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아름다운 가정 만들기
본문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을 찾아내려고 한 미술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아름다운 것을 찾으려고 아침에 일찍이 집을 떠났습니다.
맨 처음으로 만난 이는 목사였는데 그에게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 무엇입니까"하고 물었습니다.
목사는 서슴지 않고 "신앙이 제일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는 어느 예배당으로 가십시오. 그리하여 믿음을 통하여 용서함과 희망을 발견한 그들의 얼굴을 보십시오.
그러면 세상에 제일 아름다운 것이 신앙인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 화가는 다음 주일날 몇 교회를 찾아가 그들의 얼굴에서 신실함과 신앙의 아름다움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하루는 훌륭한 집 문 앞에서 있는 신혼부부를 보았습니다.
화가의 물음에 신부는 얼굴을 붉히며 "그거야 사랑이 제일 아름다운 것이지요"했습니다.
화가는 즉시 캔버스를 내려놓고 그의 아름다운 얼굴과 그 얼굴에 빛나는 사랑을 그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마음이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전쟁에서 돌아오는 피곤한 군인을 만났습니다. 군인은 화가의 물음에 지체하지 않고 "평화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입니다.
전쟁은 고약한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화가는 일찍이 맹렬한 싸움이 있었던 전장이 황금같이 익은 곡식으로 덮이고 농부들이 노래를 부르며 추수하는 장면을 기억했습니다.
그가 이러한 아름다운 장면을 그렸을 때 분명히 아름다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그가 이상으로 생각하는 미를 그곳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실망한 화가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의 어린 자식들이 그를 보고 달려와 두 팔로 그의 목을 끌어안고, 돌아오는 아버지를 반겨 주었습니다.
그가 문을 열고 방에 들어 설 때 그의 아내는 따뜻한 웃음으로 그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잠시 후에 그들은 식탁을 가운데 두고 둘러앉아 밖에서 무사히 돌아온 아버지를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의 아내와 자녀들의 얼굴에서 빛나는 사랑과 신앙과 평화를 볼 때 그는 확실히 지금까지 그가 찾고 있던 것을 발견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가정이라고 불렀습니다.
우리의 가정이야말로 축복의 근원이 될 수도 있고 타락과 불의의 온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로마제국의 멸망사가 남긴 교훈 가운데 하나가 도덕불감증과 가정의 파괴였습니다.
로마 가정들의 붕괴와 함께 역사가 무너져 가는 그 마지막 황혼을 지켜보면서 한 철학자는 애국자여 가정을 지키시오!라고 호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이여, 기도하는 가정을 로마에 다시 일으켜 세워주십시오라는 기도문을 남겼다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들의 가정이 타락하여 가는 것을 보시고 슬퍼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정을 이루지 않을 때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을 끊어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야합니다. 만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가정을 보신다면 기뻐하실 까요
슬퍼하실 까요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은 여호와 하나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가정이라고 자부하실 수 있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은 작은 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가정의 회복이야말로 우리의 축복을 회복하는 지름길입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려면
1.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결혼을 해야 합니다(10-12절).
사람이 무엇을 하든지 출발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출발은 결국 잘못된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중대사라고 할 수 있는 결혼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순간의 불장난으로 평생을 눈물을 지으며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않습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어떤 여자와 결혼해야 할 것인가를 이미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이방신을 믿는 여자들과 통혼을 함으로 타락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타락하게 된 중요한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 결과 나라가 망하여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70년이나 하고 이제 그들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고생하고 연단을 받은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떤 삶을 사는 것이 마땅하겠습니까
그들은 새로운 피조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존재양식도 특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과거와 같은 생활방식에 젖어 산다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그들이 이방신을 믿는 이방여인들과 결혼을 하는 것은 결국 한 아버지, 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 공동체에 죄를 짓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10절에서 이렇게 책망합니다.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궤사를 행하여 우리 열조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고 하셨습니다.
옛날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거룩한 자손이 되게 하셨습니다. "열조의 언약"이라는 말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그들은 구별된 삶을 살기로 약속한 언약을 파괴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들을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이라 '특별히 구별된 백성'이라 부를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그들이 궤사를 행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궤사를 행하였다는 말은 배신과 반역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공동체를 배신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반역을 행한 것입니다. 이것은 가증한 일입니다.
