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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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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대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 당선자가 확정되었습니다. 이제 이 나라는 대통 령 당선자와 그가 속한 정당에 속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까 만일 대통령 선거에서 이긴 쪽이 '이 나라는 이제 우리 것이 되었다'는 생각을 갖거나 그렇게 말한다면 그것은 옳은 것입니까 오바댜서의 끝줄은 그것이 아니라고 분명하게 선언하고 있습니다. 보세요, "나 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고 말합니다. 나라가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다는 가르침은 오바댜서 뿐만 아니라 신구약 성경의 여러 군데에 나오는 말씀입니다.

우선 다니엘서에 여러 번 나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에서 포로생활을 하면서 여호와 하나님이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환상을 봅니다. 그리고 느부갓네살 왕에게 이 사실을 말해줍니다. '왕이 다스리는 나라는 금과 같지만 망할 것이고, 그 다음 에 나오는 은과 같은 나라도 망할 것이고, 그 다음 놋과 같은 나라도 망할 것 이고, 여호와께서 만국을 다스릴 것인데 그 나라는 영원한 나라입니다'라고 말 합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한다는 말씀은 스가랴서에도 나오고, 누가복음에도 나오고, 고린도전서에도 나오고, 요한계시록에는 자주 나옵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한다는 것은 성경이 일관되게 가르치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 가운데에서 오늘 오바댜서의 말씀을 본문으로 한 것은 제가 올해 주일낮예 배 설교 본문을 신구약성경 66권에서 골고루 택하기 위해 힘쓰는 것을 원칙으 로 했는데 오바댜서에에서는 아직 본문을 택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주일낮예배 설교 본문을 신구약성경 66권에서 골고루 택하기 위해 힘쓴다는 원 칙은 내년에도 지키기 위해 힘쓸 것입니다. 또 오바댜서라는 성경이 있는지 잘 알지 못하는 성도들이 있는데 '오바댜는 이 런 성경입니다'는 것도 알려주려는 의도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오바댜서의 말씀이 짧고 강하고 단정적이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한다는 것을 가르쳐주는 말씀들 가운데 대표적인 것은 시편 22편 27절에서 31절까지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풀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읽어드립니다.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 다 세상의 모든 풍성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 속으로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 후손이 그를 섬길 것이요 대대에 주를 전할 것이며 와서 그의 공의를 태어날 백성에게 전함이 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한다는 것은 정확하게 말하면 '모든 나라들이 여호와께 속 한다'입니다.

오바댜서는 12 소선지서 가운데 하나인데 '에돔은 망한다'고 부르짖고 있습니 다.. 에돔은 에서의 후예들인데 이스라엘을 여러모로 괴롭힙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자기들의 땅을 통과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모세 가 예의를 갖추어 부탁했는데도 일축해 버렸습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에 대해서 늘 적대감을 품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이 멸망당할 때는 적에게 가담해서 유대의 성읍들을 점령했습니다. 그것을 꾸짖으면서 '에돔은 심판 받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것이 오바댜서의 내 용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오바댜서는 에돔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본문 바로 앞의 15절과 16절을 보세요. 여호와께서 만국을 벌할 날이 가까웠나니 네가 행한 대로 너도 받을 것인즉 네가 행한 것이 네 머리로 돌아갈 것이라 너희가 내 성산에서 마신 것 같이 만국인이 항상 마시리니 곧 마시고 삼켜서 본래 없던 것 같이 되리라 "만국" "만국인"이라는 말이 들어 있습니다. 오바댜서는 세상 모든 나라들, 세 상 모든 백성들을 대상으로 선포되는 예언입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한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모든 나라를 다스리신다는 뜻입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한다는 것은 우주의 통치권이 여호와 하나님께 있다는 뜻입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한다는 것은 모든 나라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것이 된다는 뜻입니 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한다는 것은 모든 나라들 위에 여호와 하나님이 군림한다는 뜻입니 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한다는 것은 역사의 주인은 여호와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아주 짧지만 더할 수 없이 많은 것을 함축하고 있는 말입니다. 고대, 중세, 근대, 그리고 현대의 모든 역사가 이 한 마디에 압축되어 있습니다. 동양과 서양, 수많은 나라들의 흥망성쇠가 이 한 마디로 요약됩니다. 어떤 위대한 역사가도 이 이상의 진리를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몇 달 전에 남선교회 월례조찬기도회의 설교에서 성경에는 짧지만 힘이 있는 말들이 많이 있다는 말씀을 한 일이 있습니다.

