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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경건한 가정의 조건

본문

오늘은 36년 동안 일본의 압제를 당하던 우리 민족이 해방된 광복절입니다. 일제 치하에서 우리 민족은 정치적으로 문화적으로만이 아니라, 신앙의 자유마저 박탈당하였었고, 노예나 종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자유를 목말라 했습니다. 광복절은 우리에게 자유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 민족은 그토록 귀중하게 얻은 자유를 바르게 지키지 못하고, 방종과 죄악의 노예가 되어 가는 현실을 볼 때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2) 해방되었다고 자유를 저절로 얻는 것이 아니오, 자유는 얻기보다 지키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참으로 자유를 지키기 위해선 자유의 의미를 깨닫고, 가치를 알아서 소중하게 지켜야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이 또 있는데 그것은 바로 가정입니다. 가정도 결혼만 한다고 저절로 행복하고 바른 가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을 욕되게 하였다고 말라기 선지자를 통하여 책망하셨습니다. 책망하신 이유는 그들이 바르게 가정을 지켜가지 못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경건한 가정의 조건이 무엇인지를 찾아보기를 원합니다.

본 론
 
1. 경건한 가정의 첫째 조건은 가정의 주인을 여호와 하나님으로 모시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주인이십니다. 동시에 여호와 하나님은 여러분의 가정의 주인이십니다. 창세기 2:22에 보면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에게서 취하신 그 갈빗대로 여자를 만드시고 그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시니"라고 하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먼저 남자를 지으셨습니다. 모든 짐승들에게 이름을 짓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짐승은 다 짝이 있는데 아담은 혼자입니다. 여기서 아담은 나의 짝은 어디에 있나, 누군가 필요하다고 느끼게 됩니다. 이때 여호와 하나님이 하와를 아담에게로 이끌어 오셨습니다. 결혼이란 무엇입니까 여호와 하나님이 남자에게 여자를 이끌어 오시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발견하는 것은 가정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직접 이루게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이는 가정은 바로 설 수가 없습니다. 시편 127편에는 집을 세우시는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시라고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집을 세우지 아니 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행복한 가정을 원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워주시지 않으면 이 모든 행복을 위한 노력을 헛될 수밖에 없습니다. 요즈음도 성도들의 가정에 보면 예수님의 그림이 있고 "이 식탁의 주인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고 쓴 성화가 있습니다. 참으로 주님이 여러분의 가정의 주인이 될 때에만 행복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인과 결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에 위기가 있었는데 그것은 이방인과 결혼하는 일이 많이 있는 것입니다.
 10절에서는 이스라엘이 궤사를 행하고, 가증한 일을 행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방 신의 딸과 결혼을 한 것입니다.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자와 결혼을 해서는 안 된다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에 보면 룻은 이방 모압인 임에도 보아스와 결혼을 합니다. 이 경우 문제가 안 된 것은 그가 자기 나라의 신들을 포기하고,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나님을 좇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말라기 시대의 유대인들은 단순히 타국인과 결혼을 한 것이 아니고, '이방 신의 딸'과 결혼하였습니다. 이방 신의 딸이라고 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거부하고, 거짓 신을 섬긴다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런 가정에 대하여 분노하시는데 그들은 결국 어떻게 됩니까 12절에 보면 그들은 야곱의 장막에서 끊어진다고 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의 생명과 축복이 끊겨진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여호와 하나님이 저주하지 않으셔도 신앙을 저버리니 저절로 여호와 하나님에게서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솔로몬을 보면 그는 믿음이 뛰어난 다윗의 아들이었고, 여호와 하나님이 많은 지혜를 주셨지만 이방 여인과 결혼한 후에는 우상을 숭배하고 맙니다. 그러므로 신앙인과 결혼하여야 합니다.
 오늘날 현대사회에서는 이혼율이 날로 급증하고 있습니다. 결혼이란 깨어지기 쉬운 것이 되었습니다. 결혼이 지속되려면 당사자들 사이에 깊은 연합이 있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서로가 신앙 안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중심으로 사는 것을 동의하여야 합니다. 아니면 이것은 재난의 보증서와 같습니다. 신자와 불신자의 결혼은 서로의 행복을 위하여서라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분은 결혼하면 배우자를 전도할 수 있다고 낙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성공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가정의 전도는 매우 어렵고, 오히려 반대로 신앙을 저버리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도 생각하여야 합니다. 결혼은 선교사로 파송되는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삶을 위하여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결혼은 신앙인과 하여야 하며, 가정은 여호와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신앙으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2. 경건한 가정의 조건은 부부간에 진실한 사랑을 하는 것입니다.