바울 사도도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같은 원리를 적용하여 편지하였습니다.
고후 6: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고후 6: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고후 6:16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여호와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구약에서는 이방여인과 결혼을 금하였고 신약에서 믿지 않는 자와의 결혼을 금하였는데 그 중요한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의 타락과 부패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잡혼은 여호와의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본래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거룩함을 더럽히는 자들이 된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몸이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임을 알았어야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였던 위대한 왕 솔로몬이 왜 타락하게 되었습니까 그때 당시 솔로몬은 많은 이방 나라 공주들과 정략적인 결혼을 하였습니다. 이방 나라 공주들이 솔로몬에게 시집을 오면서 각각 자기들이 섬기는 신들을 가지고 왔고 결국에는 솔로몬의 마음을 돌려놓고 말았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교육시키는데 30년이 걸리지만 아내는 3년 안에 남편의 마음을 바꾸어 놓는다' 맞는 말이 아닙니까 여자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있습니까 그러기에 여자를 잘 만나야 합니다.
이와 같이 이방신을 섬기는 여인들과 결혼한 사람들에게 무서운 심판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말 2:12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서 끊어 버리시리라
'깨는 자와 응답하는 자'는 여러 가지로 번역도 하고 해석도 합니다. 여기에서는 야곱의 장막과 연결시켜서 양떼를 지키는 자들이 교대로 자는 자들을 깨워서 대답케 하는 당시의 생활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깨우는 자도 없고 깨는 자도 없으리만큼 그들을 진멸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달리 볼 수도 있는데 장막에서 살고 있는 가정을 묘사한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요즘 방학이 되어서 아침마다 엄마들이 아이들 깨우기가 힘이 드시죠 그것이 사람 사는 가정의 모습입니다. 깨워주는 사람이 있고 깨울 사람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깨울 사람도 없고 깨워주는 사람도 없는 가정을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삭막합니까 그것이 파멸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심지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서 끊어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느헤미야에 보면 이와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느 13:23 그 때에 내가 또 본즉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취하여 아내를 삼았는데
느 13:24 그 자녀가 아스돗 방언을 절반쯤은 하여도 유다 방언은 못하니 그 하는 말이 각 족속의 방언이므로
느 13:25 내가 책망하고 저주하며 두어 사람을 때리고 그 머리털을 뽑고 이르되 너희는 너희 딸들로 저희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 아들들이나 너희를 위하여 저희 딸을 데려오지 않겠다고 여호와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라 하고
느 13:26 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저는 열국 중에 비길 왕이 없이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여호와 하나님이 저로 왕을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저로 범죄케 하였나니
느 13:27 너희가 이방 여인을 취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우리 여호와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우리가 어찌 용납하겠느냐
느 13:28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내가 쫓아내어 나를 떠나게 하였느니라
그렇다고 성도와 불신자와의 결혼 자체가 무조건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죄라는 말은 아닙니다. 서로가 깊은 사랑과 이해심으로 맺어져 함께 여호와 하나님을 믿겠다고 서약하고 그것을 실천한다면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귀한 것입니다.
고전 7:12 그 남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노니 (이는 주의 명령이 아니라)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저를 버리지 말며
고전 7:13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
고전 7:14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인하여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인하여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문제는 어디에 있습니까 상대방의 영혼을 진정으로 사랑하여 구원하고자 하는 마음에서가 아니라 상대방의 미모나 재산, 학벌 등과 같은 외적인 조건에 끌려 결혼한다면 그 결혼은 여호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무엇보다 여호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려면 여호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 그렇지 못한 가정이 있다할지라도 가정을 복음화 하여 아름다운 가정으로 만드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13-16절).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라는 말은 직역하면 "또 너희가 두 번째로 이런 일도 행하나니"라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은 두 번째의 잘못을 지적하는 말씀입니다. 그들의 두 번째 잘못이 무엇입니까 조강지처를 버림으로 그들의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단을 가리우는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어려서 취한 아내(조강지처)가 남편의 학대에 못 이겨 여호와 하나님의 제단에 나와서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제단을 가득하게 했다는 말입니다.
