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나오미 가정의 비극
본문
사사시대는 범죄, 징계, 구원, 또다시 타락을 거듭하는 혼란의 시대였으며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왕이 없어서 사람마다 율법을 떠나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했던 시대였습니다(삿 17:6, 21:25). 여호와께 대한 신앙심도 없고 사람마다 온통 이기적인 생각대로 살았습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많은 징벌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본문 1절에 나타난 '그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들었던' 것도 여호와 하나님의 징벌로서 임한 것이었습니다. 그때에 유대 베들레헴에 살던 나오미 가족은 그 흉년을 피하여 모압 지방으로 이주를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나오미 가족은 그곳에서 환난만 만나고 말았던 것입니다.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두 아들 말론과 기룐 마저도 모친 나오미와 그들의 아내인 오르바와 룻을 남겨두고는 죽고 말았던 것입니다. 자식도 없고 재산도 없이 시어머니와 이방인인 두 자부만 남았으니 얼마나 기가 막힌 일입니까
그렇다면 여러분! 도대체 나오미 가족은 어찌하여 그런 환난을 당하게 되었을까요 그 환난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이 시간은 나오미 가족이 당한 환난의 원인을 살핌으로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얻고자합니다. 그렇다면 나오미 가족이 당한 그 환난의 원인은 무엇이겠습니까
1. 주님의 품인 베들레헴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주님의 품을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흉년의 기근 때문에 엘리멜렉은 가족을 이끌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고향 베들레헴을 떠나 이방 땅인 모압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주 경솔한 일이었습니다. 베들레헴을 비롯한 이스라엘 땅에는 모든 이스라엘 동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비록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로 흉년의 기근이 들어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그곳을 떠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엘리멜렉은 자기 가족들만 잘 살겠다고 하여 고향 땅을 떠나 우상숭배가 극심한 모압으로 간 것입니다.
흉년이 들지 않은 모압 땅으로 가면 형편이야 나아지겠지만 우상숭배에 물들게 되고 믿음이 병들 수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것은 믿음을 저버리는 것과 같은 행위였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엘리멜렉 가족은 잘 살줄로만 알았던 그 모압 땅에서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로 기가막힌 환난만 당하게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제 엘리멜렉이 죽고, 두 아들 말론과 기룐 마저도 죽었습니다. 나오미에게는 아무 자손도 없이 모압 여인인 두 자부 오르바와 룻만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나중에 보면 고향 땅 베들레헴으로 가서 자부 룻이 이삭을 주어서 시모와 먹고 살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아 재산도 없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남편과 아들들이 다 죽어버리고 아무 자손도 없는 나오미는 얼마나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졌겠습니까
여러분! 여기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신앙을 저버리고 주님의 품안, 은혜의 품안을 떠나면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흉년이 오고, 환난이 들이닥치더라도 믿음을 지키고 주님의 품을 떠나지 말아야지 그렇지 않고 주님 품을 떠나면 그는 더 이상 여호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지 못하게 됨으로서 오히려 불행을 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탕자의 비유를 보십시오! 탕자가 제 마음대로 잘 살아보겠다고 아버지 품을 떠났습니다. 아버지가 나눠주신 재산을 가지고 고향 땅을 떠나 타국으로 간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그는 오히려 모든 재산을 다 탕진하고 그 누구보다도 초라하고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오죽하면 돼지 구정물 속에서 쥐엄 열매를 건져 먹었겠습니까 쥐엄 열매란 것이 딱딱하고 맛도 없어서 돼지나 주어 먹게 하는 것이랍니다. 그런 것을 돼지 구정물 속에서 건져 먹을 때 탕자는 어리석었던 자신의 가슴을 치며 피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여러분! 좀 어려움이 있다하여도, 좀 마음에 맞지 않아도 주님의 품안, 은혜의 자리를 떠나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신앙을 저버리는 행위이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귀한 특권을 다 내팽개치는 행위인 것입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망령되고 경솔한 행동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난과 시험이 닥쳐 온다하여도 믿음과 사명을 저버리지 말고 믿음을 바로 지켜서 여호와 하나님께 칭찬 받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종종 흉년을 그의 백성들에 대한 징벌로서 사용하셨습니다(레 26:19, 20, 왕하 8:1, 시 105:16). 그렇게 볼 때, 본문에 나타난 이 흉년도 사사시대인 그때에 이스라엘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린 징벌의 하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징계하시는 것은 그들을 회개하게 하시고 마침내 복을 받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는 당신의 백성을 품안에서 쫓아내시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회개케 하여 당신의 품안으로 돌아오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한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 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거역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못된 행위인 것입니다. 흉년이 들었다고 하여 가족을 이끌고 은혜의 처소인 고향 땅을 떠나 죄악의 장소인 모압으로 이주했던 엘리멜렉의 행위는 그렇게도 여호와 하나님을 노여우시게 하는 못된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된다면 낙심하지 말고 그것을 달게 받아야 합니다. 욥 5:17-21절에 보면,
