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나라를 새롭게 하자
본문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심을 믿는 사람에게는 두 가지의 변화 가 일어나는데 하나는 수직적으로 여호와 하나님을 불신하고 불순종함으로 원수가 되었던 우리를 여호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사랑의 관계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골 1: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골 1:22) 이제 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그와 마찬가지로 그 동안 힘이 있다고 무시하고, 사소한 문제로 불화하고, 고통을 보면서도 무관심하고 냉담했던 이웃에게 깊은 관심과 수고와 희생을 마다하지 아니 하는 사랑의 이웃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롬 15:1)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 니할 것이라 (롬 15: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서 세계를 가 슴 품는 선교의 사람이 되게 만들어 줍니다. 진정한 크리스챤은 애국자이어야 하며 세계인이어야 합니다. 외모가 준수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겸손하기까지 한 사울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사무엘을 통해서 기름을 붓게 하시고 그 위에 여호와 하나님의 신이신 성령을 부어주셔서 변하여 새 사람이 되게하신 궁극적인 목적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사울 한사람을 출세시 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위기에 처한 나라와 민족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 위기를 만난 백성
이스라엘의 역사는 우리 나라의 역사와 마찬가지로 외국을 침략하여 정복한 일은 없고 항상 주변의 강대국의 침략과 위협 속에 긴장을 풀지 못하고 고난을 당하는 역사였습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괴롭히더니 이제는 암몬 족속의 나하스가 이스라엘 변방에 있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괴롭히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들이 이같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유는, 영토를 차지하려는 욕심 때문이었으며 암몬 족속은 사사 시대이래 그 지역을 자신들의 합법적 영토로 계속 주장해 왔었습 니다(삿 11:13). 그러므로 /땅을 내어주지 않는 한 끝나지 아니할 전쟁이었습니다.
(삼상 11: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를 대하여 진치매 야베스 모든 사 람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죽음만을 면하기 위해 암몬 사람을 섬길테니 불가침 조약 을 맺자고 사정하였으나 오만한 암몬 사람 나하스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오른 눈을 다 빼어 버리겠다고 하면서 힘이 없는 이스라엘을 일방적으로 짓밟으려고 하였습니다.
(삼상 11: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어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이스라엘이 이처럼 모욕과 수모를 당하고 있지만 암몬과 대항하기 위해서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중대한 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소식이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사울의 고향 기브아에 사람들에게까지 전해 졌으나 힘이 없는 백성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울기는 하였지만 암몬을 막겠다고 선 듯 나서는 용기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삼상 11:4) 이에 사자가 사울의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고하매 모든 백성 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왕이 되기 위해 기름부음을 받고 성 령으로 말미암아 변하여 새사람이 된 사울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민족적인 대 위기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외형적인 정치 경제의 위기만이 아니라 영적인 위기가 왔음을 알아 야 합니다. 세상이 온통 귀신 문화를 퍼뜨려 백성들의 마음에 불안감을 조성하여 우상 앞에 절하게 하고, 섹스 문화를 발전시켜 사회악을 조장시키고 청소년을 미혹하고 가정 을 파괴시키고 있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교회를 분열시켜 성장하지 못하게 하며 전도의 길을 막고, 성 도들의 영안을 어둡게 하여 양심을 마비시켜 타락하도록 만들어 맛을 잃은 소금이 되게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위기인 것입 니다.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 를 찾나니 (엡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2. 위기를 극복한 지도자
