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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교사의 신앙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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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우리 주 예수님의 평안이 성도 여러분에게 항상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예루살렘에 야드 바쉠 박물관이 있습니다. 기억의 집(과거를 잊지마라)이라고도 불리우는 박물관입니다. 이 박물관 안에 들어서면 제2차세계대전 중 독일 나치군들에게 잔인하게 학살당한 유대인의 학살현장이 생생하게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 기념관 밖에는 작은 동산이 있고, 그 중앙에는 이 기념관을 대표하는 인상적인 하나의 동상(선생님의 동상)이 서 있습니다. 어린 학생들을 온몸으로 끌어안고 있는 선생님의 동상입니다.
독일의 나치군대가 폴란드를 침략합니다. 폴란드에 살고있는 유대인들을 학살하기 위해 한 유대인 학교를 급습합니다. 학교에 기름을 끼얹고 불을 지릅니다. 비명을 지르고 뛰어나오는 아이들을 강제로 트럭에 태우기 시작합니다. 트럭에 타지않고 달아나는 아이들을 향해서는 가차없이 기관총을 난사합니다. 아이들은 총탄에 맞고 길바닥에 나뒹굴며 현장에서 즉사합니다. 살아남은 아이들은 모두다 공포에 질려 울면서 트럭에 올라 탑니다. 그리고 그길이 인생의 마지막 길이요, 죽음의 길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바로 그때입니다. 현장에서 학생들이 죽어가는 모습을 지켜보던 한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그 선생님은 조용히 학생들에게 다가갑니다. 아이들의 눈물을 닦아줍니다. 죽음의 공포로 부들부들 떨고있는 어린 학생들을 양팔로 감싸 안습니다. 그리고 그들과 같이 트럭에 오릅니다. 그 선생님은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수용소까지 좇아갑니다. 죽음의 독가스실까지 따라갑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아이들을 꼭 끌어안은채 함께 어울려 죽은 시체로 발견됩니다. 그 선생님은 유대인이 아닙니다. 그는 폴란드인입니다. 독일군의 표적이 아닙니다. 유대인 아이들과 함께 죽을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독일군인들이 그를 막았지만 그는 아이들을 버릴 수 없었습니다. 살려달라는 아이들의 손을 뿌리치고 혼자 살아갈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트럭위에서 찬송을 부른 것입니다. 생명의 노래를 부릅니다. 아이들곁에서 아이들을 위로하다가, 아이들과 함께 영원한 하늘나라로 올라 간 것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듯이 온몸으로 아이들을 사랑하신 선생님입니다. 인생은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다라고 생활로, 삶으로, 인격으로 가르치신 선생님입니다. 총으로 사람을 죽이는 전쟁의 시기에 생명의 말씀으로 아이들을 살려낸 신앙의 선생님입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을 끝까지 지키려고 했던 한 스승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가 이렇게 동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우뚝서서 그 박물관을 지키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맛나는 세상으로 만드는 것은 기계(컴퓨터, 핵무기, 전쟁)가 아닙니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힘은 선생님으로부터 나옵니다. 동물로 태어난 인간을 사람으로 만드는 이가 바로 선생님이기 때문입니다.
인류역사상 최고의 교사(스승, 선생님)가 계십니다. 바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초등학교도 다녀보지 못한 불학무식한 12제자들을 모두다 훌륭한 인격자로, 문학가로, 전도자로, 사명자로, 교사로 양육하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1. 가장 흠이 많은 제자 베드로를 가장 훌륭한 예수님의 수제자로 키웁니다.
2. 우뢰의 아들, 불화산 같은 과격한 성격의 소유자 요한을 사랑의 사도로 변화됩니다.
3. 야망에 눈먼 야고보를 위대한 최초의 순교자로 믿음을 지킵니다.
4. 수줍고 나서지 못하는 숨은 일꾼 안드레를 평생 흔들림없는 강인하고 도전적인 사도가 됩니다.
5. 계산과 이해관계에 민감한 빌립을 나누어주고 구제하는 제자로 성장합니다.
6. 이상 세계를 꿈꾸었던 망상가 제자 바돌로메를 사랑을 실천하는 행동주의자가 됩니다.
7. 동족의 혈세를 강탈하고 착취하는 비열한 수전노 세리마태를 위대한 여호와 하나님의 복음전도자로 바꿉니다.
8. 불신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정신불안자 도마를 위대한 믿음의 사도로 우뚝섭니다.
9. 성경에 단순히 이름만 올려진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를 온유하고 충성스러운 일꾼 됩니다.
10. 가장 멸시받고 천대받은 가나안인 시몬을 가슴속에 아름다운 공의의 나라가 불타오르는 열심당 출신의 신실한 제자로 변화됩니다.
11. 여인의 가슴이라는 의미를 지닌 유약하고 우유부단한 다대오를 조용하면서도 사려깊은 위대한 주님의 제자로 성장합니다.
12. 태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을뻔한 가룟유다를 끝까지 미워하지 않고 그 넓은 가슴으로 포용한 위대한 스승(선생님)이 예수님입니다.