 경건한 생활은 여호와 하나님의 깊은 임재를 체험하고 여호와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삶은 먼저 가정의 행복을 전제하는 것입니다. 본문의 내용을 보면서 말라기 선지자에게 가서 신앙 상담을 한다고 가정합니다. "선지자님, 저의 신앙생활이 완전히 메마른 듯 합니다. 영적으로 답답하고, 생명력이 없습니다. 저의 가족은 다 교회를 출석하고 있습니다. 저도 믿음의 생활을 하려고 열심입니다. 기도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러나 응답이 없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습까" 그러면 말라기 선지자가 묻습니다. "당신과 당신 아내 사이는 어떻습니까" "아니 신앙 상담을 위해 왔지, 가정 상담을 위하여 온 것이 아닙니다. " 그러면 말라기 선지자는 "아니요, 당신의 결혼 생활이 더 큰 문제입니다"라고 할 것입니다.
 영적으로 메말라지는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가 바른 부부 생활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들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주실 수 없는 이유는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지 않고 궤사를 행하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궤사란 의미는 "충실하지 못하다, 신실하지 못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남자를 먼저 만드시고, 여자와 함께 살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많은 가정에서 여자를 잘못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역행하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보시고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남자는 혼자 있으면 온전하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여자가 있어야 온전한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은 남자에게 돕는 배필을 만드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자는 남자에게 예속되는 것이 아니라, 돕는 배필입니다. 남자의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많은 경우 남자가 여자를 함부로 대하는 것을 봅니다. 심지어는 때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에 보면 여자는 자신의 갈비대로 만든 것이기에 여자를 때리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옆구리를 때리는 것입니다. 맞는 여자만 아픈 것이 아니라, 자신도 아프고, 여자를 학대하면 남자는 고독해지는 것입니다. 여자를 사랑하고 여자가 행복하면 남자가 행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혼 생활을 행복하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먼저 사랑을 표현하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을 하십시오. 먼저 편지를 써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칭찬을 해보십시오. 대우가 달라집니다. 갑작스럽게 전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삐삐나 전화 메모리에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도 있고, 함께 외출을 나가거나, 여행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서로 부부가 좋은 친구가 되어야 합니다. 결혼의 중요한 목표를 최고의 친구가 되는 것이 되도록 하십시오. 이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어떤 분이 이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당신의 배우자와 헤어지기란 정말 너무나 쉽습니다. 그러나 당신의 가장 좋은 친구와 헤어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 당신 부부는 정말 좋은 친구입니까 좋은 친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것은 함께 시간을 많이 보내는 것입니다. 시간을 함께 보내지도 않으면서 좋은 친구가 된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자주 만나지 않고, 대화하지 않고, 마음을 털어놓지 않고 어떻게 좋은 친구가 됩니까 서로 시간을 보내고, 격려하고, 서로 좋은 친구가 된다는 것을 확인하여야 합니다. 처음에는 매일 십분 이상 의미있는 대화하는 것을 시도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결혼의 목적은 경건한 자녀를 얻고 경건한 가정을 이루기 위함입니다. 그러기 위하여서 그리스도인들의 결혼 생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아야 합니다. 이를 위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모습을 닮고, 주님 앞에 아름다운 신앙의 삶을 힘쓰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매일 가정에서 하루에 십분이라도 자녀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그리고는 가정예배를 드리십시오. 그리고 자녀들의 머리에 손을 얹고 축복하며 기도하십시오.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거룩한 자녀되어,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소서. " 심는 대로 거두게 될 것입니다.
 
