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좋은 스승의 축복
본문
인간은 교육적인 동물입니다. 인간은 교육에 의하여 인간이 되어가는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동물들에게도 교육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동물들은 교육보다 본능이 차지하는 역할이 더 큽니다. 물론 사람에게도 본능의 역할이 중요하지만 사람은 본능보다 교육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훨씬 더 큽니다.
동물은 보통 몇 달만 지나면 자기 나름대로의 구실을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몇 십년을 가르치고 공부시켜야만 자기 나름대로의 구실을 합니다. - 송아지와 같은 동물은 태어난지 몇시간만에 걷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최소한 일년이 있어야 걸을 수 있습니다. 돌이 되기전에 걷기 시작하면 빨리 걷는다고 좋아들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습을 다른 동물들이 본다면 아마 웃을 겁니다. 웬만한 동물은 일년이 되면 거의 성년이 다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0년 20년 교육을 받아가면서 인간은 무서운 존재로 변모해 갑니다. 교육이 인간을 강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람에게 교육이 없다면 인간은 세상에서 가장 나약하고 쓸모없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교육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그가 받는 교육의 내용과 수준에 의하여 평가되며 그 평가는 거의 틀림없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받은 교육의 수준과 내용이 높은데 삶의 수준이 낮은 사람이 될 수 없고 그가 받은 교육의 수준이 낮은데 높은 수준의 삶을 사는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입니다.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배웠느냐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누구에게서 배웠느냐가 중요합니다.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교사를 만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좋은 교사란 어떤 교사일까요 물론 좋은 교사란 실력이 있는 교사입니다. 그러나 실력이 있다고 누구나 다 좋은 교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력만큼이나 아니 실력 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교사의 인격입니다. 왜냐하면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교사와 학생 사이의 좋은 관계인데 인격에 문제가 있다면 학생과 좋은 관계를 맺는 교사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좋은 실력과 훌륭한 인격을 갖춘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것은 정말 축복입니다. 존경하는 스승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잘못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락교회의 은퇴하신 장로님으로 대광고등학교에서 영어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을 역임하셨던 분이 계십니다. 그 장로님은 학생들에게 아주 엄하여 한 때는 호랑이 선생님으로도 불리웠던 분이신데 어느날 고등학교 1학년 영어 시간에 들어가셔셔 한 학생에게 영어 교과서를 읽게 하셨답니다. 그 학생이 영어 교과서를 아주 잘 읽자 지나가는 말처럼 '너 참 발음 좋다'라고 칭찬을 하였답니다.
그 호랑이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들은 그 학생은 훗날 대학교의 영어교수가 되었습니다. 교수가 된 후 그 장로님을 찾아와 고등학교 1학년 때 선생님께 '너 발음 좋다'는 말씀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되어 영어에 더욱 취미를 갖게 되었고 결국 영어 교수까지 되게 되었다고 인사를 하더라는 이야기를 장로님에게서 직접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선생의 칭찬을 받은 학생은 그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었고 그 선생님과의 관계가 좋아짐으로 그 아이는 그 선생님이 가르치시는 영어 과목을 좋아하게 되었고 결국은 잘 교육을 받아 성공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와 같은 일은 저에게도 있습니다. 제가 오늘날 목사가 되어 이렇게 교회를 섬길수 있게 된 것도 따지고보면 교회에서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박앙수 선생님…... 제가 오늘날 이렇게 목회자가 되어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일꾼이 되게 된 것도 살펴보면 좋은 선생님과의 만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와 같은 교사와 학생의 좋은 관계가 이루어지게 하는데 교사의 책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존경받고 인정받는 교사가 되기 위하여 훌륭한 실력과 인격을 갖추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교사가 훌륭한 실력과 인격을 갖추지 아니하고 학생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사와 학생 사이의 좋은 관계가 교사의 실력과 인격만으로 맺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교사와 학생 사이의 좋은 관계가 맺어지지 아니하는 중요한 책임중에 하나는 학생들에게도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누구에게나 원죄적 본능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음에 여호와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 원죄적인 본능이 발전하여 사람은 마음에 부모 두기를 싫어하는 마음, 어른 섬기기를 싫어하는 마음, 스승 두기를 싫어하는 마음이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여호와 하나님과 부모 그리고 어른과 스승을 거부하려고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말씀대로 살기 싫어하는 마음 때문에 마음에 여호와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것이며, 공부하기 싫어하는 마음 때문에 마음에 스승 두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면 공부를 열심히 그리고 잘하는 학생들은 대개가 스승과의 관계가 좋으며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대개가 스승과의 관계가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공부를 잘 하기를 원하신다면 스승을 존경하고 섬기는 법부터 가르쳐 주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여러분의 자녀들이 스승과의 바른 관계를 맺게 될 것이고 그와 같은 관계를 통하여 교육이 아주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 어른들이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못하게 아이들을 가르친 것은 얼마나 지혜로운 일이었는지 모릅니다. 