이런 일을 하고서도 제단에 나와서 제물을 드리면 여호와 하나님이 그 제물을 열납 하시겠습니까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결혼할 때 어떤 서약을 합니까 "괴로우나 즐거우나 어떤 경우라도 아내(남편)를 사랑하고 존중히 여기고 부부로서의 일정한 대의와 정조를 굳게 지키겠습니다"라고 서약합니다. 결혼할 때 몇 달만 살고 끝장내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검은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변치 않고 사랑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지난번에 어떤 결혼식에 갔는데 선물로 커다란 대파를 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뿌리까지 달렸는데 파뿌리는 정말 하얀 색깔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결혼할 때 그런 마음으로 결혼서약을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조강지처를 학대하고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죄입니까 그럼에도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죄로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제물을 거절하실 때 "어찌하여 받지 아니하십니까"라고 질문하였습니다.
왜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의 제물을 거절하셨을까요 아내에게 궤사를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결혼은 여호와 하나님이 만드신 귀한 제도입니다. 결혼할 때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엄숙하게 서약을 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증인이십니다.
창 31:50 네가 내 딸을 박대하거나 내 딸들 외에 다른 아내들을 취하면 사람은 우리와 함께할 자가 없어도 보라 여호와 하나님이 너와 나 사이에 증거하시느니라 하였더라
오늘 본문에 "너와 너의 어려서 취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일찍이 증거하셨음이라"고 하심도 바로 그 같은 말씀입니다.
잠 2:17 그는 소시의 짝을 버리며 그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자라
여호와 하나님은 이혼하는 것과 학대로 옷을 가리우는 자를 미워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결혼의 언약을 저버리는 것이요 더 나아가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을 버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도 이혼이 크게 늘면서 이에 따른 가정해체가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에서는 모두 12만쌍, 하루평균 329쌍이 이혼했습니다. 이는 99년에 비해 1. 7% 늘어난 것으로 혼인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70년에 비해서는 무려 10배에 이릅니다. 결혼은 모두 33만4000쌍, 하루 평균 915쌍이었습니다. 3쌍이 결혼하고 1쌍이 이혼한 셈입니다. 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는 2. 5쌍으로 일본(2. 0) 독일(2. 3) 캐나다(2. 4) 스위스(2. 3) 등 선진국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두 눈을 뜨고, 결혼한 뒤에는 한 눈을 감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할 게 결혼이지만 일단 검은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 살기로 작정했다면 가급적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감싸면서 살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말이 그렇지 이게 어디 쉽습니까 멀었던 두 눈도 결혼하고 나면 번쩍 떠지니 말입니다. 그래서 영국 작가였던 오스카 와일드는 "서로의 오해에 바탕을 둔 것이 결혼" 이라 했고, 독일 시인 하이네는 결혼을 '어떤 나침반도 항로를 발견하지 못한 거친 바다' 에 비유했습니다.
최다 결혼기록 보유자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미국인 글린 스코티 울프는 '결혼서약' 을 평생 취미로 삼은 인물입니다. 결혼할 때마다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를 맹세했지만 사소한 일에도 눈을 부라렸습니다.
부인이 침대에서 해바라기 씨를 까먹은 것이 발단이 돼 이혼하기도 했고, 부인이 남편 칫솔을 쓴 것이 화근이 돼 이혼한 일도 있습니다. 88세가 되던 1997년 의지가지 없는 신세로 양로원에서 숨질 때까지 그는 29번 결혼하고 28번 이혼했습니다. 그를 23번째 남편으로 받아들였던 마지막 아내 역시 여성부문 최다 결혼기록 보유자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습니다. 이혼도 처음 한번이 어렵지, 다음부터는 별게 아니라는 뜻일까요
이혼의 후유증에 관한 연구로 유명한 미국의 심리학자 주디스 월러슈타인 박사에 따르면 둘 다 초혼인 경우 이혼율은 40%지만, 재혼이면 60%, 세 번째 결혼에서는 75%로 높아진다고 한다.
성경은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마 5:32)라고 말씀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왜 아내를 학대하며 버리는 남편들의 행동을 미워하십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먼저 아담을 창조하신 후 그에게서 여자가 나게 하셨습니다. 둘을 하나 되게 하신 분이 누구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얼마든지 많은 사람들을 만드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직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만드시고 결혼을 통하여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들을 통해서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마 19: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마 19:5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마 19:6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오늘 본문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말 2:15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지니라
이 말씀은 16절에도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역으로 생각하면 어떤 뜻이 됩니까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엡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엡 5: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진정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소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가정을 아름답게 만드시기 바랍니다. 가정에서 눈물이 있고, 탄식이 있고, 울음이 있는데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겠습니까
아내를 배신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반역하는 일을 하는데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겠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을 최고의 낙원으로 가꾸십시오.
