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TOP
DOWN

[광복] 진정한 해방

본문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을 같게 만들지 않으시고 각기 다르게 만드셨습니다. 왜냐하면 각기 다른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 사람들이 우리 나라에 와서 보고 느낀 이상한 점이 '우리나라 여자들이 한결같이 다 똑같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개성을 살릴 줄 모르고 유명배우와 같아지려고 노력한다는 것입니다. 사람도 흰사람, 검은 사람, 노란 사람, 긴 사람, 짧은 사람, 넉넉한 사람 등 모두 여호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의 작품에 대해 혹평을 하면 여호와 하나님이 서운해 하십니다. 우리 한번 옆의 분들과 "잘 생기셨습니다. 멋있으십니다. 미인이십니다. "하고 인사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Amsterdam 2000이라는 집회에 참석하고 동생집에 잠간 들렀다가 어제밤 늦게 왔습니다. 건강하게 만나 반갑습니다.
저는, 지금 지구상에 독립국가의 수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이번 빌리 그래함 목사님(Dr. Billy Graham)의 선교단이 주최하는 Amsterdam 2000집회에 209개국의 12,000여명이 모였습니다. 제가 꼭 만나고 싶어했던 빌리 그래함 목사님은 파킨슨씨병(Parkinson's disease)이라는 병에 걸려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파킨슨씨병은 가장 흔한 운동질환 중의 하나이며 "퇴행성 뇌질환"입니다. 수족이 떨리고 동작이 느려지는 현상을 보이는 질환입니다. 세계적인 권투선수 '무하마드 알리'도 이 병에 걸려있습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이 병에 갑자기 걸려서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얼마나 아쉬웠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십니다. 이미 83세가 된 빌리 그래함 목사님의 선교활동은 거의 마감단계입니다. 그 뒤를 어떻게 이어갈 것인가가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이었습니다. 그런데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참석하지 못해서 아들 프랭클린 그래함(Franklin Graham), 딸 앤 그래함(Anne GrahamLots)이 설교하고 말씀을 증거했는데 얼마나 큰 은혜를 받았는지, 사람들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하신 설교보다 훨씬 낫다고 더 좋아했습니다. 그 선교단은 앞으로 계속 이어지리라 믿습니다. 이번 집회를 통해서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여호와 하나님은 여호와 하나님의 계획하신 일은 분명히 이어가시는 분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제가 그곳에서 가장 많이 했고 들은 말은 "할렐루야"라는 말입니다. 이북에서도 두 명의 대표자가 참석했는데, 그 사람들도 "할렐루야"라고 인사했습니다. 그 다음에 많이 들은 말이 "당신은 어느 나라에서 왔습니까"(Where are you from)이라는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한국에서 왔습니다"라고 대답하면 10명이면 9명은 "북쪽이냐, 남쪽이냐"라고 되물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Korea라고 할 때 우리 한국만을 생각하는데,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은 South Korea, North Korea 로 구별해서 확인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9개국에서 모여서인지 처음 들어본 나라 이름도 많이 있었습니다. '몰도바(Moldova)'라는 나라도 있었는데, 둘째날인지 셋째날인지 몰도바에서 온 목사님과 인사를 하고 사진까지 찍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날 또 만났는데 제가 그분을 몰라봤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분께 어디서 오셨냐고 또 물었고, 그분은 지도를 펴 놓고는 몰도바를 가리키며 "나는 몰도바에서 왔는데 어제 사진까지 찍지 않았느냐"고 했던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뭘 더보냐 이제 그만 보자'라고 생각하며 이름을 기억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많이 말하고 들은 말 가운데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입니다"(We are one in Jesus Christ. )라는 말입니다.
저는 태어나서 그렇게 많은 나라 209개국의 사람이 한 자리에 모인 곳에 처음 가보았습니다. 신문에서도 이 세상에서 가장 많은 나라의 대표들이 모인 최초의 국제집회였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8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했고, 12000여명의 참석자가 모였던 집회였습니다.
그곳에 참석하고 느낀 것은
- '정말 대단하다, 굉장하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제 생각했던 것, 제 마음에 담고 있던 규모들을 다 뛰어 넘었습니다.
- 많이 보고 많이 배웠는데, '앞으로도 더 많이 보고 배워야겠다'는 것입니다.