그에 비하면 요즘 우리 부모들은 얼마나 어리석은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요즘 우리 부모들을 아이들에게 그와 같은 것을 잘 가르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선생님들에게도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앞에서 함부로 선생님들의 흉을 보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지난 15일은 스승의 날이었습니다.
신앙 생활도 같습니다.
몇 년전 텔레비젼에 보니까 부산의 어느 초등학교가 교사들이 촌지를 받지 않는 좋은 학교라고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부모 한 사람이 나와서 자기 학교는 소풍을 가 때에도 선생님 도시락을 싸지 않는다고 자랑을 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이 직접 자기 도시락을 싸오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속으로 나는 나라면 내 아이를 저와 같은 학교에는 보내지 않겠다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소풍을 가는날에 선생님 도시락 하나 쌀 줄 모르는 학교에 내 아이를 보낸다면 내 자식을 망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선생님 촌지 문제는 해결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최소한 소풍 가는날 선생님 도시락 정도는 쌀 줄 알아야 합니다. 스승날이 되면 꽃 한송이라도 카드와 함께 정성껏 보낼 줄 알아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선생님에게 인사 하도록 가르쳐야만 합니다.
선생을 위하여 선생님을 높히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를 위하여 교사를 높혀드리고 귀히 여겨 드려야만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 앞에서 그렇게 선생님들을 매도하고 우습게 여겨 놓으면 우리 아이들은 도대체 누구에게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스승을 존경할 줄 알도록 교육을 하여 교사와의 관계를 바르게 하는 것이 성공적인 교육을 위하여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도 똑같은 원칙이 적용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말씀을 배우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고 가르쳐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들 마음속에는 말씀대로 살기 싫어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가르치는 목사를 거부하려고 하는 무의식적인 본능이 있습니다.
물론 목사에게도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데도 무조건 따르고 순종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다가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어느 교회와 같이 목사를 여호와 하나님처럼 우상화하는 우를 범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지적하고 그것을 시정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일을 할 때 조심하여야 할 일은 목회자와의 관계 나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가장 쉽게 범하는 오류중에 하나는 문제만 생각하다가 목회자와의 관계를 놓쳐서 신앙생활에 실패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탄이 가장 잘 쓰는 작전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신앙생활을 잘 하는데 있어서 무엇 보다도 중요한 것은 목회자와의 바른 관계입니다. 목회자와의 관계가 좋아야만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와의 관계가 나빠지면 신앙생활을 잘 하기가 무척 어려워 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목회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기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사와 좋은 관계를 형성한 아이는 자연스럽게 공부를 잘하게 됩니다. 교사와의 관계가 나빠진 아이는 자연스럽게 공부를 잘 하지 못하게 됩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수학선생님과 다투었습니다. 그 이후로 수학 선생님과의 관계가 나빠졌습니다. 선생님과의 관계가 나빠지니 자연 수업 시간에 강의도 듣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수학 시간에 엎드려 잠을 잤습니다. 결국 손해는 제가 보고 말았습니다. 그때 누가 옳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때 누가 손해를 보았는지는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였습니다. 목회자와의 관계를 소홀히하여 함부로 다투고 싸운 후에 설교 시간에 눈을 감고 자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에 대한 상당한 책임이 물론 목사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한 부분의 책임은 자신에게도 있습니다. 책임은 혹 서로 나눌 수 있을는지 모르나 신앙적인 손해까지 함께 나눌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와의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조심하고 노력하고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신앙과 인생에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록펠러를 아십니다. 그가 그렇게 훌륭한 신앙과 그로 말미암은 축복을 받을 수 있엇던 것은 그의 어머니 때문이었습니다. 록펠러의 어머니가 유언을 남기기를......