볼지어다 여호와 하나님께 징계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경책을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여호와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기근 때에 죽음에서, 전쟁 때에 칼 권세에서 너를 구속하실 터인즉 네가 혀의 채찍을 피하여 숨을 수가 있고 멸망이 올 때에도 두려워 아니할 것이라(욥 5:17-21)
고 하였습니다. 또 히 12:6-7절에도 보면,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이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히 12:6-7)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그 징계를 피하려 하지말고 오히려 자신의 그릇된 삶과 죄악을 깨닫고 회개함으로 그 자리에서 돌이켜야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 한다면 결국 죄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마침내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레미야 시대의 유대민족은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라고 하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권고를 무시하고 끝까지 바벨론에 대항하다가 결국 비참한 패배와 굴욕을 맛보고 완전히 패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는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피하려 하면 할수록 더욱 크고 무거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가 임할 때 우리는 그 징계를 달게 받고 죄악을 회개하여 더욱 성숙한 신앙의 길로 나아가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징계를 받고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징계를 받고도 깨닫지 못하면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3-4절을 보면,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 두 아들이 남았으며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구절인 4절 후반에서부터 5절을 보면 나오미 가족이 모압에 거한지 십 년 즈음에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너무나 가슴아픈 일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들은 왜 그렇게 결혼은 했으나 아이도 낳지 못한 젊은 나이에 일찍 죽는 징벌을 받았을까요 도대체 그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3절에 있는 대로 엘리멜렉은 잘 살자고 가족을 이끌고 모압으로 이주해 갔으나 얼마 안되어 그곳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엘리멜렉이 죽었을 때, 나오미와 말론, 기룐은 깨달아야 했습니다. 엘리멜렉이 죽은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세상적인 방법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피하려 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들이 그것을 깨닫고 회개했더라면 바로 그 때 고향 땅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추호도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이방, 모압 여인인 오르바와 룻을 아내로 맞아 결혼을 했습니다. 그것은 더욱 여호와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행위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이방인과의 결혼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들을 성별하시려는 거룩한 뜻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아버지인 엘리멜렉이 징벌을 받아 죽은 것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기는커녕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저버리고 이방인과의 결혼까지 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징계를 받고도 깨닫지 못한 못된 행위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십 년이 되어도 그들은 은혜의 처소인 베들레헴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참으로 징계를 받고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속히 그것을 깨닫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하고 잘못을 돌이키는 복된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이제까지 우리는 나오미 가정이 당한 비극의 원인을 살펴보았습니다. 그것은 무엇이었습니까
1. 주님의 품인 베들레헴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2.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3. 징계를 받고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신앙생활을 바로 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사랑 받고 복 받는 사람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본문 1절에 나타난 '그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들었던' 것도 여호와 하나님의 징벌로서 임한 것이었습니다. 그때에 유대 베들레헴에 살던 나오미 가족은 그 흉년을 피하여 모압 지방으로 이주를 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나오미 가족은 그곳에서 환난만 만나고 말았던 것입니다.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두 아들 말론과 기룐 마저도 모친 나오미와 그들의 아내인 오르바와 룻을 남겨두고는 죽고 말았던 것입니다. 자식도 없고 재산도 없이 시어머니와 이방인인 두 자부만 남았으니 얼마나 기가 막힌 일입니까
그렇다면 여러분! 도대체 나오미 가족은 어찌하여 그런 환난을 당하게 되었을까요 그 환난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이 시간은 나오미 가족이 당한 환난의 원인을 살핌으로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을 얻고자합니다. 그렇다면 나오미 가족이 당한 그 환난의 원인은 무엇이겠습니까
1. 주님의 품인 베들레헴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성도는 주님의 품을 떠나지 말아야 합니다. 흉년의 기근 때문에 엘리멜렉은 가족을 이끌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은혜로 주신 고향 베들레헴을 떠나 이방 땅인 모압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주 경솔한 일이었습니다. 베들레헴을 비롯한 이스라엘 땅에는 모든 이스라엘 동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비록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로 흉년의 기근이 들어 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그곳을 떠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엘리멜렉은 자기 가족들만 잘 살겠다고 하여 고향 땅을 떠나 우상숭배가 극심한 모압으로 간 것입니다.
