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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 가정은 희망의 등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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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캄캄한 것 같은 사회 속의 마지막 등대와 같습니다. 등대가 빛을 잃으면 배들이 길을 잃고 파선하는 것처럼 믿음의 가정들은 그래서 더 소중합니다. 지난번에 미국의 타임(TIME)지와 씨엔엔(CNN)에서 여론조사를 했는데 61%가 21 세기는 희망의 세기가 될 것이라고 대답함으로 큰 기대를 보였습니다. 비록 불확실성의 사회에 살고 있고 빈곤과 질병과 환경파괴와 예기치 못한 자연의 재해가 있다고 할지라도 21세기는 여전히 희망의 세기가 되어야 한다 것이 현대인의 생각인 것입니다.
21세기의 동향을 쓴 존 나이스피츠는 비록 이 시대가 비종교적이며 불신앙적인 무신론의 사회 속에 살고 있다고 할지라도 영적이며 도덕적인 타락에서 구원해 주고 소망을 줄 것은 교회의 부흥 밖에 없다고 예언을 했습니다. 이러한 차원에서 볼 때 우리 기독교인의 가정은 희망의 등대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희망이 있는 가정이 되기 위해서는
1. 피차에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신앙은 실패와 좌절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인 노력을 하여 희망을 찾는 것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마이너스적인 것을 플러스로 바꾸어 놓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감사하는 자가 되라…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신령한 노래를 부르며…(15-16절)"오늘의 현실이 아무리 어렵다고 할지라도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노력할 때에 여호와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길이 열려진다는 말씀입니다.
최근 언론의 보도에 의하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가정이 파괴되고 있으며 가정의 스트레스로 인해 폭력이 행해지고 자녀들이 가출하고 살얼음을 걷는 것과 같은 긴장감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가 하면 과거에는 사업을 하느라고 부부가 다정히 이야기를 할 시간이 없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다정하게 이야기를 하는 가정들이 21%나 증가했으며 이혼소송도 20%가 줄어든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가족밖에 없다는 생각을 하고 가족들이 서로 밀착을 해서 다정하게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빠, 힘을 내세요", "아빠, 휘파람을 부세요" 이렇게 서로 격려하며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가정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왜 우리의 가정에 좌절과 실망이 찾아오는가" 하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 부정적인 대답 밖에는 나올 것이 없습니다. 도리어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면 창조적인 해답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신앙은 패배와 실패와 좌절 가운데서 적극적인 해답을 찾는 것 입니다. 노르만 빈센트 힐 박사는 적극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9가지를 이야기 했습니다. ①모든 문제는 해결책이 있음을 믿으라. 문제는 문제로 끝나 는 것이 아니라 문제 속에 해 결책이 있다는 것을 믿으라는 것입니다. 문제만 영원히 남는 것이 아니라 그 문제 속에서 보화를 찾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②침착하고 정직하게 문제를 생각하라. 긴장을 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면 좋은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③해답을 성급히 얻으려 말고 마음에 평정을 찾으라. 너무 성급하게 서두르면 바른 해답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마음에 평정을 찾고 문제를 선명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④문제를 편견 없이 공정하게 판단하고 객관적으로 그 사실을 종이에 적어보라. 종이에 적어놓고 깊이 생각해보는 것은 중요합니다. ⑤여호와 하나님이 좋은 방안을 주실 줄을 믿고 기도 하라. 여호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자에게 좋은 방안을 주실 것을 믿으십시오.
⑥여호와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약속하시는 말씀을 믿고 해결책을 찾으라. (사 41:10)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여호와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시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성경이 우리에게 주신 귀한 말씀을 믿고 붙들고 용기를 가지고 나아가십시오. ⑦여호와 하나님이 주신 통찰력과 직관력을 믿으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통찰력과 직관력을 주셨으니 그것을 찾아서 믿고 나아가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자기 소신과 자신감을 뜻합니다. ⑧교회에 가서 바른 응답과 영감과 창조적인 해답을 얻을 것을 믿고 예배를 정성껏 드리라. 우리 교우 가운데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서 오랜 시간 고심을 하다가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는 중에 영감을 받고 문제의 해결책을 찾아서 지금은 큰 일 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예배 시간에 말씀을 통해 영감을 주셔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는 것이 그 교우의 신앙고백입니다. 오랫동안 기도하는 기도제목을 예배시간에 내어놓을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 문제의 해답을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실한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⑨마음에 떠오른 해답을 개발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떠오르는 생각을 소홀히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려운 때일수록 적극적인 태도와 생각과 노력을 가지면 모든 문제는 긍정적 해답이 나올 것입니다. 이것이 신앙의 세계의 신비이며 기도하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할렐루야!
2. 서로 너그러운 마음으로 용납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허물과 실패와 잘못이 있는 우리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주셨습니다. 우리가 의롭고 성결하기 때문에 우리를 받아주신 것이 아니라 실수투성이며 잘못 한 것이 많고 시행착오도 많고 상처투성이인 모습 그대로를 받아주셨습니다. "모든 것을 고치고 내게로 오라"가 아니었습니다.