아쉬운 것은 '우리 교회 부목사님이나 그밖에 교회에서 중심적으로 활동하는 사람들과 함께 참석했다면 더 좋았겠구나'하는 것입니다.
- '더 겸손해져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세상엔 참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하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이 많구나'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 그리고 '이 세상에 참으로 어려운 나라가 많구나' 하는 것도 느꼈습니다. 아프리카에서 온 어떤 흑인 목사님 한 분이 자기가 그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그 교회 교인들 전체가 3개월 정도되는 생활비의 빚을 지고 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 목사님을 사귀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까 제게 명함을 건네 주고 또 제게 명함을 달라고 하고, 한국에 가면 연락해도 되느냐고, 좀 도와줄 수 없느냐고 이런 저런 요구사항이 많아 나중에는 명함 주는 것이 좀 겁도 났습니다.
우리 나라는 힘들고 어려운 시절도 있었으나… 물론 아직도 어려운 사람들이 많지만, 그래도 지금은 잘 사는 나라로, 똑똑한 사람이 많은 나라로, 예수 믿는 사람이 많은 나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한 때는 나라를 뺏겨 일본의 속국이 되어 말도 제대로 못하고, 글도 일본말을 써야 했고, 이름도 일본식으로 바꾸고 모든 것에 묶여진 서글픈 삶을 살아야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우리 민족이 가진 일본에 대한 나쁜 감정은 일본 사람들이 우리를 묶어 두었던 서글픔과 우리를 괴롭게 했던 서러움에 대한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자유롭고 싶어하는, 해방되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억압은 사회적이요 '정치적인 억압'일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제가 나이 많은 분들에게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것입니다. 우리는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겪은 고통이 있었습니다. 6. 25전쟁으로 남북이 갈려 가족이 흩어져 만날 수 없게 되었고, 고향을 잃어 가볼 수 없고, 재산을 잃어 찾을 수 없는 기막힘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만족스럽지 못하나 과거 군사 정권, 독재치하에서는 정말 말도 표현도 행동도 자유롭지 못했습니다. 물론 지금도 완벽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충분히 어느 정도 자유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때가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가 살지만 우리는 여전히 정치적인 압박, 정치적인 어려움을 두려워 하고 있습니다.
 이런 정치적인 억압 외에도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뽑아내는 고통은 '경제적인 어려움, 돈없는 서러움'입니다. 잠을 설쳐가며 이를 악무는 이유도, 남의 눈치를 봐가며 복권을 사는 이유도 돈 없는 설움에서 해방되기 바라는 이유 때문입니다.
 정치적 억압, 경제적 어려움 외에도 질병의 고통도 대단한 것입니다. 건강한 사람은 아픈 사람의 고통을 다 모릅니다. 그리고 아플 때 가졌던 마음을 건강해지면 그 마음을 모릅니다. 그리고 정상적인 사람들은 장애인이 가진 고통을 모릅니다. 일례로 눈이 좋은 사람은 눈이나쁜 사람의 안타까움을 모릅니다. 어떤 눈이 나쁜 사람이 "나도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세상이 좀 환해 보였으면 좋겠다, 안경을 쓰기 전에 세상이 환해 보였으면 좋겠다"고 말을 합니다. 어떤 목사님은 전신마취를 하고 큰 수술을 받은 후에 "전신마취를 해 보지않은 사람은 인생을 말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이유는 죽음의 문턱을 드나들어 보지 않고는 인생을 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만큼 아픈 것이 고통스럽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정치적인 억압, 경제적인 어려움, 질병의 고통 외에도 사람이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은 많습니다. 불안에서 해방되고 싶고, 죽음에 대한 공포에서 해방되고 싶고, 죄와 죄책감에서 벗어나고 싶습니다. 그밖에 묶여 있는 모든 것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것이 인간입니다. 아마 중고등학교 학생들 가운데 하루 속히 부모의 억압에서 벗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학생들 가운데 '이 원수같은 학교 언제 끝나나'하고 졸업을 기다릴 것입니다. 직장에 다니는 사람들 가운데도 '정말 더럽고 치사해서 못다니겠다'하고 직장에서 나올 궁리를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인간은 참으로 모순된 속성을 가졌습니다. 자유롭기를 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엇인가에 묶여 있기를 원하는 것이 사람입니다. 직장에서 퇴직하고 나면 자유롭다고 느끼겠지만 곧 불안을 느끼게 됩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자유를 느끼겠지만 그러나 곧 불안해 집니다. 보호막이 걷힌 자유는 고통을 동반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자유는 속박을 속성으로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무제한의 자유는 한편 공포를 맛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 믿는 사람들 모두는 다 자유를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세상에서 자유를 말하지만 묶여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는 예수 믿고 여호와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는 특별한 신분의 사람입니다.
