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6.25의 교훈
본문
얼마전 우리는 여의도 광장에서 수십 만명이 모여 금식하여 기도 했습니다. 우리 나라 역사 가운데 가장 비참했던 6. 25 동란이 일어났던 그 날, 세계 178개국의 2000개 도시에서 일제히 기도하는 날로 정하여 여호와 하나님 앞에 부르짖으며 참회의 기도를 드리게 될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 들어주시고 이 나라 역사의 방향을 바꾸어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근래에 보기 드물게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오후 3시 부터 모이기 시작했는데 밤 8시가 되도록까지 거의 한 사람도 자리를 뜨지 아니하고 끝까지 기도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기독교인들이 큰 위기의식을 느끼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비가 내렸는데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지 아니하고 시원하게 구름까지 덮어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많은 집회를 했지만 이처럼 진지하고 영적으로 참회하는 심정을 가지고 기도하기는 처음이라고들 말했습니다.
저는 대통령도 그 자리에 첨석하라고 말했지만 바로 그 시간에 정부의 중요한 행사 때문에 못 오셨습니다. 국무총리도, 문화체육부 장관도 그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 정부 요인들이 모두 참석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우리가 지난달 기도했던 그 자리는 과거에 국군비행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를 기도의 광장으로 만들어 나라가 위급할 때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 부르짖게 하신 것은 분명 우리 민족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백성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구약성서를 보면 거의가 전쟁의 역사인데 그 전쟁의 상처를 통해서 이스라엘 민족이 단결되고 부흥과 발전의 계기로 삼은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44년 전에 6. 25의 피비린내나는 전쟁을 겪은 후, 단 하루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불안한 시간들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그 상처를 잊어버리고 잘못된 길을 걸어가려는 많은 젊은이들을 보게 될 때에 우리는 탄식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전쟁의 상처는 결코 무의미하게 지나쳐 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거기서 엄숙한 역사적 교훈을 받아야 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사랑하는 자식에게 채찍을 들고 징계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4가지 교훈이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첫째, 참아들에게 채찍을 주지 사생아에게는 채찍을 주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징계하고 채찍을 가하고 연단시키는 것은 참아들이 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 자식이 참자식이기 때문에 부모는 그가 곁길로 나가지 아니하고 남에게 수모받지 아니하고 좀 더 귀히 자라게 하기 위해서 마음은 아프지만 채찍을 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생아는 그렇지 않습니다.
둘째, 참된 인간이 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자녀교육이 왜 필요합니까아무리 그가 훌륭하다 할지라도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 종교교육을 받지 못하면 그는 짐승이나 다른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그 아이를 연단시키는 것입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셋째, 우리를 선하고 거룩하게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넷째, 선한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마음을 옥토로 만들기 위해서 채찍을 가한다고 했습니다. 옥토에 씨앗이 떨어지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지만 옥토가 아닌 가시덤불 속에 떨어지면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의의 열매, 평강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 아버지가 채찍을 가하고 징계를 하는 것이라고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6. 25동란의 참상을 흐지부지 잊어버리고 만다면 이 민족은 가장 미련하고 어리석은 백성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6. 25의 상처를 상급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깊은 상처 없이 위대한 인물이 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로버트 슐러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상처가 깊을 수록 위대한 인물이 탄생되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깊은 상처가 있기 때문에 아시아의 기적을 창조해냈고,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위대한 민족, 큰 나라로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성악가에게 선생님이 말하기를 '학생에게 상처가 더 깊었더라면 노래를 더 잘 불렀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시냇물 가운데 거침돌이 있으면 더 아름다운 소리를 내면서 흘러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네게 깊은 고통이 있었더라면 더 좋은 노래를 불렀을 것이라고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있는 깊은 상처가 아름다운 상급으로 바뀌어질 때에 6. 25 참변의 상처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네덜란드는 육지가 바다보다 낮기 때문에 제방을 튼튼히 쌓아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작년에 네덜란드에 있을 때 한 군데는 다른 곳보다 더 높이, 더 튼튼히 제방을 쌓아놓은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알고 보니 과거에 그 제방이 무너져서 수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했는데 다시는 무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더욱 튼튼히 쌓아올린 것이었습니다.
