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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6.25가 주는 하나님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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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왕 중 히스기야라는 임금이 통치하던 시대에 북쪽의 강대국으로 알려진 앗수르의 군대가 남침을 강행하여 쳐들어 왔습니다.
 당시 앗수르는 초강대국으로써 주변 국가들과 유럽까지 그 세력을 확장해 가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과거 일본이 한국을 위시하여 동남아 일대를 자기 손아귀에 넣으려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당시에 앗수르는 이스라엘을 침공하여 수도 사마리아까지 점령하였습니다.
이들의 남침 소식을 들은 히스기야 왕은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그에 따라 온나라는 전시 태세에 들어가 전쟁을 막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의 군대와 앗수르 군대와 접전하게 되었습니다. 참으로 위험에 처한 순간입니다.
우리는 내일 6월 25일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날은 51년전 이 땅이 북한 공산주의자들의 침공으로 하루 아침에 전쟁에 빠진 날입니다. 1950년 6월 25일 새벽에 북쪽의 인민군들의 남침으로 당시에 38도선의 방어선이 맥없이 무너지고, 그후 3일만에 수도 서울이 인민군들에게 함락되었습니다.
계속되는 북한군의 남침으로 3개월만에 부산지역과 제주도를 제외한 이 땅이 완전히 김일성에게 먹히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기적적으로 다시 이 나라를 찾게 해주셨습니다.
이런 엄청난 6. 25 전쟁을 통한 여호와 하나님의 교훈이 반드시 있습니다.
지금 이 나라는 6. 25를 경험한 세대는 자꾸 사라지고 6. 25전쟁을 전혀 모르는 세대가 점점 늘어가고 있지만 우리는 이 사건을 통한 의미와 여호와 하나님의 교훈만은 다시 기억하며 그 뜻을 깨닫는 민족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역사가 주는 여호와 하나님의 교훈입니다.
어찌해서 히스기야왕 때 앗수르 침공 속에 유다 민족이 공포와 두려움 속에서 지냈던 사건을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습니까 단순히 전쟁사건을 남기기 위해서 쓰여진 말씀입니까 단순히 전쟁사건을 남기기 위해서 쓰여진 말씀이 아닙니다. 이 사건을 통한 여호와 하나님의 뜻과 교훈이 있기에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오늘 6. 25를 상기하며 피비린내 나는 동족상쟁인 6. 25의 의미와 교훈을 생각하며 은혜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첫번째로, 히스기야 왕은 갑자기 침공해 오는 앗수르의 남침 소식을 듣자 본문 1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히스기야가 사자의 손에서 편지를 받아보고 여호와의 전에 올라가서 그 편지를 여호와 앞에 펴 놓고 그 앞에서 기도하여 가로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전쟁소식이 들리자 히스기야 왕은 여호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였다는 사실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세상의 방법을 먼저 생각하기 전에 여호와 하나님께 나아가 기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여러분! 51년 전, 6. 25전쟁이 생긴 후에 그때까지 잠자고 있던 한국교회를 기도하는 한국교회로 깨워주셨다는 것입니다. 아무런 준비가 없던 남한은 공산주의 인민군들이 쳐들어 오자 여지없이 38도선이 무너지고 서울과 대전과 대구, 광주가 순식간에 무너졌습니다. 며칠만 더 지나면 남한은 완전히 공산주의 나라로 바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 당시 대한민국의 정부도, 군인도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쫓기고 쫓기면서 부산으로 피난 온 목사님들과 성도들은 교파를 초월해서 여호와 하나님게 무릎꿇고 울부짖으며 기도하였습니다.
'환난 날에 내게 부르짖으라'는 말씀이 그대로 적용된 것입니다. 그 때 주의 종들과 성도들이 얼마나 절박한 기도를 했겠습니까 한번 상상해 보세요.
1. 4후퇴 때는 북한에 있던 500만명의 성도들이 남한으로 이동하면서 남한 땅의 이곳 저곳에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때 이북 성도들이 세운 교회중에 장로교로는 영락교회와 충현교회가 세워졌고 감리교로는 시온교회가 있습니다. 그때부터 한국교회에 새벽기도가 시작되었고 기도가 시작된 후, 한국교회는 기도의 불이 붙어 50년대, 60년대에 부흥의 역사로 급성장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의 풀러신학교의 세계적인 교회 성장학 교수인 와그너 박사는 한국교회가 세계 선교 역사상 급성장하고 부흥된 요인은 새벽기도와 심야기도에 있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신앙 생활하고 있는 성도 여러분도 어느때 더 열심히 기도하게 됩니까 내게 환난이 오고, 가정에 풍파가 있고, 시대가 어려울 때 더욱 기도하게 되지 않습니까 건강할 때보다 내가 병들었을 때 더 기도하게 됩니다. 성공했을 때보다 실패했을 때 더 기도하게 됩니다. 평안할 때보다 환난과 시험 당할 때 더 기도하게 됩니다. 자녀들이 아무런 문제 없을 때보다 속썩이고 삐뚤어졌을 때 더 기도하게 됩니다. 우리 교회도 새성전 건축을 시작하고 진행할 때 더 많이 기도했습니다. 이 땅에 6. 25사변 때문에 한국교회는 영적 잠에서 깨어나 기도하게 되고 기도함으로 한국교회는 부흥하고 성장하였습니다. 믿으시면 아멘 합시다.