(1)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을 최고의 스승으로 모셨습니다.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가로되 랍비여 우리가 당신은 여호와 하나님께로서 오신 선생인줄 아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아니하시면 당신의 행하시는 이 표적을 아무라도 할 수 없음이니이다(요 3:2).
(2) 우리 성도들도 예수님의 유언대로 열심있는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3) 우리 모든 성도들은 교사의 사명을 가지고 열심히 가르쳐야 합니다.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누웠을 때에든지 일어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신 6:7)

우리 교회 성도들도 예수님을 따르는 작은 목자(제자, 교사)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본받아 예수님을 알지못하는 자들에게 주의 복음을 가르치고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교사된 우리 성도들의 사명입니다.
그래서 오늘 이시간은 교사된 우리 성도들이 어떻게하면 예수님을 기쁘시게 해드릴수 있는가, 예수님 기쁘시게 해드리는 교사의 신앙고백이 무엇인가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순종의 고백입니다.
삼상 3:10 여호와께서 임하여 서서 전과 같이 사무엘아 사무엘아 부르시는지라 사무엘이 가로되 말씀하옵소서 주의 종이 듣겠나이다

사무엘은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합니다. 이스라엘 전성기를 열어가는 시대의 예언자가 됩니다. 사무엘의 가르침을 받고 이스라엘 최초의 왕정이 시작됩니다. 최초의 이스라엘 왕 사울이 사무엘에 의해 탄생됩니다. 이내 이스라엘 최고의 태평성대를 이룬 다윗왕이 사무엘에 의해 기름부음을 받게 됩니다. 여호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교사가 위대한 인물을 키워냅니다.

불란서 파리에 앙뜨완느라는 한 거지가 있었습니다. 그는 파리 개선문 대로에 쭈그리고 앉아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구걸을 합니다. 그때 아르노라는 한 중년의 신사는 그를 불쌍히 여겨 매일 동전을 집어줍니다. 그러나 어느날 걸인이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는 청년이라는 사실을 알고 그를 매우 꾸짖기 시작합니다. 당신처럼 사지가 멀쩡한 사람이 구걸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부끄러운 일입니다. 당신 자신의 인생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께도 영광스러운 일이 되지 못합니다. 나도 한때는 이거리에서 당신처럼 구걸하는 걸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친구의 충고로 리어카를 끌고 마을을 다니며 헌책과 종이를 모아 제지소에 팔았습니다. 지금은 그 돈으로 제지공장을 세워 사장이 되었습니다. 젊은이 부탁합니다. 새로운 인생을 출발하기 바랍니다.
그날부터 화려한 개선문 거리에서 앙뜨완느의 모습이 사라집니다. 아무도 그를 기억하지 못합니다. 세월이 한 10년쯤 흘렀습니다. 하루는 아르노씨가 파리의 한 서점에 우연히 들렀더니 서점 주인이 다가와 절을 하며 말을 합니다. 아르노씨 아닙니까 제가 10년전 파리의 걸인입니다. 선생님의 따끔한 충고를 받아들여 새로운 인생을 출발했습니다. 지금은 50명의 직원을 거느린 이 서점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제 인생을 바꾸어주신 좋으신 선생님입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렇습니다. 선생님의 말씀 순종하는 자가 인생의 성공자가 됩니다(축복된 인생을 살수 있습니다). 인생최고의 스승은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평생토록 인생최고의 축복을 소유하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2. 절대신뢰의 고백입니다.
욥 23:10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 같이 나오리라
욥에게 고난이 닥칩니다. 10명의 자녀들이 눈앞에서 죽어갑니다. 사랑하는 아내가 자신을 저주하며 집을 나갑니다. 수천마리의 소떼 양떼들이 하루아침에 죽어갑니다. 욥의 육체는 악질에 걸려 온몸이 고름투성이가 됩니다. 날카로운 기와장 조각으로 피를 내며 긁어도 시원하지 않습니다. 매일매일이 죽음의 고통이요 절망의 고난입니다.
그러나 욥은 결코 한마디도 불평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욱 간절히 여호와 하나님께 매달립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이 자신이 걸어가는 인생길을 아시는 분이라고 고백합니다. 고통스러우면 고통스러울수록 더욱 여호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습니다.
홍수가 일어나면 죽은 것들이 떠내려 갑니다. 죽은 가축(돼지, 소, 개, 닭)들이 떠내려 갑니다. 심지어 물에사는 물고기라도 죽으면 떠내려 갑니다. 그러나 생명있는 물고기, 살아있는 물고기는 탁류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생명의 물줄기를 찾아냅니다. 생명의 물줄기 맑은 물에 알을 낳습니다. 생명의 보금자리를 가꿉니다.