6. 25동란 때보다도 더 무서운 핵폭탄의 위협을 받고 있는 지금, 우리는 졸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정신을 차려야 됩니다. 집단이기주의와 탐심과 욕심과 지나친 자신과 과대망상증에 걸려서 위기의식을 갖지 못하고 있는 이 백성들에게 우리 기독교인은 상처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 다시 한 번 새롭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1. 힘이 있는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6. 25의 상처를 상급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의 정신적인 힘, 물질적인 힘, 영적인 힘, 교육적인 힘을 길러야 합니다.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는 실력이 있어야 됩니다.
왜 우리가 일본에게 침략을 받아 식민지 생활을 했습니까 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무기력했기 때문입니다.
왜 공산당이 쳐들어 왔습니까 우리가 너무 유약하고 의식 없이 지내고 있으니까 우리를 얕보고 단숨에 적화시키려고 했던 것입니다.
요즘 남북정상회담을 한다고 하니까 그렇게도 떠들썩했던 핵문제가 자취를 감춰버린 듯 합니다. 정상회담도 백성들이 일치해서 뒷받침을 해주어야 한다는 되는 것이지 국가의 대동맥인 철도가 마비되고 내란이 일어난 것처럼 백성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는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무기력을 말하는 것이고 이런 상태에서 정상 회담을 하면 김일성이 우리를 우습게 여깁니다.
자기네는 어찌되었든 간에 똘똘 뭉쳐 있기 때문입니다.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남예멘과 북예멘이 정치적으로 타협하여 통일이 되었지만 백성들의 지지기반이 없고 실력이 없기 때문에 내란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보스니아와 같은 비극을 가져올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사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 실력을 갖추어야 하고 힘을 길러야 합니다.
역사를 파국으로 모는 세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째, 사회적 종교적, 도덕적 타락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칼로 찔러 죽이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정신적인 힘이 없습니다. 바보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 교육의 현장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둘째, 끊임없는 전쟁입니다. 전쟁이 계속되면 한 순간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국방을 유지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무기를 사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셋째, 계속되는 천재지변입니다.
19C 러시아에는 정교회 기독교인이 9천만 명이나 있었고 6만 명의 신부가있었는데 겨우 사만 오천명의 공산당원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73년 동안을 무신론의 박해 하에서 고생하던 그들이 이제는 러시아
정교회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러시아 정교회는 개혁되지 않으면 러시아 사람들에게 생명을 줄 수가 없습니다.
저는 러시아에 가서 정교회 지도자를 만날 때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킬 때에 개신교가 생겨서 새로운 생명을 얻게 한 것과 마찬가지로 러시아 정교회가 개혁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빈 껍데기만 남은 종교의식만 가지고는 생명을 살릴 수가 없습니다.
영궁이 종교적으로 타락했을 때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가 신앙적으로 영국 국민을 변화시켜 무혈혁명으로 영국을 구출해 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자님께서도 민족 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나라의 군사력이 강화되어야 하고 경제력이 강화되어야 하고 통치자와 국민 간에 신뢰가 있어야 된다고 했습니다.
지도자와 국민 간에 신뢰가 있으면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되지만 신뢰감이 없으면 문제가 발생할 때에 거리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리고 성은 무너뜨렸지만 그보다 훨씬 보잘것 없는 아이성 함락에 실패한 까닭은 한 사람이 도덕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도덕적인 힘, 정신적인 힘, 신앙적인 힘, 교육적인 힘으로 우리의 상처를 영광된 상급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도록 우리 기독교인이 앞장서서 기도하고 우리의 생활로 모범을 보여줄 때만이 이 역사의 파국을 면하게 될줄로 믿습니다.