매년 여름마다 태풍이 올라올 때보면 태평양 한 복판에서 일어난 작은 기압의 작 은 변화가 대륙을 휩쓰는 태풍이 시작됨을 알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변화는 그 사람이 속한 가정과 민족과 국가에까지 영향을 미쳐 큰 변화의 파장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의 회심과 변화 가 인간적으로 볼 때는 사소한 것일는지 모르지만 여호와 하나님 편에서 볼 때 는 그로 인해 나라가 새로워지고 세계가 새로워지는 중대한 변화인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신을 부어 변하여 새사람이 되게 하신 것은 사울 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동족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암몬 사람 나하스에게 그와 같은 수모를 당하고 있 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밭에 나가서 소를 몰던 사울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울이 그 소식을 듣는 순간 그를 변하여 새사람이 되게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신 성령 이 강하게 감동하심으로 마음에 견딜 수 없는 의분과 애국심이 활화산처럼 끌어 올라 온 이스라엘이 다 함께 일어날 것을 외쳤습니다. 그 비로소 사울을 변하여 새사람이 되게 하셨던 성령께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심으로 온 백성들이 자원하는 국민 대 화합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삼상 11:7) 한 겨리 소를 취하여 각을 뜨고 사자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경 에 두루 보내어 가로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좇지 아니하면 그 소들도 이 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같이 나 온지라
무려 그 수는 삼십 삼만 명이나 되었으며 사울은 이튿날 새벽에 그 사람들을 세 대로 나누어 암몬 사람을 기습 공격하여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삼상 11:11) 이튿날에 사울이 백성을 삼 대에 나누고 새벽에 적진 중에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한 자가 없었더라
이는 결코 사울이 위대해서가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신이신 성령께서 도와주신 것 입니다. 아무리 논리 정연하고 설득력 있는 천 마디의 말보다 여호와 하나님이 백성들과 성도들의 마음을 살짝만 어루만지시기만 해도 사람들의 마음은 달라지고, 마음이 달라지게 될 때 그 행동에도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국가 지도자나 교회지도자나 성도들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시는 이 는 오직 성령 뿐 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민족 국가가 바로 되고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며 온 국민이 잘 사는 길은 어떤 정치, 경제 제도의 개선과 구조 조종이라는 외적인 변화만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닙 니다. 무엇보다 먼저 그 구조와 조직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들과 백성들의 인간 내 면에 여호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나라 사랑, 세계 사랑의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사울의 말에 이스라엘이 감동 된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이 이 나라 위정자들과 온 백성과 일 천만 명의 기독교인들과 우리 교회 전 교우들과 우리 가족과 내 이웃의 마음 을 감동시키셔서 일치된 마음을 주셔야만 합니다. 누구보다 먼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변하여 새 사람이 되어야 하고 오늘의 교회가 새롭게 변화되지 못하고 맛을 잃은 소금이요 불꺼진 등대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성도들과 교회가 새롭게 변화되어 나라 사랑과 교회 부흥과 세계 선교에 하나로 합심하여야 합니다.
폭발성이 강한 수소(H) 분자 둘과 불을 타오르게 하는 산소(O) 분자 한 개가 연 합되면 불을 끄는 물이 만들어집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한 방울 한 방울의 빗물은 아무런 힘이 없는 것 같으나 그것이 뭉치게 되면 큰 강물이 되어 범람하게 되면 도시가 잠기고 지도를 바꾸어 버립니다. 육신의 눈을 뽑아 버릴지라도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함을 받으며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의 눈이 멀어버리면 자신을 죄를 보지 못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를 보지 못하며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변하여 새 사람이 되는 길은 마음을 고쳐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교육이나 정 신수양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을 충만함을 받아 여호와 하나님께서 새 마음 을 주심으로 새 사람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러한 변화가 일어나게 될 때 비로소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 을 입었으니(골 3:9-10)" 라는 말씀처럼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 변화는 실생활에 있어서 남에게 받는 삶에서 주는 삶으로, 섬김을 받기보다는 섬기는 삶으로, 어두운 면보다 밝은 면을 추구하는 삶으로 전환되면서 개인만의 만 족이 아니라 민족과 국가와 교회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하여 줍니다. 지금 우리 민족은 나라 사랑을 위해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야 하고 교회 사랑을 해 온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연합의 힘이라면 지금 한국 교회는 바로 전도하고 선교하는 일에 모두 하나가 되어 사단의 권세 아래 죽어 가는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우리 모두 총 연합 공세에 들어가야 합니다.