탕자의 비유가 그 좋은 예입니다. 탕자가 성공하기 위해 아버지의 재산을 가지고 나가서 다 탕진해버리고 실패하고 거지가 되어서 돌아왔을 때에도 아버지는 책망하지 않고 그대로 받아들였습니다. 이것은 우리들도 그렇게 받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을 할 수 있는 곳은 가정 밖에 없습니다. 가정은 실패하고 실직을 당하고 갈 곳이 없는 남편을 감싸주고 받아들여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남편은 아내를, 부모는 자녀들을 격려하고 감싸 안아야 합니다.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미국에 벤쟈민 웨스트라는 화가가 있었습니다. 벤쟈민이 어렸을 때에 하루는 어머니가 외출을 했습니다. 어머니가 집을 비운 사이에 벤쟈민은 온 집안을 물감으로 색칠을 하고 어질러 놓았습니다. 보 통의 어머니들은 아이에게 매질을 하고 책망을 했을 텐데 외출에서 돌아온 그의 어머니는 "와! 벤쟈민, 이것을 네가 다 그렸니 훌륭하구나, 넌 장차 큰 화가가 되겠구나" 라고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그 후 벤쟈민은 유명한 화가가 되었습니다. 어머니의 이해와 관용, 칭찬이 그 자녀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관용과 용납은 건강한 가정의 필수 조건입니다.
3. 서로 친근한 관계성을 가져야합니다. 가정은 가장 친근한 관계성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친근한 의사소통과 진정한 대화가 있을 때에 희망이 넘치는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은 세계적으로 휴대용 전화기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그 기능이 점점 많아지므로 완전히 그 전화기만 바라보고 또 듣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 많은 통화, 그 많은 정보 중에 과연 우리의 가정, 내 아내, 내 남편, 내 자식들과 대화하는 시간은 과연 얼마나 됩니까 우리의 가정은 가장 다정한 정보센터, 가장 통화의 회수가 빈번한 곳이 되어야 합니다. 폴 틸리히는 친근한 대화를 "들어주는 사랑"이라고 이야기 했습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아내의 이야기를 사랑을 가지고 정중하게 들어줄 때에 상대의 상처가 치유됩니다. 폴 틸리히는 친근하고 적극적인 대화의 방법으로 7가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①사랑하는 마음으로 대화하라. 사랑하는 사람과 대화를 할 때에는 시간 가는 줄을 모릅니다. ②성의 있게 듣고 말하라. 상대방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을 때에 성의 있게 듣고 말 할 수 있습니다. ③정직한 마음으로 들으라. 상대의 말의 배후에 다른 뜻이 없는가 의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내외(內外)간에는 더더욱 그래 야 합니다. ④느낌을 솔직하게 나누라.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나는 이렇게 느꼈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⑤쉽게 권태를 느끼지 말라. 남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권태감을 쉽게 느껴서는 안 됩니다. 더욱이 내외간에는 진지하게 들어 줄줄 알아야 합니다. 눈을 감고 건성으로 반쯤 졸면서 들으면 상대를 무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⑥바르게 이해했는지 점검해 보라. 내가 이해한 것이 맞는지를 점검하면서 이야기를 주고받으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실한 태도입니다. ⑦존경하는 마음으로 대화하라. 상대방을 존경 한다면 그가 하는 말을 한 마디도 놓치고 싶지 않을 것입니다.
대화가 있는 곳에 희망이 넘칩니다. 우리의 희망의 근원은 예수님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주 안에서 평강을 누리라, 주 안에서 감사하라, 주 안에서 지혜의 말씀을 나누라, 주 안에서 서로 기쁘게 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희망의 근원은 주님이시기 때문에 주님 안에서 희망을 나누라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얼마 전 TV에서 방영되었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한 건설 공사장에서 돌 절벽 사이에 희귀한 매과에 속하는 매가 둥지를 틀었습니다. 알을 낳고 새끼가 나오고 암수컷의 매가 들쥐를 잡아다가 새끼에게 그것을 뜯어서 먹입니다. 그런데 옆의 공사장에서 큰 소리가 나니까 암수컷의 매는 희망의 보금자리가 깨어질 것을 두려워하며 눈치를 보는 것이었습니다. 암수컷의 매가 희망의 새끼가 죽을까봐 초조해 하는 것을 보고 공사장에서는 한 달 동안 공사를 중지했습니다. 우리도 성전건축현장에서 경험하는 것이지만 이러한 공사의 지연으로 많은 재정의 손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날짐승의 희망의 보금자리를 파괴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리고 그 회사는 공사를 잠시 중지했습니다. 이렇게 새 한 마리라도 여호와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떨어지지 않는 것을 보면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정을 얼마나 소중하고 귀하게 생각하실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이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까 이 새들의 희망의 보금자리를 깨트리지 않기 위해서 액수를 알 수 없을 정도의 손해를 감수하고 그 새끼들이 어느 정도 자랄 때 까지 기다려 줄 수 있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마음을 말입니다. 우리는 다시 한 번 우리 가정의 희망의 등불을 밝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마음을 그들의 마음을 통해서 읽게 됩니다. 할렐루야!
이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여러분의 가정에도 이와 같은 주님의 특별하신 배려와 사랑과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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