2. 역사의식이 있는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역사의식이 있는 종교입니다. 유대교에서는 유월절이 되면 서서 쓴 나물과 무교병을 먹고 양의 피를 뿌리면서 3천 년 전에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한 것을 기념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은 것을 교훈받고 있습니다.
또 장막절이 되면 좋은 집을 놔두고 사막에 나와 장막을 치고 1주일 동안 장막생활을 하면서 3천 년 전에 그들의 조상들이 이렇게 고생하면서 우리를 가나안 땅으로 인도했다는 것을 어린아이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역사의식이 있는 백성이라야 살아남을 수가 있습니다.
하와이에 가면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진주만입니다.
단 7분 만에 1600명의 미군 수병들과 해군이 순식간에 수장된 아리조나 호 위에 기념탑을 세워 놓았습니다. 그 앞에 가면 "진주만을 기억하라" (Remember the Pearl Harbor)"는 말이 씌여 있습니다. 진주만의 쓰라린 고통을 아이들에게 기억시켜 주면서 역사의식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독일 뮌헨에 가면 다카오 유대인 수용소가 옛날 모습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유태인을 향해 총을 쏘던 망대도 그대로 있고 이중 삼중의 철조망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 곳에 독일의 청소년들이 줄을 지어 방문을 합니다. 그들은 비통한 눈으로 가스방을 들여다보고 피골이 상접한 유태인의 동상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결코 이런 죄를 범해서는 안되겠다는 역사의식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의 교훈을 배우지 못하는 사람은 반복해서 비극을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달 옐친이 6. 25의 비밀문서를 가져왔다는데 왜 공개하지 않습니까 이것이 공개되어야만 정상회담에서도 우리가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는 정직하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오래 전 일본의 동경대학에서 운동권 학생들이 불을 질러 대학 정문이 불타 버렸습니다. 동경대학은 2년 동안 학생을 모집하지 않고 불타 버린 정문을 그대로 놔두고 직시하게 했습니다.
히로시마에 가면 원자폭탄이 떨어졌던 그 현장을 그대로 남겨놓고 역사의식을 갖게 합니다.
6. 25의 깊은 상처를 어떻게 하시렵니까 오늘 젊은이들은 이 비참한 역사의 흔적을 기억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정신사학자인 로버트 리프만이란 사람은 핵시대의 인간에게 3가지 특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 역사의 단절입니다. 역사의 연속성을 부인합니다. 6. 25때 우리가 이렇게 살았다고 말하면 젊은이들은 그런 옛날 얘기를 그만하라고 합니다. 지금 여기서 순간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살려고 하는 것이 큰 약점이라고 했습니다.
둘째, 단편적인 이데올로기입니다. 보편적인 진리를 찾고 전체적인 진리의 내용을 부인한 채 순간순간 결정하는 순간적인 이데올로기, 순간적인 인생관을 찾습니다.
셋째, 새로운 불멸성의 요구입니다. 영원한 것이 무엇인가 찾아다닙니다.
젊은이들은 이상한 신비경에 들어가는 사이비 종교를 찾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니면 한각제나 마약을 먹고 환각상태에 빠집니다. 또 혁명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이제는 그것 가지고는 안됩니다.
오늘 많은 젊은이들은 역사성과 정통성을 부인하고 혁명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이룩하려고 합니다. 또 하나는 기독교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민주화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을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저는 미국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미국사람들은 남의 얘기를 깊이 들어줄 줄 아는 민주적인 훈련을 잘 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남의 얘기를 들을 줄 모르는 사람은 민주적인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그의 경험과 지식을 듣고 그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배우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오늘 역사의 교훈이나 선배의 교훈을 듣지 않고 나만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참된 의미에서 민주적인 지도자를 만들지 못합니다.
이북 사람들이 얘기하는 통일이란 말은 우리가 말하는 그것과는 개념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저는 통일이란 말대신 일치라는 말을 쓰고 싶습니다.