여러분의 가정을 최고의 낙원으로 가꾸는 비결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어줍니다. 이해합니다. 용서합니다. 모든 것을 참습니다. 성내지 않습니다. 남편들이여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순복하십시오.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 여호와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을 받는 우리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맨 처음으로 만난 이는 목사였는데 그에게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이 무엇입니까"하고 물었습니다.
목사는 서슴지 않고 "신앙이 제일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는 어느 예배당으로 가십시오. 그리하여 믿음을 통하여 용서함과 희망을 발견한 그들의 얼굴을 보십시오.
그러면 세상에 제일 아름다운 것이 신앙인 것을 발견할 것입니다. "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 화가는 다음 주일날 몇 교회를 찾아가 그들의 얼굴에서 신실함과 신앙의 아름다움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만족할 수 없었습니다.
하루는 훌륭한 집 문 앞에서 있는 신혼부부를 보았습니다.
화가의 물음에 신부는 얼굴을 붉히며 "그거야 사랑이 제일 아름다운 것이지요"했습니다.
화가는 즉시 캔버스를 내려놓고 그의 아름다운 얼굴과 그 얼굴에 빛나는 사랑을 그렸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마음이 만족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전쟁에서 돌아오는 피곤한 군인을 만났습니다. 군인은 화가의 물음에 지체하지 않고 "평화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것입니다.
전쟁은 고약한 것입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그 화가는 일찍이 맹렬한 싸움이 있었던 전장이 황금같이 익은 곡식으로 덮이고 농부들이 노래를 부르며 추수하는 장면을 기억했습니다.
그가 이러한 아름다운 장면을 그렸을 때 분명히 아름다운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아직도 그가 이상으로 생각하는 미를 그곳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마침내 실망한 화가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그의 어린 자식들이 그를 보고 달려와 두 팔로 그의 목을 끌어안고, 돌아오는 아버지를 반겨 주었습니다.
그가 문을 열고 방에 들어 설 때 그의 아내는 따뜻한 웃음으로 그를 맞이해 주었습니다.
잠시 후에 그들은 식탁을 가운데 두고 둘러앉아 밖에서 무사히 돌아온 아버지를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의 아내와 자녀들의 얼굴에서 빛나는 사랑과 신앙과 평화를 볼 때 그는 확실히 지금까지 그가 찾고 있던 것을 발견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가정이라고 불렀습니다.
우리의 가정이야말로 축복의 근원이 될 수도 있고 타락과 불의의 온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로마제국의 멸망사가 남긴 교훈 가운데 하나가 도덕불감증과 가정의 파괴였습니다.
로마 가정들의 붕괴와 함께 역사가 무너져 가는 그 마지막 황혼을 지켜보면서 한 철학자는 애국자여 가정을 지키시오!라고 호소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이여, 기도하는 가정을 로마에 다시 일으켜 세워주십시오라는 기도문을 남겼다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택한 백성들의 가정이 타락하여 가는 것을 보시고 슬퍼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가정을 이루지 않을 때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을 끊어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야합니다. 만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가정을 보신다면 기뻐하실 까요
슬퍼하실 까요 어떻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은 여호와 하나님이 원하시는 아름다운 가정이라고 자부하실 수 있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은 작은 천국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가정의 회복이야말로 우리의 축복을 회복하는 지름길입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모든 것이 무너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려면
1. 여호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결혼을 해야 합니다(10-12절).
사람이 무엇을 하든지 출발이 중요합니다. 잘못된 출발은 결국 잘못된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중대사라고 할 수 있는 결혼은 더더욱 그렇습니다. 순간의 불장난으로 평생을 눈물을 지으며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않습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들이 어떤 여자와 결혼해야 할 것인가를 이미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이방신을 믿는 여자들과 통혼을 함으로 타락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타락하게 된 중요한 원인이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그 결과 나라가 망하여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70년이나 하고 이제 그들이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고생하고 연단을 받은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어떤 삶을 사는 것이 마땅하겠습니까
그들은 새로운 피조물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그들의 존재양식도 특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과거와 같은 생활방식에 젖어 산다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그들이 이방신을 믿는 이방여인들과 결혼을 하는 것은 결국 한 아버지, 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이스라엘 공동체에 죄를 짓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지자는 10절에서 이렇게 책망합니다. "우리는 한 아버지를 가지지 아니하였느냐 한 여호와 하나님의 지으신 바가 아니냐 어찌하여 우리 각 사람이 자기 형제에게 궤사를 행하여 우리 열조의 언약을 욕되게 하느냐"고 하셨습니다.