첫 번째는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라는 말씀이었고
두 번째는 목사님과의 관계를 잘하도록 힘쓰라는 내용의 말씀이었습니다.
록펠러 어머니가 자신의 자녀들에게 일러준 두 번째 말씀의 원래 내용이 무엇인줄 여러분 아십니까 그것은 '목사님을 여호와 하나님 다음으로 섬겨라'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지금과 같은 민주시대에 그러한 표현은 좀 지나친 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왜 록펠러의 어머니가 자기 자녀들에게 그와 같은 말을 하였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록펠러는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바와 같이 미국의 유명한 재벌이 되었습니다. 그는 단지 돈을 많이 번 재벌로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뜻대로 돈을 잘 쓴 재벌로 유명합니다. 그가 그렇게 훌륭한 인물이 된 것과 그 어머니의 가르침과는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런 어머니의 교육이 그의 자녀를 그토록 훌륭한 사람이 되게 하였던 것입니다.
1)여호와 하나님을 친아버지 이상으로 섬겨라.
친아버지가 아들에게 생계를 공급하듯,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는 분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2) 목사님을 여호와 하나님 다음으로 섬겨라.
목사님과 좋은 관계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 복을 받는 첩경이다.
3) 주일예배는 본 교회에서 드려라.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로서 교회에 충성해야 하며 본 교회에 참석하여 예배드리는 것이 의무이기 때문이다.
4) 오른쪽 주머니는 항상 십일조 주머니로 하라.
십일조를 우선적으로 구별해 놓고, 나머지를 가지고 생활하라.
5) 아무도 원수로 만들지 말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사람들이 거리를 두기 때문에 일마다 장애요소가 될 수 있다.
6) 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하루를 시작하기 전 오늘 해야 할 일을 여호와 하나님께 맡기며 여호와 하나님이
모든 일에 함께 하여 주실 것을 온전히 믿는 기도가 필여하다.
7)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하라.
알게 모르게 계속적으로 짓는 죄를 가능한 빨리 회개하여
죄로 인한 어려움과 고통을 피해야 한다.
8) 아침에는 꼭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라.
하루를 성공시키기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시간이 필요하다.
9)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우라. 그러나 절대로 발표하지 말라.
왜냐하면 복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10) 예배 시간에 항상 앞에 앉아라.
은혜를 받기 위해서 말씀 듣는 일에 누구보다도 앞장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시고 지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것을 여러분들의 자녀들에게도 가르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스승의 축복을 받으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아멘.