3. 진정한 승리
사울을 왕으로 삼기 위해 기름을 부었지만 아직까지 왕권이 바로 확립되지 않은 과도기의 상태였으며 일부 계층의 사람들은 사울을 약하게 보고 반대를 하는 사람 들도 있었습니다. 당시의 왕이란 오늘날처럼 정치적인 기능보다 군사적인 기능이 더 중요시되던 때 에 온 백성들에게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세의 침략에 대한 군사 적인 방어에 성공해야만 하였습니다.
그 동안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암몬 족속의 침공을 막아낸 것은 사울로 하여금 왕의 자질을 발휘할 수 있는 절호 의 기회였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사울이 자원하는 삼십 삼 만명을 이끌고 나아가서 암몬 족속을 물리친 것은 사울의 탁월한 지도력을 증명하는 좋은 기회로 무엇보다 왕권 확립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건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치밀한 계획과 섭리에 의한 것 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바로 그 때 사울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과거문제를 들고 나왔습니다. 그것은 사울이 왕의 후보로 기름 부움을 받던 날 일부 계층의 사람들이 사울을 비난한 적(삼상 10:27)이 있었는데 지금 사울의 인기가 절정에 이 르렀을 때 그들을 처단하자는 제안이었습니다.
(삼상 11:12)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 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만일 이 때 사울이 동조하여 과거에 자기를 비난했던 사람들을 처단하는 일을 왕 권 초기에 하기 시작했다면 민심은 분열되고 사울은 폭군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위대한 정복자는 싸우지 않고 적을 이기는 사람이다"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울은 복수하지 아니함으로 과거에 사울을 비난했던 죄 때문에 두려 워 떠는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 들여 국민 화합을 도모하게 하였습니다.
사울이 어떻게 그렇게 넓은 마음을 소유하게 되었을까요 마음이 대범해서 일까 요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울은 암몬에 대한 승리가 자기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사울은 승리의 영광을 모두 여호와 하나님 께 돌렸습니다.
(삼상 11:13) 사울이 가로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 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나를 비난했다고 그 사람을 정죄하고 정죄받은 사람은 또다시 자기를 정죄한 사람 의 약점을 노렸다가 기회가 되면 그것을 물고 늘어져 복수하는 야비한 지도자가 되 기를 원치 아니하였습니다. 그것은 끝없는 복수의 시작이며 여호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입니다.
이제 사울의 관심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있었습니다. 비록 아픈 상처와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있지만 그것을 보고 비판하고 정죄 하고 절망만 할 것이 아 니라 무엇보다 나라를 새롭게 하는 일이 무엇보다 최우선 과제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삼상 11:1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사울이 이 처럼 지난 날 자기를 비난하던 사람들의 과거를 용서하고 오직 나라를 새롭게 하고자 하였을 때 민심은 하나가 되었으며 사울은 암몬에게서만 승리한 것 이 아니라 자기를 미워하고 비난하던 자들을 굴복시키는 진정한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결 론
지금 우리는 한 차례를 민족적 시련을 겪어가면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은 나 라가 새로워져야 하고 교회가 새로워져야 한다는 생각은 국민 모두가 갖고 있는 공 통된 마음입니다. 한국의 근대사를 회상해 보면 역대 정권이 바뀔 때마다 혁명과 개혁이라는 미명하 에 과거의 정적을 제거하고 숙청하는 일에 민심을 선동하여 지역 감정을 조장하고, 국회가 열리기만 하면 정쟁에 시간을 다 낭비하고 국력을 낭비하는 악순환이 되풀 이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딤후2:14) 너는 저희로 이 일을 기억하게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니라. "
어느 조사 보고에 의하면 놀랍게도 역대 장관의 45%가 그리스도인이었다고 하는 데 그들이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정권이 아무리 바뀌어도 나라가 새로워지지 않 고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은 한국의 기독교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총회와 노회를 가보십시오. 용서가 없으며 출생지를 따라 총대들의 파벌이 춘추 전국시대이며 교권을 차지하기 위해 부정을 사양하지 아니하며, 용서는 없고 양보 없는 논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돌아옵니다. 나라도 교회도 새롭게 되어 지지 아니하면 축복의 촛대가 옮겨질까 두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라가 새로워질 수 있을까요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새로운 나라로 만드는 일을 하시기 전에 먼저 사울이라는 청년을 새롭게 만드는 일을 하셨습니다.
