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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말의 권세와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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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말의 권세와 능력”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드립니다. 먼저 말에는 그대로 되게 만드는 권세와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두 번째로 이를 안다면 우리는 자녀들에게 어떤 말을 해야겠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린이주일을 맞이하여 말에 대해 강조하는 이유는, 말 한 마디 때문에 우리의 자녀들이 잘못될 수도 있고, 잘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말이 아닙니다. 여러 마디의 말이 아닙니다. 결정적 한 마디가 우리의 자녀를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말은 그대로 되게 만드는 권세와 능력이 있습니다. 말한 대로 되어집니다. 제가 여러 번 예로 들었지만, 가수들의 인생도 자기 노랫말대로 되어집니다. 죽음과 연관된 노래를 불렀던 가수들은 진짜 일찍 다 죽었습니다. 그러나 밝고 좋은 노래를 불렀던 가수는 지금도 살아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그것을 알기 때문에 가수들도 가급적 부정적 노래는 아니 부르려고 한답니다.
가수의 노랫말과 그 인생이 일치한 사례는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 중 송대관 씨를 거론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송대관 씨의 첫 히트곡은 “세월이 약이겠지요”라는 노래입니다. 무명 가수의 서러움을 딛고서 송대관이라는 이름 석자를 세상에 알린 계기가 된 노래입니다. 이때가 1970년대 초반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의 노랫말 그대로 진짜 세월이 약이 되었습니다. 기다린 세월이 약이 되어 몇 년 후 “해뜰 날”이란 노래를 발표하게 됩니다. “꿈을 안고 왔단다 내가 왔단다 / 슬픔도 괴로움도 모두 모두 비켜라 / 안 되는 일 없단다 노력하면은 / 쨍 하고 해 뜰 날 돌아온단다.”
참 희한합니다. “안 되는 일 없단다 노력하면은 / 쨍 하고 해 뜰 날 돌아온단다. ” 이 노랫말대로 송대관 씨의 가수생활에도 진짜 쨍 하고 해 뜰 날이 돌아왔습니다. 일약 한국 최고의 가수가 되었고, 지금까지도 그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그는 이 “해뜰 날”이란 노래를 자신의 일생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고마운 노래로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송대관 씨도 한때는 “혼자랍니다”라는 노래를 무심코 불렀다가 실제로 6년 간이나 히트곡 없이 지낸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시기에는 자녀들의 교육 문제로 가족과도 헤어져 진짜 혼자 지내야 했다고 합니다. 보세요. 가수들도 자기 노랫말대로 되어집니다. 말한 대로 되어집니다.
가수뿐만 아니라 시인들의 경우도 똑같습니다. “김소월” 하면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시인입니다. 그의 대표적인 시 가운데 “진달래꽃”이란 시가 있습니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 영변에 약산/ 진달래 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 (중간 생략)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이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가 즐겨 쓰는 단어인 “죽음”이란 단어(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가 등장합니다.
그의 시가 노래가 되어 잘 알려진 것 중에 “엄마야 누나야”가 있습니다.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빛/ 뒷문 밖에는 갈잎의 노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 그리움을 넘어 애절하게 느껴지는 시입니다.
여러분, 김소월 시인의 공통된 시어가 무엇입니까 대부분 죽음, 그리움, 이별, 괴로움을 말하는 시들입니다. 작품은 곱고 아름다웠지만 분명 그는 인생을 밝게 보고 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고통과 슬픔을 친구로 삼았습니다. 결국 그는 33세의 나이로 아편을 먹고 음독 자살하게 됩니다. 젊은 나이에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근본적 원인은 술도, 아편도, 사업 실패도 아니었습니다. 그 해답은 그가 남긴 작품 속에 정확히 나타나 있습니다.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것처럼, 끊임없이 죽음, 그리움, 이별, 괴로움을 시로 말하다가 결국 자기 말대로 그렇게 죽어간 것입니다.