옛날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거룩한 자손이 되게 하셨습니다. "열조의 언약"이라는 말이 바로 그런 뜻입니다. 그들은 구별된 삶을 살기로 약속한 언약을 파괴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들을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이라 '특별히 구별된 백성'이라 부를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입니다.
왜 그렇게 되었습니까 그들이 궤사를 행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서 궤사를 행하였다는 말은 배신과 반역을 의미합니다.
그들은 공동체를 배신하고 여호와 하나님께 반역을 행한 것입니다. 이것은 가증한 일입니다.
바울 사도도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편지하면서 같은 원리를 적용하여 편지하였습니다.
고후 6: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 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고후 6: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고후 6:16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여호와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구약에서는 이방여인과 결혼을 금하였고 신약에서 믿지 않는 자와의 결혼을 금하였는데 그 중요한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들의 타락과 부패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잡혼은 여호와의 사랑하시는 그 성결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본래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 스스로 자신들의 거룩함을 더럽히는 자들이 된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몸이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임을 알았어야 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하였던 위대한 왕 솔로몬이 왜 타락하게 되었습니까 그때 당시 솔로몬은 많은 이방 나라 공주들과 정략적인 결혼을 하였습니다. 이방 나라 공주들이 솔로몬에게 시집을 오면서 각각 자기들이 섬기는 신들을 가지고 왔고 결국에는 솔로몬의 마음을 돌려놓고 말았습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자식을 교육시키는데 30년이 걸리지만 아내는 3년 안에 남편의 마음을 바꾸어 놓는다' 맞는 말이 아닙니까 여자 말을 듣지 않는 남자 있습니까 그러기에 여자를 잘 만나야 합니다.
이와 같이 이방신을 섬기는 여인들과 결혼한 사람들에게 무서운 심판이 선포되고 있습니다.
말 2:12 이 일을 행하는 사람에게 속한 자는 깨는 자나 응답하는 자는 물론이요 만군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서 끊어 버리시리라
'깨는 자와 응답하는 자'는 여러 가지로 번역도 하고 해석도 합니다. 여기에서는 야곱의 장막과 연결시켜서 양떼를 지키는 자들이 교대로 자는 자들을 깨워서 대답케 하는 당시의 생활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깨우는 자도 없고 깨는 자도 없으리만큼 그들을 진멸시키겠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달리 볼 수도 있는데 장막에서 살고 있는 가정을 묘사한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요즘 방학이 되어서 아침마다 엄마들이 아이들 깨우기가 힘이 드시죠 그것이 사람 사는 가정의 모습입니다. 깨워주는 사람이 있고 깨울 사람이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깨울 사람도 없고 깨워주는 사람도 없는 가정을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삭막합니까 그것이 파멸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심지어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는 자도 여호와께서 야곱의 장막 가운데서 끊어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느헤미야에 보면 이와 같은 내용이 나옵니다.
느 13:23 그 때에 내가 또 본즉 유다 사람이 아스돗과 암몬과 모압 여인을 취하여 아내를 삼았는데
느 13:24 그 자녀가 아스돗 방언을 절반쯤은 하여도 유다 방언은 못하니 그 하는 말이 각 족속의 방언이므로
느 13:25 내가 책망하고 저주하며 두어 사람을 때리고 그 머리털을 뽑고 이르되 너희는 너희 딸들로 저희 아들들에게 주지 말고 너희 아들들이나 너희를 위하여 저희 딸을 데려오지 않겠다고 여호와 하나님을 가리켜 맹세하라 하고
느 13:26 또 이르기를 옛적에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 이 일로 범죄하지 아니하였느냐 저는 열국 중에 비길 왕이 없이 여호와 하나님의 사랑을 입은 자라 여호와 하나님이 저로 왕을 삼아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셨으나 이방 여인이 저로 범죄케 하였나니
느 13:27 너희가 이방 여인을 취하여 크게 악을 행하여 우리 여호와 하나님께 범죄하는 것을 우리가 어찌 용납하겠느냐
느 13:28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내가 쫓아내어 나를 떠나게 하였느니라
그렇다고 성도와 불신자와의 결혼 자체가 무조건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죄라는 말은 아닙니다. 서로가 깊은 사랑과 이해심으로 맺어져 함께 여호와 하나님을 믿겠다고 서약하고 그것을 실천한다면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답고 귀한 것입니다.