1) 우리 국민 모두가 남이 아닌 각자 자신을 가리켜 내가 이대로는 안되며 무엇인 가 새로워져야만 한다는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해야 합니다.
2) 우리 국민 모두가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고 정죄하지 말고 서로를 용서하고 포 용하면서 마음을 같이 하고 목표를 같이 하고 힘을 합쳐 나라를 새롭게 만드는 일 에 지역 감정이나 정당을 초월하여 국민 모두가 나라를 구원하는 일에 합심 협력하 여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딤전 5:8 에 말하기를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 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고 했습니다. 물 론 기독교는 민족주의는 아닙니다. 민족주의를 초월하는 애국주의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대통령이 한 번은 미국 대사를 만나 "당신의 조상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찾 기 위해서 이 북미에 왔다가 여호와 하나님도 찾았을 뿐 아니라 금도 찾고 물질의 축복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우리 조상의 대부분이 금을 찾아 돈을 모으기 위해서 아르헨 티나에 이주해 왔는데 돈도 찾지 못하고 여호와 하나님도 찾지 못했다 "고 합니다.
진정 나라와 민족을 사랑한다면 바울이 가진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희생과 그치지않는 고통을 가슴에 안고 이 땅에 예수를 줄기차게 전해야 할 것이다. 분단된 조국을 통일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여호와 하나님의 목적이 아니라 저 북녁 땅에 복음화가 이루어져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목적이요 뜻이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민족 국가가 잘 사는 길은 어떤 정치제도나 경제 제도의 개선이나 구조의 변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인간 변화가 더욱 더 중요한 민족 국가 번영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북은 김일성 동상 앞에, 이남은 단군 신상 앞에 절함으로 국민을 하나가 되도록 만든다는 발상은 우리 나라를 세계 속에 조롱거리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라가 새롭게 되려면 온 국민이 우상과 이기주의를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와 먼저 회개하고 변화되어 서로를 용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민족이 사는 길이 내가 사는 길이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먼저 우리가 종교인으로 만족하지 말고 성령으로 변하여 새사람 이 되는 국민 의식의 대 전환이 일어나야 합니다. 정말 내가 그리스도안에서 새 사람이 되었다면 이제 우리의 관심도 사울처럼 나라 를 새롭게 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먼저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용서하고 화합하는 일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먼 저 우리가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새 사람이 되는 길은 교육, 도덕, 윤리, 이념 등 여러 가지 길이 있다지만 진정한 인간의 변화는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가슴의 변화는 오직 성령으 로 말미암아 새 사람이 되는 여호와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시 104:30)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골 1: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골 1:22) 이제 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케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그와 마찬가지로 그 동안 힘이 있다고 무시하고, 사소한 문제로 불화하고, 고통을 보면서도 무관심하고 냉담했던 이웃에게 깊은 관심과 수고와 희생을 마다하지 아니 하는 사랑의 이웃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롬 15:1)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 니할 것이라 (롬 15:2)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게 만들고 더 나아가서 세계를 가 슴 품는 선교의 사람이 되게 만들어 줍니다. 진정한 크리스챤은 애국자이어야 하며 세계인이어야 합니다. 외모가 준수하고 부모에게 효도하고 겸손하기까지 한 사울에게 여호와 하나님이 사무엘을 통해서 기름을 붓게 하시고 그 위에 여호와 하나님의 신이신 성령을 부어주셔서 변하여 새 사람이 되게하신 궁극적인 목적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것은 사울 한사람을 출세시 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위기에 처한 나라와 민족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1. 위기를 만난 백성
이스라엘의 역사는 우리 나라의 역사와 마찬가지로 외국을 침략하여 정복한 일은 없고 항상 주변의 강대국의 침략과 위협 속에 긴장을 풀지 못하고 고난을 당하는 역사였습니다.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괴롭히더니 이제는 암몬 족속의 나하스가 이스라엘 변방에 있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을 괴롭히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들이 이같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이유는, 영토를 차지하려는 욕심 때문이었으며 암몬 족속은 사사 시대이래 그 지역을 자신들의 합법적 영토로 계속 주장해 왔었습 니다(삿 11:13). 그러므로 /땅을 내어주지 않는 한 끝나지 아니할 전쟁이었습니다.
