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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기적의 삶을 체험하는 가정

본문

성도라면 누구나 기적을 한 두 번쯤 체험하고 싶은 마음을 갖 고 있습니다. 이미 체험을 한분들도 있지만 아직도 기적을 체험하지 못하여 간절히 사모하고 있는 성도도 있을 것입니다. 기적도 자주 일 어나면 기적이 아닙니다. 기적이란 자주 일어날 수 없는 일이거나 아 무나 할 수 없는 일이 발생했을 때, 도저히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일 이 가능하게 나타날 때 기적이 일어났다고 표현합니다. 성경에는 기적 의 사건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말씀으로 창조하신 것이 기적입니다. 아브라함이 우상의 삶가운데서 부름을 받은 것도 기적이요, 가나안을 찾아온 것도 기적입 니다. 아브라함이 100세에 이삭을 얻은 것도 기적입니다. 요셉이 애굽 에 가서 총리가 된 것도 기적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 동안 애굽에서 종살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민족성을 잃지 않고 해 방할 수 있었던 것도 기적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해방시키기 위해 애굽의 바로에게 10가지 재앙 을 내릴 때에 파리재앙 때부터는 같은 애굽이라도 이스라엘 사람들이 사는 고센땅에는 피해가 없었던 것도 기적입니다. 홍해가 갈라진 것 도 기적입니다. 물을 반석에서 살게 한 것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뱀에 물렸을 때 구리뱀을 장대에 달아서 그것을 쳐다보는 자들은 고침을 받 은 것도 기적입니다.

바벨탑을 쌓다가 언어를 혼란케 하여 바벨탑을 쌓지 못한 것도 기적 입니다. 다윗 시대에 여호와 하나님의 법궤가 블레셋에 빼앗겨서 다곤 신상 앞에 놓였을 때 그들의 신상들이 쓰러져서 박살이 난 것도 기적입니 다.

엘리야 선지자에게 까마귀로 떡을 물어다 먹인 사건도 기적이요, 엘 리야 선지자가 갈멜산에서 바알선지자들과 대항할 때 기도함으로 불 이 내려와 모든 나무를 태웠던 것도 기적이었습니다. 사렙다 과부가 떡을 구워 엘리야 선지자를 먼저 드렸을 때 가루통에 가루가 떨어지 지 않고 기름병에 기름이 마르지 않은 것도 기적입니다. 엘리사 선지 자가 나아만 장군의 문둥병을 요단강 물에 가서 일곱 번 씻게 하여 낫 게 한 것도 기적입니다.

요나가 바다에 던져 졌으나 물고기 배속에 들어가 사흘동안 있었음 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고 살아서 사명을 감당한 것도 기적입니다. 뿐 만 아니라 다니엘이 사자굴에 들어갔으나 죽지 않고 살았고 사드락 메 삭 아벳느고가 평소보다 7배나 더 뜨거운 풀무불에 던져졌으나 타지 않고 살아난 것도 기적입니다.

신약시대에 접어들면 예수님이 행하신 이적과 기적의 역사가 얼마 나 많습니까 제일 먼저 행하신 것이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것입니 다. 벳세다 들판에서 물고기 두 마리와 떡 다섯 개로 5천명을 먹이고 도 12광주리가 남은 것도 기적이요, 바람과 파도를 말씀으로 잔잔케 하신 것도 기적이요, 죽은 나사로와 야이로의 딸을 살린 것도 기적입 니다. 사도 바울이 유라굴로 태풍을 만나 멜리데 섬에 들어갔을 때 독 사에 물렸음에도 불구하고 죽지 않았던 것도 기적이었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기적들로 가득 찬 성경이지만 그 기적을 체험한 사람들보다는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성경속에 기록된 기적은 그냥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그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선한 목적을 가지시고 나타낼 때 가 많았습니다. 기적은 나의 뜻과는 상관 없이도 일어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면서 가족공동체에서 여호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며 살수 있 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일입니까 나의 작은 믿음을 통하여 나의 자녀 손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케 할 수만 있다면 그보다 더 확실한 것은 없습니다. 그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예수 믿으면 구원받는 다는 것을 자주 설명할 필요가 없습니다. 기적 자체가 여호와 하나님의 현존 하심을 드러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기적 자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나타나심 이기 때문입니다.