짧지만 힘이 있는 말들의 본보기로 창세기 1장 1절 "태초에 여호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시편 23편 1절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 로다", 요한복음 1장 14절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니", 요한 복음 19장 30절의 "다 이루었다" 등을 들었습니다. 오바댜서 1장 21절의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도 그 가운데 하나입니다. 우리는 예언자 오바댜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오바댜라는 이름 의 뜻은 '여호와의 종' 또는 '여호와께 경배하는 자'인데 이 이름을 가진 사람이 구약성경에 십여 명이 나옵니다.

엘리야 시대에 아합 왕에게 오바댜라는 신하가 있었는데 이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로서 왕후 이세벨이 선지자들을 죽일 때 선지자 백 명을 굴 에 숨기고 떡과 물로 먹인 일이 열왕기상 18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오바댜가 이 오바댜서를 기록하지 않았나 하는 짐작도 있습니다만 근거는 없습니다.

오바댜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알 수 없지만 한 가지는 말할 수 있습니다. '역 사적인 통찰력을 가진 사람' '역사의식이 뛰어난 사람'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 다.

송년 음악회가 여러 곳에서 열리고 있는데 송년음악회에서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를 연주하는 일이 많습니다. 오리토리오 메시아의 44번 '할렐루야'는 '찬 송 중의 찬송' 또는 '하늘나라의 음악'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헨델의 '할렐루야'는 요한계시록의 말씀들을 바탕으로 해서 만들어졌습니다. 요 한계시록 11장 15절 "세상 나라가 우리 주와 그의 그리스도의 나라가 되어 그 가 세세토록 왕 노릇 하시리로다", 19장 6절의 "할렐루야 주 우리 여호와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가 통치하시도다 우리가 즐거워하고 크게 기뻐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세", 19장 16절의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 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이 세 말씀을 바탕으로 작곡되었습니다.

이 세 말씀들은 모두 오바댜서의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와 같은 맥락의 말씀들입니다. 헨델은 이 할렐루야를 작곡하고서 "내 앞에 천국이 나타난 것을 나는 보았다. 그리고 위대하신 여호와 하나님이 나타나신 것을 나는 보았다. 오, 주여! 주여!"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할렐루야'는 바로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주님이 모든 나라를 다스리신 다, 이 사실을 반복해서 말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그 가사를 기억하실 것입니 다. '할렐루야'가 29번 반복되고 '전능의 주가 다스리신다' '이 세상 나라들 우리 주 그리스도의 나라 되고 또 그가 다스리시리' '영원히 그가 다스리시리' '또 그 가 길이 다스리시리'라는 말이 반복됩니다.

할렐루야가 연주될 때는 청중들이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이 관례이고 예의 입니다. 1743년 3월, 런던에서 영국 황제 조지 2세가 임석한 가운데 '메시아' 가 연주되었는데 '할렐루야' 이 코러스가 퍼질 때 너무나 장엄하여 조지 2세가 자기도 모르게 일어선 것 때문에 이런 관례가 생겼다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세상의 모든 나라들을 다스린다는 사실이 웅장한 멜로디와 함께 선포 될 때 우리는 정말 자리에 앉아 있을 수 없습니다. 그저 일어나는 정도가 아니 라 부동자세로 경의를 표해도 부족합니다.