(삼상 11: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를 대하여 진치매 야베스 모든 사 람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죽음만을 면하기 위해 암몬 사람을 섬길테니 불가침 조약 을 맺자고 사정하였으나 오만한 암몬 사람 나하스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오른 눈을 다 빼어 버리겠다고 하면서 힘이 없는 이스라엘을 일방적으로 짓밟으려고 하였습니다.
(삼상 11: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어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이스라엘이 이처럼 모욕과 수모를 당하고 있지만 암몬과 대항하기 위해서 아무도 나서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중대한 위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소식이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은 사울의 고향 기브아에 사람들에게까지 전해 졌으나 힘이 없는 백성들은 안타까운 마음에 울기는 하였지만 암몬을 막겠다고 선 듯 나서는 용기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삼상 11:4) 이에 사자가 사울의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고하매 모든 백성 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왕이 되기 위해 기름부음을 받고 성 령으로 말미암아 변하여 새사람이 된 사울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민족적인 대 위기를 만나게 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외형적인 정치 경제의 위기만이 아니라 영적인 위기가 왔음을 알아 야 합니다. 세상이 온통 귀신 문화를 퍼뜨려 백성들의 마음에 불안감을 조성하여 우상 앞에 절하게 하고, 섹스 문화를 발전시켜 사회악을 조장시키고 청소년을 미혹하고 가정 을 파괴시키고 있습니다.
그것만이 아닙니다. 교회를 분열시켜 성장하지 못하게 하며 전도의 길을 막고, 성 도들의 영안을 어둡게 하여 양심을 마비시켜 타락하도록 만들어 맛을 잃은 소금이 되게 합니다. 이 모든 것들은 단순한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위기인 것입 니다.
(벧전 5:8)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 를 찾나니 (엡 6:12)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
2. 위기를 극복한 지도자
매년 여름마다 태풍이 올라올 때보면 태평양 한 복판에서 일어난 작은 기압의 작 은 변화가 대륙을 휩쓰는 태풍이 시작됨을 알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한 사람의 변화는 그 사람이 속한 가정과 민족과 국가에까지 영향을 미쳐 큰 변화의 파장을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 사람의 회심과 변화 가 인간적으로 볼 때는 사소한 것일는지 모르지만 여호와 하나님 편에서 볼 때 는 그로 인해 나라가 새로워지고 세계가 새로워지는 중대한 변화인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여호와 하나님의 신을 부어 변하여 새사람이 되게 하신 것은 사울 한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동족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암몬 사람 나하스에게 그와 같은 수모를 당하고 있 다는 사실을 까맣게 모른 채 밭에 나가서 소를 몰던 사울이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울이 그 소식을 듣는 순간 그를 변하여 새사람이 되게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신 성령 이 강하게 감동하심으로 마음에 견딜 수 없는 의분과 애국심이 활화산처럼 끌어 올라 온 이스라엘이 다 함께 일어날 것을 외쳤습니다. 그 비로소 사울을 변하여 새사람이 되게 하셨던 성령께서 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감동시키심으로 온 백성들이 자원하는 국민 대 화합의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삼상 11:7) 한 겨리 소를 취하여 각을 뜨고 사자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경 에 두루 보내어 가로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좇지 아니하면 그 소들도 이 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같이 나 온지라
무려 그 수는 삼십 삼만 명이나 되었으며 사울은 이튿날 새벽에 그 사람들을 세 대로 나누어 암몬 사람을 기습 공격하여 대승을 거두었습니다.