왜 기적이 필요한가 좀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여호와 하나님의 가정으 로서 우리 자녀 손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기 적이 필요합니다. 사실은 우리나라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교"자로 시 작하는 문제가 두 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교통문제"요, 다른 하나 는 "교육문제"입니다. 어린이들의 교육을 국가가 책임져주지 못한다 면, 그 근본문제를 어디에서 해결해주어야 할까요 두 말 할 것 없 이 가정입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의 가정이 교육문제를 해결할 가능성 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오히려 가정에서는 자녀들 의 교육을 학원이라는 곳에 맡겨놓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무디 기념교회를 담임한 George Sweeting 목사님께서, "현대 가정은 정원보 다는 정글이 되어가고 있다"고 지적한 바가 있습니다. 현대 사회의 위 기 중에 가장 근원적인 원인은 가정의 위기요, 가정의 위기는 가정교 육의 위기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좋은 주택 에서는 살고 있으나, 좋은 가정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점입니다. House는 고급 빌라주택이나, Home은 병들어 있고, 평안이 없으며, 행 복이 없습니다. 특히 현대 가정은 좋은 가구와 시설을 갖추고 살고 있 으나, 오히려 더 많은 질병과 사고, 원치 않는 시련으로 혹독하게 시 달리고 있습니다. 강남의 아파트 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 고 정부는 그것을 통제한다고 야단법석을 떨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 에 살고 있는 성도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지금은 하나 님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기적의 은총이 필요합니다. 기적적 인 여호와 하나님의 돌보심이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성경에 나타나는 행복한 가정의 공통점 중 하나가 있다면, 그것은 곧 기적이 일어난 가정들입니다. 아브라함의 가정에 기적이 일어날 때 쉰둥이가 아닌 노년둥이로 행복이 깃들었습니다. 이삭의 가정에도 출생의 기적이 일어나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이 임했습니다. 모세 의 가정에는 떠내려가는 아들을 구조 받는 기적을 통해 새로운 행복 의 지평이 열렸습니다. 욥의 가정에도 초자연적인 기적이 일어나므로 잃어버린 축복보다 더 크고 좋은 행복으로 회복되었습니다. 한나의 가 정에는 태의 문을 열어주시는 기적을 통해 사무엘이라고 하는 아들을 얻음으로써 가문이 달라졌습니다.

성경에는 기적이 일어난 가정 이야기가 많습니다. 히스기야 가정의 기적, 야베스 가정의 기적, 사렙다 과부 가정의 기적, 수넴 여인의 가 정에는 태의 문이 열려 아들을 얻고, 그 아들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 는 기적 등이 일어났습니다.

