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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생명과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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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들은 환경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태어나서 먹이를 먹고 자라나 새끼를 낳고 다시 죽는 과정에서 자연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이것은 우리 인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간들의 생명도 자연 환경과 직접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자연 파괴가 현재와 같이 계속된다면 곧 우리는 생명을 유지할 수 있는 터전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그러므로 환경 보호는 다른 이를 위해 하는 것이 아니고 바로 나 자신을 위해 하는 것입니다.

1 환경을 다스리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창1:28)

1. 생육하고 번성하라(시19:1)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만드시고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의미는 자신이 살아야 할 환경을 파괴하며 인간만 늘어나라는 그런 의미는 아닌 것입니다. 자연은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고 궁창은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낸다고 하였습니다(시19:1). 그런 자연을 우리 인간은 사랑하는 마음과 관심을 가지고 대해야 합니다. 무조건 자연을 훼손하고 개발하고 파괴하는 것은 나중에 환경 오염을 가져와 인간이 생육하고 번성하는 데 오히려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때문에 단기적인 안목에서 볼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환경을 잘 보호하며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 나가야 할 것입니다.

2. 땅을 다스리라(창1:28)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에게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만 주신 것이 아니라 땅을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창1:28). 현명한 왕은 적당한 세금을 백성들에게 부과합니다. 많이 거두면 당자은 자신에게 좋지만 백성들을 가난하게 만들어 결국은 많은 세금을 거두지 못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자연 환경도 이와 똑같습니다. 무분별하게 개발하고 자연을 착취하면 처음에는 좋을 것 같지만 결국은 나빠져 인간 자신이 해를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개발을 한다 해도 적당하게 자연을 보호해 가며 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이 땅을 다스리라는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의 본 뜻입니다.

2 환경 오염의 본질인 인간의 죄악(창3:18)

1. 인간의 죄악과 자연의 타락(창3:18)
성경에 기록된 최초의 환경 오염은 아담이 범죄함으로 인해 땅이 저주를 받아 종신토록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 먹고 땅이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내게 된 것입니다(창3:18). 이처럼 인간의 죄악과 환경 오염은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환경 오염은 인간의 이기심이라는 죄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알게 됩니다. 어떤 회사는 약간의 처리 비용을 아끼기 위해 많은 폐수를 강으로 흘려 보냈습니다. 브라질의 많은 삼림이 훼손되어 지구상에 산소 공급에 차질을 빚을 정도가 되었는데 그것은 약간의 개발비로 인해 이익을 얻으려는 서구의 회사들 때문입니다. 이렇게 인간의 죄악은 환경 오염을 부추긴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또 이를 보면서 환경 보호는 인간의 죄를 치료하는 방향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함을 알게 됩니다.

2. 주님의 회복(히9:14)
우리의 오염된, 오염되고 있는 자연 환경이 참으로 온전한 치유를 받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들의 죄성이 깨끗해져야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만 가능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는 양심으로 죽은 행실에서 우리를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게 한다고 하였습니다(히9:14). 우리 나라가 못먹고 못살았을 때는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질 만한 여유를 갖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환경 오염의 방지를 위한 여러 가지 대책이 강구되어야 할 때입니다. 특히 우리 성도들은 온전케 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여 모든 이들로 먼저 그 영혼이 깨끗해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 인간들의 죄성이 맑아지면 환경 오염의 문제도 해결될 수 있는 길이 생기는 것입니다.

3 생명과 환경(창1:30)

1. 생명의 근원인 환경(창1:30)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땅의 짐승과 공중의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들에게 푸른 풀을 먹이로 주셨습니다(창1:30). 그 푸른 풀은 짐승의 배설물이나 부패한 시체를 거름으로 하여 자라납니다. 이렇게 자연의 모든 것들은 서로 연관을 가지고 사슬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른 종류의 생물이 당장에는 우리 사람과 관계가 없는 것 같지만 실은 깊은 연관이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환경은 생명의 근원이 되는데 그러므로 환경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노력이 우리들에게 필요합니다. 환경을 보호하는 일은 결국 다른 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 나 자심을 위한 것입니다.

2. 환경 보호의 필요성(롬2:6)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에게 행한 대로 보응하신다고 심판의 기준을 말씀해 주셨는데(롬2:6) 환경 문제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즉 환경을 착취하고 보호하지 않고 무조건 사용하고 낭비한다면 결국 인간은 그로 인한 폐해를 자신이 받게 됩니다. 때문에 환경을 보호하는 것은 다른 일이 아니라 나 자신의 일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아직도 환경 보호의 여지는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일찍부터 산업이 발달한 영국의 경우 템즈 강에서 물고기 한 마리 살 수 없을 정도로 환경이 오염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템즈 강 살리기 운동을 벌여 그 더럽던 강을 물고기가 헤엄쳐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깨끗하게 되살려 놓았습니다. 현재 우리에게 닥치는 환경 문제는 지금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야 합니다.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르면 아마 손을 대지 못할 정도로 나빠질지도 모릅니다. 다행히 근래에 이르러 많은 이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경우는 특히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을 잘 보호하고 유지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의 노력이 필요한 형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인간들에게 지구상의 모든 것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자연을 잘 보호하고 다스려 나가라는 뜻이지 무조건 개발하고 낭비하고 훼손하라는 의미는 아닌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환경의 훼손이 인간이 타락 때문임을 알고 주님의 복음을 전하기에 힘써야 합니다. 또 우리의 생명이 그를 바탕으로 살고 있는 환경과 깊은 관계가 있음을 알고 환경을 보호하고 아름답게 유지해 나가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우여야 할 것입니다. 자연은 우리가 베푼 만큼 우리에게 다시 돌려 준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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