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민족 회복을 위한 기도
본문
참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간 사람 이 다니엘입니다. 소년시절에 그의 조국이 멸망을 했습니다. 나라가 망하고 나니까 그 나라의 엘리트들 이 전부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다 니엘도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어려 서부터 포로로 잡혀가서 살면서 어 려운 일들이 많이 있었지만 여호와 하나님 께서 그 가운데에서도 지혜를 주시 고 은혜를 주셔서 그 나라에서 점점 높은 관직을 얻게 되어 마지막엔 총 리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런 와중에서 여러 가 지 모함도 받고, 중상모략도 당하고 박해와 핍박도 받는 파란만장한 삶 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 려움을 겪을 때마다 기도로 이기고 승리했고, 이방사람들 가운데서 어 떻게 살아야 할까 알 수 없을 때마 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원칙으로 해서 이방속에서 그리스도 인의 삶을, 거룩한 삶을 지켜나가며 승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때에 굉장히 큰 정치적인 변혁 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9장 1절 말씀이 그 말씀입니다. 다리오라는 왕이 새로 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왕이 바뀐 정도가 아니라 왕국이 바뀌었습니다. 바벨론이 페르시아 라는 나라로 바뀌었습니다. 그 나 라 전체가 완전히 바뀌는 정치적인 대 변혁이 일어났습니다. 정치적인 변혁은 사회적인 변혁을 일으키고, 온 나라가 변화로 인해서 몸살을 앓 고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 있었습 니다. 특별히 포로로 잡혀간 사람 들은 더더욱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 에 없었습니다. 포로로 잡혀가서 남의 나라에서 총리에 오른 다니엘 같은 사람도 그 신변이 매우 불안하 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 때입니다.
그런 불안과 혼돈의 때에 다니엘 은 성경을 펼쳐 놓고 성경을 읽었습 니다. 예레미야서를 읽다가 그는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를 깨달아 알게 되었 습니다. 두 가지 중요한 점을 발견 하게 되었는데, 하나는 자기들이 포 로생활을 하게 된 원인을 알게 되었 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반역 함이 그 원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자기들의 포로생활이 70년의 기간이 되면 마치고 자기들 의 조국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사를 깨닫게 된 것 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세상의 표 면적 현상은 매우 혼돈이 이는 격변 의 시기였는데, 그 기저에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격변 의 시기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자 하는 뜻을 알게 된 것입니다.
다니엘은 늘 기도하는 사람이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사람이기 때 문에 맑은 영혼을 가진 사람이었습 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늘 동행하고 교통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를 주셨고 통찰력을 주 셨고 분별력을 주셔서 겉으로 드러 나는 현상 속에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와 하 나님의 뜻과 여호와 하나님의 시간계획과 역사를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치적, 사회적으로 혼란가 운데 있는 중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 과 역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혼란 속에서도 안정을 누릴 수 있었고, 혼란속에서도 자기 삶의 균형과 마 음의 균형을 가질 수가 있었고 여러 가지 변화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걸음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성도들이 어떤 사람 입니까 성도들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 늘 기도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사 람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늘 교통하고 여호와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사람들입니다. 맑은 영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이루시고자 하는 뜻이 무엇인지,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 가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들입니다.
성도들은 겉으로 드러난 세상 속의 현상만을 보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가 무엇인지를 늘 찾는 사람들이고, 발견하는 사람 들이고 깨닫는 사람들이 바로 성도 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와 여호와 하나님 의 역사를 확신하게 되었을 때에는 혼돈과 불안에 휘둘리지 아니하고 그 속에서 평안을 누리고 균형을 잡 고, 그리고는 견고한 확신있는 걸음 걸이를 걸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일제시대에 대부분의 많 은 사람들이 우리민족의 미래에 대 해 절망적인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역사를 보는 분들이 있었습 니다. 남강 이승훈 선생님, 도산 안 창호 선생님, 고당 조만식 선생님 같은 분들은 다 역사를 보는 분들이 었습니다. 그런 분들은 우리가 이 렇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미래를 준비하신 분들 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 님의 섭리와 역사를 분명히 볼 줄 아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러 한 어려움 중에서도 확신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 걸음을 걸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늘 말씀과 기도로 교통 하고 동행하는 여러분들 속에 하나 님께서 지혜와 통찰력을 주시기 바 랍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 배후에 있는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와 여호와 하나님의 역 사를 볼 수 있는 분별력을 주시길 바랍니다.
