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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주여! 지체치 마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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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6월 25일입니다. 여러분 ! 무슨 날입니까
8. 15 해방으로 남북이 갈라진 상황에서 서로 대치하고 있다가 세계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로 참혹한 전쟁이 이 땅에서 시작된 날이지 않습니까
그로부터 벌써 50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지난 50년의 그 세월 !
그 시간은 남과 북 모두에게 커다란 아픔과 커다란 손실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요즘 어떻습니까
우리는 지금 놀라운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조금은 당혹스럽기까지 합니다.
그러나 남과 북의 정상들이 만나서 대화하고 이루어낸 합의는 우리 국민 모두에게 커다란 희망을 가져다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여러분께서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과연 어떤 눈으로 지금의 상황을 보고 계시냐는 말입니다.
오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우리가 보는 다니엘이라는 사람 !
이 사람의 삶을 통해서 우리가 무엇인가 배울 것이 있습니다.
다니엘이라는 이 사람 !
이 사람이 나라가 망하자 포로로 끌려온 것이 벌써 67년 전이었습니다.
67년 !
말이 67년이지 그 세월은 결코 적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긴 세월을 포로로 지내온 삶 !
그 삶이 아무리 권력 가까이 머물러 있는 삶이었다 하지만 결코 행복한 삶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많은 눈물, 많은 아픔, 많은 탄식 !
그리고 많은 기도가 그 동안 그에게는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성도 여러분 ! 그가 오늘 무엇을 발견했는지 아십니까
9:1-2 말씀을 보시지요 !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읽다가 예루살렘의 황무함이 70년만에 끝날 것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 무엇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다가 이제까지 그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것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제까지 전혀 보이지 않던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 !
이제까지 전혀 보지 못했던 여호와 하나님의 손길 !
그 계획과 그 손길을 그는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다가 새롭게 보게 된 것입니다.
말씀 묵상이라는 영혼의 망원경 !
그것으로 그는 지금 세상을 다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영암의 가족 여러분 !
여러분은 지금 어떤 눈으로 세상을 보고 있습니까
김정일의 변화 !
북한의 변화를 여러분께서는 지금 어떤 눈으로 보고 계시냐는 말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섭리와 손길 !
그것이 지금 거기에 미치고 있는 것이 보입니까
이 땅을 고치시기 위해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신 우리 여호와 하나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습니까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로 이런 날이 오기를 기대하던 사람들의 눈에는 지금 여호와 하나님의 그 모습이 보일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 지금 이 세상 사람들은 이 현실을 어떻게 보고 있습니까
상당히 많은 보수층 인사들이 경계의 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한 김정일의 변화 !
그것은 위장술일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속심수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지금 이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 김정일 신드롬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들은 지금 국민들이여 ! 환상을 깨라고 소리지르고 있습니다.
여러분 !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 !
역사의 주인이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사람들은 얼마든지 그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새로운 날이 오기를 학수고대하며 기도하지 않은 사람들이라면 얼마든지 그렇게 우려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 !
역사의 주인이 여호와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그렇게 말하면 안됩니다.
남과 북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새 날을 위해 열심히 기도한 사람들 !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 회담이 되도록 소리높혀 기도한 사람들 !
그런 사람들만은 그런 소리를 내면 안되는 것입니다.
이 땅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정말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여러분은 아십니까
정상회담 전에 국회의사당 앞 고수부지에서 얼마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두손을 높이 들고 부르짖어 기도했는지를 말입니다.
교회당마다 그런 기도소리가 높았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그 제목을 놓고 몇 주 동안 기도했습니다.
그렇다면 성도 여러분 ! 지금의 이 상황이 무엇입니까
우리 기도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응답이라고 보아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무슨 소리가 들리고 있습니까
속임수일지도 모른다니요
열심히 기도해 놓고 그 무슨 작태입니까
도대체 믿음으로 기도한 것 맞습니까
우리의 기도를 들어 응답하시라는 믿음으로 간절히 기도드린 사람이었다면 그럴 수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속임수의 여호와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우리의 여호와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십니다.
김정일이라는 그 사람 !