동물은 보통 몇 달만 지나면 자기 나름대로의 구실을 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몇 십년을 가르치고 공부시켜야만 자기 나름대로의 구실을 합니다. - 송아지와 같은 동물은 태어난지 몇시간만에 걷습니다. 그러나 사람은 최소한 일년이 있어야 걸을 수 있습니다. 돌이 되기전에 걷기 시작하면 빨리 걷는다고 좋아들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모습을 다른 동물들이 본다면 아마 웃을 겁니다. 웬만한 동물은 일년이 되면 거의 성년이 다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0년 20년 교육을 받아가면서 인간은 무서운 존재로 변모해 갑니다. 교육이 인간을 강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람에게 교육이 없다면 인간은 세상에서 가장 나약하고 쓸모없는 존재가 될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 인간에게 있어서 교육은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은 그가 받는 교육의 내용과 수준에 의하여 평가되며 그 평가는 거의 틀림없이 정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받은 교육의 수준과 내용이 높은데 삶의 수준이 낮은 사람이 될 수 없고 그가 받은 교육의 수준이 낮은데 높은 수준의 삶을 사는 사람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입니다. 무엇을 어디서 어떻게 배웠느냐도 중요하지만 보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누구에게서 배웠느냐가 중요합니다.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좋은 교사를 만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좋은 교사란 어떤 교사일까요 물론 좋은 교사란 실력이 있는 교사입니다. 그러나 실력이 있다고 누구나 다 좋은 교사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력만큼이나 아니 실력 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은 교사의 인격입니다. 왜냐하면 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교사와 학생 사이의 좋은 관계인데 인격에 문제가 있다면 학생과 좋은 관계를 맺는 교사가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좋은 실력과 훌륭한 인격을 갖춘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인생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것은 정말 축복입니다. 존경하는 스승이 있는 사람은 절대로 잘못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영락교회의 은퇴하신 장로님으로 대광고등학교에서 영어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을 역임하셨던 분이 계십니다. 그 장로님은 학생들에게 아주 엄하여 한 때는 호랑이 선생님으로도 불리웠던 분이신데 어느날 고등학교 1학년 영어 시간에 들어가셔셔 한 학생에게 영어 교과서를 읽게 하셨답니다. 그 학생이 영어 교과서를 아주 잘 읽자 지나가는 말처럼 '너 참 발음 좋다'라고 칭찬을 하였답니다.
그 호랑이 선생님으로부터 칭찬을 들은 그 학생은 훗날 대학교의 영어교수가 되었습니다. 교수가 된 후 그 장로님을 찾아와 고등학교 1학년 때 선생님께 '너 발음 좋다'는 말씀을 들은 것이 계기가 되어 영어에 더욱 취미를 갖게 되었고 결국 영어 교수까지 되게 되었다고 인사를 하더라는 이야기를 장로님에게서 직접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선생의 칭찬을 받은 학생은 그 선생님을 좋아하게 되었고 그 선생님과의 관계가 좋아짐으로 그 아이는 그 선생님이 가르치시는 영어 과목을 좋아하게 되었고 결국은 잘 교육을 받아 성공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와 같은 일은 저에게도 있습니다. 제가 오늘날 목사가 되어 이렇게 교회를 섬길수 있게 된 것도 따지고보면 교회에서 좋은 선생님들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박앙수 선생님…... 제가 오늘날 이렇게 목회자가 되어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일꾼이 되게 된 것도 살펴보면 좋은 선생님과의 만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와 같은 교사와 학생의 좋은 관계가 이루어지게 하는데 교사의 책임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존경받고 인정받는 교사가 되기 위하여 훌륭한 실력과 인격을 갖추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교사가 훌륭한 실력과 인격을 갖추지 아니하고 학생과 좋은 관계를 맺을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교사와 학생 사이의 좋은 관계가 교사의 실력과 인격만으로 맺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교사와 학생 사이의 좋은 관계가 맺어지지 아니하는 중요한 책임중에 하나는 학생들에게도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누구에게나 원죄적 본능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음에 여호와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 원죄적인 본능이 발전하여 사람은 마음에 부모 두기를 싫어하는 마음, 어른 섬기기를 싫어하는 마음, 스승 두기를 싫어하는 마음이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여호와 하나님과 부모 그리고 어른과 스승을 거부하려고 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말씀대로 살기 싫어하는 마음 때문에 마음에 여호와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는 것이며, 공부하기 싫어하는 마음 때문에 마음에 스승 두기를 싫어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면 공부를 열심히 그리고 잘하는 학생들은 대개가 스승과의 관계가 좋으며 그렇지 못한 학생들은 대개가 스승과의 관계가 좋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의 자녀들이 공부를 잘 하기를 원하신다면 스승을 존경하고 섬기는 법부터 가르쳐 주어야만 합니다. 그래야만 여러분의 자녀들이 스승과의 바른 관계를 맺게 될 것이고 그와 같은 관계를 통하여 교육이 아주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옛날 어른들이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못하게 아이들을 가르친 것은 얼마나 지혜로운 일이었는지 모릅니다. 그에 비하면 요즘 우리 부모들은 얼마나 어리석은지 모릅니다. 왜냐하면 요즘 우리 부모들을 아이들에게 그와 같은 것을 잘 가르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선생님들에게도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들 앞에서 함부로 선생님들의 흉을 보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지난 15일은 스승의 날이었습니다.