다니엘이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 고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 계획을 알게 되 었을 때에 바로 여호와 하나님 앞에 엎드려 서 금식하고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 쓰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이 포로생활을 하게 된 것이 자신들의 조상들의 죄때문이라는 사 실을 알게 되었고 그 죄를 회개하기 위하여 금식하며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를 하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크고 두려우신 여호와 하나님이시고, 약속 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이시고 인자를 베푸시는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고백 을 하면서 자신들의 죄를 여호와 하나님 앞 에 회개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이 패역하 고 반역하고 떠나갈 때에 당장 그들 을 벌하시지 아니하고 그들에게 하 나님의 사람, 선지자들을 계속해서 보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을 선지자로 보내어 여러 번 권고와 경고를 했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백 성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서 그들을 사랑하셔서 돌이키기 위 해서 배려하셨는데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과 배려를 무시하였습니다. 결국 나중 에는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받게 되 었습니다. 재앙을 받게 되었습니다. 매맞고 재앙을 받고 있으면서도 더 큰 죄를 짓는 것은 그렇게 재앙을 받게 되었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 앞에 빨리 돌아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잘못해서 부모님으 로부터 꾸중을 듣거나 매를 맞는다 고 칩시다. 거기 그 어려움에서 벗 어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비결은 빨리 부모님께 용서를 구하고 그 품 속으로 뛰어 들어가야 합니다. 하 나님께 벌을 받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 뛰 어 들어가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과 자비를 구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를 못했 습니다. 죄에 죄를 거듭했습니다. 다니엘은 여호와 하나님께 고백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우리가 이러한 어려움을 겪 고 수욕을 당하는 것은 너무나 마땅 하고 당연한 것입니다. ’ 많은 사 람들은 어려움을 겪게 될 때에 하나 님 앞에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그 런데 다니엘은 우리가 겪는 이러한 고난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며 하 나님께 고백하고 회개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자기가 죄를 지은 것 은 아니지만 자기 조상을 위해서, 자기 민족을 위해서 자기가 먼저 하 나님의 섭리와 역사를 깨달았기 때 문에 여호와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기도를 드렸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에게 있어 광복이 라는 것은 너무나 큰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누가 광복이 있으리라고 짐작이나 했습니까 아무나 생각지 못했을 때에 어느 날 갑자기 자고 깨어보니까 우리에게 광복이 주어진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크신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예측하지 못한 은혜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우리에게 자 유민주의 은혜를 주시고, 특별히 신앙의 자유를 주셨습니다. 이북과 비교해 볼 때에 우리가 신앙의 자유 를 누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 외의 여러 가지 많은 정치적, 사회적 자 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는 거기에 더해서 물질적인 풍요도 주셨습니다. 53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 보십시오. 얼마나 다릅니까
53년 전에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습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할 수 없이 크신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 주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크신 은혜를 받았음 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우 리가 소홀히 여겼습니다. 자유와 민주를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는 계속해서 다툼과 분열로 남아있습니다. 너무나 한심 하고 안타깝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치적인 후진의 모습이 우리의 모 습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신앙의 자유를 주셨습니다. 우리 교 회 성도님들 가운데에 많은 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기 위해서 이북에 서부터 가진 것을 다 내버리고 내려 왔습니다. 그 신앙의 자유를 주신 것 때문에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53년이 지난 지금은 어떻습니까 열정이 사그라지고 그 간절함과 그 안타까움이 사라지고 신앙자유가 오늘날에는 나태함과 게으름이 되고 말았습니다. 물질적 인 은혜와 축복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런데 그 물질적인 은혜와 축 복을 가지고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 하고 사치와 낭비와 오늘날에는 말 할 수 없는 도덕적 타락까지 우리 가운데에 있게 된 것입니다.