(삼상 11:11) 이튿날에 사울이 백성을 삼 대에 나누고 새벽에 적진 중에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한 자가 없었더라
이는 결코 사울이 위대해서가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신이신 성령께서 도와주신 것 입니다. 아무리 논리 정연하고 설득력 있는 천 마디의 말보다 여호와 하나님이 백성들과 성도들의 마음을 살짝만 어루만지시기만 해도 사람들의 마음은 달라지고, 마음이 달라지게 될 때 그 행동에도 변화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국가 지도자나 교회지도자나 성도들이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시는 이 는 오직 성령 뿐 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민족 국가가 바로 되고 교회가 부흥하고 성장하며 온 국민이 잘 사는 길은 어떤 정치, 경제 제도의 개선과 구조 조종이라는 외적인 변화만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닙 니다. 무엇보다 먼저 그 구조와 조직을 이끌어 가는 지도자들과 백성들의 인간 내 면에 여호와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 나라 사랑, 세계 사랑의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사울의 말에 이스라엘이 감동 된 것처럼 여호와 하나님이 이 나라 위정자들과 온 백성과 일 천만 명의 기독교인들과 우리 교회 전 교우들과 우리 가족과 내 이웃의 마음 을 감동시키셔서 일치된 마음을 주셔야만 합니다. 누구보다 먼저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변하여 새 사람이 되어야 하고 오늘의 교회가 새롭게 변화되지 못하고 맛을 잃은 소금이요 불꺼진 등대가 되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의 성도들과 교회가 새롭게 변화되어 나라 사랑과 교회 부흥과 세계 선교에 하나로 합심하여야 합니다.
폭발성이 강한 수소(H) 분자 둘과 불을 타오르게 하는 산소(O) 분자 한 개가 연 합되면 불을 끄는 물이 만들어집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한 방울 한 방울의 빗물은 아무런 힘이 없는 것 같으나 그것이 뭉치게 되면 큰 강물이 되어 범람하게 되면 도시가 잠기고 지도를 바꾸어 버립니다. 육신의 눈을 뽑아 버릴지라도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구원함을 받으며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혼의 눈이 멀어버리면 자신을 죄를 보지 못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나라를 보지 못하며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변하여 새 사람이 되는 길은 마음을 고쳐먹는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교육이나 정 신수양으로 되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성령을 충만함을 받아 여호와 하나님께서 새 마음 을 주심으로 새 사람이 되어지는 것입니다.
그러한 변화가 일어나게 될 때 비로소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버리고 새 사람 을 입었으니(골 3:9-10)" 라는 말씀처럼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 변화는 실생활에 있어서 남에게 받는 삶에서 주는 삶으로, 섬김을 받기보다는 섬기는 삶으로, 어두운 면보다 밝은 면을 추구하는 삶으로 전환되면서 개인만의 만 족이 아니라 민족과 국가와 교회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하여 줍니다. 지금 우리 민족은 나라 사랑을 위해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야 하고 교회 사랑을 해 온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야 할 때입니다.
이 모든 것들이 연합의 힘이라면 지금 한국 교회는 바로 전도하고 선교하는 일에 모두 하나가 되어 사단의 권세 아래 죽어 가는 한 영혼의 구원을 위해 우리 모두 총 연합 공세에 들어가야 합니다.