보세요. 말이 그 사람의 인생을 그렇게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말의 권세와 능력은 대단합니다. 말은 그대로 되게 만드는 권세와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도 예수님은 “말의 권세와 능력이 얼마나 큰가” 하는 것을 말라버린 무화과나무 사건을 통해 보여주십니다. 마가복음 11장 12절 이하에 보면, 예수님께서 아침에 성전으로 올라가시다가 배가 고파서 길가에 있는 무화과나무로 다가가서 열매가 있나 살펴보셨습니다. 그러나 열매가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를 저주하셨습니다.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먹지 못하리라. ” 이 사건은 예언입니다. 무화과나무는 이스라엘 백성을 상징하는데, 이스라엘 백성이 이 무화과나무처럼 잎만 무성하고(겉만, 형식만 잘 믿는 체하고), 회개의 열매가 없기 때문에 앞으로 저주를 받아 망할 것이라는 예언입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이 저주한 그 무화과나무가 이튿날 아침에 보니 정말로 뿌리로부터 완전히 말라버렸습니다.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에 어제까지 싱싱했던 나무가 말라죽은 것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보세요. 예수님의 말씀은 이런 놀라운 권세와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여러 가지 이적을 베푸실 때 말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셨습니다. 바람과 파도를 잔잔케 하실 때도 말씀으로 꾸짖으시니 잔잔해졌습니다. 귀신을 내어쫓으실 때도 말씀 한 마디로 명하사 내어쫓으셨습니다. 죽은 나사로를 살리실 때도 “나사로야 나오라” 하시니 살아났습니다. 중풍병자를 고치실 때도 “일어나 네 자리를 들고 걸어가라”고 하시니 나았고 걸어갔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권세와 능력이 있어 이 모든 이적을 일으킨 것입니다.
마태복음 8장에도 보면, 한 백부장이 하인의 병 때문에 예수님을 찾아와 간청할 때, 예수님이 “내가 가서 고쳐 주리라”고 하시자, 백부장이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삽나이다. 나도 남의 수하에 있는 사람이요, 내 아래도 군사가 있으니 이더러 가라 하면 가고 저더러 오라 하면 오고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 하면 하나이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럴 때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스라엘 중 아무에게서도 이만한 믿음을 만나보지 못하였노라”고 감탄하셨습니다.
여러분, 예수님을 감탄시킨 백부장의 이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말씀의 권세와 능력을 믿는 믿음입니다. 온 우주 만물이 주님의 말씀에 지배를 받을 뿐만 아니라, 자기 하인의 병도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로 치유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인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은 백부장에게 “가라.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고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예수님의 말씀대로 그 즉시 백부장의 하인이 낫는 역사가 일어난 것입니다. 보세요. 예수님의 말씀은 무한한 권세와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 예수님의 말씀 한 마디가 천지를 있게 하고 없게 하실 수 있는 권세와 능력을 가진 말씀으로 믿습니까
그러나 놀라지 마십시오. 오늘 본문에 보면, 우리의 말에도 엄청난 권세와 능력이 주어져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베드로가 마른 무화과나무를 보고 깜짝 놀라면서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고 할 때,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엄청난 말씀을 하십니다. 23절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누구의 말에 의해 산이 들리어 바다로 던져진다는 것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입니까 예수님의 말씀입니까 아닙니다. 여기서 “누구든지”는 “믿는 사람”을 가리킵니다. 믿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말한 그대로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즉 믿는 자의 말에는 그대로 되어지는 권세와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말의 권세와 능력은 예수님이나 베드로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믿는 자라면 “누구든지” 말의 권세와 능력을 주셨습니다. 예수를 구주로 믿는 모든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는 누구에게나 말의 권세와 능력이 주어진 것입니다. 1년 믿은 사람이나 10년 믿은 사람이나 누구든지 그 말대로 되어지는 권세와 능력이 주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믿으십니까 받아합시다. “나의 말에도 그대로 되어지는 놀라운 권세와 능력이 있다. ”
그러므로 우리 믿는 자들은 말을 잘해야 합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설교 세미나에서 유명한 강사 목사님이 강의 도중 갑자기 이런 말을 합니다. “나는 최고의 시절을 아내가 아닌 다른 여자의 품에서 보냈습니다. ” 그러자 모인 사람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 강사 목사님이 하시는 말, “그런데 그 여자는 제 어머님이었습니다”라고 하자 웃음바다가 되었답니다.
그 세미나에 참석했던 어떤 목사님이 그 농담을 재미있게 여기고는 자기도 성도들 앞에 한번 써먹기로 결심했습니다. “나는 최고의 시절을 아내 아닌 다른 여자의 품에서 보냈습니다. ” 그랬더니 성도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그때 목사님, 갑자기 정신이 몽롱해지면서 농담의 뒷부분이 기억나지 않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내려고 해도 생각이 나지 않았습니다. 10초 가까이 머뭇거리다가 할 수 없이 하신 말, “그런데 그 여자가 누구였는지 생각나지 않습니다. ” 그로 인해 성도들 앞에 해명하느라 진땀을 흘리셨답니다. 여러분, 우리 믿는 자는 말을 잘해야 합니다.