오늘 젊은이들은 부르짖는 통일이란 말을 들을 때마다 실향민들은 쓴웃음을 지으면서 저들이 뭘 알고 저런 소리를 하는가 탄식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역사의 교훈을 다 털어버린 생각은 우리로 하여금 폐인으로 만들고 역사의 언저리로 밀려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바른 자세를 가지고 겸허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민족이 될 때에 상처를 상급으로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나만이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제대로 공부도 하지 않고 주먹질만 하면 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정치. 사회. 질서도 다 아랑 곳없다는 그런 교만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오늘 이 교만을 회개해야 합니다.
역사가 단절된 상태에서는 우리의 상처를 상급으로 바꿀 수가 없습니다.
6. 25의 상처를 깊이 뉘우치고 역사의식을 가지고 상급을 삼은 위대한 민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신앙의 교훈을 잊어버리지 않는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신앙의 교훈은 받았습니다. 그들은 70년간의 포로생활에서 돌아왔을 때 수문앞 광장에 모여서 금식하며 자신들의 죄 때문에 포로로 잡혀간 것을 통회자복하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그때 블레셋 군대는 유대인들이 모여 종교집회를 하니까 그들을 쉽게 점령할 줄 알고 공격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군대가 공결할 때에 천둥번개를 쳐 폭우를 내리게 해서 실패하게 만들었습니다. 기후의 변동으로 그들은 실패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군이 독일군에게 패하여 점령당했을 때 영국군 29만 명은 독일에 상륙하려고 했지만 도저히 불가능했습니다. 그때 영국의 지도자들이 모여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독일이 치밀한 작전계획을 세웠지만 폭풍우가 쏟아짐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실패하고 영국군이 상륙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기후의 변동으로 우리를 구원해내신 것을 역사적으로 알 수가 있습니다.
6. 25동란 때 북한군이 낙동강만 건너면 우리는 순식간에 부산까지 밀릴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 때에 부산이 있던 기독교인들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당시는 장마철인데도 불구하고 낙동강 상공만을 폭격을 하는데 지장이 없을 만큼 매우 맑았기 때문에 결국 우리가 다시 공격하여 북진을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성지순례를 가면 이스라엘과 애굽의 6일 전쟁 때에 사용된 탱크와 대포가 사막 가운데 흩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후 2차, 3차, 4차 전쟁을 치렀는데 4차 전쟁 때 자신만만하던 이스라엘이 지고 말았습니다.
왜 실패했는가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키신저가 말하기를 한마디로 교만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교만하지 않습니까 옛날 이란의 왕궁을 짓기 위해 유럽에서는 유리를 실어다가 달려고 했는데 수송하다가 그만 유리가 깨져버렸습니다. 건축사는 이 깨진 유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곰곰 생각하다가 그 깨진 유리를 전부 조각냈습니다.
그리고 2조각난 유리를 모자이크해서 붙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태양이 떠오르자 그 왕궁이 빛을 발하는데 마치 다이아몬드를 박아놓은 것 같았습니다. 깨진 유리조각의 상처를 가지고 더 아름다운 왕궁을 지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왕궁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의 개인의 상처, 우리 민족의 상처, 가정의 상처를 어떻게 하시렵니까
우리 기독교인들이 먼저 기도하여 우리 민족의 상처를 상급으로 바꾸는 위대한 주의 백성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근래에 보기 드물게 많은 사람들이 참석을 했습니다. 오후 3시 부터 모이기 시작했는데 밤 8시가 되도록까지 거의 한 사람도 자리를 뜨지 아니하고 끝까지 기도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 기독교인들이 큰 위기의식을 느끼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조금 전까지만 해도 비가 내렸는데 집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빗방울이 떨어지지 아니하고 시원하게 구름까지 덮어주셔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많은 집회를 했지만 이처럼 진지하고 영적으로 참회하는 심정을 가지고 기도하기는 처음이라고들 말했습니다.