3. 진정한 승리
사울을 왕으로 삼기 위해 기름을 부었지만 아직까지 왕권이 바로 확립되지 않은 과도기의 상태였으며 일부 계층의 사람들은 사울을 약하게 보고 반대를 하는 사람 들도 있었습니다. 당시의 왕이란 오늘날처럼 정치적인 기능보다 군사적인 기능이 더 중요시되던 때 에 온 백성들에게 지지를 받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외세의 침략에 대한 군사 적인 방어에 성공해야만 하였습니다.
그 동안 이스라엘이 왕을 요구한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암몬 족속의 침공을 막아낸 것은 사울로 하여금 왕의 자질을 발휘할 수 있는 절호 의 기회였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사울이 자원하는 삼십 삼 만명을 이끌고 나아가서 암몬 족속을 물리친 것은 사울의 탁월한 지도력을 증명하는 좋은 기회로 무엇보다 왕권 확립에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건은 결코 우연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치밀한 계획과 섭리에 의한 것 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바로 그 때 사울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과거문제를 들고 나왔습니다. 그것은 사울이 왕의 후보로 기름 부움을 받던 날 일부 계층의 사람들이 사울을 비난한 적(삼상 10:27)이 있었는데 지금 사울의 인기가 절정에 이 르렀을 때 그들을 처단하자는 제안이었습니다.
(삼상 11:12)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 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만일 이 때 사울이 동조하여 과거에 자기를 비난했던 사람들을 처단하는 일을 왕 권 초기에 하기 시작했다면 민심은 분열되고 사울은 폭군이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위대한 정복자는 싸우지 않고 적을 이기는 사람이다" 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사울은 복수하지 아니함으로 과거에 사울을 비난했던 죄 때문에 두려 워 떠는 사람들을 자기편으로 끌어 들여 국민 화합을 도모하게 하였습니다.
사울이 어떻게 그렇게 넓은 마음을 소유하게 되었을까요 마음이 대범해서 일까 요 아닙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울은 암몬에 대한 승리가 자기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되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있었습니다. 사울은 승리의 영광을 모두 여호와 하나님 께 돌렸습니다.
(삼상 11:13) 사울이 가로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 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나를 비난했다고 그 사람을 정죄하고 정죄받은 사람은 또다시 자기를 정죄한 사람 의 약점을 노렸다가 기회가 되면 그것을 물고 늘어져 복수하는 야비한 지도자가 되 기를 원치 아니하였습니다. 그것은 끝없는 복수의 시작이며 여호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일입니다.
이제 사울의 관심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에 있었습니다. 비록 아픈 상처와 여러 가지 문제가 많이 있지만 그것을 보고 비판하고 정죄 하고 절망만 할 것이 아 니라 무엇보다 나라를 새롭게 하는 일이 무엇보다 최우선 과제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삼상 11:1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사울이 이 처럼 지난 날 자기를 비난하던 사람들의 과거를 용서하고 오직 나라를 새롭게 하고자 하였을 때 민심은 하나가 되었으며 사울은 암몬에게서만 승리한 것 이 아니라 자기를 미워하고 비난하던 자들을 굴복시키는 진정한 승리자가 되었습니다.