고전 7:12 그 남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노니 (이는 주의 명령이 아니라) 만일 어떤 형제에게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있어 남편과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저를 버리지 말며
고전 7:13 어떤 여자에게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있어 아내와 함께 살기를 좋아하거든 그 남편을 버리지 말라
고전 7:14 믿지 아니하는 남편이 아내로 인하여 거룩하게 되고 믿지 아니하는 아내가 남편으로 인하여 거룩하게 되나니 그렇지 아니하면 너희 자녀도 깨끗지 못하니라 그러나 이제 거룩하니라
문제는 어디에 있습니까 상대방의 영혼을 진정으로 사랑하여 구원하고자 하는 마음에서가 아니라 상대방의 미모나 재산, 학벌 등과 같은 외적인 조건에 끌려 결혼한다면 그 결혼은 여호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혼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무엇보다 여호와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려면 여호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결혼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혹 그렇지 못한 가정이 있다할지라도 가정을 복음화 하여 아름다운 가정으로 만드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13-16절).
"너희가 이런 일도 행하나니"라는 말은 직역하면 "또 너희가 두 번째로 이런 일도 행하나니"라는 말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은 두 번째의 잘못을 지적하는 말씀입니다. 그들의 두 번째 잘못이 무엇입니까 조강지처를 버림으로 그들의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 여호와의 단을 가리우는 일을 했다는 것입니다. 어려서 취한 아내(조강지처)가 남편의 학대에 못 이겨 여호와 하나님의 제단에 나와서 "눈물과 울음과 탄식으로"제단을 가득하게 했다는 말입니다.
이런 일을 하고서도 제단에 나와서 제물을 드리면 여호와 하나님이 그 제물을 열납 하시겠습니까 돌아보지도 아니하시며 그것을 너희 손에서 기꺼이 받지도 아니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결혼할 때 어떤 서약을 합니까 "괴로우나 즐거우나 어떤 경우라도 아내(남편)를 사랑하고 존중히 여기고 부부로서의 일정한 대의와 정조를 굳게 지키겠습니다"라고 서약합니다. 결혼할 때 몇 달만 살고 끝장내야 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검은머리가 파뿌리가 될 때까지 변치 않고 사랑하겠다고 약속합니다. 지난번에 어떤 결혼식에 갔는데 선물로 커다란 대파를 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뿌리까지 달렸는데 파뿌리는 정말 하얀 색깔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결혼할 때 그런 마음으로 결혼서약을 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이 조강지처를 학대하고 버렸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죄입니까 그럼에도 그들은 자신들의 죄를 죄로 깨닫지 못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제물을 거절하실 때 "어찌하여 받지 아니하십니까"라고 질문하였습니다.
왜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의 제물을 거절하셨을까요 아내에게 궤사를 행하였기 때문입니다. 결혼은 여호와 하나님이 만드신 귀한 제도입니다. 결혼할 때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엄숙하게 서약을 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증인이십니다.
창 31:50 네가 내 딸을 박대하거나 내 딸들 외에 다른 아내들을 취하면 사람은 우리와 함께할 자가 없어도 보라 여호와 하나님이 너와 나 사이에 증거하시느니라 하였더라
오늘 본문에 "너와 너의 어려서 취한 아내 사이에 여호와께서 일찍이 증거하셨음이라"고 하심도 바로 그 같은 말씀입니다.