그 사람의 마음을 놀랍게 변화시키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 ! 그 분이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그 결국을 보고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 옛날 아주 오래 전 옛날에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대하 36:21-23 말씀을 보시겠습니까
이제 토지가 황무하여 안식년을 누림같이 안식하여 70년을 지내었으니 여호와께서 예레미아의 입으로 하신 말씀이 응하였더라 !
바사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아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응하게 하시려고 바사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저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가로되 바사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신 여호와께서 세상 만국으로 내게 주셨고 나를 명하여 유다 예루살렘에 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너희 중에 무릇 그 백성된 자는 다 올라갈지어다 너희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
성도 여러분 !
누가 바사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셨다구요
여호와께서 그를 감동시키셨다 하지 않습니까
그렇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셨습니다.
사실 그는 이스라엘을 해방시킬 아무런 이유가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오히려 그의 입장에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더 붙잡아 두어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이제 막 나라의 기초를 세울 때입니다.
많은 손길이 필요한 때였다구요 !
그러기에 객관적으로 생각해 보면 이스라엘은 그곳에 더 붙잡혀 있었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의 마음을 움직이셨습니다.
결국 그로 인해서 이스라엘 민족이 70년 포로생활을 청산하고 고국으로 돌아옵니다.
성도 여러분 !
누가 김정일이라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였겠습니까
저는 확신합니다.
여호와 하나님 ! 그 분께서 그리하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지금 이 땅을 고치시기 위해서 여호와 하나님께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신 것을 우리의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새로운 역사를 여호와 하나님께서 시작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불신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그 사역을 방해해서는 안됩니다.
그렇다면 이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겠습니까
이 격동기에 우리 믿음의 사람들은 무엇을 해야 하겠느냐는 말입니다.
저는 그 대답을 오늘의 말씀 속에서 찾았습니다.
여러분 ! 보십시오 ! 포로생활 67년 째 !
그러던 어느 날 여호와 하나님의 사람 다니엘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보다가 이스라엘 민족의 해방이 3년 밖에 남지 않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러자 여러분 ! 그가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세월은 역시 약이야' 그러면서 자빠져 자고 있습니까
아닙니다.
9:3 말씀을 보십시오 ! 그가 무엇을 결심하고 있습니까
간구하기로, 기도하기로 그가 결심했다 하지 않습니까
그것도 어떻게요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 쓰고 간절히 기도하기로 !
그리 결심했답니다.
그가 그런 모습으로 무엇이라 기도하고 있습니까
16절 말씀을 보십시오 !
주의 분노를 이제는 이 땅, 이 산에서 떠나게 하소서 !
17절 말씀도 보십시오 !
주의 얼굴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취시옵소서 !
19절에 담긴 그의 기도는 어떻습니까
거의 절규에 가깝습니다.
주여 ! 들으소서 !
주여 ! 용서하소서 !
주여 ! 들으시고 행하소서 !
주여 ! 지체치 마옵소서 !
사랑하는 영암의 가족 여러분 !
지금 우리 안에 필요한 것은 이런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으로 기도하기를 이제는 우리도 결심해야 합니다.
조국통일이 눈 앞에 다가 온 현 시점에서 우리가 할 일은 이것입니다.
결심하지 않고 우리가 무엇을 이루어 낼 수 있겠습니까
이 세상에 결심하지 않고 되는 일은 하나도 없습니다.
담배를 끊기로 결심해야 담배는 끊을 수 있습니다.
술을 끊기로 결심해야 술도 끊을 수 있습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기로 결심해야 거짓말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부끄럽게 살지 않기로 결심해야 부끄럽게 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새벽기도를 하기로 결심해야 새벽을 깨우며 기도할 수 있습니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 !
그 말은 거짓말입니다.
지금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말에 속고 있는지 모릅니다.
사랑하는 영암의 가족 여러분 !
속지 마십시오 !
세월이 약이라는 그 말에 속아서 우리가 아무것도 결심하지 않으면 우리는 언제까지나 분단된 조국에서 이 모습 이대로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미래는 우리에게 거저 다가오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어떻게 결심하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미래는 결정되는 것입니다.