욥이 그렇습니다. 욥에게 닥친 고난의 풀무불은 죽음의 풀무불이 아니라 연단과 생명의 풀무불입니다. 풀무불을 거친 욥은 오히려 정금처럼 신앙이 단련되어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여호와 하나님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합니다. 여호와 하나님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하는 교사는 새로운(승리의, 영광의, 축복의) 인생을 창출해 냅니다.

한번은 기자가 IBM의 설립자인 톰 왓슨(Tom Watson)에게 성공비결을 질문합니다. 그때 그는 사람을 신뢰하는 것이 기업 최고의 자산이라고 말합니다. 기업의 성공은 돈이 아니라 사람에게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의 경험담을 이렇게 말합니다. 어느날 젊은 부사장이 매우 모험적인 신제품 개발계획을 보고합니다. 톰 왓슨은 과연 이 사업이 성공할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그때 부사장은 위험부담이 큰 사업일수록 큰 수익을 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합니다.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보고합니다. 그러나 신제품 개발사업은 실패합니다. 회사에 1000만달라가 넘는 막대한 손해만 입히고 실패로 끝났습니다. 톰 왓슨이 부사장을 불렀습니다. 허겁지겁 달려온 부사장의 손에는 이미 각오가 되어 있는 듯이 사직서가 쥐어져 있었습니다. 회사에 막대한 손실을 끼친 책임을 통감합니다. 사재를 털어서라도 보상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떠한 징계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여기 사직서를 제출합니다. 바로 그때 톰왓슨이 정색을 하고 말합니다. 무슨 소린가. 나는 자네를 교육하는데 무려 1000만달라를 들였다네. 큰 인물을 키우려면 큰 돈을 투자해야 하는 것이라네. 이제 시작일세. 다시 도전해보게. 1000만달라보다 더 소중한 것이 바로 자넬세. 1000만달라를 잃어버려도 자네를 잃어버릴 수는 없네 사장의 격려에 고무된 부사장은 새로운 각오로 신프로젝트를 만들어냅니다. 다시한번 도전해서 신제품개발에 성공합니다. 손실 1000만달라의 100배가 넘는 10억달라 이상의 순이익을 창출합니다. 세계최대의 기업으로 도약하는 순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이 실수했을 때 비난하는 사람은 비겁한 사람입니다. 비난은 사람을 죽입니다. 그러나 실수했을 때 한마디 격려는 위대한 성공을 만들어냅니다. 인생실패자를 인생성공자로 바꿉니다. 죽어가는 영혼이라도 살려냅니다. 실수했을때의 한마디 격려는 성공했을때의 열마디 칭찬보다 큰 힘을 발휘합니다. 실패라고 하는 월사금, 교육비를 물어야 성공의 징검다리를 건널수 있는 것입니다. 실패는 성공의 교육비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줄 아는 교사,
학생을 위해 땀흘릴줄 아는 교사,
학생의 정신적 발달을 위해 노력하고 연구하는 교사,
학생들과 눈높이를 맞출줄 아는 교사,
학생들의 한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밤을 새워 기도할 수 있는 교사,
학생들이 성장하면서 겪어야 할 인생의 고통을 나의 고통으로 체휼하는 교사,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절대적으로 신뢰할 줄 아는 교사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스승의 가슴에 상처를 주는 세상입니다. 그러나 세상이 뭐라고 하든, 스승은 스승의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사명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산처럼 묵묵히 스승은 자신의 자리를 지켜야 합니다.
대구에 사는 시민들은 언제나 아침에 눈을 뜨면 앞에 우뚝 서있는 앞산을 바라보고 성장합니다. 그래서 큰 인물이 많이 성장합니다.
대구의 앞산처럼 언제나 변함없는 스승, 언제나 늘 푸르고, 언제나 늘 고고하고, 언제나 늘 인생의 사표가 되는 교사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예수님 앞에 드려야 할 우리 교회 성도들의 신앙고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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