그러나 육신의 부모 형제를 둔 가족에 얽혀 있습니다. 그 가족이라는 틀을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천국 백성이 되었습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에 갈 것을 믿고 삽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믿습니까 그것이 없다면 우리는 신앙생활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예수 믿음으로 천국백성이 되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있고, 대한민국 의 법을 지켜야만 합니다. 우리는 하늘 나라의 백성이지만 이 나라의 신분증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 그런 제한된 사람입니다.
 예수 믿는 우리는 영생을 얻은 사람입니다. 영생을 확신하는 특별한 생명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이 세상에 살면서 얻는 질병과 죽음을 두려워하며 때로는 공포에 떨기도 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살이에서, 마음 편한 느긋함과 완전한 자유를 누리지 못함은 우리의 욕망을 포기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니 욕망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성경적으로 말하면 요한복음 3장 16절에 약속된 대로 예수 믿음으로 얻은 영생의 복을 누리지 못하기 때문에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예수 믿으면 멸망이 없고, 예수 믿으면 영원히 산다고 하는 것이면 된 것 아닙니까 그러나 저부터 시작해서 여러분 모두 멸망이 없고 영원히 산다는 말씀보다는 당장 어렵고 힘들고 아프고 죽을 것에 대한 두려움에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이 세상적인 모든 조건, 세상적인 것들을 포기하지 않기 때문에 겪는 어려움이기도 합니다.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팝송을 처음으로 듣고 좋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참 잘생기고 목소리도 좋은 영국인 '클리프 리챠드'(Cliff Ricahrd)라는 가수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의 나이는 지금 60입니다. 지금의 40~50대 여성들에게 아주 인기 있었던 가수였고 대표곡으로는 "Congratulation"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이번 Amsterdam 2000에 찬양을 하러 왔습니다. 저는 사진과 필름으로만 보았던 사람이 나온다고 해서 얼마나 반갑던지 팝송을 부르나 하고 기대했으나, 찬양만 부르며 간증을 하는데 자기는 1966년에 예수를 믿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예수 믿고 지금까지 변함없이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삶을 살려고 노력했는데, 그 삶에 대해서 후회도 없고 너무나도 자랑스럽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믿고 나니까 두 가지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것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계속되는 것인데 하나는 "give up(포기)"하는 것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주일날 예배 드리러 가야 하는 시간에 다른 곳에서 공연을 하라고 요청하면 그것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한번 노래 부르면 수백만불을 벌 수 있지만,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일을 위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그런것은 다 돈과 자신의 유익과 연결되어 있었던 일인데, 그런것을 포기하기가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우선권(priority), 우선순위에 있어서 모든 것을 여호와 하나님 편에서 앞세운 다는 것이 어려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신앙생활을 바르게 하는 분들이라 주일에 예배의 자리에 나오셨지만, 우리 교회 성도들 가운데 오늘 우선순위를 잘못 정해서 교회에 오는 것보다 친척집에 가는 것이 더 좋다고, 해변에 가는 것이 좋다고 우선순위를 바꾼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 클리프 리챠드라는 가수가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에 드는 일을 위해서 순서를 정하는 일, 어떤 일을 먼저 해야 하며 어떤 것을 나중에 할 것인지, 어떤 것이 더 중요한 일인지 정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Cliff Richard
저는 이번 암스테르담에 가서 수많은 유명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동안 책으로만 보고 '어떻게 이렇게 훌륭할 수 있을까 정말 대단하다'라고 생각했던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사람들의 얘기 가운데, 제가 가장 먼저 소개하고 싶은 사람이 이 가수의 간증입니다. 예수 믿고 나니 포기할 것이 많고, 예수 믿고 나니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있어서 어려움이 있었다는 순수하고 감동적인 믿음을 우리도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 믿음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고, 예수 믿음으로 천국 백성 되었고, 예수 믿음으로 영생을 보장 받았으니 여러분도 기쁨으로 포기할 것을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도 예수 믿는 사람답게 모든 일에 여호와 하나님 마음에 합한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진정으로 자유로와지고 편안합니다. 