저는 조지 2세라는 임금이 매우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황제인 데, 자기가 영국을 다스리는 사람인데 자기 앞에서 다른 존재가 이 세상 나라 들을 다스린다고 할 때 화를 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아니, 영국을 다스리는 것은 나인데 이게 무슨 이야기야 연주 당장 중지시켜!' 할 수도 있을 것입니 다. 예전 일제시대에 강연회를 할 때는 경찰관이 입회해 있다가 강연내용이 일본에 불리한 것이면 '중지!' 했다고 합니다. 일본의 천황에 불리하거나 모욕적인 내용 이 나오면 어김없이 이런 일이 벌어졌다고 합니다. 그러나 조지 2세는 감동을 받고 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다스리신다 는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영국 황제 조지 2세가 어떤 임금인가, 백과사전에서 찾아보았더니 당시의 정국 을 안정시킨 왕이라고 좋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헨델의 '할렐루야'가 평소에도 많이 연주되지만 특히 연말에 많이 연주되는 것 은 '이 한 해도 돌아보니 여호와 하나님이 다스린 해였습니다' 하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경배하고 찬양해야 한 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헨델의 '할렐루야' 가사 가운데 '할렐루야'라는 말이 전체 가사의 1/3을 차지하 고 있습니다. '할렐루야'가 무슨 뜻입니까 교회에 잘 알려진 농담이 하나 있지요. 어떤 분이 새 신자로부터 '교회에서는 할렐루야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할렐루야가 무슨 뜻입니까' 하는 질문을 받았 는데 그 뜻을 몰랐습니다. 얼른 둘러대기를 '아, 남원에는 광한루가 있고 진주 에는 남강 촉석루가 있고 평양 대동강변에는 부벽루가 있지 않습니까 할렐루 는 천국의 생명수 강가에 있는 좋은 누각인데 거기에 야를 붙인 것입니다'라고 했다는 말이 있습니다.

할렐루야는 '여호와를 찬송하라'는 뜻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경배하는 말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할렐루야 소리가 넘치도록 해야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 리가 넘치도록 해야합니다. 인사할 때, 강사를 환영할 때, 설교를 들을 때, 마음 속에 기쁨이 솟아날 때 '할렐루야!'해야 합니다. 그것은 '할렐루야'라는 말의 원래 뜻에 어긋나니까 삼가야 한다고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번에 이 말의 뜻을 정확하게 전하기 위해서 사전을 찾아보았는데 거기에도 그런 설명이 덧붙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말은 굳어지면 그대로 사용 되는 법입니다. 정확한 뜻을 따지며 거기에 맞게 말을 사용해야 한다면 교회나 일상 언어생활에서 고치거나 사용하지 말아야 할 말들이 너무 많습니다. 할렐루야라는 말, 계속해서 많이 사용하는데 단, 뜻은 알고 사용하셔야합니다. 할렐루야 축구팀이 있는데 이 팀의 이름을 '할렐루야'로 정할 때 반대하는 분 들이 있었습니다. '할렐루야는 여호와를 찬송하라는 뜻인데 경기에서 이길 때는 할렐루야라는 말이 어울리지만 패배했을 때는 그것이 어떻게 할렐루야가 되겠 습니까' 하는 것이 반대의 의견이었습니다.