1. 그러면 어떤 말에 그대로 되어지는 권세와 능력이 있습니까
①믿음의 말입니다. 다시 본문 23절을 보십시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말씀이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입니다. 내가 말한 것이 이룰 줄 믿어야 합니다. 마음에 의심치 말아야 합니다. 누구든지 자신이 말한 그대로 이루어질 줄 믿고 의심치 아니하면 산이 바다에 던져지는 것 같은 그런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믿음으로 하는 말은 그 말대로 되어지는 역사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믿는 자의 믿음의 말에는 그대로 되어지는 권세와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12명의 정탐꾼을 보내었더니, 그들이 돌아와서 보고합니다. 그 중 10명의 정탐꾼은 말하기를,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민13:31), 믿음 없는 말을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 보기에도 메뚜기 같으니”(민13:33), 계속 믿음 없는 말을 합니다. 결국 그들은 자기 말대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광야에 엎드러져 죽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어떻게 말합니까 믿음의 말을 합니다.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 말라”(민14:9). 믿음으로 말한 그들은 그들의 말대로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차지하게 됩니다.
요즈음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해서 늘 말마다 “안 된다, 안 될 것이다” “망한다, 망할 것이다” “할 수 없다”, 이런 말을 달고 다니는 사람들을 봅니다. 그런 사람은 진짜 그 집안이 안 됩니다. 말한 대로 되어집니다.
여러분, 믿음의 말에는 그대로 되어지게 하는 권세와 능력이 있음을 믿으신다면, 오늘부터 믿는 자로서 믿음 없는 말은 하지 마시고, 믿음의 말을 하시기 바랍니다.
②기도의 말입니다. 오늘 본문 24절에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하십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그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일어납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들으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믿음으로 기도하는 우리의 말을 들으시고 그대로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도의 말에도 그대로 되어지는 권세와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종합 병원에서 39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가지 실험을 하였습니다. 이 실험에서 무작위로 선정된 192명의 환자에게는 치료와 함께 기도를 받게 하였고, 그 외의 환자에게는 치료만 받게 했는데, 기도를 받은 환자가 완쾌율이 높았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하는 말인 기도의 말에도 놀라운 권세와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2. 이를 안다면, 이제 우리는 자녀들에게 무슨 말을 해주어야 하겠습니까
우리의 말에 권세와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면, 나의 자녀에게, 우리 주위의 어린아이들에게 어떤 말을 해야 하겠습니까
①“너는 할 수 있어!”라는 말을 해주십시오. 그것도 진심으로, 내 자녀를 믿어주는 마음으로 “너는 할 수 있다”고 말해 주십시오. 그럴 때 이 말대로 되어지는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어느 날 황희 정승이 길을 가다가 농부가 두 마리 소로 밭을 가는 것을 보고 “여보게, 둘 중 어느 소가 밭을 잘 가나” 하고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농부가 쟁기를 놓고 다가와 조용히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대감님! 조용히 말씀하세요. 왼쪽 편 소가 더 잘 갑니다. ” 그 모습을 보고 황희 정승이 뭐가 무서워 그렇게 조용히 말하느냐고 했더니 농부가 하는 말, “대감님! 아무리 소가 미물이라도 밭을 못 간다고 말하면 얼마나 섭섭하겠습니까” 그 말을 듣고 황희 정승, 깨닫는 바가 있어 더욱 언행을 조심해서 훌륭한 정승이 되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내 자녀가 다른 아이들보다 늦는 것 같고 내 기대에 미치지 않아도 자녀를 놓고 부부끼리 부정적인 말을 하지 마십시오. “너는 왜 그렇게 못하냐”고 말하지 마십시오. 다른 많은 말이 문제가 아닙니다. 그 한 마디의 말이 자녀의 가슴에 대못이 될 수 있습니다.
그저 넉넉한 마음으로 기다려주십시오. 일찍 핀 꽃이 먼저 시드는 법입니다. 누가 내 자녀보다 앞선다고 실망하지 마십시오. 사람은 항상 앞서는 법도 없고, 항상 뒤쳐지는 법도 없습니다. 앞선 날이 있으면 뒤쳐지는 날도 생기고, 뒤쳐지는 날이 있으면 앞서는 날도 생기게 됩니다. 오히려 끝까지 자녀를 믿어주며 “너는 할 수 있어. 네가 잘할 수 있는 게 있어” 하고 격려하는 말을 하십시오.
우리가 은혜롭게 부르는 찬양이 있습니다. “할 수 있다 하면 된다 해 보자/ 믿는 자에겐 능치 못함이 없으리라/ 나는 부족해도 나는 약해도 주님 도와 주시니/ 의심말고 두려워 말라 기적이 일어난다/ 말씀 안에서 믿음 안에서 할 수 있다 해보자. ” 정말 가사가 멋있는 찬양 아닙니까 할 수 있다 말하십시오.
