜 안 가져오느냐.. '
그 때에 이 아이는 빗나갔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형장에서 최후진술을 합니다. '.. 초등학교 선생님의 그 한 마디가 내 일생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 때부터 훔쳤습니다. 도둑질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도둑질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내 운명은 이렇게 됐습니다... '
여러분.. !
선생이 한 어린이를 실족케 한 일이... 나중에 얼마나 큰 화(禍)를 우리사회에 가져다준 것을 이해하시겠습니까..
 어린이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십시오.
 미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어느 주일하교 교사 한 사람이... 주일날 교회로 가는 길목에서... 장난치고 놀고있는 4명의 아이들을 보았다. 그 교사는 그냥 지나치지 아니하고.. 그 4명의 소년들을 자기가 다니는 교회로 인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4명의 소년들을 중심으로 주일학교 성경공부 반을 한반 만들어 가르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로부터 여러 해가 지난 후에 그 4명의 소년들은 성장해서 각각 자기들의 길로 갔습니다.
그런데 많은 세월이 흘러서... 그 주일학교 선생님이 80세 생일이 되던 1932년에... 그에게는 4통의 생일축하 편지와 함께 선물이 도착하였습니다. 한 통은... 중국에서 선교사로 헌신하고 있는 당시에 유명한 선교사가 보낸 것이고... 다른 한 통은... 미국연방정부의 은행총재로부터 왔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의 편지는... 대통령 비서실장이 보낸 것이었고... 마지막 편지는... 당시 미국대통령인 허버트 후버 대통령이 직접 보낸 친서의 생일 축하 편지였던 것이다... !
이들 4명의 사람은... 과거에 길모퉁이서 놀던 4명의 소년들로... 그 선생님의 인도를 받고 교회에 가서 그 선생님으로부터 성경을 공부했던 4명의 아이들이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
무슨 말입니까.. 아이들은 어렸을 때... 부모나 선생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으면서 자라고 있다는 것을 교훈 해 주는 이야기들입니다. 어린이들에게 무엇을 던져주는가에 따라... 그 어린이의 미래가 달려 있음을 어른들은 알아야 합니다.
어른들은... 부모님들은... 선생님들은... 백지장(白紙張) 같은 어린이들의 마음에 예수님을 가르치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서... 그들이 훌륭한 사람들이 되도록 양육해야 되는 것입니다.
 미국의 16대 대통령 에이브람 링컨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에는 링컨 통령을 기념하는 '링컨 도서관' 이 있습니다. 링컨 도서관에 전시되어있는 링컨의 성경책에는 항상 시편 34편이 펼쳐져 있습니다. 링컨이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시편 34편을 즐겨 읽었습니다. 성경에 가득 묻은 손때와 얼룩은 링컨이 얼마나 성경을 사랑했는지 보여줍니다.
링컨이 대통령이 되었을 때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 이 낡은 성경책은 어머님께서 돌아가실 때 물려주신 것입니다.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모두 이 성경책 덕분입니다. 저는 성경말씀대로 이 나라를 통치할 것을 약속합니다.. '
미국의 26대 대통령인 루스벨트 대통령은... 나라에 어려운 일을 만날 때마다 백악관에 걸려 있는 링컨의 초상화를 바라보며 -링컨이라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 라고 생각했답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링컨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 링컨 대통령은 성경과 함께 숨쉬고 성경과 함께 산 위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
여러분의 자녀들에게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교육하십시오. 그리하면 반드시 여러분의 자녀들도 링컨과 같이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위대한 인물들이 될 것입니다.
 어느 아버지의 기도문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나는 땅에 있는 아버지입니다.
나에게 아버지의 특권과 책임을 주심을 감사하나이다.
나의 자녀들이 필요로 할 때... 기꺼이 그들 곁에 머물게 하옵소서.. !
그러나 나의 자녀들이 스스로 서야 할 때.. 그들의 곁에서 떠나 기도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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