신앙 생활도 같습니다.
몇 년전 텔레비젼에 보니까 부산의 어느 초등학교가 교사들이 촌지를 받지 않는 좋은 학교라고 소개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학부모 한 사람이 나와서 자기 학교는 소풍을 가 때에도 선생님 도시락을 싸지 않는다고 자랑을 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이 직접 자기 도시락을 싸오기 때문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들으면서 속으로 나는 나라면 내 아이를 저와 같은 학교에는 보내지 않겠다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소풍을 가는날에 선생님 도시락 하나 쌀 줄 모르는 학교에 내 아이를 보낸다면 내 자식을 망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선생님 촌지 문제는 해결해야만 합니다. 그러나 최소한 소풍 가는날 선생님 도시락 정도는 쌀 줄 알아야 합니다. 스승날이 되면 꽃 한송이라도 카드와 함께 정성껏 보낼 줄 알아야 합니다. 아이들에게 선생님에게 인사 하도록 가르쳐야만 합니다.
선생을 위하여 선생님을 높히는 것이 아니라 내 아이를 위하여 교사를 높혀드리고 귀히 여겨 드려야만 하는 것입니다. 아이들 앞에서 그렇게 선생님들을 매도하고 우습게 여겨 놓으면 우리 아이들은 도대체 누구에게서 교육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스승을 존경할 줄 알도록 교육을 하여 교사와의 관계를 바르게 하는 것이 성공적인 교육을 위하여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도 똑같은 원칙이 적용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을 통하여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말씀을 배우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하라고 가르쳐 주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들 마음속에는 말씀대로 살기 싫어하는 본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을 가르치는 목사를 거부하려고 하는 무의식적인 본능이 있습니다.
물론 목사에게도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문제가 있는데도 무조건 따르고 순종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그러다가는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어느 교회와 같이 목사를 여호와 하나님처럼 우상화하는 우를 범하게 될 것입니다. 문제는 지적하고 그것을 시정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그와 같은 일을 할 때 조심하여야 할 일은 목회자와의 관계 나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가장 쉽게 범하는 오류중에 하나는 문제만 생각하다가 목회자와의 관계를 놓쳐서 신앙생활에 실패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탄이 가장 잘 쓰는 작전중에 하나이기도 합니다.
신앙생활을 잘 하는데 있어서 무엇 보다도 중요한 것은 목회자와의 바른 관계입니다. 목회자와의 관계가 좋아야만 신앙생활을 잘 할 수 있습니다. 목회자와의 관계가 나빠지면 신앙생활을 잘 하기가 무척 어려워 진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그러므로 목회자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기도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사와 좋은 관계를 형성한 아이는 자연스럽게 공부를 잘하게 됩니다. 교사와의 관계가 나빠진 아이는 자연스럽게 공부를 잘 하지 못하게 됩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수학선생님과 다투었습니다. 그 이후로 수학 선생님과의 관계가 나빠졌습니다. 선생님과의 관계가 나빠지니 자연 수업 시간에 강의도 듣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수학 시간에 엎드려 잠을 잤습니다. 결국 손해는 제가 보고 말았습니다. 그때 누가 옳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때 누가 손해를 보았는지는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저였습니다. 목회자와의 관계를 소홀히하여 함부로 다투고 싸운 후에 설교 시간에 눈을 감고 자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에 대한 상당한 책임이 물론 목사에게 있습니다. 그러나 상당한 부분의 책임은 자신에게도 있습니다. 책임은 혹 서로 나눌 수 있을는지 모르나 신앙적인 손해까지 함께 나눌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와의 관계를 좋게 하기 위하여 나름대로 조심하고 노력하고 기도하여야 할 것입니다.