결 론
지금 우리는 한 차례를 민족적 시련을 겪어가면서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지금은 나 라가 새로워져야 하고 교회가 새로워져야 한다는 생각은 국민 모두가 갖고 있는 공 통된 마음입니다. 한국의 근대사를 회상해 보면 역대 정권이 바뀔 때마다 혁명과 개혁이라는 미명하 에 과거의 정적을 제거하고 숙청하는 일에 민심을 선동하여 지역 감정을 조장하고, 국회가 열리기만 하면 정쟁에 시간을 다 낭비하고 국력을 낭비하는 악순환이 되풀 이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딤후2:14) 너는 저희로 이 일을 기억하게하여 말다툼을 하지 말라고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엄히 명하라 이는 유익이 하나도 없고 도리어 듣는 자들을 망하게 함이니라. "
어느 조사 보고에 의하면 놀랍게도 역대 장관의 45%가 그리스도인이었다고 하는 데 그들이 빛과 소금이 되지 못하고 정권이 아무리 바뀌어도 나라가 새로워지지 않 고 악순환이 되풀이되고 있는 것은 한국의 기독교에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총회와 노회를 가보십시오. 용서가 없으며 출생지를 따라 총대들의 파벌이 춘추 전국시대이며 교권을 차지하기 위해 부정을 사양하지 아니하며, 용서는 없고 양보 없는 논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돌아옵니다. 나라도 교회도 새롭게 되어 지지 아니하면 축복의 촛대가 옮겨질까 두렵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라가 새로워질 수 있을까요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새로운 나라로 만드는 일을 하시기 전에 먼저 사울이라는 청년을 새롭게 만드는 일을 하셨습니다.
1) 우리 국민 모두가 남이 아닌 각자 자신을 가리켜 내가 이대로는 안되며 무엇인 가 새로워져야만 한다는 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해야 합니다.
2) 우리 국민 모두가 서로가 서로를 비난하고 정죄하지 말고 서로를 용서하고 포 용하면서 마음을 같이 하고 목표를 같이 하고 힘을 합쳐 나라를 새롭게 만드는 일 에 지역 감정이나 정당을 초월하여 국민 모두가 나라를 구원하는 일에 합심 협력하 여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딤전 5:8 에 말하기를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 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고 했습니다. 물 론 기독교는 민족주의는 아닙니다. 민족주의를 초월하는 애국주의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대통령이 한 번은 미국 대사를 만나 "당신의 조상들은 여호와 하나님을 찾 기 위해서 이 북미에 왔다가 여호와 하나님도 찾았을 뿐 아니라 금도 찾고 물질의 축복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우리 조상의 대부분이 금을 찾아 돈을 모으기 위해서 아르헨 티나에 이주해 왔는데 돈도 찾지 못하고 여호와 하나님도 찾지 못했다 "고 합니다.
진정 나라와 민족을 사랑한다면 바울이 가진 민족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희생과 그치지않는 고통을 가슴에 안고 이 땅에 예수를 줄기차게 전해야 할 것이다. 분단된 조국을 통일시키는 것이 궁극적인 여호와 하나님의 목적이 아니라 저 북녁 땅에 복음화가 이루어져 여호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목적이요 뜻이다.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
민족 국가가 잘 사는 길은 어떤 정치제도나 경제 제도의 개선이나 구조의 변화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인간 변화가 더욱 더 중요한 민족 국가 번영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이북은 김일성 동상 앞에, 이남은 단군 신상 앞에 절함으로 국민을 하나가 되도록 만든다는 발상은 우리 나라를 세계 속에 조롱거리로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라가 새롭게 되려면 온 국민이 우상과 이기주의를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께로 돌아와 먼저 회개하고 변화되어 서로를 용서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하나가 되어 민족이 사는 길이 내가 사는 길이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먼저 우리가 종교인으로 만족하지 말고 성령으로 변하여 새사람 이 되는 국민 의식의 대 전환이 일어나야 합니다. 정말 내가 그리스도안에서 새 사람이 되었다면 이제 우리의 관심도 사울처럼 나라 를 새롭게 하는데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먼저 이웃에게 복음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용서하고 화합하는 일을 실천해야 합니다. 그것을 위해 먼 저 우리가 새롭게 하시는 성령의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새 사람이 되는 길은 교육, 도덕, 윤리, 이념 등 여러 가지 길이 있다지만 진정한 인간의 변화는 머리가 아닌 가슴에서 일어나야 합니다. 가슴의 변화는 오직 성령으 로 말미암아 새 사람이 되는 여호와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시 104:30) 주의 영을 보내어 저희를 창조하사 지면을 새롭게 하시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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