3. 셋째로 경건한 가정을 위하여서는 항상 연합한 부부가 되어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말라기 선지자를 통하여 이혼하는 것과 학대하는 자를 미워하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소극적으로 이혼하지 말라는 의미가 있으나, 적극적으로는 온전한 연합을 이루라는 것입니다. 결혼에 있어서 중요한 원리는 창세기에 보면 "남자가 그 부모를 떠나 아내와 합하여 한 몸을 이룰지니라"고 하였습니다. 연합한다는 말은 아교로 두 물체를 붙인다는 의미입니다. 결혼은 이와 같이 깊은 연합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둘이 한 몸을 이룬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육체적인 성적인 관계 이상이며, 정신적이며 이성적인 관계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부부란 영적이며 인격적입니다. 여기에 한 몸을 이룬다는 것은 결혼함으로 단 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계속적으로 지는 것입니다. 진정한 연합을 이루기 위하여서 영적으로 하나되고, 인격적으로 하나되고, 육체적으로 하나되어야 합니다.
 결혼한 후 부부의 관계가 더 깊어지지 못하고, 정지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끊임없이 하나되어 가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결혼 전에는 서로서로 남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끊임없이 연합을 경험하는 것이 가정의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매일 함께 주님 앞에 무릎꿇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깊은 대화를 나누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 부부의 연합을 깨는 것이 간음이란 죄입니다. 이 죄는 사회에 만연하고 있는데 죄에 빠지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런 죄는 어느 순간 갑자기 되는 것이 아닙니다. 죄에는 단계가 있는데 첫째 마음으로 죄악된 생각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둘째 감정적으로 죄악에 빠져 들어가는 것입니다. 셋째는 실제로 죄를 범하는 것이요 넷째는 그것을 합리화하는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이렇게 경고하셨습니다. "모든 사람은 혼인을 귀히 여기고 침소를 더럽히지 않게 하라 음행하는 자들과 간음하는 자들을 여호와 하나님이 심판하시리라"
 성을 만드신 분은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성을 결혼 속에서만 인정하십니다. 그러므로 혼전관계나, 결혼하지 않고 동거하는 것이나, 동성애나, 포르노에 빠지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결코 여호와 하나님의 기준을 변경하시지 않으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원치 않는 죄에 빠졌다면 빨리 돌켜야 합니다. 돌이키는 단계에는 세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죄를 인정하여야 합니다. 간음이나 음란을 합리화하면 안됩니다. 둘째 즉각적으로 관계를 중지하여야 합니다. "오늘날 너희가 여호와 하나님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굳게 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당장 결단에 옮겨야 합니다. 지체해서는 기회가 지나갑니다. 셋째 다시는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서는 안됩니다.
 혹시 문제가 있다면 주님 안에서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 가능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것은 우리의 죄악을 들추어내시고 심판하시기 위함이 아닙니다. 우리의 잘못과 수치를 드러내기 위함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왔다면 여호와 하나님은 더 이상 기억지 않습니다. 그러나 계속 회개한 것을 계속 부끄러워하고 죄의식 속에 있다면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 사탄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사탄이 여러분을 괴롭히지 못하도록 하십시오.

3. 결 론
 교회에는 용서받은 죄인이 모입니다. 교인 중에는 완전한 사람이 없습니다.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용서와 치유를 받고, 유혹을 이길 힘과 새로운 기회를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곳입니다. 죄를 고백하고 돌아오면 여호와 하나님은 언제나 용서하시고 새 일을 이루십니다. 모든 문제의 열쇠는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시고, 예수님과 함께 하신다면 항상 거룩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항상 의식하고 살아가는 여러분이 되어야 합니다.
 한 수도원장이 얼굴도 못생기고 잘 잊어버리는 아이를 편애하였습니다. 제자들이 이를 시기하여 드디어 원장에게 항의하였습니다. 그러자 수도원장이 이유를 보여주겠다고 하였습니다. 모든 제자들을 부르고 새 한 마리씩 주고 아무도 안 보는 곳에서 죽이라고 하였습니다. 저녁이 되자 돌아온 제자들이 죽인 새로 마당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제일 늦게 헐레벌떡하고 오는데 새를 죽이지 못하고 손에 들고 옵니다. 다른 제자들이 "원장님의 지시도 제대로 듣지 못했다"고 비난하였습니다. 그러나 아이는 원장님에게 "하루 종일 다녔지만 아무도 안 보는 으슥한 곳이 없어서 죽이지 못하였다"고 하였습니다. 언제나 주님은 우리를 보고 계십니다. 이 주님과 동행하시면 여러분은 거룩하고 행복한 삶의 주인공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말씀은 우리의 행복을 위하여 주시는 말씀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우리의 미래에 초점을 맞추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가정을 지으셨고, 남자와 여자를 지으셨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안에서만 참된 자유와 행복이 있음을 기억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의 원리를 따라 살아가는 가정,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성도들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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