좋은 의견이 아닙니다. 우리는 이길 때만 여호와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이 아니라 패배 했을 때에도,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더라도 '할렐루야!' 할 수 있어야합니다. 이화여대 총장을 지낸 김활란(金活蘭) 박사는 자기가 죽으면 장송곡을 연주하 지 말고 할렐루야를 연주해 달라는 유언을 남겨서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그 때 할렐루야 축구팀을 창단한 분은 '나는 어떻게 해서라도 할렐루야라는 말 이 이 세상에 퍼지도록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80년대 초반에 이 팀이 홍콩에 가서 중국 팀과 경기를 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는 중국과의 교류가 아주 힘든 때였습니다. 중국에서 중계팀이 나와 중계를 하는데 중국 아나운서가. '할렐루야 공 잡았습니다. 할렐루야 패스했습니다. 할 렐루야 슛했습니다. 할렐루야…' 할렐루야 소리가 무신론의 땅 중국 땅에 수없 이 뿌려졌습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주기도문을 간절한 마음으로 드려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예수님이 가르쳐주신 기도에 "나라가 임하시오며"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나라 가 임한다는 것은 이 땅의 나라들이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나라다운 나라가 되도록 해 달라는 뜻입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는 말씀은 우리에게 산상보훈 가운데 있는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는 말씀의 뜻을 좀 더 깊이 생각하라고 가르쳐줍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는 진리를 아는 나라는 오래 존속하고 번영합니다. 이 진리를 모르거나 이 진리를 거스르는 나라, 그리고 정권은 오래가지 못합니 다. 동양사람들도 이 진리를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표현을 좀 다르게 했을 뿐입니 다. 동양에서는 '순천자(順天者)는 흥하고 역천자(逆天者)는 망한다'고 표현했습 니다. 오바댜서 1장 3절에 에돔을 두고 "너의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바위 틈 에 거주하며 높은 곳에 사는 자여"라고 했습니다. 에돔이 살던 곳은 오늘날 요르단 왕국에 속해 있는데 '페트라'라는 이름으로 알 려져 있습니다. 성지순례 할 때 들렸는데 바위로 되어 있습니다. 난공불락의 요 새라고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이 곳에서 촬영했다고 합 니다. 에돔 사람들은 그곳의 높은 곳에 살았습니다. 오바댜서 1장 3절의 말씀 그대로입니다. 한때 매우 번성했던 자취가 아직도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에돔은 나라가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다는 원칙을 모르고 교만하게 굴었기 때문 에 멸망했고 역사에서 사라졌습니다.

권세 잡은 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권세는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알아야합니다. 바울 사도는 로마서 13장 1절에서 "권세는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고 말했습니다. 예수님이 빌라도에게 끌려 왔을 때 빌라도는 "내가 너를 놓을 권한도 있고 십 자가에 못 박을 권한도 있는 줄 알지 못하느냐"고 했습니다(요19: 10) 자기가 모든 권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이에 대해서 예수님은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을 것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공 동번역은 이 부분을 "네가 하늘에서 권한을 받지 않았다면 나를 어떻게도 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자기에게 모든 권세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던 빌라도는 얼마가지 않아 그 권 세를 빼앗기고 불행한 최후를 맞이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국가를 세우시고 다스리는 이들을 세우신 것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 과 공의를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권세 잡은 이들은 존귀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 을 위한 사명을 받은 줄 알고 선한 양심과 겸손한 마음으로 법도를 지키며 국 민복리를 위하여 힘써야 합니다.

또한 국민들은 합법적인 모든 권세자들에게 복종하는 것이 권세를 주신 여호와 하나님 께 복종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 사실을 모르고 떠드는 나라들과 사람들이 있습니다. 시편 2편 1절에서 3절 까지에 그런 모습이 묘사되어 있는데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 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 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 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라고 하였습니다. 시편 2편은 여호와 하나님은 이를 보고 웃으시며 또 진노하시고 분을 발하신다고 했습 니다. 시편 2편 10절은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라고 가르치는데 바 로 이 사실 세상의 모든 나라는 여호와께 속했다는 것을 아는 지혜를 얻으라는 뜻입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는 말씀은 한 나라가, 또 정권이 바뀌고 변하는 것 에 대해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가르쳐줍니다. 모두가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 안에서 여호와 하나님이 맡기신 기간에 여호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하는 존재들입니다.