특히 예수님께서도 가정에 기적을 많이 베풀어주셨습니다. 가난한 결혼잔치 집에 물로 포도주로 만들어 주시는 기적을 베풀어주셨어 손 님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습니다. 베드로 장모의 열병을 고쳐주셨 습니다. 나인성 과부의 아들을 살려주셨고, 수로보니게 여인의 딸이 귀신들린 것을 고쳐주셨고, 간질병으로 고통 당하던 한 아들을 고쳐주 셨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려주셨고, 나사로 가정에 나사로 가 죽음으로 슬픔과 비통에 잠겼던 나사로의 누이동생 두 자매의 불행 을 행복으로 바꾸어주셨습니다. 저는 오늘 여호와 하나님의 이적을 경험한 또 다른 가정 하나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오늘 본문내용은 세례 요한의 가정 이야기입니다. 누가복음의 저자 인 누가는 의사입니다. 그는 과학자로서, 합리적 사고를 가진 자지만 기적의 은총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례 요한의 부모는 사가랴와 엘리 사벳이라는 제사장 가정입니다. 그런데 부인 엘리사벳은 아이를 낳지 못하는 애틋한 그늘 속에 살고 있었습니다(7절). 이미 나이도 많아져 늙었습니다. 오늘 말씀에서 누가가 강조하고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1)아기를 낳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2)이제 나이가 많았다고 했습니 다. 나이가 많다고 기록한 것은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나이가 되었음 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느냐 하 면 하루는 여호와 하나님의 사자가 사가랴에게 나타나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했을 때, 사가랴가 천사에게 하는 말이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 습니다"고 18절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36절에 보면 본래 는 수태할 수 없다고 하던 엘리사벳이 이미 아이를 가져 여섯 달이 되 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누가는 의사로서 판단할 때 엘리사벳과 사가랴가 의학적으로 생물학적으로는 아이를 낳기 어려 운 형편이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0절에 보면 사가랴에 여호와 하나님의 사자가 들려주는 말을 믿지 않음으 로 인해 아이를 출생할 때까지 사가랴는 벙어리로 살아야만 했다는 것 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말은 못해도 아내는 사랑할 줄 알았습니다. 왜 냐하면 사가랴가 성소의 직무를 다 마친 후에 집에 돌아갔고 곧바로 아내 엘리사벳은 아기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아이를 낳았을 때 비 로소 사가랴의 입술도 풀어져 말문을 열게 되는 기쁨을 얻었습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 가정에 출생의 기적이 일어났고, 치유의 기적이 일 어났던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면 아이를 낳지 못한 특별한 이유를 전혀 알 수 없고, 오히려 아이를 낳아 행복을 누려도 충분할만한 아름다운 모습임에도 불구하 고 아이를 낳지 못하는 슬픔과 고통을 겪고 있는 엘리사벳과 사가랴에 게 기적의 은총을 받을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는가 그만한 이유가 있었음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들의 가정에도 사가 랴와 엘리사벳 가정처럼 이적의 기쁨을 체험할 수는 없을까요 오늘 우리 가정에도 어떻게 하면 기적이 일어나는 은총이 임할 수 있을까 요

1. 여호와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는 경건한 삶을 사는 가정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오늘 본문의 시작은 지난 400년 동안 종교 암흑시대를 깨기 위해 여호와 하나님께서 쓰시는 한 가정 이야기로 출발합니다. 그 집이 곧 세례 요 한의 부모인 사가랴와 엘리사벳 가정입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의 오 심을 준비하기 위해 태어난 사람입니다. 그런 중요한 사람을 태어나 게 한 가정은 자녀가 많은 가정이 아니라 자녀를 낳지 못해 애를 태우 며 슬픔에 잠겼던 가정이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가정에 여호와 하나님은 이 적을 베풀어서 아이를 주셨는데 한 아들이라도 열 아들 부럽지 않는 훌륭한 아들을 얻을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신앙이었습니다. 물론 그 들은 거룩한 세례요한을 얻을만한 아름다운 믿음의 가문끼리 결혼을 했다는 사실입니다. 5절에 보면 사가랴는 제사장 가문의 아비야 반열 의 후손이었고, 엘리사벳은 베냐민 지파 가문의 여성이었습니다. 그들 은 결혼의 첫 출발부터 신성한 행진을 하고 있음을 부각시켜주고 있습 니다.

이들의 결혼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흐뭇하게 기뻐하시는 신성한 결합이요, 행복한 출발이었습니다. 오늘 우리 가정의 자녀들에게도 이런 거룩한 출발이 있기를 원합니다. 모든 열매에는 종자가 중요합니다. 어떤 씨 를 심느냐에 따라 열매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신앙중심의 결혼을 최우 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신앙중심으로 결혼해야 하며, 깨끗한 결혼 을 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깨끗한 그릇을 축복하십니다.