오늘을 그럭저럭 살면 내일도 별 볼 일 없는 날이 되고야 말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결심해야 합니다. 기도하기로 !
이 나라 이 민족이 완전히 하나가 되는 것을 위해 우리가 계속해서 기도하기로 결심해야 한단 말입니다.
변하기 시작한 북한이 저들 안에도 분명히 있을 수구세력에 의해서 다시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도록 우리 합심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끊임없는 기도로 결국은 이 땅이 하나되는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되기를 진심으로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그 기도를 우리는 어떻게 드려야 할 것인가 오늘 다니엘의 기도는 그 대답을 우리에게 주고 있습니다.
다니엘의 기도는 4절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4절에서 그가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나서 그 다음 5절에서 어떻게 기도를 이어가고 있습니까
우리는 범죄하셨습니다.
우리는 패역하였습니다.
우리는 악을 행하였습니다.
우리는 반역하였습니다.
우리는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나 살았습니다.
우리는 말씀을 떠나 살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죄를 회개하는 것으로 기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디 그 뿐인지 아십니까
오늘 본문 16절 말씀도 보십시오 !
우리의 죄 !
우리 열조의 죄 !
그런 죄들 때문에 우리가 지금 수욕을 당하고 있다고 거기 고백하고 있지 않습니까
회개로 가득찬 기도 !
오늘 우리가 보는 다니엘의 기도는 그런 기도였습니다.
사랑하는 영암의 가족 여러분 !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기도도 이런 기도입니다.
너무 많은 것을 구하지 마십시오 !
많이 구하는 것, 오래 기도하는 것 !
지금 그것이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것은 많이 회개하는 것입니다.
회개가 철저하면 간구는 적어도 됩니다.
아니 어쩌면 간구는 없어도 될지도 모릅니다.
왜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필요를 다 아시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도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내가 구하는 것은 상한 심령이라고 말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도 말씀하셨지 않습니까
애통하는 자 ! 그가 복이 있다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기도는 행운을 잡기 위한 도구가 아닙니다.
기도는 여호와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입니다.
회개가 우리 기도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정말 우리는 지금 회개의 기도를 드려야 할 때입니다.
열심히 기도해 놓고도 우리는 지금 우리에게 나타난 현상을 기도의 응답인 줄 모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 주님 얼마나 그 가슴이 답답하시겠습니까
행 12장에서 우리는 지금 우리의 이런 모습과 똑같은 모습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베르로가 복음을 전하다가 감옥에 갇히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러니 어찌했겠습니까
온 교회가 기도하지 않았겠습니까
정말 열심히 부르짖어 가면서 기도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를 들으셨습니다.
그리고는 응답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비상한 방법으로 베드로가 옥에서 풀려난 것입니다.
옥에서 풀려난 그는 자신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로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입니까
여전히 기도를 계속하고 있던 사람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현실을 기도의 응답으로 보지 않는 것입니다.
풀려난 사람이 베드로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게 보는 사람을 오히려 미쳤다고 말합니다.
뭐 이런 사람들이 다 있습니까
이러고도 믿음의 사람들이라 할 수 있습니까
도대체 응답을 믿지 않는 사람들 !
그런 사람들의 기도가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우리의 불신으로 이 땅을 고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역사가 지체되지나 않을까 참으로 두렵습니다.
사랑하는 영암의 가족 여러분 !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현실은 이제까지 우리가 드린 기도에 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응답의 결과입니다.
50년의 아픈 세월을 거두어내시고 이 땅을 고치시기로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작정하셨고 이미 그 일을 시작하셨습니다.
그 일의 시작은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키시는 것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지금 우리에게 놀랍게 다가온 북한의 변화와 김정일의 변화!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대해서 응답하신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제 우리는 더더욱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 다니엘이 그런 것처럼 기도하기를 결심해야 합니다.
특별히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현실을 믿음으로 받지 못한 것을 회개하는 기도 !
그런 기도를 우리는 지금 시작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끊임없이 이어지는 우리의 기도 !
그 기도를 통해서 이 민족을 구하고, 내 가정을 구하고, 나 자신을 새롭게하고, 이제는 우리 모두가 통일된 조국강산에서 새 날을 살아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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