현실이 어떻습니까 지하도마다 공원마다 실직해서 노숙하는 사람들 이 넘쳐나는 현실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수재의 현장을 보면 참혹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참혹한 현실이 되어 버리고 만 것입니다. 남북이 나뉘어져 계속해서 다 투는 가운데에 있으며, 많은 북한동 포들이 굶주림에 죽어간다고 합니다. 물난리가 북한에도 많이 났을 텐데, 어떤 참상이 일어났는지 충분 히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자기 조국과 민족을 놓고 다니엘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 대신해서 회개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먼저 깨달았기 때문에 먼저 회개했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 성도들이 먼 저 여호와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겠습니다. 내가 지은 죄가 없더라도 또는 내가 우리 민족이 죄를 짓는 데에 함께 물들어가는 죄들을 여호와 하나님 앞에 회 개해야 겠습니다. 오늘의 현실들을 바라보면서 아픈 마음을 가지고 하 나님 앞에 회개하는 기도를 우리 성 도들이 드려야만 할 것입니다.
다니엘이 오랜 시간동안 여호와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린 후에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의 기도를 드리기 시작합니다.
16절 이하의 말씀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회 개를 한 후에,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이 고난과 수치가 이것으로 끝 날 것이 아니라는 희망을 가지고 하 나님께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우리 민족을 회복시키시리라는 희망 을 가지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간구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이 끊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해 서 계속해서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 드립니다.
16절에 ’여호와 하나님의 분노를 떠나게 하옵소서. ’라고 간구합니다. ’오늘 날 우리가 포로생활을 하며 수치를 겪게 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분노하셨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시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분노를 제거하여 주시옵소서. 분노가 떠나가게 하셔서 우리 의 수치를 없게 하여 주소서. ’라고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17절에 ’주의 얼굴빛을 비추어 주 시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떠남 으로 인해서 예루살렘 성전이 황무하게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하 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영광을 보여 주시옵소서. 여호와 하나님의 얼굴빛을 비추어 주셔서 우리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에게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18절 상반절에 ’주여 귀를 기울이고 들으시고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 된 상황을 보옵소서’라고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이 이렇게 황폐되어 있으니 여호와 하나님 보시옵소서 라고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그리고는 여호와 하나님의 크신 긍휼과 자비를 의지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18절 하반절 말씀에 우리가 주 의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오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하는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의지하고 자기의 의를 내세우고 기도하면 여호와 하나님 앞에 불평과 원망 밖에 나올게 없습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내 의, 내 행동 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 나님의 의, 긍휼과 자비를 의지해서 간구를 드리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인간의 행위가 인간의 의 를 가지고는 구원을 받을 수 없고, 여호와 하나님의 자비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광복 53주년을 맞았습니다. 정부가 수립된 지 50주년입니다. 기념행사를 하면서 대통령이 ’제2의 건국운동을 합시다’ 라고 제창했습니다. 여러분, 대통령과 정부가 ’제 2의 건국을 하자’고 말로 선언했을 때 그것으로 됩니까 우리 성도들 이 배후에서 기도함으로 뒷받침하고 기도함으로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상황이야말로 구국운동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정부에서만 할 일이 아니라 우리 성도들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기도함으로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성도들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 안 사람들이 우리 성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다 하 지 못해도 우리 성도들이 먼저 하나 님 앞에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반역하고 떠났던 것을 회개해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회개하는 하 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는 더 나아가서 ’여호와 하나님, 우리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 시옵소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풀 어 주셔야 이 민족이 회복이 되겠습니다’라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여호와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빕니다.