저는 대통령도 그 자리에 첨석하라고 말했지만 바로 그 시간에 정부의 중요한 행사 때문에 못 오셨습니다. 국무총리도, 문화체육부 장관도 그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저는 그 자리에 정부 요인들이 모두 참석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우리가 지난달 기도했던 그 자리는 과거에 국군비행장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자리를 기도의 광장으로 만들어 나라가 위급할 때마다 여호와 하나님 앞에 부르짖게 하신 것은 분명 우리 민족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백성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구약성서를 보면 거의가 전쟁의 역사인데 그 전쟁의 상처를 통해서 이스라엘 민족이 단결되고 부흥과 발전의 계기로 삼은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44년 전에 6. 25의 피비린내나는 전쟁을 겪은 후, 단 하루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불안한 시간들이 계속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와서 그 상처를 잊어버리고 잘못된 길을 걸어가려는 많은 젊은이들을 보게 될 때에 우리는 탄식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전쟁의 상처는 결코 무의미하게 지나쳐 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거기서 엄숙한 역사적 교훈을 받아야 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사랑하는 자식에게 채찍을 들고 징계하는 것은 무의미한 것이 아니라 4가지 교훈이 있다고 말씀했습니다.
첫째, 참아들에게 채찍을 주지 사생아에게는 채찍을 주지 않는다.
다시 말하면 징계하고 채찍을 가하고 연단시키는 것은 참아들이 되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라고 말씀했습니다. 그 자식이 참자식이기 때문에 부모는 그가 곁길로 나가지 아니하고 남에게 수모받지 아니하고 좀 더 귀히 자라게 하기 위해서 마음은 아프지만 채찍을 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생아는 그렇지 않습니다.
둘째, 참된 인간이 되게 하기 위해서 입니다.
자녀교육이 왜 필요합니까아무리 그가 훌륭하다 할지라도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 종교교육을 받지 못하면 그는 짐승이나 다른 것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그 아이를 연단시키는 것입니다.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셋째, 우리를 선하고 거룩하게 키우기 위해서입니다.
넷째, 선한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 마음을 옥토로 만들기 위해서 채찍을 가한다고 했습니다. 옥토에 씨앗이 떨어지면 30배, 60배, 100배의 열매를 맺지만 옥토가 아닌 가시덤불 속에 떨어지면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마찬가지로, 의의 열매, 평강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 아버지가 채찍을 가하고 징계를 하는 것이라고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6. 25동란의 참상을 흐지부지 잊어버리고 만다면 이 민족은 가장 미련하고 어리석은 백성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6. 25의 상처를 상급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깊은 상처 없이 위대한 인물이 되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로버트 슐러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상처가 깊을 수록 위대한 인물이 탄생되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은 깊은 상처가 있기 때문에 아시아의 기적을 창조해냈고, 세계인들이 주목하는 위대한 민족, 큰 나라로 인정받게 된 것입니다. 우리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성악가에게 선생님이 말하기를 '학생에게 상처가 더 깊었더라면 노래를 더 잘 불렀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시냇물 가운데 거침돌이 있으면 더 아름다운 소리를 내면서 흘러가는 것과 마찬가지로, 네게 깊은 고통이 있었더라면 더 좋은 노래를 불렀을 것이라고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있는 깊은 상처가 아름다운 상급으로 바뀌어질 때에 6. 25 참변의 상처가 헛되지 않을 것입니다.
네덜란드는 육지가 바다보다 낮기 때문에 제방을 튼튼히 쌓아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가 작년에 네덜란드에 있을 때 한 군데는 다른 곳보다 더 높이, 더 튼튼히 제방을 쌓아놓은 것을 볼 수 있었는데 알고 보니 과거에 그 제방이 무너져서 수 많은 사람들이 희생을 당했는데 다시는 무너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더욱 튼튼히 쌓아올린 것이었습니다.
6. 25동란 때보다도 더 무서운 핵폭탄의 위협을 받고 있는 지금, 우리는 졸고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정신을 차려야 됩니다. 집단이기주의와 탐심과 욕심과 지나친 자신과 과대망상증에 걸려서 위기의식을 갖지 못하고 있는 이 백성들에게 우리 기독교인은 상처의 의미를 깨닫게 하고 다시 한 번 새롭게 되는 계기를 마련해야 될 줄로 믿습니다.
