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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스승을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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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 년 동안 저는 스승의 날을 당할 때마다 신문이나 텔레비전에서 스승에 대하여 얼마나 관심을 보이고 있는가 를 살펴보았습니다. 몇 년 전에는(94년도) 신문 제1면에 스승이라는 대형 활자 하나 발견할 수가 없었습니다. 19면의 한 구석에 나오는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제법 큰 활자로 스승의 날에 대한 기록을 한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존경스러운 스승을 찾아서 스승에 대하여 보답하고 꽃을 달아 드리는 것을 보면서 흐뭇함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서울 474개 중고 생활지도교사 조사 날개 없는 敎權추락 주제의 글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운동 서울협의회는 지난 14일 서울지역 474개 중·고교 생활지도부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학생들에게서 피해를 당한 사례조사 결과입니다. 학생 생활을 감독하며 잘못을 고쳐줘야 하는 생활지도부 교사들이 오히려 학생들에게서 욕설 등 폭언을 듣고 급기야 폭행까지 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사결과 학생들에게서 신체적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한 교사는 응답자 426명 중 16명(3. 8%,무응답자 제외)이었습니다. 욕설을 비롯한 폭언을 들은 경우는 114명(26. 7%)이나 됐고, 76명(17. 8%)은 폭행하겠다는 위협성 발언을 들어봤다고 답했습니다. 학교 안에 세워둔 자동차나 집기가 학생들에 의해 파손된 적이 있다고 답한 교사는 189명(40. 7%)이었고 학교 건물 벽에 자신에 대한 욕설과 험담이 적혀 있었다는 응답자도 228명(54. 5%)이나 됐습니다. 187명(43%)은 학생들이 학교 홈페이지에 자신에 대한 인신공격성 글을 올려 피해본 경험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훌륭한 미담도 많습니다.
예화부산시 서구 부민동 토성초등학교 1학년 2반 김명자(金明子·60·여)교사는 지난 달 한 학부모로부터 깨가 가득 담긴 찬합을 받았습니다. “웬 깬가”싶어 살펴본 순간 깨를 담은 찬합 통이 눈에 익었습니다. 얼마 전 金 교사가 몸이 아파 이틀간 결석한 한 학생에게 죽을 담아 준 찬합이었습니다. 金 교사는 그날 새벽 죽을 쑤어 맞벌이로 부모가 집을 비운 그 학생의 집을 찾아 끙끙 앓고 있는 학생에게 손수 죽을 떠 먹여줬습니다.
학생은 죽을 받아먹으면서 엉엉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찬합에 담긴 깨는 이 사실을 듣고 감동한 학생의 어머니가 감사의 표시로 보낸 것입니다. 金 교사의 하루 일과는 매일 아침 빵집에 들러 식빵을 사는 것으로 시작된다고 합니다. 金 교사는 자신이 산 빵을 지금까지 한 번이라도 먹은 기억이 없습니다. 식빵은 아침을 먹지 못하고 온 학생들의 몫입니다. 선생님은 매일 아침 등교한 학생들을 모아놓고 “배가 아픈 사람 있어요”라고 묻습니다. 손을 드는 학생들은 대부분 아침을 굶은 학생들입니다.
식빵 타임에 낄 생각으로 일부러 집에서 아침을 먹지 않고 오는 학생도 있습니다. 그래서 35명의 이 반 학생들은 누구나 다 한 번쯤은 식빵을 먹고 수업을 시작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金 교사가 빨리 봐주기를 바라는 것처럼 두 손을 자주 책상 위에 올려놓습니다. 그런 학생들은 대부분 손톱이 긴 학생들입니다.
金 교사는 이들을 쉬는 시간에 조용히 뒤편으로 데려가 손톱을 깎아줍니다. 선생님은 이 같은 일을 20년 넘게 해오고 있습니다. 金 교사는 해마다 5월이 즐겁습니다. 제자들이 보내는 편지들이 속속 학교에 도착해 옛날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이 보낸 편지는 약속이라도 한 듯 대부분 “감사합니다. 선생님 잊지 못합니다”라고 끝맺음합니다. 金 교사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손자 손녀라고 생각하면 사랑으로 대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합니다.
2002. 05. 15, 11:41 국민일보에 나온 기사입니다.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14일 정오. 서울 미아동에 있는 영훈고등학교 기독학생반 예배실에선 ‘축복송’이 잔잔하게 울려 퍼졌습니다. 30여명의 학생들이 기독학생반 지도교사이며 국어담당인 최관하 선생님(40평화교회)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일주일 내내 연습한 찬양을 선물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어깨에 손을 얹고 기도해주는 아이들, 그 손을 잡으며 함께 기도하는 교사의 기도소리. 이들의 연주하는 ‘기도합주’는 바로 ‘천상의 소리’였습니다.