물론 그런 와중에서 여러 가 지 모함도 받고, 중상모략도 당하고 박해와 핍박도 받는 파란만장한 삶 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어 려움을 겪을 때마다 기도로 이기고 승리했고, 이방사람들 가운데서 어 떻게 살아야 할까 알 수 없을 때마 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그 말씀을 원칙으로 해서 이방속에서 그리스도 인의 삶을, 거룩한 삶을 지켜나가며 승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때에 굉장히 큰 정치적인 변혁 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9장 1절 말씀이 그 말씀입니다. 다리오라는 왕이 새로 등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왕이 바뀐 정도가 아니라 왕국이 바뀌었습니다. 바벨론이 페르시아 라는 나라로 바뀌었습니다. 그 나 라 전체가 완전히 바뀌는 정치적인 대 변혁이 일어났습니다. 정치적인 변혁은 사회적인 변혁을 일으키고, 온 나라가 변화로 인해서 몸살을 앓 고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에 있었습 니다. 특별히 포로로 잡혀간 사람 들은 더더욱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 에 없었습니다. 포로로 잡혀가서 남의 나라에서 총리에 오른 다니엘 같은 사람도 그 신변이 매우 불안하 고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 때입니다.
그런 불안과 혼돈의 때에 다니엘 은 성경을 펼쳐 놓고 성경을 읽었습 니다. 예레미야서를 읽다가 그는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를 깨달아 알게 되었 습니다. 두 가지 중요한 점을 발견 하게 되었는데, 하나는 자기들이 포 로생활을 하게 된 원인을 알게 되었 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반역 함이 그 원인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자기들의 포로생활이 70년의 기간이 되면 마치고 자기들 의 조국으로 돌아갈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역사를 깨닫게 된 것 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세상의 표 면적 현상은 매우 혼돈이 이는 격변 의 시기였는데, 그 기저에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와 역사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격변 의 시기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역사하시고자 하는 뜻을 알게 된 것입니다.
다니엘은 늘 기도하는 사람이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사람이기 때 문에 맑은 영혼을 가진 사람이었습 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늘 동행하고 교통 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를 주셨고 통찰력을 주 셨고 분별력을 주셔서 겉으로 드러 나는 현상 속에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와 하 나님의 뜻과 여호와 하나님의 시간계획과 역사를 깨달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정치적, 사회적으로 혼란가 운데 있는 중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 과 역사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혼란 속에서도 안정을 누릴 수 있었고, 혼란속에서도 자기 삶의 균형과 마 음의 균형을 가질 수가 있었고 여러 가지 변화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걸음을 걸을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우리 성도들이 어떤 사람 입니까 성도들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 늘 기도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사 람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늘 교통하고 여호와 하나님과 늘 동행하는 사람들입니다. 맑은 영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이루시고자 하는 뜻이 무엇인지,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 가 무엇인지를 아는 사람들입니다.
성도들은 겉으로 드러난 세상 속의 현상만을 보는 사람들이 아니라 그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가 무엇인지를 늘 찾는 사람들이고, 발견하는 사람 들이고 깨닫는 사람들이 바로 성도 들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와 여호와 하나님 의 역사를 확신하게 되었을 때에는 혼돈과 불안에 휘둘리지 아니하고 그 속에서 평안을 누리고 균형을 잡 고, 그리고는 견고한 확신있는 걸음 걸이를 걸어가는 것입니다.
여러분, 일제시대에 대부분의 많 은 사람들이 우리민족의 미래에 대 해 절망적인 생각을 가졌었습니다. 그러나 역사를 보는 분들이 있었습 니다. 남강 이승훈 선생님, 도산 안 창호 선생님, 고당 조만식 선생님 같은 분들은 다 역사를 보는 분들이 었습니다. 그런 분들은 우리가 이 렇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미래를 준비하신 분들 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 님의 섭리와 역사를 분명히 볼 줄 아는 분들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러 한 어려움 중에서도 확신을 가지고 흔들리지 않는 걸음을 걸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늘 말씀과 기도로 교통 하고 동행하는 여러분들 속에 하나 님께서 지혜와 통찰력을 주시기 바 랍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 배후에 있는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와 여호와 하나님의 역 사를 볼 수 있는 분별력을 주시길 바랍니다.