어떤 아버지가 남자를 사귀고 있는 자기 딸에게, '네 약혼자가 재 산이 얼마나 있더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딸의 대답이 참 일품이었습니다. "아빠, 남자들은 다 똑같은 가봐요. 제 약혼자도 너의 아버지의 재산이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어 요. " 라고 했습니다. Daniel Young은 질적으로 행복해지는 가정의 8가 지 요소 중 첫 번째는 '신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누가는 두 사람 신앙생활의 모습을 6절에서 잘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이 여호와 하나님 앞에 의인이니 주의 모든 계명과 규례대로 흠이 없 이 행하더라"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경건한 삶을 사는 가정에는 놀라운 기적적 은 총이 임합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믿음으로 사는 가정을 방관하지 않으십 니다. 자상하고 섬세하게 돌보아주십니다. 모세의 부모가 경건한 믿음 으로 살았더니 모세를 물에서 건져내어 결국 민족의 지도자로 삼으셨 습니다. 우리 여호와 하나님은 약속하셨습니다. "의인의 후손이 걸식함을 보 지 못하였다"고 시편 37:25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시112:1-3절 에 "할렐루야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계명을 크게 즐거워하는 자는 복 이 있도다. 그 후손이 땅에서 강성함이여 정직자의 후대가 복이 있으 리로다 부요와 재물이 그 집에 있음이여 그 의가 영원히 있으리로다" 여러분이 경건한 삶,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하여 흠없이 행하는 삶을 살아서 생명의 기적과 생활의 기적이 일어나기를 축원합니다.