손한나양(고3)은 “선생님은 우리들이 아프다고 말하면 그 자리에서 손을 잡고 기도해주십니다. 우리의 영혼을 돌봐주시는 선생님을 위해 기도하려고 모였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최교사는 눈물로 기도하는 아이들의 마음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또 이날 최교사를 찾아온 졸업생 최하은양(총신대 사회복지학과1)은 “학창시절 선생님은 저의 멘토였습니다. 선생님의 영향을 받아 저도 누군가 돕고 싶어 사회복지를 전공하게 됐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최교사는 ‘영혼을 돌보는 교사’로 불립니다. 1997년 근육 병을 앓고 있던 두 제자를 위해 매일 기도하면서 붙여진 별명입니다.
선생님은 당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두 어린 영혼을 찾아가 삶에 용기를 불어넣어 주며 기도했습니다. 병상의 아이들은 기적처럼 소생해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당시 이 이야기는 교정의 전설처럼 학생들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재학생들이 지난해 ‘빈자리’라는 연극으로 만들어 무대 위에 올리기도 했습니다. 선생님은 난치병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교사로 거듭난 후 영훈고에 기도의 불을 지폈습니다. 2000년 ‘국기게양대 기도운동’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기도모임을 시작했습니다. 이 모임은 점심찬양모임, 성경공부모임으로 이어졌고 지난해 교사신우회, 기독학부모회 창립으로 이어지게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엔 기독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 연합집회를 갖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최교사는 매주 월요일 오후 집 근처 야학에서 4시간씩 공부를 가르치고 제자들의 등록금과 생활비를 대기 위해 매월 수십 만원씩의 사재를 내놓는다고 합니다. 학교에서 소문난 말썽꾸러기들은 그가 담임을 맡는다고 합니다. 사제폭탄을 만드는 아이들, 인터넷 게임 중독에 빠진 아이들, 오토바이를 타고 폭주를 즐기는 아이들…. 그러나 아이들이 아무리 심한 장난을 해도 매를 들거나 화내는 일이 없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그의 말에 절대 순종하는 것은 ‘매’보다는 ‘사랑’의 힘이 크기 때문입니다. 올해 선생님은 직업반 담임을 맡았습니다. 동료교사들에게 ‘비전반’이라고 불러달라고 당부할 정도로 자상한 교사입니다. 또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진리를 전달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가정방문을 통해 학생들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이들을 위해 늘 기도합니다. 선생님은 가정방문을 통해 IMF 경제한파 때 가족에게 산더미 같은 빚만 남기고 가출한 아버지를 둔 아이, 저녁 7시부터 다음날 아침 7시까지 식당에서 일하는 어머니를 둔 아이, 희귀병에 시달리는 아이들의 가정환경을 하나하나 체크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위해 여호와 하나님 앞에 두 손을 모읍니다.
그런데 성경을 뭐라고 합니까 딤후3:14절입니다.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네가 뉘게서 배운 것을 알며" 이것은 바울이 디모데를 향하여 한 말씀입니다. 과연 디모데는 그의 외할머니 로이스와 어머니 유니게로부터 훌륭한 신앙을 물려받아서 훌륭한 목회자가 되었습니다. "내가 누구에게 무엇을 배웠는가" 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입니다. 특별히 스승의 주일을 맞이한 저와 여러분은 다시 한 번 스승의 고마움을 기억하는 아름다운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교회에서 스승이라고 한다면
1목사와 교역자 2장로님 3권사님 4집사님 5주일학교 초중고대 교사 6구역 강사님 등을 들 수가 있습니다. 지금은 학교에서 선생님의 지도를 받고 있지 않다고 해도 성도님들은 모두가 이런 분들의 지도를 받고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스승의 주일을 당한 오늘, 이런 스승의 고마움을 기억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첫째로
1. 즐거움으로 하게하라! 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히13:17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悔改할 자인 것 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
조금 전에 제가 밝힌 스승에 속하는 분들은 모두가 히13:17절에 나오는 이 말씀 같이 애를 쓰는 분들입니다. 그러므로 이분들의 수고가 즐거움이 될 수 있도록 해 드려야 합니다. 어떤 목사님은 열심히 앞장서서 일하는 분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말씀하시면서
1선수 기죽이지 말라!