믿음좋은 히스기야 임금도 앗수르의 남침 소식이 들리고 나라가 위기에 처하게 되자 여호와 하나님의 성전에 나와서 임금 자신이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기도는 개인과 가정과 나라를 변화시킵니다. 기도하는 어머니 밑에서 위대한 인물이 나옵니다.
이번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사실상 어려운 상황에서 대통령으로 당선 되었습니다. 그래도 미국이니까 고어 경쟁자가 깨끗이 승복하였지 우리 나라 같으면 지금까지 법정 싸움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어렵게 대통령이 된 부시에게 기자가 찾아가 대담을 할 때, 부시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말을 하였다고 합니다.
"내가 오늘 이런 영광의 자리에 오르게 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이고 세사람의 은혜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첫번째가 어머니 바바라 여사인데, 망나니 같은 자기를 바로 키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눈물의 기도를 했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두번째가 젊어서 타락했을 때 자기를 위대한 설교로 감동을 준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고,
 세번째가 자신이 결혼해서 마약중독이 되었을 때도 인내와 눈물의 기도를 한 교사출신인 아내 로라라고 기자에게 말하더라는 것입니다. 부시를 미국의 대통령까지 만든 힘도 그의 어머니와 그의 아내의 기도의 힘이었다는 것입니다.
한국 교회는 지금 기도의 열정이 식어가고 있습니다. 기도가 약해져서 한국교회가 정체기에 빠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다시 기도하는 한국교회를 이룩해야 합니다. 도봉교회가 기도가 뜨거운 교회가 되도록 기도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두번째로, 히스기야는 위기속에서 기도하면서 모든 나라의 운명과 역사를 지배하시는 분은 인간이 아니라 오직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본문 19절에 "우리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여 원컨대 이제 우리를 그 손에서 구원하옵소서 그리하시면 천하 만국이 주 여호와는 홀로 여호와 하나님이신 줄 알리이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나라가 위기에 처해서 백성들 중에는 다른 신을 섬길려고 했던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18절에서는 인간이 만든 우상의 신들을 불에 던져 버렸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인간 개개인의 생사화복도 주관하시는 분일 뿐만 아니라 그 사회 그 나라의 역사도 주관하셔서 망하게도 하시고 흥하게 하시는 분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처음에도 말씀했지만 51년 전 6. 25전쟁 당시 일주일만 전쟁이 계속되었어도 인민군들이 남한을 완전히 적화통일 했을 것입니다. 그 당시 대한민국 군인들은 비행기도, 탱크도, 대포 하나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상황으로는 다 진 전쟁이요, 망하는 전쟁이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 일본에 주둔하고 있던 극동 사령부에 맥아더 장군을 움직이셔서 그해 9월 28일에 인천으로 상륙작전에 성공함으로 이 땅은 구사일생으로 6. 25가 일어난지 3개월만에 서울 중앙청에 태극기를 다시 꽂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인간의 힘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개입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손쓰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다시 회복시켜 주신 것입니다.
시편 37:24절에 "저는 넘어지나 아주 엎드러지지 아니함은 여호와께서 손으로 붙드심이로다"고 했습니다. 할렐루야!
인간들의 생각으로는 나라가 인간들의 권력의 힘으로 죄우된다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겉으론 인간들이 주장하는 것 같아도 뒤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심판하신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보세요 6. 25이후 이 땅에 수많은 권력자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져 갔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을 생각해 봅시다. 그는 군사 혁명으로 권력을 잡고 이 땅을 경제 발전케 했습니다. 그는 유신헌법을 만들어 영구히 이 나라를 자기 권력으로 지배하려고 했습니다. 어찌 되었습니까 그도 중도에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말았습니다. 그 후에도 수많은 권력자들이 지나가면서 역사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인간의 권력도 결코 영원할 수 없습니다. 이 나라 이 정부가 위기가 닥칠 때마다 곧 망할 것 같았지만 여호와 하나님은 지금까지 지켜주셨습니다.
며칠 전, 이 땅에 가뭄을 해갈하는 단비가 왔습니다. 90년만에 온 심한 가뭄이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금요밤 기도회때 마다 비오게 해달라고 여러 번 통성기도 했습니다. 그 때는 이 달 말에 장마가 시작된다는 일기예보만 듣고 있었는데 지난 월요일에 예상치 않던 단비로 이 땅의 가뭄이 해갈되었습니다. 이 일로 인간의 힘이 아닌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과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로 단비가 온 줄로 믿습니다.