1. 힘이 있는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6. 25의 상처를 상급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우리의 정신적인 힘, 물질적인 힘, 영적인 힘, 교육적인 힘을 길러야 합니다. 남에게 뒤떨어지지 않는 실력이 있어야 됩니다.
왜 우리가 일본에게 침략을 받아 식민지 생활을 했습니까 힘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무기력했기 때문입니다.
왜 공산당이 쳐들어 왔습니까 우리가 너무 유약하고 의식 없이 지내고 있으니까 우리를 얕보고 단숨에 적화시키려고 했던 것입니다.
요즘 남북정상회담을 한다고 하니까 그렇게도 떠들썩했던 핵문제가 자취를 감춰버린 듯 합니다. 정상회담도 백성들이 일치해서 뒷받침을 해주어야 한다는 되는 것이지 국가의 대동맥인 철도가 마비되고 내란이 일어난 것처럼 백성이 불안해하는 상황에서는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의 무기력을 말하는 것이고 이런 상태에서 정상 회담을 하면 김일성이 우리를 우습게 여깁니다.
자기네는 어찌되었든 간에 똘똘 뭉쳐 있기 때문입니다. 정신을 차려야 합니다. 실력이 있어야 합니다.
남예멘과 북예멘이 정치적으로 타협하여 통일이 되었지만 백성들의 지지기반이 없고 실력이 없기 때문에 내란이 일어나고 말았습니다.
보스니아와 같은 비극을 가져올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역사의 파국을 막기 위해서 실력을 갖추어야 하고 힘을 길러야 합니다.
역사를 파국으로 모는 세 가지 요인이 있습니다.
첫째, 사회적 종교적, 도덕적 타락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칼로 찔러 죽이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정신적인 힘이 없습니다. 바보를 만들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 교육의 현장인 것을 알아야 됩니다.
둘째, 끊임없는 전쟁입니다. 전쟁이 계속되면 한 순간도 마음을 놓지 못하고 국방을 유지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무기를 사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셋째, 계속되는 천재지변입니다.
19C 러시아에는 정교회 기독교인이 9천만 명이나 있었고 6만 명의 신부가있었는데 겨우 사만 오천명의 공산당원에게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73년 동안을 무신론의 박해 하에서 고생하던 그들이 이제는 러시아
정교회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러시아 정교회는 개혁되지 않으면 러시아 사람들에게 생명을 줄 수가 없습니다.
저는 러시아에 가서 정교회 지도자를 만날 때마다 루터가 종교개혁을 일으킬 때에 개신교가 생겨서 새로운 생명을 얻게 한 것과 마찬가지로 러시아 정교회가 개혁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합니다.
빈 껍데기만 남은 종교의식만 가지고는 생명을 살릴 수가 없습니다.
영궁이 종교적으로 타락했을 때 감리교의 창시자인 요한 웨슬레가 신앙적으로 영국 국민을 변화시켜 무혈혁명으로 영국을 구출해 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공자님께서도 민족 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세 가지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나라의 군사력이 강화되어야 하고 경제력이 강화되어야 하고 통치자와 국민 간에 신뢰가 있어야 된다고 했습니다.
지도자와 국민 간에 신뢰가 있으면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되지만 신뢰감이 없으면 문제가 발생할 때에 거리감이 생기게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여리고 성은 무너뜨렸지만 그보다 훨씬 보잘것 없는 아이성 함락에 실패한 까닭은 한 사람이 도덕적으로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도덕적인 힘, 정신적인 힘, 신앙적인 힘, 교육적인 힘으로 우리의 상처를 영광된 상급으로 바꾸어 놓을 수 있도록 우리 기독교인이 앞장서서 기도하고 우리의 생활로 모범을 보여줄 때만이 이 역사의 파국을 면하게 될줄로 믿습니다.