흉년이 들지 않은 모압 땅으로 가면 형편이야 나아지겠지만 우상숭배에 물들게 되고 믿음이 병들 수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것은 믿음을 저버리는 것과 같은 행위였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엘리멜렉 가족은 잘 살줄로만 알았던 그 모압 땅에서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로 기가막힌 환난만 당하게 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이제 엘리멜렉이 죽고, 두 아들 말론과 기룐 마저도 죽었습니다. 나오미에게는 아무 자손도 없이 모압 여인인 두 자부 오르바와 룻만이 있을 뿐이었습니다. 나중에 보면 고향 땅 베들레헴으로 가서 자부 룻이 이삭을 주어서 시모와 먹고 살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보아 재산도 없었던 것이 분명합니다. 남편과 아들들이 다 죽어버리고 아무 자손도 없는 나오미는 얼마나 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졌겠습니까
여러분! 여기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시는 교훈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신앙을 저버리고 주님의 품안, 은혜의 품안을 떠나면 망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흉년이 오고, 환난이 들이닥치더라도 믿음을 지키고 주님의 품을 떠나지 말아야지 그렇지 않고 주님 품을 떠나면 그는 더 이상 여호와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을 받지 못하게 됨으로서 오히려 불행을 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탕자의 비유를 보십시오! 탕자가 제 마음대로 잘 살아보겠다고 아버지 품을 떠났습니다. 아버지가 나눠주신 재산을 가지고 고향 땅을 떠나 타국으로 간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그는 오히려 모든 재산을 다 탕진하고 그 누구보다도 초라하고 비참한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오죽하면 돼지 구정물 속에서 쥐엄 열매를 건져 먹었겠습니까 쥐엄 열매란 것이 딱딱하고 맛도 없어서 돼지나 주어 먹게 하는 것이랍니다. 그런 것을 돼지 구정물 속에서 건져 먹을 때 탕자는 어리석었던 자신의 가슴을 치며 피눈물을 흘릴 수밖에 없었지 않았습니까
그렇습니다. 여러분! 좀 어려움이 있다하여도, 좀 마음에 맞지 않아도 주님의 품안, 은혜의 자리를 떠나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신앙을 저버리는 행위이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귀한 특권을 다 내팽개치는 행위인 것입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망령되고 경솔한 행동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환난과 시험이 닥쳐 온다하여도 믿음과 사명을 저버리지 말고 믿음을 바로 지켜서 여호와 하나님께 칭찬 받는 복된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성경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종종 흉년을 그의 백성들에 대한 징벌로서 사용하셨습니다(레 26:19, 20, 왕하 8:1, 시 105:16). 그렇게 볼 때, 본문에 나타난 이 흉년도 사사시대인 그때에 이스라엘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린 징벌의 하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징계하시는 것은 그들을 회개하게 하시고 마침내 복을 받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는 당신의 백성을 품안에서 쫓아내시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회개케 하여 당신의 품안으로 돌아오게 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한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 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거룩한 뜻을 거역하고 여호와 하나님을 대적하는 못된 행위인 것입니다. 흉년이 들었다고 하여 가족을 이끌고 은혜의 처소인 고향 땅을 떠나 죄악의 장소인 모압으로 이주했던 엘리멜렉의 행위는 그렇게도 여호와 하나님을 노여우시게 하는 못된 것이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만약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된다면 낙심하지 말고 그것을 달게 받아야 합니다. 욥 5:17-21절에 보면,
볼지어다 여호와 하나님께 징계받는 자에게는 복이 있나니 그런즉 너는 전능자의 경책을 업신여기지 말지니라 여호와 하나님은 아프게 하시다가 싸매시며 상하게 하시다가 그 손으로 고치시나니 여섯 가지 환난에서 너를 구원하시며 일곱 가지 환난이라도 그 재앙이 네게 미치지 않게 하시며 기근 때에 죽음에서, 전쟁 때에 칼 권세에서 너를 구속하실 터인즉 네가 혀의 채찍을 피하여 숨을 수가 있고 멸망이 올 때에도 두려워 아니할 것이라(욥 5:17-21)
고 하였습니다. 또 히 12:6-7절에도 보면,