다니엘이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하 고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 계획을 알게 되 었을 때에 바로 여호와 하나님 앞에 엎드려 서 금식하고 베옷을 입고 재를 무릅 쓰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이 포로생활을 하게 된 것이 자신들의 조상들의 죄때문이라는 사 실을 알게 되었고 그 죄를 회개하기 위하여 금식하며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를 하게 된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크고 두려우신 여호와 하나님이시고, 약속 을 지키시는 신실하신 여호와 하나님이시고 인자를 베푸시는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고백 을 하면서 자신들의 죄를 여호와 하나님 앞 에 회개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이 패역하 고 반역하고 떠나갈 때에 당장 그들 을 벌하시지 아니하고 그들에게 하 나님의 사람, 선지자들을 계속해서 보냈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많은 사람들을 선지자로 보내어 여러 번 권고와 경고를 했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백 성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서 그들을 사랑하셔서 돌이키기 위 해서 배려하셨는데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과 배려를 무시하였습니다. 결국 나중 에는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벌을 받게 되 었습니다. 재앙을 받게 되었습니다. 매맞고 재앙을 받고 있으면서도 더 큰 죄를 짓는 것은 그렇게 재앙을 받게 되었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 앞에 빨리 돌아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구해야 됨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을 간구하지 않았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잘못해서 부모님으 로부터 꾸중을 듣거나 매를 맞는다 고 칩시다. 거기 그 어려움에서 벗 어날 수 있는 가장 최고의 비결은 빨리 부모님께 용서를 구하고 그 품 속으로 뛰어 들어가야 합니다. 하 나님께 벌을 받을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 뛰 어 들어가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과 자비를 구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를 못했 습니다. 죄에 죄를 거듭했습니다. 다니엘은 여호와 하나님께 고백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우리가 이러한 어려움을 겪 고 수욕을 당하는 것은 너무나 마땅 하고 당연한 것입니다. ’ 많은 사 람들은 어려움을 겪게 될 때에 하나 님 앞에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그 런데 다니엘은 우리가 겪는 이러한 고난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며 하 나님께 고백하고 회개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자기가 죄를 지은 것 은 아니지만 자기 조상을 위해서, 자기 민족을 위해서 자기가 먼저 하 나님의 섭리와 역사를 깨달았기 때 문에 여호와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기도를 드렸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에게 있어 광복이 라는 것은 너무나 큰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 입니다. 누가 광복이 있으리라고 짐작이나 했습니까 아무나 생각지 못했을 때에 어느 날 갑자기 자고 깨어보니까 우리에게 광복이 주어진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크신 은혜를 베풀어주신 것입니다. 예측하지 못한 은혜를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우리에게 자 유민주의 은혜를 주시고, 특별히 신앙의 자유를 주셨습니다. 이북과 비교해 볼 때에 우리가 신앙의 자유 를 누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 외의 여러 가지 많은 정치적, 사회적 자 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는 거기에 더해서 물질적인 풍요도 주셨습니다. 53년 전과 지금을 비교해 보십시오. 얼마나 다릅니까
53년 전에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것들을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습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말할 수 없이 크신 은혜와 축복을 베풀어 주셨던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크신 은혜를 받았음 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우 리가 소홀히 여겼습니다. 자유와 민주를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것이 오늘날 우리에게는 계속해서 다툼과 분열로 남아있습니다. 너무나 한심 하고 안타깝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정치적인 후진의 모습이 우리의 모 습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신앙의 자유를 주셨습니다. 우리 교 회 성도님들 가운데에 많은 분들이 신앙의 자유를 찾기 위해서 이북에 서부터 가진 것을 다 내버리고 내려 왔습니다. 그 신앙의 자유를 주신 것 때문에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53년이 지난 지금은 어떻습니까 열정이 사그라지고 그 간절함과 그 안타까움이 사라지고 신앙자유가 오늘날에는 나태함과 게으름이 되고 말았습니다. 물질적 인 은혜와 축복을 우리에게 주셨는데, 그런데 그 물질적인 은혜와 축 복을 가지고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 하고 사치와 낭비와 오늘날에는 말 할 수 없는 도덕적 타락까지 우리 가운데에 있게 된 것입니다.
