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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영원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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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서는 신약의 요한계시록과 같이 이해하기 힘든 환상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학자들 간에 논쟁이 많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지나친 상상력을 발휘하여 해석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골치 아프다고 피합니다. 나무 하나 하나에 집착하다가 숲을 보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안 됩니다. 이해하기 힘들어도 구원의 메시지가 들어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벨사살이 바빌론 왕이 된 첫 해에, 다니엘은 꿈을 꾸면서 그 꿈을 기록했습니다. 그 꿈은 바다에서 큰 짐승 넷이 올라오는 내용입니다. 이 짐승들은 나라와 왕들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첫째 짐승은 사자와 같이 보였습니다. 이것은 사납고 강대한 바빌론 제국을 보여 주는 것입니다. 둘째 짐승은 곰과 같았습니다. 이것은 페르시아 제국으로 사자보다는 덜 강하지만 위험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셋째 짐승은 표범과 같았습니다. 이것은 알렉산더 대왕에 의해 세워진 헬라 제국입니다. 각 짐승은 그 나라들의 특징을 설명하는 것입니다. 넷째 짐승은 다른 어떤 짐승보다 사납고 무서운 것입니다. 무엇과 같은지 모르지만 뿔이 열 개 달린 짐승입니다. 네 짐승 중에서 가장 강하였습니다. 넷째 짐승은 가장 강하여서 세 짐승을 굴복시킵니다. 넷째 짐승에 대하여 학자들의 견해가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로마일 것이라고 해석합니다. 다니엘은 그 꿈을 통하여 무엇을 말하는 것입니까
짐승이 무엇이나 먹고 무엇이나 짓밟아 버립니다. 그것은 세상 나라의 무질서와 잔인성과 탐욕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세상의 권력이 얼마나 무서운 죄악과 연결되는가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일어난 일들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무고하게 생명을 잃은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민주당이 검찰총장 탄핵안을 처리하는 것을 보십시오. 상정조차 하지 못하도록 국회의장을 힘으로 감금했습니다. 독재정권 시절과 다른 것이 무엇입니까 대통령이 노벨 평화상을 받았지만 지금도 양심수가 감옥에 갇혀 있다고 합니다. 보안법이 아직도 건재합니다. 그들 가운데에는 오랫동안 민주주의를 위하여 투쟁했고, 인권을 위하여 투쟁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노동 운동을 하던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권력에 들어가면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합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권력의 속성에 물들어버리기 때문입니다. 권력의 속성이 정치의 이상은 물론이고 인간성마저 빼앗아 가는 것입니다.
권력은 항상 탐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치 권력은 항상 그 안에 부패의 씨앗을 가지고 있습니다. 근래에 우리 사회에서 터지는 사건들이 무엇입니까 단순한 사기 사건이 아닙니다. 단순한 경제 사건이 아닙니다. 그 안에 권력이 관련되어 있는 것입니다. 대통령이 권력과 밀접하게 결합된 부패 고리를 차단하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나 권력의 속성상 쉬운 일이 아닙니다.
권력은 인간을 탐욕스럽게 만들고, 탐욕은 인간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권력자들이 자기를 반대하는 자의 말을 듣고 자기의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다윗이 우리아를 전쟁터에 보내어 죽게 만듭니다. 그리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자기 아내로 만듭니다. 그래서 예언자 나단이 다윗의 잘못을 책망합니다. 다윗이 나단의 말을 듣고 회개합니다.
(삼하12: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다윗처럼 자기의 잘못을 인정한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왕상 21장에 아합 왕이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스라엘 사회에서는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왕이라도 함부로 남의 토지를 빼앗지 못합니다. 그래서 거짓 증인을 세워서 나봇을 죽이고 포도원을 빼앗습니다. 권력의 탐욕성을 보여주는 사건들입니다.
그러나 끝이 없는 탐욕을 추구하는 권력은 무너지는 법입니다.
