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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생태계 보호, 주님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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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그리스도인들은 개인구원에 대해서는 많은 관심을 가지고 강조했지만 솔직히 환경에 대해서는 무관심했습니다. 그래서 미래학자 팀 싸인은 21세기에 크리스찬들이 감당해야 할 최대의 과제가 환경문제라고 했습니다. 자연과 인간은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인간은 자연인 흙에서 왔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3장 19절에 보면 “네가 얼굴에 땀이 흘러야 식물을 먹고 필경은 흙으로 돌아가리니 그 속에서 네가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은 흙으로 만들어진 존재입니다. 그래서 결국 흙으로 돌아가게 되어있습니다. 인간은 흙에서 와서 흙으로 돌아갑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생태계에 주신 축복의 말씀입니다. 모든 만물은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자연을 사랑해야 합니다.
인류역사를 살펴보면 그동안 사람은 자연을 정복하고 착취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오늘날 지구상에 많은 이상기후와 이변이 생기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자연을 잘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홍수, 한파와 태풍 등 많은 재난이 일어나는 이유가 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합니까? 짐승들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이러한 일들은 인간들의 탐욕과 수탈로 자연이 훼손되고 상처를 입으면서 자연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울분을 터뜨리고 보복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간에게 자연을 잘 관리하도록 맡기셨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은 자연을 잘 관리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자연이 병든 겁니다. 흙이 병들면 흙에서 나는 모든 것들은 병듭니다. 인간도 병드는 겁니다. 사람은 산소와 물을 마셔야 하고, 또 땅에서 나는 것으로 영양을 공급 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창 1:29-30).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이 살 수 있도록 먹을 것을 자연을 통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자연을 사랑해야 합니다.
자연보호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지으신 것들을 보시며 “보기에 좋았더라”고 감탄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에 보면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씀이 7번 나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보시기에 좋은 자연을 만드시고 인간들에게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여호와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을 관리하도록 위임하셨습니다. 창 1:26에 보면 “사람을 만들고…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하셨고, 창 2:15에서도 “여호와 하나님이… 그것을 경작하며(다스리며) 지키게 하시고”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하신 명령은 피조세계를 파괴하고 수탈하며 착취하라는 명령이 아닙니다. 잘 지키고 보호하고 관리하라는 명령입니다. 오늘날 생태계를 파괴하는 실상 앞에서 생태계를 지키고 보호할 임무는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이 명령은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과 교회에 주신 사명인 것을 알아야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사명을 바로 알아야합니다.
환경오염의 근본적인 원인은 인간의 탐욕 때문입니다.
우선 더 많이 가지고 싶은 욕심 때문입니다. 더 많이 가지고 싶은 욕심 때문에 산업혁명이 일어났습니다. 이러한 욕심으로 대량생산과 대량소비가 생겨났고, 생태계가 착취당하게 되었고, 환경이 파괴되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더 편하게 살고 싶은 욕심 때문입니다. 편하게 살고 싶은 욕심으로 기술혁명이 일어났습니다. 그 결과 다양한 부작용이 오염형태로 생겨나서 돌이킬 수 없는 환경파괴로 나타나고 있는 겁니다. 멕시코만 원유 유출 사고는 세계 역사상 최악의 기름유출 사고입니다. 이 사고 역시 기술과 탐욕으로 인한 환경의 재앙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은 보호한 만큼 혜택을 줍니다.
콩 심으면 콩 나고 팥 심으면 팥 나는 것처럼, 자연을 보호하면 보호한 만큼 사람들에게 혜택을 줍니다. 덴마크가 독일과의 전쟁에서 패했을 때 패망한 덴마크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를 고민한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바로 그룬트비라는 목사였습니다. 그룬트비는 삼애(愛)정신을 외쳤습니다.
우리가 살기 위해서는 3가지 사랑의 정신이 있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첫째는 여호와 하나님 사랑, 둘째는 나라 사랑, 세 번째는 자연을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자. 나라를 사랑하자. 자연을 사랑하자” 이 3가지 정신으로 그는 덴마크를 다시 일으켰다고 합니다. 이 정신으로 덴마크는 세계 어느 나라보다 아름다운 나라, 부강한 나라, 힘이 있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보호하면 보호한 만큼 자연은 우리에게 귀한 것들을 돌려줍니다.
환경보호를 위해서 이렇게 살아 봅시다.
'아나바다 운동'을 펼쳐봅시다. 이것은 첫째는 “아껴 쓰는” 운동을 말합니다. 둘째는 “나눠 쓰는 운동”입니다. 셋째는 “바꿔 쓰는 운동”을 말합니다. 넷째는 “다시 쓰는 운동”입니다. 일회용품이 나와 편하기는 하지만 앞으로는 일회용품 때문에 큰 문제가 될 것입니다. 일회용품들은 대부분 잘 썩지 않습니다. 종이 기저귀는 100년, 스티로폼은 500년 이상 걸려야 썩는다고 합니다. 잘 썩지 않는 것을 쓰다 보면 앞으로는 지구에 쓰레기 천지일 것입니다.
이러한 것들을 태울 때 나오는 것이 환경 호로몬 다이옥신입니다. 자연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삶의 태도를 바꾸어야 합니다. 절제하며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삶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자연의 소유권은 여호와 하나님께 있습니다. 인간들은 사용권만 있습니다. 마지막 처분권도 여호와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는 잘 사용하다가 후손에게 그대로 물려주어야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창조 세계를 잘 보존하고 사랑하며 후손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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