2. 역사의식이 있는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기독교는 역사의식이 있는 종교입니다. 유대교에서는 유월절이 되면 서서 쓴 나물과 무교병을 먹고 양의 피를 뿌리면서 3천 년 전에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한 것을 기념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은 것을 교훈받고 있습니다.
또 장막절이 되면 좋은 집을 놔두고 사막에 나와 장막을 치고 1주일 동안 장막생활을 하면서 3천 년 전에 그들의 조상들이 이렇게 고생하면서 우리를 가나안 땅으로 인도했다는 것을 어린아이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역사의식이 있는 백성이라야 살아남을 수가 있습니다.
하와이에 가면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 바로 진주만입니다.
단 7분 만에 1600명의 미군 수병들과 해군이 순식간에 수장된 아리조나 호 위에 기념탑을 세워 놓았습니다. 그 앞에 가면 "진주만을 기억하라" (Remember the Pearl Harbor)"는 말이 씌여 있습니다. 진주만의 쓰라린 고통을 아이들에게 기억시켜 주면서 역사의식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독일 뮌헨에 가면 다카오 유대인 수용소가 옛날 모습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유태인을 향해 총을 쏘던 망대도 그대로 있고 이중 삼중의 철조망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 곳에 독일의 청소년들이 줄을 지어 방문을 합니다. 그들은 비통한 눈으로 가스방을 들여다보고 피골이 상접한 유태인의 동상을 바라보면서 우리는 결코 이런 죄를 범해서는 안되겠다는 역사의식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역사의 교훈을 배우지 못하는 사람은 반복해서 비극을 맞을 수 밖에 없습니다. 지난달 옐친이 6. 25의 비밀문서를 가져왔다는데 왜 공개하지 않습니까 이것이 공개되어야만 정상회담에서도 우리가 우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는 정직하게 보여주어야 합니다.
오래 전 일본의 동경대학에서 운동권 학생들이 불을 질러 대학 정문이 불타 버렸습니다. 동경대학은 2년 동안 학생을 모집하지 않고 불타 버린 정문을 그대로 놔두고 직시하게 했습니다.
히로시마에 가면 원자폭탄이 떨어졌던 그 현장을 그대로 남겨놓고 역사의식을 갖게 합니다.
6. 25의 깊은 상처를 어떻게 하시렵니까 오늘 젊은이들은 이 비참한 역사의 흔적을 기억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여기에 문제가 있습니다.
정신사학자인 로버트 리프만이란 사람은 핵시대의 인간에게 3가지 특징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첫째, 역사의 단절입니다. 역사의 연속성을 부인합니다. 6. 25때 우리가 이렇게 살았다고 말하면 젊은이들은 그런 옛날 얘기를 그만하라고 합니다. 지금 여기서 순간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살려고 하는 것이 큰 약점이라고 했습니다.
둘째, 단편적인 이데올로기입니다. 보편적인 진리를 찾고 전체적인 진리의 내용을 부인한 채 순간순간 결정하는 순간적인 이데올로기, 순간적인 인생관을 찾습니다.
셋째, 새로운 불멸성의 요구입니다. 영원한 것이 무엇인가 찾아다닙니다.
젊은이들은 이상한 신비경에 들어가는 사이비 종교를 찾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아니면 한각제나 마약을 먹고 환각상태에 빠집니다. 또 혁명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이제는 그것 가지고는 안됩니다.
오늘 많은 젊은이들은 역사성과 정통성을 부인하고 혁명적인 방법으로 민주주의를 이룩하려고 합니다. 또 하나는 기독교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민주화란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하고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들을 수 있어야
가능합니다.
저는 미국에 갈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미국사람들은 남의 얘기를 깊이 들어줄 줄 아는 민주적인 훈련을 잘 받은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남의 얘기를 들을 줄 모르는 사람은 민주적인 지도자가 될 수 없습니다.
누군가를 만났을 때, 그의 경험과 지식을 듣고 그것이 나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는 것, 이것이 바로 배우는 사람의 태도입니다.