(단7:26) ”그러나 심판이 시작된즉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끝까지 멸망할 것이요” 무너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권세에 종말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다니엘서의 배경이 무엇입니까 권력의 탐욕과 포악성 앞에 있는 성도들을 위하여 기록한 것입니다. 멸망하여 없어질 권력을 두려워말라는 것입니다. 권력을 두려워해서 신앙을 버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신앙에 충성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박해가 있을 것임을 예고하셨습니다. 사람들이 예수의 제자들을 미워하고 법정에 넘기고 세상 임금 앞에 끌고 갈 것입니다. 그런 박해 상황에서 어떻게 하라는 것입니까 (마10:28-31) ”몸은 죽여도 영혼은 능히 죽이지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몸과 영혼을 능히 지옥에 멸하시는 자를 두려워하라.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는 것이 아니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누가 여러분을 박해하고 있습니까 누가 여러분의 신앙을 위협하고 있습니까 어떤 권세라도 반드시 무너질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는 세상 어떤 나라보다 더욱 강합니다. 세상의 나라는 멸망하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와 그 권세는 영원한 것입니다. (단7:17-18) ”그 네 큰 짐승은 네 왕이라 세상에 일어날 것이로되 지극히 높으신 자의 성도들이 나라를 얻으리니 그 누림이 영원하고 영원하고 영원하리라”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는 어떤 세력의 도전도 용납하지 않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나라에 대항하는 세력들의 결과를 보시기 바랍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을 가장 핍박했던 세력의 하나가 있었습니다. 헬라 시대의 통치자인 안티오쿠스4세입니다. 그는 유대교를 말살하려고 생각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지 못하게 했고, 돼지고기를 먹으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제우스 신상을 성전 안에 세웠습니다. 유대인들이 심하게 반발했고 결국 혁명이 일어났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했던 안티오쿠스는 질병으로 죽고, 그 가족은 몰살당했습니다. 그리고 헬라 제국은 로마제국에 의하여 멸망당했습니다. 그런데 로마 제국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 후의 역사를 보시기 바랍니다. 많은 제국들의 흥망성쇠를 봅니다. 20세기에는 히틀러 정권이 무너졌습니다. 소련이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지금은 미국이 세계에서 유일하게 초강대국가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이 언제까지 독주하겠습니까 미국의 대통령 선거를 보십시오. 부정선거에 대한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투표용지 관리가 엉망이고, 백인 경찰이 흑인들이 투표하는 것을 방해했다는 이야기도 들립니다. 지금 견제하는 세력이 없어서 미국이 교만합니다. 그러나 미국의 권세가 영원하겠습니까 교만한 권세는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무너지는 법입니다.
정말 그리스도인들에게 역사 의식이 필요합니다. 단순하게 개인의 구원이나 개인의 축복만을 생각할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역사 속에 어떻게 개입하고 여호와 하나님이 역사를 어떤 방향으로 인도하시는가에 대한 인식이 있어야 합니다. 역사가 여호와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위해서 진행되고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십자가의 의미를 보십시오. 십자가에서 악을 이기고 승리하는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래서 어떤 악한 세력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호와 하나님 나라가 세워질 것임을 확신해야 합니다.
(빌2:10-11)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교회를 보십시오. 건물로서 교회는 무너진 적도 있고 닫힌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성도의 모임으로서 교회는 어떤 권력 앞에서도 살아 있습니다. 교회는 마지막 날까지 싸움을 계속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는 영원히 승리할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낙심하지 말고 좌절하지 말아야 합니다. 낙심하고 좌절하는 것은 역사 의식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국가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어려운 때입니다. IMF 때와 비슷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한 어려움이 있어도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정말 나라가 멸망하고 온 백성들이 포로로 끌려가는 일이 있더라도 낙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들의 길을 인도하실 것입니다.
다시 다니엘을 보십시오. 다니엘은 신앙을 고수한 대가로 풀무 불과 사자 굴에 던져집니다. 그래서 다니엘이 죽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다니엘은 살아났습니다. 흔들리지 않고 신앙생활을 할 때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십니다. 어떤 어려움도 참고 견디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도우실 것이다.
(마10:22) ”또 너희가 내 이름을 인하여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끝까지 잘 견디어서 주님과 더불어 영원한 나라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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