말씀을 마치려고 합니다. 신앙과 인생에 성공적인 삶을 살았던 록펠러를 아십니다. 그가 그렇게 훌륭한 신앙과 그로 말미암은 축복을 받을 수 있엇던 것은 그의 어머니 때문이었습니다. 록펠러의 어머니가 유언을 남기기를......
첫 번째는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로 섬기라는 말씀이었고
두 번째는 목사님과의 관계를 잘하도록 힘쓰라는 내용의 말씀이었습니다.
록펠러 어머니가 자신의 자녀들에게 일러준 두 번째 말씀의 원래 내용이 무엇인줄 여러분 아십니까 그것은 '목사님을 여호와 하나님 다음으로 섬겨라'라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지금과 같은 민주시대에 그러한 표현은 좀 지나친 감이 없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왜 록펠러의 어머니가 자기 자녀들에게 그와 같은 말을 하였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록펠러는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바와 같이 미국의 유명한 재벌이 되었습니다. 그는 단지 돈을 많이 번 재벌로만 유명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뜻대로 돈을 잘 쓴 재벌로 유명합니다. 그가 그렇게 훌륭한 인물이 된 것과 그 어머니의 가르침과는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런 어머니의 교육이 그의 자녀를 그토록 훌륭한 사람이 되게 하였던 것입니다.
1)여호와 하나님을 친아버지 이상으로 섬겨라.
친아버지가 아들에게 생계를 공급하듯,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하는 분은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시다.
2) 목사님을 여호와 하나님 다음으로 섬겨라.
목사님과 좋은 관계 속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 복을 받는 첩경이다.
3) 주일예배는 본 교회에서 드려라.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로서 교회에 충성해야 하며 본 교회에 참석하여 예배드리는 것이 의무이기 때문이다.
4) 오른쪽 주머니는 항상 십일조 주머니로 하라.
십일조를 우선적으로 구별해 놓고, 나머지를 가지고 생활하라.
5) 아무도 원수로 만들지 말라.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좋지 않으면 사람들이 거리를 두기 때문에 일마다 장애요소가 될 수 있다.
6) 아침에 목표를 세우고 기도하라.
하루를 시작하기 전 오늘 해야 할 일을 여호와 하나님께 맡기며 여호와 하나님이
모든 일에 함께 하여 주실 것을 온전히 믿는 기도가 필여하다.
7) 잠자리에 들기 전 하루를 반성하고 기도하라.
알게 모르게 계속적으로 짓는 죄를 가능한 빨리 회개하여
죄로 인한 어려움과 고통을 피해야 한다.
8) 아침에는 꼭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읽어라.
하루를 성공시키기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을
듣는 시간이 필요하다.
9) 남을 도울 수 있으면 힘껏 도우라. 그러나 절대로 발표하지 말라.
왜냐하면 복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10) 예배 시간에 항상 앞에 앉아라.
은혜를 받기 위해서 말씀 듣는 일에 누구보다도 앞장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마음에 깊이 새기시고 지키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것을 여러분들의 자녀들에게도 가르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좋은 스승의 축복을 받으실 수 있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가르침을 받는 자는 말씀을 가르치는 자와 모든 좋은 것을 함께 하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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