성탄절을 사흘 앞두고 있습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는 말씀은 우리가, 세상 모두가 예수님을 맞아들 이는데 왕으로 맞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의 나 라들을 다스리기 위해서 이 땅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구약성경에는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예언들이 40회 안팎이나 나오는데 그 예언 들 가운데는 예수님이 모든 나라를 다스리는 왕으로 오신다는 내용이 많습니 다. 창세기 49장 10절, 야곱이 유다를 축복하는 말씀도 메시아 탄생의 예언 가운데 하나입니다.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 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 '규'(圭)가 것은 예전 개역성경에는 홀(笏)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개정개역 성경에서 규로 바꾸었습니다.

홀이나 규는 모양은 같은데 홀은 신하가 사용하는 것이고 규는 임금이 사용하 는 것입니다. 홀은 신하가 임금을 뵈올 때 관복을 갖추어 입고 오른 손에 쥐는 것인데 일품 에서 사품까지, 직위가 높은 신하는 상아로 만든 것을 사용했고 오품에서 구품 까지 직위가 낮은 신하는나무로 만든 것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규는 모양은 같은데 옥으로 만들었습니다. 임금이 사용했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신하가 아니고 왕이니까 규라고 하는 것이 맞지요. 성경의 시작인 창세기부터 예수님은 모든 백성을 다스리기 위해서 규를 든 통 치자로 오신다는 것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 32장 1절에서 4절까지 "보라 장차 한 왕이 공의로 통치할 것이요 방 백들이 정의로 다스릴 것이며 또 그 사람은 광풍을 피하는 곳, 폭우를 가리는 곳 같을 것이며 마른 땅에 냇물 같을 것이며 곤비한 땅에 큰 바위 그늘 같으리 니 보는 자의 눈이 감기지 아니할 것이요 듣는 자가 귀를 기울인 것이며 조급 한 자의 마음이 지식을 깨닫고 어눌한 자의 혀가 민첩하여 말을 분명히 할 것 이라"는 말씀도 예수님이 공의의 통치자로 오신다는 사실을 예언해 주고 있습 니다.

예언자 미가는 미가서 5장 2절에서 예수님이 베들레헴에서 탄생할 것을 예언했 습니다. 잘 알려진 예언입니다. 그 예언의 내용을 잘 살펴보면 예수님은 다스리 는 분으로, 왕으로 사람으로 아야 합니다. 미가서 5장 2절에서 5절 앞부분까지 입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그 러므로 여인이 해산하기까지 그들을 붙여 두시겠고 그 후에 그의 형제 가운 데에 남은 자가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돌아오리니 그가 여호와의 능력과 그 의 여호와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의 위엄을 의지하고 서서 목축하니 그들이 저주할 것이라 이제 그가 창대하여 땅 끝까지 미치리라 이 사람은 평강의 왕이 될 것이라 동방박사들이 예수님께 경배하기 위해 예루살렘에 왔을 때 그들은 "유대인의 왕으로 나신 이가 어디 계시냐 우리가 동방에서 그의 별을 보고 그에게 경배하 러 왔노라"(마2: 2)했습니다. 예수님은 마굿간의 구유에서 태어나셨습니다. 그 구유는 아주 초라했지만 왕좌 였습니다. 여러분, 마음속에 구유를 마련하고 예수님을 왕으로 맞이하시기 바랍 니다.

성탄사건은 그의 나라와 이 땅이 만나는 사건이기도 합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는 말씀은 이밖에도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 고 있습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는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를 기다리라고 가르쳐줍니 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는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를 기대하자고 가르쳐줍니 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는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일하자고 가르쳐줍 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는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살자고 가르쳐줍니 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는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를 인하여 기뻐하자고 가르 쳐줍니다. 우리는 여호와께 속한 나라의 백성들입니다.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이 말의 교훈을 잘 생각하면서 여호와께 속한 나 라의 백성답게 살아가는 가운데 특별히 예수님을 나의 통치자로 영접할 준비를 하는 여러분이 되고 제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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