당시 강대국인 앗수르가 유대나라에 남침함으로 나라가 곧 망하게 되었을 때 히스기야가 얼마나 기도했으며 방백들과 백성들이 얼마나 여호와 하나님께 매달렸겠습니까 결국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으로 히스기야와 유다는 위기에서 건짐을 받은 것입니다. 나라도 여호와 하나님이 지켜주셔야 완전한 지킴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시 127:1에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라고 시편기자는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6. 25사변에서 이 나라가 공산주의의 침공에서 건짐을 받고 구원받아 이 땅에 이나마의 자유가 있게 되어 대한민국이 존재함으로 못살던 가난뱅이가 선진국을 바라보는 단계까지 온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요,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인데도 아직도 이 땅엔 우상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21세기의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하여 세계적인 국제공항으로 만들어 놓은 인천 공항이 개항되던 날에 TV뉴스에는 돼지 대가리를 올려놓고 복을 비는 고사를 지내고 있는 내용이 화면에 비치면서 아직도 이 백성이 깨닫지 못하고 있음을 안타까워 한 적이 있습니다. 이 나라의 시조라는 단군은 건국신화로써 이 백성들이 알고 있으면 됐지 이 단군을 꼭 신격화하여 각학교마다 단군 상을 만들어 놓는 것은 바른 정책이 아닙니다. 이 나라가 단군 때문에 이 만큼 사는 것입니까 그런 단군신상을 만들어 놓으면 사람들은 그것을 신처럼 생각하기 쉬운 것입니다. 지금 우리 교계에서 단군상을 철거하려고 항의하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십계명의 제1계명에 "여호와 하나님 외에는 다른 신을 만들지 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 모두 애국가를 부를 때마다 이 나라는 여호와 하나님이 보우하사 이 만큼 살아가고 축복받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우리는 여기까지 인도하시고 지켜주신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지금까지 받은 복을 감사하면서 자만하거나 방심치 말고 6. 25때를 생각하면서 더욱 진실하고 더욱 검소하게 살아가며 어려운 이웃들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선한 민족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 분수를 모르고 방종하고 향락하고 음란하면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이 다시 올 수도 있습니다.

 세번째로, 우리가 6. 25전쟁을 통해 크게 깨달을 일은 결코 전쟁을 통해서는 진정한 평화가 올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북한에 죽은 김일성이나 지금의 김정일도 이 땅을 전쟁을 통해 이 나라를 통일시키려고 하다가 지금 북한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로 전락하고 만 것입니다. 6. 25를 통해 깨닫고 전쟁을 포기했어야 하는데 6. 25이후에도 계속 군인을 증가하고 무기를 만드는 일에 몰두하다가 나라경제가 파탄되어 백성들을 굶어 죽게하고 어린 아동들이 못먹어서 발육부진 율이 60%가 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칼을 쓰는 자는 그 칼로 망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얼음을 얼음으로 녹일 수 없습니다. 어둠을 어둠으로 몰아낼 수 없습니다. 미움이나 보복을 복수로 평화를 이룩할 수 없습니다. 보세요! 현재까지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싸움은 어제도 오늘도 계속될뿐 그 땅에 평화가 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평화를 보복이나 칼로 이룩할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오직 사랑으로만 미움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용서로만 복수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이해로만 오해를 풀 수가 있습니다. 평화로만 전쟁을 막을 수가 있습니다.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나선 안됩니다. 전쟁으로는 누가 이기고 지는 것이 아닙니다. 결국 둘다 망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진리입니다. 이 나라의 김대중 대통령이나 여당이 햇볕정책을 통해 서로 전쟁하지 말고 평화를 이루고 그리고 그 평화의 분위기에서 통일도 이뤄나가자는 일에 누가 비판자로 반대할 자가 있겠습니까 한가지 답답한 것은 이런 평화의 뜻으로 김대통령이 작년에 평양도 가고 여러 채널을 통해 북한을 돕는데도 저들이 이것을 순순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정략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하는 우려 때문에 우리가 염려도 하고 비판도 하는 것입니다.
지나간 20세기 말에는 온 세계가 독일의 평화통일을 보고 기뻐했습니다.
이제 21세기 초에는 한국의 평화 통일을 보고 세계 인류가 기뻐할 수 있기 위해 우리의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는 계속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오늘 6. 25전쟁을 상기하면서 여기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뜻과 교훈을 깨닫기 바랍니다.
우리 모두 다시 한국교회가 기도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 새로운 기도 운동을 시작하십시다.
그리고 개인과 나라의 운명이 세상권력이나 다른 신에게 있지 않고 오직 살아계신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께 있음을 믿고, 더욱더 신앙으로 무장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결코 전쟁으로 평화나 통일을 이룰 수 없음을 깨닫고 사랑운동, 용서운동, 나눔의 운동을 다시 일으켜 성숙한 한국 교회가 되도록 우리 모두 힘쓰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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