2. 맡은 직무를 성실하게 감당하는 가정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8절에 보면 사가랴에 제사장의 직무를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행하였다고 했습 니다. 사가랴는 전례를 따라서 성소에 들어가 분향을 했습니다. 본문 에 보면 제비를 뽑아서 직무를 감당했다고 한 것은 무슨 의미인가 하 면, 여러 제사장들 중에서 그 해에 봉사할 임무를 맡게 되는 제사장 가족은 일주일간씩 일년에 두 번 성전을 섬기도록 되어 있었던 것을 말합니다. 유월절이나 오순절이나 장막절 등 절기때는 제사장 모두가 참여합니다. 그러나 한 제사장 개인이 상번제를 위해 분향단에 향을 피우는 것은 극히 희박한 경우로서 일생에 단 한번 주어지는 것도 큰 행운으로 여길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사가랴는 제비를 뽑아 분향할 기 회를 얻었으니 이것 또한 천재일우였습니다. 이렇게 주어진 기회를 아 무렇게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성심 성의껏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직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직분은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선물입니다. 직분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내게 베푸실 복의 통로입니다. 직분을 성실하게 감당하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은 그것을 보시고 여러분의 가 정에 놀라운 기적을 베풀어주십니다. 집사의 직분을 잘 감당하십시 오. 골4:17절에 보면 "아킵보에게 이르기를 주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 가 이루라고 하라"고 했습니다. 주님이 주신 직분이므로 그 직분을 잘 수행하라고 했습니다. 딤전3:13절에 "집사의 직분을 잘한 자들은 아름다운 지위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에 큰 담력을 얻느니 라" 아름다운 지위를 얻게 되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주신 직분을 성실하 게 잘 감당할 때에 주시는 복입니다. 이런 인물이 현재도 살고 있는 분이 있습니다. 지미 카트입니다. 이미 사라진 인물속에서 지난 100 년 아니면 1천년 동안에 가장 유명한 인물을 들라고 하면 링컨을 꼽습 니다. 그러나 현재 살아있는 사람 중에서 유명한 사람을 꼽으라고 하 면 아마 지미 카트일 것입니다. 왜 그렇게 유명합니까 김일성을 만났 기 때문입니까 아니면 집없는 사람들에게 집을 지어주는 헤비타트운 동을 하기 때문입니까 물론 그런 것이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 데 지미 카트가 그렇게 유명해 지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직분을 성실 하게 감당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백악관에 있을 때 유명하지 못한 이 유가 있습니다. 그에게는 백악관이 목표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한 기자가 카트 대통령을 깊이 조사를 해보니 백악관에 들어갔음에도 불 구하고 백악관이 목표가 목적이 아니었던 유일한 사람이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백악관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고 사람을 섬기는 수단으로 생각했 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더 잘섬기기 위해 백악관으로 들어간 것이라 는 것이지요. 카트는 백악관에서 나오자마자 조지아주로 돌아갔고 자 기가 섬기던 교회로 돌아갔습니다. 그는 주일학교 교사를 여전히 하 고 있습니다. 지난 2001년도에 우리나라에 집지으러 왔다가 돌아갈 때 다른 일행들 보다 하루 먼저 돌아갔는데 그 이유를 말씀드렸지요. 주일날 아이들을 가르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 세계 어디를 가든지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반드시 주말에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교회학교 교사의 직분을 감당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지금도 카트는 한 달에 한 번씩 반드시 로잘린 여사와 함께 교회청소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카트가 교회 청소하는 모습과 가르치는 모습을 보기 위 해 많이 오기 때문에 어떤 주일에는 본교회 교인들보다 카트의 봉사 를 보기 위해 오는 사람이 더 많을 때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하나 님이 주신 직분을 성실하게 감당하는데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의 이름을 높이 지 않겠습니까 김일성이가 살아 있을 때 다른 사람 다 믿지 못해도 카트는 믿었기에 카트가 방문하는 것은 허락했습니다. 반면에 사무엘 서에 기록된 엘리 제사장을 보세요. 자신에게 주어진 직분을 잘 감당 하지 못하여 홉니와 비느하스 두 아들이 비참하게 죽게 되었고 자신 도 의자에 앉았다가 아들의 비보를 듣고는 의자에서 떨어져 목이 부러 져 죽고 말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주신 직분을 성실하게 잘 감당하셔서 여호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하는 가정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3. 기도하는 가정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어떤 분이 가정은 빙산과 같다고 비유합니다. 바다 밑에 큰 얼음덩어 리가 깊이 잠겨 있듯이, 우리네 가정들도 겉보기는 평온하고 행복한 듯 하지만, 그 속사정과 내면에는 많은 문제들을 안고 있다는 현실입 니다. 문제없는 가정 없고, 걱정 없는 가정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 소 개된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의 문제는 불가항력적 일이었습니다. 즉 이들 부부가 경건한 삶을 살고 있는데도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에게 자식 을 주지 않았습니다. 얼마나 가슴 아픈 일입니까 누가 보아도 그럴만 한 이유가 없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과 법도를 잘 행하는 의인의 삶을 사는 부부였습니다. 그런데도 이들에게는 다른 보통 사람들에게도 없 는 큰 문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일입니다. 그런 데 보세요. 이들이 어떻게 했는지를 말입니다. 이들은 오직 기도로 풀 어갔습니다. 그래서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오늘도 기도하는 가정 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본문 13절을 보십시다. 분향하던 사가랴에게 나타난 여호와 하나님의 사자가 한 말이 있습니다. 13절에 보면 "네 간구를 주님께서 들어주셨다. " 원 래 "사가랴" 라는 이름은 "여호와께서 기억하신다"는 뜻입니다. 그렇 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오늘도 기도하는 자를 기억해주실 줄 믿습니다. 오늘도 기도하는 자를 기억하시고, 그 애환을 돌아보십니다. 그리 고 은혜를 베풀어주십니다. John Wesley는,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들의 기도 에 응답하는 일 외에는 아무 일도 하지 않으시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 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이 세상에는 기도가 불가능한 장소, 기도가 불 가능한 상황은 결코 존재하지 않습니다.

막히면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열릴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에게는 문제 가 있는 것이 아니라, 기도가 없는 것이 문제요, 문제가 있는 것이 아 니라 다만 기도제목이 있을 뿐입니다. 성도들에게는 막다른 골목이 란 없습니다. 다만 기도의 자리가 있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당 신의 마지막 의지가 되어서는 안되고, 당신의 첫 번째 선택이어야 합 니다. 우리는 기도를 하기는 하는데 항상 마지막 수단으로 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바람직한 모습이 아닙니다. 이것은 여호와 하나님 의 이적을 체험할 수 있는 아름다운 일이 아닙니다. 기도는 항상 우선 이어야 합니다. 사가랴의 기도가 세례요한을 낳게하는 기적의 원동력 이 되었다면 오늘 우리에게도 기도를 통한 기적이 얼마든지 가능한 줄 로 믿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몇 가지 치유의 기적이 임합니다.