2풍선에 바람 빼지 말라! 라는 말씀을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열심히 앞장서서 일을 하는데 선수 기죽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하는 데 방해를 노는 분들이 있습니다. 당신이 뭔데 앞장서서 야단이야! 이 한 마디가 그만 선수 기죽이고 맙니다. 대구에 어떤 분은 목사님을 도와서 무슨 일이든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목사님이 무엇을 하려고 하면 "예 해 봅시다!"라고 하는 열심 쟁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분이 열심히 앞장서서 일하는 것을 못 마땅하게 여기는 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목사님 댁에 선풍기를 사 넣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분은 이것도 아무개 집사가 사 준거지 하며 공연히 알아보지도 않고 선수 기죽이기 시작합니다. 이런 사람이 많으면 앞장서서 일하는 분들에게 그만 일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맙니다. 마치 풍선에 바람을 빼 버린 것처럼 일을 못하게 하는 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분 이것을 합시다!" 하면 "그런 것 해서 뭣해요 돈만 들지!" 하고 잘라서 거절해 버립니다.
마치 가룟 유다처럼 행동합니다.
즐거움으로 무엇을 하지 못하게 되고 맙니다. 이번에도 무엇을 하려고 하는데 아무개가 거절하지 않을까 이런 불안과 근심을 가지고 일하게 되면 그만큼 일의 능률도 보람도 감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것을 좀 바꾸어서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히13:17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게 되면 너희에게 유익이 많을 것이니라"
근심하면서 일하게 되면 일의 능률이 없습니다 그만큼 힘들고 고통스럽습니다. 언젠가 T. V에서 많이 소개된 이상구 박사의 말대로 즐거운 마음으로 해야 엔도르핀이 많아지고 건강에도 좋고 능률도 오를텐데 근심으로 하게 건강에도 일의 능률에도 마이너스가 되고 맙니다. 선생님이 오늘은 아이들에게 무슨 좋은 것을 가르쳐 주어야 할까 하고 연구해야 할 텐데, 오늘도 학교에 가면 골치 아픈 아무개 때문에 수업을 어떻게 진행할까 그것을 염려하게 한다면 학생들에게는 그만큼 손해가 되고 맙니다. 우리 교회 장로님들이나 성도님들은 좋은 분들이어서 제가 성경 연구와 목회에만 몰두하면 됩니다만 어떤 교회는 교회 안에서 시끄러운 일이 많아서 목회에 심각한 영향을 주기도 합니다. 아무리 위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라도, 천사의 말이라도 소귀에 대고 설교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성도님들은
㉮구역에서는 구역장님들에게,
㉯교구에서는 교구 장로님들에게
㉰주일학교에서는 선생님들에게,
㉱교회에서 목사나 교역자에게즐거움으로 일하게 해 드림으로 여러분의 생활과 신앙에 유익이 많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좋은 것을 함께하라!
갈6:6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
아마 어린 학생이 있는 분들은 지난주에 선생님에게 조그마한 선물을 드린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어린이들을 위해서 수고하는 선생님들에게 좋은 것을 함께하는 아름다운 미덕인 줄로 생각합니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
학생이 어느 날 좋은 일이 생겼습니다.
그러면 선생님! 하고 찾아 와서 함께 기쁨을 나누는 것입니다. 좋은 먹을거리가 생겼습니다. "선생님! 우리 집에 좋은 먹을 것이 있습니다. " 하고 함께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구역에서 좋은 일이 있으면 구역장을 초대하여 좋은 것을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구역에는 결혼 기념일이 되면 구역장이 편지를 보내어 주고 부부가 즐거운 하루가 되게하는데 그 주간에 구역 예배가 되면 구역장과 구역원을 함께 모시고 구역예배를 드리고 함께 잔치를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나를 가르치는 분들에게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고 한 것은 성경의 가르침입니다. 나에게 가르침을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하고 좋은 것을 함께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3. 더할 것이니라!
딤전5:17
"잘 다스리는 장로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을 더할 것이니라"
역시 같은 말이 되겠습니다만 잘 가르치시는 장로님들을 배나 존경하라고 하셨습니다. 여기 배나 존경하라는 말씀은 명예와 보수를 배나 더하라는 말씀입니다. 여러분! 아직 잘 모르셔서 그렇겠습니다만 가정에 좋은 일이 있으면 목사나 구역장을 초청하는 일은 보통 잘 하고 있는 일인데 교구의 장로님을 초청하는 일은 그만 잊어버리신 분들이 많습니다. 장로님들을 존경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는 것은 우리 성도가 가져야 할 마땅한 예절입니다. 성경 말씀이 그것을 강조해 주고 있습니다. 장로 장립식 때 말고 성도님 가운데 장로님들께 수고하시는 모습에 감격하여 넥타이 하나라도 사 드린 분이 계십니까 올해는 못했더라도 내년에는 그러한 관심을 표현함으로 즐거움으로 일하게 해 드리는 것이 우리 성도의 마땅한 일일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시고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시는 모든 분들을 위해서 즐거움으로 하고 근심으로 하지 말라는 말씀을 꼭 실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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