현실이 어떻습니까 지하도마다 공원마다 실직해서 노숙하는 사람들 이 넘쳐나는 현실이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수재의 현장을 보면 참혹하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참혹한 현실이 되어 버리고 만 것입니다. 남북이 나뉘어져 계속해서 다 투는 가운데에 있으며, 많은 북한동 포들이 굶주림에 죽어간다고 합니다. 물난리가 북한에도 많이 났을 텐데, 어떤 참상이 일어났는지 충분 히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 자기 조국과 민족을 놓고 다니엘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 대신해서 회개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먼저 깨달았기 때문에 먼저 회개했습니다. 여러분, 오늘 우리 성도들이 먼 저 여호와 하나님 앞에 회개해야겠습니다. 내가 지은 죄가 없더라도 또는 내가 우리 민족이 죄를 짓는 데에 함께 물들어가는 죄들을 여호와 하나님 앞에 회 개해야 겠습니다. 오늘의 현실들을 바라보면서 아픈 마음을 가지고 하 나님 앞에 회개하는 기도를 우리 성 도들이 드려야만 할 것입니다.
다니엘이 오랜 시간동안 여호와 하나님께 회개의 기도를 드린 후에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의 기도를 드리기 시작합니다.
16절 이하의 말씀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간구하는 기도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회 개를 한 후에, 오늘날 우리가 겪고 있는 이 고난과 수치가 이것으로 끝 날 것이 아니라는 희망을 가지고 하 나님께서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셔서 우리 민족을 회복시키시리라는 희망 을 가지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간구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과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이 끊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강조해 서 계속해서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 드립니다.
16절에 ’여호와 하나님의 분노를 떠나게 하옵소서. ’라고 간구합니다. ’오늘 날 우리가 포로생활을 하며 수치를 겪게 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분노하셨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시여,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시고 분노를 제거하여 주시옵소서. 분노가 떠나가게 하셔서 우리 의 수치를 없게 하여 주소서. ’라고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17절에 ’주의 얼굴빛을 비추어 주 시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의 영광이 예루살렘 성전에서 떠남 으로 인해서 예루살렘 성전이 황무하게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하 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영광을 보여 주시옵소서. 여호와 하나님의 얼굴빛을 비추어 주셔서 우리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에게 임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18절 상반절에 ’주여 귀를 기울이고 들으시고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 된 상황을 보옵소서’라고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이 이렇게 황폐되어 있으니 여호와 하나님 보시옵소서 라고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드립니다.
그리고는 여호와 하나님의 크신 긍휼과 자비를 의지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18절 하반절 말씀에 우리가 주 의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오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하는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기를 의지하고 자기의 의를 내세우고 기도하면 여호와 하나님 앞에 불평과 원망 밖에 나올게 없습니다.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내 의, 내 행동 을 가지고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 나님의 의, 긍휼과 자비를 의지해서 간구를 드리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인간의 행위가 인간의 의 를 가지고는 구원을 받을 수 없고, 여호와 하나님의 자비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광복 53주년을 맞았습니다. 정부가 수립된 지 50주년입니다. 기념행사를 하면서 대통령이 ’제2의 건국운동을 합시다’ 라고 제창했습니다. 여러분, 대통령과 정부가 ’제 2의 건국을 하자’고 말로 선언했을 때 그것으로 됩니까 우리 성도들 이 배후에서 기도함으로 뒷받침하고 기도함으로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지금 이 상황이야말로 구국운동을 해야 할 시점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정부에서만 할 일이 아니라 우리 성도들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기도함으로 뒷받침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성도들이 어떤 사람들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 안 사람들이 우리 성도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다 하 지 못해도 우리 성도들이 먼저 하나 님 앞에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을 반역하고 떠났던 것을 회개해야만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들, 회개하는 하 나님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는 더 나아가서 ’여호와 하나님, 우리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 시옵소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풀 어 주셔야 이 민족이 회복이 되겠습니다’라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여호와 하나님의 자비를 간구하는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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