잠 2:17 그는 소시의 짝을 버리며 그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을 잊어버린 자라
여호와 하나님은 이혼하는 것과 학대로 옷을 가리우는 자를 미워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결혼의 언약을 저버리는 것이요 더 나아가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을 버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나라도 이혼이 크게 늘면서 이에 따른 가정해체가 사회문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나라에서는 모두 12만쌍, 하루평균 329쌍이 이혼했습니다. 이는 99년에 비해 1. 7% 늘어난 것으로 혼인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70년에 비해서는 무려 10배에 이릅니다. 결혼은 모두 33만4000쌍, 하루 평균 915쌍이었습니다. 3쌍이 결혼하고 1쌍이 이혼한 셈입니다. 인구 1000명당 이혼건수는 2. 5쌍으로 일본(2. 0) 독일(2. 3) 캐나다(2. 4) 스위스(2. 3) 등 선진국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결혼하기 전에는 두 눈을 뜨고, 결혼한 뒤에는 한 눈을 감으라는 말이 있습니다. 최대한 신중하게 결정할 게 결혼이지만 일단 검은머리가 파뿌리 될 때까지 함께 살기로 작정했다면 가급적 서로의 허물을 덮어주고 감싸면서 살아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말이 그렇지 이게 어디 쉽습니까 멀었던 두 눈도 결혼하고 나면 번쩍 떠지니 말입니다. 그래서 영국 작가였던 오스카 와일드는 "서로의 오해에 바탕을 둔 것이 결혼" 이라 했고, 독일 시인 하이네는 결혼을 '어떤 나침반도 항로를 발견하지 못한 거친 바다' 에 비유했습니다.
최다 결혼기록 보유자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미국인 글린 스코티 울프는 '결혼서약' 을 평생 취미로 삼은 인물입니다. 결혼할 때마다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를 맹세했지만 사소한 일에도 눈을 부라렸습니다.
부인이 침대에서 해바라기 씨를 까먹은 것이 발단이 돼 이혼하기도 했고, 부인이 남편 칫솔을 쓴 것이 화근이 돼 이혼한 일도 있습니다. 88세가 되던 1997년 의지가지 없는 신세로 양로원에서 숨질 때까지 그는 29번 결혼하고 28번 이혼했습니다. 그를 23번째 남편으로 받아들였던 마지막 아내 역시 여성부문 최다 결혼기록 보유자로 기네스북에 올라 있습니다. 이혼도 처음 한번이 어렵지, 다음부터는 별게 아니라는 뜻일까요
이혼의 후유증에 관한 연구로 유명한 미국의 심리학자 주디스 월러슈타인 박사에 따르면 둘 다 초혼인 경우 이혼율은 40%지만, 재혼이면 60%, 세 번째 결혼에서는 75%로 높아진다고 한다.
성경은 "누구든지 음행한 연고 외에 아내를 버리면 이는 저로 간음하게 함이요"(마 5:32)라고 말씀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왜 아내를 학대하며 버리는 남편들의 행동을 미워하십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먼저 아담을 창조하신 후 그에게서 여자가 나게 하셨습니다. 둘을 하나 되게 하신 분이 누구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얼마든지 많은 사람들을 만드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직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만드시고 결혼을 통하여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이들을 통해서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마 19: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사람을 지으신 이가 본래 저희를 남자와 여자로 만드시고
마 19:5 말씀하시기를 이러므로 사람이 그 부모를 떠나서 아내에게 합하여 그 둘이 한 몸이 될지니라 하신 것을 읽지 못하였느냐
마 19:6 이러한즉 이제 둘이 아니요 한 몸이니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을 사람이 나누지 못할지니라 하시니
오늘 본문은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말 2:15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지니라
이 말씀은 16절에도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역으로 생각하면 어떤 뜻이 됩니까 서로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엡 5: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같이 하라
엡 5: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지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사랑하시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진정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소원하십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의 가정을 아름답게 만드시기 바랍니다. 가정에서 눈물이 있고, 탄식이 있고, 울음이 있는데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겠습니까
아내를 배신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반역하는 일을 하는데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이 임하겠습니까
여러분의 가정을 최고의 낙원으로 가꾸십시오.
여러분의 가정을 최고의 낙원으로 가꾸는 비결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모든 허물을 덮어줍니다. 이해합니다. 용서합니다. 모든 것을 참습니다. 성내지 않습니다. 남편들이여 아내를 사랑하십시오.
아내들이여 남편에게 순복하십시오. 아름다운 가정을 만들어 여호와 하나님의 넘치는 축복을 받는 우리 성도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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