오늘 역사의 교훈이나 선배의 교훈을 듣지 않고 나만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은 참된 의미에서 민주적인 지도자를 만들지 못합니다.
이북 사람들이 얘기하는 통일이란 말은 우리가 말하는 그것과는 개념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저는 통일이란 말대신 일치라는 말을 쓰고 싶습니다.
오늘 젊은이들은 부르짖는 통일이란 말을 들을 때마다 실향민들은 쓴웃음을 지으면서 저들이 뭘 알고 저런 소리를 하는가 탄식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역사의 교훈을 다 털어버린 생각은 우리로 하여금 폐인으로 만들고 역사의 언저리로 밀려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바른 자세를 가지고 겸허하게 받아들일 줄 아는 민족이 될 때에 상처를 상급으로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나만이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위험한 것입니다. 제대로 공부도 하지 않고 주먹질만 하면 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정치. 사회. 질서도 다 아랑 곳없다는 그런 교만이 세상에 어디 있습니까 오늘 이 교만을 회개해야 합니다.
역사가 단절된 상태에서는 우리의 상처를 상급으로 바꿀 수가 없습니다.
6. 25의 상처를 깊이 뉘우치고 역사의식을 가지고 상급을 삼은 위대한 민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신앙의 교훈을 잊어버리지 않는 백성이 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신앙의 교훈은 받았습니다. 그들은 70년간의 포로생활에서 돌아왔을 때 수문앞 광장에 모여서 금식하며 자신들의 죄 때문에 포로로 잡혀간 것을 통회자복하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 기도했습니다.
그때 블레셋 군대는 유대인들이 모여 종교집회를 하니까 그들을 쉽게 점령할 줄 알고 공격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블레셋 군대가 공결할 때에 천둥번개를 쳐 폭우를 내리게 해서 실패하게 만들었습니다. 기후의 변동으로 그들은 실패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때 프랑스군이 독일군에게 패하여 점령당했을 때 영국군 29만 명은 독일에 상륙하려고 했지만 도저히 불가능했습니다. 그때 영국의 지도자들이 모여 기도했습니다.
그 결과 독일이 치밀한 작전계획을 세웠지만 폭풍우가 쏟아짐으로 말미암아 완전히 실패하고 영국군이 상륙하게 되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기후의 변동으로 우리를 구원해내신 것을 역사적으로 알 수가 있습니다.
6. 25동란 때 북한군이 낙동강만 건너면 우리는 순식간에 부산까지 밀릴 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 때에 부산이 있던 기독교인들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엎드려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 당시는 장마철인데도 불구하고 낙동강 상공만을 폭격을 하는데 지장이 없을 만큼 매우 맑았기 때문에 결국 우리가 다시 공격하여 북진을 시작했다는 사실입니다.
성지순례를 가면 이스라엘과 애굽의 6일 전쟁 때에 사용된 탱크와 대포가 사막 가운데 흩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후 2차, 3차, 4차 전쟁을 치렀는데 4차 전쟁 때 자신만만하던 이스라엘이 지고 말았습니다.
왜 실패했는가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키신저가 말하기를 한마디로 교만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교만하지 않습니까 옛날 이란의 왕궁을 짓기 위해 유럽에서는 유리를 실어다가 달려고 했는데 수송하다가 그만 유리가 깨져버렸습니다. 건축사는 이 깨진 유리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곰곰 생각하다가 그 깨진 유리를 전부 조각냈습니다.
그리고 2조각난 유리를 모자이크해서 붙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태양이 떠오르자 그 왕궁이 빛을 발하는데 마치 다이아몬드를 박아놓은 것 같았습니다. 깨진 유리조각의 상처를 가지고 더 아름다운 왕궁을 지어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왕궁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의 개인의 상처, 우리 민족의 상처, 가정의 상처를 어떻게 하시렵니까
우리 기독교인들이 먼저 기도하여 우리 민족의 상처를 상급으로 바꾸는 위대한 주의 백성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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