또 아들들에게 권하는 것같이 너희에게 권면하신 말씀을 잊었도다 일렀으되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이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 하였으니 너희가 참음은 징계를 받기 위함이라 여호와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히 12:6-7)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그 징계를 피하려 하지말고 오히려 자신의 그릇된 삶과 죄악을 깨닫고 회개함으로 그 자리에서 돌이켜야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 한다면 결국 죄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마침내 멸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예레미야 시대의 유대민족은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받아들이라고 하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권고를 무시하고 끝까지 바벨론에 대항하다가 결국 비참한 패배와 굴욕을 맛보고 완전히 패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는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 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은 피하려 하면 할수록 더욱 크고 무거워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가 임할 때 우리는 그 징계를 달게 받고 죄악을 회개하여 더욱 성숙한 신앙의 길로 나아가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징계를 받고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징계를 받고도 깨닫지 못하면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3-4절을 보면, 나오미의 남편 엘리멜렉이 죽고 나오미와 그 두 아들이 남았으며 그들은 모압 여자 중에서 아내를 취하였는데 하나의 이름은 오르바요 하나의 이름은 룻이더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구절인 4절 후반에서부터 5절을 보면 나오미 가족이 모압에 거한지 십 년 즈음에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 너무나 가슴아픈 일이 아닙니까 그런데, 그들은 왜 그렇게 결혼은 했으나 아이도 낳지 못한 젊은 나이에 일찍 죽는 징벌을 받았을까요 도대체 그 원인은 무엇이었을까요
3절에 있는 대로 엘리멜렉은 잘 살자고 가족을 이끌고 모압으로 이주해 갔으나 얼마 안되어 그곳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엘리멜렉이 죽었을 때, 나오미와 말론, 기룐은 깨달아야 했습니다. 엘리멜렉이 죽은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고 세상적인 방법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피하려 했기 때문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들이 그것을 깨닫고 회개했더라면 바로 그 때 고향 땅으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추호도 그렇게 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들은 이방, 모압 여인인 오르바와 룻을 아내로 맞아 결혼을 했습니다. 그것은 더욱 여호와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행위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백성들에게 이방인과의 결혼을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은 그들을 성별하시려는 거룩한 뜻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아버지인 엘리멜렉이 징벌을 받아 죽은 것을 보았음에도 불구하고 회개하기는커녕 오히려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저버리고 이방인과의 결혼까지 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징계를 받고도 깨닫지 못한 못된 행위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십 년이 되어도 그들은 은혜의 처소인 베들레헴으로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참으로 징계를 받고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망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때 속히 그것을 깨닫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엎드려 회개하고 잘못을 돌이키는 복된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이제 말씀을 맺겠습니다. 이제까지 우리는 나오미 가정이 당한 비극의 원인을 살펴보았습니다. 그것은 무엇이었습니까
1. 주님의 품인 베들레헴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2. 여호와 하나님의 징계를 세상적인 방법으로 피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3. 징계를 받고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신앙생활을 바로 하여 여호와 하나님께 사랑 받고 복 받는 사람들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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