우리가 “죽겠다”고 말하면 어깨가 더 축 늘어지는 것을 느낍니다. 왜요 “죽겠다”고 말하는 순간 우리 몸의 모든 조직과 세포와 신경이 죽을 준비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살 수 있다. 나는 산다”고 말하면 몸의 모든 조직과 세포와 신경이 살 준비를 시작합니다. “살겠다”고 말하면 모든 것이 살아나고, “죽겠다”고 말하면 모든 것이 죽어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할 수 있다”고 말하면 할 수 있다는 믿음과 용기가 생기고, “할 수 없다”고 말하면 진짜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들에게, 어린아이들에게 “너는 할 수 있어” 믿음의 말을 해주어야 합니다. 지금은 우리의 자녀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는 때입니다. 이런 때에 부모로서 “너는 할 수 있어”라고 힘을 불어 넣어주는 믿음의 말을 하십시오. 그럴 때 그 말대로 우리의 자녀들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줄로 믿습니다.
②“너는 잘될 것이다”라는 축복의 말을 해주십시오. 여호와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큰 민족을 이룰 것이요(will), 네 이름을 창대케 할 것이요(will), 복의 근원이 될 것이다(will), 모두 will의 메시지를 주셨습니다. 한 마디로 여호와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네가 잘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 말씀대로 아브라함은 정말 잘되었습니다.
예수님도 어린이를 안수하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구약의 족장들은 모두가 그 자녀들을 축복하였습니다. 우리의 자녀들을 입으로 저주하지 말아야 합니다. 말은 씨가 된다고 했습니다. 창세기 9장 25-27절에 나오는 노아의 저주와 축복이 그의 자녀들에게 그대로 이루어지는 놀라운 결과를 낳았던 것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합니다.
빌리 그레이엄 목사님은 20세기가 낳은 세계적 부흥사입니다. 이 시대에 그런 위대한 부흥사가 있었다는 것이 복입니다. 그런데 그레이엄 목사님도 어릴 때는 동네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골칫덩이였다고 합니다. 사람들은 “저 아이는 커서 뭐가 되겠는가” 머리를 흔들었습니다. 그렇지만 그의 할머니만은 달랐습니다. 개구쟁이 손자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너는 말을 잘하고 사람 끄는 재주가 있어. 개성만 살리면 크게 될 거야”라고 축복해 주었답니다. 그 말 한 마디가 그의 인생을 바꾸어놓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마침내 세계적 부흥사가 된 것입니다.
웨슬리의 어머니는 열 두 명이나 되는 아이들을 기르면서도 매일 같이 그들이 잠자리에 들어갈 때에는 그들을 위하여 축복해 주었다고 합니다. 얼마나 훌륭한 일입니까 그러므로 우리도 “너는 잘될 것이다”는 축복의 말을 자녀들에게 많이 해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말대로 내 자녀가 잘 되어지는 역사가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③자녀를 위한 기도의 말을 많이 하십시오. 여러분, 부모가 자식을 위해 여호와 하나님 앞에 아뢴 기도의 말은 반드시 그대로 되어지는 권세와 능력이 나타납니다.
옛날 이태리의 한 예배당에 대낮부터 한 여인이 들어오더니 교회의 의자에 앉아 흐느끼며 울고 있었습니다. 너무 크게 흐느끼면서 울기에 그 교회의 목사님이 그 부인의 어깨를 치면서, “부인, 무슨 일이 있습니까” 하고 물었더니 이 부인이 대답하기를, “제 아들이 이단에 빠졌습니다. 죄악에 빠졌어요”라고 했습니다. 그 때 목사님은 이 어머니의 어깨를 두들겨주면서 이런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부인이여, 기도하는 어머니의 자식은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 그 여인이 누구입니까 바로 성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였습니다.
여러분, 이를 생각하더라도 부모로서 자녀를 위해 기도의 말을 많이 하십시오. 남자 여러분, 아버지요 가장인 여러분이 먼저 기도해야 가정에 기적이 일어나고, 자녀들이 잘되는 역사가 일어납니다. 자녀들을 위해서 많은 양의 기도를 쌓아놓으시기를 바랍니다. 기도는 저축됩니다. 부모가 먼저 떠나더라도 자녀들이 두고두고 그 기도의 축복을 찾아 누리도록 하십시오.
여러분, 말에는 그대로 되게 하는 권세와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은 말대로 인생이 풀려나갑니다. 이 사실을 믿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나부터 믿음의 말, 기도의 말을 하며 살아가십시오. 특별히 오늘은 어린이주일입니다. 먼저 나의 자녀에게, 나아가 우리 주위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믿음의 말, 축복의 말, 기도의 말을 하십시오. 여러분의 말대로 되어지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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