1)육체의 질병을 치유 받습니다(출애굽기 15:26) 2)상한 마음이 치유 받습니다(이사야 42:3) 3)환경이 치유 받습니다. 대하7:14 "내 이름으 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겸비하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구하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 죄를 사하고 그 땅을 고칠지 라" 우리가 엎드려 기도하면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황무한 이 땅을 고쳐주신다 고 약속하십니다. 4)인생을 치유 받습니다. 쓴 물 인생에서 단 물 인 생으로 전환됩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사가랴도 기도를 통해 기적적으로 아들을 낳 고, 또 자기 자신도 고침을 받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특히 아버지들이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 다. 가장의 기도가 가정의 행복을 창조합니다. 이 시대에 가장 필요 한 것은 아버지의 기도입니다. 아버지들이 새벽 기도할 수 있기를 바 랍니다. 베드로는 아버지가 기도할 것을 강력히 호소합니다. 기도하 는 가정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기도하는 회사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기도하는 지도자가 있는 국가는 든든히 서갑니다.

4. 성령 충만한 가정에 기적이 일어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세례 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태어나서 메시야의 선구자가 됩니다. 구약 시대의 마지막 선지자로서 역사의 혜 성 역할을 한 것입니다. 세례 요한의 가정에는 왜 이런 놀라운 기적 적 은총이 임했을까요 그 당시 제사장 족속이 약 2만명 가량 되었다 고 합니다. 그런데 그 2만명 중에서 세례 요한의 가정이 선택된 것입 니다. 무엇 때문이었을까요 세례 요한의 가정의 특징은 '성령 충만 함'입니다.

15절에 보면 아들 요한 은 엄마 뱃속에서부터 성령 충만함을 입었다 고 했습니다. 어머니가 성령의 충만함을 입지 못하면 아이에게 성령 의 충만함을 입을 수 없습니다. 어머니 아버지가 성령에 충만했다는 증거가 있습니까 41절에 어머니 엘리사벳도 성령 충만했고, 67절에 보면 아버지 사가랴도 성령 충만했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주님의 손이 함께 하는 인생"이 되었다고 66절에 말 씀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여호와 하나님은 성령 충만한 사람을 쓰십니다. 다윗을 크게 쓰신 것은 그가 성령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다니엘이 큰 인물이 된 것도 그가 성령의 사람이었기 때문입니다. 금 세기 최고의 심리학자 G. Carl Jung의 말대로, 사람은 무엇보다도 영 이 건강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성령 충만하면 영이 건강 해집니다. 자만해지지 않습니다. 열등감으로 시달리지도 않습니다. 오 히려 더 겸손해집니다. 그리고 인격이 성숙합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 쓰임 받게 됩니다. 그렇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성령 충만한 사람을 크게 쓰 십니다.

우리 대구칠곡교회 모든 성도들에게 이런 큰 복이 있기를 축원합니 다. 성령 충만한 사람은 우울증으로 시달리지 않습니다. 찬양하며 살 아갑니다. 어떤 암울한 환경 속에서도 역동적인 힘으로 살아갑니다. 역경을 이깁니다. 약점을 극복합니다. 주님의 손이 함께 하시는 기적 을 창출하며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주인공인 세례 요한처 럼 주님의 손이 함께 하는 은총이 임합니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한 가 정에는 기적이 많이 일어납니다. 신비한 기적을 많이 체험합니다. 성 령이 충만할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쓰시는 위대한 도구가 탄생합니다. 여러분 의 가정이 경건한 믿음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직분을 잘 감당하는 신 앙으로, 기도하는 신앙으로, 성령이 충만한 신앙으로 가득차서 생명 의 신비로운 기적과 삶의 환희를 가져오는 기적들을 체험하는 가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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