클리프 리챠드라는 가수의 간증이 여러분의 간증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교회에서도 자동차를 새로 구입한 사람들을 저는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차를 닦고, 털고, 신발을 털고 차에 오르는 사람은 틀림없이 차를 새로 구입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오래되고 먼지 묻고, 흙물 튀어서 세차도 안한 사람은 누가 지나가다 툭 걷어차도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오히려 자기가 걷어차기도 합니다. 그것은 차에 대해 자유로운 것입니다. 새 차를 구입한 사람들은 차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새 옷을 입은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뭐가 묻을까, 구김이 생길까 앉고 일어서는 것도 조심스럽게 합니다. 그런데 예비군복을 입은 사람들은 얼마나 자유로운지 아무데나 앉고 눕고 편안합니다. 이것은 포기했다는 말입니다. 여러분 이왕 신앙생활 할 바에야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일을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일들을 기쁨으로 포기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우선 순위를 정할 때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것을 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우리의 삶을 살고 있습니다. 천년만년 살것 처럼 말하지만 언제 끝날지 모릅니다. 언제가 여호와 하나님이 정하신 때인지 모르는 우리, 다시 오실 예수님 맞을 준비와 천국에 갈 준비를 하며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믿고 있는 그 영생의 길을 다른 사람에게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이산가족이 되는 것만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이산가족이 될 것을 두려워 할 줄 알아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 초기 한국교회 성도들은 복음 전파를 위해 남편과 자식, 구원을 위해 전도대상자를 정해 놓고 그를 위해 금식하며 눈물로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현대의 기독교인들은 어떻습니까 남편의 구원을 위해서, 자식의 구원을 위해서, 친구의 구원을 위해서 금식하며 눈물로 기도합니까 살빼기 위해, 다이어트를 위해 금식해도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는 금식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천국의 소망을 가진 사람이 맞습니까 그렇다면 그 천국의 길을 다른 사람에게도 전하며 사시기 바랍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께 직접 들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이번 암스테르담에 가서 들은 이야기 하나를 소개합니다.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어느 지역에 부흥집회를 인도하러 갔는데, 갑자기 우체국에 가야될 일이 생겼습니다. 그런데 우체국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마침, 어린 아이가 지나가기에 물었습니다. 그런데 감사하게도 어린이가 우체국을 자세히 가르쳐 주는 것이었습니다. 고맙다는 인사를 한 빌리 그래함 목사님이 아이에게 "너 내일 부흥회에 참석하렴. 부모님과 함께 오너라. 너는 내게 우체국 가는 길을 가르쳐 주었으니 나는 네게 천국 가는 길을 가르쳐 줄께"라고 하면서 모이는 장소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생각도 안해보고 거절했습니다. 그아이는 말하기를 "싫어요. 저는 거기 안가겠어요. 우체국도 못찾는 사람이 천국 가는 길을 어떻게 알겠어요. "라고 대답하더랍니다.
우리가 우체국을 못찾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아는 길을 모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배운 것 만큼 못 배웠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가진 것 만큼 못 가졌고, 다른 사람이 해본 것 만큼 못 해봤을 수 있습니다. 다른 좋다는 길을 모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천국가는 길만은 알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천국가는 길을 믿기 때문에 이 자리에 나오신 줄로 믿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도 다른 사람에게 그 길을 전하시기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해방을 누리며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진정한 해방은 예수 이름으로 포기할 것을 포기하고, 우선순위를 바르게 정하고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가야 할 천국의 길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는 그 사람이 진정한 자유인 것입니다. 갈보리 언덕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고통을 당하셨지만, 우리는 그 예수 이름만 믿으면 됩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의 모든 결박을 풀어 주셨습니다. 모든 억압을 풀어 놓으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결박을 푸셨습니다. 우리의 모든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