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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남편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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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인생을 위해서는 반드시 성공적인 가정생활이 필요합니다. 가정은 비유적으로 말하면 높은 산악의 최정상을 정복하기 위해서 산악인들이 정상 바로 밑에 치는 베이스캠프와 같습니다. 산악인들은 베이스캠프에서 피로를 씻고 쉼을 갖고 음식으로 힘을 비축하고 정상 정복의 전략을 세웁니다. 베이스캠프가 없는 등반의 정복은 불가능합니다. 이와 같이 삶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 가정은 필수적입니다. 사실 어떤 의미에서 가정은 인간이 찾고 있는 인생의 최고봉입니다. 그러면 행복한 가정을 위해서 필요한 조건은 무엇입니까
1. 여호와 하나님의 가정임을 인정하여야 합니다.
오늘날 많은 가정의 불행은 잘못된 가정관에 있습니다. 즉, 지극히 인간중심의 가정관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고, 내가 선택하고, 내가 이룬 나의 가정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인간적 가정관은 내가 싫으면 얼마든지 헤어지고 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가정은 인간의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스스로 생명을 가지고 태어날 수 없었습니다. 생명은 부모님을 통하여 주신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가정도 여호와 하나님께서 세워 주신 것입니다.
성경은 창세기에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인간이 홀로 사시는 것을 좋지 않게 보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배우자를 만드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살게 하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면 가정 의 주인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의식하여야 합니다. 성경에는 여호와 하나님이 세우신 가정의 원리가 나옵니다.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라”(창2:24). 부모를 떠남은 정신적, 인격적, 환경적, 경제적인 독립을 말합니다. 이제는 스스로 인생을 책임지는 것입니다. 부모의 양육에서 떠나 둘이 홀로서기를 하는 것입니다. 부부사이에 완전한 연합을 이루며 한 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부는 서로 사랑으로 하나 되어야 합니다.
2. 부부 사랑의 원리를 알아야 합니다.
사랑은 구체적으로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는 일입니다. 사랑의 반대는 무관심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관심을 가지듯 가족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사랑하려면 상대방에 대한 지식을 가져야 합니다. 베드로전서3:7에 보면 “남편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무지를 따라 동거하는 부부가 많습니다. 사랑은 상대방을 이해하고 아는 것입니다. 상대방에 대해 무엇을 알아야 합니까
 첫째, 상대방의 성장 배경과 역사를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알 때 이해가 가능합니다. 상대방을 아는 것만큼 사랑할 수 있습니다. 둘째, 기질과 성격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남편과 아내는 차이가 대단히 많습니다. 급한 사람이 있고, 느린 사람이 있습니다. 충동적인 사람이 있고, 심각한 사람이 있습니다. 외향적인 사람이 있고, 조용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싫어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느 쪽이 옳으냐가 아니라 그냥 다른 것입니다. 셋째, 습관의 차이가 있습니다. 적어도 20년 내지 30년 다른 가정에서 지냈으므로 적응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어느 가정 사역자는 치약을 끝에서 짜는 것과 중간에서 꾹 눌러 짜는 것 때문에 평생 심각하게 싸웠다고 합니다.
넷째, 남녀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남자와 여자는 외모만 다른 것이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아주 다르게 만드셨습니다. 여자는 직관력이 뛰어나고 전체적으로 사물을 봅니다. 어떤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은 이상해요. ”라고 말합니다. 지나고 보면 그 말이 맞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논리적이고 추상적인 것을 좋아합니다. 또 일을 하는 동기도 다릅니다. 남자는 일과 성공에 관심이 많습니다. 성취 지향적입니다.
그러나 여자는 관계 지향적입니다. 사람의 관계에서 정을 느끼고 사랑을 주고받는 데서 만족을 느낍니다. 대화를 할 때도 다릅니다. 여자는 “말하는 재미로 산다”고 합니다. 대화가 중요합니다. 매일 남편과 대화를 나누지 않으면 우울증에 걸립니다. 남편이 말을 들어주면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그러므로 아내와 대화 없이는 친밀한 관계가 불가능합니다. 여자는 대화를 나눌 때 감정을 나누려고 합니다. 그러나 남자는 정치, 경제, 공적인 일 등 큰일에 관심이 많고, 결론 지향적입니다. 여자들은 세세한 것, 관계 중심적인 것에 관해 이야기하기를 좋아합니다. 그러므로 이런 차이점을 알고 나면 아내에게 어떻게 하여야 사랑하는 것인 줄을 배우게 됩니다.
3. 남편은 아내를 사랑하여야 합니다.
아내를 구체적으로 사랑하는 방법은 먼저 경청하는 것입니다. 아내가 말할 때 끝까지 듣고, 공감하고, 끄덕거리고, 중단시키지 말고, 눈을 마주보고, 재미있어 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일어난 일을 결론만 이야기하지 말고 아내에 맞춰서 자세하게 보고하여야 합니다. 이것이 아내에 대한 최고의 사랑입니다. 집에 와서 남편이 말이 없으면 아무리 돈을 벌어 와도, 아무리 건강해도 필요 없습니다.
이런 지식을 따라 사랑하지 않으면 아내나 남편을 자기 좋아하는 대로 맞추려고 합니다. 여기서 갈등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대화 기술과 부부간의 갈등해결에 대한 지식과 방법을 배우고 노력해야 합니다.
아내가 원하는 것은 사랑받는 것입니다. 남편들에게 골로새서3:19에서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고 하였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아내에게 사랑받는 욕구가 더 크게 하셨습니다.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고 하였는데 ‘사랑하며’라는 헬라어 단어는 아가페입니다. 조건 없는 사랑, 절대적 사랑, 자신을 전부 내어 주는 희생적인 사랑을 하여야 합니다. 여자도 인정받고 존경받고 싶은 욕구가 있지만 사랑의 욕구가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사랑과 복종 이것이 부부관계의 핵심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런 욕구가 가정에서 충족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런 욕구가 가정에서 채워지지 않으면 만족할 수 없고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정의 증세는 무엇엔가 중독이 되는 것입니다. 남편이 돈은 벌어오는데 자신에게 관심이 없으면 일에 중독이 되든지, 섹스에 중독이 됩니다. 남편도 진정으로 존경 받지 못하면 같은 중독현상에 빠집니다. 한동안 유행했던 애인 신드롬은 성령 충만하지 못하고 사랑으로 추만하지 못함으로써 생기는 현상입니다.
갈등이 없는 부부는 없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열정이 식어져도 좌절하지 말고, 이를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아야 합니다. 어떤 의미에서 행복한 부부는 위기를 극복한 다음에 참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행복한 부부는 갈등을 사랑과 믿음을 가지고 극복해 갑니다. 행복한 부부관계에 필요한 사랑은 서로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주는 것이요, 서로의 필요와 욕구를 알아서 채워 주고, 서로의 잘못과 허물을 덮어 주고 용서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사랑은 자기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는 것(고전13:5)이라고 했습니다. 부부는 결혼생활을 하면서 어떻게 사랑으로 충만한 가정을 이룰 것인가 기도하고 연구하고 노력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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